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범죄 조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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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에서 제작한 세계의 주요 마약 밀수 루트.
영어 | Drug Cartel |
스페인어 | Cártel[1] |
1. 개요
범죄조직 중의 한 갈래로서 마피아와 비슷한 기업형 구조의 수직형 조직이다. 카르텔 항목에서 보이듯이, 담합과 독과점의 형태가 차이점이며 주로 마약을 생산, 밀매하여 수익을 올리는 집단이다. 라틴아메리카와 중동, 동남아 지역이 특히 이 분야로 유명하다.사실 현재 중남미의 마약 카르텔은 보통 경제학에서 쓰는 카르텔처럼 독과점을 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현재의 중남미의 점조직 형 카르텔들이 상당수 마약 유통업자들의 담합으로 시장을 독점한 대규모 카르텔들 에서 빠져나오면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카르텔이란 이름 또한 따라붙었다.
물론 1990년대 및 2000년대에 중남미 국가들이 미국의 압력으로 전쟁을 펼치면서 이러한 대규모 조직들이 붕괴되자 전반적으로 점조직 형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추세이지만, 각 조직이 특정 지역 내 마약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것은 여전하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는 여전히 독과점을 지향하는 단체다.
보통 마약 카르텔 하면 중남미 범죄조직이라 생각하지만, 오늘날에 와서 카르텔은 주로 마약을 생산, 밀매하는 집단을 칭하는 일반명사로 아프가니스탄이나 파키스탄 같은 서아시아에서 활동하는 테러조직들도 마약을 다루기 때문에 이 범주로 넣어서 보고는 한다. 특히나 중동권은 남미와 달리 테러조직들을 중심으로 양귀비꽃 재배가 이뤄지는 국가라서 탈레반 같은 조직들이 테러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직접 많은 나라에 밀매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하지 바샤르는 미국에 수백억 달러 규모의 헤로인을 유통시킨 적이 있다.
다만 마약 카르텔은 지역마다 그 경향이 상당히 다른데, 기본적으로 남미 카르텔은 코카인을 주로 생산하며, 중동권 조직들은 양귀비꽃에 기반한 헤로인을 주로 생산하는데 이는 남미 쪽은 코카나무가 많고, 중동 쪽은 특히 아프가니스탄쪽이 양귀비 씨앗을 식재료나 일상생활에 쓸 정도로 굴러다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활동 지역도 꽤 다른데, 물론 이들 모두 전 세계에 마약을 유통시키고 있지만 남미 카르텔들은 주로 가까운 북미에 많은 양을 공급하며 중동권 조직들은 가까운 유럽 지역에 많이 공급하고 있다. 활동 양상 또한 남미 카르텔은 순수하게 돈을 긁어모으기 위한 범죄 조직이 주류이지만 중동권 조직들은 거의 반미를 위한 테러 및 전쟁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조직들이 주류[2]이다.
2. 특성
마약이 생산되는 지역들에서는 이들 조직의 영향력이 정부만큼 매우 강하며 마약이 미국의 마약단속국처럼 제재나 무력진압 혹은 자국 진압이 올 위험성만 감수한다면 로우 코스트 하이 리턴이라서 마약을 다루는 자금의 규모가 매우 큰 만큼 밀매나 물장사를 위주로 운영하는 한국의 조직폭력배 따위와는 레벨이 다르다.대부분의 카르텔은 원활한 마약 생산을 위해, 지역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하다 보니 카르텔이 장악한 지역은 웬만한 정부조직 이상으로 위상이 높으며, 거점지역의 열악한 치안 및 빈부격차를 기반으로 정/경에 깊숙이 관여하기 때문에 높으신 분들도 함부로 대하지 못 한다.
게다가 민심도 얻기 위해 식량보급이나 아이들에게는 선물을 주는 등의 선심성 베풀기까지 하며 민심을 사고 있다. 예컨대 중남미 지역에서는 카르텔에 부정적인 여론을 직접적으로 표출했다가는 친히 찾아와서 목을 쳐주거나 이외의 다양한 방법으로 찾아와서 죽이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러니까 중남미 지역에서 카르텔은 절대 건드려서는 안 된다.
기본적으로 모든 범죄조직이 다 그렇지만 카르텔 조직 또한 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금방 근처의 거대조직이 세력을 흡수해서 강해지는 형태를 보인다. 그렇다고 전부 없애자니 지역의 일반인과 영합한 케이스가 많아 인권문제나 기타 국가외교 문제로 비화되기 쉬워 미국도 크게 손을 못 대고 있다.
대부분의 마약 카르텔들은 실제 마약이 대량으로 소비되는 국가들 내에서는 직접 활동하며, 판매를 하지 않고 어디까지나 생산지역에 거점을 두고 해당 국가 내 폭력조직에 마약을 유통, 공급만 하는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해당 선진국이 직접 카르텔을 조질 만한 명분을 주지 않기 위해서이며, 결과적으로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실제 자국 내 범죄조직들만을 중점적으로 다스리고, 실제 마약을 생산하는 해외 조직은 거의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가끔 있는 중남미 카르텔을 미국이 직접 조지는 것은 이 카르텔들이 마약단속국 정부관계자나 미국인을 직접 건드려서 미국이 해당 국가와 연계하여 카르텔을 조질 외교적 명분을 줬을 때나 발생하는 일이다.
카르텔 조직들이 마약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대부분 인근지역에 마약을 소비하는 미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이 가까이 있는 데다가, 이들이 거점으로 하는 지역들이 워낙 열악한 경제사정에 놓여있기 때문에 국민들의 생계유지가 마약 생산으로 밖에 안 되기 때문이다.
매춘이나 불법도박, 영세상인들 상대로 "보호비" 뜯기 등 우리가 일반적으로 "범죄조직"하면 생각하는 수익사업은 의외로 리스크에 비해 이권이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에 지원자 수도 적고, 그 나라의 경제사정이 좋지 않다면 수익이 크지 않다.[3] 그러나 마약은 어차피 주로 국내가 아닌 해외의 수요에 기반하기 때문에 그 나라의 경제사정이 좋지 않더라도 큰 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고, 특히 마약이 소비되는 국가와 생산하는 국가 간의 경제격차가 클수록 그 수익이 커지기 때문에, 조직을 한둘 없앤다고 해도 늘 다른 조직이 그 자리를 메꾸는 방식으로 유지되고 있다.
카르텔의 세력가를 흔히 "마약왕(Drug Lord)"이라고 부르나 실제로 카르텔 내 조직원들은 서로 뒤통수 때릴 기회만 엿보고 있는 고로 이들을 지도자라고 보기에는 어폐가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러한 명칭은 '지도자'라기보다는 일부 거상들에게 붙는 '칭호'라고 볼 수 있다. 미국 언론 등에서는 이들을 범죄조직의 핵심적 배후인물이라는 뜻으로 킹핀(kingpin)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최근에는 아예 수뇌부들이 마약을 주력으로 하면 어찌 되던 미군이 쳐들어와 총을 쏜다는 걸 학습한 후 희토류 관련된 광산 채굴업에도 손을 대고 있으며 멕시코 쪽은 아보카도의 인기열풍에 편승해 농장을 빼앗아 운영하거나 아예 아보카도 농장을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다.[4]
카르텔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지역 주민들의 호의를 사기 위해 여러 사업을 벌인다는 점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카르텔을 유지하기 위한 신규인원 모집에 있어서 지역의 호의를 얻는다는 것이 매우 중요할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지지가 라이벌 조직 및 진압군의 공격을 막아내는 방패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카르텔이 활동하는 대부분의 나라들은 사회보장제도가 전무하고 실업자가 태반이다 보니 지역사회에선 그나마 학교, 병원 등을 지어주는 카르텔에게 우호적일 수밖에 없다. 정부기관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지역주민들 입장에서는 이들이 쓸려나가면 이런 혜택이 모두 사라지기 때문에, 정부기관이 해당 지역의 마약조직을 진압하려 할 때 지역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정치적으로 압박을 주는 것이다.
사실 카르텔이 아닌 세계각국의 범죄조직들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활동지역주민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 여러 노력을 벌이곤 한다. 기본적으로 범죄사업은 매우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지역사회 내 인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다면 유지될 수 없고, 따라서 주로 폭력을 동원해서 강압적으로 지지를 이끌어내지만, 필요하다면 각종 인프라 사업을 벌여서 긍정적인 지지를 이끌어내기도 한다. 마약 카르텔 조직들은 일반 범죄조직들에 비해 수익규모가 매우 크기 때문에 이러한 인프라 사업의 규모도 크다.
최근에는 마약과의 전쟁 대신 라틴아메리카 각국들이 아예 마약의 소지나 사용 등을 합법화하는 방향으로 확 선회했다. 어차피 마약으로 인한 공공보건정책의 문제는 미국의 문제지 본인들의 문제가 아닌데 마약 조직은 자국에 있어서 치안불안을 자신들이 겪는 걸 불합리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마약조직을 단속하지 않으면 조용해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그렇게 되지 않았다. 관리에서 벗어난 마약조직들이 실질적 지역군벌화를 이루게 되고 최소한의 윤리적 통제도 없는 이들 조직의 특성상 각종 범죄율이 치솟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멕시코의 경우 해당 정책을 펼치던 대통령이 마약조직원과 유착의혹까지 받게 되자 지지율이 폭락했다. 마약 카르텔과 화해를 주장하는 여당에 맞서서 단속을 주장하는 야당 정치인이 선거기간 중 68명이 사살당하게 되자 마약조직에 국가체제 자체가 넘어간 거 아니냐는 불안감까지 발생하는 상태다.
1970년대에 네덜란드도 마약에 비슷한 정책을 폈다가 오히려 세계의 마약 카르텔들이 벌떼처럼 모여들어 경찰과 언론인을 상대로 테러를 벌이고 있다. #
3. 지역별 양상
3.1. 동남아시아
황금의 삼각지대라고 불리는 태국- 미얀마- 라오스 3국이 접하는 산악지대는 사실 남미 지역 이상의 거대 마약 생산 지역이다. 여기에 비길 수 있는 건 황금의 초승달 지대라고 불리는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이란이 교착하는 지역 뿐이다. 여긴 연간 평균 4,000톤의 마약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의 마약 생산 지역이다.주로 양귀비꽃에 기반한 헤로인이 생산되고 있으며, 연간 2,500~3,000톤 가량의 마약을 생산하는 지역이다. 남미 카르텔 같은 범죄 조직보다는 쿤사 같은 지역 군벌 조직들이 마약 생산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들은 각 지역의 범죄 조직에 유통을 맡기고 있다. 그나마 유엔의 적극적인 마약 퇴치 작업과 동남아 지역의 경제성장, 단속의 증가로 감소하는 추세. 주로 마약을 대체하는 다른 작물생산을 독려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애초에 마약 생산을 맡는 농부들도 마약 재배 이외에는 먹고 살 길이 마땅치 않기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자신들이 나쁜 짓을 하고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어서 생계만 보장된다면 마약을 생산하지 않으려 하는 경향이 꽤 있다.[5] 이를 막기 위해 마약 생산을 맡는 군벌조직들은 무력을 사용해 이를 통제하거나 거금을 사용해 이들을 회유하고 있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 라오스에서 아편을 제조한 적이 있지만 마약 생산이 대량으로 이루어진 건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이후부터이다. 국공 내전에 밀려난 중국국민당 잔당이 험한 지형으로 공권력이 미약한 해당 지역에 유입되어 소수민족의 독립을 돕는다는 명목으로 고유한 군벌을 형성하면서 이들 지역에서 마약 생산이 체계화됐다. 이후 중국 국민당 잔당이 밀려나고 버마 공산당 등 지역 고유의 군벌들이 자리잡으면서 현재까지에 이르게 된다. 특히 가장 유명한 건 중국 국민당 잔당으로부터 독립하여 샨족의 독립을 명목으로 군벌을 형성한 쿤사의 몽타이군이다.
