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22:58:01

성우 덕후

성우덕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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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2.1. 일본에서2.2. 대한민국에서2.3. 미국에서
3. 특징
3.1. 덕질의 심화3.2. 성덕후들의 성우 연기에 대한 평가3.3. 동경 및 존경
4. 성별에 따른 양상
4.1. 여성팬
4.1.1. 대중적인 성우분야4.1.2. 정보 수집력 및 인맥4.1.3. 덕력4.1.4. 타겟 시장
4.2. 남성팬
4.2.1. 양상4.2.2. 소비
5. 문제점6. 기타

1. 개요

성우로 볼 작품을 고릅니다.
― 《 안녕 절망선생》 中

방송 동호인의 하위 파벌로, 성우를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 성우에 열광하는 을 지칭하는 용어로서 쓰이며, 성우와 함께 그 성우의 캐릭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위키에서, 한국에 정식 출시되지 않아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아무리 마이너한 작품이라도 성우 정보만은 반드시 기재되어 있게 된 데에 지대한 공헌을 하는 사람들이다. 심지어 어둠의 세계 작품은 성우가 가명이거나 비공개인 경우도 많은데 일일이 찾아낸다. 혹은 정말 성우만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애니메이션이나 그 성우에 대한 캐릭터는 신경쓰지 않고 특정 성우가 한다하면 목소리만 듣거나 성우 음성 파일만 빼돌려서 듣기만 하는 경우도 있다.

정확히 하자면, 이 문서의 성우 덕후는 애니메이션, 게임 등 일부 오덕 계열 창작물에서 연기하는 성우에만 관심을 갖는 경우에 한한다고 보아도 좋을 정도이다. 따라서 애니메이션 동호인의 하위 파벌에도 속하기도 한다. 성우의 영역은 더빙만이 아니라 라디오 극, 낭독, 내레이션, 광고, 무대 진행, 장내 방송, 내비게이션 안내 음성 등 목소리만 쓰이는 여러 분야에 걸쳐 있기 때문이므로 더 넓은 범위의 성덕후는 방덕후에 포함된다. 실제로 성우의 역량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것은 라디오 드라마와 낭독인데, 시각적인 연기가 상당 부분 보충해 주는 더빙과 달리 모든 것을 목소리 연기로 표현해야 하므로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라디오 연기에는 대부분 경험이 풍부한 고참 성우진이 맡고, 연예인이나 일반인이 거의 캐스팅되지 않는다.

나무위키에는 성덕후가 많아서 타 위키에 비해 성우 관련 정보나 성우 목록이 매우 많으며, 그러다보니 과도하게 성덕의 정서가 반영되어 일반인이 이해하기 힘든 서술[1]이 많아 편집 분쟁이나 토론이 벌어지는 일이 잦으며, 타 커뮤니티 등에서 성우퍼거라며 박제되어 까이는 경우도 잦다. 그 정도가 심해 편집지침에서 아예 관련 금지조항들까지 몇 개 생겨났었다.

2. 역사

2.1. 일본에서

일본 한국에 비해 그 전래가 오래되어, 카세트테이프 시절부터 이미 특정 성우 팬들이 존재했다. 특히 애니메이션 부흥기 때 캐릭터만이 아니라 성우에 대한 관심도도 함께 올라가며 성우팬들이 증가하고 그 수요에 힘입어 노래 활동을 더불어 하는 성우 유닛이나 관련 성우 잡지 등도 생겨났다. 후루야 토오루, 이케다 슈이치, 이이지마 마리 등의 중견급 성우들도 고정적인 팬을 갖고 있었던 점을 고려해보면 70년대경부터 이미 성우팬층은 존재했다.

오늘날에는 '캐릭터 등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라는 전통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멀티 엔터테이너로 활동하는 성우가 있기도 하다. 성우의 음반이 오리콘에 올라가는 일도 심심찮게 있으며 열광적인 성덕들은 유명 성우를 아이돌처럼 추앙하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이들을 타겟으로 한 사업도 활발하며 특히 신인 성우들은 아이돌을 겸업하기도 한다. 재밌게도 성우이자 아이돌인 경우와 아이돌이면서 성우인 경우로 나뉘기도 한다. 이런 현상은 과거에는 남성 성우보다는 미즈키 나나 타무라 유카리[2], 히라노 아야 등의 여성 성우 사이에서 두드러졌으나 2000년대로 들어오며 남성 성우 사이에서도 아이돌화 경향이 진행되고 이에 따라 과거에 비해 성우의 비쥬얼에도 주의를 기울이게 되었다. 성우들 스스로도 블로그나 SNS와의 연동 등을 통해 스스로를 아이돌로서 인식하는 경향이 심화되고 있다.

그러나 기용하기 편리한 특성(해당 작품을 담당한 사운드 프로듀서와의 연줄 등)이나 적응력, 가정 환경이나 인성, 커리어, 성격, 이미지 등 전체적인 스펙을 따지게 되어 가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몇 가지 특기 사항이나 연기력만으로는 지속적으로 역할을 맡기가 쉽지 않게 되어 가고 있다. 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성우만을 직업으로 삼아 별 문제 없이 생활할 수 있을만큼의 수입을 거두는 사람들은 잠깐 등장했다가 사라져가는 성우들과는 다른 특수한 뭔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특정 역할에는 특정 성우만을 기용하려고 하는 현상도 보이는데, 이는 그 성우가 그 역할에 적합하다고 여겨지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우에사카 스미레의 경우에는 해당란에도 나와있듯이 러시아어를 전공하고 러시아에 유학까지 갔다온 러시아 오타쿠(정확히는 소련 오타쿠)에 소비에트 연방 하면 으레 떠오르는 밀리터리에 대한 이미지로 인해 밀리터리 계열이나 러시아 관련 유명 작품에는 거의 빠짐없이 등장한다.

성우가 되면 대체로 성우 기획사에 소속되게 되는데, 소속사에 따라 성우를 키우는 방식이 다르며 지향하는 방향도 다르다. 그래서 소속사가 어딘지에 따라 그 성우가 대체로 어떤 방향성에 따라 움직이는지도 결정된다. 여기까지 보면 아이돌과 별반 다를 게 없어보이지만, 하는 일이 꼭 아이돌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은 결코 아니기에(아무리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해도 성우는 성우다) 아이돌이라기보단 성우라는 특수직종의 인력을 파견하는 파견회사와 같은 인상이다.

