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15: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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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지상파 방송3. 지상파 수신4. 공익성5. 지상파의 의미로 오용되는 다른 개념들
5.1. 공중파(空中波, Sky Wave)5.2. 공공방송 / 공중파(公衆波, Public Wave)5.3. 공영방송
6. 이슈
6.1. 대중매체 발전에 따른 지상파 방송사 위기
6.1.1. 해결 방안
6.2. DRM6.3. 케이블/위성 재송신 문제6.4. 수신료 문제와 상업성
7. 한국의 지상파 방송
7.1. TV7.2. 라디오
7.2.1. DMB V-Radio
8. 해외 사례

1. 개요

/ Terrestrial television, Terrestrial radio

통신 방법의 일종으로, 좁게는 지상의 송신소로부터 송신된 전파로 전달되는 방송, 넓게는 해당 방송을 전달하는 텔레비전, 라디오, (국내 기준) DMB 방송국 또는 그 채널을 가리킨다.

흔히 지상파를 공중파라고 잘못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일반인은 지상이나 공중이나 구분이 되는 단어가 아니기 때문인데, 여기서 지상은 지표에 가까운 의미를 가지고, 공중은 대기(sky)에 가깝다.

2. 지상파 방송

국내의 지상파 텔레비전 방송은 종합 편성으로, 뉴스, 드라마, 예능, 시사교양, 어린이 프로그램 등 모든 분야의 TV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물론 외국에 가면 아날로그 시절부터 특정 장르에만 집중하는 방송국이 있으나 그 역은 성립하지 않는다.[1] DMB와 라디오 방송에는 전문 채널이 있다.

한국의 지상파 TV 방송에서는 1973년 방송법 개정 이후로는 중간광고가 허용되지 않았지만[2], 지상파 TV 중간광고 허용에 대한 논의가 지지부진했던 상태라 프로그램을 1, 2부로 분할하여 중간에 광고를 삽입하는 편법적 행태가 황금시간대 프로를 중심으로 빈번했다.[3] 이 경우에는 아침뉴스와 정보프로그램, 특집 프로그램에서 1, 2부씩 나누어서 방영, 중간광고를 하는 편법을 저녁시간대에도 그대로 적용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이후 2021년 4월, 방송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2021년 7월부터 중간광고가 다시 허용되었다. 물론 그래봤자 전 세계에서 제일 허용량이 적어서 의미는 없지만 말이다. 일부 프로그램은 PCM을 하던 때보다 중간광고가 줄어들기까지 했다.

3. 지상파 수신

유선방송이나 위성방송을 통하지 않고, 안테나를 통해 지상파 방송국의 전파를 직접 수신하여 TV를 시청하는 방법이다. https://map.digitaltv.or.kr (지상파 디지털 TV방송 수신정보 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수신여부를 확인 할 수 있다. 디지털방송 전환시점에 홍보를 위하여 잘 관리되었지만, 지금은 전혀 관리가 되고 있지 않다. 방송국에서도 아무 신경을 쓰고 있지 않아서 문제가 심각하다. http://uhdkorea.org/ 가 운영중이다. 송신소 위치는 제공하지 않고, 1644-1077로 문의할 수 있다. 4K UHD는 방송사의 선전과는 달리 안테나만으로 수신할 수 없다. 왜 그런지는 4K UHD 문단에 나와있다.

사실 한국은 유료방송의 점유율이 상당히 높고, 지상파 직접수신의 비중은 크지 않다. 이렇게 된 이유는 산지가 많은 한반도의 특성과 지상파 방송국들의 소극적인 난시청 해소 노력이 겹쳤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가 없는 중계유선방송(RO)이 유행하게 되었다. 이후 단순 중계를 넘어 PP(프로그램 프로바이더)의 채널을 서비스하는 종합유선방송(SO)이 등장하면서 유료방송의 점유율이 높아지게 되었다.[4]

게다가 한국은 공동주택 위주의 거주문화를 가지고 있는데, 관리실에서 케이블 업체와 단체로 계약을 하는 바람에 원하지 않아도, 심지어 케이블 상품에 일체 가입을 하지 않아도 방송 시청이 가능하기도 했다.[5] 사실 대부분의 아파트 관리실에서 공시청 장비를 케이블 회사에서 관리하도록 하였기에, 수신되는 신호가 직접수신인지, 케이블 신호인지 구분하기도 어려웠다.

이후 IPTV가 등장하면서 통신사와 케이블방송사들이 결합상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하기 시작하면서 값싸고 편하게 VOD와 방송을 즐길 수 있었고 더더욱 유료방송의 비중이 높아졌다.

