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저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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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인민공화국 저장성의 지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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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부 소재지		저장성 원저우시 루청구 슈산루321호 浙江省温州市鹿城区绣山路321号
지역		화둥
면적		12,065km²
하위 행정구역		4구 3현급시 5현
시간대		UTC+8
인문 환경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5px -13px"			인구	9,572,900명 (2020)
인구밀도		793명/km²
HDI		0.762 ⁽²⁰¹⁶⁾
서기		류샤오타오(刘小涛)
시장		장전펑(张振丰)
GRDP	전체	$1,021억 2,537만 ⁽²⁰¹⁹⁾
	1인당	$10,325 ⁽²⁰¹⁹⁾
상징	시화	동백꽃
	시목	반얀
차량번호		浙C
행정구역 약칭		温
행정구역코드		330300
지역전화번호		0577
우편번호		325000
ISO 3166-2		CN-ZJ-03	}}}}}}}}}
홈페이지

원저우 세계 무역 센터

1. 개요2. 지리3. 역사

3.1. 개항장

4. 언어5. 교통6. 경제7. '중국의 예루살렘'8. 사건사고9. 옌당산10. 출신인물

10.1. 우호 협력 도시

11.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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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 동남부 저장성의 항구 도시. 고대에는 영녕, 영가 등으로 불리다가 따뜻한 기후 덕에 온주라는 이름을 얻었으며, 취안저우와 함께 남송 시대의 대표적인 항구 중 하나였다. 동진 푸젠성과 접하고 있으며 월나라와 민족적으로 유사한 국가인 동월의 수도였다. 동월은 동구라고도 불렸으며 푸젠성에는 민월이 있었다.[1] (기원전 191 ~ 138년) 지금도 당나라 시대의 성벽이 남아있다. 현대에 들어서는 중국의 경제 발전의 중심지로 거듭나며 원저우 상인이라는 말이 생기게 되었다. 현재는 귤[2], 차, 대나무 등의 특산물이 유명하며 산업 도시로서 발전하고 있는 인구 920만명의 지급시이다. 참고로 중국 최고 부자들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있으며 원저우 출신이라면 돈많은 갑부로 보기도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여전하다.

天不怕地不怕, 就怕温州人说鬼话。

이 지역의 방언이 어렵기로 유명한데, 중국 방언 중 난이도 3톱을 달린다. [3] 위 속담을 옮겨보면 하늘도 두렵지 않고 땅도 안 무섭지만 원저우 사람들의 귀신 같은 말은 무섭다는 뜻이다. 중일전쟁 때 중국인들이 일본인들이 자기들 말을 번역 혹은 도청할까 이 지역 사람들을 시켜 말을 전달하게 했고 전쟁 승리에 이게 기여했다는 것에서 유래했다. 여기서 귀신 같은 말은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뜻한다. ~~대륙의 나바호어~~

많은 원저우 사람들이 서양 국가로 이민을 갔는데, 특히 원저우 사람들 대부분이 유럽으로 이민을 갔다.

2. 지리

하중도에 자리한 강심사 (江心寺)

총 면적의 78%가 산악지대로, 동북 ~ 서남 방향으로 동궁산(洞宮山), 괄창산(𢬸蒼山), 안탕산(雁蕩山)의 세 산맥이 지나고 있다. 절강성 내륙 일대가 산지인데, 그 중에서도 최남단에 위치하여 산맥으로 둘러싸인 고립된 지형을 갖고 있다. 그러나 동중국해에 면하고 있어 예로부터 무역항으로 유명하였다. 중요한 강으로는 가장 큰 구강(甌江; 어우 강)과 함께 비운강(飛雲江; 페이윈 강) 등이 있으며, 대부분의 인구는 이들 강 하류의 충적 평야에 거주한다.

3. 역사

당나라 대의 성문

9세기에 창건된 강심사

직접적으로는 138년 후한 순제 시기에 구강 북안을 중심으로 설치된 영녕현(永宁縣)에서 유래한다. 본격적으로 발전한 것은 남북조 시기에 북방 인구가 대거 유입되면서부터였다. 323년 동진 명제 시기에 영가군(永嘉郡)이 설치되었고, 수나라 때까지 이어졌다. 수나라 시대 및 당나라 초기에는 여러 차례 행정구역이 변동되다가 675년 당나라 고종 때 처음으로 온주(温州)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758년 당 숙종 원년에 이르러 원저우라는 이름이 정착되었다. 동진 시기 이후 본격적으로 산업과 무역, 학술이 발전하였으며, 특히 송대에는 중국 전역에서도 손꼽히는 주요 무역 중심지로 기능했다. 여기에는 동중국해를 향해 열려 있으면서도 산악 지형 덕분에 내륙의 혼란상에서 벗어나 있었던 점이 도움을 주었으리라 생각된다.

원저우 상인(温州商)의 명성이 이룩된 것도 송대의 일이다. 송대 당시 산업으로는 무역항에 걸맞게 조선업이 있었으며, 그 밖에 칠기 제조 및 신발 제조가 특히 유명했다. 송대 유학의 한 갈래이자 절강유학(절동학파; 절학)의 하나인 영가학파(永嘉学派)가 이 지역에서 발달하였다. 지역의 특색에 따라 실사구시를 추구하고 상업을 농업에 비해 비교적 중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진 것이 특징이다. 그 밖에는 육조 시대 시인으로 사영운(谢灵运; 강락(康乐))이 유명하다. 원· 명· 청대에는 비교적 쇠락하였으나, 영국 외교관이 피살된 마가리 사건(Margary Affair)을 계기로 영국은 청나라에 추가적인 개항을 요구, 1876년 옌타이조약(煙台条约)이 체결되는데, 이때 원저우가 개항장 중 하나로 포함된다.

