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01 04:59:10

가드라이트 메온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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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소개3. 행적
3.1. 시옥편3.2. 연옥편3.3. 천옥편
4. 파일럿 능력치5. 기타

1. 개요

ガドライト・メオンサム

게임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 등장인물. 성우 사쿠야 슌스케.

탑승기는 제미니아.

전용 BGM은 LOST SOLDIERS.[1]

항목 자체가 시옥편 스포일러 투성이니 열람주의.

2. 소개

신 시공진동 후의 지구 각지에서 암약을 벌이는 정체불명의 집단 UG 즉 제미니스의 대장. 이성국가인 "제미나이"에 소속된 군인으로 제미나이 최강의 전투파일럿이라 불릴 정도의 실력을 갖고있다. 바르마와 조보크 이래 슈퍼로봇대전 오리지널에서는 희귀한 이성인 계열 캐릭터 같지만 사실 DS쪽에서는 이성인이 그렇게 드물진 않다. J의 퓨리, K의 미스트 씨와 히로인 등.

12개의 스피어 중 하나인 대적하는 쌍둥이의 리액터로, 각성단계가 매우 높은지라 "대적해라"[2]라는 한마디로 인간의 안에 잠든 상반되는 감정을 역전시키는 능력을 가졌다. 이 능력에 당하면 용기를 공포로, 온화함이 폭력성으로 바뀌기 때문에 스페이스 노이드와 어스노이드의 대립을 일으켜 혼란을 조장했고, 예전 ZEUTH와 ZEXIS 소속 멤버를 시작으로 많은 사람들의 기억을 인위적으로 지웠으며 시옥편 스토리의 최대의 웃음거리라 일컬어지는 "으윽 머리가…." 현상이 이 때문에 일어난 것.[3]


크로우와 세츠코 등의 미참전 캐릭터들을 시옥편 세계관 밖으로 격리시키는 일까지 저지르는 온갖 만악의 원흉이라 할 수 있는 존재로 본 작품의 흑막. 랜드, 세츠코, 크로우 등의 리액터들을 추방시킨 이유는 그들이 가진 스피어의 힘을 꺼렸기 때문. 차원력 자체야 여기저기서 동력으로 사용하지만 완전히 각성한 스피어의 힘을 막을 수 있는 것은 또 다른 스피어 뿐이라고 한다.

여러 개가 모인 다원세계의 끝에 기다리는 시옥-이터니티 플랫의 존재를 알게 되었으며, "시간이 멈춰버리기 전에 다 죽여버리면 되잖아"란 논리로 이터니티 플랫에 달하기 전에 인류를 멸망시키려한다. 히비키 카미시로의 원수라 할 수 있는 존재로, 어드벤트도 그를 적대하면서 계획을 저지하려 한다.

그가 알게 된 이터니티 플랫이란 타이틀의 부제인 시간 감옥으로, 지구를 바알로부터 차단하여 지구내의 시간을 멈춰 정신만이 남고 생명으로서 변화가 없는 상태가 돼서 천천히 죽어간다고 한다. Z 시리즈의 패러다임 시티의 설정을 지구 전역 급으로 확대시킨 스케일이라 생각하면 된다.

행적부터 최후까지를 다 보면 알겠지만 시옥편 기준 역대 스피어 소유자 및 슈퍼로봇대전 오리지널 적 캐릭터를 통틀어도 몇 안되는 동정의 여지가 일절 없는 뼛속까지 완전한 악역이다. 이 녀석 못지않은 규모의 악행을 저지른 아임 라이어드의 경우 반은 스피어에 이끌려서 그랬다고 변호가 된다. 무엇보다 죽기 전 맨 마지막에 밝혀진 과거사 때문에 멘붕하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그 과거사에서 나온 주임의 "이번 주 초까지는 데이터를 제출하도록 하게." 한마디 때문에 그때까지의 악행이 싹 잊혀지고 개그 캐릭터로서의 이미지가 굳어져버렸다.(…)

하지만 이후 천옥편에서는 꽤 이미지 세탁을 하게 된다.

