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4 15:10:52

덩케르크(영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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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링크 열기
<colcolor=#fff> 덩케르크 (2017)
Dunkirk
파일:external/i3.ruliweb.com/15cbdf9f6dd4a4d5c.jpg
{{{#!wiki style="margin: 0px -11px"
장르 <colbgcolor=#ffffff,#191919> 액션, 드라마, 스릴러, 전쟁, 시대극, 밀리터리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각본
제작 크리스토퍼 놀란
에마 토머스
출연 핀 화이트헤드
톰 하디
케네스 브래너
마크 라이런스
해리 스타일스
잭 로던
촬영 호이트 반 호이테마
편집 리 스미스
음악 한스 짐머
제작사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
신카피
랫팩-던 엔터테인먼트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워너 브라더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수입사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촬영 기간 2016년 5월 23일 ~ 2016년 9월 2일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7년 7월 20일
파일:미국 국기.svg 2017년 7월 2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0년 12월 3일 (재개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2년 2월 9일 (IMAX 재개봉)
화면비 2D4K DCP (2.20:1)[1]
IMAX 디지털 (1.90:1 / 2.20:1)
IMAX 레이저 (1.43:1 / 2.20:1)
상영 타입 2D | IMAX | 4DX
상영 시간 106분 (1시간 46분 27초)[2]
제작비 1억 달러
월드 박스오피스 $526,940,665 (최종)
북미 박스오피스 $189,740,665 (최종)
대한민국 총 관객수 2,813,518명 (2023년 8월 30일 기준)
스트리밍
[[Hulu|
hulu
]]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2세이상_2021.svg 12세 이상 관람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PG-13 로고.svg
공식 사이트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배경6. 줄거리7. 사운드트랙8. 역사 재현9. 평가
9.1. 호평9.2. 비판
9.2.1. 반론
9.3. 번역 문제
9.3.1. 계급 오역
9.4. 평론가 영화평
10. 흥행11. 명대사12. 기타13.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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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7년 7월에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전쟁 영화. 제2차 세계 대전 중 일어난 됭케르크 철수작전[3]을 소재로 한다.

2. 예고편

1차 예고편[4]
2차 예고편
메인 예고편

3. 시놉시스

"우린 끝까지 싸울 것이다"
살아남는 것이 승리다!

해변: 보이지 않는 적에게 포위된 채 어디서 총알이 날아올지 모르는 위기의 일주일
바다: 군인들의 탈출을 돕기 위해 배를 몰고 덩케르크로 항해하는 하루
하늘: 적의 전투기를 공격해 추락시키는 임무, 남은 연료로 비행이 가능한 한 시간

“우리는 해변에서 싸울 것이다. 우리는 상륙지에서 싸울 것이다. 우리는 들판에서 싸우고 시가에서도 싸울 것이다.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다”

4. 등장인물

<rowcolor=#FFFFFF> 배역 배우 설명
토미
Tommmy
핀 화이트헤드[5] 영국 육군 이병(Private).[6]
도슨
Dawson
마크 라이런스 민간 선박 문스톤(Moonstone) 호의 선주 겸 정장(Skipper).[7]
파리어
Farrier
톰 하디 영국 공군 스핏파이어 조종사.[8]
볼튼
Bolton
케네스 브래너 해군 중령(Commander).[9]
깁슨
Gibson
아나이린 바나드 토미와 함께 덩케르크를 탈출하려 애쓰는 육군 병사(low-ranking soldier).[10]
알렉스
Alex
해리 스타일스 토미 일행과 함께하는 육군 이병.[11]
콜린스
Collins
잭 로던 영국 공군 소위.[12]
피터 도슨
Peter
톰 글린카니 [13]
조지 밀스
George
배리 키오건 피터의 친구.[14]
떨고 있는 군인
Shivering Soldier
킬리언 머피[15] 문스톤 호에 구조된 육군 소위.[16]
위넌트
Winnant
제임스 다시 됭케르크 항의 잔교를 책임지는 육군 대령(Colonel)이다.[17]
스핏파이어 편대장
Fortis Leader
마이클 케인 계급은 공군 소령.[18]

5. 배경

1940년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프랑스 됭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여 명의 영국, 프랑스, 벨기에, 폴란드, 네덜란드 5개국 병력을 영국 본토로 탈출시키는 작전인 됭케르크 철수작전을 소재로 삼은 실화 영화다.

영화의 배경인 ' 됭케르크'는 프랑스 북부, 벨기에 접경 지역 인근에 있는 도시이다. 파리 북쪽 270km, 벨기에 국경에서 14km 지점에 있으며 도버 해협과 맞닿아 있다. 연합군은 이곳에 약 9일 동안 고립되어 있었다. 됭케르크에 고립된 연합군 병력들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탈출 지점이었던 영국 입장에서는 최우선적으로 구조해야 했던 영국군 장병들의 탈출 과정을 그린 것이 영화의 주된 내용이다.

연합군이 됭케르크에 고립된 이유는 1940년 5월, 독일군이 연합군의 프랑스 육군 방어선을 돌파하고 그대로 영국 해협을 향해 돌진하며 진격을 이어갔기 때문이다. 독일군의 진격 과정에서 연합군은 둘로 갈라지게 됐고, 연합군은 퇴로를 차단당한 채 됭케르크 해안에 고립되고 만 것이다.

유럽에서 2차 세계대전이 본격적으로 불붙은 계기는 영국과 프랑스와의 합의를 깨고 폴란드를 침공한 독일에 영, 프가 선전포고를 하게 되면서다. 그러나 프랑스는 1차 세계대전에서 워낙 피해를 본 까닭에 마지노 선을 기반으로 방어전을 할 계획밖에 없었고 영국 역시 급하게 전쟁 준비를 하느라 전투력이 충분치 못했다. 어쨌든 양쪽은 가용 가능한 모든 병력을 모아서 마지노 선 방향에 보내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여 벨기에 쪽에 약간의 병력을 보냈는데, 독일군이 벨기에를 돌파하고 영국군과 프랑스군을 다 격파하며 그대로 프랑스 내부로 진격해버린 것이다. 때문에 남은 영국군과 일부 프랑스군은 그대로 독일군에게 포위 섬멸당하든가, 아니면 어떻게든 배로 덩케르크에서 철수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연합군이었지만, 독일 국방군 역시 여러 사정 때문에 하루 동안 진격을 멈췄고, 연합군은 그나마 한숨 돌릴 시간을 벌 수 있었다.

그러나 연합군은 여전히 고립 상황에 직면해 있었고, 영국군 사령부는 육-해-공을 가리지 않는 계속된 독일군의 공격 속에서 됭케르크 철수 계획을 세웠다. 그리하여 1940년 5월 28일부터 6월 4일까지 계속된 작전 끝에 338,226명의 영국군 및 프랑스군 장병들을 잉글랜드로 철수시킬 수 있었다. 당시 영국은 본격적으로 전쟁 준비를 끝낸 시점이 아니라 저 40만 병력은 가용가능한 전체 병력을 총 투입한 셈이었고,[19] 만약 이들이 포위 섬멸당했으면 영국은 더 이상 싸울 병력이 없었을 상황이다. 다행히 이들이 철수에 성공하여 영국은 훗날 반격을 할 수 있는 전력을 보존했으며, 처칠을 비롯한 영국인들은 전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자세로 반격을 위해 노력한다. 연합군은 이후 4년간 전 세계에서 독일과 싸움을 벌이다가 프랑스령 노르망디 해안에서 사상 최대의 상륙작전을 감행할 수 있었다. 때문에 이 철수작전은 2차 세계대전에서 가장 극적인 상황 중 하나로 평가된다.

