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암페타민

1. 개요

• 영어: Meth, Methylamphetamine
• 분자식: C₁₀H₁₅N
• IUPAC 명명법: (RS)-N-methyl-1-phenylpropan-2-amine

2. 명칭

• 마약을 거래하는 사람들끼리 사용하는 은어로는 '작대기', '술' 또는 얼음처럼 생긴 결정에서 착안하여 '얼음', '아이스'라고도 부른다. 가끔 둘을 섞어서 "찬술", "아이스술", "시원한술"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 일본에선 2차대전 이후로 히로뽕보다도 "호네마데 샤부라레루(骨までしゃぶられる)[6]"란 표현에서 유래한 '샤부(シャブ)'란 속어를 더 널리 쓴다.[7] 이게 퍼져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들에서도 '샤부'가 널리 쓰인다. 단, 이것은 어디까지나 은어이고, 법이나 언론에서 다룰 때는 각성제(覚醒剤・覚せい剤[8])라는 명칭으로 부른다. 만약 일본의 뉴스 등지에서 누가 각성제 단속법 위반으로 체포되었다는 뉴스가 나오면 메스암페타민이라고 보면 된다.
• 영어로는 형태에 따라 명칭이 제각각인데, 일반적으로 메스(meth, 일반 명칭)나 아이스(ice, 결정), 또는 스피드(speed, 주사제), 데속신이라고 부르지만 그 외에도 정말 많고 다양한 별명이 있다. 1960년대에는 모드족이 즐겨 먹던 정제 메스암페타민이 보라색으로 착색되어서 이 메스암페타민을 훈장 이름인 퍼플 하트라고 불렀다.
• 북한과 중국에서는 빙두^{중국어 발음}(冰毒/빙독)라고 부른다. 말그대로 얼음처럼 생긴 마약이라는 뜻. 중국에서는 마약(麻藥)을 두핀[9](毒品/독품)이라 부른다. 북한의 경우 '얼음', '아이스' 같은 다른 명칭도 통한다고 한다. #
• 프랑스어권에서는 티나(Tina)라고 부르기도 한다.
• 인터넷에서는 이모지로 표현하기도 한다. 보통 ❄️💉✈️로 표시하는데 눈(❄️)은 메스암페타민, 주사기(💉)는 투약, 비행기(✈️)는 투약하고나서의 기분을 뜻한다. 주사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투약할 경우 주사기는 빼기도 한다. 주로 X(구 트위터)에서 많이 볼 수 있다.

2.1. 비슷한 용어

3. 특징

3.1. 효과

3.2. 부작용

2년 사이에 평범한 사람이 약쟁이 광인이 되어버린 사진.	메스 버그 증상 - 심하게 긁어서 생긴 상처이다.

3.3. 투여

3.4. 합성

• 주의
• 여기 있는 합성법은 실제로 따라하라고 써놓은 것이 아니다.
• 모든 서술은 매우 단순화된 반응으로 이론을 설명하여 뉴스 등지서 보이는 합성 사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며 실제로 써먹을 법한 합성법 및 유용한 합성 조건의 상세 설명은 서술하지 않았다.
• 이 문단의 내용을 실제로 따라하려는 시도에서 발생하는 모든 피해와 모든 법적 책임은 나무위키와 문서 기여자가 아닌 이를 실행한 사람이 진다.