2.2. 대한민국에서

대한민국에서는 라디오 시대에는 성우/아나운서 팬들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자료가 부족하고 전반적으로 팬덤 문화가 쇠약한 시기였으므로 명확한 활동은 드러나지 않고, 당시 방송인들의 회고록에서 가끔 언급 되는 정도다.[3]

'애니메이션 더빙 성우'에 대한 관심은 1990년대 초 《 피구왕 통키》에서 마지막에 피구왕 통키에 대한 제작 일화를 담은 특별편을 방영한 것을 시작으로, 1990년대 말 《 슬램덩크》, 《 슬레이어즈》, 《 미소녀전사 세일러문》 등의 초호화 성우진의 더빙작품이 대세가 되면서 애니메이션 팬들 사이에서의 성우들의 입지가 올라갔다. 2000년대 초반 인터넷망이 전국적으로 보급되면서 하야시바라 메구미 등 일본 쪽의 유명 성우들에 대한 정보가 들어오기 시작했고, 주로 남성팬 사이에서 일본 성우를 함께 좋아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때까지는 여성 성우의 팬층이 더 두터웠다.

2000년대부터 일본 대중문화 개방과 더불어 남성 성우에 대한 관심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고 남성 성우를 좋아하는 여성 팬층 또한 급격히 증가했다. 뉴타입 칼럼에 따르면 21세기에 와서는 여성 성우의 남성팬 < 남성 성우의 여성팬으로 과거의 수치가 역전된 상태다. 이시다 아키라 세키 토모카즈의 경우 팬카페가 활성화 되기 이전부터 팬덤을 보유하고 있었던 성우이며, 특히 이시다의 경우는 2000년대 초반부터 오랜 기간동안 쟁쟁한 남성 성우들 사이에서 국내 팬덤에서도 가히 넘사벽급 인기를 누렸었다.

일본 성우를 좋아하는 한국 성덕은 합법적인 관련 콘텐츠 접촉이 매우 힘들어, 그들이 성덕일을 하는 루트는 매우 다양하다. 일본에 살 경우 라디오 방송이나 드라마 CD 등을 쉽게 구입할 수 있지만, 한국에 살 경우 매우 유명하지 않은 이상 드라마 CD 파일을 어둠의 경로로 구하려고 해도 구하는 것조차 매우 힘들 뿐더러 라디오 방송은 일부 니코니코 동화에 올라와 있는 것을 접하는 것외에는 관련 콘텐츠를 구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후 2010년대 들어 애니플러스가 합법적인 다운로드 시장을 개척하면서 옛날보다 일본 성우가 나오는 작품들을 합법적으로 구하기 쉬워졌지만 아직도 한국에 사는 일본 성덕들의 콘텐츠 입수 경로는 일반 오타쿠에게는 범접하기 힘든 영역이다. 한국 성덕들은 2000년대 들어 애니메이션 더빙의 주도권이 지상파 방송에서 투니버스를 비롯한 케이블 방송으로 넘어가면서 이 방송에 나오는 한국 성우 출연 작품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그러나 투니버스 개구리 중사 케로로를 기점으로 어린이 채널의 성격이 짙어지면서 한국 성우팬들의 관심을 식게 만들었고[4] 이후 대원방송 애니맥스가 개국하여 고연령층 애니메이션을 꾸준히 들여와 더빙했지만, 처참한 퀄리티의 작품을 만들기에 급급했었다. 간신히 성우가 된 지망생들을 단 2년만 고용하고 퇴사시키는 비정규 계약직 고용형태도 경력있고 실력있는 성우를 만들지 못하는 큰 문제다.

거기에 2010년대 들어 애니플러스로 시작된 애니메이션의 한일동시방영 시스템의 시작과 애니맥스 등 애니메이션 채널의 전반적인 더빙 질 저하[5], 그리고 몇몇 성우들의 불미스러운 사건까지 겹쳐[6] 한국 성우의 팬덤은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에 있다. 그나마 국산 게임 분야에서 더빙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있기에 이 정도에서 버티는거지, 이마저도 없었다면 더욱 심각했을 것이다. 그래도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초반에는 관심을 쏠렸고 오소마츠 상 초월더빙으로 많은 호평을 받아 자막판보다 더빙판이 훨씬 더 많은 인기를 얻었고 2020년대에는 들어서는 다시 활력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원신이후로 게임더빙이 매우 흔해졌고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더빙으로 재개봉했고 그 애니플러스가 스파이 패밀리를 좋은 퀄리티 더빙을 했고 장송의 프리렌 더빙이 확정 되면서 희망이 조금은 보인다.

2010년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유튜브의 대중화가 이루어지면서 한국 성우들의 유튜브를 통한 소통이 늘어나기도 했다. 대표적인 성우 컨텐츠는 이용신 성우의 이용신TV, 김보민 성우의 쓰복만, 홍시호 성우의 홍시호의 홍SHOW, 신용우 성우와 홍범기 성우의 Over The Radio, 남도형 성우의 남도형의 블루클럽 등이 있다.

한국 성우 팬들은 한국, 일본 성우 외의 타 국가 성우에 대해서는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며, 이에 대해 미국 등의 타 국가 성우에 관심을 가진 팬들이 불만을 가질 때도 있다. 당장 나무위키에서도 2019년 이전까지는 미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성우인 잭 아귈라, 애비 트롯, 그레그 천, 그리핀 번스, 리지 프리먼, 마리브 헤링턴, 코이 다오, 데이먼 밀스, 제이미슨 프라이스, 던 M. 베넷, 잰더 모버스, 수지 영 등이 누락되어 있었다. 마찬가지로 애니메이션 더빙 체제도 퍼니메이션만이 주로 알려져 있는 상황이며 북미 성우에 대한 연구로 캘리포니아의 뱅 줌 & 텍사스의 퍼니메이션이라는 양대 체제로 운영되는 것이 알려지기도 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미국쪽에서도 한국 성우에 대해서는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어 있지 않은 편이었으나, 쿠키런: 킹덤의 더빙 소식을 기점으로 한국 성우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2.3. 미국에서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성우들이 늘어났고, 동경하는 성우의 수업을 듣고 성우가 된 케이스도 있다.[7]

3. 특징

3.1. 덕질의 심화

성우가 출연하는 매체 거의 전반, 즉 애니메이션, 드라마 CD, 이벤트 DVD, 라디오, 게임 등 여러 장르에 문어발을 걸치게 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한 성우만을 좋아하는 경우도 있지만, 업계 특성상 한 성우가 단독으로 나올 일은 거의 없고 자주 가동되는 성우의 풀은 제한되어 있다. 따라서 이리저리 부대끼고 보다 보면 어느새 한 성우가 나온 여러 작품에 관심이 생기고, 함께 출연했던 다른 성우에 대해서도 알게 되는 등 문어발이 되며 결과적으로 장르도 좋아하는 성우도 문어발이 될 때가 많다. 한국의 경우 최대 3~40명의 성우의 목소리를 구분하고 외우면 사실상 메인 캐릭터는 다 익숙해진다고 보면 된다.

