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유튜버이자 유행어가 되게 만든 장본인에 대한 내용은 알빠노(유튜버)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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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리그 오브 레전드 인터넷 방송 관련 유행어 및 밈이자 신조어다. '알 바 아니다', '(내가) 알 바인가'라는 의미로 쓰인다.
말 자체가 워낙 단순하고 언제든지 쓰일 법한 말이라 이전에도 쓰인 적은 많지만[1], 이 말이 하나의 용어처럼 굳어져서 사용되게 된 것은 2022년 롤 스트리머 PAKA의 방송에서부터 시작한다.
2.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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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그 장면 |
이후 소환사의 협곡 내에서는 서포터 유저의 꼴픽을 정당화하거나, 딜러형 서포터에 대한 원딜 유저들의 불만 표시, 아군에 탱커 챔피언 등 특정 픽 강요를 맞받아치는 식으로도 쓰이고 있다. 이때문에 역으로 원딜 유저들까지 이러한 서포터 유저들을 통칭 알빠노 서폿으로 부르며 비하하는 경우로도 쓰이고 있다. 문제는 각종 커뮤니티에 이 밈이 퍼지자, 알빠노란 단어를 남용하는 것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다. 본래 뜻과 다르게 악용되기 시작하면서 이 용어도 누칼협, 반박시 니 말이 맞음 등과 비슷하게 냉소적인 면모를 띠게 되었다는 것이 주된 비판의 요지이다.
게다가 앞에 두 예시와 다르게 알빠노는 나는 이 일에 관심이 없다는 뉘앙스가 더 쎈데, 사실 인터넷 커뮤니티 특성상 진짜 관심이 없으면 댓글을 안 달면 그만이다. 즉 자기는 관심이 없다며 댓글을 굳이 알빠노로 단다는 거 자체가 모순인 셈. 심한 경우 자기가 할말 다 하고 "~인 건 인정하지만 그래서 알빠노?"라고 의견을 쓰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심지어 원래 의미 자체로도 쓰이지 못하는 셈이다. 이 케이스는 자기 할말 다 하고 마지막에 "그렇지만 저는 중립기어 박겠습니다."라고 한 마디 하는 것과 비슷하다. 즉, 자기 할 말만 다 하고 반박은 전혀 안 받겠다는 선언으로 왜곡된 셈이다. 정작 웃긴건 저 알빠노 유저는 결국 적에게 처음 헌납한 경험치 이상의 대활약을 하며 손해를 완전히 메꿔줬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이러니한 셈.
이 용어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대유행을 타게 된 데에는, 해당 방송인인 PAKA 본인이 롤판에서 잔뼈굵은 유명인인 것도 있지만, 도파가 때마침 방송을 보고 있었던 덕이 크다. 해당 플레이어는 "아마추어 플레이어임에도 10년 가까이 솔로랭크 1위에 이름을 올렸다는 전적"과 "대리게임 활동으로 게임사에게 1000년 간 계정 정지를 당했다는 전적"을 모두 가진 터라, 롤을 한다는 사람 사이에서는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워낙 유명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리그 오브 레전드과 공통분모를 갖는 대부분의 남초 위주의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밈으로 자리잡았고, 해당 방송분을 편집한 도파의 유튜브 영상이 조회수가 터지면서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자주 쓰이게 되었다.
최근 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 시즌이 시작되면서 메타 자체가 바텀만 이겨도 경기 승률이 높아지고, 유틸폿의 중요도가 높아진 상황이라 바텀 라인전이 중요해진 프로씬에서 유틸폿들을 견제할 겸 초반부터 바텀을 터트리기 위해 온갖 딜 서폿들이 판을 치게 되었다. 메이저한 하이머딩거-애쉬는 물론이거니와, 진 서폿, 케틀 서폿, 칼리 서폿, 트위치 서폿 등, AD 딜러 챔피언이 서폿으로 가는 모습이 많다. 자연스레 딜서폿을 주로 하던 알빠노와 그의 챔프픽들이 재발견되면서 '알빠노는 웃고있다'라는 밈으로 다시 유행하고 있다.
2.1. 유래에 대한 갑론을박
일단 "알빠노"는 경상도 사투리가 아니다. 실제 경상도 사투리에서는 '예/아니오'로 답변해야 하는 판정 의문문의 어미로 '-노'가 아닌 '-가' 또는 '-나'가 붙는다. '-노'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예/아니오가 아닌 설명을 해야 하는 설명 의문문 또는 감탄의 의미로 사용된다. 알빠노를 감탄의 의미로 해석하기는 애매한 면이 있기 때문에 의문문으로 해석하여 동남 방언으로 표현하자면 "(내) 알 바가?"가 적절할 것이다. 따라서 알빠노의 유래에는 경상도 사투리 외의 다른 의견이 대두되며 '알빠NO'와 일베에서부터 퍼진 노(유행어) 등의 의견이 있다.'알빠NO'로부터 유래했다는 주장은 '지랄노'처럼 영어 단어 No와의 합성어라는 주장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용자의 경우 ?를 붙인 의문문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실제 원문 채팅에도 물음표가 붙어있지 않다.
'알빠노?'처럼 ?를 붙여 의문문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잘못된 경상도 사투리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올바른 경상도 사투리를 모르기에 알빠노가 유행어로서 널리 퍼진 지금 그런 의식은 희미한 상태이다.
또한 알빠노를 최초로 사용한 사람을 이제와서 찾을 수는 없을 것이고, 알빠노를 유행시킨 '딜서폿 꿀잼'도 알빠노?가 아닌 알빠노의 형태로 사용한데다가 특별히 어원을 밝히지 않았다. 따라서 그 시작이 알빠NO인지, 단지 경상도 사투리를 잘못구사한 것인지, 일베의 노(유행어)인지는 알 수 없으며 모든 해석은 당사자가 아닌 네티즌의 해석이기에 확실한 근거는 없다.
이런 불명확한 유래와 올바른 사투리에 대한 인식 부재 때문에 현재 알빠노는 의도치 않게 일베 의심을 사거나, 또는 유행에 편승해 의도적으로 일베의 영향력을 과시하는 수단으로 악용되거나, 이를 지적하는 사람에게 근첩몰이를 하기도 하는 등 분쟁의 씨앗이 되어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3. 기타
알빠노를 유행시킨 '딜서폿 꿀잼'은 꽤 유명한 마스터 랭크 플레이어 중 한 명으로, 다이아~챌린저 라인을 오고가는 미드 라이너-서포터 유저이다. 본래 라인은 미드 라이너로, 챌린저까지 찍어본 유저였으나, 이후 서포터로 전향하면서 온갖 해괴한 AP나 AD 딜챔으로 서폿 라이너를 서는 기인. 당시 메타에서도 비교적 흔한 벨코즈, 제라스, 베이가 등은 예사였고, 당시엔 트롤픽 수준으로 여겨지던 아지르, 신드라, 르블랑, 제드, 진, 사미라, 자야, 아트록스 등등 진짜 딜 좀 나오는 챔프들은 어지간하면 서폿으로 굴려먹는 유명인이다. 그중에서도 주챔은 아지르이며, OP.GG 기준 장인 랭킹에도 있다.흥분하고 논쟁하기를 좋아하는 프랑스어에도 비슷한 표현이 있는데, Je m'en fous(내 알 바 아님)나 Ça m'est égal(나랑 뭔 상관이야) 등이 있다. Je m'en fous는 구어체 표현으로 '알빠노' 정도로 조금 격한 표현이고, ' 알 게 뭐야' 정도에 해당하는 일반적 표현으로 쓸 때는 fous를 fiche로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