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뇌절( 腦 節)
발생 과정에서 태아의 뇌를 만드는 여러 분절 가운데 하나. 영어로는 encephalomere이라고 한다. 생물학 용어로 표준국어대사전에 수록되어 있다.2. 타치바나 도세츠의 검, 뇌절([ruby(雷切, ruby=らいきり)])
타치바나 도세츠가 사용했다고 전해지는 명도로 번개를 잘랐다는 신화가 전해져 뇌절(らいきり)이라고 불렸다.타치바나는 치도리라는 명검을 소유하고 있었다. 어느 날 나무 밑에서 비를 피하던 중 벼락이 그를 덮쳤다. 그러나 타치바나는 자신의 치도리를 이용해 번개 안에 있는 뇌신을 베어서 살아남았다. 이 사건 이후, 그는 자신의 치도리를 '라이키리(뇌절)'로 개명했다.
3. 나루토에 등장하는 술법 뇌절
자세한 내용은 치도리(나루토) 문서 참고하십시오.일본의 소년만화 나루토의 등장인물 하타케 카카시가 개발한 뇌둔 술법이다. 명칭은 2번 문단의 타치바나 도세츠의 검에서 따 온 것이다. 본래 기술명은 치도리였으나 카카시가 번개를 잘랐다고 해서 스스로 치도리를 뇌절이라고 칭하게 되었다.
3.1. 파생 유행어
“1절, 2절도 모자라서 카카시 뇌절까지 하네.”
만화 갤러리
바로 윗 문단의
하타케 카카시의 기술
뇌절에서 파생된 유행어이다. 원조는
만화 갤러리의
개념글로, 나루토가 완결된 지 3년도 더 지난 시점인
2017년에 게시된 것로 추정된다. 만화
나루토의 등장인물인
하타케 카카시를 이용한
밈이 널리 퍼지면서 그 주력기인
뇌절을 비웃는 글들이 계속해서 올라왔고, 끝도 없이 올라와 질린 사람들이 그만하라면서 HIT에 올라오며 최초로 등장했다. 이른바
1절만 하자는
'절 드립'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뜻으로 쓰이며 비슷한 유행어인
사골,
오바,
에바,
무리수 등과 일맥상통한다.만화 갤러리
2018년 당시 롤에서 반짝 유행했던 급식체의 일환으로 뇌절 드립이 다음팟 안에서 돌기 시작하면서 널리 퍼졌다. 당시 다음 팟 안에서 이 드립을 가장 처음부터 사용했던 것은 PD 괴물쥐[1]인데 괴물쥐가 한창 사용할 때에는 다음팟 내수용 정도로만 남아있다가 평소 괴물쥐의 방송을 즐겨보던 동료 PD 도파가 본인의 방송에서 뇌절이란 말을 하나의 용어로 박아 버리면서 롤판에 본격적으로 정착하게 된다. 해당 영상
[2]
처음에는 도파가 처음 의도했던 바와 같이 "이득을 적당히 보고 만족하지 못하고, 더 큰 이득을 보려다 실수하여 결과적으로 상대에게도 이득을 안겨주게 된 상황"[3]만을 뇌절이라 부르다가, 이 단어가 점점 널리 쓰이게 되면서 본래 도파의 발언을 모르는 사람에게까지 퍼지게 되어 오용되기 시작하였고 결과적으로는 그냥 "상대에게 이득을 안겨주는 플레이", 즉 게임에서 나오는 모든 본헤드 플레이를 지칭하게끔 의미가 확장되었다.
이게 게임을 넘어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본래 뜻을 찾아보거나 다시 한 번 단어의 의미가 확장되는 식의 절차를 밟아 초창기 만갤의 드립과 거의 유사한 의미인 " 과장되거나 불필요한 행동"을 가리키게 되었다. 분명히 사전적으로 뜻이 정해진 게 아닌 만큼 워낙 범용적으로 쓰여서[4] 상대방이 대화나 논쟁에서 논리적 오류를 범했을 때, 그 오류를 생각하지 못한 상황을 지적하면서 비하 및 조롱할 때에도 쓰인다.
2020년 3월 미안하다 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끌었다 드립이 흥하면서 또 다시 뇌절드립이 흥했다. 이후에는 일시적 유행어를 넘어 일반적으로 쓰이는 인터넷 용어 중 하나로 정착했고 네이버 지식백과에 신조어로 등극했다.
4. 그 외 개별 문서
- maimai FiNALE의 수록곡 雷切-RAIKIRI-
- 신켄!!의 등장 캐릭터 라이키리 치도리
- 붕괴3rd의 무기 뇌절(붕괴3rd)
- Mr. Incredible Becoming Uncanny
5. 관련 문서
[1]
지금은 트위치에서 방송을 하는 스트리머이다.
[2]
우측의 채팅창을 보면 사람들이 “뇌절”이란 말의 뜻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있다.“뇌절이 뭐냐”는 반응에 일부 뜻을 아는 사람들이 답을 해주고 있는 것. 아직 뇌절이란 말이 널리 쓰이기 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뇌절'이란 말은 이 영상을 기점으로 롤판에서 꽤나 범용적인 단어로 쓰이기 시작한다.
[3]
이런 상황은 한 단어로 지칭할 말이 없었을 뿐이지,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 상에서는 티어를 가리지 않고 꽤 자주 나오는 상황이다.
[4]
즉, 그 말을 쓰는 상대는 자신의 마음에 안 들기만 해도 그 말을 쓸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