4. 용도

4.1. 최음제

4.2. 의료용

4.3. 군용

5. 역사

5.1. 개발

5.2. 현대

• 현재 지상 최대의 메스암페타민 산지로는 미얀마가 꼽히고 있다. 원래 미얀마산 마약으로는 소위 골든 트라이앵글이라고 불리는 북부 산간지에서 재배되던 양귀비로 만들어지는 헤로인이 대표적으로 손꼽혔으나, 그 헤로인의 자리를 완전히 대체한 것이 메스암페타민이라고 한다. 이렇게 된 까닭은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후로 아프가니스탄산 양귀비와 헤로인이 범죄 조직들 사이에서 각광 받기 시작한 데다[48] 헤로인용 양귀비와는 다르게 생산에 평지가 필요 없고 양귀비 밭은 매우 쉽게 발각이 된다. 또 미얀마의 북부의 산악지대는 메스를 제조하기 위한 재료를 수입하기에도, 생산된 메스를 밀매하기에도 최적인 데다 생산 비용마저 매우 싸다 보니 양귀비를 완전히 대체해버렸다. 거기에 소수민족간 분쟁으로 군벌이 횡행하며 마약 생산을 독려하며 주변국의 치안과 마약 단속률마저 바닥을 치는 데다 한창 경제 개발에 힘쓰기 시작한 미얀마 내부의 정치 경제적 문제까지 겹쳐서 자국민들조차도 메스에 빠져드는 총체적 난국 상황이다. 보통 결정체 형태로 제조하여 유통하는 일반적인 메스 생산자들과 다르게, 현지에서는 먹거나 태워서 코로 흡입하기 좋은 알약 형태로 만들어 밀매하고 있는데 이를 ' 야바(yaba)'라고 부른다. 현지어로 야바이한 미친 약이라는 뜻이다. 골 때리는 건 이 미얀마산 야바가 한국까지도 파티 드럭 형태로 들어와 알음알음 퍼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6. 대한민국의 현황

6.1. 불법 제조 적발

• 2010년, 대한민국에서 브레이킹 배드 실사판이 있었다. 미국 주립대학에서 화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대형 전자회사 부장이 자신의 전공을 살려 순도 94%의 최상급 필로폰을 대량 생산을 하다 적발된 적이 있다. 기존에 원료로 쓰이던 염산에페드린은 유통이 금지돼 아직까지 아무도 원료로 쓰지 않았던 벤질시아나이드[51]를 이용했다. #

• 2013년, 한 일당이 자신들의 원룸 아지트에 실험실을 차려놓고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감기약에서 성분만 추출해 사제 메스암페타민을 제조하다 붙잡혀서 크게 이슈가 되었다. # 재미있는 건 이들은 화학 관련 분야에 종사하거나 화학 관련 학과를 나온 게 아니라 중졸 그리고 화학과 관련 없는 학과 출신이라는 것이다. 이들이 화학식을 배운 것은 책, 약물 관련 해외 웹사이트, 스마트폰용 주기율표, 학습 애플리케이션 덕분이라고 한다. 사실 대한민국에서의 메스암페타민 제조 적발은 매우 빈번하나, 뜬금없이 2013년에 크게 이슈가 된 것이다. 그래서 당시 리그베다 위키에서도 그렇고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그렇고 위 두 사건이 가장 인지도가 높고 유명한 것이다. 이걸 가지고 원룸의 연뽕술사라느니, 학력도 없이 이런 일을 해낸 게 대단하다느니 하는 반응도 있지만, 10대가 인터넷에서 해킹 툴을 내려받아 웹사이트 해킹을 하다 잡혔다는 기사처럼 재료를 공수할 수 있고 방법만 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

• 2016년엔 어떤 연세대학교 화학과 학생이 슈도에페드린이 포함된 감기약 200정과 정제기, 각종 화학물질 등을 이용해서 13g 정도의 메스암페타민을 제조하였다. # 또한 인천에 사는 30대 남성도 원룸에서 메스암페타민을 제조하다가 검거되었다.

6.2. 2021년 대량 밀수 적발

6.3. 투약한 유명인

• 박유천: 박유천 마약 투약 사건 참고

• 정석원, 전인권, 황하나, 박왕열, 황수정, 이재수 : 각 인물 문서 참고

• 돈 스파이크: 돈 스파이크 필로폰 투약 적발 사건 참고

• 허재현: 전직 한겨레 기자

• 서민재, 남태현

• 오재원[52]