이미 코믹스판 등으로 봤거나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내용임에도 성우 때문에 애니메이션을 보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한 작품의 감상을 마친 후 특정 캐릭터를 연기한 성우가 마음에 들었다면, 그 성우가 연기한 다른 캐릭터가 등장하는 다른 작품을 감상하기 시작하고, 이를 반복하여 성우가 연기에 참여한 작품들을 줄줄이 이어 감상하기도 한다.

중증 성덕은 '애니메이션을 재미로 보나? 성우 때문에 보지'라든가, 쓰레기 게임인 줄 뻔히 알아도 좋아하는 성우가 더빙을 했다는 이유로 산다든가 대전 격투 게임에서도 캐릭의 성능이 안 좋아도 짧게 들리는 기합 소리라도 들으려고 그 캐릭터를 주캐로 삼는 등의 주객전도 일반인의 기준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경지까지 가버린다.

자신이 좋아하는 성우의 출연작은 기본으로 외우고, 그 성우가 어떠한 성우와 친한지 등의 개인 사항 및 프로필과 그 성우에 관한 일화 등을 간단히 외우는 빠들도 있다.

어떤 이들은 지나가는 단역 A의 성우가 누구인지도 구분할 수 있고, 덕력이 절정에 이르면 "그만둬!" 같이 짧게 치는 대사나 비명소리, 신음소리만 가지고도 성우를 구분할 수 있게 된다. 한 예로 남성 성우 하타노 와타루의 어머니는 외화에서 후- 하는 담배 피우는 소리만 들어도 그 성우가 누군지 알아맞힐 수 있다고.

능력치가 목소리 구분 및 듣기에 특화되어 있는지라 모르는 사람이 보면 정말 무서울 정도로 성우 팬력이 깊어지면 스태프롤이 나오기도 전에 성우진을 다 맞혀버리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이를 '막장절대음감(ダメ絶対音感)'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실제 인물들의 자료들을 정리하다 보니 위키 페이지에 기여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성덕이기도 한데, 당장 나무위키 안에서만 해도 성우 데이터가 제법 충실하게 잡혀 있는 편이다. 특히 성우 관련 게임인 CV ~캐스팅 보이스~ 문서의 경우 생성 당시에 이미 등장 캐릭터들 54명의 담당 성우들 개별 문서가 전부 생성되어 있었다.

심지어는 한국 영화 한국 드라마같은 국산 작품의 등장인물 문서에도 해외 더빙판들이 존재할 경우 일본판 성우만큼은 칼같이 적어놓으며 심지어는 맨 위에 틀까지 붙여놓는 경우도 많다.다만 최근에는 대중들이 이에 대한 반감을 표하고 있어 조금씩 이런 서술들이 줄어든 편이다.

3.2. 성덕후들의 성우 연기에 대한 평가

덕력이 높은 이들은 이 성우는 발음이 어떤 점이 좋고 어떤 대사를 잘 하고를 자세하게 꿰차고 있는 경우도 있다. 누가 누구인지 구분도 안 되는 신인급 성우에 대해서도.

성덕후들은 작품을 감상할 때도 성우에 대해 더 신경을 쓰다 보니 유명한 성우의 익숙한 연기에 대해서는 그 성우를 대표하는 캐릭터를 쉽게 떠올리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성우개그를 치거나 성우가 그 이미지에 갇혔다고 지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아무로 레이 후루야 토오루 샤아 아즈나블 이케다 슈이치. 사실 성우 연기에서 이렇게 비슷한 톤을 구사하는 역을 계속 맡다 보면 이런 지적을 피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문제는 이러한 비슷한 톤의 연기가 성우 자신의 고질적인 연기력 부족인 경우도 있지만, 제작 측에서 지정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 성덕 측에서는 이를 구별할 수단이 없다는 데 있다. 특히 특정 성우가 대박을 친 작품에서 인기 캐릭터를 연기했을 경우, 비슷한 작품이 우수수 쏟아져 나오고 해당 성우를 너도나도 캐스팅해다가 같은 연기를 주문하는 예가 무척 많다.

제작진과 갑을관계로 얽힌 성우 입장에서는 일일이 '내가 연기 못하는 게 아니고 제작진이 이러라고 시켰다.'고 해명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성덕후들의 박한 평가는 고스란히 성우가 뒤집어쓰게 된다. 다만 유명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성우들의 경우에도, 그 이미지에 잡아먹히지 않고, 색다른 연기폭을 보여주는 성우들은 비판이 적다. 대표적으로 야마구치 캇페이, 세키 토모카즈, 후지와라 케이지, 하야시바라 메구미 등이 있다.

성덕후들이 성우 연기에 대해서 지적할 때 나오는 얘기로는 발음이 형편없다, 발성이 부족하다 같이 기본기에 대한 기준이 있는가 하면 몰입이 안된다, 연기에 열정이 없다, 독백을 못한다, 내레이션하듯 연기한다[8], 감정이 서려 있지 않아 기계 같다, 캐릭터에 녹아들지 못한다, 내레이션이 어색하다, 캐릭터와 목소리가 어울리지 않는다, 연기할 때 다른 성우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붕 뜬다 등등 주관적인 기준도 있다.

이 중에서 발음이나 발성 문제는 기본기로서 갖춰야 할 수준이 있다 보니 어느 정도 객관적인 평가가 된다. 특히 발음이 안 좋은 성우들에 대해서는 특히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불투명하다고 까이는 경우가 많다. 대체적으로 골수팬의 경우는 위와 같은 이유를 대는 등 성우들의 연기를 바라보는 눈높이가 굉장히 높고, 특히 신인에게 가차없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여기도 좆문가가 있어서 발음이나 발성을 깔 때 안 깔 때 구분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평가들은 주관적일 때가 상당히 많다.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자신이 생각하는 해당 캐릭터의 목소리 톤은 말 그대로 '생각'이기 때문에, 정말 말도 안 되게 발연기이지 않은 이상 99퍼센트의 사람들이 어울린다고 해도 1퍼센트는 안 어울린다고 목소리를 낼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로 일본 애니메이션 위주로 인터넷에서는 아직도 성우와 캐릭터 간의 싱크로율에 관한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두 번째는 애니메이션 1~4화까지 혹평하는 사람들도 '듣다 보니 적응된다.'는 말을 할 정도로 팬들의 호불호가 너무나도 쉽게 뒤바뀐다는 것이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연기력이 상승하는 경우도 있지만, e스포츠나 야구, 축구 등 하루 만에 쓰레기로 분리수거되는 스포츠 팬덤을 보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유는 간단한데 전문가스러운 사람들이 평가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결국 죄다 아마추어이고 취미생활을 하는 덕후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PD급이나 동종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비슷한 레벨의 연기력 판단을 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애니메이션, 게임, 외화, 드라마CD, 내레이션 등등 연기하는 매체나 환경의 종류에 따라 연기력 차이가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특정 분야에서는 잘하는데, 다른 분야에서는 영 어울리지 않는다고 평가받는 성우들도 엄청나게 많다. 특히 외화더빙을 선호하는 팬들은 애니메이션 위주로 활약하는 성우들이 외화에 나오는 걸 엄청나게 싫어할 정도이다. 실제로 성우들 스스로도 분야에 따라 어울리는 성우, 안 어울리는 성우가 따로 있는 것 같다고 언급할 정도이며, 분야에 따라 비교적 큰 기복이 없이 대부분을 잘한다고 평가받는 성우는 극소수다.

