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8 01:01:50

야스다 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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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갈매기 적에의 등장인물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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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시로미야 리온 클레르 보브 베르나르두스 야스다 사요 검은 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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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4a3031><colcolor=#ffffff> 야스다 사요
[ruby(安田, ruby=やすだ)] [ruby(紗代, ruby=さよ)] | Yasuda Sayo
파일:야스다_사요.png
나이 19세
생일 불명[1]
혈액형 O형
좋아하는 것 추리소설, 단 것,
조지, 배틀러, 제시카
싫어하는 것 자기 자신

1. 개요2. 특징3. 과거와 3개의 인격의 탄생
3.1. 19년 전3.2. 사용인으로의 생활3.3. 6년 전 사건3.4. 베아트리체의 탄생
4. 우시로미야 살인사건의 진상
4.1. 범행 동기4.2. 진상4.3. 실제 에피소드별 작중 행보4.4. 1986년 진실의 롯켄지마4.5. 그 후
5. 성별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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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게임 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등장인물.

우시로미야가의 고용인. 샤논 카논의 진정한 모습이자 3대째 황금의 마녀 베아트리체의 정체. 동시에 19년 전의 남자의 정체이기도 하며 롯켄지마 대량 살인 사건의 진범이다. 자세한 사항은 후술.

2. 특징

파일:사요.jpg
저는 샤논이자 카논인 인간 야스다 사요, 그리고 3대 황금의 마녀 베아트리체. 당신의 귀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위대한 롯켄지마의 마녀, 베아트리체.
이 저주받은 피와 불행의 연쇄에 종언을
그리고 만약 허락된다면 괭이갈매기 울적에
그 사람과 서로 웃는 기적을 저에게

EP7에서 샤논= 카논= 베아트리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리고 나츠히가 절벽에서 사요를 밀지 않는 세계에서는 우시로미야 리온이 된다.

정리해 보면 샤논 = 카논 = 베아트리체. 여기서 조금 더 나가자면 = 우시로미야 리온 = 야스 = 클레르 보브 베르나르두스가 전부 동일 인물인 것이다.

사실 EP4부터 일부에서 샤논=카논=베아트리체설[2] 은 이미 나왔는데, 당시의 근거는 카논의 시체 소실과 샤논과 카논이 배틀러 시점에서 단 한 번도 같이 있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EP6에서 샤논=카논이 사실임이 강하게 암시되었다. 푸르푸르 제파르가 사랑의 시련을 부과할 때 샤논과 카논은 가구이기 때문에 영혼이 0.5인분이라서 둘의 사랑은 동시에 이루어질 수 없다는 언급이 나온 것, 이제까지 둘을 따로따로 본 다른 인물이 없다는 것, 로직 에러 탈출 트릭 등. ep7에선 가구는 **을 할 수 없다고 한다. EP8에서는 샤논이 죽는 순간 카논은 행방불명 된다. 그와 동시에 카논의 마스터키도 붕괴된다.라고 붉은 글씨로 선언되어 사실상 확정.

문제 편 내 탐정의 위치에 있던 배틀러 시점에서 샤논과 카논이 동시에 등장하지 않았다는 것은 실제로 꽤 작중에서 핵심적인 부분이었다. 배틀러 시점에서 샤논과 카논이 동시에 등장하는 것은 EP5이지만, EP5는 바로 그 사실이 EP5의 배틀러가 공범임을 암시하는 요소이기도 했다. 코믹스에서 밝혀진 룰에 따르면 "샤논과 카논을 동시에 목격하는 것은 공범자의 특권"이라고 한다. 즉, 작중에서 샤논과 카논을 동시에 목격하는 묘사(물론 거짓 묘사다)가 있는 자들은 모두 그 에피소드에서 범인과 한패라는 것.

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주된 떡밥이었던 섬 전체의 인원수 문제의 키가 바로 샤논과 카논이다. 이 둘은 육체상으로는 1명이지만 정신적으로는 2명이기에 2명으로 카운트했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였고 작중 계속 언급되는 베아트의 심장, 최후의 한 수는 바로 이 사실을 이용한 트릭을 말하는 것이다.

인격이 2개라서 2명으로 치고 사망 선고를 남발하는 것이 억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은 이런 것이 가능하다는 복선은 약간 깔려있었다. 예를 들어 ep3에서 최후에 에바트리체가 붉은 진실을 난사할 때 배틀러는 '제시카의 다른 마녀적 인격이 살인을 저질렀다'라고 받아쳤는데, 에바트리체는 그런 해석 자체에 대해 부정하지 않고 '눈이 붕대로 감긴 제시카의 육체로는 살인이 불가능하고 실제로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라고 받아쳤다. 즉 몸이 하나라도 인격이 분리되어 있다면 다른 사람으로 본다는 것에 대한 시사점을 남겼던 것.

EP7에서는 샤논과 베아트리체가 다른 인물인 것처럼 묘사되긴 하지만, 사실 그냥 눈 가리고 아웅인 수준이라 별 의미는 없다. EP8에서도 더 밝혀지는 게 있을 법도 했지만 별거 없었다. 결국 EP8이 당시 많은 플레이어에게 악평을 받고 원작의 리메이크판 수준인[3] EP7과 EP8 코믹스에서 쐐기를 박아준데다가 야스다 사요가 인격을 가지게 된 과정부터 살인 동기까지 상세하게 설명해 줬다.

3. 과거와 3개의 인격의 탄생

3.1. 19년 전

야스다 사요는 킨조와 2대 베아트리체 사이에서 태어난 3대 베아트리체다.

EP5에서 나온 킨조가 나츠히에게 맡겼다는 갓난아기가 바로 야스다 사요다. 하지만 나츠히는 그 갓난아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절벽에서 밀어 떨어트리고, 이것이 모든 비극의 시작이 된다. 아기는 기적적으로 살아남았지만 공식적으로는 사망한 것으로 처리되는데, 자신의 딸을 1대 베아트리체의 환생으로 보고 손을 대 버린 킨조가 3대에게도 같은 짓을 반복할 것을 우려했던 겐지가 손을 썼다고 한다. 이후 그녀는 복음의 집에서 자라게 된다.

따라서 실제 사요의 나이는 19살이다. 실제 나이를 알렸을 때 킨조는 물론이고 나츠히가 의심하게 될 것을 방지하기 위해 3살이나 나이를 속였다고 한다.

겨우 살아났지만 사고의 여파 때문인지 사요는 몸집도 작고 허약한데다 발육부진이었다고 한다. 복음의 집에서도 거의 격리되어 지내고 있었다고 한다.

우시로미야 가의 많은 사용인 중 하나일 뿐인 샤논과 카논이 편익의 독수리를 받은 것도 복선이다. 편익의 독수리를 새기는 것을 허락받은 사람은 킨조가 가족보다 신뢰한다는 겐지를 제외하면 킨조의 직계 혈족 뿐이다. 아주 오랜 기간 근무해온 쿠마사와조차 독수리를 받지 못했는데, 몇년 근무한게 다인 샤논과 카논이 독수리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그 둘 역시 킨조의 직계 혈족이였기 때문이다.

3.2. 사용인으로의 생활

EP7에서 야스라는 인물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야스는 바로 3개의 인격을 가지기 전의 사요이다. 여기서의 야스는 야스다(安田)라는 성에서 따온 별명. 즉 본명은 '야스다 사요(安田沙代)'이다. 이것은 나중에 발간된 공식 설정자료집 및 코믹스 ep8에서도 확정되었다. 용기사가 본명을 이렇게 지은 이유는 아마도 범인은 야스. 다만 이 역시 고아원에서 붙여진 이름이라 진명이라고 하기에는 힘들다. 본래 아버지인 킨조가 그녀에게 붙여주려 했던 이름은 우시로미야 리온이며, 우시로미야가의 정당한 후계자나 마찬가지기에 이쪽을 진명으로 보는 쪽이 맞다.

아무튼 야스는 7살에 우시로미야 가에 사용인으로 고용된다. 하지만 매우 어린 나이 때문에 집안일을 제대로 수행하는 건 불가능에 가까웠고, 물건 간수를 잘 못 해서 자주 잃어버리는 등 사용인으로서는 별로 능숙하지 못했다. 거기에 복음의 집의 아이들은 보통 10대 중반쯤 되면 우시로미야가에 사용인으로 고용되는데 유일하게 초등학생 때에 사용인으로 고용되었고, 거기에 기숙사도 유일하게 독실을 쓰는 데다가 제시카와 같이 학교에 다니고 비는 시간에만 일을 해도 되는 특권을 받고 있었기에 이를 곱게 보지 못했던 선배들의 질투심 때문에 고용인 사이에서 따돌림을 받았다.[4]

이때 같이 지낸 사용인이 '샤논'이다. 샤논은 야스를 늘 격려해 주고 상냥하게 대해주었고, 사용인 일도 훌륭하게 해내는 데다가 인기도 많았다고 한다. 그리고 야스는 샤논과 주변의 도움으로 조금씩 일을 익혀나가기 시작하며(쿠마사와의 도움이 컸다.) 수년 후에는 겐지와 쿠마사와를 제외한 복음의 집 출신의 사용인들 중 최고참이 된다...인데...