스피어 리액터로서의 레벨은 상당히 높아서 스피어의 부작용 없이 힘을 남발하는게 가능했다고 한다. 가드라이트 정도의 리액터라면 부작용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는 이야기가 되며, 반쯤 스피어에 먹혀서 그 모양이 되어버린 아임 라이어드와는 달리 원래부터 이런 성격이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평소엔 패러다임 시티에 위치한 술집 'SPEAK EASY'에서 자신이 일으킨 세계의 혼란을 지켜보면서 술을 퍼마시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으며, 부관인 안나롯타 스톨스에게 그런 평상시의 글러먹은 행동거지에 대해 지적받고 있지만 그걸 고칠 생각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그 뒷편엔 멸망한 고향 제미나이의 긍지, 제미니스 대장으로서의 강한 의지가 존재하고 있어서 그걸 모독하는 자는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 분노의 감정을 품고있다. 평소의 글러먹은 수준으로 무력하게 만사를 내팽개치는 달관한 감정과 고향별을 잃은 것에 대한 분노의 감정의 밸런스를 유지하여 스피어의 힘을 발휘한다.

처음 등장할때는 술이 잔뜩 들어간 상태라 대사창 포트레이트에 핑크빛 홍조가 끼여있어서 안그래도 짜증나는 이미지가 더 짜증나게 보인다. 일본 루트 48화랑 최종결전 때는 홍조가 없어지는데 술이 깨서 그런지 전투대사가 진지한 걸로 바뀐다. 참고로 음주여부에 따른 컷인의 변화는 없으며, 저런 인간말종급인 인간성과는 달리 의외로 패션센스만큼은 굉장히 멀쩡하다.(…)[4]

여기서 잠깐 생각해 봐야되는 것은 그를 순수 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은 다르다. 그의 보너스 에피소드에서 엿볼 수 있는데, 마치 오리지널 주인공( 쿄스케 난부, 류세이 다테)같은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패기있게 적을 상대하며, 동료를 지키기 위한 희생 정신, 정의감 등등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지금까지 시리즈가 이어오면서 오리지날 주인공들이 지구를 지키는데 실패한 적은 없다. 만약 그처럼 실패하고, 절망감에 빠진 상태에서 시리즈가 이어간다면, 그게 가드라이트같은 안티히어로의 모습일 거란 생각이든다.

다만 지구가 아닌 다른 고향별을 지키는데 실패한 주인공은 있다. 그것도 두번이나 실패한 미스트 렉스! 그 문제 많은 미스트씨도 지구를 마구 까긴 했지만 일단(?) 주변에 개념찬 동료들이 넘치는데다 이야기할 동지가 있었다는게 차이라면 차이랄까.. OG에서의 활약(?)이 더더욱 기대되는 인물이다.

3. 행적

3.1. 시옥편

액시즈 낙하 저지에 의한 시공수복 후 이때다 하고 나타나 네오지온를 박멸하려 하는 사이가스 에이로니의 함대 앞에 잔뜩 열이 오른 상태로 나타나 반쯤 화풀이 목적으로 사이가스 함대를 맵병기로 접수해버리고 제미니스의 협력자인 크로노의 일원이라며 찌질하게 구는 사이가스를 "시끄럽다, 이 우주 쓰레기 자식!! 자기 별을 팔아먹으려 한 매국노가 잘난 듯 떠들지 말라고! 내 앞에서 꺼지라고, 우주 쓰레기가!!"라는 말과 함께 우주의 먼지로 만들어주신 뒤 평소의 안아무이한 태도로 돌아오면서 완전히 서드 스테이지에 돌입해 스피어 리액트를 발동시킨다. 이때 "훌륭하구만, 멋지구만, 히어로구만…별의 사람들의 희망을 모아 모든 원흉과 끝장을 보겠단건가…. 하지만 기다리고 있는 건 잔혹한 결말이야! 현실은 언제나 무자비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는데…?