• 김나정
  

7. 타국의 필로폰 사건

7.1. 북한

• 북한에서는 '빙두'라고 불리면서 김정일 시대 때는 위조화폐와 더불어 주요 외화벌이 품목이었다. 2010년대 중반 이후 2000년대부터 있던 중국의 반발로 국가적 차원에서 하지는 않으나 대신 국가의 자금 조달 명령을 수행하기 위한 주요 수단이 된다. 나라에서 직접시킨다기보다는 돈 벌 것이 없으니 자금 조달 명령을 받은 기관에서 이런 일을 한다는 것이었다. # 빙두라네! 그러나 체제 붕괴를 우려하여 북한에서도 외화벌이로 이런 걸 잘 하려고 들지는 않아, 민간에서 만드는 것이 가장 대표적이었다. 마약 관련 처벌이 크고 북한과 가장 깊은 관계를 가진 중국에도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이 한국에서 유통되는 필로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경제가 발달된 나라들처럼 오락용이라기보다는 약용이다.
• 2000년대 후반부턴 민간에도 마약을 사고 팔며 먹고 사는 사람들이 생겨 조선왕조의 발상지, 냉면으로 유명한 함흥이 이제는 화학공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필로폰으로 악명자자한 불명예가 있을 정도다. 함흥 출신은 정말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고 고향을 이런식으로 만든 김부자를 증오한다. 이성계의 흔적을 없애겠다며 지명을 뜯어고치고 해방정국 때의 저항, 김일성 독재에 반항한 함흥 출신 항일운동가 등을 때려잡고 분풀이로 이렇게 만들었다고 할 정도다. # ( 함흥 출신 탈북민의 고향과 비교한 한국 정착 소감) 국가가 금지해도 빠르게 퍼져 일본의 1940년대 말과 유사한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 북한의 마약이라하면 십중팔구는 필로폰 아니면 아편이다. 그 주민들은 경험적으로 부작용이 심하다는 것은 알지만 이게 어떻게 나쁜지를 국가에서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형편이고, 북한의 무상의료가 사실은 무삼의료(병원도 의사도 약도 없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인 현실 속에서 필로폰 아니면 약으로 쓸 것이 별로 없다고 한다. 이들은 중독을 피해 주사를 놓지 않고[53] 연기를 마시지만 그래도 중독자가 발생하기도 한다. 약 빨고 원나잇 스탠드는 물론 심지어는 강간에 근친까지 일어나서 수많은 사생아들이 생겨났다고 한다. 드라마 스트라이크 백 시즌 5에서 언급될 정도. 24시간 공부할 수 있다는 이유로 엘리트 계층의 수험생들까지 사용한다고 한다.
• 북한 정부도 마약의 문제를 인식했는지 주민들 대상으로 마약 근절 강의를 열고, 마약을 판 음식점 점장을 총살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이미 형법에도 마약 관련 범죄는 사형도 선고할 수 있으며, 사용만 해도 1년의 무보수 노동 처벌이 가능하였으나 2021년에는 아예 '마약범죄방지법'을 제정하였다. #[54] 코로나 시국에는 필로폰 원료를 들여오지 못해 생산이 줄어든다는 그나마 순기능적인 사례도 있다. 오죽하면 2023년 중국에서 마약 범죄가 7년만에 78% 급감했을 정도라고 한다. # 2024년 기준 북한에서는 마약 문제는 미제와 남조선 간첩 탓이라며 남탓을 하려고 든다고 한다. #
• 지역별로 편차가 매우 크다고 알려져 있는데, 하필 이 마약이 유명한 곳이 탈북이 북한에서 흔한 지역( 함경도 권역의 비교적 큰 도시)이다. 그래서 북한의 마약이 외부에서 좀 과장된 악명을 떨치게 된 것이다. 그런 곳에서조차 농촌에서는 필로폰을 사용하기 힘든데, 돈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도시 지역의 중산층 이상이 필로폰을 쓸 수 있었다. 평양(이곳은 필로폰이 많이 사용된다고 알려져 있다)이 아닌 평양과 가까운 지역( 순천을 제외한 평안남도 일대), 국제앰네스티에 따르면 남한과 가까운 지역(북한령 강원도, 상원군을 제외한 황해도 지방 등)에서는 그 문제가 덜하며, 당국의 마약 방지 교육으로 오히려 북한에서 필로폰이 퍼졌다는 것을 알게되기도 한다. #