6. 줄거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덩케르크(영화)/줄거리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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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7. 사운드트랙

<colbgcolor=#4a7a8b> 파일:2017 dunkirk movie logo.png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파일:Dunkirk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jpg
트랙 제목 아티스트 재생시간 듣기 비고
1 The Mole 한스 짐머 5:36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 We Need Our Army Back 6:29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3 Shivering Soldier 2:52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4 Supermarine 8:03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5 The Tide 3:49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6 Regimental Brothers 한스 짐머, 론 발프 5:04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7 Impulse 한스 짐머 2:37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8 Home 한스 짐머, 벤저민 월피시 6:03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9 The Oil 한스 짐머 6:11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0 Variation 15 벤저민 월피시, 에드워드 엘가 5:52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1 End Titles (Dunkirk) 벤저민 월피시, 에드워드 엘가, 론 발프 & 한스 짐머 7:13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Supermarine


거장 음악가 한스 짐머 오리지널 스코어(영화음악 연주곡) 작곡을 담당했다. 또한 론 발프와 벤저민 월피시가 보조 작곡가로 참여했다.[20]

OST 중 주요 트랙 'Supermarine'[21]는 전투기 엔진 소리, 그리고 엔진의 진동으로 조종석이 덜덜 떨리는 소리, 퉁퉁거리는 기관포 소리 등을 묘사했으며 후반부로 갈수록 클라이맥스로 치닫는 급박한 긴장감 형성이 매우 뛰어나다.

음악은 대체로 호평을 받는 편이다.
한스 짐머의 심상치 않은 음악은 생존을 위한 필사적인 투쟁뿐만 아니라 전투의 광경과 소리를 연출하는 데 최대의 효과를 냈다.
(The sights and sounds of battle, as well as the desperate struggle for survival, achieve maximum impact, propelled by Hans Zimmer’s ominous score.)
피터 하월 평론가, Dunkirk’s disorienting brilliance is a victory for Christopher Nolan: 본문
한스 짐머의 음악은 긴장감으로 떨리며 흔들린다. 일정한 똑딱임은 폭탄과 어뢰 및 총알의 위협이 임박했음을 상기시켜준다. 그러나 이 소리가 멈출 때 더한 공포가 엄습한다.
(Hans Zimmer has composed a score that whines and vibrates with high anxiety. A constant “tick-tick-tick” reminds us of the imminent threat that grows with each passing moment, each bomb and torpedo and bullet, but it’s almost scarier when that ticking clock stops.)
케이티 월시 기자, Movie review: ‘Dunkirk’ is an instant war classic 본문
믿을 수 없을 만큼 효과적인 한스 짐머의 음악과 함께(한 지점에서 똑딱거리는 스톱워치가 장면에 들어 있음) 놀란의 기술은 오프닝에서 긴장감을 끌어 올리며 이를 절대 멈추지 않는다.
(Nolan’s technique, aided greatly by Hans Zimmer’s incredibly effective score (at one point he incorporates a ticking stopwatch into a scene), ratchets up the tension from the opening and never relents.)
빌 구디쿤츠 USA 투데이 기자, World War II epic 'Dunkirk' gets five stars 본문
바흐의 삼성부 푸가를 보는 듯했다. 거기서 아이디어를 착안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굉장히 대위법적인 영화라고 생각했다.
(중략)
셰퍼드 음은 로저 셰퍼드가 발견한 착청[22]이다. 마치 음이 무한대로 올라가는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된다. 놀란 감독은 이 셰퍼드 음이라는 원리에 착안해서 세 개의 타임라인을 동시에 가져가서 각 타임라인마다 갖고 있는 어떤 긴장의 흐름을 응축시켜서 덩케르크에서도 세 개의 이야기를 동시에 이야기를 진행시킨다. 그렇게 컨셉을 잡고 간 것이다.
예를 들면 더 몰이라는 제목의 첫 음악이 나올 때 째깍째깍 하면서 비트가 쿵딱쿵딱 하면서 가는데 그 고조를 만드는 방식을 어떤 식으로 쓰냐면 음악도 커지지만 주인공의 뜀박질, 이게 음악인지 발을 구르는 소리인지 확실히 구분이 안 간다. 그러니까 (긴장이) 더해지는 것이다. 음악소리에 토미의 탁탁탁 뛰는 발소리까지 정확히 맞는다. (후략)
SBS 김혜리의 필름클럽 中 최다은 PD
멜로디 부분은 에드워드 엘가 수수께끼 변주곡을 편곡한 것이다. 특히 9변주 '니므롯'과 14변주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영화 크레딧에 한스 짐머가 에드워드 엘가의 음악을 편곡했다는 사항이 적혀져 있다. 특히 음반에는 이 부분이 'Variation 15'이라는 제목으로 되어 있어서 강력한 연관성을 보여준다.

허나 비판 또한 존재한다.
이 영화에서 한스 짐머의 음악은 포탄과 폭탄의 폭발음을 멎게 하는 등 불협화음을 낸다.
뉴욕 옵서버(50/100)
한스 짐머의 스코어 음악을 두고 "포탄과 폭탄의 폭발음을 멎게 하는 등 '불협화음'을 낸다"라고 비평하는 목소리가 있다. 이는 곡 자체의 음악적인 문제라기보다는 "곡 사용이 적절하지 못하다"라는 의견이다. 전쟁의 순수한 두려움을 담아내려면 배경음악이 없는 부분이 있어야 하나, 이 영화에서는 그러한 부분을 찾아보기 어렵고 음악이 과도하게 들어갔다는 주장이다. 또한 한스 짐머 음악의 특성상 비슷한 음이 여러 번 반복되게 되는데, 이러한 곡이 영화에 전반적으로 사용됨에 따라 서스펜스의 완급 조절이 늘어지는 것과 맞물려 지루하게 만들었다는 평가가 있다.[23] 다만, 어디까지나 소수의 의견이다.

8. 역사 재현

웬만큼 상세한 부분까지 훌륭하게 재현했다. 대다수의 밀덕후들, 특히 전투기 덕후들도 큰 호평을 하였다. 특히 영화 초반에 나왔던 Ju 87 슈투카의 제리코의 나팔 사이렌 소리가 압권. 당시 실제 작전에 참가했었던 참전용사 켄 스터디도 영화를 본 후 피플지(紙)와의 인터뷰에서 "당시로 돌아간 기분"이라는 반응을 보일 정도였다.

공개된 촬영장의 모습을 보면 당시 전투함, 전투기 등이 눈에 띈다. 뒤쪽 배경으로 보이는 구축함은 2차대전 이후 건조된 프랑스 해군 T47급 구축함 MAILLE - Breze 함이다. 또한 해상에 떠 있는 장면에서는 잘 느껴지지 않지만 폭격으로 침몰되는 함선 다수는 스케일 다운된 모형함의 한계가 드러난다. CG를 쓰지 않기로 유명한 놀란 감독도 이 부분에서는 할 수 없이 비슷한 모양의 배를 구해다 합판 공작을 해서 촬영했다. 이 당시의 구축함이 아무리 전후의 구축함보다 훨씬 작다고는 해도, 실제 크기대로라면 잔교에서 이들 함선은 줄사다리나 계단을 타고 올라가야 하는 것들이지 내려갈 정도는 아니기 때문이다. 이외에 실제 다이나모 작전에 참가했던 영국 해군 어뢰정의 실물과 영국 해군 소해정 역을 맡은 네덜란드 해군의 퇴역 소해정 등도 그대로 혹은 약간 개조되어 동원됐는데, 구축함과 소해정 등은 퇴역 후 전시 중인 배들이라 자력 추진이 되지 않아 예인선이 카메라 밖에서 끌고 다녔다. 이를 두고 놀란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역사에 맞는 (CG) 모델을 만들 수는 있었겠지만, 그게 진짜는 아니었을 겁니다.

