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18:16:34

사보(타잔)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Tarzan-disneyscreencaps.com-2922.jpg
표범이 부모를 죽였어요.
칼라

1. 개요2. 작중 행적3. 해석4. 기타

1. 개요

Sabor.

디즈니 애니메이션 타잔에 등장하는 표범으로 포지션은 중간 보스. 타잔의 부모 커책 칼라의 새끼의 원수이다. 타잔 고릴라 무리와 싸운 경력이 있었으나 결국 타잔에게 패하여 생을 마감한다. 타잔이 친부모와 양부모, 양형제의 원수를 동시에 갚은 셈이지만 타잔 입장에선 전혀 '복수'가 아니었다.

성우는 프랭크 웰커. 맹수 특유의 하악질과 으르렁거리는 울음소리 및 포효가 정말 리얼하며[1] 노틀담의 꼽추 초반부에 잠깐 등장한 아기새와 1998년판 고지라의 포효도 이 성우가 담당했다.

2. 작중 행적


작품의 시작에서부터 한밤 중에 개구리를 쫓던 커책 칼라의 어린 아들을 죽였으며[2] 이후 타잔의 부모인 그레이스톡 부부를 집안까지 침입하여 공격해 죽인다.[3] 이후 타잔 그레이스톡도 해치려 하지만 타잔의 울음소리를 듣고 타잔을 찾아낸 칼라가 타잔을 구원해준 덕에 성공하지 못한다. 이후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시간이 흘러 간만에 돌연 고릴라 무리를 습격하여 커책을 제압하다[4] 싸움에 개입한 성인이 된 타잔과 싸움을 벌인다.[5] 처음에는 창에 긁히지만 고양잇과 맹수 특유의 민첩하고 날렵한 공격으로 타잔을 몰아붙이고 무기인 창마저 부러뜨리며 압도한다. 그러나 나무에서 뛰어내려 타잔을 덮치다가 타잔이 부러진 창날을 집어들어 내미는 바람에 그대로 찔려서 즉사, 결국 패배를 하고 만다. 이후 타잔은 사보의 시체를 머리 위로 치켜들고 그 유명한 "아아아아~"라는 구호를 외치며 고릴라들에게 인정을 받는다.

3. 해석

타잔의 첫 번째 악역이지만, 디즈니의 다른 악역들에 비해 대단히 이질적이며 디즈니 빌런 통틀어 사보만큼 이례적인 캐릭터는 찾기 힘들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빌런들은 권력을 탐하며, 주인공을 몰락시킬 음모를 꾸민다. 첫 장편 애니메이션인 백설공주 그림하일드부터 겨울왕국 한스 웨스터가드까지 그런 캐릭터가 항상 주요 악역을 맡았다. 하지만 사보는 권력에 관심이 없으며, 타잔이나 고릴라 무리를 몰락시키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 사보가 고릴라 무리를 공격하는 이유는 단순히 육식동물로서 사냥을 하려는 본능 때문이다. 게다가 나와서 하는 일이라곤 어디까지나 울부짖고 물거나 할퀴는 등 맹수의 전형적인 행동 뿐이다. 대사가 없기에[6] 사보는 자기 성격을 확실히 드러내지 않고, 어디까지나 중립성을 지킨다. 대사가 없으니 악당 특유의 테마 송도 없다. 사보는 차라리 타잔이 정글에 버려지게 하는 '재난 요소'에 가깝다.