안나롯타가 격추되면 안나롯타의 몸 안에 자신의 아이가 잉태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안나롯타를 먼저 도망치게 하고 Z-BLUE를 상대하는데,[5] 지금까지 만난 아임이나 유서조차 완전히 힘을 끌어내지 못한 경지인 시공을 흔들어 바알=우주괴수랑 인베이더를 불러내어 기적같은 건 없다면서 절망시키려 하지만...
뭐야 이거…뭐야 이거!!! 뭐야 너희들은!! 또, 또다시! 그딴거 이상하다고! 불공평하잖아!!! 어째서 우리들의 제미나이는 망하고 너희들의 지구는 지켜지는건데!? 이딴게 운명이냔 말이냐!!
차원을 뚫어서 카테드랄 라젠간을 끌어내고 료마의 겟타선으로 기합을 받아 합체에 성공한 초은하 그렌라간의 기적을 보고 그때까지의 여유부리던 모습이 사라지며 미친듯이 분노하기 시작한다.
(어드벤트가 자신의 과거랑 본성에 대해 폭로한 후)아아 그래! 우리 행성 제미나이드는 이제 이 은하엔 존재하지 않아! 그런데 어째서! 왜 너희 지구는 소멸하지 않고 단절차원으로 지켜지는건데!
용서못해…절대 용서못해! 영원하다는 게 용서받을 거 같냐! 너희들도 우리 제미나이드처럼 멸망하지 않는게 이상하다고!! 그래서 난 저질렀다! 너희들이 서로 치고박아서 망하도록 말야!!
알고보니 지금까지 지구를 작살내려 한 건 자신의 고향 행성 제미나이는 멸망했는데 지구는 계속 지켜지는 것에 대한 열폭이었음을 밝히고 만다.
난 지옥을 맛본 남자라고! 모성을…동포를 잃은 내 분노와 포기를 네가 알 거 같냐!
질 수 없어, 질 수 없다고! 이딴데서 너희들한테 지면 지금까지 난 뭣 때문에 살아온거냐고오오오!!
당연히 히비키는 고향별을 잃은 걸 그런 되도않는 열폭으로 풀어서 자신의 가족들과 사람들을 희생시킨 걸 용서할수 없다며 "그 말 어디 한번 내 가족이랑 네가 죽게 한 사람들 앞에서 해봐!"라며 맞받아치고, 그에 맞춰 나타나 가드라이트를 도발하는 어드벤트[6] 까지 가세하여 제미니아를 무찌르지만 스피어를 완전히 각성해서 거짓의 검은 양이 없으면 막을 수 없을 정도까지 가버린다. 어드벤트의 희생으로 분노의 감정이 달관한 감정을 완전히 누름으로 감정의 밸런스가 무너져 스피어의 제어권을 상실해, 또 다른 자격자인 절망 속의 희망이란 조건을 가진 히비키에게 빼앗긴다.
"너도 언젠가 그 힘에 먹혀버린다! 나한테 이겼더라도 한테 절대 못이겨! 다시 한 번 눈앞에서 붉은 꽃을 피우라고! 잘가라! 저주를 이어받은 새로운 리액터! 니네 엄마가 지옥에서 기다리고 있다!!!"
이로 인해 각성한 제니온 가이의 최종기를 맞고 캐관광당하고, 스피어의 힘으로 자기 멋대로 살아오다 최후엔 짭퉁에게 스피어를 빼앗겨 죽는 인과응보를 달관한 자세로 받아들인 뒤라 새로운 리액터가 된 히비키에 대해 폭언을 퍼부으며 사망한다.[7]

DLC 미션 "라스트 데이"에서는 제미나이 멸망 당시의 회상이 나오는데, 별이 망해가고 있는 상황에 사이데리얼이 보낸 안겔로이와 데이몬의 군세에 맞서 싸우는 절망적인 상황하에서 "왜 이유도 없이 우리 별이 망해야 하는 건데! 이딴 거 있을까보냐! 우리 별을 이 모양으로 만든 네놈들에게 반드시 복수해주겠다!"라며 정의로웠던 시절(…)의 대사를 들을 수 있다. 그 와중에 시쿠가 대량의 병력을 몰고 등장해 "너를 맞으러 왔다"라는 말과 함께 회상이 끝나며 한쪽은 멸망하고 한쪽은 지켜지는 불공평함을 인정할 수 없다는 심정을 토로하는데, 이를 보면 어쩔 수 없이 사이데리얼에 붙어버린 모양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로 인해 스피어를 다루는 능력이 더욱 강해져버렸다는것을 알 수 있다. 이 시나리오를 보면 가드라이트에 대한 인상이 조금은 바뀔지도 모른다.[8]

3.2. 연옥편

천옥편의 초회한정 특전 시나리오인 연옥편에서도 잠깐 등장한다. 녹색의 지구에 있던 스피어 리액터 3명이 위기에 빠져있을때 어드벤트가 발동시킨 시공진동의 영향으로 시옥편의 지구(이하 푸른 지구)로 떨어졌을때 그들의 앞에 나타난다. 참고로 가드라이트가 스피어 리액터 3명과 만난 시간은 푸른 지구의 시각으로 10월 18일.

