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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실장석([ruby(実, ruby=じっ)][ruby(装, ruby=そう)][ruby(石, ruby=せき)], 짓소세키)[1]은 만화 로젠 메이든의 등장인물 스이세이세키로부터 파생된 인터넷 팬 캐릭터이자 인터넷 밈이다.1.1. 탄생과 확산
실장석의 원형은 만화 로젠 메이든에 등장하는 구체관절인형 중 하나인 스이세이세키(翠星石, 취성석)다.애니메이션 속 스이세이세키의 모습 |
'어렴풋한 스이세이세키' |
원본[5] | ||||
고객이 설명한 것 | 프로젝트 리더가 이해한 것 | 애널리스트가 디자인한 것 | 프로그래머가 코딩한 것 | 영업사원의 표현, 약속된 것[6] |
프로젝트의 서류[7] | 실제로 구현된 작업물(직역: 실장된 운용) | 고객에게 청구된 금액 | 고객이 받은 지원( AS) | 고객이 진짜로 필요로 했던 것 |
스이세이세키 버전 |
이후 실장석은 단순히 스이세이세키의 모습과 닮은 우스꽝스러운 팬아트 수준의 인기에서 멈추지 않고 아예 스이세이세키로부터 분리된, 그 자체가 일종의 독립적인 생물체인 것으로 여겨져 수많은 2차 창작물을 낳았다. 모체인 스이세이세키의 말투, 행동, 성격 등을 부분적으로 차용해 이를 과장하고 세부적인 습성과 능력 등 고유의 설정을 만들어 붙여서 독자적인 세계관이 만들어졌다.
한국에서는 2006년 6월 디시인사이드 카툰-연재 갤러리에 업로드되어 HIT 갤러리에 등재된 '귀여운 애완동물 참피 기르기'라는 만화의 소재로서 참피라는 이름으로 소개된 것이 효시가 되어 이후 유행과 쇠락을 거듭하며 오늘날까지도 국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나름의 입지를 유지하고 있어, 일본의 커뮤니티 유저들조차 의아해 할 정도로 장수하고 있다.
어째서 최초 글에서 실장석이라는 멀쩡한 이름을 놔두고 독음과도 관련이 없는 참피라는 이름으로 불렀는지는 아직도 불명이다. 사무라이 스피리츠 제로의 등장 사이드킥 생물체인 참프루 마지키나 미나와 외형이 비슷해서 따왔다는 설, 1994년경 한국에 발간된 남국소년 파푸와군의 해적판 만화에서 주인공 중 하나인 멍멍이 '차피(チャッピー)'를 한국 해적판에서는 '참피' 라고 번역한 것을 따왔다는 설, 이탈리아의 정치인 카를로 아첼리오 참피가 실장석이 한국에 상륙하던 시절에 적그리스도설로 구설수에 오르자 따왔다는 설 등이 있다.
실장석의 탄생과 확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링크 참조.
1.1.1. 시대적 배경
초기 일본 실장석 커뮤니티에서는 애호파[9] 작품이나 관찰파[10] 작품보다 학대파[11] 작품이 주목받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는 당시 일본의 암울한 사회적 분위기에서 기인했다고 보는 관점이 지배적이다. 실장석이 탄생한 2000년대 초반은 일본에서 버블 경제가 붕괴한 뒤 헤이세이 불황으로 홈리스가 늘어나 노숙자 문제가 심각했던 시기였는데, 이들에 대한 혐오 감정이 실장석 장르에 투영되었다는 것이다.[12]당시 일본의 노숙자들은 공원이나 역사 앞[13]에서 골판지로 거처를 만들어 지내면서 쓰레기장을 뒤지거나 공원 기물을 파손해서 손해를 일으키는 일이 많았고, 지나가는 일반인에게 시비를 걸거나 불쌍하게 여겨져서 받은 호의를 권리인 줄 알고 적반하장으로 나서는 행위를 일삼았기 때문에, 일반인들의 노숙자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했었다.
그렇다고 노숙자에게 직접 폭력을 행사하면 범죄가 되기 때문에, 일명 '학대파'들이 이런 노숙자의 행태를 실장석에 투영해 비판하고 풍자하는 작품을 게시해 사회적 공감 내지는 카타르시스를 주었다는 것이다. 현재는 이러한 경향이 크게 희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장석의 행태를 유심히 관찰해보면 골판지로 집을 만들거나 비위생적이고, 단체로 구걸을 하는 등 여전히 노숙자들의 특징이 잔재로 남아 있다.
물론 실장석이라는 존재가 2ch 밖으로 처음 전파된 경로부터 비하 캐릭터나 혐오 대상으로 쓸 목적이 내재되어 있었다. 참피의 기본 스테이터스는 비록 그 전부터 만들어졌지만, 2005년 사이모에 토너먼트에서 로젠 메이든의 최고 인기캐인 스이세이세키를 음해하여 이미지를 실추하기 위해 경쟁자인 나노하 진영 쪽에서 안 좋은 용도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지금과 같은 성향의 창작물이 주류가 되었기 때문.
1.1.2. 한국 창작물의 성향
일본과는 참피가 유행한 시기와 문화적 배경이 크게 달랐기 때문에, 참피물을 다루는 문화 자체가 일본과 상당히 다르다. 한국의 창작 문화는 한국의 첫 참피물 '귀여운 애완동물 참피 기르기'보다는 오히려 뉴턴이라는 일본 작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한국의 실장석 창작물은 순수 학대물 보다는 블랙 코미디 성향인 경우가 많다.학대물의 경우 서사적 합리성 없이 단순히 실장석을 학대하는 작품은 중2병이라며 배척받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에 따라 많은 작가들이 실장석을 학대하는 인간 또한 우스꽝스럽게 묘사하며[14], 아예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실장석에 감정을 이입시키는 서사적 구조가 크게 호응을 얻었다.
1.2. 외모
모에요소가 많은 미형 캐릭터 스이세이세키가 모티브인데다 토끼입[15], SD 체형의 신체 비율, 작은 체구와 동글동글한 체형, 의존심 많은 성격 등 실장석 자체로 귀엽게 묘사할 요소가 있다. 다만 실장석에는 통일된 설정이 없기 때문에 작가마다 다양한 그림체와 표현으로 실장석을 묘사하며, 따라서 귀엽게 그려지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역겹고 못생겼다는 식으로 일그러뜨려서 묘사되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다.[16] 그러나 귀엽게 그리든 일그러지게 그리든 간에 대체로 설정상 실장석의 실질적 생태는 곤충으로 취급된다.머리에는 옷의 두건 부분이 덮어씌워져 있고, 얼굴만이 둥글게 드러나 있다. 눈 색은 스이세이세키와 같은 오드아이로 왼쪽이 붉은색, 오른쪽이 녹색이다.[17] 단 눈에 흰자라 할 만한 것은 없다. 귀는 마치 고양이 귀처럼 생겼고[18], 두건에 가려져 있다. 콧구멍의 묘사 여부는 작가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콧대는 없으며, 입은 삼각형(△) 혹은 토끼입(Y) / (Д)이고 종종 비만도에 따라 팔자주름도 묘사된다. 이 때문에 옷과 털을 모두 빼앗은 독라[19] 상태의 실장은 이족보행을 하는 돼지와 같은 비주얼이 된다. 손은 그저 길게 뻗은 팔의 끝부분이고, 발도 마찬가지다. 즉, 발가락과 손가락이 없다. 이때문에 한 손으로 뭔가를 쥐는 것이 불가능하여 양손으로 들어야 한다는 설정이 간혹 있지만, 대부분은 편의성 때문에 그냥 한 손으로 뭔가를 쥘 수 있다고 묘사하는 쪽이 많다. 간혹 엄지손가락이 있다는 설정도 있다.
머리카락은 갈색으로 앞머리가 조금, 그리고 머리 뒤쪽으로 두 갈래가 길게 나 있다. 이것의 형상 역시 작가마다 다르지만 보통 스이세이세키와 유사한 긴 갈색 롤빵머리이다. 그 외에 몸에 붙은 털은 없거나 있어도 솜털 수준이다. 덤으로 후드로 가려지는 부분은 대머리다. 한마디로 멀쩡한 상태에서는 노출된 머리카락 말고는 털이 없다는 것.
옷의 가슴 부분에는 스이세이세키의 영향으로 마치 턱받이 같은 흰 천이 붙어 있고 리본이 달려 있다. 리본의 형상이나 흰 천의 모습은 작가마다 다르다. 신발은 녹색 병뚜껑처럼 생긴 원통형이며 저실장 때의 옷(포대기) 끄트머리가 남아 신발이 되는 게 보통이다.
크기도 작가마다 다르고 일본에서는 성체의 크기가 손바닥만하기도 하고 1m 가까이 되기도 하는 등 편차가 컸으나, 한국에서는 뉴턴의 영향으로 성체 기준 30cm-45cm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다. 체형은 포세린 인형처럼 귀엽게 그려지는가 하면, 뚱실뚱실하게 돼지처럼 그리는 작가도 존재. 국내에서 참피물을 유행시킨 본좌로 취급받는 뉴턴의 그림체가 살찌거나 통통한 참피라서 국내엔 대부분 그렇게 정착된 편.
2. 설정
자세한 내용은 실장석/설정 문서 참고하십시오.2.1. 윳쿠리와의 비교
동방 프로젝트에서 파생된 윳쿠리의 대선배격이라 할 수 있으며 윳쿠리의 설정이 쌓아올려진 과정이나 윳쿠리의 여러가지 설정들은 대부분 실장석이 걸어온 길의 재탕에 지나지 않으므로 어떤 의미로는 원조라고 할 수 있다. 학대강도는 실장석 쪽이 심해서 실장석계에서는 하급에 속하는 학대가 윳쿠리계에서는 초고도 학대일 정도. 실장석의 쓸데없이 높은 출산율과 더욱 쓸데 없이 강력한 힐링팩터 때문인지 어지간한 학대물을 살펴보면 팔다리는 날아가고 시작하고, 장기자랑은 옵션 축에 끼지도 않는다.말하는 만쥬로서 요정적 혹은 익살적인 이미지가 있는 윳쿠리와는 달리 실장석은 요정과 흡사하지만 요괴 같은 생물로 묘사되기에 더욱더 충격적. 사실 윳쿠리는 살아있기만 할 뿐 속이 단팥으로 채워져 있는 만주이기 때문에 학대물도 따지고 보면 표현이 잔인하게 되어서 그렇지 고어함은 사실상 없는 편인데 실장석은 '생물'인데다가 신체 구조도 영장류와 흡사하다는 설정이기 때문에 작가의 마음에 따라 상당히 고어해질 수 있다. 말하자면 윳쿠리는 칼로 토막내면 단팥소가 흘러나오지만 실장석은 피와 내장이 흘러나오는 차이. 게다가 옷, 머리카락, 사지에다 유사성기까지 있을 정도로 신체 구조가 인간과 굉장히 흡사하기 때문에 팔다리도 없는 둥근 모양이라 학대 방법이 제한적인 윳쿠리와는 달리 현실에서 인간에게 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가학행위가 그대로 가능하다. 거기다 위석[20]만 멀쩡해도 부상이 전부 회복되기 때문에 피나 내장의 등장 여부를 제치고 순전히 학대 방법으로만 따져도 실장석 학대물의 수위가 윳쿠리 쪽보다 훨씬 막장이다. 게다가 보통 적당히 귀엽게는 그려지는 윳쿠리와는 달리 실장석 쪽 작가들은 뭔 약을 빨았는지 안 그래도 스이세이세키를 일그러트린 실장석을 더욱 일그러지게 그리는 건 기본이다.
작품 내적으로 실장석의 성격이 윳쿠리보다 막장이기에 이렇게 대우가 더 나쁘다. 윳쿠리가 단순히 눈치없는 멍청한 꼬맹이 수준이지만 실장석은 마치 술취한 노숙자같이 탐욕과 뻔뻔함이 있다. 이해가 안 된다면 예를 들어서
- 윳쿠리: 오빠야! 귀여워서 미안하니 제발 맛나맛나를 달라구?
- 실장석: 똥닝겐! 우주의 보배인 세레브한 와타시를 위해 콘페이토를 상납하는 테치!
위의 예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성격이 더 개판인 것도 있지만 유아수준의 어휘력을 가진 윳쿠리와 달리 실장석은 의외로 어휘력이 이상한 곳으로 뛰어나서 인간과 얼핏 닮은 모습이 혐오감을 일으키거나 혹은 대놓고 도발하는 게 아닌가 할 정도로 어휘가 사람을 빡치게 만드는 스타일이다.
물론 윳쿠리 작품중에서도 실장석과 비슷한 말투를 쓰는 경우도 있다. 한편으로는 양 쪽 모두에서 비슷한 설정이 쓰인 경우도 있다. 이를테면 실장석의 옷과 머리카락과 윳쿠리의 머리장식, 실장석의 위석과 윳쿠리의 중추팥소,[21] 실장석의 활성제와 윳쿠리의 오렌지 주스 등이 있다.
사실 도시 해수 쯤 취급인 참피와는 달리, 윳쿠리는 초기에는 숲 속에 서식하는 일종의 야생동물로 취급했기 때문에 인간을 도발하거나 민폐끼치는 모습이 반드시 나올 필요는 없었다. 클리셰도 밭 도둑이나 집선언 같이 야생동물 피해로 겪을 만한 소재가 많았다. 도시에 흘러들어온 홈리스 윳쿠리라는 소재가 나왔을 당시에 각광받았을 정도였다. 실장석처럼 유전자 단위로 각인된 자아도취가 딱히 없다보니 대사들도 멍청하기 때문에 착각하고 내뱉는 뻔뻔한 말에 가깝게 묘사된다. 개념 윳쿠리(개념종)도 실장석에 비하면 많이 등장하는 편이었으며, 오히려 성격나쁜 게스 윳쿠리들이 이런 개념종들을 괴롭히면서 어그로를 끄는 것이 클리셰였다. 사실 애매하게 귀여운게 가학심을 자극한다는 작가도 있었고, 윳쿠리를 괴롭히는 게 중요하지 윳쿠리의 성격이나 행실같은 건 아무래도 좋다는 분위기도 있었기 때문에, 대놓고 선량한 개념종을 괴롭히는 학대물도 꽤나 많이 나왔다.