이런 이유로 지상파 송출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4. 공익성

지상파 방송은 일반적으로는 무료 시청이 가능하고[6], 또한 공공의 전파 자원을 독점적으로 이용할 권리를 받고[7] 방송하기 때문에 높은 공익성이 요구되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상파 채널에 대해 긴급재난 자동자막 송출 기능을 갖추도록 지시하였고[8], 케이블 방송에서는 허용될 정도의 수위라도 지상파 방송에서는 방송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똑같은 사실 보도라도 지상파 방송에서의 보도와 케이블에서의 보도는 그 취급이 다르다.[9]

다만 국가에 따라 공익에 부합할 것을 강제하는 조건을 달아 지상파 방송사 개국을 허가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는 곳도 있다.[10]

5. 지상파의 의미로 오용되는 다른 개념들

지상파를 공중파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는데, 공중파에는 두가지 의미가 있으며, 두가지 모두 지상파와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5.1. 공중파(空中波, Sky W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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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 중 일부는 대기의 전리층에서 반사되어 다시 지상으로 돌아오는데, 이 원리를 이용하여 수평선 너머까지 전파를 보내는 기술을 공중파(空中波, Sky Wave)라 부른다. 반면 지상파는 전리층을 통과하는 파장이므로 수신거리는 상대적으로 짧다. 보통 VHF UHF 주파수를 사용하는데, sky wave는 HF, VHF, UHF 사용하므로 태생적으로 주파수 변조 방식에서 대역폭을 많이 사용할 수 없어 FHD이상 데이터를 전송할만한 속도가 나오지 않는다. 대신 라디오 방송의 경우에 다른 나라에서도 들을 수 있도록 송출하고 있다.

5.2. 공공방송 / 공중파(公衆波, Public Wave)

운영 목적에 따른 구분으로, 시청률에 개의치 않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운영한다. 정부와 공기업에서 운영하는 방송사부터 민간에서 운영하는 방송사까지 포함한다. 따라서 사기업에서 운영하는 방송이라도 공익을 목적으로 한다면 공중파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대단히 잘못된 표현이다. 지상파와 동일한 의미로 착각하는 공중파가 바로 이 뜻이다.

5.3. 공영방송

공공방송과 혼용되는 용어로 공영방송이 있으며, 공영방송과 공공방송(공중파)은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 공영방송: 운영 주체에 따른 구분으로, 특정 집단에 의한 언론 독점을 막기 위해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키는 방송 기관이다. 주로 정부 협력 기관이나 공익적 언론 단체에서 운영한다. 반의어는 민영방송이다. KBS[11]만 봐도 알겠지만 공영방송은 시청률을 많이 신경 쓴다. 상업광고가 있든 없든 일단 인기를 끌어야 수신료 내주는 국민들을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 영국 BBC의 경우 시청률을 올리겠다고 여러 사고를 터뜨린 적도 있다(...)
  • 공공방송: 운영 목적에 따른 구분으로, 시청률에 개의치 않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운영한다. 단점으로는 오너리스크 등의 잠재적 리스크는 둘째치고 최저시급을 잘 지키지 않고 임금체불이 심심치 않게 발생될 정도로 노동환경이 심히 열악하다는 것. 몇몇 공공방송국은 경영난으로 폐국 크리를 맞기도 한다.

6. 이슈

6.1. 대중매체 발전에 따른 지상파 방송사 위기

2009년 7월 통과된 미디어법에 따라 2011년 12월 JTBC, MBN, TV조선, 채널A 등의 종합편성채널들이 출범하며 채널이 다양해짐에 따라 지상파가 가지고 있던 우위가 서서히 깨지기 시작했다. 종편 중 3군데와 관계가 있던 메이저신문사인 조중동은 본격 TV 시장 진출을 위해 종편 출범을 벼르고 있었다.

특히 2010년대 중반부터 언론과 관계가 없을 것 같았던, 조미료 및 식음료사업을 주업으로 했던 CJ그룹 CJ E&M이 tvN을 시작으로 케이블에 발 들인 뒤로 기존 타사 케이블 방송사들을(2011년 이전 온미디어 CJ미디어) 이곳저곳 흡수해가면서 몸집을 불린 케이블 채널들( tvN이나 Mnet, OCN, 채널CGV)이 강세를 보인 이후 무한경쟁 시대에 돌입해 대부분 지상파 프로그램 시청률이 한 자릿수로 급락한 건 물론이고 케이블 시청률보다도 시청률이 낮은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있다. 2018년 들어서는 지상파의 추락 속도가 가팔라지고 지상파 드라마 시청률이 3%마저도 무너지면서 그 이후로는 지상파가 계속 더 추락하고 있다.[12][13][14] 특히 2018년은 지상파 최악의 한 해라 불릴 정도로 KBS, MBC는 몇몇 프로그램들 빼고 화제성이 사라져버렸고, SBS만 예능부문에서 미운 우리 새끼의 대박,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의 성공, 런닝맨의 부활으로 영향력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었다.[15] 그리고 2018년의 지상파 드라마들은 주말 드라마를 빼면 제대로 된 시청률이 나오지 않는다.[16] 게다가 KT 산하의 ENA 드라마가 대박이 나기도 해[17], 지상파로선 경쟁자가 자꾸만 늘고 위기의식이 커지고 있다.

2020년대에 들어서는 지상파의 드라마 제작 수도 줄어들고 있다. 아침 드라마는 2021년을 끝으로 막을 내렸고, 그나마 SBS가 금토 드라마로 선방하는 추세다.

종합편성채널과 CJ E&M이 파격적인 투자와 인재 영입으로 드라마 및 예능 분야에서 참신한 콘텐츠를 내놓으며 시청률 기록을 세워 나가는 사이, 지상파는 타성에 젖은 보신주의적 경영으로 신선하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내놓지 못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상당수 스타 PD들이 케이블 및 종편으로 이적했고, 특히 한국 드라마의 경우에는 A급이 tvN이나 JTBC로 가고 B급이 지상파로 간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18] 지상파의 쇠퇴가 두드러졌다. #

무엇보다도 비슷한 포맷의 예능이 많아지면서 반복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에 식상해진 시청자들은 새로운 콘셉트의 프로그램을 찾아 갈아타는 추세며, 방송사들은 여전히 리스크가 적고 수입이 어느 정도 되는 같은 포맷의 프로그램 위주로 만들다 보니 계속해서 대중들의 외면을 받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의 약진이 이어지면서 지상파는 매번 같은 포맷만 해서 재미없다는 편견까지 생기기까지 했다.