7.2. 일본

• 일본에서 쇼와 50년대에 해당하는 1970년대 중반에서 1980년대 중반에는 메스암페타민 중독자들이 저지른 온갖 잔혹 범죄가 극성을 부렸다.[56] 이렇다 보니 오죽했으면 당시 각성제(메스암페타민) 추방 캠페인 구호로 "'각성제'를 그만두시겠습니까? 아니면 ' 인간'을 그만두시겠습니까?(「覚せい[57]剤」やめますか？それとも「人間」やめますか？)"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였는데, 구호 중 '인간을 그만두시겠습니까?'라는 부분이 메스암페타민 중독자들을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는다는 논란이 있어 후에 사용이 중지되었다. 하지만 각성제의 위험성을 알리기에는 충분히 적절한 표현이라는 반박 의견도 적지 않았다. "'각성제'를 끝내시겠습니까? 아니면 '인생'을 끝내시겠습니까?(「覚せい剤」終わらせますか？それとも「人生」終わらせますか？)" 정도로도 충분했을 것이다.

• 2019년 니시다 테츠야(西田 哲也)라는 공무원이 이 메스암페타민을 소지, 복용하다가 적발되어 구속되는 일이 있었다. # 니시다는 경제산업성(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국 자동차과 과장보로, 젊은 나이(2019년 당시 28세)에 고위직에 오른 엘리트였다. 여기까진 엘리트 인재가 마약이란 일탈에 빠졌다는 흔한 사건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 인물이 메스암페타민을 복용하게 된 계기가 조금 서글프다. 니시다는 과도한 업무 시간으로 인해 심한 우울증에 걸렸고, 병원에서 합법적으로 각성제를 처방 받았지만 효과가 없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동료 직원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출근하기 위해서 결국 메스암페타민에 손을 대게 되었다고.

• 일본에서는 상술했듯 각성제 단속법에 의거해 규제되고 있으며, 각성제류(암페타민과 메스암페타민)는 모든 마약, 향정신약 종류 중 가장 엄격한 규제를 받는 약품이다. 법정형이 벌금형 없이 무조건 징역형부터 시작할 정도로 법적 처벌도 가장 강하고, 수출입은 전면 금지되어 있으며 현재 유일하게 합법적으로 메스암페타민을 생산하고 있는 스미토모 파마에서도 해당 사실을 전혀 밝히고 있지 않다. 심지어 합법적으로 (의료용) 각성제를 처방받은 외국인이 소지하고 입국하는 것도 완전히 금지되어 있는데, 이렇게 외국인이 자국에서 처방받은 경우에도 소지가 완전히 금지된 약물은 일본에서 각성제를 포함해 다섯 종류뿐[58]이니 얼마나 강력하게 단속하는지 알 수 있다.

7.3. 미국

• 미국도 매우 골치를 앓고 있다. 아래 지도는 각 주별로 마약 범죄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마약의 종류를 색깔로 나타낸 지도인데, 보다시피 메스암페타민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가 가장 많다. 가끔 할리우드에서 마약 때문에 신세 조진 연예인들의 사례가 보도되고는 하는데 대부분이 이 약 때문이다. 이 약에 잘못 맛들여서 몇 년 사이에 외모가 훅 가버리는 인간들이 수두룩하다. 대표적인 인물이 린제이 로한으로, 86년생으로 한국 기준으로 그렇게 많은 나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최근 토크쇼를 보면 거의 40~50대 아줌마로 보일 정도로 얼굴이 망가졌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역시 이 약에 빠져 폐인생활을 하다가 아이언맨으로 겨우 재기할 수 있었다.[59]
  

• 탐 아널드의 여동생 로리 아널드가 슈도에페드린 감기약에서 대량으로 합성한 뒤 팔아먹어 '메스의 여왕'으로 불린 바가 있다. 다큐멘터리가 나와있다.

• 체스터 베닝턴이 코카인과 함께 중독됐던 마약이다.

7.4. 기타 서양

• 아직 도핑 규정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던 동안 스포츠 선수들이 강장제처럼 사용하기도 했는데, 1954년 월드컵에서 서독 대표팀도 헝가리 대표팀과의 결승전에서 하프타임 때 복용한 것이 나중에 공개되기도 했다. 헝가리 축구 국가대표팀의 스타 플레이어인 페렌츠 푸스카스는 사망하게 되었을 때 발언한 유언조차 " 그들의 동공은 풀려있었다."라고 말했을 정도였다. 다만 이 당시에는 약물 복용이라는 개념이 없었고, 메스암페타민 복용이 불법이 아니었다. 약물 규정이 미비한 당시에 이런저런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았고, 특히 동구권 공산권 국가들은 국가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약물을 주입하기도 했다.