We could have a historically accurate model. But it wouldn't be real. #출처
  • 영화 중간에 U보트에 당했다는 언급과, 어뢰 공격으로 구축함이 침몰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나 당시 크릭스마리네 노르웨이 침공으로 전력 상당수를 잃은 데다, 통상파괴작전에 전념하느라 덩케르크 해안은 루프트바페의 공습에 맡겼기 때문에 이런 모습은 흔히 볼 수 없었다. 덩케르크 연안에서 크릭스마리네가 거둔 전과는 U-62가 영국 해군 구축함 HMS 그래프턴(Grafton) 함 1척을 어뢰로 대파하고,[24] 어뢰정( S보트) S-30이 영국 해군 구축함 HMS 웨이크풀(Wakeful) 함을, S-23과 S-26이 합동으로 프랑스 해군 구축함 시로코(Sirocco) 함을 격침시킨 것이 전부다. 따라서, 이 뇌격 장면은 가상의 일이다. 참고로 이 작품에서 U보트의 뇌격은 바다에서의 재난을 뜻한다.[25]
파일:Dunkirk_HA-1112.jpg }}} ||
전쟁 초반기에 사용된 Bf 109 E형의 고증을 위해 스페인 공군이 쓰던 Ha-1112 전투기를 개조한 기체를 사용한 것이 확인되었다. 해당 기체는 프란시스코 프랑코 총통 치하의 에스파냐에서 Bf 109 전투기를 면허 생산한 아종으로, 물량이 많이 남아 있다는 이유로 과거부터 유럽 전선의 항공전을 다룬 여러 전쟁 영화에서 널리 사용된 바 있다. 기존의 엔진을 영국제인 멀린 엔진으로 갈아끼웠는지라 기수의 형태가 원본과 상이하며, 이를 통해 구분할 수 있다. 다만 영화상에서는 보통 꼬리를 보여주고 정면은 스핏파이어의 거울에 비친 모습으로 주로 보이기 때문에 눈치가 빠르거나 이에 대해 미리 알고 있지 않는 이상 알아차리기 어렵다. 엔진 카울링(기수)을 노란색으로 칠한 건 덩케르크 이후의 일이라는 지적이 있는데, 이에 대해선 "관객이 영국 항공기와 적기(독일 항공기)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일부러 그런 것"이라고 놀란 감독이 직접 언급했다.
카울링 혹은 카울링 하부를 산뜻한 노란색으로 도색한 Bf 109 E가 워낙 유명했기에 그랬던 부분도 있었을 것이다. 참고로 당시 실제 전투에 참가했던 Bf 109 E-3형 기체는 대부분 동체는 밝은 회색이고 동체 상부와 날개 상부는 카키색, 짙은 녹색 계열의 투톤으로 루프트바페 특유의 직선형 도색을 하고 있었으며, 노란색 도장은 영국 본토 항공전이 끝날 무렵인 1941년 9월에 처음으로 서부전선에 등장했다.
  • 도슨이 Bf 109를 Me 109라고 부르는데, 빌헬름 메서슈미트가 자기 이름을 전투기에 붙이기 시작한 건 1941년부터로, 덩케르크 철수작전이 이루어지던 1940년에 Me 109로 부르는 것은 오류이다.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제대로 Bf 109라고 부른다.
  • 작중 등장하는 민간 선박들이 적색 해상기를 내건 것과 달리 도슨 일가의 문스턴호는 청색 해상기를 내걸고 있다. 영국의 적색 해상기(Civil Ensign)는 일반 민간 선박을 의미하나, 청색 해상기(State ensign)는 관용 선박 내지는 왕립 요트 협회 회원 자격을 받은 선박만 걸 수 있는데, 정황상 후자로 추정된다. 참고로 전함에다 거는 깃발(해군기, Naval Ensign)은 잉글랜드 깃발에 유니언 잭이 좌측에 걸린 모습이다.
파일:Dunkirk_Spit-trio.jpg }}} ||
파리어가 탑승한 스핏파이어에 새겨진 비행대 코드가 LC인데, 이들은 영국 노포크 주의 펠트웰에 있는 RAF 펠트웰 소속임을 뜻하지만, 펠트웰 기지에서는 실제로 스핏파이어를 운용한 적이 없다. 거기는 웰링턴이나 랭커스터 같은 폭격기가 주로 주둔했던 곳이다. RAF 비행대 코드 참고
  • 작중 후반부 파리어의 기체가 적기를 추격하던 도중 엔진이 꺼지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 주 연료가 바닥나 예비 연료로 돌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놀란 감독에 의하면 이 또한 재현을 포기한 장면이라고 한다. 실제로는 MK.I에 예비 연료 탱크는 없다. 기사 참조
  • 전쟁 초기 영국 공군이 비효율적인 3기 편대 Vic 대형을 기본 전술로 삼은 점 역시 잘 재현되었다. 작중에서는 파리어가 콜린스를 엄호하는 사이 마이클 케인이 분한 포티스 편대장은 홀로 남겨져 금세 격추당한다. 자세한 내용은 편대비행 문서 참조.
  • 공군 파트 중간/최종 보스로 등장하는 He 111 폭격기의 묘사도 좋다. 밀집 대형으로 날다가 가만히 앉아서 맞고만 있는 대다수 영상 매체 속의 폭격기와는 달리 자체적으로 회피 기동도 실시하는 데다, 스핏파이어가 접근하자 방어기총으로 위협사격까지 하는 모습까지 나온다. 호위기 Bf 109의 엄호까지 받으며 등장하는 세심한 묘사도 일품. 그러나 방어기총 격발음이 마치 대구경 기관포를 사격하는 듯한 소리가 나오는데, 당시 He 111에 20mm MG FF 기관포가 달려있던 것은 맞지만 동체 위쪽(등짝)이나 아래쪽 등의 후방이 아니라 전방을 가리키는 기수에 달았었다. 오히려 이쪽에 장착된 건 7.92mm MG 15나 MG 17 기관총이다. 따라서 영화 상에서 나온 쾅 쾅 쾅보단 Bf 109 기총에 가까운 소리가 나는 것이 맞다. 다만 이는 폭격기의 방어기총 사격음과 스핏파이어의 기관총 사격음에 차이를 두어 구분하기 쉽게 하려는 의도일 수도 있다. 묵직한 발사음이 더 위압감을 주기도 하고.
  • 복장, 장비 재현도는 이 정도 규모의 서구권 영화들이 그렇듯 준수한 편이다. 영국 육해공군과 프랑스 육군 피복들이 전반적으로 고증에 맞게 재현되어 있다. 병사들의 헤어스타일은 물론이고 토미가 신발끈을 묶은 형태[26], 파리어가 차고 나오는 오메가 시계 하나마저 역사에 완벽히 맞는 물건이다. 그리고 작중 묘사된 것처럼 배에 오르기 전 무게를 줄이기 위해 많은 총이 덩케르크에 남겨졌었는데, 그 때문에 영국은 살아 돌아온 병사들을 다시 재무장시키는 데 꽤 고생하게 된다. 1차 세계대전 때 내구성, 신뢰성 문제로 무기고에 묵혀놨던 구형 로스 소총을 다시 꺼내서 사용하기도 했고, 아예 프레스 공법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한 스텐 기관단총을 설계하기도 했다. 다만 좀 아쉬운 점은 작중 등장한 프랑스군의 제식 화기인 MAS-36이 2차대전형이 아닌 2차대전 이후 냉전 생산형인 점인데, 2차대전형은 총기 생산량도 얼마 안 되었던 데다가 프랑스가 빠른 속도로 함락되면서 생산이 중단되어 그 시대의 물건을 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 영화 종반부에 파리어의 스핏파이어가 연료가 떨어져서 엔진이 정지한 상태로 낙하산 탈출을 포기하고 비상 착륙을 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을 이상하게 여기는 경우도 있다. 고도가 낮아서 낙하산 탈출을 포기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영화상에서는 관련 대사나 설명이 전무하므로 이런 걸 모르는 일반 관객은 이상하게 여길 수밖에 없는 부분.

