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리듬·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것
춤은 몸(신체)을 통해 무언가를 표현하는 예술의 한 종류이다.
춤은 동사 '추다'에서 파생된 동족목적어이며 비슷한 단어로는 꿈, 잠 등이 있다.
춤, 댄스(dance), 안무( 按 舞), 또는 무용[1]은 음악이나 리듬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특히 아이돌 등 댄스 가수의 노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중의 하나이며, 춤을 전문으로 하는 직업을 댄서[2]라고 한다.
춤으로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 중 본인의 끼, 자질, 표현력 이전에 반드시 충족되어야 하는 게 있다. 다름 아닌 체력. 몸을 별로 움직이지 않는 굉장히 절제된 동작만으로 이루어져 있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3]하면 춤이라는 행위는 상당한 시간 동안 집중력을 발휘하여 표현하는 것이기에, 어설픈 저질체력으로는 성립이 안된다. 표현을 하려고 해도 체력의 부족함이 원인이 되어 바닥에 쓰러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반드시 기초 체력부터 갖추고 나서 시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치기 쉽다. 그래서인지 아이돌 그룹의 메인댄서의 경우 학창시절 특기가 달리기였다는 썰을 푸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이 때문에 전문 댄서와 시비붙지 말라는 말이 있다. 댄서들의 힘이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어디 한대 치면 뼈가 부러지는 것이 다반사이기 때문이다[4]. 격투가의 경우에는 자신의 힘이 어느정도인지 알기 때문에 힘조절이 되지만, 그걸 모르는 직업군들은 언제나 풀파워로 치기 때문.[5]
물론 그냥 취미로 즐기고 싶을 뿐이라면 크게 상관없다. 예를 들어, 아이돌 춤을 따라 추고 싶다면 누구든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가이드 영상을 활용해 어설프긴 하겠지만 어떻게든 따라 출 수는 있다. 춤이 칼로리 소모가 심하고, 특히 아이돌 댄스의 난이도가 점차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이지만 춤이라곤 춰본 적이 없는 몸치·박치도 일단 연습만 꾸준히 해주면 일정수준의 능숙함과 체력 상승이 보장될 수는 있다.
1.1. 춤의 종류
목록은 춤 관련 정보, 분류:춤 참조. |
- 순수무용: 감정을 절제하고 에술성이나 전통성을 추구한다.
- 민속 무용(Folk dance): 각 문화권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춤. 한국으로 치면 강강수월래나 살풀이 춤 등이 포함되는 것이며, 남미의 플라멩코나 중앙아시아의 폴카와 카자크(코자크), 근동/중동 지방의 벨리 댄스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 발레(Ballet): 유럽에서 주로 발달한 고전 무용의 대표주자이며 근대, 포스트모던, 현대 무용이라 불리는 장르들도 발레에 근간한다.
- 근대 무용(Modern dance): 20세기 미국 무용가 이사도라 던컨이 창시한 무용이다. 참고로 영문 명칭이 Modern dance이기 때문에 한국어에서 현대 무용이라 일컫는 Contemporary dance와 혼동의 여지가 있다.
- 포스트모던 무용(Postmodern dance): 근대 무용도 창시자들이 개척한 틀에 갇히자 1960년대 완전히 자유로운 무용을 만들자는 운동으로 결과로 탄생한 무용.
- 현대 무용(Contemporary dance): 말 그대로 현시대의 무용이다. 발레와 근대 무용, 포스트모던 무용을 거치며 각 무용들의 구성들을 물려받았다.
- 실용무용: 사교나 공연을 위해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 댄스스포츠: 유럽 사교춤에서 유래된 춤들.
- 라틴 댄스(Latin dance): 라틴 아메리카에서 발달한 사교 춤, 민속 춤들을 묶은 장르. 차차차, 룸바, 삼바, 탱고 등 유명한 춤들을 포함한다.