남덕후들은 여성 성우에 대해서는 초음파계나 로리계 보이스를 좋아하는 경우와 허스키한 누님 계열 보이스를 좋아하는 경우로 나뉘는 경향이 있고 남성 성우에 대해서는 사나이다운 목소리나 간지나는 중년 목소리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여덕후들은 남성 성우에 대해서는 미성을 좋아하는 경우와 중저음을 좋아하는 경우로 나뉘며 여성 성우에 대해서는 소년, 청소년 연기를 잘 하는 성우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경향성은 성우 연기에 대한 평가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남덕후 중에 초음파계, 로리계 연기만 좋은 연기라고 생각하거나 여덕후들이 좋아하는 미성계 남성우의 연기에 대해서는 혹평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다만 이 부분의 경우에는 2010년대 이후로는 어느 정도는 그런 비판이 나올 만도 한 게 젊은 성우들의 목소리나 연기스타일이 특정 부분으로만 획일화된 경향이 강해서, 더욱 비판을 받기도 한다.

배우 연기에 대해서도 발연기라는 단어가 유행하자 완급 없이 담담한 연기를 하는 배우나 캐릭터 해석이 특이한 경우에도 발연기 소리를 갖다 붙이는가 하면 일상 연기는 어색한 배우가 오열이나 분노같이 감정을 폭발시키는 장면을 갖고 연기를 잘한다고 추켜세우는 등[9] 가요계의 고질적인 성량제일주의와 비슷한 분위기가 생길 조짐이 보인다고 하는데, 이런 성향은 성우덕이라고 예외가 아니다.

연기력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표정연기나 비주얼로 약간이나마 커버가 되는 배우와는 달리 성우는 말그대로 소리만으로 모든 것을 표현해내야 하기 때문에, 소리를 지르거나 절규하는 장면 등에서 담당 성우의 성량이 부족한 게 티가 나면 분위기가 팍 식는다. 감정을 폭발시키는 연기가 꼭 절대적인 것은 아닐지라도, 성우가 성량이나 연기력 부족 등으로 그런 장면을 제대로 살리질 못하면 욕을 먹을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성우 업계에서도 요즘 젊은 성우들은 소리를 못 지른다고 비판하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야마데라 코이치도 성우에게 성량은 중요하며, 자동차에 비유하면 배기량같은 것이며, 연기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도 좋은 무기가 된다고 언급했다. 그렇기 때문에, 성량이 떨어지는 성우보다는 풍부한 성우가 훨씬 낫다고 할 수 있다.

그 외에 사투리 캐릭터인데 사투리 연기가 어색하다고 비판하는 경우도 은근히 많은 편이다. 물론 외국어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비판받는 경우는 거의 없고[10], 대부분 물건너에서 엄청나게 까인다. 웬만큼 연기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명연기자들도 사투리가 어색해서 못들어주겠다는 말이 나오는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에, 사투리 연기가 필요한 캐릭터는 해당 지역 출신 성우를 캐스팅해야 한다는 말도 나오는 편. 사실 배우/성우 관계없이 사투리 연기는 사람에 따라서 외국어 연기보다 더 어렵다는 반응들도 은근히 있다.

최근에는 젊은 성우들의 목소리가 개성이 없다고 비판하는 성덕후들도 상당히 늘어났다. 비단 성덕들뿐만이 아니라, 그냥 성우 신경 안쓰고 애니메이션을 즐기는 사람들도 요즘 애니메이션들을 보면 캐릭터들의 목소리가 다 똑같이 들린다고 비판하는 반응들이 늘어났다. 이것은 요즘 애니메이션계의 지나친 장르나 캐릭터들의 편중화, 성우학원의 획일화된 가르침 등이 그 이유라고 추정되고 있다. 특히 음색 자체도 그렇지만 연기스타일까지도 비슷하고 개성이 없다는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몇몇 베테랑 성우들도 요즘 성우들은 자신들이 젊었을 적에 비해서 신인답지 않게 연기는 잘하는데 목소리나 연기스타일이 개성이 없다는 발언을 많이 한다.

남자 성우들은 죄다 중성적인 미성이나 미남 스타일밖에 없다는 비판들이 나오고 있으며, 여자 성우들은 지나치게 초음파나 로리스러운 스타일들만 늘어났다는 비판이 많이 나오고 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과거에 비해 저음이나 중후한 음색이 주력인 성우들은 거의 맥이 끊겼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참고로 이건 업계 관계자들도 비판하는 내용으로, 요즘 아저씨 역할을 할 수 있는 성우가 없다는 말도 나온다. 소년연기에 특화된 여자 성우들도 과거에 비해 엄청나게 줄어들었는데, 이건 요즘 남자 성우들의 목소리 연령대들이 워낙에 내려간 탓에 아역도 직접 연기하는 부분이 늘어난 탓도 있다.

그리고 성덕후들은 최근 성우들의 아이돌 문화를 즐기는 파와 싫어하는 파로 극명하게 나뉘어지는데, 아이돌 활동하면서 연기력까지 부족하다는 말이 나오는 성우들은 어마어마하게 비판받는다.

3.3. 동경 및 존경

성우 지망생이 성우의 목소리를 동경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팬심보다는 자신이 되고 싶은 모습에 대한 동경이기 때문에 성우팬과는 조금 갈래가 다르다. 아인슈타인을 동경하는 과학도 같은 느낌. 하지만 성우 지망생으로서의 동경이 아니라 순수하게 성우팬심으로 성우를 좋아하다가 진짜 성우가 되어버린 경우도 많다.

가령 일본에선 세일러문에 낚여 성우가 된 여성우들이 자신이 출연한 작품으로 또 후진을 낚는 연쇄가 일어나기도 했다. 오죽하면 성덕들은 세일러문에게 감사해야한다는 드립을 치는데 딱히 틀린 말은 아니다.