비록 1996년 미얀마 군사 정권에 일부 권한을 넘기면서 투항했지만 수십년간 이 지역의 마약 생산을 반독점하다시피 한 이 군벌은 오늘날에는 각 기능이 지역의 다른 군벌에게 마약 생산을 이양하고, 쿤사는 지역 내에서 비즈니스맨으로 활동했다. 합법을 가장한 불법 비즈니스에 이런저런 힘을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초에 자기 군벌의 군사부문만을 미얀마 군사 정권에 넘겨서 사면받았는데, 그 대신 자신의 다른 사업을 보장받은 것이다.
쿤사 세력이 소멸한 후 잔당들, 그리고 다른 소수민족의 군벌들[6]이 삼합회등과 손잡고 여전히 마약을 생산하고 있으며 과거 헤로인 보다는 메스암페타민으로 생산 종목이 많이 변하였다.
필리핀도 마약 카르텔의 문제가 심각한데 미얀마가 주로 군벌에 의해 운영된다면 이곳은 일반 범죄조직이 주류를 이룬다. 이들 조직은 부패한 필리핀 경찰과 연계하고 있으며, 카르텔의 범죄가 제대로 단속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기성 정치권과 사법 체계에 모두 상당한 마약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것이 가능한 이유는 흔히 민주주의 사회에서 나타나는 정부 중심의 정치 체계가 필리핀에서는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이곳에 거주하는 한인들을 포함한 외국인들 또한 자칫 말려들기도 한다.
필리핀은 민주화가 이루어진 이후에도 지역 토호들이 사실상 각 지역의 정치, 경제, 공권력을 독점하고 있으며, 필리핀의 민주화는 사실 이들 지역 토호들의 권력지배 방식이 민주사회의 형태에 맞춰 정교화된 것일 뿐 제대로 된 민주화가 이루어졌다고 보기가 어렵다. 이 때문에 각 범죄 조직들은 지역토호와 연대하거나, 지역 토호 자신들이 뒤에서 마약거래를 운영함으로써 중앙권력의 단속을 보다 효과적으로 회피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이것이 필리핀 마약 카르텔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지역 토호로 유명한 정치엘리트 집안의 인물이 사실은 마약 카르텔의 수장이었다거나, 마약 카르텔의 수장인 인물이 이들 지역 토호의 지원을 받아 지역에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일이 상당히 자주 발생하고 있다.
필리핀에서 로드리고 두테르테가 대선에 당선된 것은 사실 이런 맥락에서 이루어진 일로, 지역 토호기는 하지만 마약 카르텔과의 거래가 일상화된 필리핀 정치의 큰 물에서는 다소 거리가 있는 두테르테라면 마약 카르텔을 제대로 단속할 수 있으리라는 심리가 필리핀 국민들의 지지로 이어진 것이다.
3.2. 서아시아
3.2.1. 아프가니스탄
정치적 혼란이 극에 달한 아프가니스탄 같은 경우 탈레반을 비롯한 각 지역, 종족별 군벌들이 아편을 재배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점점 마약 카르텔처럼 변하고 있다.이들은 파키스탄 마피아들과 손잡고 파키스탄, 인도까지 마약을 밀매하는가 하면 이란에도 마약을 밀매하고 있어 이란 정부가 골치를 앓고 있다고 한다. 특히 아프간은 내륙국이기 때문에 파키스탄의 항구를 밀수에 주로 이용하며 파키스탄 마피아들이 적극적으로 운송을 맡아 유럽과 호주에도 전파되고 있다. 관련 위키
우즈베키스탄 마피아나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마약 조직들도 이 지역 마약을 밀수해서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동아시아, 유럽으로 퍼뜨리고 있다고 추정된다.
아프간과 인접하는 이란, 파키스탄의 이 지역을 흔히 황금의 초승달 지대라고 부른다. 지도
다만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이 정권을 장악하고 나서는 아편 재배 면적이 뚝 떨어졌다. 탈레반 정권에서 군벌의 돈줄을 막기 위해 금지했다는 설이 크다.
3.2.2. 기타
중동 레바논의 베카 계곡에도 여러 파벌들이 헤즈볼라나 레바논 마피아와 손잡고 대규모로 대마초를 재배하고 있다.3.3. 아프리카
북아프리카는 전통적으로 모로코 마피아들이 해시시를 유럽으로 밀수했으며 현재도 각종 대마 제품과 코카인, 헤로인의 유통을 하고 있다.중남미 마약 카르텔, 네덜란드 페노제 및 스페인 갈리시아 클랜, 이탈리아 마피아, 이스라엘 마피아 조직들과의 연계도 활발하다. 또 알제리 갱단들 역시 프랑스나 이탈리아로 마약, 무기, 도난품, 인신매매 등을 하고 있다. #
서아프리카에는 나이지리아, 가나, 기니비사우를 중심으로 중남미산 마약이 운송되어 세계로 퍼지고 있다. 관련 영문위키
동아프리카와 남아프리카 역시 아프간과 동남아 헤로인이 주로 유통되는 통로이며 여기를 거쳐서 미국와 유럽에도 전파되고 있다. 케냐와 탄자니아는 동아프리카를 거치는 새로운 마약 루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 # 이 루트들은 주로 '남쪽 루트', '스맥 트랙' 등으로 불리고 있다고 한다. 특히 남아프리카의 남아공 갱단이 마약 거래로 자주 전쟁을 벌이며 케이프타운, 요하네스버그의 많은 갱단들이 마약 거래에 연루되어있다. #, #
3.4. 중남미
3.4.1. 콜롬비아
남미 마약 카르텔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마약왕으로 불리던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콜롬비아 메데인 카르텔과 그와 상대했던 칼리 카르텔이 있다. 이러한 거대 카르텔들은 거침없이 정부를 상대로 테러를 저지르기도 했고 정치인이나 법조계 인사들을 암살하는 등 그야말로 막나가는 범죄행위를 벌였다.이러한 거대 조직들이 붕괴한 뒤 자잘하게 쪼개진 콜롬비아의 카르텔들은 남미의 정글에 산재해 있어서 다른 범죄 조직이 도시에서 총질할 때 이쪽은 게릴라전을 하고 있으며, 2004년 우익 민병대 해체 후 우익 민병대 잔당 조직이 다리오갱을 창설하면서 막강한 무력까지 확보하고 있고, 일부 조직의 경우에는 베네수엘라나 에콰도르, 페루, 파나마 등 인접 남미국가들에까지 손을 뻗어 이 지역의 치안까지 덩달아 악화시키기도 한다. 실제 베네수엘라 내에서 발생하는 범죄의 상당수가 콜롬비아 카르텔이 저지르고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이 때문에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간의 국경지대는 양국에서 우범지대로 악명이 높으며 간간히 여행객들이나 주민들을 상대로 납치도 일어나기도 하고, 카라카스의 살인율이 세계구급으로 높은 것도 콜롬비아 카르텔이 베네수엘라로 진출하는 과정에서 베네수엘라 조폭들과 연합하거나 혹은 대결하면서 이합집산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각종 범죄가 한 몫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더군다나 베네수엘라는 극심한 경제난으로 경찰력이 상당히 무력하고, 그나마도 지역별로 따로 움직이는 시스템이라 당국에서도 손도 못쓴다.
이러한 분쟁들은 1964년부터 폭발한 콜롬비아 좌우파 내전인 콜롬비아 분쟁의 영향도 크다. 좌익 게릴라 단체인 FARC나 우익 무장단체(ACCU, AUC 등등) 모두 조직 자금 마련을 위해 마약 카르텔과 손잡고 마약을 취급하거나 아예 이념의 탈을 쓴 마약 카르텔화 되었기 때문이다.
미국이나 기타 남미 국가들은 마약과의 전쟁으로 이들 카르텔을 소탕하는 데에 매년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그러나 카르텔의 주력 산업인 마약 정제 공장과 원료를 재배하는 농장이 완전히 토착화되어 있고, 다른 작물들은 마약을 하는 것보다 수익성이 낮은 데다가, 대지주들 땅에서 소작하는 경우가 많아 농민 입장에서는 벌어들이는 돈이 적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의 이들 조직에 대한 지지도가 높을 뿐 아니라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강력한 군사력을 양성했기에 계속된 실패를 거듭하고 있다.
거기에다가 지역별로 각종 마약 카르텔과 그나마 1990년대에 비하면 조족지혈 수준이라고 하지만 이건 주요지역에서나 그렇고, 정부의 통제력이 미약한 지방 산간지대에서는 여전히 세력이 강한 편이다. 예를 들면 콜롬비아에서 인권운동가와 사회운동가들이 1년에 수백명씩 피살되는것이 그 원인인데 상당수가 마약카르텔에 의해서 살해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콜롬비아에서 가장 강력한 카르텔은 클란 델 골포로 안티오키아의 마약이권을 장악하기 위해 FARC의 잔당세력과 치열하게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 기사 클란 델 골포는 원래 우익 무장 준군사조직인 AUC의 내부 파벌이었다가 2001년 분열해 콜롬비아 북부에서 세력을 핀 조직이다. 한참 세력을 피다가 두목들이 연달아 체포되고 2021년 두목 다이로 우수가가 체포되면서 역시 타격을 받았다.
3.4.2. 브라질
콜롬비아나 멕시코와 같은 대규모의 조직형태인 카르텔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도시별로 각 게토( 파벨라)에 수많은 범죄 조직들이 기승해 있다.일부 지역들은 공권력마저 미치지 못할 정도로 공포가 심한 편이다. ADA, 코만도 베르미호, 테세이로 코만도 같은 대규모의 범죄 조직들도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PCC라는 교도소를 배경으로 많은 단원들이 활동하는 프리즌 갱단이자 사실상의 마피아도 있다. 이들의 주 무대는 바로 상파울루 주로 상파울루와 산투스 등 상파울루 광역권이고[7] 이들 덕에 상파울루 치안이 나빠졌다. 원래도 치안 부재로 악명 높은 상파울루였지만 최근 들어서 멕시코 북부 접경 도시들과 함께 매우 나빠졌다. 얼마나 심한지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대놓고 범죄를 저지르고 싸우며 경찰과 당당하게 총격전을 할 정도다. 특히 브라질 카르텔은 멕시코 카르텔만은 못해도 총기류와 폭탄, 유탄발사기, 로켓포 같은 무기를 가지고 있어 경찰은 물론 군대도 함부로 토벌하지 못할 정도다. 특히 브라질 특수부대가 해당 조직을 진압할 때면 헬기와 장갑차까지 동원해 소탕작전을 벌이고있다.
