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8 11:49:51

대륙의 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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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불타는 강[1] 대륙의 삼성 i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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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녹화사업[2] 기사 대륙의 미세먼지[3]

1. 개요2. 어원3. 원인4. 타국의 경우
4.1. 영미권4.2. 중국 외 동아시아4.3. 소련 및 러시아4.4. 기타
5. 여담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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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초창기에는 중국에 대한 조롱적 의미의 단어였다가 점차 의미가 확장되어 중국에서 일어나는 각종 기상천외한 일 즉, 기행을 가리키는 단어[4]에서 이젠 '땅이 큰 나라에서 일어나는 온갖 신기한 일'에 대해 가치중립적으로 감탄하는 단어로 쓰인다. 때문에 중국뿐만 아니라 큰 나라들인 러시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남아공,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호주, 미국, 캐나다 등 다양한 나라들이 함께 이야깃거리가 되기도 한다. 인도와 미국은 각각 아대륙의 기상, 신대륙의 기상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어디까지나 가치중립적이기 때문에 굉장한 일에 대한 찬사적 의미를 가지기도 하고[5] 말도 안 되는 수준 낮은 일에 대한 조롱적 의미를 띌 수도 있게 된다.

아무튼 일반인들은 흉내조차 낼 수 없는 달인의 명기에서 어마무시한 스케일의 무언가, 혹은 말도 안 되는 야만적인 사건에서 패기 넘치는 영웅담에 이르기까지, 일반적으로 상상하기 힘든 신기한 일이 대륙 국가에서 발생하면 가져다 붙이는 주요 표현이다. 중국, 러시아는 땅 크기부터 매우 크고, 인구가 많은 만큼 온갖 인간군상이 있어서 아예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문화충격을 주기엔 충분하다.

2. 어원

어원은 2006년, 디시인사이드 역사 갤러리, 2차세계대전 갤러리 등에서 활동하던 유저 '중화대륙기상(약칭: 중대기)' 의 닉네임으로 추정한다. 당시 이 유저는 악질적인 중뽕으로서 시도때도 없이 중국을 고평가했는데 그 수준이 웬만한 일뽕 이상이라 유저들의 시선이 곱지 않았다. 그러다가 중국을 희화화할 수 있는 기상천외한 뉴스가 터지면 유저들은 그런 뉴스 댓글에다가 '어엌ㅋ 대륙의 기상 ㅋㅋㅋ' 이런 식으로 '중화대륙기상'을 조롱하는 문화가 생성되었고 '대륙의 기상' 이라는 단어는 살아남아 인터넷 전역을 휩쓸게 된다. 그리고 관련 글을 올릴 때에는 판관 포청천의 오프닝이나 남아당자강, 불사전설을 BGM으로 넣어주는 게 불문율이다.[6] 그런 글에 쓰기엔 아까운 명곡이거나 괜찮은 곡이지만 반대로 그 나라를 대표할 만한 명곡이기에 쓰인다.

2019년을 지나며 홍콩 민주화 운동이 알려지자 이제는 중국본토와 나머지 중화권을 구분하는 편이다. 당장 중화권이라는 말이 흔히 쓰이게 된 계기에 이러한 이유가 컸다. 헌데 이번엔 중화권이 아니고 중국계 출신 인구가 좀 많은 싱가포르를 중화권으로 잘못 인식해 이것도 이것대로 문제가 되기도 한다.[7]

한편 2010년대 말엽에 들어서는 두보의 시 〈등고〉(登高)에서 따온 구절인 부진장강곤곤래(不盡長江滾滾來)가 그 자리를 대체했다. 이것도 디시인사이드가 어원으로, 야갤에 세계의 전통의상 등 다른 주제로 글을 시작해 마지막에는 중국을 호평하는 글을 마구 개념글에 올리는 사람이 등장했다. 이때 모든 호평글의 마지막에 부진장강곤곤래라는 구절을 넣으면서 알려졌는데, 처음엔 반발하던 야갤러들도 어느새 동화되어 '부진 한강곤곤래'같은 파생어를 만들었고 야갤 밖에서도 '부진 도파곤곤래'같은 파생어가 생겨나게 되었다.

3. 원인

대륙 시리즈가 퍼진 이유는 그 압도적인 건수의 상식을 무시하는 초규모의 기행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로 이유를 생각해 볼 수가 있는데, 우선 중국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8] 땅덩어리도 세계지도의 상당수를 차지할 정도로 넓다.[9] 그만큼 별의별 인간 군상이 다 있으며, 여기에 아편전쟁부터 시작해 문화대혁명으로 피날레를 장식한 혼란으로 인해 최빈국으로 전락하게 되면서 망가진 문화 및 시민의식이 가세해 별의 별 일이 다 일어난다. 따라서 희한한 사건 사고도 많을 수밖에 없고, 그 규모가 거대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단순히 생각을 해봐도 중국 인구가 세계 인구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다보니 오히려 중국에서 유별나게 이상한 사건이 적게 발생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중국에서 발생하는 특이한 사건의 경우는 전 세계에서 수십 퍼센트를 차지할 수밖에 없다.