2017년 공영방송 총파업이 있었던 2010년대 후반부터는 유튜브 같은 1인 미디어가 부상하고 설상가상으로 넷플릭스를 필두로 한 해외 유수의 OTT 서비스까지 가세해 아예 텔레비전에 대한 관심 자체가 줄어들며 시청률 무용론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지상파는 계속해서 몰락하고 있으며 여기서 더 나아가 아예 "공영방송 무용론"과 "지상파 방송 무용론"까지 나온 상태다. 이는 인쇄매체인 신문이 통신수단과 카메라의 대중화 및 집약화, 그리고 인터넷과 같은 뉴 미디어의 등장으로 빠르게 쇠퇴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미디어 소비 패턴의 변화에 따라 청년층 1인 가구는 아예 TV 자체를 치워버리는 추세며, PC, 스마트폰만 들여놓고 OTT 서비스만 즐기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나마 있는 TV도 더 큰 화면에서 즐기려는 미러링용 혹은 콘솔 게임용으로 전락하기도 한다.

비단 유튜브, 넷플릭스 등의 뉴미디어에 의한 기성 언론매체의 쇠퇴 현상 자체는 한국만의 현상은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젊은층 사이에서 TV를 안보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 일본에서는 NHK가 3년에 걸쳐 채널과 조직을 통폐합하겠다고 발표했고 프랑스에서는 2018년에 프랑스 Ô 프랑스 4를 폐국시킬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프랑스 4는 Culturebox와 통폐합하여 Okoo와 Culturebox가 블록편성되는 채널로 바뀌었다. 또한 미디어 경쟁력 강화를 이유로 ORTF이후 흩어졌던 방송국들을 통합하는 계획안이 나왔으며 거대 다국적 방송국인 RTL은 일부 국가의 방송국을 매각하기도 하였다. 벨기에의 프랑스어권 공영방송사인 RTBF가 변화에 대처해야 한다는 사장의 뜻에 따라 성격이 비슷한 두 방송국과 세 채널을 하나의 플랫폼 아래에 두는 개편을 했다. # 영국은 BBC의 국제뉴스채널인 BBC 월드뉴스가 본토의 뉴스채널인 BBC NEWS와 통합하였다. 그래서 대부분의 편성은 국제판과 동일하게 이뤄진다.

보람튜브 수익 정말 MBC 뛰어넘었을까 해당 기사에서 지적하듯 보람튜브의 월간 광고수익이 많아봐야 10억 원 정도로 추정되는데 2019년 MBC의 연간 광고매출은 2318억 원이었다. # 이를 12로 나누면 193억 원 정도로 MBC가 보람튜브와 광고매출이 비슷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MBC의 광고매출이 보람튜브와 비슷하다는 주장이 보수성을 띠는 MBC 노동조합인 제3노조에서 나왔다는 점을 보면, 회사를 비난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자료를 취사선택해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면, 요즘은 TV광고가 여러 프로그램을 묶은 패키지 형식으로 많이 판매되는데, 인기프로그램이 편성되는 요일에 광고매출이 집계되어 해당 일자에는 패키지 광고가 아닌 광고만이 매출로 집계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지상파의 인적, 물적 자원의 방대함은 경영 악화에서 장점이 아니라 단점이 되는 실정이다. 조직 규모는 큰데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콘텐츠를 내놓지 못하는 탓이다. KBS의 경우 보도국에 소속된 기자만 700여명, 전체 직원은 5천명이 넘으며 MBC의 경우 전체 직원이 1,900명에, 보도국 기자가 550여명 가량이다. 반면, JTBC의 경우 전체 직원이 300명이 조금 넘는다.

이것만 놓고 봐도 지상파와 종편의 인적, 물적 자원의 차이는 단순한 경쟁력, 투자를 떠나서 넘사벽 수준이다. KBS의 경우 이러한 물적 기반과 운영 비용의 상당 수는 수신료를 기반으로 한 공공 자금에 의존한다. KBS는 전시에도 국가에 의해 전파망이 유지되는 국가기간방송사인 만큼 경영 실적이 부진한 것은 원활한 방송 운영에 지장을 줄 수 있어 심각한 문제가 된다. 그나마 지상파 중 상업적이라는 평을 많이 들어온 SBS도 상황이 좋은 편은 아니어서, 2017년 9월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기 시작했으나 2018년 연말 보너스를 지급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유튜브 등 인터넷 방송과 콜라보를 하기도 어렵다. 이미 공중파 방송과 인터넷 방송의 타겟층의 차이가 많이 나 인터넷 방송인이 공중파에 나가서 얻는 이득이 별로 없고, 오히려 평상시와 너무 다른 각종 규제와 인터넷 방송 분위기에 맞지 않는 편집 등으로 본업인 인터넷 방송 쪽에 오히려 피해가 올 수도 있어 기회가 있어도 나가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까지 나온다.[19] 공중파 출연 경험이 있는 유튜버 승우아빠. 지상파 방송의 규제는 매우 깐깐하고 PPL이 붙어야 하므로,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의 신매체와 달리 다룰 수 없는 영역들이 상당히 많다.[20]