- 왈츠(Waltz): 고전 무용의 대표적 사교 춤.
- 아크로밧(Acrobat): 고전 무용에 리듬체조와 곡예적 요소가 들어간 장르
- 컨트리 댄스(Country/Western dance): 18세기 미국 서부 개척시대에 여러 문화권의 민속무용들이 섞여가며 형성된 사교춤의 한 장르이다. 컨트리 송에 맞추어 춤을 추며, 그 하위 분류로는 라인 댄스가 대표적이다.
- 재즈 댄스(Jazz dance): 재즈 음악과 함께 발달한 춤. 1920년대 등 초반에는 스윙 댄스와 큰 차이점이 없었으나, 1950년대를 넘어서며 모던재즈 댄스, 탭 댄스의 영향을 받은 코믹재즈, 아프로재즈 댄스 등으로 분화되었다.
- 스윙 댄스(Swing dance): 음악으로서의 스윙은 재즈의 한 종류이긴 하나, 스윙 댄스는 스윙 재즈 음악 보다 먼저 형성된 장르이다. 현대에도 재즈 댄스와 스윙 댄스를 분리해서 다루는 경향이 크다. 찰스턴, 부기우기, 캐롤라이나 샥 등이 대표적. 라틴 댄스와 혼합된 자이브도 스윙 댄스의 일종이다.
- 디스코 댄스(Disco dance): 일렉트로 댄스, 하우스댄스, 맬버른 셔플, 보깅 등을 포함한다.
- 코레오그래피
- 스트릿댄스(Street dance): 순수 무용으로부터 유래하지 않은 다양한 대중문화 기반의 춤들을 함께 묶은 장르다. 브레이킹, 락킹, 팝핀 왁킹, 힙합, 크럼프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 탭 댄스(Tap dance): 신발을 바닥에 부딧쳐 소리를 내는 요소가 들어가있는 춤. 모던 탭 댄스가 매우 유명하지만, 민속무용인 영국의 클록 댄스나 아일랜드 스탭댄스, 미국흑인문화의 스탭핑, 스페인의 플라멩고도 탭 댄스의 일종이다.
- 포고(Pogo): 제자리에서 뜀박질을 하여 하는 춤. 자신의 발다리를 이용하여 뛸 수도 있고, 포고스틱(스카이 콩콩)을 이용할 수도 있다. 그 유례는 민속무용에 까지 거슬러 올라가나, 현대에서는 주로 락 콘서트장 등에서 콘서트 관객들이 추는 하드락 포고나 메탈 모쉬 등을 분류할 때 쓰인다.
2. 순록의 가죽으로 만든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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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랴트 공화국에 있는 어웡키족 전통 춤(집). |
3. Ado의 노래 춤
자세한 내용은 踊(Ado) 문서 참고하십시오.
[1]
한자어로는 무용이지만, 한국에서는 무용이라는 단어가 다소 좁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무용이라고 하면
클래식하고
예술적인 춤들을 가리킨다.
[2]
무용가, 코레오그래퍼 등으로도 부를 수 있다.
[3]
그러나 이런 장르도 엄청난
지구력을 요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방심하면 안된다.
[4]
그러나 여성 아이돌의 경우 귀엽고 여성스러우며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외형을 선호하는 남성 대중들의 수요에 맞추기 위해서인지 가녀리고 마른 몸매를 가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의 경우 근력 자체도 당연히 일반인보다 강해지기 어렵다. 물론 안무 자체가 상당한 근지구력과 심폐체력을 요구하는 데다가 유연성이 뛰어나서 큰 동작을 할 때 힘을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기에 이들이 마르고 가녀린 체형을 지녔다고 해서 약골은 절대 아니다.
[5]
이는 원예가, 제빵사, 요리사, 조각가, 도예가 등의 힘을 많이 쓰는 직업이나 심지어 피아니스트, 바이올리니스트 같은 악기연주자에도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