찾아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많다. 이시다 아키라[11] 카지 유우키 야마시타 다이키 처럼 줄줄이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대부분의 한국 성덕들은 성우들을 '~님', '~성우님', '~성우분' '~씨' 같은 존칭으로 부른다. 그리고 일본 성덕들은 대개 각 성우들의 애칭으로 부른다.

심지어 현역 성우들 중에서도 성덕이 있다. 한국에서는 김혜성, 채민지, 김율[12]이 있으며, 일본에서는 스기타 토모카즈가 있다.

4. 성별에 따른 양상

4.1. 여성팬

4.1.1. 대중적인 성우분야

남성덕보단 여성덕을 더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남자성우의 여성덕들의 경우, 일명 미성이라고 하는 샤프하게 쭉 뻗는 맑은 목소리 계열을 좋아하는 팬이 있는가 하면 중저음 계열의 목소리를 좋아하는 팬도 있다. 물론 그런 거 가리지 않고 양쪽 다 좋아하는 팬도 꽤 있는 편. 참고로 한국의 여성 성덕들은 자국의 성우 & 일본 성우 둘 다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

여성 성우도 좋아하는 팬들도 있긴 하지만 남성층에서 지지를 받는 계열이나 아이돌 성우의 경우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마이너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사이가 미츠키, 박로미, 미나가와 준코, 카이다 유키, 쿠기미야 리에(이쪽은 남녀 팬들이 골고루 있다.) 등등 소년 연기를 잘하고 소년이나 청소년 역이 많은 여성 성우들은 여성팬 역시 압도적으로 많다.

사실 여성성우의 이런 소년 및 청소년 연기는 전세계를 통틀어 상당히 어려운 연기라고 한다. 성별을 넘어서는 감성과 남자 못지않은 파워를 지녀야 하기 때문. 즉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실제 한국의 경우만 봐도 소년연기의 본좌로 취급되는 성우들은 굉장히 오랫동안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걸 알 수 있다. 물론 적당히 목소리 깔고 하는 소프트한 소년연기는 실력 좀 있는 성우라면 비교적 쉽다지만.

쿠기미야 리에의 경우에는 츤데레 어조를 좋아하는 성우팬도 많지만 《 십이국기》의 타이키 역, 《 강철의 연금술사》의 알폰스 엘릭 역, 《 은혼》의 카구라 역 등으로 만난 경우가 더 많다. 그래서 남성 성우의 성우팬들 사이에서 광고의 차분한 톤의 쿠기밍에 놀라는 반응이 나왔을때 여성 성우 팬들은 그게 왜 놀랍냐며 갸우뚱한 반응을 보였다.

위에 서술됐듯 이른바 초음파 로리 계열의 여성 성우는 아예 지지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좋아하는 극소수의 여성 성덕들도 있긴 있다. 하지만 섹시하고 성숙미가 넘치는, 이른바 색기담당 계열이나 누님계열 목소리를 지닌 여성 성우를 좋아하는 여성 성덕들은 제법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주로 경력이 꽤 된 여성성우들을 중심으로 여성팬이 있는 편이며, 일본과 좀 다른 점이라면 다소 일반인스럽다 불리는 음색을 가진 여성성우를 좋아하는 여성팬이 꽤 있는 편이다.

4.1.2. 정보 수집력 및 인맥

성우가 공식 블로그를 운영하여 개인 사정을 업데이트하거나 드라마 CD나 라디오의 프리토크에서 발언하는 것을 꼭꼭 체크하고 널리 퍼뜨리는 팬들이 꽤 많다.

일본 성우를 좋아하는 한국 팬의 경우 물건너임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의 활성화가 잘 되어있는 편으로 정보 수집력이 장난이 아니라 성우 블로그(mixi 포함)의 일기부터 행사 정보 등이 빠르게 전해진다. 성우팬답게 일본 원정을 가서 이벤트 참전하고 돌아온 후기도 심심치 않게 있다.

한국 성우를 좋아하는 경우, 인터넷의 발달로 팬카페, 블로그, 트위터, 싸이월드 등이 활성화 되어있기 때문에 성우와 팬이 서로 사이 좋은 경우도 있으며 가끔 유명 성덕 블로그에는 성우가 직접 찾아와 댓글을 남겨주고 자신의 연기 포스팅을 퍼가는 경우도 있다. 또한 성우팬들끼리만의 친목이 아닌 성우와의 친목이 마음만 먹으면 쉽게 이루는 게 가능하기도 하다. 즉 '신인 남자 성우의 카페를 만든다 → 그 성우가 가입한다 → 정모를 한다 → 그 성우랑 친해진다'가 가능하단 소리. 그러나 이를 목적으로 카페 등만 만들고 활동은 없어 유령 카페가 되어버린다거나 하는 경우도 많으며 더 나아가선 이를 과시하는 몰지각한 사람들도 꽤 많다. 어떤 경우에는 모 남자 성우의 신상 정보를 얘기하면서 그 남자 성우의 일반인인 여자 친구 이름도 언급하는 등의 몰지각한 행동으로 반발을 일으킨 경우도 있다. 때문에 이래선 사생팬, 그루피와 다를 게 뭐냐며 일본의 처녀, 비처녀 따지는 십덕 성우 덕후들과 동급이 아니냐는 얘기도 있다. 한국 성우 팬덤이 고쳐나가야 할 문제.

이런 기형적인 형태는 팬과 성우간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현 한국 성우계에 일본 성우계 같은 팬과 성우의 관계를 도입하면서 생겨났다. 이 때문에 BL에 대한 립서비스성 발언 등[13] 일본 성우계에서 통할 상식[14]을 들어가며 한국 성우 몇몇을 까기도 하는데, 한국은 일본 시장처럼 전적으로 팬들에게 의지하는 구조가 아니다.라고 말하긴 사실 어렵다.

4.1.3. 덕력

성우에 대한 고정 팬층은 언제나 있어왔지만 《 최유기》나 《 바이스 크로이츠》 등 여성향 작품이 크게 히트하고 급격히 커지며 성우 팬층이 특수화되었다. BL 드라마 CD 등의 흥행으로 인해 부녀자도 수가 많다.

성우업계는 단독으로 일하는 일이 드물기에 장르도 성우도 문어발 애정이 되곤 하기 때문에 따라서 다른 성우를 좋아한다고 해서 경쟁심리같은 게 일어나는 일은 극히 드물다. 가장 좋아하는 성우를 이치방(첫번째), 제로방(0번째) 등으로 구분하는 편이며 커뮤니티 쪽이 활성화되어 있고 집단으로 잘 뭉친다. 이외에도 좋아하는 장르에 덜 망설이는 편이라, 해외 관련 물품을 구매하거나, 이벤트 참여, 유료 라디오 결제들도 남성팬에 비해서는 활발하게 이뤄진다.