현 시점에서 보면 실장석의 대우는 윳쿠리와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나쁘다. 윳쿠리의 경우, 윳쿠리만을 소재로 하는 동인에서는 학대파가 70%나 되기는 하나, 본가 동인작에도 간간히 올라와 많은 작품에 단역이나 마스코트로 등장하며, 이 경우는 학대요소가 없다시피 하다. 반면 실장석은 학대요소가 없는 일반적인 로젠메이든 동인에는 웬만하면 등장하지 않는다. 윳쿠리는 윳쿠리 보이스라는 신장르로 발전해 수많은 창작물에서 사이드 악세사리 혹은 개그 캐릭터로 등장하면서 이미지가 일신된 반면, 실장석은 실장석 자체를 다루는 폐쇄적인 커뮤니티를 벗어나면 참피체나 몇몇 인상적인 장면에서 유래한 밈만이 남아 돌아다닐 뿐이다.
3. 평가 및 반응
실장석 컨텐츠는 일본 기준으로 2004년 즈음에 시작되었고, 한국 기준으로도 2006년에 처음 실장석 관련 글이 나왔을 정도로 유서 깊은 인터넷 캐릭터이자 밈이다. 그러다 보니 실장석 콘텐츠는 한 작가가 그리는 것이 아니라 제각기 여러 사람이 실장석 콘텐츠를 만들고 있고, 실장석 스크립트(텍스트, 略 스크.)나 만화에서 실장석의 생태에 대해서 이를 만드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설정이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 실장석을 소재로 작품을 만드는 사람은 자기의 작품을 만드는 데 유리한 설정을 자의적으로 채용하거나 창조하여[22], 실장석 콘텐츠에 대한 일반론적인 평가는 어렵다는 것을 알아둬야 한다.먼저 일반적인 실장석의 기본적인 설정은 설정이 확립될 당시의 일본 유저들의 입맛대로 철저히 학대물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설정은 실장석이 주인공이 되는 작품에서 실장석 사회의 잔혹성을 보여주는 데 사용되기도 하며, 보편적인 실장석과 다른 선한 실장석의 면모를 부각시키기 위해 배경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일단, 실장석 창작물의 주류를 차지하는 학대 계열에는 당연히 실장석 설정의 최우선 목표를 "학대하기 좋게 어그로를 잘 끌 것"으로 잡고 있으며, 현실성 확보는 그 다음이다.[23] 그 때문에 육체적인 스펙에 대한 설정, 그 지능과 정신 상태에 대한 설정은 "언어를 쓰며 인간의 말을 알아들을 정도로 준수한 지능을 가졌으면서도 지독할 정도로 오만방자하고 스스로 자기 앞가림도 못해 인간한테 빌붙어 살려고 하는 주제에 욕망만 한없이 넘쳐 흘러 스스로 재앙을 불러들이고 신체능력조차 생태계 최하 수준으로 열등하고, 저능하며, 쓸모없는 생물종" 정도로 수렴하게 되며, 가상의 생물을 다루는 장르라는 일말의 공통점이 있는 가상생물학의 관점에서 보면 보면 말이 안 되거나 억지스럽다는 평가를 받을 부분도 있다. 애초에 학대당하는 모습이 컬트적인 인기를 끌어 만들어진 캐릭터이므로 그 학대를 정당화하기 위해, 그리고 학대를 더욱 재미있게 하기 위해[24] 여러 설정을 붙여서 탄생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그리 놀랄 일도 아니다.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설정들을 한번 살펴보면, "자신의 권리는 항상 주장하면서('와타치타치도 춥고 배고프지 않고 행복해질 권리가 있는 데스우!'), 그 권리에 따라오는 책임은 인간에게 떠넘기고 절대 자신이 지려고 하지 않는다('그런 의미에서 닌겐상이 와타시를 길러주는데스! 매일매일 아와아와한 목욕을 대접하고 밥은 우마우마한 스테이크로 주는 데스!'). 당연하게도, 이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지도 않는다.[25] 때로는 편의점 봉투에 들어가서 인간의 음식을 훔쳐 먹거나 인간의 집에 몰래 들어와서 여기저기에 똥을 싸놓고는 자신의 이 집의 주인이 되었다며 더 좋은 음식을 가져오라고 하는 것도 빈번하게 등장한다. 심지어 자신보다 못한 개체가 있으면 맹렬히 비웃으며 린치하고, 자신보다 나아보이는 개체가 있으면 시기 질투를 하며 심지어는 죽이고, 원하는 걸 빼앗기까지 한다. 식탐도 많아 배가 부르면 똥을 싸서 배를 비우고 다시 먹을 정도이며 그 똥도 싸는 양이 많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웃기고 멍청하고 가끔 귀여운 생물로 볼 수 있다. 실제로도 현실에 이런 특징들을 보이는 동물들이 있다. 소형 동물 중에서 특히 설치류들이나 토끼 등이 그러한데, 그 중 애완동물으로 키워지는 종은 인간들에게 잘만 이쁨 받으며 키워진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실장석 학대의 카타르시스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설정은 바로 실장석이 '짜증이 폭발할 정도로 멍청하다'한 동시에 '언어를 구사할 정도의 지능은 있는' 뭔가 굉장히 모순된 설정을 보유한 캐릭터다. 실장석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을 정도의 지능과 특유의 어휘력은, 제 주제도 모르고 인간에게 어그로만 끌어 대는 특유의 그 '분충성'에서 나타난다. 차라리 말이라도 못하는 수준의 저열한 지능이라면 그냥 다른 짐승들과 비슷한 취급이라도 받고, 멍청하지 않은 대신 자신의 주제를 알고 인간에게 살갑게 대하면 말이 통하는 애완동물로써 인기를 끌었을 것이다. 하지만 실장석은 멍청하면서도 최소한의 지능은 보전한, 말 그대로 역설적인 모습을 보인다. 쓸모없는 생명체가 틈만 나면 인간에게 하등한 똥노예라는 둥, "인간에게 고귀한 이 몸을 기를 기회를 주겠다, 감사하는 게 좋다"고 지껄여대며 어그로를 끌어대는 특징을 갖추게 됐다. 의사소통이 통한다는 점 때문에 인간의 관심을 끌지만, 되려 그 때문에 실장석의 추악함이 되려 드러나 결국 학대&구제당한다는 점이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4. 한국에서의 실장석
원산지인 일본에서는 실장석 컨텐츠가 2000년대 후반에 쇠퇴한 것과 달리, 한국에선 2010년대에 부흥했기에 이 시기부턴 한국에서의 창작 활동량이 일본보다 많다. 관련 내용을 접하기 어려운 최근 일본인 세대의 경우 실장석을 한국에서 스이세이세키를 패러디한 캐릭터로 아는 경우도 적지 않다.4.1. 고대 시절(2006년~2014년)
2006년 6월 23일 디시인사이드 카연갤의 '데스투더팔스엠페러'[26]라는 유저[27]가 일본의 실장석 그림들을 짜깁기 한 "귀여운 애완동물 참피[28] 기르기" 라는 문제작을 그렸다. # 이 만화는 힛갤에 올라가자 엄청난 논란을 일으켰는데, 원본인 실장석 묘사 자체가 호불호가 갈리는데다, 동물학대 논쟁, 혐덕 의도[29]라고 해석하는 경우까지 섞여서 만화 등재 초기의 반응은 혼돈스러웠다.만화는 논란과는 별개로 확실히 유명세를 탔다. 그러자 자연스럽게 이 만화에 등장하는 생물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사람들이 생기고, 그것을 다루는 커뮤니티까지 등장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일본에서 만든 창작물을 퍼오는 수준이었지만 자체적으로 창작물을 만드는 수준으로 발전하였다. 창작물은 만화는 드물었고 단편 소설이 많았다.
한편, 해당 만화는 현재 뒷 내용이 업로드가 되지 않고 있는데, 한 유저가 완전히 같은 대사, 같은 내용에 캐릭터만 바꾼 이카무스메 키우기 라는 만화를 그리면서 이 만화의 결말도 어느정도 같이 나오게 되었는데...[30]
같은 해 당시 최의민의 개인홈페이지 <인생막장 노히트노런>[31]내의 커뮤니티 게시판들중 참피 게시판이 개설되어 커뮤니티 형태의 스타트를 끊게 되었고, 9월 14일 네이버 카페에 '실장석 보관고'가 개설되었다. 가입조건은 이 생물을 다루는 만화나 스크립트가 대부분 묘사가 잔혹하기에 성인 이상만 받거나 운영자나 회원이 추천해주어야만 가능했다. 이 카페의 경우 소설이 점점 실장석에 중점을 두지 않고 학대파를 다루는 소설이 자주 등장하게 되어 실장 제노사이드같은 괴작이 등장한 적도 있었다.
실장석 보관고는 2007년까지는 꽤 활발하게 운영되었으나 점점 회원들의 활동이 뜸해지고 2008년에는 거의 사양길로 접어들어 유령 카페가 되었다. 실장석 보관고는 회원 가입을 받을 때 1990년 출생자까지만 받는 나이제한이 있어서 매니저가 제한을 풀지 않는 한 1991년부터 태어난 사람들은 가입하지 못 한다. 어차피 카페에 활동하는 사람들 없이 방치된 상태지만.
실장석 보관고 말고도 2007년에 실장석 보관고의 회원이었던 사람 한 명이 'JISSOUSEKI ACADEMY'(이하 아카데미)라는 새로운 카페를 개설했다. 아카데미는 실장석 보관고가 유령 카페가 된 뒤에도 실장석을 다루는 스크립트가 활발하게 올라왔다. 하지만 아카데미도 회원들의 활동량이 점차 줄어들어 2015년 10월 기준으로 유령 카페가 되었다. 2020년대에도 아카데미 카페 매니저가 신규회원 가입을 받고 있긴 하지만 가입조건이 없는 다음 카페가 여러 모로 활동하기 편한 관계로 새 글은 거의 올라오지 않고 있다.
4.2. DC 유목민 시절(2014년 10월~12월)
2014년 10월 말에 기생충 갤러리에서 이 생물은 인간에게 빌어먹고 사는 모습이 기생충과 닮아있다며 어떤 유동닉이 실장석 관련글로 도배를 하면서 사람들의 기억속에 잊혀져가던 실장석을 되새기게 해줬다. 그 유동닉을 시작으로 여러 유동닉들이 뻘글을 쓰거나 양질의 소설을 게시하며 상당히 활성화가 되었다.그러나 카페에 가입을 거절당한 어느 디시인의 열폭 신고로 인해 12월에 갤러리의 모든 글이 활성화 이전으로 롤백되었다.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한 일부 참피충들은 다시 뻘글을 쓰기 시작했지만, 알바 덕분에 실장 관련 글은 매번 지워지며 결국 실장석 관련 글을 쓰는 것을 포기하여 정상적인 기생충 갤러리로 돌아온 상태이다. 네이버 카페의 경우에는 블라인드 처리를 염려했으나 여전히 살아있다. 위의 기생충 갤러리 참피 탄압은 분탕 유동닉의 농간에 속아 기생충 갤러리만 탄압당한 것으로 사건은 끝났다.
기생충 갤러리에서 쫓겨난 참피충들은 고전게임 갤러리로 들어와 유동닉으로 실장석을 다루는 글들을 올리거나 말끝마다 ~데스우 ~테치 ~레후 등 참피어를 구사하는 뻘글을 싸질렀다. 동 시기에 일베 공포 미스터리 게시판에서도 참피 붐이 불었다.
4.3. 카페 설립 및 황금기(2014년 12월 25일~2016년)
기생충 갤러리가 원상복귀되자 갈 곳을 잃은 참피충들은 기생충 갤러리처럼 자유롭게 뻘글과 소설을 쓸 수 있고, 외부의 압력을 받지 않는 곳을 찾아야만 했다. 어떤 유동이 카카오 아지트를 만들어 갈 곳을 잃은 참피를 안내했지만 카카오 아지트 특성상 새로운 글이 올라오게 되면 그 이전의 글을 찾기가 매우 힘들고 관리도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다. 결국 카카오 아지트는 새로운 공원을 찾겠다는 방장의 말에 따라 폐쇄되었다. 그리고 12월 25일에 다음 카페에서 실장석을 다루지만 겉은 두루마리 휴지를 애용하는 카페(전국 두루마리 휴지 연합회, 이하 두루마리)라는 위장 명칭[32]의 새로운 실장석 카페를 개설했고 유입이 몰려들었다.처음에는 백 여명 남짓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기생충 갤러리 시절 양질의 소설들을 복원하고 일본 사이트 실장석 관련 자료들을 전부 가져오며 이전 실장석 관련 카페들보다 규모가 더 커졌다. 초기 시절 백여 명의 인원으로는 창작물의 생산량에 한계가 있었기에 당시 일본에서 흥했던 스크립트를 위주로 번역하여 올리는 번역 스크립트가 대다수였다. 하지만 카페를 가입하는 인원이 늘기 시작하자 창작물의 업로드가 늘어나 스크립트는 물론, 양질의 만화까지 업로드 되며 회원수 만명을 넘는 현존 실장석 카페 중 가입 회원수가 가장 많은 카페가 되었다. 사실상 한국 실장석의 전성기라고 해도 무방. 일본에서 참피가 흥하던 2007~2010년은 커녕 뜬금없이 2015년~2016년에 전성기가 온 것도 아이러니 하다. 덕분에 일본 자료들은 다 옛날 자료라서 유저들은 마치 유적지를 파내는 고고학자가 된 것마냥 일본 실장석 보관고에서 자료를 캐오고 있다.
고갤에서도 다시 유행을 타며 많은 고갤러들의 반감을 샀으나 고갤에 동화되어 하나의 고갤 밈이 돼 버렸다. 고갤에서 왜 참피 이야기를 하느냐는 비난에 아예 참피 게임을 만들어서[33] 맘놓고 이야기하겠다는 사람까지 나온 상태.
결국 실장석을 즐기려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에 의해 실장석 관련 컨텐츠가 비로소 전 디씨로 퍼져나갔다.[34] 특히 고갤과 명맥을 이은 중갤 등에서 참피 말투와 뉴턴이 그린 참피 만화 레퍼토리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퍼져 있다. 구성원들이 인터넷이나 서브컬처 매니아라면 현실에서 참피 드립을 치는 경우도 있다.
2016년 3월엔 고갤발 글로 참피 모양을 낸 요리를 만들어 먹었다… 이는 데스투더팔스엠페러의 실장석 짜깁기 만화들이 힛갤에 간 뒤로 근 10년만에 힛갤에 진출한 실장석 관련 밈이다.
위키 갤러리에서도 실장석 만화가 자주 올라오고 유행했다. 리브레 위키 협동조합의 이사장까지 감염. 루리웹 유머 게시판 등에서도 판을 치면서 비추를 수집해가고 있다.