작중 묘사 상으로는 "샤논"과 "야스"는 다른 인물인 것처럼 묘사되어 있다. 간혹 야스가 왕따를 당하면 샤논이 위로해 준다든가, 둘이서 친밀하게 대화를 나눈다든가. 그러나 1970년대의 샤논이 10대 후반일 리가 없다는 점, 작중에서 샤논이 하는 말은 서술자인 "야스" 이외에는 누구도 듣지 못한다는 점 독방에서 생활한다고 언급했으나 밤마다 같은 방에서 생활하고 자는 등 여러 요소들을 종합하면, 야스는 샤논이 상상 속에 만들어낸 친구, 즉, 둘이 동일 인물이란 사실은 어렵지 않게 알아낼 수 있다. 한마디로 샤논은 어린 야스가 되고 싶었던 이상적인 사용인의 모습과 외로웠던 야스를 도와줄 친구의 모습이 혼합된 인격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이런 식으로 묘사된 건 추리 한 사람들만 알 수 있는 방식으로 전달하고 싶었다는 이유로 용기사가 일부러 꼬아놓은 거다.[5]

코믹스에서는 훨씬 직접적인 묘사가 나오는데, 야스와 샤논이 같은 방을 쓰게 되어 기뻐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묘사가 있지만, 자세히 보면 독방을 쓰고 있으며 외로워하는 야스의 독백이 이어진다.

이 야스의 실제 모습이 원작에서는 스탠딩 CG가 없어서 과연 어떤 외견일지에 대해서는 원작부터 의견이 다양했다. 그냥 샤논이나 카논의 모습일 거란 추측부터 리온의 모습과 가까울 거라는 추측도 있었다.

EP7 코믹스에서 야스는 클레르 보브 베르나두스와 비슷한 외견의 어린아이로 섬의 베아트리체와 마주한 뒤 마법에 심취한 야스는 샤논에게 자신에 대한 기억을 지우고 클레르 보브 베르나두스와 같은 외견의 마녀 베아트리체가 된다. 그 때문에 샤논은 섬의 사용인으로 남고 야스는 마녀 베아트리체가 되어서 별도로 있었다.

3.3. 6년 전 사건

"저 꿈이 생겼어요. 전 가족이 갖고 싶어요. 언젠가 소중한 사람과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진정한 가족을 만들고 싶어요."

샤논(야스다 사요)은 우시로미야 배틀러가 관계된 '6년 전의 사건'의 피해자다.

고아인데다 우시로미야 가에서도 고용인 사이에서도 겉돌던 사요는 유일하게 자신을 잘 대해주는 쿠마사와와 겐지를 부모처럼 생각하게 되고 행복을 느낀다. 그런 사요의 꿈은 소중한 사람과 결혼해서 행복한 가족을 만드는 것이 되었다.

한편 쿠마사와의 취미에 감화되어 추리소설과 미스터리를 좋아하게 된 사요는 배틀러 역시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배틀러는 롯켄지마에 놀러 올 때마다 미스터리 소설을 가지고 와서 사요와 함께 소설에 대해 이야기하곤 했다. 이 때문에 둘은 친해지고 사요(샤논)는 배틀러에게 연심을 품게 된다.

그리고 6년 전, 섬에서 나가고 싶어 하는 마음을 비추는 샤논(사요)에게 배틀러는 "언젠가 고용인을 그만둔다면, 나한테 와"라고, "샤논만 결심하면 당장에라도"라고 말했다. 사요의 꿈인 '섬에서 나가는 것'과 '행복한 가족을 만드는 것'을 전부 배틀러가 실현시켜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사요(샤논)는 이에 마음을 정리하고 1년 뒤 같은 장소에서 결심할 테니 꼭 와달라고 답하며 배틀러와 약속을 나눴다. "다음에 또 보자. See you again! 백마 탄 왕자가 되어 돌아올게."라는 말 또한 이때 한 것으로 보인다. 배틀러가 자신과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한 사요(샤논)는 그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였고, 배틀러의 취향이 글래머러스한 여성처럼 되기 위해 본인의 가슴 크기를 키우려고 노력하고 제시카 같은 여성이 이상형이란 말에 말투도 제시카처럼 바꿔보려고 하는 등 꿈에 부풀어 있었다. 하지만 배틀러는 아버지 우시로미야 루돌프의 재혼 때문에 아버지와 갈등을 일으켜 몇 년간 우시로미야 가에 오지 않게 된다.

그 후 몇 년간 사요는 꾸준히 배틀러를 기다렸다. 배틀러가 힘든 시기이기 때문에, 자신의 노력이나 정성이 부족했기 때문에 배틀러가 오지 않았다는 식으로 1년, 또 1년 꾸준히 마음앓이를 하며 배틀러를 기다렸지만, 배틀러는 계속 오지 않았다. 약속으로부터 3년 후, 약간 화가 누그러진 배틀러가 키리에의 주선으로 우시로미야 가에 여러 통의 편지를 보낸다. 비록 배틀러가 직접 오지는 않았어도 편지를 보냈다는 사실에 굉장히 마음이 부푼 사요였지만, 그중 사요(샤논)에게 온 편지는 없었다. 사요(샤논)에 대해서 완전히 잊어버린 것이다.[6] 포기하지 않고 계속 기다렸던 사요는 이 사실에 완전히 절망하고 만다.

한편 사요는 중학교에 다니던 와중 다른 아이들은 모두 2차 성징이 일어나던 반면 자신은 어떠한 징후도 나타나지 않고 있던 것에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불완전한 몸과 망상 속의 친구 말고는 진정한 친구가 없는 것, 배틀러에게 버림받은 것에 대한 분노와 절망이 뒤섞여 현실을 비관하며 거울을 주먹으로 깨부수다가, 문득 박살 난 거울을 보며 자신이 외견 상 남성으로도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지금의 비참한 자신이 아닌 다른 인생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가지게 된다. 그리고 이후 카논으로 남장하는 이중생활[7]을 시작하게 된다. 참고로 2차 성징이 오지 않는다는 독백과 남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 샤논일 때의 가슴은 패드로 만들어낸 가짜다.

그 뒤, 사요는 자신의 분노와 슬픔을 카논에게로 떠넘겨 과묵하고 차가운 이미지로 생활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했고, 그만큼 샤논으로서의 자신은 언제나 웃고 활기찬 이미지로 있을 수 있게 된다. 작중에서는 베아트리체가 샤논의 슬픔을 가져가고 대신 카논을 선물했다는 식으로 묘사된다.

카논은 "샤논을 누구보다 잘 이해해 주는 남동생"이란 설정으로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대변해 주는 역할인 동시에 남자로서의 삶에 대한 가능성이었다. 겐지와 쿠마사와는 사요의 이 이중생활을 도와주게 된다. 카논이 냉담하고 말수가 없었던 것도 본인임을 들키지 않기 위한 연기였다고.

3.4. 베아트리체의 탄생

EP7 코믹스의 중반부는 야스와 베아트리체의 만남부터 어떻게 마녀 베아트리체가 되었는가에 관한 내용이다.

아직 어린 야스는 사용인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비품을 자주 잃어버려 매번 꾸중을 듣는다. 야스는 자기가 놔둔 물건이 사라지는 게 마녀의 장난이 아닐까 의심하게 되고 어느 날 베아트리체를 만나게 된다. 추리소설을 좋아하던 야스는 추리소설의 진상 부분을 없애면 마법이라고 부를 수 있다는 베아트의 말과, 베아트가 새로 온 사용인들의 물건을 몰래 숨기자[8] 마녀의 짓이라며 겁먹는 것을 보고 마법에 대해서 흥미를 가지게 된다. 그리고 야스는 사용인보다는 마녀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마녀로서의 인격을 구축하는데, 원래 베아트리체는 자신의 수하 가프였라는 설정으로 바꾸고 자신은 클레르 보브 베르나르두스의 외형을 한 베아트리체로 설정한다. 괜히 베아트리체의 게임판을 의인화한 존재가 아니었던 것. 갑자기 설정을 바꾸니 어쩌니 하는 중2병 같은 묘사에 의문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중요한 점은 당시 야스는 어렸고 원래 베아트리체는 EP4의 엔제와 마찬가지로 상상 속 친구에 불과했다는 점이다.[9] 그리고 훌륭한 사용인이 되고자 했던 자신은 샤논에게 넘겨준 후, 마녀의 인격은 무의식 속에 잠겨있게 된다.