    하지만 당시 전투기들은 현대 전투기와 달리 사출좌석 등이 없는 관계로 탈출하려면 문자 그대로 비행기 밖으로 뛰어내려야만 한다. 비행기 자세를 유지시켜 놓은 상태로 비행 중인 비행기 좌석에서 일어나 거센 바람을 맞으며 창문 밖으로 몸을 내놓고 혹시라도 뛰어내리다가 비행기에 몸을 부딪히진 않을지 확인해가며 뛰어내려야 한다. 실제로 이 과정에서 방금 뛰어내린 자기 비행기에 부딪혀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설령 잘 탈출한 뒤에도 낙하산도 잘 펴야 하고, 낙하산으로 지상에 착륙하는 것 역시 쉬워 보이지만 부상 가능성이 꽤 높다. 속도가 느리고 스스로 방향을 바꾸기 어려운 낙하산은 아래에서 보는 적군의 좋은 표적이 된다. 하물며 바람에 밀려 훨씬 면적이 넓은 물 위로 낙하산 착수를 하는 경우는 정말 재수 없으면 물 위에서 자기 낙하산이나 낙하산 줄에 꼬여 그대로 물 밖으로 못 나오는 경우도 예상할 수 있다.[27] 마지막으로 가능하면 CG의 도움을 받지 않는 걸 원하는 놀란 감독 성격상 낙하산 탈출 장면도 실제 사람이 뛰어내리는 장면을 찍고 싶었을 텐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스턴트맨에게도 위험한 일이다. 그렇지 못할 거라면 아예 그 장면을 안 넣어도 되게 비상착륙 장면으로 대체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아군 근처로 활강해서 착륙하려 했으나, 슈투카를 격추시키기 위해 비행경로를 변경하면서 기회를 포기했고 독일군 근처로 불시착했을 가능성도 있다.[28] 실제로 덩케르크 해안에 비상 착륙한 스핏파이어도 몇 대 있고 사진도 있다. # 뉴질랜드인 조종사 알란 디어는 영국군 근처에 착륙해 배를 타고 영국으로 귀환했으며 독일군에게 포로가 된 경우도 있다. 영화상에서는 착륙 직전에 랜딩 기어를 급히 내리는 장면이 나오지만, 실제로라면 해당 지역에 대해 정확한 사전 지식이 갖춰지지 않은 이상 모래 바닥의 상태를 알 수 없기 때문에 기어를 내리지 않았을 것이다. 사빈이 단단하여 비행기가 충분히 내릴 수 있다면 천연 비행장이 되며[29] 이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만약 모래가 부드러운 상태라면 랜딩 기어가 모래에 박혀 기체가 전복될 수 있다.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그냥 동체 착륙을 했던 것을 위 사진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비상 착륙 이후로 스핏파이어를 소각시킨 뒤에도 멍하니 바라보다가 포로로 잡히는 기괴한 오류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영화를 제대로 봤으면 알겠지만 이미 파리어가 지상에서 스핏파이어를 소각할 때부터 멀리서 어느 군인들이 다가오고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도망가라는 건 독일 육군에게 총 맞아 죽으라는 이야기나 마찬가지다. 저항하지 않는 군인을 포로로 잡지 않고 죽이면 전쟁범죄지만, 도망치는 군인을 쏴 죽이는 건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그냥 영화를 잘못 본 사람들의 착각이다. 또한 소각할 때까지 지켜보는 것도 군인 임무를 생각하면 전혀 이상한 게 아니다. 왜냐하면 전투기가 완전히 타는지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조금밖에 안 타서 전투기가 일부라도 넘어가면 안 되기에 당연한 것. 어차피 착륙한 해변이 독일군의 점령지 근처였고 당연히 그 군인들이 다가와서 도망치기도 힘든데, 무모한 도주 대신 비행기라도 제대로 태우려는 것은 이상한 행동이 아니다.
  • 작중 중간중간 나오는 것만 해도 스핏파이어의 사격량이 상당히 많은데, 현실적으로라면 탄약 문제로 그렇게 많이 쏘지 못한다. 영국군의 항공기용 브라우닝은 한 정이 분당 1,150발을 발사할 수 있으며,[30] 스핏파이어 Mk.I의 탄약 탑재량은 정당 350발이므로 잘해봐야 18초 정도밖에 쏘지 못한다. 2초씩 9번 끊어 쏘면 끝.
  • 영화의 공중전 장면에 나오는 스핏파이어들의 기동장면은 실제 스핏파이어들을 사용한 것이 맞지만 배우가 나와야 하는 파일럿과 콕핏이 나오는 장면과 전투기 날개 시점에서 기수가 살짝 걸치게 전방을 보는 앵글에서는 Yak-52를 개조해서 IMAX카메라를 고프로마냥 날개랑 조종석에 달아서 촬영했다. # 그래서 기수가 보이는 장면에서는 Yak-52의 기수 특징이 보인다.
  • 영화에 사용된 스핏파이어 중 해안에 비상착륙한 기체는 실제로 덩케르크에 비상착륙후 자폭처리된 것과 같은 기종인 스핏파이어 Mark I R9612번기를 복구해서 엔진을 꺼뜨리고 비상착륙 시킨것이라고 한다. 참고로, 실제 비상착륙하고 자폭한 주인공인 스핏파이어 Mark I P9374번기도 복원되어 지금도 날아다니고 있다.
  • 디테일은 좋은 편이지만 보여주는 물량은 적은 편이다. 30만 명이 넘게 철수한 작전이며 작중에서도 그렇게 언급되는데 영화에서 보여주는 규모는 잘 쳐줘야 1개 여단~ 사단 규모 병력이고 묘사된 공군 지원은 스핏파이어 3대뿐이다. 게다가 영국군을 구원하러 오는 민간 함선도 작중에서 나오는 건 20여 척 가량이다.[31] 하지만 영화상의 규모는 전장의 어느 지점과 어느 순간을 반영한 사실임을 알아둬야 하며, 애초에 이 영화가 덩케르크에서 벌어진 모든 순간을 묘사한 게 아니라는 것을 염두에 둬서 판단해야 한다. 또 실제로도 민간 선박들이 일제히 도착한 것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도착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잘못된 장면은 결코 아니다.