같은 해 RPG 쯔꾸르를 이용한 고퀄리티의 RPG 국산 동인 게임 ' 버려진 실장석'이 공개되었고 2016년 5월 14일 열린 서울 코믹월드에서 실장석 동인지 부스가 개설되어 전권 완판되었다. 이제는 한국이 실장석 역수출국이 된 황. 일본에서는 기존 실장석 관련 컨텐츠 제작자와 소비 계층이 나이를 먹고 물갈이되면서, 이르게 잡아도 90년대 중반생 이후의 일본 오타쿠들은 어느정도 후타바 사정에 빠삭한 후타바 채널 주민 정도가 아닌 이상 당시의 후타바 네타를 모르니 한국의 실장석 콘텐츠를 접하고선 한국에서 로젠메이든 캐릭터를 보고 만들었냐는 반응이다.
2016년 8월 21일엔 서울 코믹월드에서 실장석 코스프레를 한 코스어를 중학생 몇 명이 폭행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었다. 당시 폭행을 당한 코스프레했던 회원은 룰렛을 맞추면 상품을 준다고 말하며 돌아다니던 중 어떤 놈들에게 뒤통수를 맞았다고 호소하였다. #
4.4. 갈등과 쇠퇴기(2016년~2017년)
그렇게 유명해지며 예상치 못한 제2의 황금기를 누렸던 실장석이지만, 너무 유명해진 탓인지 두루마리의 회원수가 만 명을 돌파하고 그에 따라 낮은 연령층의 유저들의 비율도 높아지며 문제가 곳곳에서 발생하기 시작했다.먼저 두루마리가 다음 카페다 보니 Daum에서 카페를 주시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심의 기준에 걸려서 삭제되는 게시물들이 생겨났다. 이렇게 되자 카페 내의 어그로나 분탕들이 게시물들을 신고해서 삭제되는 경우도 생겨났다.
그 다음 문제는 소위 네덕이라고 불리는 저연령층이 커뮤니티로 들어와 정착하는 바람에 생긴 카페의 수준 저하이다. 댓글로 유치하고 역겨운 가족놀이나 역할극 하는 유저들이나( 이런 식으로)[36] 관심을 끌어보려 이상한 어미[37]를 달고 활동하는 컨셉충들의 범람, 그리고 퀄리티가 낮은 저질 작품들의 남발로 양질의 작품을 올려주던 작가들이 '도저히 공원 꼬라지 못 보겠다' 며 죄다 나가버리거나, 자신들의 창작물들을 삭제하기도 했다.
게다가 커뮤니티의 좋은 의미로 ' 취존'하자는 분위기가 점차 잘못된 방향으로 변질되었는지, 아무리 퀄리티 낮은 작품이 올라올지라도 카페 내에선 박수부대처럼 무조건적인 창작자들 칭찬만이 용인되고, 작품에 대해 지적이나 비평 한마디라도 하는 순간[38] "공짜로 보면서 무슨 말이 많냐", "고작 참피 작품에 엄근진하는 새끼들 꼴보기 싫다", "감히 니가 뭔데 창작자들 작품에 태클을 거냐", "꼬우면 님이 써(그려) 보시던가" 라며 조리돌림을 당하는 분위기가 만연해서 쉽사리 불만도 말하지 못하고 속으로 곪아터져가는 중. 금손들이 점점 짐싸고 떠나니 점점 초딩 낙서만도 못한 작품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고, 감상하던 유저들은 '볼 만한 거 안 올라오네' 하며 흥미를 잃고 떠나게 되고, 사람들이 떠나니 최대한 남은 창작자들이라도 보존하기 위한답시고 무조건적인 칭찬과 우쭈쭈만 허용하는 분위기가 되는 악순환의 반복이다.
사실 운영진들도 이 문제를 인식 못하는 건 아니다. 운영진 중 한명은 디씨 출신이라 그런지[39] 네덕들을 향해 불편한 감정도 내보이기도 했고, 본인의 개인방송에서 '자기도 맘 같으면 확 다 짤라버리고 싶다'며 언급하기도 했으나 진짜로 실행으로 옮기면 완장질로 보일까봐 두렵다는 말을 했다. 일단 본인의 카페가 아니라 섣불리 손댈 수도 없다는 듯 하다. 운영진은 단순히 주인이 없는 동안 맡아서 관리만 할 뿐이고 실질적인 카페장인 카페지기가 2016년 군입대를 하는 바람에 카페 운영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카페지기가 전역을 하던가 해야 뭔가 좀 대규모 개편이라도 해보지 그 전에는 요원할 것으로 보였는데, 해당 카페지기도 전역 후엔 카페 관리에서 손을 떼고 떠났다. 그래서 두루마리는 현재까지도 카페지기가 부재한 상태이다.
이를 참지 못하고 나간 유저들은 디씨에 위장용으로 우지챠를 교묘하게 비튼 유자차 마이너 갤러리를 파고 참피질을 하기에 이른다. 디씨에서 참피스탕스 활동을 하던 유저들이 더 이상의 유목민 생활은 지겹다며 정착한 곳이 카페인데, 그 정착지가 너무 커지는 바람에 오히려 카페를 세운 원주민들이 고향으로 돌아오는 아이러니한 상황. 그렇게 다시 디씨에 모인 그들은 그 동안 제재가 무서워 말하지 못하고 쌓아뒀던 갖은 말을 쏟아냈고, 그 과정에서 커뮤니티 운영진의 시선을 교묘하게 피하며 활동하던 유명한 악성 어그로 유저 '휴머○○'[40]의 얘기가 구설수에 올라 유자차 갤을 눈팅하던 운영진의 눈에 띄어 활동 정지 당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고, 이후 유자차 갤러리의 후신격인 쿠쿠이 갤에서 댓글로 역겨운 역할놀이를 하던 네덕 두 명을 다시 잡아내는 업적 #을 이뤄냈다. 네덕들 잡아내는 몽둥이 역할은 톡톡히 해냈던 셈.
하지만 좆목과 네덕질에 질린 이들의 피난처로 여겨졌던 디시인사이드 역시 사이트 특유의 문제점으로 인해 완벽한 대체제가 되진 못했다. 익명 위주의 오픈게시판 형식이라는 디씨 특성상 고질적인 뒷담화와 분탕질을 다 막을순 없었고, 매일 어느 작품은 퀄리티가 떨어진다며 뒷담을 까고, 타인의 취향을 비하하거나 심지어 잘나가는 작가까지 험담하느라 바쁘다. 물론 갤러리 쪽도 잘 쓰는 작가는 잘 쓴다고 모두들 입을 모아 칭찬하지만, 어딜 가나 100명의 사람이 모여있으면 한명의 어그로가 있기 마련. 아무리 100명이 칭찬을 해도 사람의 마음은 그 한명의 어그로에 상처를 입기 마련이다. 사실 이 관종들 처리 문제 때문에 하스스톤 → 돌 갤러리 / 고전게임 → 중세게임 갤러리 등 수많은 메이저 갤러리들이 마이너 갤러리로 이주한 것인데, 참피는 마이너 갤러리를 허용해주지 않기 때문에 메이저 갤에서는 어그로 관리가 안되고, 마이너 갤에선 툭하면 갤이 터져나가는 진퇴양난에 빠져있다. 그래서정상적인 커뮤니티로써의 기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 게다가 유자차 마이너 갤러리도 결국 접근 제한에 걸려버렸다.
디씨와는 별개로 루리웹 유머 게시판에선 2017년 5월부터 실장석 팬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학대물이나 고어물은 금지이지만 일반 귀여운 짤이나 말투는 올려도 아무런 문제나 제재가 없고 모두가 참피체 드립을 쳐가며 즐기는 훈훈한 분위기. 과거에 참피글이 올라오면 반응이 좋지 않았고[41], 실장석을 댓글에서 언급만 하면 비추가 수두룩하게 달린 시절하곤 정반대이다. 이쪽은 어찌 된 게 빌리 때도 그렇고 디시발 드립을 많이 수입해 갔다.
2017년 중반 즈음 일본에서 자실장을 키우는 3D 게임이 만들어져서 실장석 커뮤니티의 갓겜 자리에 올랐다. 실장석 카페에 소개되자 게임 스크린샷이 자게를 도배할 정도로 대인기를 끌었지만, 이 게임도 '버려진 실장석'처럼 마지막 업데이트를 한 지 시간이 꽤나 지나서 열기가 사그라들었다.
4.5. 소멸기(2017년~2018년 5월)
2017년 말 한국의 실장석 붐이 주춤하면서 떡밥 역시 거의 거론되지 않고 있다. 실장석 팬덤(?)이 가장 많은 디시에서도 김유식의 대대적인 실장석 탄압으로 그 세가 매우 줄었다. 사실 캐릭터라는 것이 한철 상품이라 유행이 지나면 주줌했다가 사장되기 마련인데다, 이미 오와콘이었던 실장석이 이렇게 붐을 맞고 날아올랐다는 사실만으로도 용한 편. 사실 이미 10년전에 죽었던 컨텐츠가 DC 여러 갤에서 사람들의 눈총을 받아가며 참피 만화를 달리던 훌리건들 때문에 잠깐 반짝 떴던 거지, 애초부터 오래 못 갈 거라는 관측도 있었다. 일본 밈이라서 잘 이해가 안된다면, 한국으로 따져보면 싱하형, 개죽이가 아직까지 살아있는 셈. 유저들 대부분 '영원한 컨텐츠는 없다, 2년 버텼으면 오래 버텼다'는 반응.2017년 11월 디시인사이드에서 쿠쿠이 갤러리 폐쇄 이후로 수 차례 갤러리 생성과 폐쇄를 반복하며 쇠퇴기를 겪다[42] 캐릭터 갤러리에 정착함으로써 작가들이 대거 유입되었다. 하지만 어느 날 실장석 유입 시점부터의 글들이 전부 삭제되는, 디시로서는 이례적인 조치가 취해졌고[43] 이로 인하여 주요 업로더와 작가들이 대부분 캐갤을 떠나면서 캐갤은 그저 소수의 인원들이 실장석 관련 잡담이나 나누는 한산한 갤러리가 되고 말았다.
디씨에서 참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갤러리들이 한적해지거나 폭파되고, 그나마 실장석을 끝까지 붙잡고 있던 두루마리 카페에서도 18년 초엔 거의 하루에 글 10개 미만으로 올라올 정도로 리젠이 드문 상태다.
다만 이는 참피 만화의 화제성과 관심도가 소멸기에 이른 것이지 참피 설정이나 참피 설정에서 파생된 용어들 자체는 여전히 전 커뮤니티에서 꾸준히 언급되며 존재감을 뽐내고있다. 디씨에서 억지를 부리거나 떼를 쓰는 사람이나 찌질하게 구는 사람이 나오면 "쟤 참피 아니냐" 라는 식이나 행복회로 같은 단어 사용으로 알음알음 언급은 되는 중이고, 참피콘도 여전히 댓글에 자주 나오는 편이다. 실장석 자체는 마이너 소재가 그렇듯 끈질기게나마 수요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4.6. 재부흥 (2018년 5월~2020년 초)
그리고 5월에 뜬금없이 카툰연재 갤러리에서 참피물이 부활해서 인기를 잠깐 끌었다. 한 고정닉이 그린 참피 만화가 개념글에 올라간 걸 시작으로 많은 그림쟁이들이 꾸준히 참피물을 그려서 올렸다. 5월부터 6월 카연갤 개념글을 보면 참피를 다룬 만화들이 상당수 포진하고 있다. 댓글에서도 컨셉질과 실장콘 출연이 덩달아 늘어났다. 하지만 카연갤의 취지에 맞지 않게 자기가 그린 만화가 아닌, 다른 작가들이 그린 만화들을 명작선이라는 명목 아래 그대로 올린 것들이 개념글에 올라가는 경우도 늘어났다. 실장석 글들이 개념글 페이지의 절반을 차지하는데 그중 자기가 그린 것보다 남의 만화를 퍼온 게 더 많은 지경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두루마리 때처럼 대충 그린 퀄리티가 떨어지는 뻘만화들도 참피가 나온다는 이유로 덩달아 개념글에 올라가는 일도 생겼다. 그러자 원래 상주하고 있던 카연갤러들에게 반감을 사서 비판을 받기 시작했다. 참피충들을 비판하는 글들도 개념글에 올라가고, 참피물에 질린 사람들이 늘어나자 인기가 팍 줄어들었다. 6월 후반엔 참피물에 대한 열기가 식어버려 개념글에 올라가는 빈도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개념글에 올라간 참피물들도 반응이 적어졌다.7월 말 부터 8월 즈음엔 두루마리 카페에서 열린 참피 만화 경연대회에 맞춰[44] 고퀄리티 학대물들이 다시 카연갤에 활발하게 올라왔다. 하지만 카연갤이 참피 관련으로 논란이 일어난 전적 때문에 창작가들이 업로드할 때 제목에 참피물이라고 명시하고, 그에 따라 볼 사람만 보기때문에 댓글 수는 몇 달 전에 비하면 적은 편이다. 단, 국가안보실장[45]이나 굳건실장 만화[46]처럼 군대와 실장석을 접목시켜 한국인의 정서에 익숙한, 그리고 군대를 풍자하고 까는 참피물들은 유달리 반응이 좋은 편이다.
중갤에선 완장이 교체됨에 따라 참피 탄압이 상당히 완화되어서 참피콘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놀라는 참피콘'이라는 디시콘이 나타나 인기를 끌고 있는데, 참피콘 중 참피가 방구석에서 신문지를 덮고 놀란 표정을 짓는 것이[47] 꾸준글러들 덕분에 유명해진 것. 카연갤에서 움짤 버전까지 제작되었다. 이후 실로폰을 치는 참피[48]와 파리채로 맞는 우지챠[49] 등 다른 찰진 움짤들도 자매품으로 나왔다. 또 게임과 참피를 접목시킨 글들이 개념글에 많이 가는 편이다.
나중에는 참피의 설정과 비슷한 성격의 캐릭터를 ~참피라고 부르거나 그냥 약하거나 순식간에 죽는 걸 뜻하는 대명사로 인터넷 각지에서 널리 쓰인다.
2018년 말부터 또 카연갤에 참피물이 빈번하게 올라오기 시작했고, 개중에는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하는 작품도 많이 나왔다.