또한 한국은 중국과 가깝기 때문에 그들의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아무리 글로벌 사회라지만 가까이 있는 집단의 소식을 더욱 많이 접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중국에서 이상한 사건 A가 발생하고 남미에서도 비슷한 사건 B가 발생했다고 할 때, 아무래도 어지간히 큰 이슈가 아니라면 중국의 일은 비교적 쉽게 접하고 남미의 것은 그렇지 않기 십상이다.

허나 무엇보다 큰 원인은 중국인들 그 자체가 기행을 많이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집단이면서도 이를 널리 알리기 쉬운 집단에 속한다는 것이다. 이는 급격하면서도 불균형한 경제, 사회 발전으로 생긴 괴리가 시너지를 일으킨 것인데, 중국은 대약진운동이나 문화대혁명 같은 혼란기 이후 1990년대에 들어서야 빈곤국을 벗어난 데다가 이 또한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발전한 경향이 강하였다. 이렇기 때문에 중국 특유의 압도적인 물량으로 충분한 교양과 지식을 갖춘 시민들도 많겠지만, 교육 수준이 낮은 이유로 기행을 벌이거나 현대화된 사회에서는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것에 익숙한 사람들이 많은 것도 이상하지 않은 일이다.

애초에 중국 대륙의 중심지 베이징 등이 있는 북중국인들[10] 기질 자체가 원래 상당히 호전적이다. 북중국인들도 사실 그 이전에는 자기들 나라가 세계 철학의 발상지였으니 남중국 주도 한족 왕조인 송나라, 명나라 때는 남중국의 샌님들과 마찬가지로 '공자 왈 맹자 왈' 하면서 이런 성향을 죽였을지 몰라도 북중국의 몽골계 유목민들이 주도한 원나라, 청나라 땐 거리낌없이 잔혹해졌다. 병자호란이나 대몽항쟁의 처절함이 임진왜란에 비해 더 심한 게 이 때문이며 평안도 같은 곳에선 오랑캐 하면 두고두고 이를 갈 정도였다. 더구나 베이징이 수도인 중화인민공화국을 세워 남방 세력을 대만으로 축출하고 이후 문화대혁명이 일어난 후에는 그런 브레이크도 없어졌으니. 거기에 한국인이 주로 접해온 북중국인은 문예를 사랑하고 죽림칠현 같은 현실도피나 즐기는 온화한 남중국인들과 달리 유목민족과 부딪치고 그들과 혼혈이 일어나면서 유목민 영향으로 기질이 아주 사나운 편이다.[11] 남중국이 상대적으로 한국과의 거리가 멀어서[12] 잘 와닿지 않은 탓에 북중국의 이미지가 마치 중국 전체인 양 잘못 인식된 면이 있다.

위의 이유로 남중국 중심지 상하이 사람들은 북방인들을 우습게 보며 특히 베이징인들을 오랑캐라 부르고 폄하한다. 물론 정치적 권력은 베이징 등 북방이 쥐고 있어서 이것도 남방에는 나름 아쉬운 부분이다. 실제로 북방의 중국 공산당은 남방의 말 안 듣는 재벌 정도는 그냥 찍어누르면 된다. 2021년 헝다그룹 파산 위기에서도 남방 기반 자본가인 헝다에 시범타로 이를 보여주기도 한 곳이 북방의 공산당이다.

게다가 별별 해프닝이 일어나기 쉬운 개발도상국들은 대개 카메라나 인터넷을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없어 특이한 일이 벌어져도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기 쉽지 않은 반면 중국의 경우 개발도상국임에도 선진적 개발도상국이라 인터넷과 휴대전화 등의 보급율이 아주 높다는 점이 한 몫 한다. 1990년대부터 발전하기 시작한 중국은 몇 십 년 되지 않은 급격한 발전에 극심한 빈부격차와 교육수준 차이, 지역에 따른 사회 인프라 구축 차이 등이 겹쳐져 현대화된 도시인의 입장에서는 신기한 일이 많이 발생하면서도 이를 또 널리 알리기도 쉽다는 것이다.