• 서독 초대 총리였던 콘라트 아데나워도 1960년대 중반까지 복용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2017년 2월에 공개된 아데나워의 아들 파울의 일기장에서 '아버지는 가끔 능력 향상을 위해 페르피틴을 복용하셨다'는 대목이 발견되었다. 히로뽕의 기적

8. 창작물에서의 메스암페타민

• 드라마
• 브레이킹 배드 : 해당 드라마의 주요 소재. 약에 중독되어 인생을 망치는 사람들과, 그걸 만들어 파는 당사자인 주인공 월터 화이트의 심경 변화가 잘 연출된 명작으로 에미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 House M.D.에서 십여 년을 코마 상태에 있던 환자에게 고용량의 메스암페타민 계열 약물을 정맥 주사해 하루 동안 의식을 되찾게 하기도 한다.[60]
• 수리남에서 첸진이 취급하는 마약류이다. 여담으로 전요환이 취급하는 것은 코카인
• 더 글로리에서 이사라가 손명오에게 고기와 얼음 떨어졌다고 재촉하는 장면이 있는데 고기는 대마초, 얼음은 필로폰을 뜻하는 은어다.

• 영화
• 극한직업 : 마약상 이무배가 제조, 유통하는 마약으로 등장. 언뜻 보면 거울로 보이던 필로폰 블록을 깨트리고 믹서기에 갈아 다시 가루로 만들고 비닐랩에 감싸 치킨 소스통에 담아 몰래 유통하는 장면이 지나간다. 그리고 비닐랩에 담겨있던 필로폰을 다시 치킨 시키면 딸려주는 소금 봉투에 담아 약쟁이들에게 판매하는 식이다. 주인공 마약반이 운영하던 치킨집에 찾아가 프랜차이즈를 제안, 전국 곳곳에 분점을 만들어 마약 유통 지점으로 써먹었다. 재미있게도 이 마약을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리게 된 미드 브레이킹 배드에서도 마약 판매와 치킨 프랜차이즈를 겸업하는 인물이 치킨 소스통에 마약을 숨겨 유통했다. 후반엔 신참인 김재훈 형사가 약쟁이의 집에서 가져온 필로폰을 검사한답시고 코로 들이켰다가 영호: 야 이 미친놈아! 한동안 뽕에 취한 채로 있었다.[61] 김재훈 형사의 날뛰는 모습으로 '업 계열' 마약 고증을 했다.안아파~! 안아파~! 필로폰 특유의 집중력과 고등학교 야구 선수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이무배의 경호원인 선희를 돌멩이로 명중시키기도 했다.
• 마약왕 : 송강호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에서 보면 실존 인물인 '마약왕' 이황순을 모티브로 한 이두삼의 뽕 중독 증세를 실감나게 재현하고 있다. 막판에 가면 마약 제조실의 미닫이 철문을 끝도 없이 좌우로 여닫고 있는 모습도 묘사된다.[62]
• 사생결단 : 황정민, 류승범 주연의 2006년작 영화에서는 1997년 외환 위기(IMF) 직후 부산을 무대로 이 약물의 제조를 둘러싼 마약상들과 경찰의 이야기다. 여기서는 공장이 봉고차(!)로 나온다.[63]
• 아저씨 : 만석&종석 형제 중 동생 종석이 가구 판매점 지하에서 제조 및 포장하는 마약을 보면 메스암페타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제조할 때 특유의 독성 가스가 나오는데, 그걸 막기 위해서 방독면을 쓰고있다. 물론, 흉악한 범죄자들이자 아이들을 도구로 생각하는 집단이기에 아이들은 그냥 이 기체를 들이마시게 한다. 물론 그 후 자신들의 자취를 추적해 당도한 차태식에 의해 끔살.