2019년 1월 15일 우지차 갤러리가 폐쇄 예정이라는 소식이 들리자 디시 내의 참피 매니아들이 충격에 빠졌다. 그 후 뉴턴대학교 갤러리로 대다수가 이동하였다. 우지차 갤러리는 1월 15일을 기점으로 냉동되었으며[50] 공원에서 빠져나온 갤러들은 뉴턴대학교 갤러리 등으로 퍼졌으나 모두 폐쇄되었고, 다시 난민 신세가 되었다. 하지만 관리를 잘 하고, 혐오감을 주는 글[51]들은 다 삭제한다는 조건으로 실장석 갤러리가 생겼다. 어찌보면 디씨가 내릴 수 있는 최선의 분리 조치였던 셈.
활동하던 작가들이 대부분 입대나 현실을 찾으러 자리를 비우게 되었지만 독자에서 작가로 전향하거나 작가가 복귀하는 경우도 있어 풀이 좀 작아지긴 했어도 유지는 되고 있다. 실마갤에서 작가를 비난하는 설정 나치에 대한 비판과 기존의 아종과 실장인을 다룬 작품에 대한 호불호 여론 조사가 진행됐고 대부분 비호감을 표한다는 문제가 대두되어 토론이 벌어졌다. 결론은 재미만 있으면 어떤 설정이라도 용인되는 걸로 났으며 이에 따라 실장석에 대한 고정적인 설정 탈피를 위한 여러 아이디어들이 도출되고 있다.
2020년에 실장석 마이너 갤러리는(창작물 위주라는 갤러리 특성상) 글 리젠은 낮은 편이지만 양질의 창작물들이 꾸준히 올라오며 그나마 안정적으로 운영중. 2015년~2016년 때의 황금기의 화력에 비하면 약하지만 작가풀이 어찌저찌 유지되고 있다. 스크나 만화 등의 연재물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뉴턴 등 일본 작가들에 대한 창의적인 오마쥬 작품들도[52] 유행하고 있다. 디씨의 갤러리 치고는 꽤 분탕도 없는 편이고 조용하게 돌아가는데, 이건 워낙 오랫동안 여기저기에서 유목민 시절을 해왔기에 비록 수용소 비슷한 목적이기는 하지만 어렵게 생긴 갤러리인지라 나름대로 스스로를 자제하는 편인 듯 하다.
다만 두루마리 카페는 이전부터 회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어온 네덕들의 유입과 창작자들의 지속적인 탈덕 문제로 인해 창작물의 질이 저하되는 경향을 보이다가[53], 인구수의 급격한 감소와 더불어 운영진의 부재로 인해 글 리젠은 역대 최악으로 적어진 시기인데 대놓고 좆목질하는 회원들이 팽배한 지경까지 와버려 위태한 상황이다. 현재 그나마 괜찮은 짤과 만화를 그리는 작가들은 대부분 디시에서도 자신의 게시물을 올리기에 순수 두루마리인이라고 보기 어려우며 약 5~10명 정도의 양질의 스크활동을 지속하는 작가와 짤, 낮은 빈도의 만화가 카페의 글 리젠의 수십%를 담당할만큼 정말 심각한 상황이다. 분명 조회수를 보면 스크는 수백, 짤방이나 만화는 천명이 넘는데, 정작 그리기나 쓰기를 담당하는 사람은 20명 내외라서 그들이 알게 모르게 네임드화되는 충격적인 비율을 자랑한다.
결국 카페 관리자에 의해 친목질을 한 유저의 리더격인 사람이 제재를 당했으며 타 작품을 이용한 작품을 과도한 친목으로 보고 콜라보에 대한 기준을 세운 공지가 올라왔다. 이를 두고 카페는 물론 실장석 갤러리도 긍정적인 반응이다. 같은날 친목팸의 주요 멤버 둘의 사과글이 올라왔다. 하지만 친목팸의 리더격 인물이 이후에도 분탕짓을 벌이다가 자신이 쓴 모든 글을 지우고 새로운 아이디를 팠는데, 이 계정마저 분탕짓을 하다가 제재를 당했다.
게임인 버려진 실장석은 수정자(카페닉 ㄻㄹㅋ)가 열의를 가지고, 빠른 피드백과 다양한 컨텐츠를 추가하여 호평받고 있다. 수정자가 2018년 12월로 군대에 갔지만 여전히 사지방을 통해서 수정 중에 있다. 이외에도 이따금씩 다른 수정자들이 출몰하기도 하는 등, 국내 실장석 게임 중에서 가장 활성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실장석 갤러리에서 실장크래프트라는 마인크래프트의 한 모드서버로 개발되어 운영까지 했었지만 2020년 2월 23일자로 현재 서버 운영이 종료 되었다.[54] 서버를 열기 전부터 상당히 마이너한 실장석을 다뤘다는 점에서 서버가 흥하기 힘들어 오래가기 힘들 것이라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결국 서버를 닫으면서 우려는 현실이 됐다.
4.7. 또다시 찾아온 쇠퇴기와 현재(2020년 이후)
2020년 이후로 카연갤에 실장석 만화가 상당히 뜸해졌을뿐더러 실장석 갤러리와 두루마리 카페의 글 리젠율도 떨어지고 있어 다시금 쇠퇴기를 맞이했다. 그나마 2021년 말엔 고액 후원자 덕분에 높은 상금의 대회가 개최되고,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에 실장석 창작물이 슬슬 올라오기 시작하더니 한 달에 한번 꼴로 참피가 꾸준히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에 업로드되며 양질의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다만 인기 작가진 중 일부가 군대로 징병되어 활동하는 작가의 수 자체는 약간 줄었다.2021년 후반부터 디시발 창작 문화의 트렌드가 해병문학으로 옮겨 가면서 지목도가 상당히 줄어든 편으로 참피 관련 글이나 만화도 이전과 비교하면 확실히 쇠퇴기라 할 만큼 줄어들었다. 하지만 한국에 수출되고 거의 20년 가까이 부흥과 쇠퇴를 반복하는 밈인지라 언제든지 다시 유행할 가능성도 있다.[55]
2022년에는 간헐적이라고 얘기해도 될 정도로 스크립트나 자작만화 업로드가 드물어졌으며, 실장석 관련 최대 카페인 두루마리휴지연합회의 운영자도 잠적하여 무정부 상황이 되었고 유저들의 활동도 뜸해진 암흑기인 상황에서 2022년 후반에 실장석 갤러리의 갤러가 자실장키우기 게임을 업그레이드를 하고, 일본 실장석 사이트에 배포까지 하게되면서 한국 실장석계에는 한줄기 빛이 되었고, 본토 실장석계는 유저활동이 활성화 되는 계기를 만들어줬다.
참피 자체의 언급은 줄었지만 꽤 오랫동안 지속된 밈인 만큼 서브컬처 계열 갤러리나 창작물에서는 여전히 디시콘과 참피체를 애용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실장석 갤러리에서도 전성기만큼은 아니지만 간간히 스크들과 작품들이 올라온다.
5. 동인 작가들
실장석 용어집대부분 팬들이 지은 가명일 뿐이며 제대로 된 닉네임이나 필명이 아니다. 자충, UNO, 학시, 주디레이크, 형광 등 픽시브 계정이 있는 작가들은 픽시브 닉네임이 작가명이 되지만, 뉴턴, 보틀, 브리프 등의 작가들은 익명 실장석 창작물 투고 스레드 위주로 활동하던 작가들이라 닉네임이 없다. 이 경우 대부분 팬들이 작품에서 힌트를 얻어 별명을 붙인 경우가 대부분. 예를 들어 뉴턴은 <과학잡지 뉴턴>을 패러디한 <실장석 잡지 듀턴>위를 저실장이 기어가는 그림을 그려서 별명이 뉴턴이 된 것이고, 보틀은 실장석들이 병뚜껑(보틀캡) 위에 있는 그림을 그려서 보틀캡(보틀)이 별명이 되었다는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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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
일상물을 주로 그리는 작가. 양충을 주로 등장시키며, 이에 걸맞게 학대보다는 아기자기한 개그물이나 훈훈한 스토리를 풀어내는 경향이 있다. 가시참피 논란과는 상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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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파스텔
애호파를 대표하는 작가. 주로 짤과 스크립트 중심으로 작품을 냈는데, 착하고 귀여운 실장석들이 부지런하게 살아가는 잔잔하고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현역 시절엔 여성으로 추정되기도 했으나 정확한 성별은 불명. 애봉액 실장석 그림 그리기 게시판에서 활동했으며 미려한 그림체 덕분에 등장과 동시에 애호파들의 신성으로 등극했으나[56] 후술할 브론티아를 비롯한 학대파 작가들의 집요한 카운터와 테러 등으로 인해 한 달을 버티지 못하고 2006년 11월 즈음에 애봉액 게시판에 올린 송별 그림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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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습
일상물을 주로 그리는 작가. 가짜파스텔이 인간에 가까운 일상을 표현한다면, 공습은 야생에 가까운 일상물을 주로 그린다. 이 때문에 실장석이 불합리한 봉변을 당하는 작품의 비율이 높다. 작품에서 실장석을 악하게 묘사하지는 않지만, 다소 멍청하게 표현하여 웃음을 자아내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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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루
실장석을 굉장히 투실투실하고 눈을 크게 그려 호불호가 갈리지만, 성격은 정반대로 분충성은 커녕 굉장히 착하고 인간에게 충성스럽게 그리는 것이 특징인 작가. 주로 학대물을 그리며, 별 이유도 없이 주인에게 학대당하면서도 원망은 커녕 오히려 주인을 여전히 좋아하는 실장석 등의 아이러니한 스토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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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메(ギロ目)(
픽시브)
직스충. 로리캐를 그려놓고 참피라고 우기는 작품이 많다. 실장석 말고도 픽시브에 올라온 야짤의 대부분이 로리캐인 것을 보면 진성 로리콘인듯. 물론 평범하게 생긴 실장석도 가끔 그리는데, 이때는 대부분 개그물이다. 특이하게도 머리카락을 갈색이 아닌 빨간색으로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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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교(인형, 人形)
애호파로, 착하고 똑똑한 실장석들이 하하호호 행복해지는 이야기를 주로 그린다. 귀엽고 미려한 그림체가 특징으로 일본 팬덤에서 여성작가로 추정되었던 작가 중 하나. 하지만 정확한 성별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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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돌(唐突)
잘 그린다고 말하기 힘든 단순한 그림체의 소유자지만, 실장석을 상당히 귀엽게 묘사한 편이다. 그러나 성향은 극단적 허무주의에 가깝다. 착하게 살아온 실장석이 난데없이 찾아온 정신이상자 인간에 의해 고통받는 작품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책임감 없이 애완동물을 입양하는 사회 풍조를 비판하는 밤하늘의 별사탕[57]과 같은 여운 있는 작품도 그린 바 있다. 국내에 알려진 '참피 키우기'의 초반 부분은 이 사람의 그림에서 짜집기한 것. 따라 그리기 쉬운 그림체와 충격적인 전개가 역설적으로 인지도를 높여준 덕분에 당돌을 사칭한 사람들도 있었고, 작품을 모방하거나 짜집기해서 재창조한 작품들도 많았기에 현재로선 남아있는 작품들이 정말로 당돌 본인 작품이 맞는지 확인할 길이 없다. 게다가 이 작가도 브론티아만큼이나 짧은 기간에 그림체가 역변한 작가라 더더욱 짝퉁을 구분하기 힘들다. 때문에 자세한 활동 시기는 불명이지만 현재까지 남은 당돌의 작품들은 거의 대부분 2006년도에 나온 작품들이기에 2006년에 폭발적으로 활동하다 2007년부터 급격히 활동이 뜸해지고 이후 조용히 떠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에 최초로 소개된 작가들 중 한 명으로[58], 개념실장을 이유불문하고 학대한다는 잔혹한 성향 탓에 당시 참피물을 처음 접한 사람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줬지만 많은 작품을 쏟아낸 데다 신박한 내용 때문에 그만큼 당시엔 인기가 좋았던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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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부
닉네임처럼 뚱뚱한 참피를 주로 그리는 작가이다. 과거 상당한 활동량을 보여주었으며, 최근에도 트위터를 통해 몇 장의 그림을 남겼다. 고어물부터 개그물까지 다양한 장르를 도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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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스(ロハス)(
픽시브)
실장석의 세세한 설정을 그림으로 잘 풀어내는 작가. 성향은 학대파에 가깝다.[59] 실장석의 거주지 도해나 실장석의 해부도, 생태 관찰, 실장석을 갈아넣은 각종 기계장치 등 도감 형식의 짤들을 주로 그렸는데 보면 그 설정의 치밀함이 마치 실제 생물을 관찰해서 스케치한 게 아닌가 싶은 착각까지 들 정도. 대다수의 2차 창작 스크나 짤들에서 실장석의 생태를 묘사할 때 이 작가의 작품을 참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설정이 세밀할 뿐만 아니라 그림 실력 또한 참피물 작가 중에는 최상급을 달리며, 그 덕분에 분충들의 추악한 행동과 처참한 말로를 매우 실감나게 묘사한 것을 볼 수 있다. 채색은 안 되어있는 그림들이 대부분이지만 작품의 선이 깔끔하고 동세 표현과 데생 실력이 프로급이라, 일러스트쪽 직업을 가진 사람이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도 나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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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애호물도 학대물도 그리는 작가. 실장석의 머리칼 묘사가 섬세한 편이고 색감도 화사하고 깔끔하다. 아동용 만화에 나올법한 귀여운 그림체가 특징이며 실장석도 분충끼가 없지는 않지만 실장석치고는 굉장히 순수한 성격으로 그려진다. 애호물이라 그렇긴 하지만 들실장마저도 동족식을 안하고 다른 실장석을 조건없이 돌봐주는 등 거의 사람 수준의 윤리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는 작품도 있다. 학대물의 경우 주로 저실장(구더기실장)이 주인이나 가족의 부주의로 죽어나가는 내용이 많다. 여담이지만 모의 작품으로 알려진 엄지실장 키우기 #는 참피 기르기처럼 모의 스크에 등장하는 다른 짤들을 짜집기 한 것이다. 첫 짤과 두번째 짤은 막 엄지로 변태중인 저실장을 키우면서 꼬리를 집고 그 상태로 자실장까지 키우는 내용이다. 공원으로 산책 보낼 때에도 다른 들실장들에게 비웃음 당하는 걸 못 견딘 자실장이 결국 꼬리를 잘라달라 부탁해서 잘라내는 것으로 끝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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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론티아(
腑 +
ロンティア)
초기엔 파스텔의 애봉액 실장석 그림 그리기 게시판에서 활동했으며 후에 자신이 만든 실장석 왕국이라는 사이트에 많은 작품을 업로드했으나 현재는 폐쇄했다. 초기 작품들은 굉장히 조잡하지만 실력이 향상된 후기 작품들은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참피 그리려고 미술공부를 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더욱 놀라운 건 단기간에 퀄리티 상승이 눈에 보일 정도로 실력이 향상된 것. 1년도 채 안 되는 기간에 엄청난 발전이 있었던데다 그 후로도 꾸준히 실력이 늘었기에 시기별로 작품의 그림체의 변화폭이 굉장히 큰 편이다. 초기 작품들의 실장석들은 다른 작가들이 그린 것과 딱히 구분이 가지 않는[60], 전형적으로 눈이 크고 다소 징글징글한 생김새를 하고 있는데, 후반 작품들의 실장석들은 눈이 좀 더 작아지고 동글동글하니 굉장히 귀엽게 그린다.