몇 년 후 위에서 서술한 배틀러가 계속 오지 않는 데다가 편지 사건까지 겹쳐져 거의 포기하던 와중, 조지와의 만남을 통해 사요는 샤논으로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처음에야 그냥 배틀러의 대체 정도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사랑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나름대로 조지의 매력을 발견하기 시작하며 그녀 자신도 조지에게 호감을 품게 된다. 특히 조지가 꿈꾸던 미래(아이 많이 낳고 사는 평화로운 가정)는 그녀 자신의 이상적인 가정상이기도 했기에 몹시 마음이 맞았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샤논은 괴로운 기다림과 미련을 끝내기 위해 배틀러를 사랑하는 마음을 베아트리체에게 넘기고 조지를 사랑하기로 한다. 그리고 베아트리체에게 배틀러의 이상형의 모습[10]을 주고 사랑하는 마음을 넘기면서, 이때부터 베아트리체는 사요의 또 다른 인격으로 자리 잡게 된다.

코믹스에서는 샤논이 성장한 뒤 클레르 보브 베르나두스의 모습을 한 마녀 베아트리체가 EP2 코믹스 초반부 베아트리체가 샤논에게 다가온 것과 비슷하게 다가오며 서로 어울리고 후에 샤논이 베아트리체에게 배틀러를 사랑하는 사람의 인격을 넘겨주자 모습이 현재의 베아트리체로 변하는 것으로 나온다.

그러던 어느날 샤논이 킨조에게 가져가던 차를 발에 엎어버리는 실수를 하면서 샤논의 다지증 수술 자국을 킨조가 보게 되고, 이전부터 샤논이 베아트리체와 닮았다고 생각하던 킨조는 바로 그녀의 정체를 알아챈다. 그리고 1년 후인 1984년, 킨조는 베아트리체의 초상화와 비문을 세우게 된다. 비문의 수수께끼는 샤논, 즉 야스다 사요에게 모든 것을 물려주기 위해 킨조가 생각해낸 방법이였고, 다른 사람이 먼저 풀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리스크가 있음에도 사요가 푼다는 것에 킨조는 모든 것을 걸었다. 즉 작품 초반부터 나오는 킨조의 "천만분의 일의 확률에 걸어 천만분의 일의 기적을 행하는, 베아트리체를 부활시키기 위한 마법"이라는 것은, 사요가 비문을 풀어 숨겨진 사생아에서 진정한 후계자 베아트리체로 만들고자 한 도박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6개월 후, 사요는 비문을 풀어내는 데 성공하여 킨조와 대면한다. 킨조는 그녀가 비문을 풀어 발견한 10t의 황금, 우시로미야가의 당주를 상징하는 킨조의 반지, 그 외 롯켄지마의 모든 것을 물려주고 숨을 거둔다.[11] 그리고 사요는 자신이 실은 킨조와 2대 베아트리체 간의 딸이라는 사실, EP5에서 언급된 19년 전의 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관해 상세한 것은 우시로미야 킨조 우시로미야 나츠히 항목 참조. 그리하여 1984년 11월 29일, 그녀는 우시로미야 가의 일원으로서 우시로미야 리온이라는 이름과, 황금의 마녀 베아트리체의 칭호를 갖게 되면서 진정한 의미의 베아트리체가 된다.

차기 당주권은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사요가 사양하여서 크라우스에게 인계되었다. 그러나 당주임을 상징하는 킨조의 반지, 10t의 황금, 겐지를 비롯한 사용인들의 절대적 충성, 쿠와도리암 비밀 저택 및 폭탄 등 롯켄지마의 모든 비밀은 사요의 수하에 그대로 남아 있게 되었으며 이는 그녀가 베아트리체로서 실질적인 힘을 얻었음을 의미한다. 여담으로 코믹스의 묘사를 보면 샤논이 편익의 독수리를 새긴 것도 이때부터로 보인다.

EP6에서 나온 언니 베아트리체와 동생 베아트리체(병아리 베아트)의 차이가 이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즉 롯켄지마의 밤의 지배자이자 마법을 쓸 수 있는 마녀인 언니 베아트리체는 롯켄지마 악령과 황금의 마녀 전설이 결합된 마녀 베아트리체의 인격, 마법은 쓸 수 없지만 배틀러에게 인정받는 것이 목적인[12] 동생 베아트리체는 사요가 배틀러의 이상형을 구현화한 첫 베아트리체의 인격인 것이다.

4. 우시로미야 살인사건의 진상

4.1. 범행 동기

본편에서는 간접적으로 나오거나 거의 언급되지 않지만, 거의 원작의 개정판 수준으로 진행된 EP8 코믹스에서는 살인을 결심하기까지의 사요의 심정이 굉장히 자세하게 서술되어 있다.

비문을 풀기 전까지는 우시로미야가 사람들은 사요를 인간이 아닌 가구로 취급하였고 같은 사용인들도 특권을 받는 사요를 질투하여 대놓고 괴롭히지는 않았지만, 은근슬쩍 따돌리거나 일감을 떠넘기는 등 사요를 괴롭게 하였다[13].

비문을 풀고 사요는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고 우시로미야가의 일원으로 인정받지만, 킨조 사후 사요가 사용인 3인방에게서 가장 먼저 듣게 된 것은 냉혹한 진실이었다. 킨조가 자신의 딸을 강간해서 태어난 것이 자신이라는 사실, 자신이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아이였고 나츠히가 그녀를 죽이려고 했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본인이 사랑을 할 수 없는 몸이었다는 사실은 사요가 그때까지 가져온 자신의 신체에 대한 의문에 대한 결정타였다. 이 사랑을 할 수 없는 몸은 절벽에서 떨어진 사고로 신체의 하복부에 큰 상처를 입은 탓이라고 명시된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살기 위해서 난죠가 수술을 했고, 그 결과 아이를 만들 수 없는 몸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원작에서는 없는 내용이나 코믹스에서 직접적으로 언급되는데, 그동안 사람들이 추측했던 사요의 자궁 적출과 그로 인한 불임설이 사실이었음을 확인해 주었다고 볼 수 있다. 자신의 꿈이었던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없는 건 물론 배틀러나 조지와의 관계가 근친이 되기에 사랑하는 사람과 이어지지도 못한다는 사실에 사요는 크게 절망한다.

한편 사요는 지하실에서 엄청난 양의 해골을 발견하게 되고, 겐지에게 킨조가 저지른 온갖 막장 행각 역시 전해 듣게 된다. 바로 이것이 ep7 마지막에 클레르가 숨기고 있던 더러운 진실들이다. 킨조와 1대 베아트리체의 만남은 ep7의 과거 회상과는 달리 사실상 킨조가 일본군과 이탈리아군을 이간질해서 싸우도록 만든 후 베아트리체를 납치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그 이후 시체들을 지하실에 은폐했던 것. 그에 더해서 킨조는 1대와의 관계에서 나온 딸인 2대까지 강간했으니 그야말로 인간 쓰레기의 절정이다. 사요는 이걸 겐지로부터 듣고 나서 킨조의 핏줄 자체에 대한 엄청난 혐오감을 가지게 됐다.

여기에 사요(카논)에게 새로운 시련이 찾아온다. 제시카가 카논에게 이성적 호감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사요는 자신의 부정적 감정의 덩어리이자 남자로서의 가능성이 누군가의 호감을 받았다는 사실에 기뻐하는 동시에 그 역시 결국은 근친상간에 지나지 않는다는 현실에 절망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제시카와 조지는 사요에게 점점 가까이 다가가게 되고, 샤논으로서 자신이 조지가 그리는 미래를 이루어주지 못한다는 진실을 숨긴 채 그와 사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죄책감에 고민하는 한편, 카논으로서의 제시카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괴로워하기 시작한다. 자신을 부정하고 증오하던 그녀를 긍정해 주고 태어나줘서 고맙다고 말해주자 도저히 그 손길을 뿌리칠 수가 없어졌던 것.

이 갈등 속에서 사요의 세 인격은 점점 극명하게 나뉘어지기 시작한다.

네가 우시로미야의 핏줄이 흐르는 베아트리체인 이상 영원히 행복할 수 없다며 비웃는 베아트리체, 나도 하나의 인격으로 제시카를 사랑하고 싶다고 울부짖는 카논, 그리고 어느 쪽을 선택해도 심지어 선택하지 않아도 가시밭길밖에 없다는 데에 괴로워하는 샤논. 그리고 이러한 그녀의 고민은 ep2 서두에서 그려지는 샤논 & 카논 & 베아트리체의 이야기의 진상이다. ep2의 그 이야기는 당시 사요가 이 세 인격의 갈등과 현실 속에서 괴로워하던 것이 은유적으로 그려지고 있던 것이다.

이 때문에 사요는 킨조에 대한 엄청난 증오심을 가지게 되었지만 킨조는 이미 사망했다. 결국 이 증오심은 일차적으로 사요 본인을 죽이려고 했던 나츠히와 자신을 사랑을 할 수 없는 몸으로 만들었으며 킨조의 쓰레기 짓들을 묵인해 왔던 겐지, 쿠마사와, 난죠 3인방에 대한 증오로 이어졌다. 나아가서 킨조의 피가 흐르고 있는 우시로미야 일족 전체에 대해서 증오를 가지게 되었으며, 종국에는 조지와 제시카에게 자신의 비밀을 숨기고 있다는 죄책감이 그녀를 좀먹었다. 누구랑 연결돼도 근친이란 문제도 그녀를 괴롭혔다.