콜롬비아나 멕시코와의 차이점이라면 이 두 나라의 카르텔은 마을 단위 지역 단위로 마약을 생산하고 오로지 주요 고객인 미국으로 밀매하려는 경제적인 이득과 독과점 형태를 띈다면 브라질은 주 고객층도 브라질인이고 많은 카르텔들이 점조직 형태와 연합 관계이기에 수많은 판매원과 고객들이 다양한 루트로 거래가 이뤄지는 것이다. 그래서 북부 지역, 그것도 시우다드후아레스 같은 국경 도시에서만 기승을 부리는 멕시코의 마약 카르텔들과는 달리 브라질 전역의 빈민굴에 퍼져있으며 그 규모도 동네 잔챙이 갱단 수준이 아닌 사실상의 마약 마피아이다.
3.4.3. 멕시코
자세한 내용은 마약 카르텔/멕시코 문서 참고하십시오.3.4.4. 그 외 중남미 국가들
페루와 볼리비아에서도 코카잎 재배와 코카인 밀수가 성행하고 있다. #1990년대 이후 특히 볼리비아의 로베르토 수아레스 고메스가 이끌던 라 코포라시온 카르텔이 붕괴되고 페루와 볼리비아의 코카인 무역의 주도권이 콜롬비아로 이전됐다. 그러나 콜롬비아의 메데인 카르텔이 붕괴하고 작은 마약 조직들로 쪼개지면서 다시 페루와 볼리비아의 카르텔이 유통하는 마약도 많아지고 있다. 볼리비아에는 산타 크루즈 카르텔, 샤파레 카르텔 등이 유명하다. 또한 페루 코카인은 유럽 코카인의 주요 원료로서 네덜란드 페노제, 이탈리아 카모라, 아일랜드 마피아, 보스니아 마피아 등등이 주로 밀수하고 있다.
과테말라에서도 코카인 카르텔이 강성하며 콜롬비아,멕시코 카르텔과 손잡고 대거 재배,유통을 하고 있다. # 멕시코의 시날로아 카르텔이 과테말라 코카인 재배에 상당수 연루되었으며 유통경로를 따라서 온두라스나 엘살바도르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과테말라 갱단이 이때문에 마약 이권을 두고 서로 전쟁이 심하여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나서 서로를 죽여대기도 하는 등 기사 피를 부르고 있다.
에콰도르 역시 멕시코 마약 카르텔과 연계된 갱단들이 설치고 있으며 교도소에서 대거 전쟁을 벌여서 수백명이 죽기도 했다. 에콰도르 정부는 2021년 10월 마약,범죄와의 전쟁을 선언했다. 기사 로스 초네로스와 거기에서 분리된 로스 로보스가 양대 마약 갱단으로 악명이 높다.
온두라스와 엘살바도르의 갱단들도 대거 마약 범죄에 연루되어있다. 양 국의 살인 범죄율은 다른 나라에 비해 특히 높으며 대부분 마약 이권을 두고 갱단 사이에 전쟁 때문이다. 엘살바도르는 유명한 갱단 MS-13이 이 지역에서 마약 거래를 주도하며 날뛰고 있다. 특히 온두라스 대통령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는 마약 거래에 연루되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 다만 2010년대 후반 이후로는 엘살바도르에서 주춤해졌고, 온두라스에서도 패악질이 줄어드는 양상이다.
니카라과 또한 콜롬비아산 마약이 코스타리카를 거쳐 중미로 이송되는 통로로서 악명을 떨치고 있다. # 또한 니카라과 정부 고위 관료들이 정교한 마약 밀매에 개입했다는 기사도 있다. # 다만 니카라과의 갱단들은 중개무역에 집중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대민범죄는 덜 저지르는 편이다. 과거에는 콘트라 반군이 코카인 밀매를 하기도 했는데 이와 연관된 이란-콘트라 사건이 유명하다.
푸에르토리코 역시 마약 범죄가 심한데 카리브해에 위치한 특성상 남미산 마약이 푸에르토리코를 거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관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각종 갱범죄가 심하고 도미니카나 콜롬비아 갱단들도 설치고 있다. 관련 위키
베네수엘라 역시 '태양의 카르텔'이라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고위 인사들이 대거 연루된 카르텔이 있다고 미국에서 주장하고 있다. # 다만 베네수엘라 정부는 미국의 음해라고 반발하는 중이다. 다만 198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는 마약카르텔들이 대도시 슬럼가를 중심으로 번성했었고, 베네수엘라 정부에서도 이들의 세가 위낙에 크다보니, 적당히 타협을 보는 식으로 봐주는 경우가 흔했지만, 2010년대 후반기 이후로는 경찰과 군대에서는 마약 카르텔 단원들을 대규모로 쏴죽이는 즉결처분이 매우 흔한데다가 베네수엘라의 급여수준이 형편없기 때문에 베네수엘라 내에서는 범죄사업으로는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베네수엘라 내의 마약카르텔 단원들이 수익을 위해서 타국으로 이주하는 양상이기는 한다. 그래도 카라카스를 비롯한 주요 대도시에서는 세가 어느정도 남아있기는 한다.
수리남 역시 대통령 데시 바우테르서 및 부통령 로니 브런즈위크가 마약 밀매 혐의로 네덜란드에서 열린 궐석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다. 대통령 데시 바우테르서는 조봉행을 비롯한 수리남이나 가이아나의 마약왕들의 뒤를 봐준 혐의도 있다. 수리남 마약 카르텔은 네덜란드 페노제와 손잡고 유럽으로 대규모로 마약을 밀매했다. 인근 가이아나나 프랑스령 기아나에도 마약밀매가 성행하고 있다.
4. 관련 인물
4.1. 미국인
- 프랭크 루카스 - 동남아시아에서 쿤사와 손잡고 헤로인을 밀수했다. 영화 아메리칸 갱스터로 유명하다. 이탈리아계 마피아와 협력했다.
- 릭 로스 - 일명 '고속도로 리키 로스(Freeway Ricky Ross)'. LA의 흑인 갱스터로 유명한 마약상이었다. 랩퍼 Rick Ross는 그의 이름에서 따온 예명이다.
- 조지 영 - 미국인으로[8] 멕시코에서 대마를 운송해 팔다가 절친 카를로스 레더를 만나 메데인 카르텔과 손잡고 코카인을 비행기로 운반했다. 운 좋게도 단순 운반책이라 복역하고 풀려나와 일화를 다룬 영화 Blow도 찍고 다큐에도 간간히 나온다.
- 레로이 반즈 - 일명 니키 반스. 흑인 갱스터로 뉴욕 할렘의 거물 마약상이었다. 이탈리아계 마피아와 협력했다.
- 데메트리우스 플레노리 - 블랙 마피아 패밀리의 창시자 중 1명. 1990년부터 2005년까지 디트로이트에 기반을 두고 미국 전역에 마약을 유통했다. 아들 플레노리 주니어는 2000년생으로 영화/드라마 배우로 데뷔했다.
- 살바도르 마글루타 & 윌리 팰콘 - 1970년대~1990년대 마이애미의 마약왕이라 불린 쿠바계 갱단의 두목들로 남부 플로리다에서 가장 거대한 마약조직을 운영했다. 체포된 뒤 살바도르 마글루타는 징역 205년, 윌리 팰콘은 징역 22년을 선고 받았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Cocaine Cowboys: The Kings of Miami 라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로 볼 수 있다.
- 펠릭스 미첼 - 오클랜드의 갱스터로 69mob의 두목이었다. 체포된 뒤 1986년 감옥에서 칼에 찔려 죽었는데 화려한 장례식이 큰 화제가 되었다. 영상
- 래리 후버 - 시카고의 갱스터 디사이플스의 창시자로 시카고 남부에서 광범위한 마약거래로 악명이 높았다. 체포된 뒤 6건의 종신형을 받았다.
- 레이풀 에드먼드 3세 - 워싱턴 D.C.의 악명높은 마약밀매업자로 메데인 카르텔과 협력하여 코카인을 밀수한 뒤 크랙 코카인화 하여 워싱턴의 길거리 갱단들에게 도매로 팔아치워 떼돈을 벌었다. 1년동안 150명 규모의 그의 조직은 30건의 살인을 저질렀으며 워싱턴 D.C.의 치안을 크게 악화시킨 주범으로 평가된다. 1989년 체포되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받았다.
- 리치 포터, 알포 마르티네즈, 아지 페이슨 - 1980년대 중반 뉴욕 할렘을 장악했던 흑인 마약상들이었다. 이들의 일화를 모티브로 따서 영화 Paid in Full이 제작됐다. 알포 마르티네즈는 체포된 뒤 정부증인으로 증언을 했고, 2015년 풀려났다. 그러나 2021년 10월 31일 할렘에서 증언과 리치 포터를 배신하고 살해한 것에 대해 보복으로 보이는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 프랭크 매튜스 - 일명 블랙 시저. 1965년~1972년까지 필라델피아를 중심으로 동부에서 활동한 가장 강력한 흑인 마약상이었다. 이탈리아 마피아와 협력하려 했으나 이미 블랙 마피아와 협력 중인 이탈리아 마피아들은 거부했다. 그래서 쿠바 마피아의 대부인 롤랜도 곤잘레스 누네즈와 손잡고 남미에서 대규모로 마약을 밀수했다. 이후 블랙 마피아와 경쟁했고, 1973년 체포됐으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나온 뒤 법정에 나타나지 않고 그대로 도주했다. 현재까지 잡히고 있지 않고 있다.[9]
- 카보니 새비지 - 필라델피아에서 활동한 강력한 흑인 마약상이었다. 수많은 살인을 지시했으며, 2004년에 자신을 배신하고 연방정부의 증인으로 돌아선 전 동료의 집에 화염병 공격을 가하라고 명령하였다. 이에 어린아이를 포함한 6명이 죽게되는 참사가 일어났고, 결국 사형선고를 받고 현재 수감 중이다.
- 앨턴 콜스 - 일명 "에이스 카포네"라고 불린 필라델피아의 흑인 마약상이다. 20명의 부하와 함께 1997년부터 2005년까지 코카인 2,500만 달러어치를 옮겼다. 스튜디오를 만들어 음반 사업도 했다. 2009년에 결국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 배리 씰 - 메데인 카르텔의 운반 총책. 배신으로 인해 살해당한다. 톰 크루즈 주연의 아메리칸 메이드가 이 인물을 묘사한 영화다.
4.2. 멕시코인
- 미겔 앙헬 펠릭스 가야르도 -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대부. 엘 파드리노.
- 라파엘 카로 퀸테로 - 일명 라파. 미겔 펠릭스 가야르도의 동업자이자 대마초 재배로 유명했다. 미국 DEA 요원인 키키 카마레나 살해혐의와 마약 밀매 혐의로 체포되어 멕시코 감옥에서 28년을 썩었으나 2013년 석방되었다. 이후 또 다른 혐의로 체포 영장이 발부됐는데 도주하여 FBI의 10대 현상수배범 명단에 올랐었다. 현상금은 2천만 달러 이상이며 이는 역대 최대 금액이다. 풀려난 이후에도 카보르카 카르텔이라는 신흥 조직을 세워서 마약 밀매를 하며 후아레즈 카르텔과 동맹관계에 있고, 시날로아 카르텔과 경쟁 관계에 있다고 한다. 2022년 7월 15일 멕시코군에 체포됐다. #
- 미겔 카로 킨테로 - 라파엘 카로 킨테로의 형제로 소노라 카르텔을 이끌었다.