게다가 지상파는 공익성이라는 명목 하에 올림픽이나 FIFA 월드컵, 아시안 게임을 중복 중계하는데 손익분기점이라도 맞추기라도 한다면 다행이겠지만,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모두 적자 기록했다.[21] 심지어 2020 도쿄 올림픽시차가 안 났는데도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22] 거기다가 황선홍호 올림픽 예선 8강전 패배로 인한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로 파리 올림픽 이후의 적자 폭은 더더욱 커졌다.[23] 적자 폭은 무려 100억 원. 긴축 재정으로 삭감된 국비(국민 세금)로 지상파 적자를 충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는 사이에 옛날 같았으면 지상파가 중계했어야 할 AFC 아시안컵 같은 AFC 주관 대회는 2017년~ 2020년 상반기까지 JTBC가, 2020년 하반기~ 2024년 상반기까지 CJ ENM이, 2024년 하반기부터는 쿠팡플레이가 중계권을 사갔고, 일부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지역예선(아시아)/2차예선/H조 경기나 2020년 이후의 A매치 TV CHOSUN이 독점 중계하기도 했으며, 2017년 공영방송 총파업 중에 개최한 2017 EAFF E-1 풋볼 챔피언십 SPOTV 단독중계 셋톱박스 없는 가정은 본방사수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그러다가 2019 EAFF E-1 풋볼 챔피언십부터 한국 경기에 한정해서 종합편성채널이 그나마 중계권을 사서 숨통이 트이기는 했지만 지상파에서 볼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다. 게다가 JTBC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의 올림픽 중계권도 독점으로 구입했다. #[24] 경우에 따라서 지상파 3사가 JTBC와 협상을 통해 중계권을 재구매할 수 있지만,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올림픽 관심이 줄어드는 상황이라서 좁게는 2년 뒤 겨울 올림픽, 넒게는 4년 뒤 올림픽에서 수익을 올리지 못하면 중계권을 사느니만 못한 결과가 나올 수 있으므로 정말로 중계권을 재구매할지는 미지수다.

또한 이제는 올림픽 같은 국제대회 중계로도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인데, 2010년 대 들어서 한국이 선진국으로써 확고한 위상을 갖게 되면서 국민들 역시 국격과 위상을 높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고, 과도한 국뽕에 대한 비판과 반성의 목소리가 높아진데다가, 여러 대중매체의 발달로 인해서 국제대회에 대한 관심이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방송 3사의 중복 중계 때문에 일부 시청자들의 시청권을 침해한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25]

이 같은 경영 상황을 타개해 보기 위해 지상파가 제일 먼저 한 것은 프로그램 줄이기다. 일일드라마가 방송사마다 한두 개 정도만 남았고, 월화드라마가 잠정 중단되는 등 당연하게 여겨지던 프로그램들이 하나 둘 자취를 감추고 있으며 재방송 횟수와 시즌제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있다. 개그콘서트의 종영 무한도전의 종영도 이 지상파 쇠퇴 현상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면서 안 그래도 문제되던 프로그램 퀄리티 등으로 인한 폐해가 점점 더 가속화된 결과였다. 그나마 개그콘서트 개승자라는 이름의 후속격 프로그램을 방영한 적이 있었고, 2023년 11월 12일에 정식으로 부활했다.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가 사실상의 후속격 프로그램이라 평가받고 있다.

SBS는 2019년 드라마 배가본드부터 사상 초유의 3부 분할 편성 변칙 중간광고를 시도했다. MBC는 2018년 명예 퇴직을 최대한 받아 인원 수를 줄였다. KBS는 고액 출연료 논란이 빚어진 오늘밤 김제동 종영을 시작으로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가 최대한 프로그램을 줄이고 있으나 직원 절반의 연봉 1억 이상이 논란이 되는 등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이 같은 조치는 콘텐츠 개발 등의 경영 혁신이라기보다는 허리띠 졸라 매기에 가까운 터라 갈수록 쪼그라드는 모양새여서, 지상파 방송사들이 위기를 타개하기는 당분간 힘들 것으로 보인다.

교육방송인 EBS 또한 사정이 다르지 않다. 물론 일부 진영에서는 "진정한 수신료의 가치"라며 찬양하고 있긴 하지만, 현재 EBS가 받은 수신료가 적기에 KBS에 비해 프로그램의 퀄리티가 상대적으로 높아 보여서 그런 평가가 나온 것에 불과하다. 거기다가 2003년 이후에는 시청률을 공개하지 않는 실정[26]이라 EBS의 인기 지표를 정확히 알기 힘들어서 약점들이 부각되지 않았다는 것도 있다.[27]

특히 EBS 역시 KBS처럼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으며 툭하면 노사 내분이 일어날 정도로 노동 환경이 상당히 열악해진 상황이다. 보도 프로그램은 더 심각한데, 보도에서 자기성찰도 없이 사대주의를 남발하는 건 둘째치더라도 차라리 지역방송의 동네 뉴스 쪽이 더 낫다고 생각될 정도[28]로 퀄리티가 매우 빈약하다. 그리고 EBS도 달라졌어요 막장 드라마 논란[29], 까칠남녀 사건, EBS 독재자 미화 사건 등과 같이 사건사고가 아예 없는 게 아니라서 더더욱... 여기까지만 봐도 EBS가 수신료 배분을 늘릴 게 아니라 오히려 수신료를 전액 삭감해야 할 지경이다. 결국 2024년 윤석열 정부의 긴축 재정으로 인한 애니 제작 지원 예산 삭감으로 한국 애니메이션 업계에서는 삭감 피해를 체감하고 있다.