3.1. 개항장

구 영국 공사관

개항 이후 원저우는 국제적인 무역항으로서 다시금 크게 도약하여, 청말·민국 시기 상대적 번영을 구가한다. 영국을 중심으로 서구 열강의 상사(商社)가 진출하고 차, 목재, 백반 등 원재료 및 우산, 실크, 약재 등 지역 특산물을 수출하는 창구 역할을 했다. 특히 제 2차 중일전쟁 시기에는 일본군에 끝까지 점령되지 않으면서 중국의 거의 유일한 무역항으로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마오쩌둥 치하에서 국제 무역과 상업이 탄압받으며 몰락하였다가 개혁개방을 거쳐 다시 경제 중심지 중 하나가 되었다. (참고자료: 김우경, 중국 절강성 온주(温州)지역 문화 연구)

4. 언어

오어의 온주화 항목 참고

5. 교통

원저우난역

6. 경제

지역 총 생산의 55.6%가 3차 산업, 41%가 2차산업으로 생산되는 전형적인 중국의 서비스업 및 공업 중심의 도시다. 3차산업의 경우, 투자산업과 무역업을 중심으로 돌아가며 투자산업의 경우 첨단산업 투자가 투자산업의 30%를 차지하여 가장 거대한 위치를 가지고 있다. 그 외에도, 중국의 여타 대도시들이 다 그렇듯 부동산 산업도 만만찮게 거대하며, 이 부동산의 상당수가 단순 주거지 개발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의외로 관광업이 꽤 활성화된 도시인데, 2018년 기준 원저우를 방문한 관광객 수가 무려 1억 1917만 명이나 된다고 한다.

2차 산업의 경우, 중국 동남권 해안도시가 으레 그렇듯 철강 산업이나 경공업은 사장세이나 반면에 첨단산업 및 장비 제조업이 크게 상승세에 있다. 현재 원저우의 첨단산업, 장비제조업의의 부가가치는 2018년 기준 각각 10.9%, 11.5%가 성장하였다고 한다. 1차 산업의 경우, 대도시인 원저우의 특성 상 딱히 성장을 한 모습을 보이지는 않으나, 주로 원예 및 과수, 채소를 중심으로 재배된다고 한다. 반면에 쌀이나 밀 등의 곡류 재배는 앞서서 설명한 작물과 비교하면 크게 재배되고 있지는 않고 있는 상황이다.

7. '중국의 예루살렘'

원저우 가톨릭 성당

개항기 서양인들이 즐겨 찾던 원저우에는 기독교를 포함한 각종 종교가 흥하였다. 따라서 '중국의 예루살렘'이란 별칭이 있다. 공산화 직전 원저우에는 무려 2천개의 예배당과 4500명의 사제가 있었다. 하지만 문화대혁명을 거치며 종교 시설들은 파괴되거나 용도가 변경되었다. 1980년대 들어 대부분의 종교 시설들이 환원되었고, 2015년 기준 8천 5백개의 예배당과 4천여 사제가 있다. 특히 기독교의 경우 1949년 당시 11만 5천명의 신도가 있어 중국 전체 신도의 10%를 차지했는데, 현재까지도 비공식적으로 인구의 15%가 중국 기독교 신자라는 이야기가 있다. # 중국 기독교 측에서도 최소 백만의 크리스천이 있을 것이라 여기고 있다. 하지만 2010년대 들어 공산당 당국이 교회를 허물거나 십자가를 치워버리는 등 탄압을 하고 있다.

8. 사건사고

2011년 고속철도가 추돌하여 탈선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자세한 것은 이 항목을 참조.

2014년 어떤 사람이 담배 꽁초를 강에 버렸다가 불이 붙는 사고가 일어났는데, 강의 오염수준이 심각해서 일어난 일이었다고 한다. 이 사진은 훗날 대한민국에서 ' 대륙의 기상'이라는 짤방으로 돌아다니는 사진 중 하나가 되었다.

2020년 2월 기준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일부 지역에 봉쇄가 되었다.

9. 옌당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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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탕산 (雁蕩山). 중국의 명산 중 하나로, 화산처럼 잔도로 유명하다. 아침에 보는 바위 봉우리들의 운무와 석양에 비친 바위 절벽 등의 풍경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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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때마다 수많은 인파가 몰려 잔도에서 정체..가 벌어지기도 한다. 2024년 노동잘 연휴날, 어떤 이들은 무려 1시간 넘게 절벽에 매달려 있었다고. 이에 옌당산 관계자가 '무서운 사람들은 인당 300위안 (약 6만원)을 내고 구조를 요청하면 된다'고 밝혀 논란이 되었다. 원래 구조 비용은 없었으나 재미로 구조를 요구하는 이가 있어 정책을 바꿨다고.. 언론에서도 비판이 이어지자 옌당산 관광 운영회사는 '예약 및 티켓 발권 시스템을 개선할 때까지 입장권 판매를 중단하겠다'며 사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