• 게임
• Grand Theft Auto 시리즈
• Grand Theft Auto IV 더 로스트 앤 댐드의 주인공인 죠니 클레비츠는 본작에서는 마약을 싫어했지만[64] Grand Theft Auto V의 시점에서는 오히려 이것에 중독되었다. 그로 인해 거구의 몸이 홀쭉해지고 줄어들 정도로 약화되었으며, 판단력 또한 흐려지면서 결국 트레버 필립스에게 끔살 당하고 만다.
• GTA 차이나타운 워즈에서는 길 가다 보면 남자 NPC가 "Hey asshole, you high on meth?!"라고 소리칠 때가 있다. 번역하면 "야 이 XX야, 뽕 맞았냐?" 정도.
• GTA 5에서는 트레버가 주로 취급하는 마약으로 나오며, 자신의 사업체가 로스 산토스 삼합회와 맺으려던 마약 공급 계약이 아즈테카스 때문에 파토나자 자기 대신 계약을 맺은 엘우드 오닐과 그의 형제들를 단신으로 몰살해버리는 " 크리스탈 미로"라는 이름의 미션이 있다.
• GTA 온라인에서는 연락책 임무 중 이걸 터는 임무가 몇 개 있고, 트레버와 관련된 습격에선 탱커 하나에 가득 담긴 메스암페타민을 훔치는 미션이 있으며, 바이커 사업장의 상품 중 하나로 아예 이것을 제조하여 판매할 수 있다. 수익은 다른 바이커 사업장들 중 코카인 다음으로 짭짤한 편.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서 해병(마린), 화염방사병(파이어뱃), 불곰이 사용하는 전투 자극제의 모티브다.
• 오버워치에서는 아나가 사용하는 궁극기 나노 강화제가 이명으로 히로뽕에서 이름을 따온 뽕이라고 불린다.
• 페이데이 2의 Rats 하이스트 1일 차가 메스암페타민 제조장을 점거한 적 갱단을 소탕하고 요구하는 양의 메스암페타민을 제조해서 거래하는 미션이다.[65] 실제로는 염산과 염화수소가스, 수산화나트륨을 아무리 조합해도 소금물밖에 나오지 않는다.[66] 화학을 하는 게 아니라 연금술을 하는 듯. 물론 모방범죄 방지를 위한 거긴 하지만... 다만 제조법이 인터넷으로 조사해서 얻은 것인 만큼 랫츠와 쿡 오프, 랩 랫츠의 경우 베인, 보더 크리스탈의 경우 로크가 재료를 틀리게 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주의하자. 마이애미와 더 봄: 독야드는 재료 순서가 고정인 대신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는 말해주지 않는다.[67] 잘못 넣을 경우 제조장이 폭발해버린다.
• Papers, Please의 문화어[68] 모드에서 조르지 코스타바[69]가 보안 검색에서 걸릴 때 매우 당당하게 " 빙두라네!"라고 한다.
• 림월드에서도 '웨이크업'이라는 약물이 있는데 이 마약 효과가 바로 메스암페타민 효과이다. 자세한 설명은 림월드/자원에 있다.
• 레디 오어 낫의 맵인 '파크 213번지 주택'에서 확보해야할 물품이 메스암페타민이다.

• 만화
• 마작의 제왕 테쯔야에서 이걸 팔뚝에 맞아가며 마작을 치는 캐릭터가 나온다. 어떤 식인고 하니, 히로뽕을 맞은 후 마작패 뒤의 대나무 무늬를 전부 외워서 암패를 하는 것. 본 문서의 효과 문단을 보면 알겠지만 과장은 되어 있을지언정 약리 작용과 크게 어긋나는 묘사는 아니다.
• 맨발의 겐에서는 10권에서 곤도 류타의 친구 주먹밥이 야쿠자와 엮인 바의 삐끼와 주인에게 속아 히로뽕을 종합 비타민제 주사로 알고 주사를 맞다가 마약 중독이 된다.