특히 비교대상인 인도를 생각하면 위 원인들이 설득력 있게 들린다. 인구만 생각하면 중국이나 인도나 비슷한 기행 빈도가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당장 대한민국과 거리가 가까운 중국 이야기가 훨씬 많이 들려온다. 같은 일이 발생해도 더 관심있게 한국에 보도된다는 것이다. 경제 수준도 한국과 비슷해야 기행으로 받아들일 사건 발생 가능성이 더 높다. 예를 들어 에어컨 보급이나 도로 포장 비율, PC 보급, 인터넷 사용 시간 등이 훨씬 뒤쳐진다면 관련 사건 발생은 적을 수밖에 없다. 기껏해야 도로가 없어 며칠 동안 걸어서 타 도시로 갔다거나 하는 건 기행으로 취급할 거리 따위가 아니다. 수많은 포장도로가 뻗어있고 많은 자동차들이 지나다니면서 생기는 이상하고 황당한 일들을 우리가 기행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4. 타국의 경우

의미를 확장해서 중국 외의 대륙에서 일어난 것들을 비꼬거나 호평할 때 쓰인다. 천조국, 불곰국, 단풍국, 석유국 등이 쓰인다.

4.1. 영미권

영미권 미국천조국의 기상, 신대륙의 기상이라고 불리며[13] 특유의 돈과 규모 내지는 긍정적인 부분도 모자라 부정적인 부분까지도 뭐든지 1위를 차지하고 그 거대한 스케일을 화제거리 삼는다. 대표적으로 미군이 보유한 세계 1위의 막강한 군사력, 햄버거 시카고식 피자 등 커다란 음식들과 높은 비만율, 별의 별 기행이 담겨 있는 아메리카 퍼니스트 홈비디오 같은 짤들이 있다.[14] 미국의 경우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이전까지는 긍정적인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이후에는 다양한 상황에 따라 다르다. 미국도 국민들의 시민의식과 상식이 떨어지기로는 중국 못지 않다.

캐나다는 대륙의 기상이라고 불리는 것은 없지만 캐나다 문서의 자연 문단처럼 거대한 야생동물이 존재한다. 또는 저스틴 비버에서 따온 뜨또국 정도가 있다. 미국에서는 이 캐나다도 서로 간의 다양한 국가적인 감정이 함께 존재하는 상황이다. 불곰이 갱 역할을 대신한다거나 설탕이 잔뜩 들어간 메이플 시럽, 그레이비 범벅인 푸틴(요리) 등 온갖 음식을 까기도 한다. 캐나다를 야만 월드로 까는 건 같은 영미인, 특히 미국인들인데 미국인들이 가장 혐오하는 가수 저스틴 비버가 단지 이 나라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더 까이는 경향이 있다.

영국은 미국, 캐나다, 호주에 비해 나라는 작은 편이지만 기행 문서를 참조하면 된다. 사실 기행은 여기가 원조다. 사람들이 오늘날 운동하러 쓰는 러닝머신, 즉 트레드밀도 원래 영국 교도소에서 고문용으로 출발했으며 도도새 같은 건 맘에 안 든다고 박제가 딱 하나 있던 걸 또 없애버리기도 했다. 그리고 자기네 식민지인 신대륙에 '외롭다.' 며 온갖 외래동물을 풀어놓아 생태계를 작살냈다. 여기에 한국에서는 역사 좀 공부한 사람들은 영국이 가는 곳에 분란이 있다며 영국의 대영제국 시절 탐욕이 부른 팔레스타인 문제나 수단 분쟁, 홍콩을 둘러싼 중국과의 분란과 갈등 등 아시아, 아프리카의 비극을 까며 혐성국이라 부르기도 한다.[15]

호주 일단 뒤집으면 된다.남대륙의 기상 또한 야생동물들의 천국이라는 별명답게 크기가 크거나 독이 있는 동물들이 다른 나라보다 많고 별별 곳에서 맹수들이 출몰하여 'Meanwhile in Australia' 짤로 많이 퍼져 있다. 강에서... 황소상어 바다악어가, 집 뒷마당에서... 캥거루가, 변기에서... 개구리 독사가, 신발 안에서... 전갈이나 독거미가 나오는가 하면, 야생동물들에게도 패배하는 기행을 선보였고 토끼에게 패배하는 것은 현재진행형이다. 특히 독벌레나 독거미, 전갈은 충격과 공포를 준다. 한인 유학생들 사이에서는 날아다니며 메뚜기를 방불케 하는 큼지막하고 끔찍한 호주바퀴도 종종 언급된다. 호주바퀴는 인간이 건들면 달려들고 크기도 여치 수준으로 크기 때문이다.[16] 그 외 강 하구나 바닷가에서 흔히 보이는 공룡을 방불케 하는 바다악어도 자주 회자된다. 그리고 동시에 호주인들의 동물바보 기질을 까기 위해 토끼와의 전쟁, 에뮤전쟁 등을 다루기도 한다. 애석하게 둘 다 인간이 패배했기에 더욱 놀림감이 된다.

뉴질랜드는 이렇다 할 관심거리가 별로 없는 편이다.