    실제로 현재 차근 차근 공개되고 있는 1940년 덩케르크 해변의 사진에서 영화와 거의 일치하고 있는 부분이 많다. 또한 여러 시점이 교차되면서 물량의 부족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콜린스가 비상착륙 후 탈출하지 못한 것을 파리어가 오해한 장면처럼 관점의 차이로 감독이 의도한 바다. 애초에 이 영화는 관객이 전지적 시점에서 전체를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각 시점에서 직접 체험하는 형식의 영화. 즉 감독이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당시의 군인과 민간인의 시점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들이 시각적으로 볼 수 없었을 것으로 보이는 요소는 철저히 배제된 셈이다.

9.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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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94 / 100 점수 8.3 / 10 상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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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93%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드라마 부문, 감독상, 음악상 후보작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편집상, 음향편집상, 음향효과상 수상 / 8개 부문 후보작[32]

한국 기준, 7월 18일 오전 5시에 엠바고가 해제되면서 평론가들의 점수가 공개되기 시작했다. 초반 점수는 메타크리틱 기준 대부분이 100점을 주면서 96점을 기록, 메타스코어 85점이었던 감독의 전작 < 다크 나이트>를 뛰어넘으며 감독 영화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따라서 해외 평론가들은 호평이 대다수이다. 개봉 후 점수가 안정되어 나온 점수는 로튼토마토 92%, 메타스코어 94점으로 괴물급 점수이다. IMDb에서 개봉 당일 바로 IMDb Top 250에 최상위권으로 진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20위로 출발한 < 라라랜드>처럼 쭉 순위가 떨어질 수 있어서 1년 정도 추이를 지켜봐야 할 듯하며, 2월 23일 결국 순위권에서 사라졌다.

<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제치고 가장 흥행에 성공한 제2차 세계 대전 영화가 되었다.

9.1. 호평


긴장감 넘치고, 여러 관점을 섞은 독특한 연출과 편집, 탁월한 영상미, 실제 상황 같은 생생한 음향 효과와 웅장한 음악 등에 푹 빠져들었다는 평이 많다. 관객 대부분이 아이맥스로 봐야 이 영화의 진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플롯의 마술사라고 불리는 놀란 감독이 연출한 영화이니만큼 덩케르크에서 1주일, 바다에서의 1일, 상공에서의 1시간, 이 세 시점을 교차편집을 하여 번갈아 가며 진행되는 스토리도 어색하게 흐름이 끊거나 정신없이 진행되지 않고, 결국 엔딩 부분에서 잘 결합되어 깔끔하게 마무리되었다. 각각의 시간대, 각자의 관점이 뒤죽박죽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하며 짜깁기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각각 별개로 전개되다가 중간중간 서로 합쳐지고 마지막 부분에서 모든 시점(각각 다르게 흘러가던 시간과 여러 사람들의 관점들)이 합쳐진다.

부기영화는 이 영화의 편집이 단순히 보여주기 식으로 아무렇게나 교차편집한 것이 아니라 치밀하고, 정교하게 편집되어서 관객들의 긴장감을 잘 이끌어냈다고 분석하며 호평하였다. # 몇몇 관객들에게는 이 교차편집이 시간대의 혼란을 가져왔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이번 놀란 영화의 시간대 분열은 전쟁이라는 혼란이자 재앙이 시간의 질서정연한 흐름까지 무의미하게 만들어버릴 만큼 혼란스럽고 충격적이었다는 것을 의도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례적으로 전쟁 영화에서 군인들이 아닌 민간인들의 영웅적인 활약을 주요 전면으로 끌어올렸다. 주조연 등장인물들의 결단과 각자의 이야기들이 결국에는 아름다운 인류애로 뭉치며 기적의 이야기로 결말을 맺는다는 줄거리와 주제가 전쟁 영화라는 소재로 다룰 수 있는 이야기를 한층 더 확장시켰다는 평가도 있다.

9.2. 비판

물론 혹평도 있다. 주된 혹평으로 실제 전쟁은 말 그대로 유혈이 낭자하고 사람의 사지가 곳곳에 처박혀 있는 지옥과 다를 바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쟁 영화에서 추구하는 리얼리티 묘사와 동떨어져 있다는 비판이 있다. 영상에 대놓고 나온 대공포가 일을 안 하는 문제도 있다. 포를 돌려서 조준하는 장면만 두어 번 나오는데 단 한 발도 쏘지는 않고 보기 좋게 폭격에 당해주며 군함 수 척을 그냥 손실해버린다. 그나마 후반부에 한 번 몇 발 쏴 보기는 하지만 하나도 못 맞추고 함이 침몰해 버리며 그대로 퇴장. 그래서 영화 등급도 PG-13이다.

또한 지나치게 적은 대사량과 연출로 서사를 가진 영화라기보다는 기록 영상의 재편집에 가깝게 느껴져서 몰입하기 어려웠다거나, 계속해서 긴장감 넘치는 음악과 물에 빠지고 배가 격침되는 연출이 반복되어 스토리가 뻔하게 진행되다 보니 영화에서 의도된 바와는 반대로 오히려 지루한 감이 있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9.2.1. 반론

현실 묘사 지적에 대해 놀란 감독은 인터뷰에서 덩케르크가 중시한 것은 잔혹한 묘사를 최소화시켜서 관객이 공포감에 눈을 돌리지 않고 스크린에 계속 몰입되어 서스펜스를 느끼게 하는 것이라 말했다. 그것이 리얼리티의 최고봉으로 평가받는 <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다른 점이라는 것을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다. 유튜브 인터뷰 사실 모든 반전 영화들이 꼭 잔혹한 묘사가 필요한 것은 아니고, 잔인하지 않으니 리얼하지 않다 하는 건 단순한 꼬투리 잡기에 불과하다. 딱히 주류 비판 의견도 아니다.

또한 놀란 감독이 전쟁터와 군대를 배경으로 명백히 한 영화임에도 '이 영화는 전쟁 영화가 아니다'라고 발언한 만큼 일반적인 전쟁 영화에서 다루는 주제와 다소 차별화된, 군인들을 구원하는 조국의 민간인들과 갈등을 겪으면서도 각자 임무에 냉철하게 충실하는 사람들을 주 무대로 끌어올리는 등의 인류애와 희망, 의지를 색다르게 다루는 작품이기에 유혈과 파편이 널브러진 묘사가 필수적인 요소가 될 필요가 없다는 주장도 있으며, 자극적이고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것보다 은유적으로 연출한 절박한 비명 소리와 거침없이 들어차는 물, 멀리서 돌진해오는 적기의 기세가 훨씬 긴장되고 공포스럽게 느껴진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 보이지 않는 적들과 싸우며 점진적으로 휘몰아치는 긴장감이 마치 일종의 자연재해나 초자연적 현상을 연상시키도 한다. 실제 적인 독일군도 영화 끝에 잠깐 흐릿하게 나오는 게 다인지라 효과가 더더욱 극대화 된다. 이로 미뤄볼 때 앞서 놀란 감독이 전쟁 영화가 아니라고 한 점이 충분히 성립된다.

어찌되었든 그래도 이러한 연출들이 영화의 가장 호불호가 심한 요소인 듯하다. 하지만 이는 놀란 감독이 의도적으로 보여주기에 치중하며 기존의 전쟁 영화적 관습을 비튼 것으로써 호평하는 사람들은 이런 부분의 참신성을 성공적이라고 생각하며 오히려 특유의 고상한 분위기가 적절했다고 평한다. 또한 굉장히 짧은 상영 시간이, 상영 시간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었던 거대자본이 투입된 블록버스터들에 비해 신선하다는 평도 많다.