- 호아킨 아르치발도 구스만 로에라 - 일명 엘 차포. 시날로아 카르텔 두목이었다. 2014년 2월 22일 멕시코 해병대와 미국에 의해 체포. 2015년에 탈옥. 6개월만에 다시 체포.
- 이스마엘 삼바다 가르시아 - 일명 엘 마요라 불리는 시날로아 카르텔 두목. 엘차포 구스만이 체포된 이후 다음 두목이 됐다고 한다. 2024년 체포되었다.
- 오비디오 구스만 로페스: 시날로아 카르텔의 간부로 마약왕으로 유명한 엘 차포의 아들 중 하나이다. 2022년 체포와 관련하여 대규모 총격전이 일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2023년 체포.
- 호아킨 구스만 로페스: 시날로아 카르텔의 간부로 마약왕으로 유명한 엘 차포의 아들 중 하나이다. 2024년 이스마엘 삼바다 가르시아와 함께 체포.
- 이반 아르치발도 "차피토" 구스만 살라사르: 시날로아 카르텔의 간부로 마약왕으로 유명한 엘 차포의 아들 중 하나이다. 아직까지 잡히지 않고 현상 수배중이다.
- 후안 호세 에스파라고사 모레노 - 일명 엘 아술. 전직 연방요원 출신으로 키키 카마레나의 죽음에도 관여한다. 펠릭스가 체포되자 호아킨 구스만 로에라와 함께 시날로아 카르텔의 두목이 된다. 2014년 사망했다는 말이 있는데 확인되지는 않았다.
- 에리베르토 라스카노 라스카노 - 일명 Z3. 로스 세타스의 창설자 중 한 명으로 멕시코 군경에 사살되었다.
- 아르투로 구스만 데세나 - 로스 세타스의 최초 창설자. 2002년 어느 레스토랑에서 식사 중 멕시코 군경에 피살되었다.
- 미겔 트레비뇨 모랄레스 - 라즈카노를 이은 로스 세타스 두목. 2013년 체포됨.
- 오마르 트레비뇨 모랄레스 - 미겔 트레비뇨의 동생이자 조직의 후계자. 2015년 체포됨.
- 세르반도 고메스 마르티네스 - 일명 라 투타. 교사 출신 로스 템플라리오스 두목. 2015년 체포됨.
- 엑토르 루이스 팔마 살라자르 - 일명 엘 게로. 시날로아 카르텔 공동 두목. 1995년 체포되어 현재까지 수감 생활 중이다.
- 클라우디아 오초아 펠릭스 - 시날로아 카르텔의 하부조직인 로스 안트락스의 두목으로 의심받은 인물이었다. 킴 카다시안 닮은 미모와 SNS로 셀럽처럼 자기 과시를 활발하게 한 것으로 이목을 끈 적이 있으며 이 때문에 수사기관과 라이벌 조직한테 찍혀서 자신과 닮은 여성이 표적으로 죽은 일이 있었다. 2019년 약물 과다복용으로 돌연 사망했다.
- 호세 로드리고 아레치가 감보아 - 일명 엘 치노 안트락스. 살인청부업자이자 로스 안트락스의 진짜 보스였다. 2014년 네덜란드에서 체포되어 미국으로 인도되었고 7년형을 선고받았다. 2020년 가석방되어 가택연금 상태에 있다가 5월 9일에 갑자기 실종되었는데, 며칠 후 5월 14일에 가족 및 애인과 함께 살해당한 채 발견되었다. 살해 배후에는 시날로아 카르텔 간부들이 있었다.
- 아르투로 벨트란 레이바: 벨트란 레이바 카르텔의 초대 두목. 본래 시날로아 카르텔의 뿌리 깊은 중역이었으나 형제 알프레도 벨트란 레이바가 체포된 건을 가지고 차포와 서로 책임 전가를 하며 사이가 갈라지자 따로 독립하여 자신만의 카르텔을 차리고 시날로아 세력을 적대하게 된다. 2009년 사살.
- 엑토르 벨트란 레이바 - 벨트란 레이바 카르텔 전 두목. 2014년 체포되어 2018년 옥중에서 사망.
- 카를로스 벨트란 레이바 - 벨트란 레이바 카르텔 전 두목. 2009년 체포됨.
- 알프레도 벨트란 레이바 - 일명 엘 모초모. 본의 아니게 벨트란 레이바 카르텔의 창설 원인이 된 인물이기도 하다. 2008년 체포되어 ADX 플로렌스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 파블로 아코스타 비야레알 - 후아레즈 카르텔 창시자. 일명 '오히나가의 조로'. 아마도 카리요 푸엔테스의 멘토였다. 1987년 멕시코 정부군에 총격전 끝에 살해당한다.
- 라파엘 아길라르 과하르도 - 후아레즈 카르텔 공동 창시자. 원래 연방 정부 요원이었다. 파블로 아코스타가 죽자 조직을 이었다. 아마도 카리요 푸엔테스에게 암살당한다.
- 아마도 카리요 푸엔테스 - 일명 하늘의 제왕이란 별명의 인물로 후아레스 카르텔의 두목이었다. 비행기 면허가 있어서 항공편으로 마약을 밀수했다. 성형 수술을 받다 사망하고 동생인 비센테가 두목이 된다.
- 비센테 카리요 푸엔테스 - 아마도 카리요 푸엔테스의 동생으로 본격적으로 후아레즈 카르텔에 들어오기 이전부터 잔혹하기로 유명했다. 아마도가 사망한 후 조직을 이어받았다. 2014년 체포되었다.
- 벤하민 아레야노 펠릭스 - 티후아나 카르텔 창시자 겸 공동 두목. 미겔 앙헬 펠릭스의 조카이다.
- 라몬 아레야노 펠릭스 - 일명 몬. 벤하민의 동생으로 티후아나 카르텔 공동 두목. 2002년 경찰과 총격전 끝에 사망한다.
-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아레야노 펠릭스: 일명 엘 티그리요. 벤하민 아레야노 펠릭스의 동생이자 티후아나 카르텔의 핵심 인물. 2006년 체포.
- 에두아르도 아레야노 펠릭스: 일명 엘 괄린. 벤하민 아레야노 펠릭스의 동생이자 티후아나 카르텔의 전 두목. 2008년 체포.
- 에네디나 아레야노 펠릭스: 일명 라 헤파 혹은 라 마드리나. 벤하민 아레야노 펠릭스의 동생이자 티후아나 카르텔의 현 두목.
- 프란시스코 라파엘 아레야노 펠릭스: 일명 판차. 티후아나 카르텔 창시자 겸 공동 두목. 벵하민의 형이다. 1993년 체포되어 2006년 미국으로 이감되어 2년을 더 살다가 다시 멕시코로 추방되었다. 이후로는 마약에 더는 손대지 않고 조용히 가족과 함께 바하칼리포르니아 휴양지에서 살다가 2013년 생일 파티 중 광대로 위장한 시카리오에게 암살당한다.
- 후안 네포무세노 게라 - 멕시코에 가장 오래된 조직인 걸프 카르텔의 두목이다. 진정한 대부이자 최후의 승리자로 걸프 카르텔은 원래 금주법시기 미국에 밀주를 밀수하고 각종 잡다한 밀수를 하던 소규모 조직이었다. 이후 대마와 코카인을 나르기 시작하여 강력한 카르텔로 성장한다. 돈 후안 게라는 1915년에 태어나서 2001년 폐질환으로 자연사하기까지 단 몇 시간 이상 감옥에 있지 않은 전설적인 두목이었다.
- 후안 가르시아 아브레고 - 후안 게라의 조카로 걸프 카르텔의 두목이 된다. 1996년 체포되었다.
- 전리예곤 - 본명은 예전리(葉真理). 상하이 출신으로 중국계 멕시코 마약왕. 사업가 행세를 했지만 시날로아 카르텔의 일원이라고 한다.
- 산드라 아빌라 벨트란 - 일명 남부의 여왕. 바하 칼리포르니아 지방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라 레이나 델 파시피코 카르텔의 두목. 빼어난 미모로 유명하며, 아버지가 카르텔 간부이자 키키 카마레나 요원을 살해한 라파엘 카로 퀸테로 집안 사람이고 또한 미겔 펠릭스 가야르도의 조카이기도 하다.
- 네메시오 오세게라 세르반테스 - 일명 '엘 멘초'라 불리는 멕시코 최대 마약 카르텔인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의 두목. 멕시코에서 가장 강력한 카르텔 두목이다.
- 나사리오 모레노 곤살레스 - 라 파밀리아 미초아카나 카르텔의 2대 두목으로 사이비 종교와 마약 카르텔을 혼합시킨 기이한 인물이다.
4.3. 콜롬비아인
- 파블로 에스코바르 - 일명 엘 독토르. 메데인 카르텔 두목. 1993년 12월 DEA와 콜롬비아 경찰에 의해 사살.
- 곤살로 로드리게스 가차 - 일명 엘 메히카노. 메데인 카르텔 두목으로 본래 쿤디나마르카주와 보야카주에서 활동하는 악명 높은 에메랄드왕이었지만, 70년대 중반경 마약 밀매가 에메랄드보다 더 수익성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되자 파블로 에스코바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코카인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매우 폭력적인 인물로,[10] 그의 영향력은 콜롬비아 내에서 에스코바르를 능가하는 것으로 평가되었고, 따라서 콜롬비아 경찰과 DEA에게 1순위로 노려졌다. 1989년 12월 콜롬비아 경찰에 의해 사살.
- 호르헤 오초아 - 일명 아벨. 메데인 카르텔 두목. 메데인의 부유한 집안 출신으로, 형제인 후안 다비드, 파비오 오초아와 함께 활동했다. 1984년 11월 황소 밀수 혐의로 스페인에서 체포, 1986년에 콜롬비아로 인도되었다. 메데인 카르텔은 오초아의 석방을 요구하며 판사와 정치인들에게 끊임없는 위협을 가했고, 결국 1987년 12월 인신보호청원이 받아들여져 감옥에서 풀려났다. 이후 에스코바르, 가차와 함께 마약 테러에 깊이 관여했으나, 세사르 가비리아 대통령의 마약밀매업자에 대한 감형 및 자진 투항 유도 정책에 따라 1991년 1월 경찰에 자수, 5년 6개월 복역 끝에 자유의 몸이 되었다.
- 구스타보 가비리아 - 일명 엘 레온. 메데인 카르텔 두목.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사촌으로, 에스코바르 조직의 참모격인 인물이기도 했다. 1990년 8월 콜롬비아 경찰에 의해 사살.
- 카를로스 레더 - 일명 엘 로코. 메데인 카르텔 두목으로 콜롬비아인, 독일인 이중국적 마약상. 2020년 33년만에 감옥에서 풀려났다.
- 그리셀다 블랑코 - 일명 라 비우다 네그라. 콜롬비아 메데인의 코카인의 여왕이라 불렸던 여성 카르텔 두목.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이 사람한테서 마약 카르텔 수법을 배웠다고 한다.