그렇지만 얼핏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공룡들처럼 단순한 짐승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주인공 타잔의 부모와 커책 부부의 아이를 해쳤고 결국 타잔 이야기의 서사 자체가 사보의 행동때문에 벌어졌으므로 딱잘라 빌런의 자격이 없다고 보기도 힘들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이종(異種)간 소통이 가능한 세계관이며 개코원숭이 우두머리가 타잔과 대화로 쇼부도 봤으니 딱히 사보가 맹수인 표범이라고해서 인격이 없다고 볼 근거도 없다. 어쨌든 전통적인 동물 악당인 정글북 쉬어 칸, 라이온 킹 스카와는 크게 대조되는데 그나마 쉬어 칸은 인간에 대한 두려움과 적대감으로 인해 모글리를 적대한다는 당위성이라도 있고, 스카의 경우는 태평성대에 형이 절대적인 왕이라 배 곯을 일도 없고 위협도 전혀 없이 순수한 "권력욕"이란 매우 인간적인 이유 때문에 일을 꾸미는 것이다. 사실 이 때문에 라이온 킹은 무늬만 동물일 뿐 자연의 모습은 거의 없다. 타잔과는 정반대. 말로만 표현되는 "생명의 순환(circle of life)"과 주연 사자들이 육식을 한다는 것이 그나마 동물스러운 모습인데, 초식동물들과 육식동물들이 자연스럽게 공존하며 주종관계, 친분관계를 유지한다는 점에서 그냥 인간들의 이야기를 동물로 바꿨을 뿐. 이러한 특색은 외려 타 제작사의 공룡시대 1편 빌런인 칼이빨에 보다 근접하다. 게다가 사보와 칼이빨 둘다 공교롭게도 같은 성우인 프랭크 웰커가 담당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타잔은 이러한 재난을 물리쳐서 고릴라 무리의 인정을 받는다. 사보는 타잔의 부모를 죽였으므로, 이건 사실상 복수에도 해당한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시청자의 시각으로 사보와 타잔의 싸움은 어디까지나 생존이 먼저이지, 복수 같은 감정이 끼어들지 않는다. 칼라가 타잔에게 사실을 말해주기 전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타잔 입장에서는 복수로 묘사하지 않는다. 사보를 죽인 뒤 그 유명한 포효 퍼포먼스를 취하기 때문에 착각하기 쉬운 부분이나, 이는 일종의 서술 트릭으로 디즈니가 사보를 전통적인 악당으로 묘사하려 했다면, 여기서 포효를 내는 것 이상으로[7] 복수극 분위기를 훨씬 노골적으로 풍겼을 것이다. 허나 어디까지나 위협 요소를 처리하여 무리의 인정과 호감을 사는 것으로 그친다. 사보의 역할은 딱 여기까지다. 사건을 일으켜 타잔이 고릴라 무리에 속하게 하고, 고릴라들의 인정을 받게 하는 게 전부이다. 사보가 죽자마자 또 다른 갈등 요소인 인간 탐험대가 등장하고, 곧이어 총성과 함께 진짜 악당인 클레이튼이 나타난다. 따라서 사보는, 그간 디즈니 악당들 중에서도 유례가 없는 중립적인 악당 캐릭터이다.

또다른 특기할만한 점으로는 디즈니 작품 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페이크 최종 보스 성향의 악역이며 개중에서도 진 최종 보스와 연계가 전혀없는 사례또한 사보가 거의 유일하다시피하다는 것이다. 디즈니 작품에 중간 보스가 드물긴해도 사보가 유일한 사례는 아니나[8][9] 거의 모든 작품에서 최종 보스는 작품 초반부터 얼굴을 비추나 본작의 최종 보스인 존 클레이튼은 사보가 숨진 직후에서야 얼굴을 비추며 타 작품의 초반부터 등장하는 악역 위치는 분명히 사보가 차지하고 있다. 물론 애니 시나리오 상 클레이튼과 사보와 서로 접점한 적은 없지만 만일 대면했다면 물론 적대했을 가능성이 높다.[10][11] 작품 중반에 주인공 일행을 적대하는 소악당들은 라이온 킹의 하이에나들이나 다이너소어의 벨로키랍토르처럼 없는 건 아니었으나 대부분이 최종 보스의 졸개이거나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못했기에 엄연히 메인 빌런은 아니다. 허나 사보는 탐험대와 연계가 전혀 없으며 하다못해 사보가 죽인 타잔의 부모와도 일면식이 없다. 두 빌런의 성향도 전혀 다르기 때문에 본작은 사보의 죽음 이전과 이후로 나뉘어진다고봐도 과언이 아니며 여타 작품의 1부와 2부, 시퀄과 프리퀄의 차이만큼이나 큰 특징이 두드러진다. 메인 빌런이지만 최종 보스는 아니며, 또 그 최종 보스와 전혀 연관이 없다는 유니크한 특징이 낳은 이례적인 전개로 볼 수 있다.[12]

