이본 에카르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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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d939f><colcolor=#ffffff> 가족 |
아버지 에카르트 공작 첫째 오빠 데릭 에카르트 둘째 오빠 레널드 에카르트 양여동생 페넬로페 에카르트 |
신분 | 에카르트 공작가의 공녀 |
성우 | 윤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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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의 등장인물.2. 특징
공녀님의 러브러브 프로젝트의 여주인공. 청순하고 가냘픈 미소녀[1], 레널드처럼 연분홍빛 머리카락에 푸른 눈동자를 지녔다. 에카르트의 진짜 공녀이다.평민으로 살다가 에카르트 가에 입적된 후에 본격적으로 페넬로페의 패망을 앞당기는 인물. 원작에서는 천사 같은 매력으로 남주들을 후리고 다니는 것으로 묘사된다.
3. 작중 행적
"네가 매번 난리를 쳐 준 덕분에 공작저를 손에 넣기가 참 쉬웠어."
정신없이 머리를 굴리고 있는 와중, 이본이 고운 목소리로 장난처럼 되뇌었다.
나는 흠칫 고개를 들어 그녀를 바라보았다. 이본이 입맛을 다시며 어여쁘게 미소 지었다.
"맛있었어, 네 아비와 오라비들."
정신없이 머리를 굴리고 있는 와중, 이본이 고운 목소리로 장난처럼 되뇌었다.
나는 흠칫 고개를 들어 그녀를 바라보았다. 이본이 입맛을 다시며 어여쁘게 미소 지었다.
"맛있었어, 네 아비와 오라비들."
모든 일의 흑막이자 최종 보스. 애초에 이본 에카르트 본인도 아니며, 진짜 정체는 이본 에카르트의 몸을 강탈한 레일라다. 이본 에카르트는 실종된 어린 시절에 이미 육체를 레일라에게 빼앗기고 죽었으며, 그녀의 육체를 차지한 레일라가 황궁에 침입하기 위해 남주들을 세뇌하고 실컷 부려먹은 다음 종국에는 잡아먹는 것이 노멀 모드의 스토리였다.[2]
하드 모드에서는 뷘터의 마법으로 인해 회귀했지만 레일라 본인도 노멀 모드 시점의 일을 전부 기억하고 있으며, 그 때와는 다르게 행동하는 페넬로페 에카르트에게 의구심을 품는다. 하지만 시스템과 퀘스트의 영향으로 어느 정도 밑밥을 깔아놓은 페넬로페의 이전 행적 때문에 세뇌는 이전처럼 녹록지 않았고, 이클리스를 제외한 이들의 세뇌도 나중에 가면 전부 풀린다. 참고로 칼리스토 같은 경우에는 아예 통하지 않았다.[3]
노멀 모드에서는 결국 황금룡의 송곳니로 불사를 얻고 동족들의 봉인을 풀었지만, 외려 그녀의 도움으로 풀려난 동족들은 그녀를 죽이려 했다고 한다. 가족애보다는 지배욕이 우선시되는 종족이라서인 듯. 그 때문인지 회귀한 하드 모드에서는 동족들의 봉인을 푸는 대신 자신의 그 힘으로 세상을 지배하겠다는 야욕을 품었다.
결말에서는 결국 페넬로페의 손에 의해 끝을 맞는다. 뷘터의 조언을 들은 페넬로페가 모든 거울 조각이 합쳐지는 순간에는 힘이 약해진다는 허점을 역이용해서, 거울도 파괴되고 심장을 찔려 죽는다.
4. 기타
- 최종 보스답게 엄청나게 호러스러운 면모가 넘쳐난다. 사람을 문자 그대로 '잡아먹거나', 거울 조각으로 사람이 가장 두려워하는 환상을 보여주며 세뇌를 시키거나, 목이 90도 이상 꺾이는 등.
- 작품의 제목인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의 '악역' 이 지칭하는 대상이기도 하다. 작중 초반에는 제목의 '악역' 은 페넬로페를 가리키는 것으로 추정됐지만, 사실 제목의 '악역' 은 페넬로페와 레일라 둘 모두를 중의적으로 가리키는 것이었다. 히든 모드의 최종 퀘스트의 제목이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인 것을 고려하면 의미심장한 부분이다. 페넬로페는 자신이 빙의한 가짜 공녀의 포지션을 '악역' 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모든 것을 뒤에서 조종해온 '진짜 악역' 은 가짜 이본이자 레일라였던 것이다.[4]
- '진짜' 이본 에카르트는 외전에서 진실의 거울 속에서 등장한다. 고대 마법사들의 안배로 영혼만은 남아서 진실의 거울 속에 계속 머무르고 있었다. 뷘터를 찾으러 진실의 거울 속으로 들어온 페넬로페에게 처음에는 '네가 내 자리를 뺏어 갔다' 며 그 나이대 어린애다운 철없는 투정을 내뱉지만, 페넬로페의 '단 한 번도 그 자리를 대신해서 좋다고 생각한 적 없다'는 담담한 고백, 수없이 많은 루프를 겪으며 반복됐던 죽음의 얘기를 듣고 데꿀멍한다. 이후에는 뷘터의 행방을 묻는 페넬로페에게 네 말을 어떻게 믿냐며 얄밉게 굴지만[5] 아무리 철없어도 근본은 착한 여자아이인지, 이야기를 다 듣고 난 뒤에 페넬로페한테 뷘터가 있는 곳을 알려주고 '혹시 내가 밉지 않느냐'고 묻는다. 페넬로페는 그 모습을 보며 공작가 식구들의 이렇게나 사랑스러운 여동생을 잃어버린 애환을 미약하게나마 이해하게 된다. 결국 페넬로페가 전해준 가족들의 소식을 듣고 성불하며, 페넬로페에게 작별 인사를 전해 달라고 부탁하고 페넬로페는 이 부탁을 그대로 공작가에 전달해준다.
- 여적여 구도로 등장하는 악역치고는 상당히 지능적이고[6] 목적이 뚜렷하며 이를 이루기 위해서 어떠한 잔혹한 일도 서슴치 않는 꽤 잘 만들어진 악역이라고 볼 수있다.
[1]
화려하고 섹시한
미녀인
페넬로페와는 반대다.
[2]
복선이 있는데 초반부에 페넬로페에게 빙의하기 전에 차시연이 게임을 플레이할 때 노멀 모드의 기본 호감도가 30%라고 나온다. 보통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의 기본 호감도는 0%로 시작하는 것을 생각하면 소름돋는 부분.
[3]
마음 속의 허점이나 은밀한 욕망을 파고든다는 세뇌의 특성상, 칼리스토는 파고들 틈이 전혀 없었기 때문. 노멀 모드에서와는 다르게 페넬로페와 가까워지면서 마음의 짐을 어느 정도 덜어낸 칼리스토에게는 레일라의 세뇌가 먹히지 않은 것이다.
[4]
후에 밝혀진 바로는 노멀 모드에서의 페넬로페가 이본에게 위해를 가하려 했단 것도 대부분이 누명 겸 조작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공작가를 수월하게 먹기 위한 레일라의 농간이자 죄인 만들기였던 것.
[5]
이를 본 페넬로페는 누가 남매 아니랄까봐 레널드랑 닮았다며 소름 돋아한다.
[6]
차시연의 빙의로 인한 페넬로페의 변화에 금방 적응하여
남주
들을 효과적으로 세뇌하는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