4.2. 중국 외 동아시아

동아시아 일본 대한민국의 경우 열도 시리즈와 반도 시리즈가 있다. 열도 반도 역시 일본과 한국(남한/북한)의 별명으로 남한은 물론 가끔 북한까지 포함해서 반도 시리즈로 언급하기도 한다.

한국의 경우 남한 2020년대 이후로 새로 등장한 K-시리즈도 생겼다. 그 외 기상천외한 상황에 주로 쓰이는 반도와 다르게 부정적일 때만 쓰는 헬조선이란 표현도 있다. 이게 일본에 전해지며 2ch에서 동조선(일본)과 서일본(대한민국)이란 표현이, 중국에 전해지며 서조선이란 표현이 파생되기도 했다.[17] 일본에선 유행이 식으며 원래 자기들이 쓰던 중세 잽 랜드로 돌아갔다.

사실 반도 시리즈의 경우는 거의 자조적인 의미로 한국 사회문제를 깔 때 쓰인다. 위의 K-시리즈는 언론과 정권의 과도한 국뽕 주입 시도 용어에서 출발했으나, 이에 염증을 느낀 사람들은 언론과 정권이 묵인하는 한국 사회의 어둡고 역겨운 일면들을 자조하기 위해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들이 사랑하는 표현인 K- 접두어를 활용해 그들이 숨기려는 치부를 비꼬는 것이다. 비단 사회 현상 뿐만 아니라 나라 망신을 다 시키는 막장 인물들을 비판할 때도 사용한다. 전광훈을 K-목사로 까거나, 언론 본연 역할을 잊고 자극적 보도만 남발하며 사람들에게 짜증과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기레기들을 K-언론으로 깐 경우들이 있다. 유독 사회 갈등을 부각하며 사회 구성원을 이간질하는 악질적 가짜 뉴스 등이 젊은 층에게 언론에 대한 무한정한 불신을 심어주어 더욱이 K-기레기로 까이게 되었다. 다른 사례들은 해당 문서를 참조하자.

사실 한국인들은 아니꼬운 감정 때문에 진심으로 더 놀리는 대상은 일본이다. 특히나 난잡해보이기까지 하는 일본 특유의 성(性) 문화를 열도 시리즈에서 열렬히 깐다. 열도 시리즈에서는 여장 코스프레 등 각종 역겨운 코스프레를 하는 오타쿠 아저씨들의 모습도 자주 올라와 시각테러가 가해지기도 하지만 사이사이로 예쁜 여자들의 코스프레 모습을 보여줘서 눈이 즐겁기도 한다. 하시모토 칸나만 해도 열도 1초의 기적이라며 처음으로 떴다. 그 외 열도 시리즈에선 유독 변태 치한들이 많은 일본 대도시들 모습도 보여준다. 무려 하수구에 숨어 여자 치마 속을 감상하다 경찰에 잡힌 치한의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이상하게 일본에서 너무나 흔한 유령 목격담 등 공포/괴기스런 소재들도 자주 등장한다. 일본 특유의 음산한 분위기, 한국인 등 외국인들이 본능적으로 거부감을 갖는 신토와 그 신토 신사에 모셔놓는 800만이나 되는 각종 잡신들, 역시 너무나 유난히 많은 각종 요괴 설화들, 유독 발달한 일본제 호러 영화들의 영향 탓에 일본하면 귀신천국이라는 이미지도 붙었다.[18]

일본 2020년대 들어서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팩스나 현금 전용 등 아날로그에 집착하는 모습으로도 놀림당하고 있다.[19] 명백히 시대에 뒤떨어진 모습이며 기괴하기까지 보일 정도라 그렇다. 일본을 21세기 아날로그 국가라고 까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20]

현재가 아니라면,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90년대와 같이 과거의 기행을 말하는 신조어가 돌아다니기도 하는데 사실 이는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오히려 1990년대는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그리고 군사정부에서 민간 민주정부로 이행되는 과도기적인 시기인데다 이 때쯤 인터넷이 보급되면서[21] 더욱 이 시대가 유독 부각되는 면모가 강하다. 물론 1950년대 1960년대와 그보다도 더 전인 일제강점기는 더해서 아예 젊은 층이 꿈도 희망도 없던 암흑시대 정도로 간주할 정도다. 1990년대면 그래도 우리가 아는 대부분 인프라가 서울 올림픽을 위해 도입되었거나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준비하려 들어오기 시작하던 시점이었으며 현 시점에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는 것도 충분히 많다.[22]

전술했듯 1950년대~ 1960년대 심지어 일제강점기 버전도 있는데 이때는 대한민국이 선진국은 커녕 개발도상국도 아닌 최빈국이었던 시절이라 그래도 선진국 문턱으로 갔던 1990년대는 물론이고 그 이전의 경제발전기인 1970년대 ~ 1980년대조차[23] 명함도 못 내밀 기행들이 판치던 시절이었고 이 시절을 인터넷에서 추억할 만한 사람도 거의 없는지라 이 버전은 한국임에도 얄짤없이 대륙의 기상 취급을 받는다. # # 대놓고 꿈도 희망도 없던 절망적인 시대라고 까이고는 한다. 주권까지 빼앗긴 일제강점기는 말할 필요가 없다.