- 하이로 데헤수스 메히아 라미레스 - 일명 JM. 메데인 카르텔 카리브해 지부의 총책임자로, 카르텔의 주요 마약밀매업자 중 하나였다. 1991년 10월 카르타헤나에서 콜럼버스의 날 퍼레이드를 즐기던 중 총격으로 살해당했다.[11]
- 호세 아베요 실바 - 일명 모노 아베요. 바랑키야와 마그달레나주, 세사르주, 라과히라주를 지배하는 라 코스타 카르텔의 두목. 카르텔 자체는 70년대 마리화나 붐 시대부터 존재했으나, 80년대에 메데인 카르텔이 등장하면서 합병되었다. 1989년에 콜롬비아 경찰에 의해 보고타에서 체포되었고, 범죄인 인도조약을 통해 곧 미국으로 넘겨졌다. 2007년에 석방되어 콜롬비아로 귀환했지만 수차례 암살 위협을 받기도 했다.
- 에바리스토 포라스 - 일명 파파 독. 콜롬비아 남서부 아마존 지역, 특히 레티시아를 지배하는 아마소나스 카르텔의 두목. 메데인 카르텔의 주요 마약밀매업자 중 하나이기도 했다. 1978년부터 1989년 사이 무려 네 번이나 체포된 전적이 있지만 항상 얼마 안 지나 탈출하거나 석방되었다. 이후 범죄 활동을 이어가다 1995년 12월 마지막으로 체포되었고, 2006년에 가석방되었다. 2010년 심근경색으로 사망.
- 힐베르토 로드리게스 오레후엘라 - 일명 엘 아헤드레시스타. 칼리 카르텔 두목. 1995년 6월 콜롬비아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지만 2002년에 돌연 가석방되었다. 그러나 2003년 3월에 칼리에서 또다시 체포되었으며, 2004년에 범죄인 인도조약을 통해 미국으로 넘겨졌다. 2022년 림프종으로 사망.
- 미겔 로드리게스 오레후엘라 - 일명 엘 세뇨르. 칼리 카르텔 두목으로 힐베르토 로드리게스의 동생이다. 1995년 8월 콜롬비아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고, 형과 마찬가지로 범죄인 인도조약을 통해 2005년 미국으로 넘겨졌다. 2028년 7월에 석방될 전망이다.
- 호세 산타크루스 론도뇨 - 일명 체페. 칼리 카르텔 두목으로 로드리게스 오레후엘라 형제와 카르텔을 결성한 장본인이다. 1995년 7월 콜롬비아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지만 1996년 1월 교도관을 매수해 탈옥했다. 탈옥 이후 칼리 카르텔을 재조직하려고 했지만, 산타크루스와 반목하는 노르테 델 바예 카르텔이 부패 경찰, 극우 준군사조직 지도자인 카를로스 카스타뇨와 짜고 같은 해 3월 그를 살해했다.
- 프란시스코 엘메르 에레라 - 일명 파초. 칼리 카르텔 두목. 파블로 에스코바르와 피 튀기는 카르텔 전쟁을 벌인 장본인으로, 메데인 카르텔에 의한 수 차례의 암살 시도에도 살아남았다. 1996년 9월 콜롬비아 경찰에 자수했다. 1998년 11월, 교도소에서 축구 경기 중 시카리오 부하로부터 머리에 7발의 총격을 맞고 사망했는데, 사건의 배후는 노르테 델 바예 카르텔로 추정된다.
- 파노르 아리사발레타 아르사유스 - 일명 돈 파노르. 칼리 카르텔 두목으로, 조직 내에서 납치 및 공갈 업무를 담당했다. 1995년 7월 콜롬비아 경찰에 자수했으나, 1997년 초 교도관을 매수해 탈옥했다. 이후에도 체포와 탈옥을 반복하다, 2010년 9월 콜롬비아 경찰과 DEA에 의해 체포된 후 결국 미국으로 인도되었다. 2012년 3월, 미국에서 복역을 마치고 콜롬비아로 돌아와 톨리마주 이바게의 피칼레냐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모범수 자격으로 2016년 3월 조건부 석방되었지만, 한 달 뒤인 4월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 엔리 로아이사 세바요스 - 일명 엘 알라크란. 칼리 카르텔 두목. 1986년부터 1994년까지 바예델카우카주 북서부의 소도시 트루히요에서 최소 245명에서 400명에 이르는 민간인을 학살한 주범이다.[12] 1995년 6월 콜롬비아 경찰에 자수했고 2017년 1월에 석방되었다. 풀려난 이후 개신교 신앙을 강조하며 교회와 기독교 방송국을 설립하려는 계획을 세웠으나, 동시에 푸투마요주의 악명 높은 마약조직 라 콘스트루(La Constru)와 함께 계속 범죄를 저질렀음이 드러나 2019년에 체포되었다. 이후에도 범죄 활동을 멈추지 않아 2023년 10월, 쿤디나마르카주에서 또다시 체포되었다.
- 빅토르 파티뇨 포메케 - 일명 엘 키미코. 칼리 카르텔 두목. 경찰 출신으로 바예델카우카주 부에나벤투라에서 학살을 벌였던 것으로 악명 높다.[13] 1995년 6월 콜롬비아 경찰에 자수했지만 1997년 석방 후 노르테 델 바예 카르텔에서 범죄 활동을 이어나갔다. 그러다가 2002년에 다시 체포되어 미국으로 인도되었고, 이 과정에서 DEA와의 사법거래에 동의했는데, 그 결과 친족 중 최소 35명이 노르테 델 바예 카르텔의 손에 잔인하게 살해당했다. 이후 2010년 복수를 위해 콜롬비아로 돌아왔고, 노르테 델 바예 카르텔의 잔당 조직인 로스 라스트로호스(Los Rastrojos)와의 전쟁을 개시, 2011년 11월까지 콜롬비아 남서부에서만 최소 500명이 사망했다. 최대 1000명에 달하는 사병을 이끌며 에콰도르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오를란도 에나오 몬토야 - 일명 돈 H. 노르테 델 바예 카르텔의 두목으로 전직 경찰관 출신이다. 로드리게스 오레후엘라 형제는 그를 파블로 에스코바르보다 더 잔혹한 인물로 여겼다. 1997년 9월 콜롬비아 경찰에 자수했지만, 교도소에 수감된 동시에 계속해서 카르텔을 지휘하며 같은 해 11월에 엘메르 에레라의 암살을 명령했다. 하지만 에레라가 사망한 지 일주일 만에 그의 형제이자 동료 수감자인 호세 마누엘 에레라에게 살해당했다.
- 윌베르 바렐라 - 일명 하본. 본래 오를란도 에나오 휘하 시카리오 집단의 수장이었고, 에나오 사후 노르테 델 바예 카르텔의 두목 자리에 올랐다. 2000년대 초, 사병 조직인 로스 라스트로호스를 이끌고 라이벌 마약왕인 돈 디에고와 카르텔 전쟁을 벌였는데, 이로 인해 바예델카우카주와 커피 지역의 치안이 크게 악화되었다. 2008년 1월, 베네수엘라에서 오른팔이었던 디에고 라스트로호와 하비에르 카예 세르나의 손에 살해당했다.
- 디에고 몬토야 - 일명 돈 디에고. 노르테 델 바예 카르텔의 두목. 과거에는 오를란도 에나오의 매제이자 주요 마약밀매업자였던 이반 우르디놀라의 최측근이었다. 라이벌 마약왕인 하본의 로스 라스트로호스에 맞서 로스 마초스(Los Machos)라는 사병 조직을 창설했다. 2007년 12월에 체포, 1년 뒤 미국으로 인도되어 45년형을 선고받았다.
- 루이스 에르난도 고메스 - 일명 라스구뇨. 노르테 델 바예 카르텔 두목. 리사랄다주 마르세야 시장을 지낸 리바르도 고메스의 아들이다. 1989년 오를란도 에나오와의 동업을 계기로 조직에 합류한 후 점차 중요한 직책을 맡으며 세력을 확장했다. 2004년 7월, 위조 여권 사용 혐의로 쿠바의 공항에서 체포되었고, 얼마 뒤 콜롬비아로 송환되었다가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미국으로 인도되었다.
- 후안 카를로스 라미레스 아바디아 - 일명 추페타. 노르테 델 바예 카르텔의 두목으로, 본래 로드리게스 오레후엘라 형제 밑에서 일한 칼리 카르텔 조직원이었다. 1996년 3월 콜롬비아 경찰에 자수, 2002년에 가석방되었는데, 이 시점부터 노르테 델 바예 카르텔에 합류한 것으로 추정된다. 윌베르 바렐라와는 동업자로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함께 돈 디에고 세력에 맞서 싸웠지만, 2000년대 중반부터 의견 차이로 갈등을 겪기 시작했다. 결국 바렐라의 공격을 피해 브라질로 도주했으며, 이 과정에서 성형수술로 외모를 변조하여 신원을 감췄다. 상파울루에서 도피 생활을 이어가던 중 2007년 8월 브라질 경찰에 체포되었고, 이듬해인 2008년 8월 미국으로 인도되었다.
- 디에고 페레스 에나오 - 일명 디에고 라스트로호. 로스 라스트로호스 두목. 그의 로스 라스트로호스는 윌베르 바렐라의 사병 조직으로 시작해, 2000년대 중후반 콜롬비아에서 가장 강력한 마약 범죄조직 중 하나로 성장했다. 시카리오 출신으로, 노르테 델 바예 카르텔이 강성하던 시절에는 바렐라의 오른팔로 간주되었다. 2008년 1월, 베네수엘라에서 도피생활 중 상관인 바렐라를 살해하고 로스 라스트로호스의 통제권을 얻었다. 2012년 7월 베네수엘라에서 체포되었고, 미국으로 인도되었다.
- 피델 카스타뇨 - 일명 람보. 카를로스 카스타뇨[14]의 형으로, 극우 준군사조직 지도자로 유명하지만 메데인 카르텔의 마약밀매업자이기도 했다. 안티오키아주 북동부, 특히 우라바 지역에서 활동하며 준군사조직 코르도바·우라바 농민자위군(ACCU)을 이끌었다. 우라바와 코르도바주에서 수많은 민간인 학살 사건을 지시했고,[15] 1990년 대선에 출마한 좌익 후보 베르나르도 하라미요, 카를로스 피사로 레온고메스를 암살한 배후로 유명하다.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몰락에 공헌한 준군사조직 로스 페페스를 결성한 사람이기도 하다. 1994년 1월 우라바 지역에서 EPL 게릴라 반체제 조직과의 교전 중 사망했다.
- 비센테 카스타뇨 - 일명 엘 프로페. 카를로스 카스타뇨의 형으로, 극우 준군사조직이자 미국 정부에게도 지정받은 테러조직 콜롬비아 연합자위군(AUC) 사령관. AUC 내에서 센타우로스 지부(Bloque Centauros)를 이끌고 야노스 지방에서 활동했다. AUC 자체가 마약 준군사조직으로도 악명이 높은 만큼,[16] 그 역시 준군사조직 사령관인 동시에 마약밀매업자였다. 센타우로스 지부는 2006년 정부와의 평화협정으로 AUC가 해체되면서 사라졌지만, 카스타뇨는 부하 돈 마리오, 센타우로스 지부 전투원들과 함께 아길라스 네그라스(Águilas Negras)라는 준군사조직을 결성, 준군사 활동과 마약 밀매를 이어나갔다. 2006년 이후로 생사 불문, 현재 아길라스 네그라스는 클란 델 골포에 합병되었다.