가드라이트는 다른 스피어 리액터 3명에게 자신과 함께 행동하자고 제안한다. 당연히 푸른 지구에서 사건을 일으킨 흑막인 제미니스의 리더와 손을 잡자는 말에 랜드와 세츠코는 거절하지만 크로우는 "우리가 거절할 것을 분명히 알고 있을텐데 부탁하는 것은 분명히 이유가 있을 것이다."라면서 일단 말을 들어보자고 한다. 이에 가드라이트는 자신은 누군가를 없애기를 원하고 스피어 리액터가 4명이라면 그것이 가능해질 것이다라고 말을 하지만 미처 다 끝내기도 전에 시쿠가 근처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방금 전의 발언을 철회, 분노한 상태에서 안나롯타를 비롯한 일부 제미니스와 함께 리액터들을 습격한다.

격파하는데 성공하면 가드라이트는 서드 스테이지에 도달한 스피어의 힘으로 기체가 입은 데미지를 회복하지만 어드벤트가 등장해서 리액터 3명을 구해낸다. 어드벤트는 가드라이트에게 "널 쓰러트리는 것은 이들이 아니라 그 소년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리액터 3명과 함께 녹색의 지구로 돌아간다. 가드라이트는 분통을 터트리면서 얼마 후에 시간의 감옥이 완성되고 이제 더는 되돌릴 수가 없다는 말을 하면서 시간의 감옥 계획을 계속해서 준비한다. 그리고 등장 끝.

DLC 라스트 데이와 마찬가지로 연옥편에서도 시옥편에서 보이던 사람을 우습게 보면서 조롱하는 듯한 태도는 없고 매우 진지한 모습으로 나온다.

3.3. 천옥편

사실은 살아있었다. 제미나이인 특유의 경질화 능력때문에 살아남을수 있었으며, 시쿠가 안나롯타를 죽였을때 그녀가 임신하고 있던 쌍둥이 딸아이까진 건드리지 않았었다. 그렇게 태어난 쌍둥이 딸아이에게 안나와 롯타라는 이름을 지어줬으며, 쌍둥이 딸의 존재 덕에 희망을 얻어 자식들의 미래를 위해 이제까지의 달관함을 버리고 전력으로 싸움에 임할 수 있게 되었다. 목표는 사이데리얼과 그 배후에 있는, 자신의 별을 농락한 사자들의 타도.

그리고 제미니아는 사이데리얼에서 복원되었을때 적대하는 쌍둥이가 아닌 인조 스피어가 탑재된 덕에 스피어액트는 사용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문제없이 제미니아를 조종한다. 이후 Z-BLUE가 사이데리얼과 싸우고 있는동안 사이데리얼에게서 롱기누스의 창을 빼앗고, 크르노의 퀸에게 정보를 흘려주는 등으로 암약하였으며, 메가라니카에서 크로노의 교의가 밝혀졌을때 스즈네가 인격통합후 제미니온 레이로 갈아타고 파기된 제미니아를 되찾아 히비키의 앞에 다시 나타났다.

이후 라스 바빌론에서의 사이데리얼 황제와의 결전때도 다시 나타나서 사이데리얼 타도에 가세하나, 차원장으로 각성한 황제 아우스트라리스의 힘 앞에 제미니아째로 격추당한다. 차원장 각성 전에 3명의 스피어를 흡수하는걸 봤을때 황제의 진짜 목적이 사자들의 토벌이었다는걸 깨달았는지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다가 격추당할때서야 확신. 이로 인해 황제에게 굴복하고 흡수당했던 에루나루나와 시쿠의 심정을 깨닫고 황제에게 딸 둘의 미래를 맡기며 숙적이었던 히비키를 격려하는듯한 말을 남기며 사망했다.

