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9 21:33:54

최종 보스보다 더 강한 중간 보스

사실 상 최종보스에서 넘어옴
1. 개요2. 특징3. 예시4. 관련 문서

1. 개요

창작물에서 중간 보스 최종 보스보다 더 강한 경우가 있는데, 더 강한 중간 보스도 쓰러뜨린 마당에 최종 보스가 오히려 약하면 전개의 긴장감을 떨어뜨릴 수도 있으므로 어떻게든 개연성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

일본에서는 厨ボス[1]라 하는 듯하다.

2. 특징

  • 최종 보스가 항상 무력 면에서 최강은 아니다.
    • 가장 중요한 이유. 보통 최종 보스쯤 되면 단순히 무력보다는 지력이나 통솔력, 카리스마 같은 부분의 중요성이 커진다. 이러한 점에서 '최종 보스보다 더 강한 중간 보스'는 최종 보스의 ' 무력 대행자' 역할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즉 체스의 '퀸' 포지션. 현실에서도 가장 잦은 사례이기도 한데, 대통령과 대통령의 경호원 중 누가 더 강할 지 생각해 보면 간단하다.[2]
    • 가끔 스토리 라인을 짤 때, 최종 보스가 사실은 무능한 자라 자신의 계획을 다 망가뜨린 주인공이 눈앞에 닥치면 무력이 없어서 억지로 버프해서 싸우다가 끔살당하는 엔딩구조가 있다. 위의 경우를 약간 변주한 케이스.
    • 또는 장애가 있거나, 병약해서[3] 활동을 못한다거나 아니면 아예 사념체(귀신/에너지 생명체 등)라 물리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단, 게임 기준이라면 설정상 무력과는 별개로 인게임에서는 강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 상사가 페이크 최종 보스고 부하가 진 최종 보스가 되면서 사실상 중간 보스가 최종 보스인 경우도 있다.
  • 중간 보스와 최종 보스가 단일 조직이 아닌 경우. 이 경우 (순서상) 최종 보스와 중간 보스는 상하관계가 아닌 대등한 관계가 되는데, 이쪽의 대표적인 예가 아래의 시시오 - 에니시.
    • 어부지리형
      : 아군이 최강의 중간보스를 쓰러뜨리긴 했으나 아군 역시 만만치 않은 피해를 입었을 때 나타나서 아군과 적대하기. 최종보스가 중간보스보다 약하더라도 긴장감 있는 싸움이 성립될 수 있다.
    • 동맹결렬형
      : 아군과 협력관계에 있었으나 중간보스를 쓰러뜨린 이후 의견이나 입장차이 혹은 처음부터 상대를 이용해먹을 목적으로 결성된 동맹이라 공동의 적이 사라진 후 서로 대립하게 되는 경우. 역시 최종보스가 중간보스보다 약하더라도 동맹 없이 혼자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협력해서 상대했던 중간보스보다 어려운 싸움이 성립된다.
    • 적들의 동맹
      : 중간보스 상대로 승리하였으나 소멸하지는 못하고, 최종보스에게 의탁하거나 동맹을 결성하는 경우. 전성기 중간보스보다 약한 최종보스+주인공과의 싸움에서 패배하여 약해진 중간보스의 동맹으로 중간보스전보다 더 어려운 싸움을 성립시킬 수 있다.
    • 무관계형
      : 중간 보스와 최종 보스가 서로간에 아무런 관계나 연결점이 없는 완벽한 남남인 경우. 이 경우 중간 보스와 최종 보스를 가르는 기준은 정말 단순하게 스토리 전개상 대적한 순서의 차이일 뿐이다. 그렇기에 중간 보스가 최종 보스보다 강하더라도 전혀 개연성에 문제가 없다. 애초에 상하관계는 커녕 서로간의 강함이나 세력에 아무런 연관이 없기 때문.
    • 주인공 약화
      : 중간보스와의 싸움으로 주인공 측도 피해를 입어 약해졌다든가, 최강인 중간보스와 싸울 땐 동료나 혹은 다른 동맹 세력과 협력해서 싸웠지만 최종보스와 싸울 땐 주인공 혼자라든가, 일시적인 힘이나 강력한 무기가 중간보스를 상대하기 위한 것이라 중간보스전 이후로는 상실해서 스스로의 힘으로 싸워야 하는 등.
    • 상대적인 관점
      : 중간보스와 싸울때는 보통 주인공이 아직 성장 중이라 힘의 격차가 크게 보이는데 비해, 최종보스와의 싸움에서는 이미 여러차례의 성장을 거쳐 어느정도 비등해진 상태에서 싸움에 들어가기에 연출에 비해 힘의 차이가 나지 않아보이는 경우도 있다.
  • 게임의 경우
    • 설정상 강함과는 별개로 중간 보스에게 있는 보정이 최종 보스에게는 없는 경우도 있고, 패턴 면에서 더 복잡한 경우도 많다.
    • 또한 RPG와 같이 주인공이 강해지는 작품의 경우, 최종 보스 즈음에는 주인공(파티)도 충분히 강해진 반면, 중간 보스의 경우 주인공 측은 그다지 강하지 않아 체감 난이도는 상대적으로 더 높아지게 된다.
    • 1라운드 보스
    • 단순히 개발사의 역량 부족으로 인해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경우도 있다. 주로 AAA 게임보다 인디 게임 등에서 자주 발생하는 현상.
    • 유저들이 개발사가 예상치 못한 최종 보스용 꼼수를 발견했을 경우.
    • 최종 보스가 사실상 보너스 스테이지로 쉽게 공략이 가능하도록 의도한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중간보스를 쓰러뜨리는 것까지 포함해서 최종 보스를 만나러 가는 여정 자체가 어렵도록 설계한다.
  • 최종보스가 시나리오상 바지사장이라서. 이 경우 최종보스는 그냥 존재하는 게 전부인 인물로 전락하고 만다.
  • 주인공과 아군들의 레이드를 넣으면서도 최종보스를 주인공과 일기토 시키겠다면 괜찮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최강의 중간보스를 다수의 아군이 잡아두는 동안[4] 최종보스와 주인공이 일기토하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

3. 예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전자는 최종 보스, 후자는 중간 보스 혹은 페이크 최종 보스. 게임의 경우 체감 난도가 더 높은 경우에도 여기에 해당.