대만의 경우에는 대륙도 아니고 기행의 빈도도 적어서 언급은 적지만 긍정적으로 경이로운 일이 일어나면 '진정한 중국'이라면서 추켜세워지기도 한다. 반대일 경우 '가짜 중국' 내지는 역으로 '과연 중국은 중국'이라며 쌍으로 까이기도 했으나 타이완 넘버원 밈이 생긴 이후 대만이 민족과 관련해서 까이는 거의 일은 없어졌다. 오히려 때묻지 않은 순수 오리지널 중국이라며 추켜세운다. 대만을 섬짱개 어쩌구 까던 건 과거 단교로 앙금이 깊었고 대만인들의 친일 성향을 맘에 들어하지 않던 1990년대 2000년대의 일이다.

4.3. 소련 및 러시아

러시아는 한대륙 혹은 불곰국, 마더 로씨아의 기상이라며 자주 언급된다. 과거 소련 시절 공산주의의 잔재가 남아 있기 때문에 온갖 기행이 일어나며 그것 외에도 마을에 곰이 출몰하거나 MT-LB 장갑차를 마을 버스로 개조하는 등 러시아 특유의 희한한 풍경도 볼 수 있다. 장갑차 버스는 러시아의 혹독한 기후 때문에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진창 등 다른 차량으론 방법이 없는 험지 등에서 쓰인다. 그거 말곤 교통이 가능한 수단이 없다.

사실 한국인이 생각하는 중국 포지션을 서구권에서는 러시아가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In Soviet Russia' 혹은 'Meanwhile in Russia'. 퓨디파이 바이킹의 영향으로 스웨덴도 비슷한 취급을 받고 러시아처럼 슬라브인들로 슬라브 특유 호전성과 일종의 편집증 비슷한 게 보이는 폴란드[24] 또한 새로 떠오르지만, 광활한 영토와 호전적인 국민성이나 대륙 스케일로 벌어지는 기행이 가득하다는 점에서는 아무래도 러시아가 많이 놀림을 받는다. 러시아식 유머 공산주의 유머와 종종 합쳐지기도 한다. 이쪽의 이야기엔 혹독한 자연환경과 극악의 날씨, 부실한 컴퓨터 시스템, 낡고 육중한 쇳덩어리, 소련 시절부터 남아있는 낡은 관료체제와 인권 경시, 성냥갑 같은 우중충한 소련식 아파트 단지, 그 외 온갖 낙후한 이미지들, 그리고 이 모든 난관을 이겨내는 강인한 사람들이 많이 등장한다.

4.4. 기타

인도 역시 아대륙의 기상이라며 놀리는 나라 중 하나이다. 특히 인도는 중국과 마찬가지로 거대한 국가인 데다, 인구수도 공식적으론 중국보다도 많다. 만약 인도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로 삼분되지 않았다면 이미 오래전부터 중국의 인구수를 앞질렀기 때문. 중국과 구분하기 위해 ' 카레국' 이라고도 한다. 사실 대체표현이 워낙 많아 상대적으로 잘 안 쓰일 뿐이지 중국 역시 짜장이나 짜장면, 짜장국 등으로 불리는 경우도 많긴 하다.

한국인이 생각하는 중국 포지션이 중국에서는 인도, 중동 등지에서는 인도, 파키스탄, 네팔,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남아시아 각 국가들과 북아프리카가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 중국 인터넷을 보면 한국의 대륙의 기상 시리즈처럼 인도의 기행짤들을 올리며 비웃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중국은 인도와 라이벌 국가로 인도에 대해 아니꼬운 감정이 있는데다 현실적으로 아직까지 국력과 경제력에서 인도는 중국에 한참 뒤쳐지는 나라가 맞는지라 중국인들이 인도인들을 거지라고 놀리기도 한다. 그리고 중동 산유국들 입장에서도 남아시아 국가들은 자국에 막노동하는 품팔이꾼들이나 수출하는 거지들 그 자체에 탈레반 같은 돌아이들이나 탄생하는 괴상망측한 땅이다. 탈레반의 발상지가 원래 파키스탄 북부의 산악지대였기 때문에 아랍인들은 탈레반을 남아시아 촌놈들이 만든 이슬람의 기형아라고 깐다. 북아프리카 역시 노예제가 21세기에도 존재하는 모리타니, 수단이나 헬게이트 그 자체인 소말리아, 아프리카판 북한으로 비유되는 에리트레아, 밑도 끝도 없이 내전이 벌어지며 아프리카의 죽은 심장으로 까이는 차드, 소말리아를 이은 제2의 헬게이트로 전락한 리비아, 외국인 노동자 최다 수출국가인 이집트 등 깔 거리가 얼마든지 있다. 이 중 차드를 가장 우습게 보고 미친 나라(Crazy Country)라고 대놓고 까기도 한다.