- 살바토레 만쿠소 - 일명 엘 모노. 콜롬비아 연합자위군의 사령관이자 마약밀매업자. 본래 코르도바주의 지주였는데, 해당 지역에서 EPL 게릴라의 횡포가 심해지자 이들에 대항하기 위해 1995년경 ACCU에 합류했다. AUC 출범 이후 조직의 최중요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였고, 카타툼보 지부(Bloque Catatumbo)를 이끌었다. 2006년 8월 AUC가 해체되면서 안티오키아주 이타구이에 소재한 최대 보안 교도소에 수감되었고, 2008년 5월 미국으로 인도되었다. 현재 미국에서의 복역을 마치고 2024년 2월 콜롬비아로 돌아와, 보고타의 라 피코타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
- 디에고 무리요 베하라노 - 일명 돈 베르나. 메데인의 마약 범죄조직인 오피시나 데 엔비가도 두목. 본래 호자주의 성향의 인민해방군(EPL) 게릴라였으나 80년대부터 마약왕 페르난도 갈레아노를 따르며 메데인 카르텔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1992년 갈레아노가 파블로 에스코바르와의 마찰 끝에 살해당하자 이에 경악하여 메데인 카르텔의 반(反) 에스코바르 인사들이 모인 준군사조직 로스 페페스에 붙었다. 이후에는 카를로스 카스타뇨의 콜롬비아 연합자위군(AUC)에서 카시케 누티바라 지부(Bloque Cacique Nutibara)를 이끌고, 조직 서열 3위에 등극하는 등 AUC 내에서 큰 목소리를 내었다. 2003년 카시케 누티바라 지부가 해체된 이후에도 오피시나 데 엔비가도의 두목으로서 범죄 활동을 계속했다. 2005년 정부에 항복, 2008년 미국 감옥으로 이감되어 지금까지 수감 생활 중이다.
- 카를로스 마리오 히메네스 - 일명 마카코. 콜롬비아 연합자위군의 사령관이자 마약밀매업자. 중앙 볼리바르 지부(Bloque Central Bolívar)를 이끌었고, 80년대에 노르테 델 바예 카르텔 조직원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어 AUC에서 가장 중요한 마약밀매업자 중 하나로 꼽혔다. 특히 마약왕으로서의 위상은 파블로 에스코바르에 비견되었는데, 권력뿐만 아니라 행동방식 또한 에스코바르와 유사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2005년 초 중앙 볼리바르 지부가 해체되고, 2008년 5월 미국으로 인도되었다. 현재는 콜롬비아에서 수감 생활 중이다.
- 다니엘 렌돈 에레라 - 일명 돈 마리오. 원래는 콜롬비아 연합자위군의 일원으로, AUC 창립자 카를로스 카스타뇨의 형 비센테의 부하였다. 2006년 AUC가 해체되자 비센테 카스타뇨의 마약 준군사조직 아길라스 네그라스의 창설에도 관여했고, 이후 자신을 따르는 마약밀매범들과 함께 새로운 조직을 꾸리는데 이것이 바로 현 콜롬비아 최대 마약조직 클란 델 골포(AGC)이다. 돈 마리오는 우라바 인근은 물론 메데인에 진출하여 마찬가지로 AUC 출신 파벌인 오피시나 데 엔비가도와 전쟁을 치르기도 했다. 그러나 전쟁이 너무 심해지고 이에 따라 공권력의 추격이 가속되자 정글로 숨었으나 결국 2009년 체포된다.
- 다이로 안토니오 우수가 - 일명 오토니엘. 2021년 당시 콜롬비아의 가장 거대한 마약 카르텔인 클란 델 골포의 두목. 본래 EPL 게릴라로 활동했지만, 1991년 정부와의 평화협정으로 EPL이 해체되자 안티오키아주 우라바 지역에서 반체제 조직을 결성, 그러다가 1996년경 정 반대 성향의 극우 준군사조직(ACCU, 이후 AUC)에 합류했다.[17] 2006년 AUC마저 해체되면서 상관 돈 마리오와 함께 클란 델 골포를 조직했고, 그가 체포되자 조직을 완전히 장악했다. 2021년 10월 군경의 합동공격으로 체포됐다. # 체포 이후 부하들이 보복으로 군인을 공격했다. #
- 엑토르 헤르만 부이트라고 - 일명 마르틴 야노스. 카사나레주와 메타주에서 활동한 극우 준군사조직 카사나레 농민자위군(ACC)의 지도자이자 마약밀매업자. 2003년부터 2004년 사이, 콜롬비아 연합자위군(AUC) 합병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AUC의 센타우로스 지부로부터 공격을 받았고, 이에 맞서 격렬히 저항하며 카사나레주의 치안이 심각하게 악화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준군사 활동뿐 아니라 마약 밀매에도 깊이 관여했으며, 특히 멕시코 마약 카르텔과 협력했다고 한다. AUC와의 충돌에서 패배한 후 베네수엘라로 도피했으나, 2012년 2월 안소아테기주에서 체포되었다. 체포된 지 며칠 만에 콜롬비아로 추방되었으며, 현재 콜롬비아의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 미겔 보타체 산티야나 - 일명 헨틸 두아르테. FARC 반체제 단체 중 하나인 중앙총참모부(Estado Mayor Central)의 지도자로, 주로 콜롬비아 동부 베네수엘라 국경 지역에서 마약 밀매와 공갈, 불법 채굴 등의 범죄를 주도했다. FARC 시절에는 동부 지부(Bloque Oriental)에서 공갈과 마약 밀매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0~2011년, 동부 지부의 핵심 인물인 모노 호호이와 알폰소 카노가 콜롬비아군과의 교전 중 사망하자 조직 내 입지가 올랐다. 2022년 5월 베네수엘라 술리아주에서 폭발물 공격으로 사망했는데, 초기에는 ELN 게릴라의 소행으로 추정되었으나 ELN이 이를 부인하면서 범행 주체는 여전히 불분명한 상황이다. 중앙총참모부와 적대 관계에 있는 다른 FARC 반체제 단체의 짓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4.4. 브라질인
- 마르콜라 - 본명은 마르쿠스 윌리안스 에르바스 카마슈. 브라질 최대 갱단 프리메이루 쿠만두 다 카피타우(PCC)의 두목으로 현재 234년형을 받고 감옥에 수감되어있다.
- 루이스 카를루스 다 호샤 - 브라질의 마약상으로 일명 '카베사 브랑카(하얀 머리)',' 브라질의 파블로 에스코바르'로 불렸다. 2017년 체포됐다.
- 파울 리르 알렉산드르 - 일명 '엘 파리토 로코'. 브라질의 마약왕이었다. 1993년 체포되어 17년을 썩고 석방됐다가 다시 체포되어 42년형을 선고 받았다가 브라질 교도소에서 탈옥하여 그대로 실종됐다.
- 안토니우 프란시스쿠 봉핑 로페스 - 일명 넹 다 호시냐. 브라질 마약 갱단 ADA의 보스. 브라질에서 공공의 적 1호로 찍혔다가 2011년 체포됐다. 징역 12년형을 선고 받았다.
- 세르지우 호베르투 지 카르발류 - 일명 브라질의 파블로 에스코바르로 불렸던 인물. 헝가리에서 체포됐다. #
4.5. 동남아
- 쿤사 - 본명 장치푸. 원래는 중국 국민당 잔당 출신으로 훗날 홀로서기하여 몽타이군을 이끈 미얀마 군벌이자 황금의 삼각지대를 이끈 두목으로 미얀마 정부와 협상해서 항쟁을 접고 평온하게 사망한다. 샨족 독립투쟁의 수장으로 단순히 마약상이라기 보다는 독립운동 군벌이었다.
- 바오유샹(鲍有祥) - 와족의 군대인 와방연합군(혹은 와주연합군)을 이끄는 최고 사령관이다. 미얀마 정부와 싸우면서 자금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마약 재배에 뛰어들었다. 미국은 와방연합군을 마약 카르텔로 규정했다. 헤로인 이권을 두고 쿤사의 몽타이군과 치열하게 싸웠고, 몽타이군이 해체된 이후 골든 트라이앵글에서 가장 큰 마약 군벌로 군림했다.
- 웨이쉬에캉 - 국민당 잔당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운남에서 미얀마로 이주했다. 한때 쿤사 밑에 있다가 1980년대 갈라져나와 와족의 와방연합군에 합류했다. 이후 지역사령관직을 받았고, 골든 트라이앵글에서 적극적으로 마약재배를 했다. 뉴욕지역에 마약밀매를 했기 때문에 DEA가 수배를 걸고 추적하고 있다.
- 로싱한 - 중국계 미얀마인인 코캉족 출신으로 지역 민병대인 까끄웨예의 리더 중 한명이었다. 쿤사와는 한때 협력하다가 갈라져 라이벌이 되었다. 1970년대 헤로인 밀매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맡았으며 마약왕으로 불렸다. 1973년 태국에서 체포되어 미얀마로 송환돼서 사형 선고를 받았다. 그러나 1980년 사면되어 석방된다. 이후 미얀마 정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여러 사업을 했다. 2013년 자연사했다.
- 체치롭 - 황금의 삼각지대에서 삼골이란 조직을 이끌며 삼합회와 손잡고 메스암페타민을 주로 생산한 중국계 마약왕이었다. 2021년 네덜란드에서 체포되었다. 홍콩 삼합회인 대권자 출신이라고 한다. 관련 다큐
4.6. 서남아
- 아유브 아프리디 - 파키스탄의 마약왕이자 부족 정치가로 황금의 초승달 지대에서 대규모로 마약을 밀수했다.
- 바시르 누르자이 - 아프간의 마약왕으로 중동의 파블로 에스코바르라 불렸다. 탈레반의 지지자였지만 CIA와도 협력해서 줄타기를 했다. 체포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미국으로 왔다가 체포돼서 헤로인 거래 혐의로 관타나모 수용소에 수감됐다.
- 주마 칸 - 아프간의 마약상으로 이란-아프간-파키스탄의 황금의 초승달 지대에서 대규모 마약거래를 했다. 2008년 인도네시아에서 체포됐다가 2018년 석방됐다.
- 하지 백초 셰르자이 - 아프간 마약상으로 미국에 헤로인을 밀매하다가 체포돼서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ADX 플로렌스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 아흐마드 왈리 카르자이 -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의 이복아우로 부족 정치인이자 마약왕이라 불릴 정도로 아프가니스탄의 마약생산에 깊숙히 관여한 인물이었다. 그러나 2011년 탈레반이 경호원을 매수하여 살해하였다.
4.7. 유럽인
- 커티스 워렌 - 영국 크라임 펌의 마약왕.
- 클라스 브뢰인스마 - 네덜란드 페노제의 마약왕. 파키스탄에서 해시시를 밀수해 유럽에 대거 퍼뜨렸다. 1991년 전직 경찰과의 갈등으로 암살됐다. 네덜란드의 왕자 요한 프리소의 부인이 이 사람의 애인이었으며, 이 문제로 인해 요한 프리소는 왕위 계승권을 포기하고 나서야 결혼이 허락되었다.
- 크리스티 키나한 - 아일랜드 마피아 키나한 카르텔의 두목. 미국 국무부가 2022년 4월 500백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었다.
- 다니엘 키나한 - 키나한 카르텔의 부두목. 유명한 복싱 프로모터이자 크리스티의 아들로 역시 미국 국무부가 2022년 4월 500백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었다.