여담으로 이렇게 피가 튀기고 살점이 흩날리는 남자들이 좋아하는 연출이 아닌, 고어가 최소화된 연출을 하여 여성 관객들의 표도 얻을 수 있었다.

9.3. 번역 문제

대사량이 적은 영화라 큰 지장은 없지만 극장 자막 번역이 썩 좋지 못하다. 관련 기사 물론 2차 세계대전 전쟁 영화에 영국군 군사 용어가 나오고 특히 항공 분야 파트가 중요하게 나오는지라 번역이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전문 용어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긴 대사를 대충대충 때우는 경향이 강하다. 가령 3만 명, 최대 4만 5천 명을 구조하라는 제독 명령을 "3만 명 이상"이라고 대충 번역했다. 그 외에도 고도 1천 피트를 뜻하는 '엔젤'이란 군사 용어도 그대로 썼다. 초반부에 편대장이 고도를 5백 피트로 유지하라고 하자, 콜린스가 엔젤 0.5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은 오역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반론도 있다. 어차피 영국 사람들도 대부분 ‘엔젤’이 고도 1천 피트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고 영화를 보기 때문이다. 그냥 리얼리티를 살리는 차원에서 사용된, 영화 시청자 입장에선 뜻을 몰라도 되는 전문 용어라고 생각하면 되고, 그럴 경우 굳이 ‘고도 1천 피트’라고 번역하는 게 더 이상하다는 의견이다. 그러나, 정작 공군기들의 기종명을 말할 때는 독일의 하인켈 폭격기를 '적 폭격기' 또는 '하잉클'이라고 번역하거나 영국의 스핏파이어 전투기를 '아군기'라고 번역하는 등, 뜻을 풀어서 더빙했다. 더빙판에서는 군사 용어를 전부 풀어서 번역했다.

비행기가 바다 위에 비상착륙하는 'Ditching'은 한국 항공 용어로는 착수(水)라고 하는데, 콜린스가 낙하산 탈출 대신 'Ditching'을 하겠다고 하는 것을 물 위에 착륙(陸)하겠다고 한다. 당연하지만 문법상으로는 틀린 표현이지만 영화 자막이라는 특성상 이해는 가능한 수준. 오히려 '착수'라는 표현이 내용 이해에 혼동을 줄 수 있다.

그 밖에 하늘 신의 포티스[33] 편대 역시 설명이 조금 부족한데, 이 장면에는 스핏파이어 3대로 이루어진 '포티스 편대(Fortis Squadron)'가 등장하며 편대장(Fortis Leader), 파리어(Fortis 1), 콜린스(Fortis 2)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혼란스러운 무선 통신 중에 알아듣기 쉽도록 쉬운 단어로 편대명을 정해 어떤 편대 몇 호기 식으로 호출 부호를 정한 관습이다.[34] 물론 몇 컷 정도 서로 이름을 부르는 장면도 있는데, 실제 역사에서도 급하면 서로 이름을 부르기도 했다.

이렇듯 번역 품질이 전반적으로 영 좋지 않다. 누가 번역했는지 공개되지 않고 있는데, 악명 높은 번역가 박지훈이 거론되고 있다. 실제로 home이든 homeland든 미묘한 뉘앙스 차이를 뭉개고 무턱대고 '조국'으로만 번역하는 센스는 해당 번역가가 스파이 브릿지에서 보여준 패턴과 동일하므로 가능성이 크다. 스파이 브릿지에서도 영화의 주제의식이나 스토리, 단어의 복잡미묘함 등을 무시하고 모조리 '전쟁 영화=블록버스터=애국심 마케팅'이라는 공식에 맞춰 번역한 선례가 있다.

영화 제목을 됭케르크라는 실존 지명에서 가져왔는데[35] 이걸 '덩'케르크라고 오역했다는 의견도 있지만 사실은 조금 더 복잡하다. 프랑스어 /œ/는 분명 'ㅚ'와 비슷한 발음이지만 비모음 /œ̃/은 실제로 '앵(um)' 또는 '앙(un)'에 가까운 발음이 된다. 발음 참고[36]해서 느리게 돌리면 '다응꼐흐크'. 프랑스어 발음이 발음 기호를 잘 따르지 않다 보니 IPA에만 의존한 외래어 표기법이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는" 것이 크다. 간혹 "'욍'은 남부 프랑스어에서 그런 식으로 발음되기라도 하지만 '엉'은 (원칙적으로는) 북부 프랑스어 기준으로 in, un이 아니라 오히려 an, en에 훨씬 더 가까운 발음이니 '됭케르크'가 더 올바르다"는 주장도 있으나, 표준 프랑스어의 비모음 /œ̃/(un) 자체가 '엉'과 '앙'이 섞인 발음이다.

차라리 다뉴브강의 사례처럼[37] 영어식으로 '던커크'라고 번역하는 편이 논란이 덜했을 법하다는 의견도 나오겠지만, 애초에 남의 나라 해역을 해당 국가도, 영화를 상영하는 국가도 아닌 제3국의 방식대로 부르면 혼동을 주기 쉽다는 문제도 있다. 영어명 '던커크'는 영어권 사람들에게는 자연스럽겠지만, 그걸 똑같이 독일, 이탈리아, 동유럽, 아시아권에 적용하면 자연스럽지 않을 것이다.

9.3.1. 계급 오역

이 영화의 가장 큰 오역은 육군 대령과 해군 중령의 대화를 평어체로, 그것도 해군 중령에게 육군 대령이 존댓말을 하는 어투로 번역을 해 놓은 부분이다. 이는 볼튼 중령의 계급명(commander)을 사령관으로 오역[38]한 데서부터 이미 꼬인 건데, 역자가 "얘 보고 사령관이라고 하는 거 보니 얘가 높겠군." 하며 넘겨짚은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서열대로 중령은 대령을 존대하고 그 반대는 하대하든가 아니면 상호 존대하는 식으로 번역해야 한다. 한국군에선 처음 보는 타 군 간부면 짬 차이가 심하게 나지 않는 이상 해요체 정도는 써준다.

또한 위넌트 대령 역시 국내판 자막의 오류 및 일부 외국 사이트의 개봉 전 공개된 잘못된 정보로 한 때 대위로 잘못 알려졌다.[39] 외국에서도 그가 대령인지 대위인지를 놓고 약간 논란이 있었다. 위넌트는 대령이다. 구체적으로 영화에서 수도 없이 그의 대령 계급장을 확인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령 계급장

사실 이 부분은 논란이 될 거리도 없는 부분이다. 왜냐 하면 대놓고 볼튼이 위넌트에게 대령님이라고 부르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볼튼이 위넌트와 잔교에서 대화하는 중반 부분의 대화에서, 볼튼 중령이 위넌트 대령에게 "볼 수 있다고 그곳에 갈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대령님(Seeing home doesn't help us get there, Colonel)"이라고 구체적으로 계급을 언급하며, 후반부에서도 위넌트 대령의 "시간만 낭비했습니다!"라는 물음에 "저도 답답합니다, 대령님(I share your frustration, Colonel)"이라고 두 번이나 발한다.