다른 지역들에 비해 적지만 중동의 기상 짤들도 인터넷에 돌아다닌다. 한국인에게 아랍 국가들의 이미지는 부유한 걸프 만 인근의 중동 국가인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이며 이 중 두바이가 있는 아랍에미리트의 인지도가 가장 높다. 대표적으로 UAE의 만수르 왕자로 대표되는 오일머니로 쌓은 어마어마한 부, 맹수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부호들[25], 아랍 드리프트 등이 있다.

반대로 부유한 아라비아 반도 국가들은 같은 아랍국가 중 못 사는 편에 속하는 아프리카 아랍 국가인 수단, 소말리아, 모리타니, 차드 등을 헬게이트라고 까거나[26] 외국인 노동자 수출로 유명한 이집트를 거렁뱅이들이라고 까며 남아시아 국가들은 대놓고 거지소굴 취급한다. 특히 탈레반이라는 돌아이 이슬람 극단주의 정당이 탄생한 파키스탄 북부는 아예 미친 동네로 까이고 또 까인다. 여기엔 남아시아인들의 걸프 국가 내 불법체류율이 하늘을 찌르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다.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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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대로 중국 본토에서 무언가 굉장히 현실적이고 좋은 일이 벌어진다면 반대로 대륙의 실수라고 하며 대륙이 이럴 리가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 예로 가성비가 뛰어난 물건을 내놓을 경우를 들 수 있으며, 이는 현재진행형이다.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물론 좋은 의미로) 중국인이나 중국계들도 많다.
  • 물론 타이완 홍콩/ 마카오의 사례가 중국 본토로 잘못 알려진 경우도 많아서 그쪽 사람들은 아쉬워하기도 한다. 구별법은 정체자를 쓰면 대만 / 홍콩 / 마카오이고 간체자를 쓰면 대륙이다. 대륙의 기상 에 포함되었지만 사실 중국 본토가 아닌 것들이 섞여있기도 했다. 이 밈이 돌던 2000년대 초중반에는 인터넷이 있기는 했지만 당시 정보가 많지 않은데다가 인터넷 특성상 잘못된 정보가 정정되지 않고 돌기가 쉬워서 그렇다. ' 대륙의 고래운반'(혐짤주의)이라는 제목으로 해부를 위해 가져가던 향유고래 사체가 길거리 한복판에서 폭발하는 바람에 난리가 났던 사건은 같은 중화권이긴 하지만 대만에서 일어난 것이다.
  • 어째서인지 대륙의 기상을 주제로 한 포스트나 게시물이 올라오면 덧글로 "오늘도 중국은 평화롭습니다."라고 덧붙이는 사람들이 나타나곤 한다.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에 대해서도 비슷한 글을 올리면서 '오늘도 열도는 평화롭습니다'라고 붙인다. 중국은 사기쳐먹거나 진짜 기행이 벌어지는 광경이 나오고 일본은 이상성욕 변태들이 등장하고는 한다.