이 상태에서 EP6 사랑의 시련에서 샤논&조지가 이겼듯이 사요는 카논도 베아트도 버리고 조지에게 모든 사실을 밝힐 각오까지 하면서 마음을 억누르려 했으나, 첫사랑 배틀러의 6년 만에 귀환 소식이라는 새로운 불씨가 떨어지면서 모든 것이 폭발했다. 결국, 아무리 발버둥 쳐봤자 자신은 무엇하나 선택할 수 없다는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을 깨닫고, 모든 것을 운명에 맡긴 채 우시로미야 일가를 말려들게하는 동반 자살 계획을 세우게 된다.

작중 내 발언으로는 배틀러가 1년만 더 빨리 찾아오거나 혹은 1년만 더 늦게 찾아왔더라면 참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고 하는데, 1년 더 빨리 찾아왔으면 모든 진상을 알 필요도 없이 배틀러를 선택했을 것이고, 1년 더 늦었다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샤논으로 살겠다는 다짐대로 조지와 함께 섬을 떠났을 테니 범행을 결심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이후 용기사07의 인터뷰에 따르면 조지는 샤논의 비밀을 알아도 샤논을 받아들였을거라고 언급한 것 또한 이 사실을 보여준다.[14]

한편으로 그녀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극심하게 나뉘는 모습을 보인다. 동기에 대해 공감하지 못한 팬들을 향하여 용기사07이 인터뷰도 했을 정도.

결국 이런 식으로 아무것도 얻지 못할 걸 알면서 시작한 몰살이다 보니 범행 중간에 사요가 진짜로 자살해버리는 에피소드도 2개나 된다. 각각 EP2와 EP4인데 EP2에서는 조지에게 자신의 비밀을 고백했으나 좋은 답을 듣지 못하자 조지를 죽이고 자신도 자살했고, EP4에서는 배틀러가 자신이 한 약속을 기억하지 못하자 역시 자살한다.

긴 이야기지만 여기까지의 사요의 상황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1. 어린 시절부터 부모나 보육사 없이 사용인들 사이에서 왕따나 다름없는 생활을 보내면서 애정결핍이 있는 상태로 성장을 함.
  2. 아기 때 사고의 후유증으로 인해 병약하고 2차 성징조차 오지 못하는 결함 있는 신체가 됨.
  3. 이에 마녀와 악마 같은 망상과 또 다른 자신이라는 설정을 만들어내며 어떻게든 정상적인 모습을 연기하며 하루하루를 이어감.
  4. 어린 시절 소꿉친구이자 첫사랑인 우시로미야 배틀러가 자신을 데려가겠다는 말에 백마 탄 왕자님을 상상하며 기다리지만, 배틀러가 루돌프의 재혼에 분노하여 가출하면서 6년 동안 기약도 없이 방치되며 편지 한 통 받지 못함.
  5. 그 상실감 속에서 주인님 댁의 아가씨 도련님에게 이성으로서의 연심을 전해 받지만 거짓말투성이인 자신에 대한 불안감을 느낌.
  6. 그러다가 비문의 수수께끼를 풀고 주인님이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우시로미아 가의 당주자리를 넘겨받자마자 처음 만난 아버지와 사별함.
  7. 비문과 초상화 모두 처음부터 자신이 누군지 알고 있던 킨조와 겐지가 친족들을 무시하고 자신에게 모든걸 넘겨주기 위한 쇼였다는 것을 알고, 친족들과 상속을 두고 다투게 될 것을 두려워 해 모든 것을 숨기기로 함.
  8. 이후 고용인들을 통해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아버지인줄 알았던 킨조는 사실 할아버지이자 아버지였고, 할머니와 킨조 사이에서 태어난, 어머니이자 언니인 2대 베아트리체를 킨조가 강간해서 태어났다는, 막장적인 사실을 알게 됨.
  9. 이로 인해 자신의 출생부터가 더러운 걸로도 모자라, 자기가 제시카를 택하든 조지를 택하든 다시금 근친상간이 성립한다는 걸 깨달음.
  10. 자기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한 존재냐며 당황스러워하던 차에 자기가 이런 몸이 된 게 아기 때 장남 크라우스의 아내인 나츠히가 그녀를 절벽에서 떨어뜨렸기 때문이라는 것까지 추가로 들음.
  11. 거기에 더해서 난죠한테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라고 쐐기까지 박힘.
  12. 이로써 자신의 출신 성분, 신체적 결함 때문에 제시카, 조지, 배틀러 중 그 누구도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과 가족을 갖고 싶다는 소망 하나도 실현시킬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음.
  13. 거기에 더불어 우시로미야 가문의 재흥의 계기가 이탈리아군과 일본군의 피비린내 나는 분쟁 속에서 킨조가 챙겨온 황금이라는 걸 알고 우시로미야 가문 자체가 더러운 가문이고, 자기 몸속에도 그 피가 흐르고 있다며 혐오감을 품음.
  14. 그런 생활 속에서 제시카와 조지 모두에게 진심으로 연정을 품으며 사랑을 버리지 못하는 자신을 역겹게 느낌.
  15. 조지에게 비밀을 고백하고 거절당할지도 모른다는 공포, 제시카를 실패했을 때 대체할 수 있는 존재로 생각해버린 자신에 대한 혐오, 모두에게 진실을 밝히고 가문의 문제를 해결하려 하더라도 그들의 욕심으로 인해 자신에게 닥쳐올 파멸,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기에 전부 포기하고 도망칠 수도 없다는 미련이 뒤섞여 어떤 선택도 내리지 못한 상태로 결정을 내려야 할 기한만이 다가옴.
  16. 마음을 정리하고 선택을 내릴 결심을 하려던 찰나, 첫사랑이던 배틀러가 6년 만에 돌아온다는 소식에 어린 시절 첫사랑까지 머릿속을 잠식해버림.
  17. 결국, 어떤 선택도 내리지 못한 채, 자신을 이런 운명으로 몰아넣은 사람들을 향한 증오와 자기혐오가 한계를 넘어버려 정신을 놓아버림.
  18. 롯켄지마에 매장된 폭약 900t을 이용해 모든 것을 날려버리고, 구속투성이인 육신에서 벗어나 사랑하는 사람들과 영혼으로 맺어질 수 있는 세계로 가기를 결심함.

4.2. 진상

먼저 사요는 신사를 폭탄으로 날려버림[15]으로써 900t의 화약을 지금도 쓸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리고 비문에 따른 연쇄살인과 그를 위한 여러 가지 트릭들도 준비했다.[16] 마지막으로 사용인들을 공범으로 매수했다. 다만 난죠랑 쿠마사와는 단순히 누군가를 놀래키기 위한 거짓말 연극을 돕는 일이라고 알았던 반면, 겐지만 사요가 실제로 우시로미야 가를 전멸시키려고 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마지막까지 함께 하겠다고 충성을 맹세한다.[17]

사요는 여태 봐왔던 우시로미야 친족들의 모습을 토대로 계획을 차근차근 세운다. 가장 오래 근무한 고용인이기 때문에 친족들의 약점을 아는 것은 매우 간단한 일이었다. 나츠히는 멘탈이 약하다는 점을 이용해 겁먹는 모습을 보는 것이 더 재밌겠다고 여겨 내버려 두기로 하며[18] 크라우스 에바 부부는 약점을 이용해 수하로 부리기 어렵지 않으나 루돌프 부부는 키리에가 워낙 똑똑하고 의심이 많은 편인지라 속여넘기긴 힘들 것이라 예상하고 설득에 실패할 시 가장 먼저 죽이기로 결정한다. 사건의 진상을 생각하면 이 판단은 정확했다. 또 마리아는 마녀의 존재감을 확인시켜주고 분위기를 잡는 역할을 준다. 고용인은 당주인 그녀의 가장 믿을 수 있는 수하이며 살인에 쓸만한 킨조의 수집품이 가득하다는 점 역시 이용했다. 이 살인 계획에는 킨조의 시체도 들어있는데 사요가 죽어서도 편하게 해주지 않겠다며 시체를 참시한 결과였다. 매 에피소드마다 킨조의 시체가 불타거나 훼손되는 것은 이 때문. 또 샤논과 카논이 일찍 죽는 것도 살인을 더 편하게 하기 위한 수단이었다.

하지만 사요는 그런 계획을 세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런 계획을 세울 수밖에 없었던 자신의 처지에 슬퍼해 자신을 막아줄 사람을 바라며 마지막으로 룰 Z에 누군가 나를 막아달라고 적는다. 비문의 수수께끼는 누군가 그녀를 막고 살아남아주기를 원했던 사요의 마지막 희망이었으며[19] 그 누군가가 배틀러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사요의 계획을 끝낸다.