그리고 EBS가 그나마 내세울 만한 남은 강점마저 OTT에 잠식당할 날이 멀지 않은 데다가, 사실상 국영방송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방송국 특성상 현 시점(2024년)에서 8~9월 쯤이면 MBC와 함께 이사진이 친 정부 인사들로 물갈이[30]되어 프로그램 전면 대개편에 들어가게 되는 등 암울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사실 2020년 이후에는 지상파 뿐만 아니라, TV 방송 전체에도 해당되는 상황이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지 않은 중장년층 이상의 고령층이 주 시청 연령이 되어서 고령층이 좋아하는 예능과 음악, 시사교양 프로그램이 주로 편성되고 있으며, 그마저도 예산 절감 차원으로 본방 프로가 줄어들고 있는 형국이다. 또한 시즌제 형식을 도입하는 지상파 예능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청년층이 타 매체의 영향과 유튜브의 발달로 TV를 등한시하는 상황에 종합편성채널이 트로트 열풍 등을 일으키며 중년~노년층 시청자를 가져가는 바람에 시청률이 크게 떨어졌다. 그 때문에 한때 종편 시청률이 30%를 찍는 경우도 여럿 생겼지만, 2021년 이후에는 트로트에 대한 우러먹기로 인해 인기가 떨어지면서 지상파와 다른 사항이 없는 상황이다.

이제는 드라마 면에서 나은 모습을 보여준 종편과 케이블도 2020년 이후 화력이 약해진 추세며, 지금은 넷플릭스와 같은 OTT 작품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31] 심지어 이제 저연령층(유아/아동)마저 TV의 어린이 프로그램이나 만화보다는 유튜브 같은 신흥 대중매체를 찾는 추세[32]며 청소년과 청년층은 말할 것도 없다. 또한 OTT와 자작 영상 컨텐츠 포털이 대중화되면서 '지상파 TV 방송'은 더 이상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가 힘들어진 상황이다.

그 와중에 지상파는 종편의 트로트 열풍에 편승하는 방송을 만들어 빈축을 사기까지 했고, 그나마 남은 중년~노년을 포섭하려 그들 입맛에 맞게 방송을 제작하고 있는 추세로 인해 청년층 시청자의 이탈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으며, 같은 패턴으로 인해서 점차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33] 이는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역시 같은 현상을 겪고 있다. 다만 일본의 경우에는 그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과 더불어 여전히 강력한 소프트 파워 등으로 다른 나라보다 그나마 사정이 나을 뿐이다.

이는 애시당초 IPTV, 유튜브, OTT의 등장까지 많은 시간이 있었음에도 보수적인 장사를 한 지상파 방송국이 자초한 일이다. 대역폭이 넉넉한 IPTV 가입자 수가 압도적임에도 지상파에 매달려 4K UHD 방송이 지지부진하고 방송의 시대착오적인 표준으로 화질이 앞서 말한 다른 플랫폼보다 좋을 리 전무하며 OTT는 구독할 경우 여러 기기에서 시청이 가능하지만 TV 채널들의 경우 TV에서만 봐야 하는 것도 큰 문제다. 만약 이런 상황이 계속 이어지면 지상파 방송사들은 대형 유튜브 채널과 같은 형태로 자신들의 플랫폼을 잃어버리고 다른 플랫폼과 회사에 매달려 종속적인 영상 제작사로 전락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6.1.1. 해결 방안

많은 분들이 '지상파 TV는 끝났다'고 말하지만 저는 우리 사원들에게 늘 이렇게 얘기합니다. 'MBC는 이제 지상파 TV가 아니다. 지상파 채널을 소유한 글로벌 미디어 그룹이다.\'[34]
박성제 페이스북 계정에 작성된 설날 인사 중 일부 #[35]
2021년 지상파 방송사들은 유튜브, OTT 등에 14F, 엠빅뉴스같은 디지털 전용 컨텐츠는 물론이고 2000년대 이전에 방송됐던 구작을 올리는가 하면 트레이서 등과 같이 스트리밍은 TV채널에서 볼 수 있지만 다시보기는 OTT로만 되는 신작을 판매하면서 높은 실적을 거뒀다. # SBS가 연결 기준 매출 1조 원, 영업이익 180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고 MBC마저도 영업이익이 1000억 원대를 바라보고 있다. # 이는 TV 방송사들이 더는 광고매출에만 의존하지 않고 유튜브에서의 채널 운영을 통해 얻는 수입이나 OTT 오리지널 프로그램 공동제작 참여 등을 하며 판권 매출을 통해 수익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SBS는 매출 중 광고매출의 비중이 50%를 하회하고 판권매출이 과반을 차지하여 일반적인 TV 방송사의 틀에서 벗어나 콘텐츠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

지상파가 트로트 열풍에 편승하는 등 중장년층에 집중하고 있다고는 하나 그래도 젊은층을 완전히 배제했다고 보기도 어렵다. 오히려 TV조선, MBN과 같은 종합편성채널이 지상파보다 중장년층 위주의 프로그램을 더 많이 제작한다. 중장년층 대상 프로그램이 늘어난 것은 수익 다변화 전략의 일환인 것이다. 또한 10대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아이돌 콘텐츠의 경우 여전히 지상파가 OTT보다 우위에 있다.[36] 다만 음악 방송 자체가 시청률이 처참해 유튜브에 올려 대부분 수익을 거두는 것도 사실이다.