※ (작품명): (최종 보스) < (중간 보스)

4. 관련 문서



[1] 厨房+보스. 여기서 厨房는 厨ポケ( 사기 포켓몬)와 마찬가지로 '사기'에 가까운 뉘앙스다. 원래 중간보스를 뜻하는 '中ボス'와 발음은 동일하다. [2]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는 군인 출신이므로 예외. [3] 예를 들어 최종 보스가 봉인되었다가 불완전하게 부활한 탓에 약해지는 경우 등 [4] 혹은 중간보스전 후 주인공만 멀쩡한 등 [5] 로슈오는 가면라이더 가이무 키와미 암즈를 가볍게 변신 해제시킬 만큼 막강할 뿐더러 초재생능력까지 지닌 세계관 최강자이다. 로드 바론은 키와미 암즈와 호각이었다가 압도할 만큼 강한 편이지만 로슈오와는 달리 초재생능력이 없고 키와미 암즈를 끝장 내기 직전에 역관광을 당했다. 어떻게 보면 키와미 암즈는 중간 보스, 최종 보스의 전투력 측정기나 다름 없다고 보면 된다.(...) [6] 게무데우스 크로노스는 변신체 기준으로 페이크 최종 보스. [7] 비록 갓 맥시멈은 본편에 등장하지 않았지만 하이퍼 무테키 가샤트랑 게무데우스를 공략하는 가샤트를 개발할 만큼 능력이 뛰어나서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의 세계관 최강자라고 불릴 정도다. [8] 가면라이더 크로니클 최종 보스답게 하이퍼 무테키 게이머로 공략이 안 될 만큼 매우 강하다. [9] 게임상에서는 보급량 및 맵 구조로 난이도를 비슷하게 맞췄다. [10] 아스타로스, 루시퍼, 사마엘, 하데스. 다만, 돌아온 마계촌에서는 루시퍼와 하데스가 최종보스 보정을 받아서인지 웬만한 중간보스보다는 강하다. [11] 작중 묘사를 보면 1~2회의 최종보스인 김형석은 일반인 수준의 전투력이지만 그의 부하이자 중간보스인 권두식은 도망친 피해자가 건장한 남성임에도 피떡으로 만들어 버리거나 본인의 부하인 상만을 내려찍기 한 방에 비명을 지르게 했으며 본작의 주인공이자 혼자서 수십명의 범죄자를 상대로 무쌍을 찍는 김도기를 상대로도 잠시나마 근력으로 몰아붙혔다. [12] 다만 이 둘의 우열은 애매하다. [13] 선택지에 따라 생략 가능. [14] 우주제국 잔갸크 최강자답게 바스코 타 조로키아를 쉽게 압도할 만큼 강하다. [15] 고카이저 전원을 가볍게 쓰러뜨릴 만큼 매우 강하며, 잔갸크 구성원 중에도 바스코보다 더 강한 구성원이 1명인 다마라스밖에 없을 정도다. [16] 작중 이 둘이 아쿠도스 길보다 강하다고 언급된 적은 없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아쿠도스 길이 이 둘보다 저평가받고 있으며, 아쿠도스 길과의 전투에서 고카이저 전원의 변신이 풀린 적 한 번도 없다. [17] 1화만에 등장하고 퇴장한 단역이라 애매하지만 작중 세계관 최강자라서 중간 보스로 봐도 무방하다. [18] 강함도 포지션도 베이더가 압도적으로 우위. 방심했을때 입은 폭발 피해로 갑주가 망가지기 전까진 아군 측 최강자 시어 준다마저 가지고 놀고 있었다. 이후 부상당한 베이더에게 유효타를 입히긴 하나 결국 시어마저 패배했으며, 베이더의 일부 기술은 최고 난이도 기준 체력이 모두 차있는 상태에서도 즉사할 정도의 데미지를 자랑한다. [19] 다만 진정한 의미에서의 유희왕의 최종 보스는 바쿠라가 아닌 그를 만들어낸 대사신 조크 네크로파데스이며, 바쿠라는 조크를 부활시키기 위한 분신에 가깝다. [20] 진 최종 보스인 제너럴의 존재로 취소선 처리. 대략적인 강함은 제너럴>>>>>>곤잘레스>아스테카. [21] 위 厨ボス 이미지의 주인공. [22] 난이도 한정. [23] 주인공인 왕건(태조 왕건) 입장. 최종 보스는 신검이다. [24] 공포감과 난이도 한정으로, 설정상 전투력은 캣냅이 압도적이다. [25] 허긋토! 프리큐어/올스타즈 에피소드 참조. [26] 아치 에너미이자 기간토미키아 이전까지만 해도 불구대천의 원수였으나 기간테스를 일망타진한 후 관계를 청산하고 을 주게된다. [27] 마지막으로 상대한 괴수 [28] 열두 과업의 최종 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