우리들의 고백은 그녀의 시점에서 살인사건을 따라가고 있으므로 읽어보고 싶은 사람은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ep2와 ep4의 자살 후 흉기 은폐 트릭도 이곳에서 소개됐다.

4.3. 실제 에피소드별 작중 행보

※ 전체적인 행보만 서술한다. 자세한 범행 트릭은 각 에피소드 항목 참고.

4.3.1. EP1

최후 생존. 우선 에바와 히데요시를 공범으로 매수했다고 한다.

제1의 밤의 사망은 본인인 카논과, 매수되어 있던 공범 히데요시의 위증으로 창고에 샤논의 시체가 있다는 거짓말이었다. 즉 실제 현장에 있던 제1의 밤 사망자는 5명뿐이며, 사요는 그 현장에서 카논의 모습을 한 채 아무것도 없는 허공을 보며 히데요시의 거짓말에 어울려주고 있었다. 이후에는 카논으로 활동하며 범행을 일으키다가 또다시 자작극을 벌여서 카논까지 사망한 걸로 처리되었다. 그 상태로 이후 제6, 7, 8의 밤에 사용인들을 죽이고, 마지막에 나츠히까지 불러내서 사살.[20] 이후 폭탄이 터져서 사망.

EP1와 EP2는 사요가 범인을 밝혀낼 수 있도록 쓴 메세지 보틀의 내용인데, 실제로 모든 진상을 알고 EP1을 다시 읽어보면 다수의 범인, 킨조의 사망, 고용인들의 위증, 심지어 샤논에게 베아트리체 분장을 시키면 마리아는 믿을 것이라고 대놓고 나오는 등등 핵심적인 요소들이 전부 언급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매우 잔인하고 참혹한 방식으로 살해되는 피해자들의 모습에서 사요가 품고 있던 분노의 수준을 짐작할 수 있다.

4.3.2. EP2

이번에 매수한 사람은 로자. 황금몽상곡의 내용으로 보아 자정에 터지는 폭탄을 빌미로 공범화한것으로 추정된다.

제1의 밤에 어른 조 6명을 예배당에서 살해. 제2의 밤에 제시카를 편지[21]로 조롱해 유인한 후 살해. 이후 카논의 인격은 사망하고 행방불명된 것처럼 처리했다.

최후엔 고다와 조지를 나츠히의 방으로 유인한 후 죽였다. 이때 조지에게 무언가를 물었으며[22] 조지가 그에 만족스러운 답변을 주지 못하자 살해했다고 한다. 그리고 밀실을 구축하고 본인도 자살. 흉기인 권총이 화장대 뒤로 떨어지도록 장치해 권총을 은폐했다.[23] 거기에 나츠히 방안을 심하게 어지럽혀서 흉기 은폐 공작을 시도했다. 이는 인터뷰에서 용기사가 직접 밝힌 부분.[24]

그녀가 사망하고 난 뒤에 난죠와 쿠마사와가 발견되는데, 이는 ep7 코믹스에서 겐지의 범행이었다고 확정된 이상 사요가 카논으로 위증하던 시점에서 이 둘은 살아 있었으며 이후 사요의 지시에 따라 겐지가 죽였다고 보는 것이 합당할 듯하다.

EP2는 사요가 결국 자신은 조지에게 받아들여지지 못할 것이며, 무슨 선택을 해도 절망밖에 없을거라 체념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내용이다. 그런데 용기사07의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조지는 사요의 비밀을 알고 나서도 사요의 편이 되어주었을 것이라고 하니, 사요가 조금만 더 조지를 믿었거나, 조금만 더 용기가 있었다면 참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물론 근친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는 남아있지만...

4.3.3. EP3

제 1의 밤에 연쇄 밀실을 구축하기 위해 응접실에서 샤논인 상태로 죽은 척을 하고 있었다. 친족들이 다른 방으로 이동한 사이에 연쇄 밀실의 마지막인 예배당으로 향해서 카논까지 죽은 척. 다만 다른 사용인들은 이때 모두 정말로 살해했다. ep8 코믹스에 따르면 샤논과 카논은 붉은 글씨로 사망 판정은 받았으나 사실 페이크고 베아트 혹은 야스로서 생존. 다만 에바에 의해 비문이 풀려 살인을 중단했다.

그 이후 제2의 밤부터 ep3의 범행은 에바에 의해 진행되었다. 그러다가 제9의 밤에 조지를 전화로 유인해 죽이고, 난죠를 죽인 후 카논의 영혼인 척하면서 제시카를 에바로부터 피하게 해줬다. 이후에는 폭사당했거나 에바가 배틀러를 죽인 이후 야스도 살해했거나 둘 중 하나.

4.3.4. EP4

ep4는 ep5와 비슷하게 연극이였으나 그 뒤에서 사요는 실제로 살인을 행하고 있었다.

ep7 코믹스에 따르면 사요가 매수한 것은 배틀러를 뺀 전원이라고 한다. 어떻게 제1의 밤에 어른 조 전원을 거짓 연극을 하는데 동의하도록 만들었는지는 명백하게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어른들이 당주 테스트라고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과 이후 통화 내용으로 대략적인 추리만 가능하다.[25] 이후 ep5처럼 조지와 제시카에게는 다른 거짓말을 해 배틀러에게 거짓 통화를 하도록 시킨 후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

모든 살인을 끝낸 후에는 당주 테스트란 명목으로 배틀러를 시험했으나 배틀러가 자신과의 약속을 기억해 내지 못하자 실망한 채 나머지 살인을 대충 완성하고 우물 근처에서 총으로 자살했다.[26] 우리들의 고백을 참고할 때 자살 후 총은 우물 틈새로 떨어지도록 장치했었던 듯싶다.

4.3.5. EP5

ep5의 트릭은 ep4와 매우 유사하며 크게 차이가 없다. 차이점은 사요의 진짜 목적은 ep4에서는 배틀러에게 마녀 환상을 보이고 비문을 풀게 하는 것이었으나 ep5에서는 게임마스터가 람다델타로 바뀜에 따라 비문을 풀게 할 마음 없이, 나츠히를 향한 복수심이라는 점.

이번에 매수한 것은 나츠히와 에리카를 제외한 전원. 그러니까 배틀러 포함이다. 우선 사요는 크라우스 부부를 제외한 어른 조 전원에게 나츠히가 킨조 사망을 은폐한 것을 밝히며 나츠히에게서 이 사실을 자백 받기 위한 살인 연극을 제안하고 크라우스와 자식조에게는 후루도 에리카를 골려주기 위한 연극이라는 거짓말을 해서 협력을 받는다. 이에 따라 제1의 밤 희생자 역할을 맡은 6명은 쿠와도리암 지하통로에 숨는다. 그러나 몰래 크라우스를 납치하여 나츠히에게 전화 통화를 하게 한 후 살해하고 나머지 다섯 명도 틈을 보아 살해. 이후는 나츠히에게 누명을 씌워 에리카가 나츠히를 범인으로 지목하게 만들고 게임 중단.

4.3.6. EP6

판 내에서는 자신이 있던 방에서 카논으로서 탈출한 후 배틀러를 구출해 주고 카논의 인격을 지움으로써 로직 에러 해결에 기여했다.

환상에선 사랑의 시련으로 샤논이 우시로미야 마리아를 샤논 배리어로 압사시킨다. 이후 카논과의 최종 1:1 대결에서 샤논이 승리하게 되는데, 이는 실제 사요의 세 인격의 싸움에 대한 암시라고 볼 수 있다.

4.3.7. EP7

이미 정체가 뽀록난 시점이라 샤논이라는 캐릭터는 큰 비중은 없음. 주로 야스와 관련된 캐릭터로 극이 진행되고 여기선 우시로미야 리온으로 등장. 즉, 나츠히가 그녀를 버리지 않고 잘 키웠을 경우의 캐릭터로 등장한다.

후에 티파티에서 3대 베아트리체로 등장하지만 루돌프 부부에 의해 살해당한다.

4.3.8. EP8

샤논은 베른카스텔의 게임에선 제4의 밤에 사망. 여기선 루돌프가가 범인으로 나온다. 후에 황금향에선 샤논과 카논이 문지기로 등장하면서 에리카를 어쩔 수 없이 들여보내준다. 샤논은 조지와, 카논은 제시카와의 사랑을 꿈꾸는 듯.