다만 인성 자체는 별로 좋지 않았는지 여러 추문과 불화가 있었던 모양. 일례로 상술한 실장석 왕국이라는 사이트에서 스스로를 실장석의 왕이라고 칭하면서 완장질을 한다던가[61], 애호파 작가 가짜파스텔에게 집요하게 달라붙어서 본인의 속옷 사진을 찍어서 보내는 등 성희롱을 했고[62], 가짜파스텔 쪽에서 그만해달라고 하니까 그 후로 가짜파스텔이 그림을 올릴 때마다 다른 학대파 작가 '파쿠킨'[63]과 함께 카운터로 학대 그림, 스크립트를 올리며 괴롭히다가 결국 쫓아내기도 했다고 한다. 이후 여세를 몰아 온갖 추문을 벌이다가 실장인파도 다 쫓아내며 자칭 '축제'를 벌이기도 했다고.[64] 그 뒤에 이어진 코미케에서 브론티아, 플래시 등의 학대파 작품 판매가 재고까지 쌓일 정도로 완전히 망해버리면서[65] 활동이 뜸해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실장석 작가들 사이에선 그리 평판이 나쁘지 않았던 모양이지만, 일본 내 독자들이나 한국 커뮤니티에서 브론티아의 이미지는 인분충 그 자체로, 과도한 친목질을 혐오하는 디시계열의 유저가 많은 국내 실장석 커뮤니티에선 브론티아와 일련의 사건들을 철저한 반면교사로 삼고있다. 활동시기는 2006년부터 2011년 초까지로, 왕성한 활동과 좋은 퀄리티의 작품들로 실장석 컨텐츠의 중흥기를 이끌었으나 상기한 구설수로 인해 일본 내 실장석 컨텐츠의 몰락을 앞당긴 이면이 공존한 작가.[66] 의외로 실장석 외의 바닥에서는 만화를 그린 흔적이 없는데 1권도 팔리지 못한 경력으로는 만화가 입문조차 불가능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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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프
기본적으로 학대파이지만, 실장석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이 의도치 않게 학대하게 되는 이야기부터 밑도 끝도 없이 일단 때려잡고 보는 이야기까지 정도가 다양하다. 그림체는 귀여운 편이다. 특징이 있다면, 작품에 등장하는 실장석들의 팬티를 본인의 닉네임처럼 브리프로 그린다는 것이다. 2017년 5월 2일 그림과 함께 생존사실을 알렸다. 2019년 1월 31일에 다시 그림과 함께 생존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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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틀(ボトル)(
블로그)
귀여운 그림체로 코믹한 내용을 주로 그린다.[67] 이 때문에 애호 성향 작가로 꼽히는 일이 잦지만 사실 짖궂은 장난을 치거나 훈육하는 이야기를 더 자주 그렸다.[68] 그러나 실장석 창작물치곤 이례적일 정도로 더럽거나 잔인한 묘사가 배제되어 있으며, 실장석이 죽는 묘사도 전혀 없기 때문에 일반적인 학대 축에 끼지도 못할 정도로 라이트하다. 게다가 전반적으로 유머러스한 분위기가 깔려있어 실장석에 익숙지 않은 사람도 별 거부감 없이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작가. 실장석도 멍청하고 좀 건방지긴 해도 근본은 나쁘지 않은 성격으로 그려진다. 그림 실력 역시 참피물 작가들 가운데선 가장 뛰어난 축에 드는 인물로, 깔끔하고 귀여워서 팬시 일러스트같은 느낌마저 든다. 특히 실장석용 집이나 각종 상품을 카탈로그 형식[69]으로 그린 것들이 많은데 그야말로 쓸데없이 고퀄리티. 2015년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접었다가 최근들어 다시 블로그를 통해 소통하는 등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모양. 여담으로 국내 참피 팬덤에 유행하던 "어째서야 레후? 작은 레후." 만화는 이 사람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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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충(仔蟲)(
픽시브)
기본적으로 학대, 관찰 위주지만 애호 성향도 조금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당히 독특한 그림체의 소유자로, 실장석을 그릴 때 투실투실한 볼살과 강아지마냥 혓바닥을 축 내밀고 있는 모습을 유독 강조해서 그린다. 이 때문에 징그러우면서도 사람에 따라서는 묘하게 귀엽게도 보이는 기묘한 생김새가 특징. 실장석의 귀를 그릴 때 흔히 보이는 뾰족한 '고양이 귀'가 아닌, 둥글둥글하고 아래로 처진 '강아지 귀'로 그리는 작가의 대표주자이기도 하다. 그림 실력은 상당한 편으로 실장석을 실제 동물처럼 묘사한 디테일한 표현력이 특징. 국내 인터넷에서 떠도는 "가족의 보배" 짤방[70]은 이 사람의 작품. 어느 시점부터 손그림을 그만두고 3D 모델링 툴을 이용한 짤방 제작으로 갈아탔는데, 상당한 고퀄리티를 자랑한다. 마지막 활동 시기는 2016년으로 일본 작가들 가운데선 매우 늦게까지 활동한 작가. 국내의 팬덤에서는 특유의 그림체 때문에 은근히 인기가 있는 작가 중 하나로, 자충의 그림체를 그대로 본뜬 국내 작가들도 꽤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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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평(赤平)(
픽시브)
애호파. 생김새는 기묘하지만 착하고 선량한 실장석들의 평화로운 일상을 주로 그린다. 다른 작가들처럼 실장석을 요괴와 요정의 중간 개념쯤으로 보지 않고, 일반적인 애완동물처럼 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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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
다른 실장석 작가들이 그리는 실장석은 행동은 그렇다 해도 외모는 어느 정도 귀엽다고 할 수 있는 정도지만, 차분의 실장석은 정말 역겨운 외모로 그려진다. 학대는 커녕 당장 눈앞에서 치워버리고 싶을 정도. 초반에는 귀여운 참피도 많이 그렸는데, 채색이 가미되면서 그림체가 큰 변화를 맞은 것으로 보인다. 채색된 것들도 여전히 귀여운 축으로 봐줄만한 것들이 많은걸 보면 역겨운 외모는 후반기쯤부터 그리기 시작한듯. 변화전 그림체를 보면 같은 작가로 생각하기 힘들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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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없음(鼻なし)
학대파. 학대물 초창기 작가로 여기 소개된 작가들 중에서 가장 오래된 작가다. 성체실장의 울음소리 중 하나인 '오로롱'이란 의성어를 처음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코없음의 실장석은 외모 자체는 귀엽게 그려지나, 분충 특유의 건방짐과 더불어 성적으로 문란하고 저질스러운 습성이 부각된 전형적인 분충 이상의 분충으로 묘사되기 때문에 괴리감이 엄청나다. 이 문단에 소개된 작가들 중, 작품 속에서 마라 실장을 가장 자주 등장시키는 작가이며, 직스 소재도 타 작가에 비해 훨씬 자주 사용한다.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이름은 타케시란 남자아이로 초등학생인데도 불구하고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실장석 학살파다. 국내에 알려진 '참피 키우기'의 대부분 장면들은 이 작가의 작품에서 짜깁기해서 만들어졌다. 당돌과 그림체가 묘하게 비슷한데 활동 시기를 고려해보면 당돌쪽이 코없음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006년도에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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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근(通勤)[71]
학대 성향. 만화라기보단 일러스트가 첨부된 스크립트를 창작했던 작가로, 자주 사용한 도구는 비툴. 분충들이 응징당하는 작품들보다는 선량한 실장석들이 인간이나 동족에게 안타깝게 끔살당하는 내용 위주의 작품들을 그렸으며, 학대파가 악의를 가지고 직접 학대하는 내용을 그린 경우도 있지만 상대의 악의 없는 실수나 오해로 인해 실장석들이 끔찍한 상황에 처하는 내용의 작품들이 대부분이다.[72][73] 단순히 학대 후 끔살만이 아닌 자신만의 뼈있는 스토리를 토대로 작품을 만드는 작가로, 웃음기를 싹 뺀 슬픈 내용이 많은데다 작품마다 기승전결이 명확해 읽고 나면 여운이 남는다는 감상이 많다. 국내 참피 팬덤에 널리 알려진 "레후쨩"이나 "언니 구더기" 등은 대표적인 참피물 명작으로 꼽힐 정도이며, 디시의 참피 붐 초장기에 많은 인기를 구가하였다. 하지만 고어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안 그래도 잔인한 참피물 가운데서도 수위가 높은 축에 드는 작품들이 대다수이며, 작가가 해부에 상당히 조예가 있는 덕택에 잔인한 묘사가 굉장히 리얼. 특히 얼굴표정 묘사가 참 인상적인데, 울먹이는 표정도 표정이지만 화가 났을 때의 모습이 그야말로 악귀 같다. 상어 이빨은 기본에 일그러진 표정의 갭이 상당하다. 하지만 그런 만큼 실제로 관찰하고 그린 것마냥 세밀한 묘사력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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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
학대파. 위의 가짜 파스텔과는 다른 사람으로, 미간이 넒고 1.5등신의 왕대두 체형 그림체가 특징. 애봉액 실장석 그림 그리기 게시판을 운영했던 운영자였으며, 꽤 규모가 큰 커뮤니티였으나 개인적인 사정과 학대 작가들의 도를 넘은 횡포에 게시판을 폐쇄시켰다. 아마 파스텔 작가도 그와 동시에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추정. 그 후 애봉액 게시판의 학대 작가들은 대부분 브론티아 작가의 실장석 왕국으로 이주했다. 이때부터 일본 실장석 컨텐츠는 전성기가 끝나고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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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쿠킨
《테치》 의 삽화를 맡은 일러레로 성향은 정해져 있지 않다. 볼 묘사를 할 때 늘 볼터치와 하이라이트를 기본적으로 그리고, 실장석의 얼굴을 불쾌한 골짜기가 연상되게 만드는 투실투실한 형태에 왕방울눈 + 언청이입 + 큰 콧구멍 조합으로 그려놔서 괭장히 학대욕구를 야기시키게 그린다는 평이 많다.[74] 예시 거기에 실장석 특유의 욕심부리는 묘사가 매우 탁월해, 욕심 많은 분충을 묘사하는 것으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의외로 뒤룩뒤룩 살찌고 우스꽝스러운 외모가 매력적이라는 평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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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Flash)
병맛+관찰 성향. 필명의 유래는 어도비 플래시로 그림을 그리기 때문(때문에 어도비 플래시로 만든 작품들을 자주 본 사람이라면 플래시의 작품들에서 어도비 플래시 특유의 색감이 느껴지기도 한다).[75] 작중에서 인간을 포함한 모든 캐릭터가 나사가 하나씩 빠진 상태로 나와서 상당한 병맛을 자랑한다. 그럭저럭 귀엽다가도 표정이 일그러지면 급격히 우스꽝스러워지는 그림체의 소유자로, 겉으로는 안 그래보이지만 옷을 벗기면 파오후 수준으로 살이 찐 몸매도 특징적이다. 작품에 꽤나 공을 들인 작가들 중 한 명으로, 손에 꼽힐 정도로 왕성하게 다작을 했는데도 대부분의 작품들이 컬러인 것은 물론 고퀄리티의 움짤이나 장편 만화도 꽤 창작했으며, 단순히 그림 뿐만 아니라 조형에도 어느 정도 조예가 있었는지 실장석 클레이 모형도 상당수 제작한 바 있다. 대표작은 백엔샵 시리즈와 공원관찰일기로, 다른 작품들에서도 '그것'을 완성시키겠다며 공원관찰일기를 완결짓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으나 결국 은퇴할 때까지 완성되지 않았다. 언젠가 코미케에서 본인을 포함한 학대파 작품이 재고까지 남을 정도로 망하자(상기한 부론티아의 깽판의 여파 때문) 자괴감이 든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 활동기간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옛날부터 오랜기간 잠수 → 활동 재개 → 다시 잠수를 반복한데다 2012년까지 실장석 동인지도 냈던 작가라 2014 ~ 2016년 국내 부흥기 때 플래시 작가의 복귀를 기대하던 사람들도 몇몇 있었으나 끝내 복귀하지 않고 활동을 중단했다가 2023년 1월 14일 우지챠 그림으로 무사히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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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시(虐侍)(
픽시브)
한국에서는 "(학시 짤을 올려놓고) 이 작가 누구에요?" 라고 물었다가 누군가가 "학시요"라고 대답한걸 "학시 + 요"로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이름을 "학시요"로 받아들이는 바람에 한동안 학시가 아니라 학시요로 더 많이 알려졌던 웃지못할 촌극이 있었다. 픽시브와 일반 동인에서는 瑞紀悠라는 명의를 쓰고있다."탁아 기계"라는 작품을 계기로 국내에 알려졌으며, 특유의 커다란 눈과 벌어진 입이 특징. 실장인에도 관심이 많은 편으로 실장인과 인간을 그리는 실력을 보면 꽤 수준이 좋은 편이다. 주로 소설과 삽화를 그렸다. 실장인 작품에서 종종 보이는, 먼 미래에 인간들이 사라지고 실장석에서 진화한 실장인들이 과거의 인류의 지위를 차지한 세계관을 묘사하는 대표적인 작가이기도 하다. 먼 미래에 인간들이 모두 우주로 떠나고 지구에 남은 실장종들 중 일부가 긴 시간이 흐르고 점차 진화해서 실장인으로 변해 실장석들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SF적인 내용의 세계관을 주로 그린다. 실장석 관련 창작 활동을 그만둔 후엔 동인 작가로 활동 중인듯 하다. 그래도 아직 실장석을 잊거나 흑역사로 묻을 생각은 없는지 가끔씩 개인 홈페이지나 커뮤니티 등에 실장석 관련 짤을 만들어 올리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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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蛍光)(
픽시브)
학대파이지만 개그 요소를 자주 쓴다. 실장석이 굉장히 멍청한데 욕심만 많은, 유아용 만화에 나오는 악역 같은 못난 이미지로 그려진다. 물론 보통 그런 캐릭터는 유아용 만화의 한계 때문에 잘해봐야 어른에게 혼쭐나는 정도로 끝날테지만 실장석 컨텐츠답게 잔인하게 끔살당하거나 죽는 것만도 못한 고통에 시달리는 배드 엔딩으로 마무리 지어진다. 특이하게도 형광의 작품에선 일반적인 작품들과 달리 아종도 멍청이로 묘사되는 특징이 있다(물론 실장석보단 여러 모로 취급이 좋다만). 후에는 실장인 작품을 주로 그리게 된 듯. 별명 그대로 채색이 천연색보다 형광색조에 가깝고 그라데이션 등을 주로 사용한다. 무려 2006년 2월부터 활동을 시작해서 아직도 현역 활동 중인 참피계의 원로 중의 원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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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lake(
픽시브)
일명 주디레이크. 얼핏 보면 예쁜 그림체를 지녔지만, 보다 보면 뭔가 기묘하거나 몽환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그의 작품 속 내용들도 애호물이든 학대물이든 아스트랄함을 넘어서, 때로는 광기가 느껴질 정도라는 평가를 받는다. 대놓고 호러 컨셉 작품도 몇 개 있다. 게다가 직스물도 존재한다. 상당한 중에서도 저실장(구더기 실장, 우지챠)에 대한 표현에 대해 호평이 많은 편인데, 특히 그의 작품 중 "우지챠보다 OO레후? 모르는 레후. 우지챠 절대로 지지 않는 레후!"는 한국의 몇몇 참피 작품들에서 패러디 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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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O
귀여운 그림체가 특징인 작가. 주로 저실장(구더기 실장, 우지챠)에 관련된 만화를 그리며, 순수한 그림체의 실장석이 식용으로 이용되는 등 식용실장을 필두로 한 학대물이 많다. 각종 명절이나 기념일(크리스마스, 칠석, 발렌타인 데이, 만우절 등)에 맞춰 그림을 올리는 편이다. 대표작으론 할로윈 구더기가 있다. 일본 실장석판이 완전히 멸망한 뒤인 2016년에 갑자기 등장한 신예인데다 작품의 퀄리티도 대단히 훌륭해서 일본 및 한국에서는 기념일마다 UNO 작가의 작품이 올라오길 기다리는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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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픽시브)
학대파. 그림체는 깔끔한 편이지만, 별다른 이유 없는 학대물을 주로 그린다. 학대의 수준은 단순한 올렸다 떨어뜨리기부터 정신과 육체를 완전히 붕괴시키는 하드코어까지 다양하다. 홈페이지 덤으로 보틀, 모처럼 실장석(특히 자실장)을 제법 귀엽게 그린다.