아예 방송 분야를 계열사로 분리하고 미국 디즈니나 워너 미디어 같은 복합 미디어 회사로 전환하는 것도 방법이긴 하겠지만, 현재 한국의 지상파 방송사 모두 자금 상황이 별로 좋지 못한 상황이고[37] 정부 또는 공공기관의 출자를 받은 방송사가 많기에[38] 정부 차원에서 민영화라도 시행하지 않는 이상 독자적으로 사업 구조를 변경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이 문제에서 자유로운 종합편성과 채널사업자의 경우는 미디어 그룹의 계열사로 들어가 있는 경우가 흔하다.[39] 이외에도 지상파는 대기업의 지분이 10% 이하로 제한되고 외국인의 소유가 원천 차단되는 등 아예 돈 벌지 말라고 하는 규제가 2022년 이후에도 거듭 가해진다.

한편으로는 지상파 3사가 뭉쳐서 만들어진 OTT Wavve가 적자와 경쟁력 문제를 야기하지만, 2023년 7월 TVING과의 대통합을 타진 중이라서, 성사 후 모습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

6.2. DRM

지상파 방송은 공익성을 요하는 매체에 해당하는데도 불구하고 DRM 기술을 탑재하여 논란이 되었다.

대한민국에 도입된 ATSC 3.0에 DRM(저작권 보호 기술)이 탑재됨에 따라 지상파 방송에서도 유선방송에서 사용하던 DRM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ATSC 3.0 표준에 정의된 사양이 아닌 국내 방송사가 임의로 탑재한 기능이기 때문에 해외에서 구입한 텔레비전 수상기를 이용해 국내 지상파 방송을 수신할 수 없고 테라베이 분배기와 LG전자의 UHD수신박스 그리고 광입력 스피커[40]까지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ATSC 문서 참고.

유선방송에서의 DRM과 다른점은 유선방송에서는 수신을 막는 기능도 들어가지만 한국에 도입된 지상파 DRM은 수신 자체는 가능하지만 녹화만 차단하는 것이다. 물론 위의 분배기를 이용하면 녹화가 된다. 음성은 광입력으로 넣어야 하지만...

6.3. 케이블/위성 재송신 문제

지상파 방송을 원하는 시청자들이 많기 때문에 이들을 위해 케이블 방송사에서는 지상파 방송을 틀어줘야 하는데[41] 지상파 방송사들에게 재송신료를 지급하도록 되어있다. 이와 관련해 지상파 방송국과 문제가 생겼는지 2012년 1월 16일 월요일부터 며칠간 케이블 방송사들이 지상파 방송인 KBS 2TV의 재송신을 중단하는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에 관련해서는 KBS 2TV 송신 중단 사건 문서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그쪽을 참고할 것.

위성인경우 2005년 말까지 지방에 거주하면 스카이라이프에서 MBC와 SBS(와 지역민방)[42]를 시청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관련해서는 스카이라이프 문서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그쪽을 참고할 것.

IPTV인 경우 2008년이 돼서야 지상파 재송신이 허용되었다. 이에 관련해서는 IPTV 항목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그쪽을 참고할 것. 2016년 들어서 다시 해당 논란이 재연되고 있는 양상이다.

우선 위성방송에 대해 가입자상 재송신료(CPS) 협상에 대해 지상파는 셋톱박스 단자수[43], KT스카이라이프는 가구수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했고 서로의 입장차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원래는 2016년 10월 2일부터 MBC, 10월 8일부터 나머지 두 지상파 방송에서 송출중단을 하려고 했으나 방통위의 바뀐 법으로 인해 1개월 정도로 미뤄진 상황이다. 내달 위성방송 지상파 블랙아웃 현실화될까(종합)

케이블 방송 또한 마찬가지 상황이다. 이쪽은 CPS의 가격인상을 두고서 2015년부터 소송전까지 들어간 상황이다. 소송전에서 지상파 방송이 2심까지 패한 상황이지만 여전히 굽히지 않고 가구당 280원에서 400원으로의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2016년 10월 8일 부터는 소송중인 CMB와 개별 SO에 대해서 신규프로그램의 VOD 공급을 중단하기도 했다.

6.4. 수신료 문제와 상업성

지상파 방송국은 수신료를 걷지 않는 이상 유료방송이나 VOD와는 다르게 시청자들이 돈을 지불하지 않는 완전 무료로 운영된다. 따라서 광고를 유치해서 돈을 버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이유로 지상파 방송국의 프로그램이 유료방송이나 영화, VOD 컨텐츠보다 높은 상업성을 띄기도 한다.

이는 미국이나 일본 같이 지상파 상업 방송이 크게 활성화되어 있는 나라에서 잘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런 나라에서는 케이블 TV같은 유료방송이 돈을 낸 만큼 지상파보다 광고방송이 적고 고품질의 프로그램을 보여준다는 인식이 더 많다.