참고로 전작에서 히비키의 어머니의 죽음에 관련된듯한 말을 했던 이유는 스피어를 빼앗긴 순간 히비키의 기억과 동조되어 그 건을 일시적으로 봤기 때문이었다. 또한 어드벤트는 자신들의 별을 멸망시킨 원흉인 사자중 한명인걸 깨달았기 때문에 살해를 꾀했지만 실패하여 스피어를 빼앗겼고, 라스 바빌론에서 재회한 시쿠에 대해서는 고향과 안나롯타를 죽인 원수지만 그녀가 임신하고 있던 아이까지는 건드리지 않았기 때문에 그 점만은 감사를 표했다. 안나롯타를 죽인건 사실이기에 용서할 수는 없었지만.

천옥편의 미사용 데이터 중에선 정식 참전을 상정해놓은 시나리오도 존재했다. 상기된 내용 중에서 빌다크에 의해 격추되지 않고 그대로 가입하는 시나리오로서, 무려 전투 전 회화도 있는 등 여러모로 아군 가입을 염두에 두었던 듯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빠지게 되었다.

4. 파일럿 능력치

기본스킬 천재, 염동력L9, 저력L6 or 8, 간파, 기력+(명중), 카운터L8, 정신내성, 3회 행동
정신기 집중(20)/직감(20)/탈력(50)/직격(25)/용기(60)
능력치 격투:284/292 사격:279/287 기량:282/290 방어:271/281 회피:182/188 명중:232/242 (70/75레벨 순서.)
지형적응 SSSS(空陸海宇)
에이스 보너스 기력130이상일시 아군페이즈 시작시 필중이 걸린다.

그 설정에 맞게 능력치와 특수기능 조합이 참으로 환상인데 하드에서의 저력8레벨, 천재, 간파라는 사기성 스킬로 무장했는데다가 OG에서나 볼 법한 염동력을 특수능력으로 들고 나온다. 본작에서는 제미나이성인 고유 스킬이란 설정. 하지만 진짜 문제는 확인하는 순간 눈이 뒤집힐 정도로 충격적인 고유능력인 3회 행동.

역대 슈퍼로봇대전 사상 최초[9]로 3회 행동을 들고 나왔는지라 적 턴에 들어가면 맵병기 한 방 통상공격 두방을 각오해야하며 멀리 떨어져 있어도 파고들어서 맵병기로 아군이 몰린 곳을 도륙하는 건 일도 아니다. 게다가 공격력도 무진장 높으며 보다시피 이상할 정도로 명중에 특화된 능력치와 특수기능, 첫 등장부터 70레벨이라는 압박적인 레벨차에 따른 높은 능력치빨 때문에 그 아무로조차도 직감없으면 피할 수 없다. 그나마 공격에 상태이상 같은건 없기 때문에 맞더라도 불굴이든 철벽이든 데미지를 어떻게든 줄일 각오로 싸우면 못 이기는건 아니다. 재공격이나 극이 없는게 정말 다행이라면 다행.

한편 저 높은 레벨 때문에 초기에 만날 때 레벨차를 이용한 레벨링이 가능할거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개조상태랑 현재의 SP량이 어중간하면 레벨링은 커녕 가드라이트의 반격을 맞고 비명횡사하니 반쯤 포기하는 게 좋다. 덤으로 첫 등장 때는 등장한 뒤 적 페이즈로 넘어가자마자 퇴각하는데, 1주차에서 격추시키는 건 나름 난이도가 있지만 HP 잔량 일정 이하에서 도망치는 건 아닌데다 슈퍼 리페어키트라는 이름의 Z칩 교환권을 주므로 전력에 자신있다면 격추를 시도해보자.

이후 원작/IF 루트의 분기점인 49화[10]에서 네르프 본부를 습격할 때 3회행동으로 아군을 압박하기 시작하며, HP 40000 이하에서 퇴각하는데 어렵게 격추에 성공하면 IF 루트 플래그중 하나를 회수할 수 있다. 격추하고 싶다면 히비키의 원호공격을 잘 이용하자.