- 미겔 앙헬 데베사 메라 - 스페인 갈리시아 출신의 전직 경찰로 남미와 서아프리카 루트를 통해 유럽으로 마약을 밀수한 마약왕이었다. 일명 서아프리카의 마약왕으로 불렸으며, 남미-서아프리카-유럽의 마약 밀수 루트에 지대한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 2022년 4월 코트디부아르 경찰과 스페인 경찰의 합동작전으로 체포됐다. #, #
- 에딘 가차닌 - 보스니아 마피아의 두목으로 발칸반도의 마약왕으로 손꼽힌다.
- 라파엘레 임페리알레 - 이탈리아 카모라의 거물 마약왕으로 유럽권으로 통하는 국제 마약 밀매의 핵심인물로 꼽혔다. 2021년 8월 체포됐다. #
4.8. 그 외
- 마누엘 노리에가: 파나마의 독재자. 미국에 체포되었다가 조건부 석방되어 고국으로 송환. 이후 수술 후유증으로 사망
- 로베르토 수아레스 고메스: 볼리비아의 마약왕으로 코카인의 제왕이라 불렸다.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선배격이자 동업자로 원래 콜롬비아보다 볼리비아가 코카인의 소굴로 꼽힌데는 그의 활약이 돋보였다. 볼리비아 정계와도 커넥션이 깊어 15년형을 받았지만 7년만 복역하고 풀려나와 자선사업을 하며 2000년에 평온하게 자연사했다. 영화 스카페이스의 볼리비아 마약왕 알레한드로 소사는 그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여진다.
- 레스터 로이드 코크: 자메이카 샤워 파시의 초대 두목으로 강력한 마약왕이자 갱스터로 군림했다. 미국 전역과 캐나다에 코카인과 대마초를 유통했고, 역대 자메이카 총리들과 관계도 깊었으며 장례식때 자메이카 총리인 브루스 골딩이 참가하는 등 정치적 영향력도 있었다. 1990년 미국의 압력으로 결국 체포됐으며 1992년 감옥에서 일어난 화재로 사망했고 다음 두목은 양아들인 크리스토퍼 코크가 이었다.
- 크리스토퍼 코크: 자메이카 샤워 파시의 2대 두목으로 아버지로부터 두목의 자리를 물려받아 자메이카에서 가장 거대한 마약왕으로 군림했다. 미국 동남부에 대규모로 마약을 수출했고, 결국 미국의 심기를 제대로 건드리고 말았다. 2010년 체포작전에서 자메이카 전국의 갱들과 코크에게 온정적인 시민들이 합세해서 저항하여 내전을 방불케 한 전투가 일어났다. 결국 버티지 못하고 자수, 체포되어 징역 23년형을 받았다. #, #, #, #
- 퀴리노 에르네스토 파울리노 카스티요: 도미니카 공화국의 마약왕. 20억 달러의 재산을 모았으나 2004년 체포됐다.
- 윌터 넵탈리 블랑코 루이스: 온두라스의 아틀랜틱 카르텔의 두목으로 2016년에 체포됐다. 2019년에 2016년 당시 한국으로 코카인을 보냈다고 고백했는데, 마약 청정국 이미지가 있던 한국을 마약 운송의 경유지로 쓴 것이 드러난 것이다. #
- 에를린다 보바디야: 온두라스 몬테스 보바디야 카르텔의 여두목으로 일명 '라 친다', '온두라스 코카인의 여왕'이라 불렸다. 원래 콜롬비아 칼리 카르텔과 같이 사업을 했고, 친척들이 그녀를 카르텔 사업으로 끌어들였다고 한다. 이후 아들들과 함께 몬테스 보바디야 카르텔을 이끌었다. 2022년 5월 체포되어 6월에 미국으로 송환됐다. #, #
- 이황순: 1970년대 메스암페타민을 제조해서 조폭, 야쿠자와 손잡고 일본으로 대거 밀매했다. 그를 모티브로 한 영화가 마약왕이다.
- 조봉행: 한국계 수리남 마약상으로 수리남에서 칼리 카르텔과 손잡고 마약 밀매조직을 만들었다. 2009년 브라질에서 체포되어 2011년 징역 10년형을 받았다. 데시 바우테르서 수리남 대통령과도 오랜 친분이 있었다고 한다. #, # 조봉행은 한국인 주부들을 꾀어서 보석운반을 한다고 속이고 마약밀매 운반책으로 써먹었는데 이때 당한 피해자 장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가 전도연 주연의 집으로 가는 길이다. # 또 2022년에는 조봉행 체포작전을 담은 드라마 수리남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 샤히드 '로저' 칸: 가이아나에서 가장 강력한 마약왕으로 수리남 대통령 데시 바우테르서와의 친분도 깊었다고 한다. 2006년 수리남에서 체포되어 2009년 징역 40년형을 선고 받았다. #
- 데시 바우테르서: 수리남 전 대통령으로 마약 밀매 혐의 및 마약왕들의 뒤를 봐주며 막강한 뒷배경으로 활동했다. # 1980년 쿠데타로 집권한 군사 정부 지도자로 활동하면서 반대파를 학살하고 마약밀매를 대규모로 했다. 1999년에 네덜란드에서 마약밀매에 의한 궐석재판으로 징역 11년형을 선고 받았다. 당연히 가지 않고 수리남에서 활동하면서 민주주의적 선거로 2010 ~ 2020년까지 수리남 대통령으로 재직했다. 이 당시 각종 범죄와 학살, 부패, 마약밀매혐의를 받았고 2019년 재판에서 반대파 15명을 처형한 혐의로 징역 20년형을 선고 받았다. # 그렇지만 고령과 질병 때문에 구금되지는 않은 상태이다. # 여전히 여죄에 대한 재판이 계속 되고 있고, 1999년 네덜란드에서 유죄를 받은 것도 걸려 있는 상태다. 그가 대통령 취임 전에 기소되어 유죄를 받았기 때문에 국제법에 따른 면책권은 없다고 한다. 데시 바우테르서는 1999년 마약 밀매혐의에 대해 네덜란드 정부가 증인에게 뇌물을 줬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아들 디노 버우테르서도 마약 밀매와 수리남에 헤즈볼라에 돈을 받고 군사 기지를 제공하려 했다는 혐의로 미국에서 징역 16년형을 받았다.
- 로니 브런스베이크: 수리남의 현 부통령으로 데시 바우테르서의 개인 경호원 출신이었다. 그러나 훗날 데시와 사이가 틀어져 정글 코만도라는 반군을 조직해 수리남 내전을 치렀다. 1992년 타협 끝에 민주주의 회복을 약속 받고 내전을 끝냈다. 이후 정치인으로 변신하여 국회의원을 거쳐 수리남 부통령이 됐다. 데시 바우테르서와 같이 일할 때 마약밀매 혐의를 받고 있으며 네덜란드에서 징역 6년형이 확정됐다. 현재 인터폴에 의해 지명수배된 상태이다. #, #
- 호르헤 루이스 잠브라노: 일명 라스퀴냐. 로스 초네로스의 전 두목. 감옥에서 법을 공부하여 변호사 자격을 따기도 했다. 2020년 만타의 쇼핑센터 구내식당에서 살해당했다.
- 호세 아돌포 마시아스: 일명 '피토'로 불리는 에콰도르 최대 마약 갱단 로스 초네로스의 두목으로 2011년 체포되었다.[18] 그러나 체포된 상태에서도 부하들을 동원해 여전히 위력을 과시하고 있으며, 부하들이 피토를 석방하라고 에콰도르 대통령 다니엘 노보아를 협박하기도 했다. 또한 페르난도 비야비센시오 암살 사건에도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 다만 페르난도 비야비센시오의 암살에는 로스 초네로스의 라이벌 갱단인 로스 로보스가 했다고 주장해서 그가 관련됐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2024년 1월 7일 전격 탈옥하여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국경을 넘었으리라고 추측될 뿐이다. 다니엘 노보아 대통령이 이에 에콰도르에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로스 초네로스가 대응하여 정부에 선전포고를 하며 2024년 에콰도르 분쟁의 원인이 되었다.
- 파브리치오 콜론: 일명 '피코'. 로스 초네로스의 라이벌 갱단 로스 로보스의 두목. 2024년 1월 9일 마시아스와 엇비슷한 시기에 탈옥했지만 동년 4월 다시 붙잡혀 수감되었다.
- 루이스 가르시아 메사: 쿠데타로 대통령 자리를 찬탈한 볼리비아 전 대통령이자 군사 독재자로 본래 1970년대 우고 반제르 군사정권에 속해 있던 인사였다. 반제르 이후 들어선 민주정에 불만을 품은 메사는 코카인 밀매업자들과 깊은 관계에 있는 점을 이용해 볼리비아 전반에 뇌물을 뿌리는 것으로 시작하여 피노체트를 롤모델로 1980년 이른바 코카인 쿠데타로 불리는 군사 쿠데타를 일으켰다. 메사는 폰타나 광장 폭탄테러를 일으킨 이탈리아 극우 조직 신질서 소속의 스테파노 델레 키아이에, 파리 시나고그 폭탄 테러의 배후 스페인 극우 조직 파르티도 에스파뇰 나시오날 소셜리스타(PENS) 소속의 에르네스토 밀라 로드리게스 등 신파시스트 테러리스트들은 물론 전직 게슈타포 소속 전범이자 진짜배기 나치인 클라우스 바르비, 호르헤 라파엘 비델라 군사정권의 아르헨티나군 병력의 도움까지 받아서 볼리비아 민주정을 뒤엎고 볼리비아 내의 수많은 민주 인사들을 살해하고 고문했다. 권력을 잡은 메사는 이윽고 대량의 코카인을 매매하기 시작했다.[19] 강경 반공 스탠스를 취하던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도 메사에게 기겁하여 사임하도록 압박을 넣었고 소련 역시 메사의 퇴임을 지지했다. 메사를 지원하는 것은 더러운 전쟁을 수행중이던 아르헨티나 군사정권과 브라질 군사정권, 페루 뿐이었다. 결국 메사는 2년도 못 채우고 셀소 토렐리오에게 자리를 넘겼다. 메사의 집권 기간은 고작 13개월 남짓으로 매우 짧았지만 그 짧은 기간에 1000여명을 살해한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 메사는 1995년 브라질에 숨어있다 체포되어 볼리비아로 인도되었고 30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메사가 같인 라파스의 감방은 바비큐 시설, 체육관, 전화기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 호화 감옥 수준이었고, 메사는 감옥에서 여생을 즐기다 2018년 심장마비로 옥사하였다.
5. 창작물
- 가면라이더 가브 - 스토머크 사
- 2007년 MBC에서 방영한 개와 늑대의 시간에 등장하는 조직 청방은 이름과 다르게 태국에 거점을 둔 동남아 마약 카르텔로 그려지고 있다.
- 스카페이스
- 멕시코에는 카르텔을 찬미하는 나르코코리도(Narcocorrido)란 음악 장르가 있다. 소재가 소재인지라 피비린 내나는 가사를 다룸에도 폴카나 왈츠 스타일이라 유쾌하다. 중남미와 히스패닉이 많은 미국 남서부에서 인기가 많다.
- 나르코스는 남미 지역의 마약 카르텔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시즌 1,2는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메데인 카르텔, 시즌 3은 칼리 카르텔을 다루고 나르코스: 멕시코는 멕시코의 거대 카르텔들이 만들어지게 된 이야기를 다룬다.