타잔 액션의 특징을 살려서 칼라 타잔, 사보의 싸움 역시 입체감을 극도로 살리는 데 주력한다. 칼라는 나무 꼭대기 오두막에서 사보와 술래잡기를 벌인다. 잠깐만 방심해도 천길 낭떠러지에서 떨어질 듯한 아슬아슬함이 백미.
파일:Tarzan-disneyscreencaps_타잔 vs 사보-2904.jpg
성장한 타잔과의 싸움은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로 가장 화려한 액션 장면이기도 하다. 최종보스 격인 클레이튼과의 싸움보다 이 부분이 더 돋보일 정도. 다만 클레이튼은 총기와 그가 대동하는 부하들이 없으면 어디까지나 인간에 불과해 신체적 능력이 약한 데 비해,[13] 타잔과 사보는 둘 다 정글 토박이라서 활공이 가능한 덕분이다. 덕분에 둘은 나무 사이를 그야말로 날아다니며 싸운다. 타잔이 덩굴을 이용한 빠른 회전으로 승부한다면, 사보는 은신술을 이용한 기습을 선호하는 편. 허나 막판에는 창촉을 위로 세운 타잔을 그대로 덮치는 바람에 사실상 자살하고 말았다.

상대와 싸울 때는 표범답게 기습에 의지하는 쪽이다. 칼라를 습격할 때도 서까래에 몰래 숨어있다가 달려들었고, 칼라의 아들을 사냥할 때도 밤을 틈타 몰래 접근했다. 이후 고릴라 무리를 공격할 때도 풀숲에 숨어있다 느닷없이 뛰쳐나왔고,[14] 타잔과 싸우는 도중에도 몸을 숨겼다가 위에서 덮친다. 물론 그렇다고 정면승부가 약한 것도 아니라 실버백인 커책을 압도한다. 몸놀림이 워낙 날렵해서 힘으로 밀어붙이는 커책을 회피하고 발톱으로 할퀴는 것.