7. 한국의 지상파 방송

7.1. TV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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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지상파 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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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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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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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B
스트리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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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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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틀과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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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프로그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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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DMB V-Radio

전국 송출은 ♠ 수도권 한정은 ◆

8. 해외 사례

같은 개념으로 '무료 방송'이 있다. 말 그대로 전파만 잡으면 무료로 볼 수 있으며, 영국의 프리뷰(Freeview), 프랑스의 TNT(Television Numérique Terrestre)[45] 등이 그 예이다.
[1] 그나마 다채널방송의 대두로 2015년 개국한 EBS 2TV 등의 전문 채널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긴 하다. 한편 종합편성채널은 지상파 방송과 동일한 범위의 프로그램 편성이 가능하지만 지상파처럼 안테나를 통한 수신은 불가능하다. [2] 스포츠 중계 방송은 제외, 라디오 방송은 가능. [3] 방송사에서는 이런 변칙 중간광고를 Premium Commercial Message, 줄여서 PCM이라 칭했다. [4] 다만 종합유선방송 출범 초창기였던 1990년대 후반에는 회선망 확충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해 가입자가 늘어나지 않았고 광고 수입은 적은데 시설 투자비와 인건비가 많이 들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니라 돈만 빨아들이는 하마와도 같았다. 2000년대 초반부터 정부의 정책과 SO의 보급을 위주로 한 저가공세와 하술된 내용 등의 경영 전략이 맞물리면서 종합유선방송이 비로서 자리잡기 시작했다. [5] 단독주택이나 빌라는 그 집으로 연결된 케이블 선만 끊어버릴 수 있지만, 아파트는 여러 집들이 선로를 공유하고 있는지라 미가입자가 방송 시청을 막는 장치를 설치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케이블을 탈퇴해도 방송이 나왔다. [6] 지상파 방송은 상업방송이라도 수신료를 내지 않았다고 방송 시청을 제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일본의 경우는 예외로 지상파의 경우라도 수신료를 내야만 방송 시청이 가능하다. 정확히는 전파 자체를 제한하지는 않지만 수신료 미납시 화면에 납부 독촉 자막을 크게 띄워 시청을 방해한다. [7] 국가에 따라 전파사용료를 납부하기는 한다. 대한민국에서는 방송사업자에게 전파사용료를 면제하거나 감면할 수 있기 때문에 전파사용료를 내지 않는다. 방송 플랫폼이 한정되어 있던 90년대까지라면 몰라도 플랫폼이 다원화된 지금은 이동통신사와는 다르게 수익성이 낮아서 애초에 지상파 보고 전파료를 내라고 하면 그냥 사업을 정리해 버릴 지도 모르는 일이며 당장 SBS가 지상파를 버리고 종편으로 갈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온 상황이다. 지상파가 아니어도 얼마든지 방송할 수 있고, 더 잘 할 수 있는 시대에 지상파가 무슨 특권이라고 사용료를 요구한다는 것 자체가 낡은 사고방식이다. [8] EBS는 포함되어 있으나, OBS는 제외되어 있다. [9]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전문채널의 위상이 올라가면서 지상파 방송과 크게 다르지 않는 경우도 있다. [10] 일례로 미국과 일본은 지상파에 요구되는 공익성의 기준이 한국보다 느슨하다. 과거 1960~1990년대 일본은 NHK를 제외한 지상파 민영방송이 공익성은 커녕 극도의 선정성으로 악명 높았다. 또한 수신카드( B-CAS)를 장착하지 않으면 지상파 방송 시청도 불가능하다. [11] MBC도 공영방송은 맞는데 조금 애매하다. KBS는 대한민국 정부가 지분 100%를 소유하지만 MBC는 공기업적 특성을 가진 재단인 방송문화진흥회이 지분 70%를 소유하고 (나머지 30%는 정수장학회 소유) 결정적으로 MBC와 MBC 계열의 지방 방송국들은 수신료를 받지 않는다. 