6. 관련 문서



[1] 2014년, 중국 저장성 원저우시의 강물 위에 누군가 담배꽁초를 투척하자 불이 옮겨붙었다.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인해 가능했던 것. 미국 오하이오주 북동부의 쿠야호가 강(Cuyahoga River)도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인해 1868년부터 1969년까지 최소 13번 이상 불이 붙은 것으로 유명하다. 둘의 차이점이라면 미국은 45년 전이라는 것이다. 다만 이러한 일은 중국의 경우는 유독 심한 것이라고는 해도 급격한 산업화에 따라오는 고질병이다. 빅토리아 시대 영국 런던 템스강은 악취가 너무 심해 웨스트민스터 궁전에서 의회를 열 때마다 악취에 시달려 의원들이 힘들어했고, 템스강에서 배 전복 사고에서 사망자의 대다수가 오염된 물을 마셔서 죽었다. 라인강 강물은 수은사진 필름 인화액(!)으로 썼으며, 프랑스 파리 센강 강물은 불로의 물이라 불렸는데 이유는 마시면 즉사해서. 불로불사 대신 불로즉사 이는 대한민국도 예외가 아니다. 과거 1990년대 악명높았던 시화호, 금호강 태화강을 생각해보면 될듯. 1991년 낙동강 페놀 유출사건도 있었다. [2] 2007년, 중국 윈난성 쿤밍시 푸민현(富民县)에 위치한 라오슈 산의 암벽에 녹화사업한 것처럼 보이게 하겠다고 페인트로 암벽 전체를 초록색으로 칠해버렸다. 페인트값이 무려 47만 위안(한화 약 5640만 원)이라고 한다. 웃기게도 진짜 녹화사업에 필요한 돈보다 액수가 더 많다. [3] 미세먼지가 중국 허베이성 싱타이시를 뒤덮은 사진. AQI 기준 631이다. 한국이 중국발 미세먼지에 몸살을 앓기는 해도 서해 바다를 넘어오며 그나마 어느 정도 정화되어 넘어오는 것과 달리 근처 발원지에서 거의 직빵으로 날아오는 급인지라 631은 그나마 양반이고 심지어 999를 찍는 경우도 빈번하다. 그 와중에 시민들은 이게 일상인 듯 태연하게 탁구를 즐기고 있고, 심지어 오른쪽 사람은 마스크도 쓰지 않고 있다. [4] 대륙은 중국을, 기상은 기행을 뜻하는 비유인 것이다. [5] 그전에는 따거(중국어로 형님)라는 단어로 사용되었으나, 이는 개인만 치켜세울 뿐 중국이라는 나라 자체를 대표하기는 애매하였기에 중국 자체를 대표하는 단어로는 대륙의 기상이 더 많이 사용된다. [6] 다만 저 곡들은 중국 본토가 아닌 광동어 홍콩에서 만들어진 노래이다. 남아당자강의 원곡은 중국 본토에서 나온게 맞다만 유명해진 건 홍콩 가수 임자상의 노래로 나오면서부터다. [7] 싱가포르는 스스로를 철저히 중화권과 분리하며 아세안 회원국+영어 사용 국가임을 강조한다. 실제로도 70%의 중국계 싱가포르인뿐만 아니라 30%의 나머지 민족인 말레이인, 인도계 싱가포르인, 소수 백인들이 거주해 중화권으로만 보면 나머지 30%를 싸그리 무시해버리는 셈이 되어 실례가 된다. 앵글로색슨으로 대표되는 미국 백인 인구가 60%가 넘는다고 미국 흑인, 히스패닉, 아메리카 원주민, 아시아계 미국인 등을 모두 무시해버리고 마치 백인만 미국인인 양 싸잡아 말하는 것과 같은 꼴이다. [8] 2023년에 인도가 세계 인구수 1위의 자리에 올랐다. [9] 미국과 비슷한 수준의 크기다. 물론 아시아+ 유럽 2개 대륙에 걸쳐 있으며 제국을 제대로 실현한 러시아에 비할 바는 못 된다. 아니, 러시아는 1991년 독립국이 다 떨어져 나간 게 저 정도다. [10] 특히 만주족 혈통이 섞인 둥베이 3성이나 몽골인 조상을 둔 베이징 같은 화북지역이 그렇다. 이쪽은 술을 잘 마셔서 중국인들 사이에서도 말술 마시는 사람들로 유명하다. [11] 명나라 기병은 거의 몽골족 및 여진족, 회족 용병들이었다. 그 중 대부분이 내몽골 출신의 차하르족 및 투메드족 몽골 기병들과 나이만 기병들이었다. 이들 나이만족 및 몽골족 기병 용병들이 임진왜란때 평양성 전투를 위해 조선에 파병되었는데 일본군 포로를 잡자마자 처형하고 성을 전리품으로 여겨 약탈하는 등의 야만적 행태로 원성이 자자했다. 문제는 그들 덕분에 그들의 영향을 받는 북병의 경우 한족 군인들까지 몽골족에 동화되어 몽골어로 대화하고 변발을 하는 등 몽골 풍습을 따랐다는 것이다. 그 정도로 북중국인들은 유목민족과 가까웠고 사나운 기질도 물려받았다. [12] 남중국에 속하는 홍콩은 서울과의 비행시간이 3시간 40분에서 4시간 사이로 긴 거리는 아니지만 1시간 30분이면 가는 베이징보단 한참 멀다. 타이베이 상하이도 서울과 2시간 넘는 거리로 상대적으로 북중국보단 멀다. 반면에 북중국은 다롄만 해도 서울에서 갈 경우 인천항에서 뱃길로 24시간도 안 걸리는 거리에 있고 비행시간도 인천국제공항에서 1시간 이내면 가는 아주 가까운 곳이다. 