5.1. 뉴턴
이유는 고어나 혐오스러운 묘사 위주인 타 학대물과는 달리, 뉴턴의 학대물은 코믹한 내용, 특히 블랙 코미디 + 병맛스러운 시추에이션 묘사가 2010년대 한국 네티즌들의 개그코드에 맞아 떨어진 덕이 크다. 기본적으로 학대 성향 작가인지라 작품에서 실장석은 분충에 인간은 학대파로 등장하지만, 블랙 코미디스러운 분위기와 불쾌함보다 우스꽝스러움이 더욱 강조되는 특유의 그림체 덕분에 잔혹한 장면이 나오더라도 아이러니한 웃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실장석은 악의를 띄고 분충 짓을 한다기보다는 그저 멍청하고 순진함에서 기인한 해학적인 이미지로 그려지고, 인간 쪽도 다들 나사 빠진 성격으로 나와서[76] 실장석이 험한 꼴을 당하는 시추에이션도 진지한 분위기가 아닌 병맛 개그 분위기가 강하다.[77]
또한 뉴턴의 작품을 번역한 번역자 특유의 번역 스타일 덕분도 있다. 전체적으로 오역[78]과 비문이 넘쳐나는 구닥다리 번역기를 돌린 직역투의 대사 처리가 특징인데, 까놓고 말해서 일반적인 작품을 이렇게 번역하였다면 엉터리 번역이라고 비난받았겠지만 장르가 장르인지라 이러한 어처구니없는 번역으로 안 그래도 아스트랄한 내용에 병맛이 한껏 업그레이드되어 크게 히트를 쳤다. "나의 마음을 도려내는 분충은 용서하지 않아요" 나 "갈아입어 오기 때문에 기다리고 있어요."로 대표되는 직역투 문장이나, 붕쯔붕쯔[79], '쿠이쿠이'[80], '훼붓훼붓', '믓치믓치'[81] 같은 이상한 의성어들이 병맛을 더해준다. 특히 이 중에 '붕쯔붕쯔'는 실장석계를 뛰어넘어 팔짓이나 몸짓 등을 간지도 멋도 없이 요란하게 휘두르기만 하는 상황을 나타내는 의성어 은어로 정착할 정도로 유명해졌다.
그림 실력은 다른 작가들과 비교해도 그다지 뛰어나다고 할 수 없지만, 특유의 기괴하지만 거부감 덜한 실장석 디자인과 역동적인 동세 표현 덕에 중독성이 뛰어나며, 기승전병이 쏠쏠하게 뼈대가 갖춰진 스토리도 장점. 특히 대표작 '실장권법'[82]은 온갖 패러디물과 리메이크가 나돌 정도. 서든권법, 용검권법, WWE로 재현한 실장권법, 실사 합성 리메이크. 여러모로 국내 실장석 컨텐츠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작가다.
한국 초창기 작품들은 대체로 뉴턴의 영향을 많이 받아 통용되는 설정과는 조금 다르더라도 뉴턴 작품의 실장석을 스탠다드로 삼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본토인 일본에서는 작가에 따라 실장석이 슬림하고 귀엽게 그려지는 경우(주디레이크, 형광, 우노, 모, T 등)도 많지만, 뉴턴의 실장석은 굉장히 뚱뚱하고 몸집이 크다. 통통하다 못해 뚱뚱할 정도로 살이 쪘으며, 보통 2등신 정도로 그려지는 다른 작가들의 참피에 비하면 3~4등신으로 머리가 좀 작으며 눈도 작은 편이라 덜 징그럽게 생겼고 전반적으로 돼지 비슷한 생김새에 얼빵한 인상을 가졌다. 때문에 한국에서는 뉴턴의 영향을 받아서 못해도 통통, 심하면 살집이 접힐 정도로 뚱뚱하게 나오는 게 표준이 되었다. 또한 뉴턴 작품 특유의 번역체 말투와 사람을 검은 실루엣으로만 표현하는 '그림자 닌겐상' 기법 역시 한국 작품에서 자주 볼 수 있다.
한편 뉴턴의 실장석 세계관이 한국식 실장석 컨텐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지만, 일부 디테일에서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다. 우선 평균적인 실장석 컨텐츠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체가 튼튼하게 묘사되는 편이다. 다른 작가들의 경우 극단적으로 묘사하면 손가락으로 살짝만 건드려도 팔다리가 터지거나 부러지는 수준의 작품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생물로서 성립 가능한 최소한의 내구도는 갖추고 있는 셈. 또한 실장의 키가 작품마다 크게 달라진다. 후술할 실장권법에서는 인간이 그래도 맞고 아픈 척은 할 수 있는 수준의 대형 동물로 묘사되는 반면, 사마귀에게 일가실각 당하는 이야기인 교자나무 편에서는 손바닥 수준의 작은 크기로 나온다. 이를 잘 보여 주는 작품 중 하나가 실장권법인데, 무술을 배우자마자 공원의 다른 실장석들을 전부 독라로 만들 정도로 강해진데다 인간을 상대로도 제법 날렵한 몸놀림을 보여 주고[83], 이후 잡혀서 '나의 마음을 도려내는 분충은 용서하지 않아요!'라며 복부를 힘껏 맞았어도 몸이 터지거나 즉사하지는 않았다. 더불어 실장석이 자의로 동족식을 하는 묘사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으며, 그나마도 '산 자는 살아야 하는 데스우...' 하는 심정으로 울며불며 억지로 먹는다. 또한 일반적인 창작물보다 가족애가 평균 이상으로 묘사되는 편으로, 모성애와 자매애가 평균적인 인간 수준으로 묘사되어 어지간하면 자신의 자식이나 자매를 버리지 않는다. 대표적인 예시는 꽃꽂이 실장으로, 한 실장의 자들이 닝겐상에 납치당하자 우울증에 걸려 제대로 된 실장을 낳지 못하고, 닝겐상이 다시 찾아오자 뭐든 할테니 자들을 살려달라고 비는 모습을 보여준다.[84]신체가 비현실적인 수준으로 연약한데다가 동족애 따윈 밥말아먹어 동족식을 거리낌없이 하는 대부분 실장석 컨텐츠와는 정반대.
아쉽게도 일본 본토의 실장석 팬덤에서는 썩 인기를 끌지 못한 작가인데, 뉴턴 작가의 활동 시기가 2008년 5월 ~ 2010년 2월까지로 이미 실장석 붐이 꺼져 가던 어중간한 타이밍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 팬덤에서는 뜬금없이 자기 작품이 옆나라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뉴턴 본인은 어떤 기분이 들까 궁금해하거나, 팬아트나 2차 창작물을 직접 보여주고 싶다는 열성 팬들이 많다. 하지만 상술되었듯 익명으로 활동한 작가인 탓에 근황을 알 수 없어서, 본인이 스스로 신상을 공개하지 않는 이상 팬들의 염원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다.
대표작은 실장권법, 꽃꽂이 실장, 우주가족실장, 행복지원제도, 실장제트 등등이 있지만, 사실 한국 실장석계에 있어서 뉴턴의 작품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대표작이기 때문에 대표작을 나열하는 의미가 없다.
6. 기타
자체적으로 제작된 무료 인디게임들도 있다. 일본 작품으로는 쿠소하나비, 사랑스러운 자실장쨩[85]가 있고 한국 작품으로는 버려진 실장석이 있다. 앞의 두 작품은 3D 모델링을 적용하고 별 스토리 없이 실장석을 괴롭히거나 기르는 류의 게임이고[86] 후자는 RPG처럼 스토리가 있는 도트게임이다.사랑스러운 자실장쨩의 경우 22년 4~5월 실장석 갤러리를 통해 어느 웹개발자가 유니티와 C#을 공부해가며 여러가지 기능들을 추가하여 4번에 걸쳐 패치를 내놓았다. 몇몇 유저들이 간간히 자체적으로 소스를 분석하여 개조해봤다는 내용은 올라왔지만, 이번에는 중간중간 패치 과정을 공유하면서 제작이 진행되었다. 추가된 주요 기능은 말하는 기능(대사를 이름으로 잠시 대체)과 엄지/중실장/친실장으로의 크기 변경, 약충/개념/분충으로 유형 변화, 많이 올려진 실장의 분충화, 물리적으로 훈육된 분충의 양충화, 건강해진 약충의 양충화, 코로리, 네무리, 운치 치우기, 뜯겨진 머리 심어주기, 죽은 실장 되살리기 등이 추가되었다. 첨부된 assets 파일을 변경해주면 흑발실장(기본 머리색을 변경) 및 신규 실장복(기존 분홍 실장복에서 대체되었으며, 원작자가 블로그로 안내했던 추가예정의 실장복과 유사)도 경험할 수 있다. 패치된 자료는 제작자에 의해 실장석갤러리, 두루마리카페, 일본 실장석학대보관고에 각각 공유되었다.
그런데 23년 3월경 잠적했던 자실장쨩의 제작자가 다시 나타나 추가하고 싶다고 말했던 추가요소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포스트를 올리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자실장이 산타복을 입고 춤을 추는 크리스마스 체험판도 업로드 하였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캐릭터 우르프(리그 오브 레전드)의 피규어 생김새가 상당히 기묘하여 실장석 드립과 엮이기도.
라스트 제다이에서 등장한 포그의 생김새가 기묘해서 한국 인터넷 한정으로 실장석과 엮이다보니 디시인사이드 스타워즈 갤러리를 비롯한 한국의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포그가 본 명칭 대신 아예 참피로 불리고 있으며 더 나아가 우주참피 또는 헐리웃 참피라 불리고 있다.[87]
소녀전선의 Mk23은 적녹 오드아이라는 것과 머리 장식 때문에 별명이 참피가 되어버렸다. 이외 기관 참피 등 파생어가 있으며, 실제로 망갤인 소녀전선 갤에 참피러들에게 점검 당했다는 걸 생각하면 의미심장하다.
맛없는 밥 엘프와 유목생활이라는 일본만화에서 작중 엘프라는 종족의 막장스러운 설정에 실장석과 비교되었다. 맛없는 밥 엘프와 유목생활/비판의 기타 문단 잠조.
악마 메무메무짱이라는 일본만화의 악마 메무메무가 초반에는 그냥 좀 왜소한 사람 체형이라는 느낌이었지만, 전개가 계속될수록 참피화가 진행되었고 지금은 독자들이 평하길 뿔달린 참피다.
작중 묘사되는 바를 보면 실장석 속성 캐릭터 중에 민폐력과 자만심으로는 상위권이다. 다만 평소에는 두부멘탈에 찌질이다.
죠죠 5부 애니에서 원작에 없던 킹 크림슨의 카오게이가 꽤나 많이 추가되었는데, 이 표정이 참피랑 상당히 비슷해서 참피랑 엮이고 있다.
Warhammer 40,000의 한국 팬덤 사이에선 배반자 군단 중 하나인 나이트 로드가 실장석 군단 취급을 받는다. 이들을 이끌었던 프라이마크인 콘라드 커즈부터 눈뜨고 보기 힘들 끔찍한 만행들을 저질렀고 스페이스 마린 중에서 규모와 정면 힘싸움이 약한 주제에 약자에게 지나치게 잔혹했고 커즈가 죽으면서 남은 군단원들은 실장석 마냥 서로끼리 싸우는 별볼일없는 모습으로 전락해 참피 군단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무엇보다 겐도르 스크라이복이라는 네임드 캐릭터의 삽질이 컸다. 국내 워해머 팬덤에 참피같은 캐릭터가 누구냐 물으면 대부분 스크라이복을 말할 정도. 데스 가드도 질병과 부패로 인해 불쾌한 골짜기를 연상시키는 생김새 때문에 실장석과 엮이는 경우가 없지 않으며 너글계 악마인 너글링 역시 불쾌한 골짜기를 연상시키는 생김새와 개체수 때문에 실장석과 엮이는 경우가 있다. 그게 아니더라도 실장석을 아는 미니어쳐게임쪽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름에 데스 붙는 것들을 실장석스러운 데스웅가드( 데스가드)나 데스웅( 데스윙), 레이붕가드( 레이븐 가드), 데스웅치(데스워치), 킹덤데스웅등으로 바꿔부르길 즐긴다고 한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를 데스웅티니라 부르기도 한다.