아예 성우 위주로 작품을 골라보기도 하고 남성 성우가 나온다는 이유로 남성향 야애니 또한 불사하기도 한다. 라디오 방송 모모노 키모치[15]에서는 BL 드라마 CD에서 성우가 연기한 신음소리를 듣고 맞춘다는 해괴한 코너가 있었는데 모 여성팬 커뮤니티에서는 이걸 5초 분량으로 편집한 것만 듣고도 정답이 줄줄히 올라왔다.

이쯤되면 기침 소리나 숨소리를 듣고 구분하는 경지에 올라, 《 기동전사 건담 더블오》에서 각 하로들의 변조톤을 누가 냈는지는 물론, 공지 알림 목소리(역시 변조버전...)의 주인공도 맞추기도 했으며 물론 지나가는 단역 A의 성우도 알아듣기도 한다. 성우들의 목 상태도 쉽게 알아챈다는 모양. 한가지 일화를 들어보자면 《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에서 야마모토 타케시 역을 맡은 현경수가 감기에 걸린 목소리로 더빙을 했는데 며칠 뒤 이뤄진 팬미팅에서 '그 화에서 감기 걸리신 거 맞죠?'라고 물어봤다고.[16] 맞다고 했는데 여기저기서 '역시...', '그럴 줄 알았어'라는 말이 튀어나왔다고 한다.

목소리를 내세운 성우의 팬이라는 특성상 JLPT N1이 예사로 이야기되곤 하며 일본어 능력자가 널려있다. 오죽하면 JLPT 청해 부문에서 못 알아들어서 틀린 게 아니라 목소리에 홀려서 마킹을 못하는 사람들이 나오겠는가?[17]

여성팬 중에는 BL 쪽에도 발을 걸친 사람이 꽤 되는 만큼 BL 드라마 CD나 이벤트에 대한 이야기도 평범하게 나오고, 남성우들도 BL 장르가 양성화되어 있고 프로로서 직업활동의 하나로 여기는 만큼 평범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대부분. 일례로 강수진은 성우의 활동범위를 넓히기 위해 이런 쪽의 상품이 늘어나야 한다고 보는 대표적인 남자 성우다.

한때 보이스로이드가 유행한 시기를 거친 세대는 성우의 목소리를 보이스로이드화하고 싶다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여기서 말하는 상품은 어디까지나 캐릭터의 목소리, 연기에 그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실존인물 그 자체, 소위 나마모노로 불리는 성우를 대상으로 하는 하악질은 금기시 된다. 수요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수면 아래 숨어서 하는 게 일반적이며 성우가 아니어도 애먼 사람이 자신을 상대로 xx한 것을 망상하고 있다면 기겁할 테니 당연한 예의이다.

또한 남성 성우의 팬이라고 다 남성 성우의 하앍한걸 좋아하는 건 절대 아니다. 나마모노는 한국성우 대상으로도 예외가 아니라서 모 이벤트에서 두 성우의 하악한 관계에 대한 질문을 해 사람들을 식겁하게 한 적이 있다.

4.1.4. 타겟 시장

관련 상품 구매에 보다 적극적인 여성팬의 특성상 이들을 노린 이벤트 및 상품 활동이 굉장히 활발하다.

드라마 CD는 BL, NMCD( 노멀) 등 여성향 작품이 아예 장르화되었다. 한국의 경우 자국 성우에 대한 애정도도 높아서 TheJaRa, InNaRa 시리즈 등은 품귀현상[18]을 빚고 있고 아마추어에서 발매되는 드라마 CD도 구매수요가 높다.

한국에서 등장한 드라마CD는 만화 '그들도 사랑을 한다'를 CD화 한 것 외에도 여러 작품, 특히 BL 관련으로 많이 등장했는데 이 역시 여성팬들이 구매력이 있다고 확인되었기 때문에 그 층을 대상으로 CD를 제작하면서 벌어진 현상이다. 그런데 진짜 이유는 그냥 한 푼이라도 더 벌 수 있으니까이고, 특히 BL 관련이나 여성향이 많은 것은 충성도는 높을지 몰라도 숫자 총수가 비교도 안되게 적은 수요층에게 싸게 만들어서 한 번 더 팔기 위해서이다.

드라마 CD는 원작과 비교하면 제작비가 압도적으로 적게 들기 때문에, 제작부담은 적고 판매량이 일정정도는 나오니 부담 없이 만들어 파는 것이다. 라이트 노벨이나 만화책의 드라마 CD가 한정판 형태로 찍혀 나오는 것도 손쉽게 제작비를 회수하고 잔돈푼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여성향 게임은 성우가 판매량을 좌우할 정도로 연관이 깊고 따라서 성우 이벤트와 연관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한 예로 코에이의 여성향 게임 시리즈인 네오 로망스 시리즈( 안젤리크 시리즈, 머나먼 시공 속에서, 금색의 코르다 등)는 아예 따로 성우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개최. 2000년대로 접어들며 오토메이트 퀸로제 등의 후발 주자들도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성우덕의 증가로 시장이 커지며 애니메이션 작품의 선행 발표 이벤트 등에서 성우가 참여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져지고 성우를 주최로 한 이벤트도 다양하게 개최되고 있다. 악수회, 사진화, 디너쇼, 온천투어, 한국여행(!!) 등 개인적인 이벤트부터 대형 이벤트까지 다양하게 주최된다. 한국의 여성팬들의 수요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일본 행사팀에서 한국 시장에 뛰어들어 제이드 이벤트, Say U 이벤트라는 일본 남성 성우의 한국 방문 이벤트가 두 종류나 등장한 적도 있다. 2012년 6월 기준으로 제이드 이벤트는 3회, 세이유 이벤트는 4회까지 열렸으며 2012년 7월에 제 5회를 앞두고 있다.

한국에서도 성우를 직접 보고자 하는 수요가 높아지며 팬미팅, 생일파티 등 성우 관련 행사가 개최되는 일이 간혹 있다. 생일 파티나 팬미팅 같은 경우는 규모도 작고 경쟁률도 적은 편이지만, 2011년 열렸던 모 팬 이벤트 이후로 열리고 있는 성우 이벤트, 공개 방송 등은 규모도 크고 경쟁률도 높은 편. 인기 성우의 경우 선착순 팬사인회 경쟁률도 높다.

어쨌든 물건너보다 가까운 데 살고 있기 때문에 직접 방송국을 찾아가서 성우를 만나는 경우도 있는 듯.