그리고 EP8의 맨 마지막에 1986년에 진짜로 일어난 롯켄지마 사건에서 그녀의 실제 행보가 밝혀지는데, 이는 아래 항목 참고.[27]

4.4. 1986년 진실의 롯켄지마

이미 알려져 있듯이 1998년의 엔제에게는 최후에 폭탄은 폭발했고 우시로미야 에바를 제외하곤 전부 사망했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ep7과 ep8 코믹스에서 드디어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사요는 그렇게나 많은 살인 계획을 세웠으나 비문은 어른들 전원이 합심한다는 예상외의 일로 허무하게 풀려버린다.[28][29] 결국 사요는 3대 베아트리체로서 모습을 드러내어 어른들에게 모든 것을 밝힌다. 이후에는 ep7 티파티의 내용과 거의 동일하며 친족들의 내분과 루돌프 부부에 의한 에바를 제외한 친족들의 전멸. 다만 ep8에 따르면 어른들을 부추기고 다투도록 유도한 것도 사요가 의도한 것이라고 한다. 폭탄의 존재를 알려주고, 실탄이 장전된 총들도 건네주고, 현금카드까지 넘겨주면서 살인이 일어날 환경을 명백하게 조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록 자신의 직접적인 범행은 제지되었지만 그럼에도 우시로미야 가를 확실하게 끝장내고 싶었던 것. 사요(베아트리체) 역시 내분 중에 총을 맞고 쓰러지지만 운 좋게도 재미 삼아서 실탄 대신 넣은 고무탄에 맞게 되어 기절하는 선에서 넘어가게 된다.[30] 그러고 나서 아직 살아있던 배틀러와 마주치게 된다.

사요가 룰렛을 돌린 이유는 배틀러에 대한 사랑을 잊을 수 없었기에, 그러나 이러면 제시카와 카논, 조지와 샤논의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었기에 룰렛을 돌렸지만 결국 자신이 사랑한 사람은 단 한 사람, 배틀러라는 것을 인정하고 그가 죽는 것은 용납할 수 없었기에 배틀러를 탈출시키고 자신은 남으려고 한다. 그러나 배틀러가 네가 이러한 일을 저지른 것이 죄라면, 그런 일을 저지르게 한 원인인 나도 죄가 있다. 같이 황금향에서 나가자라는 말과 함께 베아트리체(사요)를 설득, 결국 둘이서만 보트를 타고 나온다. 하지만 베아트리체는 롯켄지마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었고, 사요는 죄의식을 잊을 수 없었고, 그리하여 보트로 이동 중에 황금으로 된 잉곳을 몸에 묶고 바닷속으로 투신한다.[31]

이후 배틀러 역시 베아트리체(사요)를 따라서 죽겠다고 바닷속으로 뛰어들지만 베아트리체(사요)는 강제로 배틀러를 위로 올려보낸다. 그 결과 한 명은 물 위로 떠오르고, 한 명은 심해 속으로 가라앉게 된다.

4.5. 그 후

괭이갈매기 코믹스의 마지막 화는 심해로 가라앉은 사요의 후일담이다. 베아트리체로서 바다에 빠져 죽은 사요는 어느 순간 메타 세계에 배틀러와 함께 도착한다. 기억을 잃고 자신을 기억해 주지 않는 배틀러를 마주하며, 영원토록 이 메타 세계에 갇힌 채 떠돌아다녀야 하느냐며 절망한다. 하지만 자신이 마녀 베아트리체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ep1의 결말부처럼 배틀러와 마녀 vs 인간 추리 대결을 시작하겠다고 선전포고를 하며 엔딩.[32][33]

일단 작중 결말은 저렇게 끝났지만 원작 완결 후, 색다른 견해로 사요의 인생은 해피 엔딩으로 끝났다는 설도 재기되었다. 바로 하치죠 토오야 페어 중 한 명인 하치죠 이쿠코 = 베아트리체 = 사요설. 하지만 이 가설은 5년 뒤에 나온 만화판 EP8로 인해서 깨져버렸다 할 수 있다. 고찰 스레에서도 만화판 EP8이 나온 이후 이미 깨져버린 설 이란 취급을 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뒤이어 나온 미디어 믹스까지 놓고 보게 된다면 하치죠 이쿠코와 베아트리체는 동일 인물이라 볼 수 없다. 만화판 EP8에서는 사요가 자살한 동기도 나와있다. 하지만 그에 대한 반론이 불가능한 건 아니어서 아직 하치죠 이쿠코 = 베아트리체 = 사요설이 완전히 파기되었다고는 볼 순 없긴 하며, 스토리 전개상 하치죠 이쿠코 = 베아트리체 = 사요설이 더 괜찮은 이유들이 있다. 자세한 건 하치죠 토오야 항목 참고.

이래나 저래나 참극을 일으킨 동기가 극도로 이기적인 이유였던 만큼 자살한 동기 역시 이기적이었다. 결국 사요(베아트리체)의 자살의 충격으로 배틀러는 죄책감 때문에 기억을 잃어버려 하치죠 토오야로써 살 수 밖에 없었고 남겨진 엔제 역시 배틀러가 돌아오지 못한 탓에 에바와 화해하지 못하고 따돌림 받으며 괴로운 인생을 살아왔다. 결국 사요(베아트리체)의 자살이야말로 이 작품이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못한 결정적인 이유다. 만일 사요가 자신의 신체 결함을 인정하고 자살하지 않은 채 배틀러와 함께 롯켄지마를 떠났다면 엔제의 인생이 한결 편했을 수 있었다. 특히나 배틀러의 기억을 가진 토오야가 Ep 6에서 배틀러와 베아트리체를 결혼시키게끔 스토리를 썼다는 걸 생각하면 배틀러 또한 조지와 마찬가지로 사요의 신체 결함을 신경쓰지도 않았다는 걸 알 수 있다. 만일 생환해서 엔제를 만났다면 당주인 에바가 배틀러와 사요를 받아들일지 의문이지만 참극을 일으킨 주범인 사요는 몰라도 에바가 실행범인 루돌프와 키리에만 증오할 뿐 엔제에 대해서 진짜 딸로 키우고 싶었다는 본심이라든가 Ep 8 코믹스에서 토오야로 남게 된 배틀러에게 루돌프의 자식이라고 해서 딱히 원망하지 않는 걸 보면 배틀러는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았다. 어린 엔제 대신 성인에 가까운 배틀러가 에바의 뒤를 잇는 게 훨씬 낫기도 하다.[34] 여러모로 안타까움만 따를 뿐.

5. 성별

사요에 대해서 또 하나 작중 중요하게 언급되는 것은 그녀의 성별 문제이다. 작중 사요의 다른 가능성인 우시로미야 리온의 성별이 불분명하게 그려지는 점도 그렇고, 윌라드"너(리온=야스다 사요)의 성별은 이야기의 핵심 중 하나"라고 언급한다. 남자일 가능성(사고로 인한 고자설)도 없는 건 아니지만 그것보단 불임설이 대세였으며 만화판에서도 이 설을 채택했다.

클레르가 최후까지 숨기고 있던 3가지 더러운 진실 중 마지막 진실에서 누군가가 겐지와 난죠한테 "왜 나를 그 사고 때 살렸습니까. 나는 그 사고 때문에 이러한 몸으로 살고 있습니다. 이런 사랑도 할 수 없는 몸으로. 이런 건 인간이 아닌 가구가 아닙니까!" 라며 격렬하게 따지는 모습을 보인다. 작중 정황상 위 대사는 3대 베아트리체(야스다 사요)의 대사가 확실해 보인다.

원작에서는 힌트를 주기는 커녕 오히려 슈뢰딩거의 고양이 마냥 남자로 볼 수도 있고 여자로 볼 수도 있다고(...) 묘사했으나 코믹스에서 직접적으로 언급된 사요의 성별은 여자다. 코믹스에서는 사요의 성별 외에도 그녀의 신체적 문제점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는데, 19년 전 사건의 여파로 하복부에 큰 상처를 입어 불임이 되었다고 한다. "생리가 나오지 않는다", "아이를 낳을 수 없다"라는 서술이 있는 것으로 보아 자궁부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발육부진, 중학교 때 다들 2차 성징이 오는데 자신만 오지 않았던 것, 중성적으로 보이는 외모, 가슴이 패드라고 언급한 용기사의 발언 등으로 보아 사고의 여파로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적어져서 생물학적으로는 여성이나 실질적으로는 중성에 가까운 상태로 보인다.[35]

과거 문제편에서 이미 이에 대한 복선이 있었는데 EP2에서 몸 전체를 가리는 사복을 입고 있던 샤논과 카논, 진도를 어느 정도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1박 2일 오키나와 여행 당시 다른 방을 사용했던 조지와 샤논 등 알아차리지 못했지만 진실이 밝혀진 후 생각해 보면 복선이었던 점들이 많이 발견된다.[36] 실제로 오키나와 여행 건은 용기사가 복선이었다고 이후 언급한 부분. 사요(샤논)는 오키나와 여행 당시 조지에게 자신의 비밀이 발각될 것을 각오하고 있었다고 한다. 만약 조지가 샤논과 관계를 가질 시도를 했었다면 아마 이 시점에서 조지에게 이 비밀을 들켰을 것이다.

샤논의 진짜 모습(야스다 사요)은 인게임 이미지에서 보여지는 몸매 좋은 메이드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용기사는 이후 샤논의 가슴이 패드라고 언급했다.