극장 개봉용 자막에서도 명백히 위넌트를 "대령"이라고 칭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번역가가 볼튼의 계급을 해군 제독으로 생각하고 번역한 데서 생긴 오류인 것 같다. 국내 정서에 알맞게 로컬라이징하면 볼튼과 위넌트가 서로 상호 존대하는 부분이 알맞는 부분. 아마추어 자막판과 더빙판에선 서로 상호 경어 사용으로 처리가 되어 있는데, 오히려 계급 번역은 공식 자막보다 훨씬 나은 퀄리티를 보여주었다.

채널 CGV에서 방영될 때도 이는 고쳐지지 않았고 여전히 중령이 대령에게 반말을 사용하는 하극상을 보여주고 있다.

더빙판에서는 상호 존대로 번역되었다.

9.4. 평론가 영화평

전쟁의 시간과 운동으로 시네마가 건축한 기념비. 놀란의 최고작
김혜리(★★★★★)[40]
플롯의 마술사, 야심찬 뺄셈으로 특별한 전쟁영화를 조각하다
이동진( ★★★★★)[41]
가장 단순한 재료로 가장 혁신적인 것을 보여주다
이주현(★★★★☆)
비선형적 시공을 넘나들며 끔찍한 덩어리로 다가오는 전쟁 공포의 영화적 원체험
정지혜(★★★★☆)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해야 하는 절대적인 이유
허남웅(★★★★☆)
전쟁의 시공간을 불러오다. 오직 놀란의 도전이자 경지
이화정(★★★★☆)
놀란의 자신감, 영화라는 거대한 체험을 창조하다
송경원(★★★★)
승리가 아닌 탈출과 생존의 서사로 전쟁을 재현하는 숭고함
황진미(★★★★)
가치>의미>재미
박평식(★★★☆)
액션 시퀀스에 지루하고 비생산적일 정도로 많은 시간을 할애했고, 극으로서의 거의 모든 요소는 생략했다
슬랜트 매거진(38/100)
비주얼과 서스펜스에서는 돋보이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교착상태에 있다
필름 스테이지(67/100)
등장인물 단 한 명만이라도 공중전이나 해전만큼 제대로 보여줬다면 더 나은 영화가 될 수 있었다. 이 점을 제외하면 굉장히 감각적인 영화
스크린크러시(70/100)
스핏파이어는 선회하고, 함선들은 침몰하고, 항공기의 굉음과 함께 장병들은 모래 위로 쓰러지지만, 거기까지다
뉴욕 매거진(75/100)
극도로 적은 대화와 서서히 침잠해가는 됭케르크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의 연속을 통한 물고문
시카고 트리뷴(75/100)
첫 장면부터 흥미롭고 강렬하고 아름다운 데다 흡인력이 있으며 마지막까지도 수그러들지 않는다. 한편으로는 단순한 이야기를 극도로 단순화해버린 영화
시카고 트리뷴(75/100)
비주얼 스토리텔링의 힘을 보여준다
빌리지 보이스(100/100)
표정이 역사를 전달한다
타임(100/100)
영화적 기교와 기술이 낳은 역작일 뿐 아니라, 이 시대와 우리 시대의 전쟁을 잇는 우화이기도 하다
뉴욕 타임스(100/100)
놀란은 전쟁 영화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월스트리트 저널(100/100)
다른 위대한 전쟁 영화처럼 관객들을 전율케 한다
텔레그래프(100/100)
이 영화는 황량하고 종말론적인 것을 선호하여 전쟁 포르노를 피하고, 패배로 좀비가 된 군인들이 가득한 수치스러운 해변 풍경, 스크린에 거의 여성이 등장하지 않는 암울한 남성 세계를 가진 강력하고 훌륭하게 만들어진 영화이다. 이는 지금까지 놀란의 최고의 영화이다
더 가디언(100/100)
<덩케르크>는 자신의 기술을 완전히 지휘하는 작가, 감독이 전달하고 사실에 기반한 이야기를 존중하는 재능 있는 앙상블 캐스트에 의해 생동감을 불어넣는 감정적으로 만족스러운 스펙터클을 제공한다.
로튼 토마토 총평

10. 흥행

제작비 1억 달러에 각종 마케팅비가 좀 커서, 손익분기점이 2억 5,000만 달러 수준이라고 알려졌다.

8월 28일 기준 4억 1천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9월 14일 기준 5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2차 세계대전을 소재로 만든 영화에서 19년간 깨지지 않았던 궁극의 기록인 <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4억 8,800만 달러를 넘어선 기록이다.

이로써 '가장 흥행한 제2차 세계대전 영화'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루었다. 전쟁 영화를 통틀어서는 < 아메리칸 스나이퍼>에 이은 전체 2위를 기록했다. < 진주만>이 4억 5천만 달러, < 블랙 호크 다운>이 1억 7,200만 달러에 머무를 정도로 전쟁 영화는 흥행하기 어렵다는 속설이 있었는데, <덩케르크>가 그 속설을 깬 몇 안되는 작품 중 하나가 되었다.

10.1. 북미

북미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7년 28주차 2017년 29~30주차 2017년 31주차
혹성탈출: 종의 전쟁 덩케르크 다크 타워: 희망의 탑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2017년 7월 21일 개봉이지만, 전 날 전야제에서 550만 달러를 벌었다.

첫 주말동안 5,05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되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모티: 더 무비와 2주차에 경쟁하였는데, 금요일만 이모티한테 밀리고 토/일요일을 다시 따돌려서 1위를 수성하는 데에 성공했다.

3주차에 다크 타워: 희망의 탑한테 1위를 내줬다.