그래서 MBC는 광고 수익외에 키자니아(서울)와 엠비씨네(경남) 같은 방송과 관련이 적은 부업 등도 같이 병행한다. [12] 특히 2016년부터 tvN에서 우수한 포맷의 드라마가 방영되고, 2016년 말 JTBC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태블릿 PC 보도 이후 채널 화제성이 전부 tvN, JTBC로 이전해버렸다. [13] 다만 2017년까지는 지상파 드라마에서 10% 이상을 넘는 드라마가 나왔지만, 2016년에 비해서는 영향력, 화제성이 엄청 떨어졌고, 오히려 그 해 tvN 도깨비, 비밀의 숲, 슬기로운 감빵생활, JTBC 품위있는 그녀 등 케이블, 종편 드라마들의 화제성이 공중파 드라마들을 압도했다. [14] 반면 종편과 케이블은 2018년에 10%를 넘는 드라마가 꽤 나오기도 했다. [15] 2018년 당시 지상파 드라마 시청률은 한 자리수도 그냥 한 자리수가 아닌 1%를 맴도는 경우도 있었다. [16] 주말 드라마는 못해도 10% 중반 정도 나왔으나, 이제는 그런 이점도 없어지고 있는 상태다. [17] 그 뒤에는 해당 드라마만큼은 아니더라도, 준수한 작품을 종종 내놓고 있다. [18] 지상파보다 JTBC나 tvN 등이 예산을 더 잘 주고 지상파 드라마의 경우에는 해당 방송사 소속 PD를 써야되는 이유도 있고 결정적으로 판권료 문제에 있어서 JTBC나 tvN에서 방영되는 것이 외주제작사 입장에서 더 유리한 덕택도 있다. 일단 연속극의 경우 외주제작의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마지막의 스탭롤이 지나간 후 제작고시도 방송국 밑에 외주 제작 스튜디오의 이름을 동급으로 강조한다. [19] 그래도 최근에는 도티, 쯔양, 대도서관 등 각종 예능에 출연하는 인터넷 방송인도 있긴 하지만, 그렇게까지는 많지 않다. [20] 당장 흥행하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시청하기 위해 넷플릭스 가입자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1] 실제 지상파 방송의 관계자는 월드컵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8강까지 올라가야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다고 털어놨다. [22] 다만 일부 경기 중계 시간대가 직장인들이 출근하는 암흑 시간대인데다가 대한민국 선수단 성적이 비교적 저조했다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23] 그나마 스타성을 가진 선수들과 호성적으로 시청률은 올라가긴 했지만, 올림픽 중계 적자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24] 하나 2024년 기준 아직도 대형 스포츠 대회를 중계할 역량을 전혀 쌓지 않고 있으며 소속 스포츠 채널인 JTBC GOLF&SPORTS는 사실상 JTBC GOLF 2가 되어버린 지 오래다. [25] 그 가운데서 일부 대중은 올림픽할 바에야 차라리 예능이나 결방하지 말라는 목소리도 있는 편이다. [26] 이에 대해 EBS는 표면적으로는 시청률 무용론을 내세웠으나, 실질적으로는 대부분의 부실기업 혹은 이른바 ' 브랜드 인지도 만년 꼴찌' 기업이 저지르는 일종의 수법이자 실책이다. 결국 EBS가 시청률에서 좋지 못한 결과를 받자 아예 대놓고 시청률 무용론 운운하여 시청률을 숨겨 시청자들의 알 권리를 침해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자신들의 경영난까지는 숨겨질 리가 만무하다. 애초에 재무지표 공시는 기업의 의무사항이기 때문이다. [27] 전체로 넓히면 TBS, JTBC, OBS 등과 비슷한 상황. [28] 직접사용채널의 뉴스도 네트워크 뉴스를 통해 아이템을 교환하고 제작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면서 경쟁심이 드니 상향 평준화가 되는 효과가 있었다 직사채널 기자들은 자평하였다. 그 반면에 EBS는 타 방송사와의 경쟁할 수 있는 기회마저도 자기 발로 차버렸다. [29] 정확히는 다령이 편 아동 학대 미화 논란이 바로 그것이다. [30] 출처 [31] 다만 한국에서의 OTT는 2023년 기준으로 유일하게 Laftel만 흑자를 기록하는 등 상황이 좋지 않으며, 웨이브 역시 한국 드라마의 심각한 위기로 인해 2024년에 오리지널 드라마를 제작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32] 그나마 TV에서 방영 중인 만화/어린이 프로그램조차 국적 가리지 않고 점차 유튜브, 넷플릭스 등 OTT로 이전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영화, 드라마 등의 실사물 또한 사정이 마찬가지다. [33] 특히 KBS는 뉴스조차 중년~노년층을 위해 왜곡/편파보도를 서슴치 않고 있다. WHO의 게임 중독 질병화 지지 및 게임 혐오 조장 보도가 가장 대표적 사례다. [34] 마찬가지로 월트 디즈니 컴퍼니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소유한 글로벌 미디어 그룹을 표방한다. [35] 설날 인사에 언급된 피지컬: 100은 문서에도 나와있다시피 MBC와 장호기 PD가 제작했다. [36] 물론 지상파의 마지막 보루인 아이돌 콘텐츠조차 OTT에 잠식당할 날이 멀지 않았지만... [37] KBS는 2024년 1분기 기준 455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SBS는 동 분기 150억 원 가량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데다 2023년 촉발된 관계사 태영건설 경영 위기의 격랑에 같이 휩쓸리면서 결국 2분기부터 사장이 비상경영을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그나마 MBC가 컨텐츠 부문에서의 활약으로 동 분기 순이익 53억 원의 흑자를 내며 선전한 편. # # [38] KBS와 EBS는 공기업이고, MBC는 명목상으로는 사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출자를 받았기에 사실상 공기업에 해당한다. 물론 그 공공기관은 MBC에 돈 한 푼 쓰지 않고 주식을 양도받기만 했지만 말이다. [39] 대표적으로 CJ ENM, 중앙그룹. [40] 연결하려는 TV가 LG TV가 아닌 경우. [41] 이를 '재송신'이라고 한다. [42] KBS 2TV는 무단으로 송출하다 걸려서 벌금을 물었지만 다행히 중단하진 않았다. [43] 그러니까 LAN포트를 포함한 RF출력(안테나 출력), 컴포지트(외부입력), 컴포넌트(DTV/DVD전용), S-VIDEO, DVI, D-SUB, HDMI를 기준으로 CPS를 납부해야 한다는 뜻이다. [44] 인천광역시, 경기도 한정. 서울특별시에서는 유료방송에 가입해야 시청 가능하다. [45] 영어로 직역하면 Digital Terrestrial Tele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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