이것과 위에서 3대 베아트리체의 발언을 생각하면 문제편, 특히 EP2에서 강조되었던 가구라는 개념의 뜻 역시 파악 가능하다. 마녀 환상에선 '인간과는 다른 마법으로 만들어진 존재'란 개념이지만, 이는 사실 '진정한 사랑을 나눌 수 없는 신체적 장애를 지닌 존재'란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작중 계속해서 마녀가 "가구는 사랑을 할 수 없다."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

다만 남성이라는 추측에도 근거가 없는 건 아닌데, 게임판 위의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EP5에서 나츠히는 '19년 전의 아이라고 칭하는 남성'을 자신이 버린 아이라고 생각했다. 만약 이것이 본편 설정에도 이어지는 이야기라면, 아이를 킨조한테서 받은 당일에 냅다 버린 게 아닌 이상에야 자신이 키우게 된 아이의 성별 정도는 알아야 정상이기에, 그 남성이 사칭범이라는 것을 알아채는 게 자연스럽다. 물론 이 묘사가 EP 5에만 나오고 당시 게임 마스터가 람다델타였다는 걸 감안하면 EP 5 한정일 가능성이 높다.

6. 기타

작중의 게임은 사요가 배틀러에게 보내는 연애편지로 보는 견해도 있다. 작중 부제를 아나그램으로 배열한다면,
EP1 Legend of the golden witch>
EP2 Turn of the golden witch
EP3 Banquet of the golden witch
EP4 Alliance of the golden witch
EP5 End of the golden witch
EP6 Dawn of the golden witch
EP7 Requiem of the golden witch
EP8 Twilight of the golden witch

D BATTLER, Dear Battler로 배틀러에게 보내는 사랑편지라고 볼 수 있다.

본명 사요는 일본식 숫자 읽는 방법에 따르면 3, 4가 될 수 있다. 참고로 솔로몬의 72악마 중 34위는 ' 푸르푸르'이다. 그리고 さよ(三四)로 풀자면 그녀한테서 따온 이름인 34를 가리킨다고도 할 수 있다. 거기다가 남자친구인 우시로미야 조지 토미타케 지로가 바탕이 된 캐릭터임을 고려하면... 사요는 쓰르라미의 범인의 오마주에 가까운 캐릭터였다고 할 수 있겠다.

진상이 밝혀진 후 일부 팬덤에서는 사요가 정말 병리학적인 의미로 다중인격, 즉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앓고 있었나에 대해서 논란이 있었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사요의 인격은 저절로 생겨난 것이 아니라 사요가 만들어낸 것이고 연기한 것이기 때문. 하지만 베아트리체의 트릭은 샤논과 카논을 별개 인물로 취급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점을 봤을 때 샤논, 카논이 단순히 연기로 만들어낸 가상 인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한편 사요의 이런 불안정한 정신 상태가 그녀의 출생으로 인한 유전병 때문이라고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 마녀(베른카스텔, 람다델타)와 천계의 인물들을 제외한 마녀와 가구들은 모두 그녀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인물 혹은 물건의 의인화인데, 대부분의 마녀와 가구의 설정은 사요와 마리아의 대화에서 마리아의 오컬트 지식에 그녀가 만든 이미지가 결합되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37]
  • 로노웨: 사요가 갓난아기 때부터 살인사건까지 계속해서 그녀를 도와준 로노우에 겐지의 가구화.
  • 와르기리아: 역시 고용인 시절에 가장 많은 도움을 받았던 쿠마사와 치요의 마녀화. 괜히 베아트리체의 '스승'이라고 불린 게 아니다.
  • 가프: 초기 베아트리체. 이후 베아트리체의 이미지가 변하면서 악마 가프로 변한다. 자세한 내용은 가프 항목 참조.
  • 클레르 보브 베르나르두스: 사요가 만든 최초의 베아트리체의 이미지. 때문에 클레르의 설정에는 롯켄지마 악령 전설이 혼합되어 있다. 작중 내에서는 롯켄지마 살인사건의 룰 XYZ의 의인화이기도 하다.
  • 연옥의 일곱 자매: 사요가 어린 시절 자신을 미워하던 동료 고용인들이 모티브. 여기에 킨조의 말뚝이 결합됐다.
  • 시에스타 자매 근위병: 마리아의 장난감이었던 토끼 악단과 킨조의 총[38]이 결합됐다.

사소하게 밝혀진 거로, 사요도 킨조처럼 발가락이 6개인 다지증이었다. 다만 어릴 때 수술을 했는지 현재는 킨조와 달리 수술 흉터만 남아있는 상태. 킨조 생전에 사요가 킨조의 접대를 하다가 실수로 음식을 쏟은 적이 있었다. 그걸 정리하면서 더러워진 양말을 벗는데, 이 순간 킨조는 그녀의 발에 남아있는 수술 흉터를 보게 된다. 사실 킨조는 이때 그녀가 누구인지 깨닫게 된다. 이후, 킨조는 사격을 하다가 사요를 불러서 총기류 사용법도 친절하게 가르쳐주는 등 그녀에게 우호적으로 대해주게 된다. ep6에서 "카논"의 과거 회상 중 킨조가 자신에게 총 쓰는 법을 가르쳐주곤 했다는 내용이 있는데, 실제로는 사요 본인이 킨조에게 이런 것들을 배웠던 것. 그 외에도 우시로미야 리온이란 이름은 킨조가 사요에게 우시로미야 가의 일원으로서 지어준 본명이란 것도 밝혀진다.

그 외에 공식 설정자료집에 따르면 샤논, 카논, 베아트리체 모두 O형이라고 한다. 즉, 사요의 혈액형은 O형으로 봐도 좋을 듯싶다. 다만 특이한 점은 카논이 좋아하는 것은 제시카와 장미 손질, 베아트가 좋아하는 것은 배틀러와 아이스크림이라고 명시된 반면, 샤논이 좋아하는 것은 단 것과 추리소설이다 조지: ....... [39][40]