블루 아카이브의 사이바 모모이와 사이바 미도리의 별명이기도 하며, 캐릭터의 배색과 총기에 있는 마크 때문에 실제로 실장석이 모티브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실장석의 터무니없는 생존능력에 비유해서 낮은 생존능력을 지닌 존재들을 참피에 비유하는 경우가 있다.
공식 상품은 아니지만 레고로도 나왔으며, 저실장도 포함된 세트이다. 영문명인 jissouseki가 맨 앞에 적혀 있지만, 참피라는 이름까지 한국어로 적혀 있기에 제작자는 한국인 유저로 보인다. 심지어 구매도 가능하다. 가격은 $3인데 정확히는 설명서[88]만 판매하는 방식이고, 브릭은 직접 따로 구해야한다. 애초에 판매사이트인 rebrickable은 조립 설명서만 판매하는 곳이다. 제품링크
디지몬 시리즈의 웃코몬과 빅웃코몬이 참피를 닮은 외모를 갖고 있어, 참피몬이라 불리기도 한다.
누군가가 팬아트로 그린 파생 캐릭터 계열에선, 봇치 더 록!에서 나온 봇제비와 많이 비교[89]된다. 봇제비가 작가들이 환영하는 긍정적인 캐릭터 2차 창작의 표본이라면, 실장석은 작가가 저주스러워하는 2차 창작의 단적인 예시로 비하 캐릭터의 정점인 게 가장 큰 차이.
7. 관련 문서
- 로젠메이든
- 스이세이세키 - 참피가 2015년 이후 재조명받고 스타2도 나오면서 원시 참피라는 별명도 생겼다.
- 참피체
- 플러피 포니 - 북미권 웹에서 실장석에 대응하는 캐릭터이지만 약간의 차이점도 있다.
- 학대물
- 해병문학 - 학대물은 아니지만 설정 면에서 유사한 부분이 많다.
8. 외부 링크
- 다음 카페 '전국 두루마리 휴지 연합회': 2014년 개설. 실장석 갤러리와 함께 현존하는 실장석 커뮤니티 중 거대한 곳이다.
- 디시인사이드 실장석 마이너 갤러리
- 저기 여기 나중에 이전 가능한가요: 가장 잘 알려진 실장석 창작 모음 블로그. 흔히 블로그 주소 이름을 따 '데차짓소' 라고 불린다.
- Free Happiness: 2019년부터 업데이트가 끊겨버린 데차짓소와 달리 2024년 현재까지 업데이트가 지속되고 있다. 블로그 이름의 유래는 뉴턴 작품 '행복지원제도'의 '무상의 행복은 없어요!' 라는 대사.
- 진 실장석 보관고 : 네이버에 개설된 실장석 창작물 모음 카페. 네이버에서 유일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다른 네이버 실장석 카페로는 실장석 아카데미와 실장석 보관고가 있지만 현재진행형으로 사실상 회원을 받고있지 않기 때문이다.[90]
[1]
서양에서는 일본어 발음대로 jissou 혹은 jissouseki라 부르며 한국에서는 한국식 독음인 실장석과 더불어 참피라는 독자적인 이름을 혼용한다.
[2]
うろ覚えのまま殴り描かれた翠星石
[3]
전체적으로 초록색 옷을 입고 있는 이미지는 스이세이세키와 닮았지만 아예 머리까지 가리는 전신 의상을 입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흰색 모자는 생략되어버렸으나 모자 좌우의 튀어나온 부분만큼은 기억이 났는지 마치 뾰족한 귀가 있는 것처럼 묘사되었다.
[4]
ソフトウェア開発におけるプロジェクト運用の問題点
[5]
참고로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문서에도 번역본으로 나오는 이미지이다.
[6]
원본에서는 나체가 드러나 있긴 하지만, 그냥 관절인형의 음부에 작대기 하나 그려놓은 정도의 단순한 묘사만 되어있다.
[7]
영어로 된 원본 밈을 참조하여 부연하면 '프로젝트 진행과정을 기록한 것' 정도로 이해된다.
[8]
여기서 실장(実装)이란 기능을 실제로 설치하거나 추가한다는 의미로 원어의 'Implement' 에 대응하여 일본 산업계에서 쓰는 한자어이다. 우리말에서는 앞에도 있듯이 '구현' 이라고 번역한다.
[9]
말 그대로 실장석을 애호하면서 협력적 관계로 묘사하는 작가를 일컫는다.
[10]
실장석을
가상생물학적 관점 이나
사회생물학적 관점에서 관찰하고 연구하는 서사를 그려내는 작가를 일컫는다.
[11]
주로 민폐를 끼치는 분충을 창의적으로 응징하는 작품을 그리는 작가를 일컫는다.
[12]
실장석 장르와 비슷하게 그 당시의 사회속 노숙자들을 표현한 예로는
GTA 4가 있다. 실제로 GTA 4의 배경도
대침체 상황인 점, GTA 4 속 하류층들도 실장석과 비슷한 기행을 저지르는 점도 비슷하다.
[13]
일례로 도쿄의 우에노 공원과
우에노역에서는 밤이 깊어지면 어디선가 나타난 노숙자들이 골판지를 세워서 단체로 잠을 청했었다.
[14]
작중 등장하는 학대파 대부분이 할 짓 없는
백수(니트)로 묘사되며, 실장석에 대한 학대 행위 역시 기행을 겸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 역시 뉴턴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15]
이는 일본에서 흔히 쓰이는
아스키 아트 이모티콘 유형인 º∀º내지는 ºдº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는데, ∀(혹은 д)의 형태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16]
그림 작가들 중 실장석을 귀엽게 묘사하는 작가들로는 T나 닝교 등을, 추하게(웃기게) 묘사하는 작가로는 파쿠킨이나 뉴턴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글로 표현되는 경우 외모를 긍정적으로 볼 때에는 앙증맞은 소인, 인간을 빼닮은(亞人) 생명체 등으로 묘사되고, 추하게 묘사되는 경우 끔찍하게 못생겼다, 씹다 뱉은 찐빵같이 생겼다, 예술적으로 추하게 생겼다, 천박함을 생물로 나타내면 이런 모습일까 등의 표현이 나타난다. 사족이지만 외형을 귀엽게 묘사한다고 학대를 안 하는 건 아니며 못생겼다는 첫 인상을 주고도 학대 없이 훈훈하게 전개되는 작품도 있다. 결국 실장석 설정은 작가 마음대로라는 것.
[17]
이때문인지 일부에서는 실장석-스이세이세키가 아닌 다른 오드아이 캐릭터들을 참피같다고 여긴다.(특히 이와 같은 녹-적 오드아이라면) 일부에 한해서
상표의 보통명사화 취급하는 셈.
[18]
작가에 따라
비글마냥 처진 귀로 그리기도 하고 귀가 진짜 고양이처럼 감정 상태에 따라 서있거나 누워있거나 한다는 식으로 변하기도 한다. 두건을 벗었을 때도 귀를 사람 귀마냥 귓바퀴를 리얼하게 그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고양이 귀마냥 속에서 털이 나온 것처럼 그리는 작가도 있고 그냥 모양만 내놓고 자세한 묘사는 안 하는 등 가지각색이다.
[19]
빡빡이+
나체.
[20]
가짜 돌이라는 뜻으로, 실장석의 생명력이 담긴 보석이다.
[21]
다만 중추팥소는 위석과는 달리 몸에서 따로 뽑아낼수도 없고 멘탈 붕괴했다고 부서져서 죽지는 않는다.
[22]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설정들이라고 해도 굳이 꼭 지켜야 할 필요가 없고 자신의 입맛에 바꿔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
[23]
애초에 실장석이라는 캐릭터는 당연히 인터넷에서 만들어진 것이며 실존하는 생물종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장석의 설정을 만들어낸 불특정 다수도 생물학 전공자들이 아닌 이상 실장석이라는 가공의 생물종의 생물학적 리얼리티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고, 애초에 그것을 고증하려고 만든 컨텐츠도 아니다. 아무렇게나 조치해놓고 엉터리 생물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24]
실장석의 '위석' 설정을 보면, 실장석의 생명줄을 더욱 질기게 만들어 = 더 오래 살려놓고 더 오래 고통받는 모습을 그리기 위해 생물종으로서의 리얼리티도 완전히 무시하고 탄생한 것으로 보인다. 일단 모티브는
로자 미스티카인 것으로 보이지만.
[25]
상기한 특징 때문에 실장석이 일부 레디컬 페미니스트를 풍자하는 용도로 사용되어, 공격대상이 된 페미니스트들이 참피를 '여성혐오' 컨텐츠로 매도한 전적도 있다.
[26]
영국의
보드게임 제작사
GW의 작품
Warhammer 40,000의 등장 진영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전투구호 "거짓
황제에게 죽음을!"이기 때문에 워해머에 대해 아는 유저로 보이나 진상은 불명이다.
[27]
짜집기 작풍 때문에 문제작이며 카연갤에서 대작으로 칭송되는 "
모정돼지"의 작가와 동일인이라는 설이 있다. 이후 2세대 실장석 향유층 사이에서는 일명 '
참익점'이라 불리며 추앙받았다.
[28]
상관없는 일이지만, ‘참피’(CHAMPI)는
라오스어로는 꽃의 한 종류를 가리킨다. 때문에 25호 태풍의 이름이 참피가 되면서, 일부 고갤러들이 이 태풍을 떡밥으로 실장석 드립을 하기 시작했다
[29]
만화가 등재된 2000년대 중반은 디씨에
혐덕열풍이 불고, 혐덕 컨텐츠의 인디 만화(ex.
이름없는병사의 만화들)들이 인기를 끌던 시절이다. 작품 내에서도 참피의 원주인을 참피 오타쿠라는 설정으로 매우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30]
주인공은 계속해서 참피를 괴롭히다가 참피의 비명소리로 인한 이웃주민들의 신고로 집주인에게 주의를 듣게 되었는데, 집주인에게는 게임 소리라고 둘러댔다. 그리고 계속해서 괴롭히다가 결국 참피가 죽게 되었는데 휴가 나온 친구가 이걸 보고 주인공과 몸싸움을 벌이다가 흉기로 주인공을 살해하게 되고,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그리고 참피는 점차 유기하는 사람이 늘면서 유해생물이 되었다.
[31]
커뮤니티 부분은 야구공닷컴의 전신.
[32]
대놓고 쓰면 눈총받을 게 뻔하므로. 왜 두루마리 휴지인지는 불명이나, 실장석의 습성중 실장석이 보금자리를 지을 때 휴지도 활용하는 것에서 따온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33]
게임으로 만들어 버리면 어쨌든 그것도 게임이야기가 되어 버리므로. 일본발 플래시 게임들은 지금도 많이 나와 있기는 하다.
[34]
데스투더팔스엠퍼러의 짜집기 만화는 충격만 줬을 뿐 오래가지는 못했다.
[35]
갤 이름을 줄이면 데차 갤러리인데, 참피충들이 여기서 자실장의 비명소리 "테챠앗"을 연상했기 때문.
[36]
대략 설명하면 데X우, X챠아아아 라는 2명의 유저가 서로 물고 빨며 당당하게 댓글로 친목질을 했고, 그 중에 내
마라액을 받는데스웅 이라며 보기에 역겨운 말들을 하는 박제짤이었다.
[37]
카페에서 말끝마다 데스를 붙이는 정도야 실장석 커뮤니티니까 암묵의 룰처럼 보편화 돼있는 편이지만, 이들은 관심종자답게 한술 더 떠서 ~다와 / ~나노 / ~카시라 같은 마이너한 아종의 어미를 빤다거나 심지어는 실장석과 전혀 관련없는 '~우라' 를 달면서 관심을 끌어보려 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리고 이들은 높은 확률로 낮은 연령대의 유저거나 사고를 치는 유저들이다.
[38]
물론 창작자들이 따로 고료를 받는 것도 아니고 순전히 취미로 작품활동을 하는 것이니 지나친 비판은 지양하는 것이 맞지만, 실제로 잘못된 지식을 바로잡아주거나 개연성이 없는 스토리에 이러이러한 점을 고치면 좋을 것 같다는 댓글들도 전부 조리돌림의 대상이 된다.
[39]
애초에 이 카페부터가 기생충갤, 고갤 등 디씨에서 참피스탕스 활동을 하던 사람들이 모여 설립한 카페인지라.
[40]
고어하고 거부감 드는, 제정신이 아닌 듯한 게시물을 작성해 어그로를 끈 후 운영진이 오기 전에 자삭, 그 후 반성문을 올려 반성하는 '척' 하다 잠잠할 때쯤 되면 다시 어그로를 끄는 식으로 유명했던 유저. 게다가 말끝마다 ~다와 ~다와 를 붙이며 튀어보이려는 컨셉충 + '쿨하고 똑똑한 학대파가 법의 마수를 피해 애호파의 사육실장을 죽이고 유유히 빠져나가는' 식의 법에 대한 상식과 개연성이 요만큼도 없는 중2병 똥스크들을 뿌려댔으니 그야말로 두루마리가 망한 3대 원인을 한데 모아놓은 듯한 유저였다. 이처럼 유저들 사이에서는 매우 유명한 악성 유저였으나 운영진들도 본업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24시간 상주할 수 없으니, 운영진이 없는 틈을 타 교묘하게 치고 빠지기를 하는 통에 오래 살아남은 것. 실제로 유저들이 전부 이를 가는 와중에도 운영진들은 모두 유자차 갤러리에서 이야기가 나올 때까진 이런 유저가 있는지도 모르고 있었다고 한다. 누군가 총대 메고 공론화시켰으면 진작에 알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분쟁이 발생하면 누가 원인 제공을 했던 불문곡직하고 두 사람 모두 다 목을 치는 운영방침 덕에 '혹시라도 총대 메고 지적했다가 싸웠다고 강퇴당하면 어떻게 하지?' 란 두려움에 나서는 사람이 없어 방치되고 있었다. 덕분에 해당 악성 어그로 종자의 강퇴를 알리는 글의 댓글에는 만세를 부르는 유저들이 한가득.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유자차 갤러리지만 이것 하나만큼은 유일한 업적으로 취급 받고 있다.