끝장을 볼 수 있는 건 58화로 58화 결전 때는 BGM이 시옥편의 오프닝인 Rebellion ~반역의 전사들~로 고정된다. 그리고 전작의 아임 라이어드와 마찬가지로 바사라의 노래에 의해 데미지를 입는다.

DLC 시나리오 라스트 데이에서는 직접 굴려볼 수 있는데, 적으로 나올 때의 3회 행동은 없지만 나머지 특능은 그대로다. 말 그대로 이놈 혼자서 다 해먹을 수 있는 친절설계.

5. 기타

저지른 행적과 행동 동기 때문에 역대 슈퍼로봇대전 등장인물들에 비해 박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카이메라와 비슷하게 본 위키 내에서도 편향적인 내용이 많다. 본편을 보고 스스로 정의내리는 게 좋을 것 같지만 막판의 화풀이 크리가 너무 강렬해서야…. 그래도 순수하게 악을 관철했다는 점에 반한 팬이 극소수나마 있는 모양이다.[11]

행동 원리를 종합하면 화풀이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결론으로 축약이 가능한데, 자신의 감정을 만족시키기 위해서였는지 불필요할 정도로 모습을 드러낸다거나 조언한다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 "어차피 다 소용없으니까 포기해라"라는 스탠스로 일관하며 지구인들에게도 시공수복 실패하고 자신들과 똑같은 운명을 걷게 할 것이다는 걸 호언장담할 정도의 자신감에서 나온 행동이었겠지만, Fate 시리즈 길가메쉬[12]처럼 이 방심이 최종적으로 실패로 끝났다.

엔젤에 의해 기억을 잃고 패러다임 시티에서 방황하던 시절의 로저 스미스의 술 친구였기도 하다. 물론 술값은 이 작자가 전부, 그것도 일방적으로 대주고 있다.

중단 메세지에서 "응? 그 마음에 안드는 적이 나라구? 후훗…그거 바라던 바다. 내가 맘에 안들면 얼렁 게임을 재개해, 질릴 정도로 상대해주지"라고 한다. 이걸 보면 아예 작정하고 토할것 같은 사악 컨셉인 것 같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주 근본적으로 글러먹은 건 아닌지, 패러다임 시티에서 도게자까지 하면서 특이점의 정보를 구하려는 히비키에게 힌트를 하나 던져주고[13][14], 자신의 에고를 위해 네오지온과 Z-BLUE를 공격하는 사이가스를 우주 쓰레기로 만들어버렸다. 후자의 경우 반은 화풀이였지만, 모성이 멸망당한 굴욕과 모성에 대한 긍지를 속으로 억눌러 온 가드라이트 입장에서 보면 사리사욕을 위해 자기 별을 지키려 한 자들을 박살내는 모습을 보이는 사이가스를 도저히 용서할 수 없었을 것이다. 또한 게임 사양상 그 능력을 가드라이트에게 전혀 살릴 수 없는 본타군하고 붙이는 용자같은 짓을 감행하면 볼 수 있는 대사도 진국.[15]

자신들의 별을 망하게 한 적들의 괴뢰가 되었다는 점에서는 성 인살라움 왕국 슈바르 레프텔과 IF 루트 유서를 떠올리게 하지만 둘 다 뒷통수를 치기 위한(실패했지만) 연기였단걸 생각해보면 어째 더 질이 나쁘다. 유일한 변호점이라면 왜 자신들의 별을 망하게 한 사이데리얼에 붙게 되었는지에 대한 경위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인데, 전술한대로 회상이 사이데리얼에 편입되기 전에서 끊겨 있었기 때문.[16]

이상할 정도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적 캐릭터라는 점에서 UX의 진 스펜서를 떠올리게 한다. 동정의 여지는 없지만.

외모가 건담 빌드 파이터즈에 등장하는 리카르도 페리니랑 흡사해서 현지에서는 더러운 페리니로 불린다. 성격은 물론이고 성우도 딴판이지만.