- 라스트오리진에서는 베네수엘라를 사실상 장악한 가상의 마약 카르텔인 산타 마르타 카르텔이 등장한다. 현지의 경찰 특공대 대장인 시몬 블랑코는 이 카르텔을 섬멸하기 위해 분투했으나 모든 것을 잃었고 이는 나중에 그가 타락해 카르텔과 유착된 조국의 국민들을 잔악하게 탄압하는 계기가 된다.
- 아메리칸 메이드는 마약 운반에 관여한 조종사의 이야기를 다룬다.
-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김두한이 청년단 활동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편을 해외로 밀수출하려다 조병옥에게 걸려 문책받는 장면이 나오는데 드라마 자체가 김두한을 미화하는 드라마라 묻혀서 망정이지 영락없는 마약 카르텔이 하는 짓이다.[20] 조직의 규모 자체도 어지간한 정계 거물들이 주목할 정도로 거대하며[21] 거기다 나중에는 정계까지 진출하여 국회의원까지 지내고 죽기 전까지 고아원에 독립유공자 연금을 전액 기부하거나 수해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돕는 등 선행을 했다는 것까지 현실의 마약 카르텔과 매우 유사하다.
- 페이데이 2의 의뢰인 헥터 모랄레스는 콜롬비아 마약 카르텔의 보스 후보며, 그래서 의뢰내용도 죄다 마약 유통이나 상대 카르텔과의 경쟁과 관련된 내용이다. 또한 페이데이 갱의 멤버 상그레스는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암살자로 일한 경력이 있다.
- 고스트 리콘 와일드랜드에서는 볼리비아를 거점으로 삼은 채 나라를 완전히 집어삼킨 산타 블랑카 카르텔이라는 마약 카르텔 조직이 잠복근무 중이던 DEA 요원을 죽이기 위해 볼리비아 내의 미국 대사관 건물에 폭탄테러를 감행했고, 이에 산타 블랑카 카르텔을 해체하기 위해 미국에서 파견된 고스트라는 특수부대원들이 동분서주 활동하는 것이 이 작품의 주 내용이다.
- 람보: 라스트 워에서는 람보가 딸처럼 여기던 가브리엘라가 멕시코에 아버지를 찾으러갔을 때 마약 카르텔이 가브리엘라를 납치해 매춘부로 이용해먹는데, 람보가 가브리엘라를 찾으러 멕시코로 찾아오자 그를 죽일 기회가 있었음에도 협박만 하고 돌려보내는 큰 실수를 저지른다. 이후에는 람보가 가브리엘라의 복수를 하기 위해 마약 카르텔 두목의 동생을 끔살해버리자, 분노한 두목은 람보를 죽이기 위해 중무장한 수많은 조직원들을 데리고 람보의 농장으로 쳐들어오지만 되려 람보에 의해 두목을 포함한 조직원 전원이 끔살당한다.
- 히트맨 2(게임)의 스테이지 중 한 곳으로 콜롬비아의 마약 카르텔인 델가도 카르텔 일가의 암살 미션이 벌어진다. ICA에 암살 의뢰를 해오며 47과의 옛 인연을 드러낸 섀도우 클라이언트가 어떻게 휘하의 민병대를 은밀히 세계 각지에 침투시켜 거물들을 상대해왔는지 파악한 결과 델가도 카르텔과의 거래를 통해 유통망을 활용했다는 점을 포착, 섀도우 클라이언트의 활동에 제약을 걸고자 세 명의 수장을 암살하게 된다.
- 카운슬러
-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 Grand Theft Auto 시리즈
- 브레이킹 배드
- 베터 콜 사울
- 엘리트 스쿼드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파시오네
- 시티 오브 갓
- 칼리토
- 카르텔 랜드 - 2015년작 다큐멘터리.
- 오자크
- 남부의 여왕
- Cocaine Cowboys: The Kings of Miami - 2021년작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 ZeroZeroZero - 고모라 드라마 제작진이 고모라 원작자 로베르토 사비아노의 소설 제로제로제로를 바탕으로 만든 이탈리아 은드랑게타와 멕시코 마약 카르텔이 얽히는 드라마. 가브리엘 번이 출연한다. 트레일러
- 수리남 - 2022년 9월 개봉하는 한국 드라마. 수리남에서 활동한 마약상 조봉행의 실화를 다뤘다.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 - 캠페인 임무에서 테러 단체 알카탈라와 협력한다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 휴먼버그대학교 - 매드 카르텔
[1]
포스터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2]
대표적으로 알 카에다와 탈레반
[3]
당장 이런 수익사업을 가장 잘하던 조직이 1920년대 미국 마피아 조직이었는데 당시 미국은 전쟁특수와 부동산 거품으로 돈이 썩어 넘치는 중이었다.
[4]
사실 규모가 일정 이상 커진 범죄조직들은 어떤 식으로든 자신의 사업범위를 합법적인 영역으로까지 확장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범죄수익은 그 수익규모가 어찌 되었든지 간에 결국은 공권력에 의해 큰 타격을 받아 흔들릴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조직 사업의 리스크 분산을 위해 합법적인 사업분야를 확보하여 조직의 유지를 위한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합법적인 사업은 범죄수익으로 발생하는 더러운 돈을 깨끗한 돈으로 바꾸는 돈세탁에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거대범죄조직들은 최소 한두 개 이상은 합법적인 사업을 운영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예컨대 미국의 이탈리아계 마피아조직들은 주로 식당을 운영했으며, 영국 내 아일랜드 마피아 조직들은 술집을 운영하곤 했다. 또 픽션에서 중국계 범죄자들이 겉으론 중화요리점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실제로 범죄조직들 중 겉으론 식당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 것과 연관이 있다. 사실상 실제로 범죄조직들이 하는 합법적인 사업은 주로 식당이나 술집인 경우가 많다.
[5]
때문에 아편 재배에서
차 재배 등으로 전환한 농가들이 더러 있다고 한다.
[6]
대표적으로
와족의 와방연합군이 있다.
[7]
상파울루는
서울, 산투스는
인천으로 놓고 보면 편하다. 산투스는 상파울루의 외항으로 바다를 면하며 주요
커피 수출항이지만 치안이 좋지 않아 거주 여건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8]
다큐멘터리 등지에선 조지 정으로 잘못 번역되곤 한다.
[9]
여담으로
더 와이어/등장인물 중 치즈가
죽는 씬에서 잠깐 단역으로 나오는 시니컬한 늙은 마약상 Clinton "Shorty" Buise는 진짜 볼티모어 OG 출신으로 프랭크 매튜스의 볼티모어 부관이었다고 한다. 2013년 노환으로 사망했다.
[10]
예시로 가차는 극우 준군사조직을 지원하며 좌익 정당인 애국동맹당 지지자만 최소 800명을 살해한 바 있다. 심지어 산탄데르주의 노조원 수백 명이 살해된 사건을 조사하러 온 법원공무원 12명까지 학살하여, 1989년 5월 준군사조직의 결성을 허용하는 기존 법령에 위헌결정이 선고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동업자마저도 무자비하게 제거하는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고, 1989년 초에는 에메랄드왕이자 과거 상관
힐베르토 몰리나를 살해하면서, 주위에 있었던 17명 또한 별다른 저항이 없었음에도 전투원, 민간인 가리지 않고 몰살했다. 칼리 카르텔과 노르테 델 바예 카르텔에서 야만적인 고문과 처형으로 악명 높았던 엔리 로아이사와 돈 디에고 역시 이 인물의 부하로 일하면서 그런 잔혹한 전술을 배워 온 것이라고 하니, 그가 얼마나 폭력적인 인물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11]
배후는 메데인 카르텔의 대서양 지부 책임자인 사무엘 알라르콘과 다비드 이글레시아스였다. 메히아는 같은 해 9월 에스코바르의 최측근 시카리오인 라 키카가 바랑키야에서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머무를 은신처로 자신의 카바나를 제공했다. 그러나 라 키카가 뉴욕에서 DEA에 의해 체포되면서, 메히아는 대서양 마약밀매업자들에게
밀고자로 의심받게 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라 키카의 체포는 파이사 지역 마약밀매업자와 대서양 지역 마약밀매업자 간의 분쟁을 촉발했고, 메히아의 죽음은 이 충돌을 더욱 격화시켰다.
[12]
해당 사건은
트루히요 학살로 알려져 있다. 학살에는 칼리 카르텔뿐만 아니라 동맹 조직인 노르테 델 바예 카르텔, 극우 준군사조직,
콜롬비아군도 가담했다. 카르텔 측은 피해자들이 ELN 게릴라 동조자임을 주장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명확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13]
정확히는
마체테나
전기톱을 사용해 피해자의 몸을 산 채로 토막낸 뒤, 유해를 바다에 버려 그대로 실종시켰다. 칼리 카르텔이 해체된 이후에도 부에나벤투라의 수많은 범죄조직이 이 수법을 채택하였고, 현재도 클란 델 골포나 지역 갱단에 의해 관행처럼 이어지고 있다.
[14]
드라마
나르코스에도 나오는 악명높은 극우 테러리스트. 콜롬비아 최대 극우 준군사조직인 콜롬비아 연합자위군(AUC)의 창설자로, 공산 반군 세력을 때려잡기 위해 메데인 카르텔과 손잡은 적은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AUC의 마약거래에는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15]
피해자가 좌익 정당 지지자거나 게릴라 동조자로 의심받아서 살해당한 경우도 있지만, 그냥 무고한 민간인을 학살하기도 했다. 지역 주민의 증언에 따르면 정당한 이유가 있든 없든 죽이고 싶으면 죽였다는 듯.
#
[16]
AUC는 '파라코(Paraco)'라는 별칭으로도 불렸는데, 이건
스페인어로 준군사조직을 뜻하는 '파라밀리타르(Paramilitar)'와 마약상을 뜻하는 '나르코(Narco)'의 합성어다. 애초에 현대 준군사조직의 시초부터가 마약왕들의 자산을 게릴라로부터 보호할 목적으로 출범했기에, 마약밀매와의 연관이 깊다.
[17]
오토니엘의 EPL 반체제 조직은 1994년 6월
FARC에 흡수된 이후 초코주 우라바 지역에서 무장 투쟁을 이어나갔다. 그러던 중 FARC 사령관과 친분이 깊은 농민을 살해하는 사고를 쳤고, FARC의 보복이 우려되는 급박한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FARC와 적대하는 극우 준군사조직 ACCU(코르도바·우라바 농민자위군)에게 접근해, 합류를 대가로 FARC의 공격으로부터 보호받고자 한 것이다.
[18]
2013년 한 차례 탈옥한 적이 있었으나 금방 다시 구속되었다.
[19]
체 게바라의 유품인 일기장 역시 이 과정에서 영국 수집가 에릭 갤런티어(Erick Galantiere)에게 내다 팔아버렸다.
[20]
심지어 무려 국제 범죄였는데 일본의 야쿠자인 사고야마로부터 정보를 얻고 작당해서 조선의 마약을 훔친 뒤 중국으로 밀수출하려고 했다.
[21]
작중에서 김두한이 대놓고 '내 부하들이 전국에 수만 명이 있어'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당연하지만 실제로는 그정도로 크고 영향력있는 조직이 절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