4. 기타

  • '사보'는 원래 에드가 라이스버로우가 만든 가상의 언어로 암 사자라는 뜻이다. 원작 <타잔> 소설에는 고릴라가 아닌 '망가니'라고 하는 가상의 유인원이 등장하며 타잔을 기른 것도 원작에선 고릴라가 아닌 망가니였다. 망가니들에겐 고유의 언어 체계가 있으며 사보는 망가니들이 암사자를 가리킬 때 쓰는 말이다. 그래서 타잔이 암사자를 보면 'lioness'라고 말하는 대신, '사보'라고 말한다. 이것이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는 표범 개체명을 가리키는 것으로 바뀌었다. 타잔이 작중 표범(leopard)이라는 단어를 언급하기 때문에 표범이라는 종 전체를 지칭하는 어휘는 아니다.
  • 원작 소설에서 사보는 암사자였다. 흔히 타잔은 사자와 싸우는 장면이 유명하나, 이는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지향점이 달랐다. 제작진은 타잔이 정글에서 3차원 곡예를 펼치며 싸우는 것을 상정했다. 그런데 사자는 나무를 잘 타지도 않을 뿐더러 정글에 살지도 않는다. 동물 다큐멘터리에 흔히 나오는 모습은 사바나 초원에서 무리 지어 사냥하는 것이고, 나무 곡예는 관객에게 어필하지 못할 우려가 있었다. 게다가 자신들이 과거에 만든 라이온 킹의 사례도 있으니, 사자는 더욱 안 될 말이었다. 다른 동물도 아니고, 하필 서식지도 겹치지 않는 사자가 고릴라와 싸우는 모습이 어색한 이유도 한 몫 했다. 그래서 나무타기에 능숙한 표범을 악당으로 낙점하고, 사자에 쓰였던 사보란 단어를 표범에게 붙여주었다. 사자를 뭐라고 부르는지 알 수는 없는데, 작중에서 사자 자체가 전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 타잔과 싸울 때의 사보는 진작에 고령의 나이가 들었을 텐데도[17] 20살이 넘은 야생 표범치고는 노화의 징후가 없었고 신체 상태가 전혀 악화되지 않은 채로 능숙하게 잘 싸웠다.
  • 표범이 사자와 호랑이에 밀려 인기가 적다 보니, 사보와 견줄만한 표범 캐릭터는 디즈니의 다른 작품에서도 찾기 힘들다. 굳이 견줄만하자면 정글북 바기라 정도. 얘는 주인공인 모글리를 도와주는 선역 흑표범이지만. 동물 나오는 작품치고 표범이 이 정도로 나오는 경우도 드물다. 게다가 로제타 무늬가 있고, 기습을 하거나, 나무를 잘 타거나, 영장류 새끼를 공격하는 등 표범만의 습성과 생태도 적절하게 반영했다[18]. 동물 좋아하는 사람이나 고양이과 맹수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 봐둘 법하다. 대사 자체가 아예 없고 중간에 퇴장하는지라 캐릭터 성격이 희미하다는 것이 흠. 더군다나 타잔이 80~90년대 디즈니 르네상스의 마지막 극장용 2D 애니메이션이라서 존재감이 바랜 감도 있다.[19] 그럼에도 가족 애니메이션은 물론이고, 어지간한 동물 작품 중에도 이만한 표범 캐릭터가 없다는 점에서 마냥 묻어버리기는 아까운 캐릭터.
  • 킹덤 하츠에서는 딥 정글에서 까메오 악당으로 출현한다. 나와서 잠깐 싸우다 타잔의 등장으로 퇴장하는 역할. 그 후 일정 확률로 맵에 등장한다.
  • 타잔 TV 시리즈에는 직접 나오지 않고 그냥 대사만 나오며 사보가 죽은 뒤 새끼 표범이 나온다. 제인은 아기 표범를 귀여워하지만 고릴라들은 사보 때문에 멀리 하고 있다. 칼라도 사보를 끔찍하게 싫어하지만 어린 표범은 사보랑 관련이 없어서 귀여워했다.[20] 한편, 타잔은 또 다른 표범과 싸움중인데 그 표범은 새끼 표범의 어미였으며 타잔이 아기 표범을 유괴했거나 죽였다고 착각해서 공격하지만 제인이 아기 표범을 돌려주자 어미 표범은 돌아간다. 어미 표범이 아기 표범을 데려와서 모처럼 타잔일행과 신나게 놀러온 것이라고 평화롭게 지낸다.
  • 작중 성별이 정확히 나오지 않았고 킹덤하츠 시리즈에는 수컷으로 나온다. 전술했듯 원작 소설에서는 암사자로 등장했기에 암컷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1] 정확히는 이것은 표범보다는 퓨마의 울음소리에 가깝다. 표범의 울음소리는 보다 거칠고 둔탁하며 마치 오토바이의 시동음을 연상시킨다. [2] 커책과 칼라는 자고 있다가 아기의 비명을 듣고는 재빨리 달려왔지만 이미 때는 늦은 후여서 아무것도 못하고 슬퍼할 수 밖에 없었다. 훗날 백주대낮에 싸웠을 때에도 커책이 일방적으로 밀리다시피 했으니 애당초 승산은 없었다. [3] 시신이 전혀 부패하지 않았으니 칼라 난입 직전에 부부가 살해됐을 것으로 보이고 시신을 곧장 먹지 않고 서까래에 숨어있던 이유도 칼라의 기척을 느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4] 이 상황에서 사보를 확실히 상대할 만한 자는 애초에 표범의 체격을 월등히 뛰어넘는 존재인(...) 