쓰르라미 울 적에 소노자키 시온과 공통점이 많다. #

[1] 샤논과 동일하다면 5월 25일, 리온과 동일하다면 11월 29일. [2] 당시 불리던 이름은 KBS 설 혹은 카샤베설. [3] 직접적인 설명은 물론이고 원작에서 의문점으로 남겨둔 부분까지 설명해 주기 때문에 호평받았다. [4] 이 특권은 킨조가 크라우스 부부와 사용인들에게 직접 내린 것이라고 하는데, 정확히는 야스를 배려한 겐지의 결정이였다. 이 때문에 나츠히는 한낱 사용인과 제시카가 친구처럼 지내는 걸 껄끄러워했다고 한다. [5] 사실 이걸 제외하더라도 EP7에서 묘사되는 샤논의 모습은 본편과 괴리감이 심한 편인데, 야스가 묘사하는 샤논의 모습은 그야말로 이상적이고 친절한 메이드 그 자체지만, 본편에서 그동안 줄곧 묘사되어 온 샤논의 모습은 상냥하기는 해도 어딘가 어설픈 못 미더운 사용인이다. 그리고 현실에서는 당연히 어설픈 야스의 모습 그대로 성장한 것이 본편의 샤논이었으니, 본편의 묘사대로 사용인으로서의 샤논은 별로 유능하지 못한 게 공식적인 모습이 맞다. [6] 명확하게 공시된 것은 아니지만, 편지를 중개해 준 조지가 가로챘다는 설도 존재했다. 일단 코믹스에서조차 묘사되지 않았으므로 정설은 아니다. [7] 실제로는 2차성징 미비 및 성호르몬 분비 문제, 좁은 교우관계와 따돌림, 스트레스가 매우 높은 생활, 근친강간으로 인해 태어난 유전적 문제 등 복합적 요소로 인한 정신적 분열로도 볼 수 있다. 사요가 자신의 슬픔을 위로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할 인격인 카논을 '만들었다'라고 묘사되긴 하지만, 이는 마녀환상 묘사와 마찬가지로 어느정도 각색된 내용일 가능성이 매우 크며 게임 내에서도 카논은 제시카와 사랑에 빠지거나 다른 인격인 샤논과 갈등을 빚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독립적인 인격으로서 행동한다. [8] 정확히는 베아트리체가 야스의 몸을 빌려 장난쳤다고 서술된다. [9] 그래서 최초의 베아트리체는 롯켄지마 악령 전설의 설정이 많이 섞여 있었다. [10] EP6 후반부에 베아트리체는 배틀러를 사모하는 누군가가 배틀러의 이상형, 즉 금발에 푸른 눈 그리고 가슴 빵빵한 누님(...)을 본따 디자인하고, 배틀러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전해줌으로써 탄생하였다. 물론 이 독백을 한 사람은 사요. [11] 코믹스에서는 베아트리체로 분장한 사요에게 아버지라고 불러달라고 하고, 사요가 아버지라고 부르자 내 생에 한 점 후회도 없이 갈수 있겠다며 숨을 거둔다. 여담으로 1대와 2대가 환생이라 착각할 정도로 닮았다고 하는데 작중 묘사를 보면 사요 역시 가발을 쓰고 분장을 하면 닮았다는 듯하다. [12] 엔제가 단순히 오빠를 좋아하는 보통의 여자아이 같다고 평하기도 했다. [13] 이 부분은 작중 제법 묘사된다. 사요가 어릴 적의 다른 사용인들은 대놓고 사요를 따돌렸고, 작중 시점에서도 고다가 귀찮은 일을 죄다 떠넘긴다. 또한, 작중에서 우시로미야가의 안주인 역할인 나츠히와 에바 역시 사요를 유독 꼽주는 비난하는 장면을 많이 볼 수 있다. [14] 그러나 샤논은 조지가 자신의 비밀을 알았을 때 자신을 버리리라고 확신했던 것으로 보인다. Confession 에피소드에서 샤논이 진실을 밝히자 조지가 샤논을 비난하고 버리는 꿈을 꾼 것도 그녀의 심리를 보여준다. 또한 그녀가 작성한 살인사건 계획인 EP2의 내용에서도 조지에게 진실을 말했더니 조지가 샤논을 거부하는 모습이 담겼다. [15] 이게 벼락에 맞아 신사가 부서졌다는 것에 대한 진실 [16] 여기서 사요가 준비하는 트릭들이 바로 ep1~4의 그것들이다. [17] 이 때문에 모든 ep에서 겐지는 다른 사용인들보다 적극적으로 사요의 행동에 동참한다. [18] 이 악의가 가장 극단적으로 드러난 편이 ep5로, 게임마스터인 람다델타의 간섭으로 이 게임판의 사요는 '배틀러가 비문을 풀어 자신을 막아주길 바란다'라는 소망을 버리고 오직 우시로미야가 몰살과 나츠히에 대한 복수만을 목표로 사건을 일으킨다. 나츠히를 제외한 전원을 매수하는 것은 물론, 나츠히의 가족인 크라우스와 제시카를 제 1의 밤 사망자로 삼고 그 죄를 나츠히에게 뒤집어씌운다. [19] 비문의 수수께끼를 풀면 폭탄의 스위치가 어디 있는지 알아낼 수 있다고 한다. 즉 본작에서 지속적으로 언급되는 '베아트는 비문의 수수께끼가 풀려도 풀리지 않아도 아무것도 얻지 않는데 어째서 풀어보라고 한 것인가'의 해답은 이 때문이었던 것. [20] 당시 나츠히의 총은 잔탄이 없었다. 중반부에 카논이 총을 가져와 나츠히에게 준 이후로 한 번도 잔탄 확인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베아트리체가 쏜 총의 총성만 들린 것. [21] 제1의 밤에 부모님과 친족들을 잃어서 분노하는 제시카를 비웃는 내용. [22] 아마 자신의 신체적인 문제와 출생에 관한 이야기. [23] 이 트릭은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의 진범이 자살할 때 쓴 방법으로 숨길 만한 곳에 고무줄로 총을 연결시키고 자신에게 총을 쏘아 손에서 총이 놓아지면 탄성으로 숨겨지는 방법이다. [24] 마녀 환상에서는 나츠히 방에서 영경을 찾기 위해 어지럽힌 것으로 묘사된다. [25] 예를 들면, 어른들은 진짜로 당주 테스트에 가담하는 줄 알고 있었다던가. 이 경우 사요가 자신이 비문을 풀고 황금을 물려받은 것을 증명한 후 자식들 중 하나에게 양도하려고 한다 등으로 설득했다면 가능하다. [26] 살인을 대충 마무리했기 때문에 3~8의 밤의 희생자들은 이전의 세 게임과 달리 전원이 머리에 말뚝이 박혀있다. 배틀러가 약속을 기억해내는 것을 실패한 시점에서 너무나 상심해서, 더 이상 비문을 흉내낼 필요없이 가문 구성원과 고용인 몰살을 행한 것. 그로 인해 원래라면 사요 이외의 사람이 서로 죽이거나 하기 전까지는 최종적으로 4명까지는 남았던 다른 문제편 에피소드와는 달리 배틀러를 제외한 전원이 사요에게 살해된다. [27] 1998년의 엔제가 있는 세계에서 일어난 사건이 진짜 롯켄지마 사건이다. 자세한 건 이쪽 항목 참고. [28] 이는 코믹스에서 킨조는 자신이 심혈을 기울인 수수께끼에 너무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절대로 풀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매우 냉정하게 서술된다 (...) [29] 사실 어른 전원이 합심하지 않았다면 그렇게 빠르게 풀리지는 못했을 것이다. ep3에서 에바 혼자 수수께끼를 풀었을 때도 이만큼 빨리 풀지는 못했다. 또한 수수께끼를 풀자는 의견이 이만큼 일찍 나오지 않았다면 결국 사요의 첫 살인이 일어나기 전에 수수께끼를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30] 이 총을 가지고 있는 것은 키리에인데, 키리에가 죽인 사람 중에 총으로 죽은 사람은 로자 정도이다. 에바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31] EP8 코믹스에서 밝혀진 이유는 자신의 신체의 비밀(근친과 불임)을 배틀러에게 들킬까 두려워서다. [32] 이 엔딩은 루프물+액자형 구조의 형식을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 화에서 메타 세계로 떨어진 사요=베아트리체는 ep1~ep4의 게임을 펼치지만, ep4에서 끝내 자신을 기억하지 못한 배틀러에게 실망하여 자살한다. 하지만 ep5의 배틀러가 자살한 베아트리체의 본심을 이해하고 진범이 사요라는 것을 밝혀내며 새로운 어린 베아트리체를 만들어내고, 그 새로운 베아트리체는 ep8의 엔제를 만난다. 그 엔제는 ep8에서 사요의 자백용 각본이었던 'Confess of golden which'를 읽고, 그 Confess 각본 속 베아트리체가 ep8의 마지막 화처럼 심해로 가라앉은 후 메타 세계로 이동한다. 이렇게 루프물(문제편의 베아트리체-새로 태어난 베아트리체-Confess 각본의 베아트리체-물에 뛰어든 후 메타 세계로 이동한 베아트리체-다시금 문제편의 베아트리체) 이자, 베아트리체가 작성한 각본 'Confess'를 엔제가 읽은 후 계속해서 이야기 속의 이야기에서 베아트리체가 탄생하는 액자식 구조로 해석할 수 있다. [33] 물론 이는 과하게 복잡한 해석이고, 메타 세계가 허구라는 관점으로 보면 현실의 사요는 심해로 가라앉으면서 자신이 다시 메타 세계의 베아트리체로 부활하고 배틀러와 영원한 마녀 vs 인간 대결을 시작한다는 상상을 하며 그나마 행복하게 죽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34] 물론 롯켄지마 사건 이후 배틀러가 키리에의 자식임이 밝혀지기 때문에 배틀러가 에바를 이어 당주가 된다 해도 스마데라 일파의 간섭은 피할 수 없지만 당시 미성년인 엔제와 다르게 그 시점의 배틀러는 성년이기 때문에 엔제처럼 데려간다는 명목으로 끼어드는 건 불가능하다. 배틀러라는 보호자가 건재하다면 엔제를 데려가는 것 역시 불가능할 거고. [35] 그런데 사고를 겪지 않은 평행세계의 우시로미야 리온도 중성적인 외모라고 묘사되는 걸로 보아 아무래도 빈유는 선천적인 것으로 보인다. [36] 이 중에서 가장 큰 복선은 샤논의 사복이다. 오키나와 같은 더운 지방에서 전신을 가리는 옷을 입는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37] 다만 황금몽상곡에서는 천계의 인물인 드라노르와 윌라드 역시 사요가 상상한 존재란 것이 밝혀진다. 사요(야스)가 상상하지 않은 존재는 베른카스텔이나 람다델타, 후루도 에리카, 페더린느 정도로 보인다. [38] 시에스타 자매 4명에게 붙은 숫자는 모두 총과 관련 있으며 원작에도 킨조가 가끔 카논에게 총 쏘는 법을 가르쳐주곤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39] 하지만 코믹스에서 자신은 조지님의 것이라고 말하는 등 샤논으로서 사요가 선택한 사람은 조지로 보인다. 그리고 샤논의 경우 사요의 대외적으로 보여지는 인격에 가깝고 공식에서 설명되는 샤논은 야스다 사요의 설정도 함께 합쳐져 설명되어지고 있기에 좋아하는 것에서 인물들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샤논 자체가 조지를 안 좋아한다고 볼 수는 없다. [40] 그리고 코믹스EP8에서 베아트리체의 모습인 사요가 그냥 지나쳐간 제시카와는 다르게 죽은 자신의 연인인 조지를 보고 굉장히 슬퍼하는 장면이 나오며 게임 외전에서도 베아트가 샤논에게 편히 잠들어라. 다음에 그대가 눈 뜰 때는, 그곳은 황금향이다. 그곳에는 그대가 사랑하는 조지도 있을것이다. 라고 말하는 등 조지와 샤논, 둘의 사이가 강조되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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