4.2. 남성팬

4.2.1. 양상

당연히 여성 성우 위주. 초음파계나 로리계 보이스를 좋아하는 경우와 누님 계열의 허스키 보이스를 좋아하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남성 성우에 대해서는 그리 밝지 못할 때가 많지만 남성향 애니메이션에서 주인공 역할을 맡는 남성 성우층이 거의 정해져 있다보니( 시모노 히로, 마츠오카 요시츠구 등) 자주 출연하는 남성 성우에 대해서 알게 되는 경우는 있다. 물론 사람 취향은 다양해서 남성 성우를 좋아하는 경우도 있다.[19]

이쪽은 주로 디시에서는 디씨 애갤러스 일본 애니메이션 갤러리에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서브컬처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루리웹에서도 자주 보인다. 또한 비공개 클럽이지만 나우소리동 정도까지가 이 부류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성우로 나뉘지 않고 주로 모여있는 곳이다. 이 곳 외에도 개인 성우 팬 카페로 몇몇 성우들의 팬들이 모여있는 카페가 다수 존재하나 몇몇 성우 이외엔 제대로 돌아가는 팬카페가 없으며 이곳들의 구성원 대부분이 저 위의 '팬이긴 하나 앨범은 다운받는' 부류의 사람들이다.

상술한 문단들을 읽어보면 알 수 있겠지만 인터넷상에서 한국 남성 성우팬들이 관심을 가지는 대상은 주로 일본 여성 성우이고, 한국 여성 성우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성우팬은 이에 비하면 비교적 수가 매우 적은편이다.

사실 멀리 갈것도 없이 여기 나무위키에서 여성우 관련 정보를 검색해봐도 전반적으로 일본 여성우에 관련된 문서 내용이 비교적 더 자세하고 많다는걸 볼 수있다. 일본 여성우들이 아이돌화 되는 등 이런 저런 활동이 활발해서이기도 하다.

4.2.2. 소비

일본의 경우 역시 팬미팅, 악수회 등이 있는 경우가 있으며 스피어 등 성우 유닛을 결성해 활동하는 경우도 있다. 라이브 공연을 개최하기도 하고 여러 이벤트나 특전DVD 그리고 애니 발표회 등 일본에선 성우 이벤트가 대중화되어있다. 이렇게 일본에서 관련 이벤트가 많이 열리다보니 한국에 있는 일본 여성 성우팬들은 이런 이벤트에 참가하기가 쉽지 않다. 물론 참가하기가 힘들긴해도 덕후답게 여성팬처럼 바다 건너 일본으로 원정가서 이런 이벤트에 참가하는 팬들도 있다.

5. 문제점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성우 덕후/문제점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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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타

파일:성우 오타쿠.jpg
이 캐릭터의 성우가 누구더라 이야기 나오고 같은 게임에서 똑같은 배역 나오고 신기해하고 그런 정도는 건전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갑자기 누군가가 다른 게임, 다른 애니에서도 이 캐릭터 했다면서 가져오기 시작하면


정확히 2분 뒤에 명일방주 갤러리에서 다른 게임, 다른 애니메이션 짤이 가득 차게 됨

나치가 그들을 덮쳤을 때랑 똑같이 좆같아 하는 애들 하나씩 이탈하고 너는 니가 아는 거 나오니까 무관심하거나 재미있어했는데

이제 점점 니가 모르는 이야기가 가득 차기 시작할 땐 그 성덕들을 막아줄 사람이 없게 됨


그쯤 되면 이제 그 성우가 누구랑 결혼했다느니 어느 라디오에서 누구랑 나왔는데 케미 조졌다느니 나오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성우가 무슨 공연 나가서 춤추는거 올리기 시작함
원본

성우 떡밥을 허용하는 사이트가 어떻게 망하는지를 간단히 설명한 글. 성우 떡밥이 시작될 경우 바로 이 글의 캡처본이 올라온다.

디시인사이드 오덕갤 및 게임 관련 갤러리에선 혐오 및 증오의 대상이다. 인방충과 취급이 거의 똑같다고 보면 되는데, 갤러리 주제와 맞지 않고, 이용자들이 모르는 내용으로 떡밥을 돌린다는 게 공통적인 주 까임 포인트. 마이너 갤러리에선 성우라는 단어 자체를 금지어로 지정해놓은 경우도 태반이다.

이는 아이돌마스터 갤러리의 영향 때문이다. 당시 아이돌마스터 갤러리는 씹덕 야갤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오타쿠 갤러리들의 수도같은 역할을 했는데 @갤은 불가피하게 성우라는 단어를 언급해야 하는 경우 성대라고 돌려 말할 정도로 성우 떡밥을 적극적으로 배척했다. 이에 공감한 유저가 많아 타 오타쿠 성향 갤러리들도 다들 @갤의 성덕탄압을 따르게 된 것. 아이러니하게도 아이돌마스터는 러브라이브와 함께 2010년대 중반 일본 오타쿠업계에 성캐일치 컨텐츠 열풍을 일으킨 주범이다. 사실 그러다보니 위에서 언급한 성우 TMI나 '성우가 무슨 공연 나가서 춤추는거'에 많이 노출될 수밖에 없었고(아이마스 '공식'이 성우들을 불러다 캐릭터 코스프레 공연을 열어서 '공연 나가서 춤추는거'의 공급자였으니), 반발이 터져나온 것이다. 반대로 @갤 외 다른 아이마스 커뮤니티는 그때나 지금이나 성캐일치컨텐츠를 잘 즐겼는데, @갤과 이들과의 적대적 관계도 한몫했을 것이다.

예외적으로 러브라이브 갤러리에서 파생된 러브라이브 관련 갤러리들에서는 타 오덕갤들과 달리 성우 개인사와 관련된 내용들까지 주요 토픽에 오를 정도로 성우 덕후에 친화적이다. 그렇게 성캐일치를 하다보니 성우의 AV출연 의혹이 캐릭터와 프로젝트 전체까지 번지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다만, 디시나 아카라이브 등에서 성우 덕후 자체를 배척하는 게 주류여도, 성우와 관련된 정보가 어디까지 허용되는가는 갤과 채널마다 분위기가 다르다. 공식에서 하는 인터넷 방송은 성우가 나오는 방송이 많고, 성우 라이브 공연과 함께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정보 혹은 관련 굿즈 정보가 풀리는 경우가 많으며, 공식에서도 성우와 연계해서 컨텐츠를 내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일단 성우 방송에서 나온 인게임 정보나 애니메이션 등의 정보를 갤러리에서 올리는 경우, 엄격한 갤과 채널은 방송과 라이브에서 공개된 인게임 정보, 애니메이션 정보, 굿즈 정보만 딱 올리는 거만 허용하는 곳이 있는 반면, 라이브는 해당 작품의 컨텐츠로 보는 곳도 있는 등 갤과 채널에 따라 분위기가 조금씩 다르다. 다만, 좀 널널한 곳이라도 아에 작품과 상관 없는 성우 개인사 이야기까지 하는 걸 좋게 보는 경우는 드물다.