[1] 42화의 3번째 본타군 등장 맵과 DLC미션때 쓸 수 있는 아군버전 안나롯타도 이 테마곡인걸 보면 제미나이성인의 테마라고 보는게 바람직할지도 모르겠다. [2] 패러다임 시티에서 포위되었을 때 시전하여 자신을 공격하려는 Z-BLUE 멤버들을 무력화시키는데, 이게 DVE로 나온다. 오리지널 캐릭터들의 DVE는 상당히 극소수인데 본 작품에서는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3] 다만 이 현상은 그가 직접 행한 게 아니고 동기인 다른 스피어 능력자가 아닐까란 설이 있다. 당장 적대하는 쌍둥이 스피어의 효과라고 보기에는 괴상하고, 가드라이트 포함 이 현상 자체를 "침"이라 통칭했다는 걸 보면 연상할 수 있는건 전갈자리. 이건 온갖 떡밥에 의한 추측들 중에서 신빙성이 매우 높은 편이다. [4] 히비키랑 스즈네는 제니온 콕핏 들어가는 순간 바뀌는 슈트가 신묘하고, 어드벤트도 컷인 바스트업만으로 봐선 그답게 범인의 센스는 아닌것 같았는데 설정화가 뜨면서 모두에게 패션테러를 선사했으며, 시쿠는 복장은 깔쌈한데 기괴하게 생긴 안경이 모든 것을 묻어버렸다. 심플한 군복 덕에 안나롯타와 함께 본작 등장인물에선 정상적인 룩이 되었다고 봐야할 듯(…). [5] 정작 그 안나롯타는 이후 곧바로 시쿠에게 죽는다…. [6] 가드라이트가 지옥을 맛보았다고하니 어드벤트는 아직 멀었고 가장 소중한걸 잃어본적이 없으니 옆에 안나로타까지 죽어야 진짜 지옥이라고 도발한다. 사실 앞으로 나올일의 복선 깔린 대사이기도하다. [7] 참고로 히비키가 천사의 차원운으로 잃은 건 아버지와 누나고 어머니는 그 이전에 사별했다. 이게 은근히 떡밥 요소 같지만 발언자가 가드라이트라 별로 떡밥 축에도 못 들고 있다. 하지만 이 떡밥은 실제로 천옥편에서 다른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8] 부조리한 적에 의한 고향 별의 멸망을 알면서도 그 적에 빌붙어서 지구에 와서 같은 짓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인상이 더 안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 [9] 엄밀히는 ZSPD에 등장한 XAN이 최초. 2회 행동+특수능력으로 발동되는 각성으로 3회 행동이 가능하다. OG 시리즈에서도 일부 최종보스들이 비슷하게 3회 행동이 가능. 하지만 가드라이트는 조건없이 그냥 3회 행동을 한다(…). [10] 일본 분기를 탔다면 아스카 생사에 무관하게 48화에서도 싸워볼 수 있다. 여기서는 안티 스파이럴의 등장으로 빡돌아서 진지모드이며, 격추한다고 해서 딱히 득되는 건 없다. [11] 사실 그냥 자신의 별이 멸망한 절망을 남의 별에 분풀이 한 것 뿐이라, "순수한 악"이라고도 하기 힘들다. 툭하면 손 놓고 구경하고 목표를 위해 전력으로 움직이지도 않는다. 그야말로 악이라고 취급하기엔 악의 미학의 정석에서조차 벗어난 녀석…. [12] 다만 가드라이트의 전체적인 캐릭터성은 스프리건에 가깝다. [13] 특히 히비키의 이때의 행동을 보며 분명 적이지만 적개심 보단 그렇게 싫지 않았다며 호감이 들었다고 한다. [14] 다만 정보를 그냥 순순히 준 것은 아니었는데 히비키가 도게자까지 더한 부탁을하자 '이 녀석, 진짜로 하는거냐' 하며 실컷 비웃어대고 그 다음 하는말이 "거절한다." 였다.(...) 보다못한 안나롯타 역시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했는지 가드라이트한테 따졌으며 가드라이트 역시 장난이었다고 정정하고 '나도 그렇게까지 쓰레기는 아니다' 라면서 특이점에 대한 정보를 히비키한테 넘겨줬다. [15] "설마 네 놈도 스피어 리액터라서 내가 싸우는 마음을 빼놓으려는거냐! 젠장! 젠자아아아앙! 항복이다, 인정해주지! 귀엽잖아 개새끼야!!!" [16] 안나롯타가 희망이라는 둥 했던 것을 봐선 부하들과 안나를 살리기 위해서 였다는 추측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