[41]
동물학대나 고어, 가학성 논란으로 호불호가 극명히 갈렸다. 그래서 루리웹 게시판들 중 참피 그 자체를 금지한 게시판도 있었다. 두루마리에선 루리웹의 이런 태도를 이중잣대라며 비웃었다.
[42]
쿠쿠이 마이너갤러리→참빗 마이너갤러리→우지차 마이너갤러리→골판지 마이너갤러리. 워낙 갤러리 폐쇄가 심해 8chan에 백업보드를 만들었다.
[43]
우습게도 정작 실장석 유입 이전의
메갈 성향 글들은 그대로 두었다.
[44]
두루마리 운영자가 카연갤에 홍보글을 올렸다.
[45]
해당 만화는 재부흥기보다 이른 시점인 2018년 1월에 올라왔다. 한국 징병제도의 부조리함을 참피 학대에 비유한 수작. 뉴턴의 그림체를 연상시키는 찰진 그림체와 "텟츄웅성!"이라는 명대사 덕분에 인기를 끌었다.
[46]
실장석을 개량시켜 만들어낸
굳건이의 외모를 한 실장석의 아종을 학대하는 내용.
[47]
'행복지원제도' 라고 알려진 뉴턴의 만화에서 나온 것으로, 어느 학대파의 집에 간 참피가 하룻빔동안 극진한 애호를 받고나서, 다음날 일어나보니 하룻밤 사이에 독라가 되어버린 상황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48]
앞서 언급된 뉴턴 만화에서 나온 것으로, 참피가 학대파 주인공의 애호 서비스로 준비된 실로폰을 엉터리로 연주하며 갈채를 받는 상황. 여담으로 이 실로폰은 다른 참피들의 위석으로 만들어져 있고, 세게 가격 당하자 하나가 파킨한다.
[49]
'우지챠...' 짤방으로 유명한 뉴턴의 '구더기 시종' 편에서 우지챠를 학대하는 장면
[50]
현재 냉동은 해제됐다.
[51]
잔인하거나 성적인 요소가 있는 글
[52]
대표적인 것이 실장권법을 실사 합성해서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카연갤에서 참피만화치고 이례적일 정도의 호의적인 반응을 얻었다.
[53]
대표적으로 지금은 없어진 이전의 장편 게시판에 올라갈만한 실력의 작가는 끽해봐야 한손가락에 꼽으며 그마저도 이전의 명작 스크를 따라갈 수준은 아니다.
[54]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었으나 접속자가 너무 적은 것이 가장 컸던 듯.
[55]
한편 일부 유저들의 경우 실장석과 해병문학이 어느 정도 유사성이 있다는 것에 착안하여 둘을 크로스오버한 작품들을 만들고 있다.
[56]
당시엔 아이러니하게도 애호파들보다 학대파들의 실장석이 더 귀여웠기에 애호파들은 그림도 못 그린다고 조롱당하곤 했으니 엄청난 실력을 가진 가짜 파스텔의 등장에 애호작가들이 얼마나 환호했는지 모를 일이다.
[57]
사실 원제는 コンペイトウの夜空(별사탕의 밤하늘)이다. 초기에 오역된 제목이 그대로 굳어진 듯하다.
[58]
이 때문에 한국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당돌 만화들은 울음소리가 일괄적으로 데치로 번역되어있는 등 참피가 잘 알려지지 않은 과도기에 어설프게 번역한 티가 난다.
[59]
커뮤니티에 잘 알려져 있는 거주지 도해 말고도 다수의 짤들을 그렸는데, 대체로 분충들의 만행과 응징당하는 모습, 그리고 동족을 학대하거나 잡아먹는 그림이 대다수다. 거주지 도해에서도 운치굴에 처박힌 엄지나 구더기 묘사가 아주 생생하게 들어가며, 간혹 산실장들이 땅굴을 확장하는데 수원지나 불발된 폭탄으로 이어지는 것을 묘사해 일가실각 플래그를 남겨놓기도 한다.
[60]
특히 데부나 당돌의 그림체와 많이 비슷했다
[61]
그래서 다른 학대파 작가인 기로메(ギロ目)가
이를 비꼬는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62]
가짜파스텔 외에도 상술한 닝교나 누누쨩처럼 여성으로 밝혀지거나 추정되었던 대부분의 작가들에게 집적거렸다.
[63]
소설 '테치'의 삽화로 유명한 작가. 이 사람도 브론티아처럼 실력은 있는데 인성이 더러운 걸로 악명 높았다. 특히 애호그림들을 원작자 허락 없이 징그럽게 변형시켜 카운터 치는 짓을 상습적으로 하면서 원작자를 도발해서 욕을 많이 먹었고, 파쿠킨이라는 별명도 본인이 지은 것이 아니라(원래는 따로 닉네임이 없는
유동닉이었다.) 다른 회원들이 '파쿠리 금지'라는 뜻으로 붙였던 멸칭이 그대로 필명처럼 굳어진 것.
[64]
이 때문에 초반에는 어떤 불의에도 꺾이지 않고 학대를 가하는 당당한 이들로 그려지던 학대파 묘사가, 이러한 사건들이 터진 이후로는 방구석여포 찌질이들이라는 자학개그식 묘사가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고.
[65]
이 때문에 플래시가 자괴감이 들었다는 글을 올린 적도 있으며, 반면 실장인이나 애호파 쪽은 학대파보다는 좀 더 팔렸다고 한다.
[66]
목록들을 보면 알겠지만 실장석을 취급하는 작가들은 대부분 익명 활동을 위주로 했는데 그런 익명 작가들이 서식하던 실장석 왕국이 브론티아의 뻘짓으로 폭파하면서 익명 작가들이 실장석 자체에 학을 떼어버린 게 실장석 몰락의 가장 큰 원인이다. 현재 남아있는 작가들은 대부분 픽시브 등에서 자기 이름을 공개적으로 걸고 활동하는 작가들인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애초에 자기 계정이 있어서 실장석 왕국이 폭파하든 말든 영향이 없었으니까.
[67]
그래서 간단하게 입덕 또는 접하게 된다면 보틀의 작품도 나쁘지 않다(고어 성향이 맞지 않을 경우)
[68]
분충을 교육하기 위해 몸에 원통을 끼우고 굴리고 높은 곳에 방치해 사과할 때까지 벌주는 등.
[69]
실장석을 훈육하는 도구부터 실장석용 딜도와 실장석모양 마라용 오나홀까지 있다.
[70]
자충이 분충을 그린 몇 안되는 작품 중 하나. 이외의 작품은 의외로 착하고 평화롭게 사는 일상을 묘사한 작품이 많다. 참고로 해당 작품의 내용은 실장석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던 막내 자실장이 독라가 되어버리자 태세전환한 가족 실장석들에게 폭언을 들으며 무시받는 내용이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아기
펭귄 짤방의 패러디.
[71]
2018년 말에 개인 홈페이지와 픽시브를 전부 폐쇄했다.
[72]
주인공이 실장석에 대해 전혀 악의가 없는 순수한 아이고, 실장석들도 전원 비교적 양충으로 나오지만 이런저런 오해와 실수가 겹치는 바람에 실장석들이 전부 끔살당하며 끝나는 "레후쨩", 그리고 애호파 주인이 딸의 알레르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키우던 저실장을 죽이고 마는 "안녕 구더기쨩" 등이 대표적.
[73]
소통 부재의 원인으로 파멸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레후쨩 같은 경우 링갈이 없던 시대가 배경이며, 자원봉사 라는 작품의 경우 야생으로 돌려보내는 일을 하기 때문에 정들지 않으려고 일부러 링갈을 안 쓴다는 내용이 나온다.
[74]
몸매 묘사도 살이 투실투실 오른 고도비만에 가깝게 그려서 더 기분나쁘다
[75]
포토샵을 썼던 적이 있었지만 바로 그만뒀다.
[76]
일부 만화를 보면 그냥 일부러 실장석들이랑 놀고 싶어서 그러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이다.
[77]
다만 그의 마지막 작품인 '꽃꽂이 실장'은 이 '별 악의 없이 학대하는 인간과 멍청한 실장석'이라는 컨셉에서 완전히 벗어난, 유일하게 기존의 병맛 작품과는 정반대로 시리어스한 전개를 선보인다. 여기서 주연 학대파는 별 생각없이 나사빠진 행동을 보이던 과거 작품의 인간 측 인물들과 달리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끔찍한 고문을 행하며, 주인공 실장석과 그 일가들은 딱히 분충짓도 하지 않고 들에서 얌전히 살고 있었는데 난데없이 학대파에게 잡혀가 주인공 실장을 제외한 일가 전체가 몰살당하며, 그리고 결말은 마지막에 살아남아 중실장으로 성장한 주인공 실장이 학대파가 유도한 들실장 무리에 포위당하는
중과부적 엔딩으로 마무리된다. 다만 작가가 작가여서 그런지 '와바랏!', '데? 집? 마마?'나 '와타시의 일년은 대체 뭐였냐는 데스우!' 같은 찰진 표현이 난무하는지라 컷을 따로 짤라 활용하는 코믹 짤방용으로도 잘 쓰인다.
[78]
뉴턴의 작품들은 번역체로 유명하긴 하지만 오역이 발생한 부분도 적지 않다. 예를 들어 대표작 중 하나인 '구더기 시종 이야기'는 제목 자체가 오역으로, 원문은 '저습유물어(蛆拾遺物語)'인데 13세기 일본의 설화집 '우치습유물어(宇治拾遺物語, 우지슈이모노가타리)'와 발음이 같은 것을 이용한 언어유희다. 습유(拾遺)는 한국 단어로 "수정본"이란 뜻인데 이 단어가 일본식 조어라 한국어 사전에 검색하면 "고려 시절 시종의 벼슬명"이라는 결과가 먼저 나왔기에 시종으로 오역해버렸다.
# 그 외에도 "도화분 푸드" 편에서는 폭발성 푸드를 폭죽(花火)을 분해해서 만들었다는 부분을 '불꽃을 분해해서 만든'이라고 직역하거나, "꽃꽂이 실장" 편에서는 "석연치 않다(釈然としない)"라는 대사에서
然 자를
熱 자로 잘못 봤는지 "열이 내린 것 같다"라고 생뚱맞은 대사로 바꿔 버리기도 했다.
[79]
<밤의 편의점> 에 나오는 대사로, 자실장 두 마리가 야근하는 알바생이 잠든 사이 편의점을 터는 도중에 알바생이 깨버리자 밖에서 지켜보던 친실장이 자실장들이 들키지 않도록 알바생의 주의를 끌려고 팔을 마구잡이로 흔들면서 묘사된 의태어. 원본은 "ぶんっぶんっ"이라 그냥 "붕붕"이라는 평범한 팔 흔드는 소리의 의태어인데, っ를 つ로 보아서 "붕쯔붕쯔"로 오역하였다.
[80]
그 유명한 <실장권법>에 나오는 대사로, 무술을 연마한 친실장이 지나가던 인간에게 도발하며 쓴 대사다. 일본어로 '까딱까딱'이라는 뜻의 의태어.
[81]
<행복 지원 제도>에서 나오는 의성어로 한국어로 번역하면 '우걱우걱'이란 뜻이다. 애호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인간의 유혹에 속아넘어간 실장석이 집에 도착하자마자 인간이 선물로 준 꽃을 씹으면서 나오는 소리. 원래는 무샤무샤(ムシャムシャ)인데, 샤(シャ)를 -ㅅ치(ッチ)로 잘못 읽기라도 한 것인지 "믓치믓치"로 번역되었다. '믓'치믓치가 아니라 '뭇'치뭇치로 잘못 알고있는 사람들이 많다.
[82]
원문 제목은
무도가를 뜻하는 '
그래플러'다.
[83]
물론 실장석의 기본 설정상 같은 실장석이라면 몰라도 인간에게까지 물리적으로 유효타를 가했을 가능성은 낮다. 사실 '적당하게 놀고 나서 세게 때려 준다'라는 대사를 한 것을 보면 인간도 그냥 고전하는 척하면서 놀아준 것에 가깝고, 적당히 놀아주고 있는데 공원 독라들이 자기가 진짜 발리는 줄 알고 격려당한 것에 분노한 것으로 묘사된다.
[84]
물론 그 결과는 찜통에서 불타다가 안면이 절단당한 뒤 얼굴과 뇌, 심지어 엄지까지 전부 재료로 쓰여 그 유명한 똥 햄버거로 요리되고 자신의 자에게 먹히게 된다.
[85]
한국에선 실장석 키우기/자실장 키우기란 이름으로 알려져있다.
개발자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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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게임에선 자실장밖에 구현 안 되고 할 수 있는건 괴롭히거나 쓰다듬거나 밥주거나 하는 류의, 아주 단순한 조작 정도이다. 사랑스러운 자실장쨩의 경우는 개발자가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모습을 보여주던 도중2017년을 기점으로 갑자기 업데이트를 멈춰버렸다. 업데이트 근황을 올리던 제작자 블로그의 마지막 포스팅글에는 좀더 세부적인 학대묘사와 바깥 외출기능, 그리고 저실장까지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이후의 소식이 없는 것으로 보아 제작을 중단한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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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실장석과 포그를 비교할 때 오히려 억울한 쪽은 포그이다. 실장석은 모성애는 가식인 경우가 대부분인 반면 포그의 경우 새끼에 대한 애정은 진심이며, 포그는 실장석과 달리 탐욕적이지 않고 이기적이지 않으며 성격이 나쁘지 않은데다가 지능이 높고 자신들의 동료가 (츄바카에 의해 바베큐가 된 경우를 포함해서) 죽는 것에 대해 슬퍼하는 것도 진심이며 동족포식이 벌어지지 않는다. 포그가 한국 인터넷에서 실장석과 엮이고 참피라고 불리는 것은 단지 외모가 실장석과 비슷하기 때문이므로 성격은 실장석과 딴판이고 먹이사슬에서 실장석과 달리 최하층까지 아니다. 사실 팬들이 포그를 참피라고 부르는 것은 영화 자체의 막장스러운 퀄에 대한 분노에 더 가깝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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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팬덤에서는 흔히들 인스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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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원본 캐릭터인
스이세이세키와
고토 히토리가 각각 06년도와 23년도에
모에 토너먼트를 포함한
인기 투표 전적 1위에 오르는 등, 한 시대를 누볐다는 공통점이 있어 더욱 희비가 교차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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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디시인사이드 실장석 갤러리 내에서 모 유동이 해당 카페에 대한 무분별한 홍보와 도배를 반복하여 갱차된 이후 실장석 갤러리 내에선 해당 카페 링크가 금지어로 지정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