이는 나무위키에서 성우 개그가 금지된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시리즈물에서 전작에 참여한 성우가 후속작에도 참여했다던가 하는 정도는 용인하지만, 해당 성우의 이모저모를 늘어놓는다던가, 성우랑 캐릭터의 성격이 안 닮아서 별로라던가, 성우가 맡은 완전 다른 작품의 캐릭터 얘기만 늘어놓는 일이 많아서 문제다.

특히, 나무위키 내의 각종 캐릭터 관련 문서에는 공교롭게도여담으로, 혹은 재미있게도, 놀랍게도 라는 말로 시작하는 (성덕들에게만 흥미로운) 성우 관련 각주들이 많다. 때문에 타 커뮤니티에서 '공교롭게도'는 나무위키의 성덕들을 조롱하는 단어로 통했다.

게임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정작 게임을 해본 적도 없으면서 게임을 아는 척하며 특정 캐릭터의 성우에만 관심을 가지고 성우 떡밥을 돌리는 악성 성덕들이 웃음거리가 되기도 한다. 게임은 해본 적도 없으면서 게임 스트리밍 영상만 보고 게임에 대해 아는 척하는 소위 유튜브 에디션에 대한 취급과 비슷하다.

일부 게임사는 성덕의 이러한 횡포를 차단하기 위해 공식 사이트 및 소셜 미디어, 인게임 캐릭터 정보란에서 캐릭터의 보이스가 있어도 보이스 데이터만 제공할 뿐, 성우 정보를 아예 기입하지 않거나 비공개하는 게임도 있다. 게임 캐릭터는 캐릭터 자체에만 몰입하게 하기 위함인 이유도 있다. 거의 대부분의 국내 커뮤니티에서 성우 얘기는 금지되니, 정 성우 떡밥을 즐기고 싶다면 레딧과 같은 영미권 커뮤니티를 가보는 것이 낫다. 이런 면은 오히려 영미권 커뮤니티가 관대한 편이다. 영미권엔 처음부터 성덕 자체가 적기 때문에 그들의 패악질에 의한 반감이 생길 일도 없었기 때문이다.


[1] 과도하게 자막에 정색하는 서술이나 성우들의 별의별 TMI, 관련도 없는 타 작품 캐릭터 들먹이기 등. [2] 타무라 유카리의 팬들은 성덕 중에서도 왕국민이라고 따로 분류될 정도다. 자세한 것은 유카리 왕국 문서 참조. [3] 모 방송인의 회고록에서 한 고교생이 상사병이 걸려서 그 어머니가 약으로 쓰려고 여성 아나운서의 을 얻으러 왔다는 일화가 실려 있다. [4] 하지만 개국 때부터 꾸준히 고연령층 애니메이션을 들여왔던 투니버스라 해도 이런 애니메이션보다는 아동용 애니메이션 시청률이 더 높게 나오니 어쩔 수 없다. [5] 대원방송은 2013~2014년 이후로는 나아졌다. 애니맥스도 정부 지원을 받아 더빙한 작품은 괜찮은 편이다. [6] 일부 성우들의 동성애 혐오 남성 혐오 발언 등이 있었다. [7] 대표적인 예로 아나스타샤 무뇨스 - 크리스토퍼 게레로, 캐런 스트래스먼 - 숀 칩록의 사제관계. [8] 그외에 애니메이션에서 외화처럼 연기하거나, 외화인데 애니메이션처럼 연기한다 등도 상당히 호불호가 갈린다. [9] 감정의 고저차가 적은 일상 연기보다는, 한 순간에 폭발시키는 장면이 어떤 면으로는 연기하기 더 쉽다고도 할 수 있다. 몇 가지 격렬한 표현만으로도 분노나 슬픔을 드러내는 것은 가능하지만, 일상 연기는 더 많은 디테일과 묘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상연기는 잘하더라도 감정연기를 살리질 못하는 성우들이 훨씬 비판을 많이 받는다. 아무래도 평범한 장면보다, 중요한 장면에서의 감정연기를 살리는 것이 더욱 오랫동안 기억에 남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일상연기보다 감정연기를 잘하는 사람들이 더욱 연기를 잘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다는 반응도 있다. [10] 당연히 한국 성우들이 사투리 연기가 어색한 경우에는 국내에서도 지적이 많이 나온다. [11] 사실 이시다 아키라를 동경해 성우가 된 사람이 많다. 대개 미성. 카지를 비롯해서 마츠오카 요시츠구, 오오사카 료타는 아예 이시다 덕분에 성우가 됐다고 공언할 정도이며, 이시다 아키라 문서에 상당히 자세하게 정리되어 있다. [12] 이 쪽은 대표적인 덕업일치를 이룬 한국 성우이다. [13] 프리토크에서 저는 " 이성애자입니다."를 밝혔다가 씐나게 까이는 경우가 그렇다. [14] 가끔 한국의 아이돌 스타를 예로 들어가며 성우는 소비자에 대한 예우를 지켜야한다고 말하는 팬들도 있다. 허나 아이돌 스타들의 팬서비스 경향 역시 전적으로 수입 및 지위상승 등을 팬에게 의지하는, 엄밀히 말하면 상당히 기형적인 형태다. 반면 현 한국 성우계는 팬덤의 크기나 힘도 작다. [15] 요시노 히로유키, 야스무라 마코토가 퍼스널리티인 라디오. 드라마CD BL탐정의 번외라디오 격. 원작인 BL탐정의 BL을 그 BL로 착각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코드네임 Beauty 탐정과 Lovely의 흥신소이야기다... 한 때 3인구도(라지만 한명이 아예 말이 없는 캐릭터였으므로 사실상 2인체제라 봐도 무방하다.)로 BLT탐정이 나왔던 시절도 있다. 뭐야 그거 샌드위치 이름 아냐?(실제로 드라마 CD 내에서 Lovely가 했던 지적이다.) [16] 홍범기의 팬미팅에서 잠깐 나온 얘기였다. [17] 여담으로, JLPT 1급의 청해 남성 성우는 토오치카 코이치이다. [18] 다만 이런 CD들은 대량생산을 기본으로 하는 일본시장과는 달리 소량을 한정생산하고 있다. [19] 특히 코야마 리키야, 코야스 타케히토, 나카타 죠지 등 미중년 Badass계 성우의 경우 남녀를 가리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