코끼리 탠터 뿐이었지만, 탠터는 겁이 많고 싸움을 싫어했기에 도망치면서 두 귀로 눈을 가려 쫄기만 했다. [5] 이 과정에서 칼라와 다른 고릴라들보단 타잔을 집중적으로 노렸는데 이건 인간의 피와 살맛에 맛이 들여졌다는 뜻이다. [6] 정확히는 마찬가지로 빌런인 개코원숭이 우두머리도 타잔과 대화를 나눴기 때문에 사보역시 의사소통 능력이 없다기보다는 언어가 다르거나 천적이기에 대화를 나눌 이유가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7] 커책과 칼라는 사보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사보에게 아이를 잃은 당사자이므로 복수극 분위기를 내려면 얼마든지 낼 수 있었다. 그럼에도 이들조차 사보의 죽음을 '위험요소의 제거' 이상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며 타잔에게 비밀을 실토하는 장면에서도 사보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8] 사보 이전에도 미녀와 야수의 늑대같은 중간 보스는 있긴있었다. [9] 픽사 작품은 논외로 한다. 거의 모든 작품에 중간 보스가 존재하며 상당수가 최종 보스와는 연관이 없다. [10] 그도 그럴것이 사보는 육식적인 본능으로 움직이는 반면 존 클레이튼은 탐욕과 주인공을 몰락시키기 위해서라면 수단방법 안 가리는 여타 전형적인 디즈니 빌런들이 가진 냉혈한의 모습이 그대로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작중에서 막판에 본색을 드러내어 고릴라들을 비싼 값에 팔아넘기려고 사냥에 나선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만일 사보가 끝까지 살아남았다면 타잔의 손에 죽든 안 죽든 사보도 돈에 찌든 클레이튼과 그의 부하들에게 모피로 사냥당하여 생을 마감했을 가능성이 높다. [11] 실제로 표범도 오히려 인간에 의해 멸종위기에 처했음을 생각하면 이는 대번에 의미심장한 연출이 된다. 특히 1960년대에 들어선 세계적으로 모피의 수요가 증가해, 매년 5만 마리 이상의 표범이 불법적으로 대학살을 당했을 정도였다. 작중 배경인 19세기 후반에는 어땠을지 말할 나위도 없다. [12] 이정도로 '굵직한' 중간 보스로는 헤라클레스의 히드라도 있으며 작중 그 어느 빌런보다 강력한 존재로 헤라클레스를 누구보다 고전케하였으나 최종 보스인 하데스에게 포섭된 존재이며 사보와는 달리 중간에만 등장해 중간에 극중 퇴장한다. 여러모로 사보와 비교할만한 위상은 아니다. [13] 어깨와 발목에 총상을 입은 상태의 타잔에게 완전히 털린다. 그래도 선박에서 얼타는 도중 선원들에게 제압당하고 체격도 훨씬 우람하므로 단순 완력은 더 강한 것으로 보인다. [14] 타잔을 습격하기 직전의 장면을 자세히 보면 풀숲에 숨은 사보가 보인다. 허나 주변 환경에 녹아들도록 철저히 위장한 탓에 타잔은 물론 처음 보는 관객들도 코앞에서 보고도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15] 한마리도 아니고 늑대들을 무리 단위로 격퇴시켰다. 물론 치명상을 입고 죽을 뻔 했지만 10마리가 넘는 늑대들을 단신으로 물리친 시점에서 사보 따위는 대적조차 할 수 없는 괴수다. [16] 실제로 커책 역시 처음에 기습으로 클레이튼을 거의 죽이기 직전까지 몰아 붙혔으나, 후에 정면에서는 클레이튼의 총격에 당해 죽었다. [17] 실제 야생 표범의 평균 수명은 12~17년이다. 타잔이 갓난아기였을 때 그의 부모를 해친 후 타잔이 장성했을 때도 살아있었으니 족히 20년 이상의 긴 수명으로 살아있었다는 얘기다. 문명사회의 인간에게도 오랜 세월이거니와 야생동물에게는 더더욱 오랜 세월이다. [18] 정글에 사자가 안 산다는 점에서도 서식 환경을 잘 반영했다. [19] 21년 4월 현재까지 디즈니의 극장용 2D 애니메이션은 곰돌이 푸(2011)이다. [20] 물론 표범들이 무조건 아기 고릴라를 공격하고 죽이지 않는다. 제인도 표범을 싫어하는 고릴라들을 설득해서 표범에 대한 편견을 버리는게 옳다고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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