인천광역시에서는 제주도보다 산둥반도가 더 가깝다. [13] 보통 긍정적인 의미로는 ' 천조국', 대륙의 기상 시리즈처럼 똘끼 넘치는 경우는 '(新)대륙의 기상', 부정적인 의미로는 (미합) 중국(...)이라고 불린다. [14] 그래도 아메리카 퍼니스트 홈비디오는 긍정적으로 쓰이는 이미지이다. 귀여운 , 고양이 등 동물들도 나오고 순수한 모습의 사람들이 나오며 아직까지 세상이 따뜻하다는 이미지를 주기에 그렇다. [15] 영국은 코앞의 북아일랜드부터 골칫거리다. 그나마 영국 식민지치고는 격동의 역사를 안 겪고 평화로운 세월을 보낸 싱가포르도 말레이 연방에서 찢어지면서 꽤 시끄러운 적이 있었다. [16] 원래 바퀴벌레가 사마귀와 함께 메뚜기 종류에서 갈라져 나오긴 했다. 그래서 자세히 보면 뒷다리가 메뚜기나 귀뚜라미와 유사하다. [17] 여기서 말하는 조선은 북한이다. [18] 아닌게 아니라 실제로 일본에는 사고 부동산이라는 흉가 비슷한 곳들이 여럿 존재하고 이런 곳에서만 사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그 중에 유명 코미디언이 있었는데 그는 자신이 겪은 기이한 일들을 증언하기도 했다. [19] 아직도 1980년대 말이나 1990년대 초에 살고 있냐고 놀림 당한다. [20] 참고로 홍콩 대만도 인터넷 뱅킹이 잘 안 쓰이고 ATM에서 직접 돈을 보내거나 은행 창구에서 송금하는 등 오프라인 은행업무가 대부분이고 금융허브답지 않게 홍콩의 핀테크가 뒤떨어진 모습이 많아 비슷한 말이 나온다. 사실 한국 싱가포르가 아시아에서 유독 핀테크가 발달한 나라들이다. [21] 1995년부터 한국에서 인터넷이라는 것이 보급되기 시작했다. 1인 1컴퓨터가 보편화되던 시기가 딱 이 시점인 1995년 말 ~ 1996년 초 사이쯤이다. [22] 한 예로 편안한 좌석+맛있는 식당차라는 일타쌍피의 새마을호가 있었다. KTX가 등장한 뒤 새마을호가 고속철도에 밀려 사라지면서 현재도 새마을호의 편안한 좌석을 그리워하는 중장년층 올드 철도 동호인이 아주 많다. [23] 이 시기는 그래도 한국이 최빈국을 벗어나 한참 중진국으로 발돋음하던 시절이다. [24] 폴란드는 아닌게 아니라 실제로 한때 동부 유럽의 깡패국가였다. 리투아니아와 한 나라를 이룬 폴란드-리투아니아 시절에 전성기를 달리는 나라였다. [25] 다만 이것은 사상사고가 많이 발생해 대다수 걸프 아랍국가에서 불법화되었다. [26] 아닌게 아니라 모리타니 수단은 21세기인 현재에도 노예제도가 아직 있다. 소말리아야 육지는 북두의 권이요 바다는 원피스라는 리그베다 위키 시절 명언이 말해주듯 자타가 공인하는 헬게이트다. 차드는 전쟁으로 전쟁을 씻는 그런 나라다. 에리트레아는 북한을 그대로 카피한 듯한 고립 쇄국 국가로 대놓고 또라이 나라 취급을 받는다. [27] 정확히 대응되진 않지만 서구 인터넷 밈 문화와 비교하면 대충 뜻은 통한다. 사실 Meanwhile in 자체가 중국에만 국한된 밈은 아니고, 전세계 각국의 기행을 지칭하는 밈이라 Meanwhile in Pakistan, Meanwhile in Russia, Meanwhile in Canada 등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으며, 당연히 Meanwhile in Korea도 있다. 다만 다른 바리에이션에 비해 양이 적고, 북한 관련 밈이 더 많으며, 개 식용같이 우리 입장에서는 이게 왜?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것도 많으며, 그리고 중국이나 일본의 사례가 한국으로 둔갑된 것도 심심찮게 보인다. 구글에서 meanwhile in + 국가 이름으로 검색해 보면 온갖 기행의 향연을 볼 수 있다. 미국인들이 만든 것들 중에는 이웃나라들인 캐나다와 멕시코를 까는 이야기가 가장 많고 유럽에서는 뜻밖에 스페인을 까는 게 상당히 많다. 스페인 스스로 자국민들이 자국을 까는 에스파니스탄(Espanistan)이라는 혐오 밈까지 있는데 유럽치고는 사람들 피부색이 갈색이나 검은색이고 유럽 평균보다 낙후했다고 까는 것이다. 이탈리아도 마찬가지로 낙후했다며 까이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남이탈리아는 이탈리아 내에서도 모로코 촌놈들이라고 불리며 까인다. 이것은 한국인들이 완벽한 복지국가로 생각하는 스위스조차 피해가지 못한다. [28] 다만 그 배리 트로터 시리즈 말고 중국에서 J. K. 롤링의 이름을 단 가짜 해리 포터 시리즈 돌아다니기는 했다. [29] 일본의 군마현에 대한 것이다. [30] 이쪽은 반어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