• 기타
• 키타로 탄생 게게게의 수수께끼에서 등장하는 류가 가문이 제약 회사(류가 제약)을 통해 제조하여 판매하던 약물인 M의 모티브가 되었다.
• Fate/Zero의 등장인물 에미야 키리츠구가 일할 때 자주 사용했다. 그의 사망 원인은 앙그라 마이뉴의 저주가 아니고 암페타민을 과다 복용했고 골초였던 탓에 몸이 못 버텼다는 농반진반의 추측이 있다. 타임 얼터의 효과가 사실 메스암페타민 과다 복용이라 카더라[70]

9. 기타

• 마약의 대명사격인 물건이다보니 마약과 관련되거나, 무엇인가를 마약에 비유하는 경우 히로뽕에서 유래한 '뽕'이라는 표현을 쓰는 경우가 대단히 많다. 가령, 마약 투약자를 비하하는 표현인 '뽕쟁이'라는 말도 있고, ' 국뽕, 일뽕'과 같은 비유적 표현이 쓰이는 경우 역시 매우 흔하다.

• 지금이야 마약과 관련해서는 사용자든 판매자든 철저히 단속하고 관리하는 대한민국이지만, 1970년대까지만 해도 메스암페타민을 만들어서 수출했다. 주된 수출 대상은 일본과 홍콩, 대만이었고, 저들 국가에서 마약에 대한 법률이 정비되자 상대적으로 관리체제가 허술하고 당시 수출기지로 급부상하던 한국에서 생산하게 된 것. 이후 한국에서도 대대적인 마약사범의 체포에 나섰고 1980년대 이후로는 한국에서 직접적으로 생산하는 것보다 다시 수입하는 쪽의 비중이 더 많아졌다.

• 영화 < 오즈의 마법사>는 상상을 초월한 아동 학대 속에서 촬영되었다. 도로시 역의 주디 갈런드는 어머니의 강요로 13살의 나이에 관계자에게 강간을 당하고 영화에 출연했고, 다른 관계자들에 의한 줄폭행이 이어졌다.[71] 영화사에선 갈런드가 통통하니 살을 빼야 한다는 이유로 하루 한 끼만 먹이고 매일 담배 4갑을 피우게 했고 살을 더 빼고 작업 속도를 높이려고 메스암페타민을 투여하기 시작했다. 갈런드가 약빨 때문에 잠을 자지 못하자 수면제를 추가로 먹였다. 결국 갈런드는 47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하고 말았다.

• 유한양행의 창업주인 유일한에게 일제강점기에 암페타민 같은 마약(일부 전기문에서는 아편으로 언급했다.)류를 의약품으로 판매하면 돈이 된다고 꼬드겼던 전항섭이라는 사람이 있었지만, 유일한은 국민들에게 해를 끼친다며 거절했다. 메스암페타민이나 아편 같은 마약류들의 부작용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절대로 그렇게 할 수는 없었다고 한다.

• 총포(銃砲) 소지를 위한 검진 등 마약 검사가 포함된 특수검진에서 MET(메스암페타민) 양성 반응을 보이는 경우 당연히 불합격이 된다. 같이 마약 검사 항목에 있는 모르핀은 실제 임상에서 많이 쓰이기 때문에 양성이 나오는 경우가 드물지 않지만, 암페타민은 그렇지 않아 양성이 매우 드물다. MET 양성이 나오는 경우 원인을 찾아내기 위해 세밀한 문진과 진찰을 받게 된다.

• 미국의 유명 운동화 브랜드 스케쳐스(Skechers)의 'Skecher'가 '메스암페타민을 상습적으로 즐기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쓰인 슬랭이라는 내용의 글이 LA타임스에 게재된 적이 있다.

• 200여 종의 시중에 판매하는 약을 가지고서 메스암페타민을 만들 수 있고, 학부 수준의 화학 수준만 알면 전문가가 아니어도 만들 수 있다. 다만 제대로 된 화학 공정이 아닌 자가 제작으로 만든 제품은 순도가 낮아서 제 값을 못 받고. 특히 제조 중에는 냄새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역하기 때문에 이웃 주민의 신고 등으로 결국에는 걸릴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캐러밴이나 트럭 등으로 사람이 거의 없는 들판에서 제조한다. 한국에서도 최근에 이런 식으로 제조를 하다가 처벌을 받은 사례가 있는데, 사생결단(영화)에 묘사되어 있듯 봉고차에 장비를 싣고 '교수'라고 불리는 제조업자가 도시 외곽의 으슥한 산 속 같은 곳에서 제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