10.2. 대한민국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7년 28주차 2017년 29주차 2017년 30주차
스파이더맨: 홈커밍 덩케르크 군함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ffffff [[대한민국|{{{#ffffff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folding [ 보이기 / 숨기기 ]
{{{#!wiki style="margin: -6px -11px"
주차 날짜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colbgcolor=#000000> 개봉 전 6,021명 6,021명 -위 64,227,200원 64,227,200원
1주차 2017-07-20. 1일차(목) 224,242명 1,736,671명 1위 1,776,036,300원 14,641,236,493원
2017-07-21. 2일차(금) 248,046명 1위 2,173,098,468원
2017-07-22. 3일차(토) 460,188명 1위 4,031,336,775원
2017-07-23. 4일차(일) 411,141명 1위 3,602,673,500원
2017-07-24. 5일차(월) 154,427명 1위 1,229,513,600원
2017-07-25. 6일차(화) 141,557명 1위 1,130,031,850원
2017-07-26. 7일차(수) 97,072명 3위 698,566,000원
2주차 2017-07-27. 8일차(목) 70,614명 663,476명 3위 598,805,500원 5,946,672,740원
2017-07-28. 9일차(금) 88,912명 3위 833,942,326원
2017-07-29. 10일차(토) 142,138명 3위 1,322,351,914원
2017-07-30. 11일차(일) 135,174명 3위 1,254,740,200원
2017-07-31. 12일차(월) 96,410명 3위 810,528,700원
2017-08-01. 13일차(화) 89,585명 3위 755,057,300원
2017-08-02. 14일차(수) 40,643명 5위 371,246,800원
3주차 2017-08-03. 15일차(목) 37,230명 255,448명 5위 344,822,200원 2,487,776,515원
2017-08-04. 16일차(금) 41,859명 5위 421,078,720원
2017-08-05. 17일차(토) 58,495명 5위 580,765,395원
2017-08-06. 18일차(일) 50,098명 5위 502,507,800원
2017-08-07. 19일차(월) 27,298명 4위 254,057,200원
2017-08-08. 20일차(화) 28,159명 4위 260,691,100원
2017-08-09. 21일차(수) 12,309명 8위 123,854,100원
4주차 2017-08-10. 22일차(목) 10,111명 78,718명 8위 107,952,500원 852,087,100원
2017-08-11. 23일차(금) 11,369명 8위 128,042,200원
2017-08-12. 24일차(토) 18,052명 8위 203,458,300원
2017-08-13. 25일차(일) 15,704명 8위 181,369,100원
2017-08-14. 26일차(월) 16,152명 7위 171,950,900원
2017-08-15. 27일차(화) 4,596명 12위 38,545,400원
2017-08-16. 28일차(수) 2,734명 12위 20,768,700원
5주차 2017-08-17. 29일차(목) 1,971명 15,579명 15위 15,007,000원 137,310,500원
2017-08-18. 30일차(금) 1,825명 14위 16,089,600원
2017-08-19. 31일차(토) 3,062명 15위 26,102,300원
2017-08-20. 32일차(일) 3,181명 14위 27,087,300원
2017-08-21. 33일차(월) 1,722명 13위 13,375,000원
2017-08-22. 34일차(화) 1,533명 16위 11,444,200원
2017-08-23. 35일차(수) 2,285명 12위 28,205,100원
6주차 2017-08-24. 36일차(목) 2,255명 17,196명 15위 29,039,200원 226,323,400원
2017-08-25. 37일차(금) 2,331명 14위 32,754,500원
2017-08-26. 38일차(토) 3,848명 14위 50,852,600원
2017-08-27. 39일차(일) 3,237명 15위 43,486,600원
2017-08-28. 40일차(월) 2,234명 11위 28,615,000원
2017-08-29. 41일차(화) 2,102명 12위 26,273,500원
2017-08-30. 42일차(수) 1,189명 17위 15,302,000원
7주차 2017-08-31. 43일차(목) 1,242명 8,047명 16위 17,490,000원 111,779,800원
2017-09-01. 44일차(금) 1,321명 15위 19,698,500원
2017-09-02. 45일차(토) 1,713명 19위 24,618,700원
2017-09-03. 46일차(일) 1,666명 17위 23,713,400원
2017-09-04. 47일차(월) 903명 15위 12,791,000원
2017-09-05. 48일차(화) 833명 17위 11,435,700원
2017-09-06. 49일차(수) 369명 24위 2,032,500원
8주차 2017-09-07. 50일차(목) 67명 -명 52위 532,500원 -원
2017-09-08. 51일차(금) 122명 43위 1,129,300원
2017-09-09. 52일차(토) -명 -위 -원
2017-09-10. 53일차(일) -명 -위 -원
2017-09-11. 54일차(월) -명 -위 -원
2017-09-12. 55일차(화) -명 -위 -원
2017-09-13. 56일차(수) -명 -위 -원 }}}}}}
합계 누적관객수 2,781,298명, 누적매출액 24,468,623,048원[42]


< 다크 나이트> 이후 놀란 영화는 한국에서 늘 좋은 반응을 얻고, < 인터스텔라>는 아예 천만을 갔기에 <덩케르크>도 흥행에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의 < 군함도>, < 택시운전사> 같은 대형 경쟁작들이 즐비하기에 변수 역시 많은 상황이다.

아이맥스관들은 표가 없어서 암표 거래까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같은 놀란의 작품인 < 인터스텔라>, 그리고 < 아바타> 말고는 거의 일어나지 않을 정도로 보기 드문 현상이다. 그만큼 이 영화가 흥행이 잘 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7월 20일에 개봉했는데, 22만 명 정도의 관객 동원을 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치고는 기대치에 비해 부진한 출발이다. 전쟁 영화 중에서 유달리 건조하고 다큐멘터리 느낌이 많은 것이 한몫했다. 또한 한국에 스크린은 많지만 IMAX관은 CGV 용산아이파크몰을 비롯해 전국에 딱 18곳밖에 없는 것이 흥행의 장애물이 되고 있다. 전국 IMAX관들은 예매 전쟁인데 일반 2D관은 좌석 점유율이 뜨뜻미지근해서 < 스파이더맨: 홈커밍>, < 47 미터>와 관을 나눠 먹고 있다.

7월 23일에 29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데다가 누적 관객 수 1,349,640명을 기록하면서 개봉 4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개봉 2주차에 좌석 점유율이 10%대로 추락했는데, <군함도>가 개봉하기 전부터 점유율이 낮아졌으니 <군함도>가 개봉하면 더욱 점유율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7월 26일에 <군함도>가 개봉하면서 <군함도>의 스크린 독점으로 스크린을 전부 다 뺏겼다. IMAX관을 제외하고는 <덩케르크>는 거의 전멸 수준. < 슈퍼배드 3>와 같은 스크린에서 교차 상영되는 수준으로 3위로 내려갔다.

7월 29일에 누적 관객 수 2,044,383명을 기록하면서 200만 명을 돌파했다.

8월 2일에는 < 택시운전사>, < 진홍의 연가>의 개봉으로 5위로 내려갔다.

8월 7일에는 <진홍의 연가>를 제치고 4위로 올라갔다.

8월 9일에는 < 청년경찰>, < 애나벨: 인형의 주인>, < 빅풋 주니어>의 개봉으로 8위로 내려갔다.

개봉 3주차에 < 그래비티>를 제치고 역대 국내 아이맥스 포맷 흥행 3위 자리에 올랐다. 2017년 8월 현재 Top 5 중 1, 3, 5위가 놀란 감독의 작품이다.

8월 14일에는 < 극장판 도라에몽:진구의 남극 꽁꽁 대모험>를 제치고 7위로 올라갔다.

8월 15일에는 < 혹성탈출: 종의 전쟁>의 개봉으로 12위로 내려가면서 10위 밖으로 나갔다.

8월 15일 이후 용산 아이맥스관에 <혹성탈출: 종의 전쟁>이 상영되었다가 8월 23일부터 다시 <덩케르크>가 상영되었다.

9월 5일 화요일을 끝으로 용산 아이맥스관의 상영이 끝났다.

9월 18일부터 용산 아이파크몰 아이맥스관에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특별전으로 매일 1회씩 1주일간 특별 상영되었다.

10.3. 중국

중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7년 34주차 2017년 35주차 2017년 36주차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덩케르크 스파이더맨: 홈커밍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중국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2017년 9월 1일 개봉하여 개봉 첫 주 1위를 차지했다.

10.4. 일본

일본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7년 35주차 2017년 36주차 2017년 37주차
세키가하라 덩케르크 에이리언: 커버넌트
흥행통신 박스오피스 모조

다른 나라들에 비해 굉장히 늦은 2017년 9월 9일 개봉하였다. 그리고 개봉 첫 주에 1위를 차지했다.

10.5. 영국

영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7년 28주차 2017년 29~32주차 2017년 33주차
혹성탈출: 종의 전쟁 덩케르크 킬러의 보디가드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영국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2017년 7월 21일 개봉하였다.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였다.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이모티: 더 무비, 슈퍼배드 3, 걸스 트립,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도전을 말끔히 물리쳤다. 4주 연속 1위까지 차지하면서 애나벨: 인형의 주인, 아토믹 블론드의 도전마저 물리쳐버렸다. 영국에서만 $58,197,308를 쓸어담는 중.

10.6. 프랑스

프랑스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7년 28주차 2017년 29주차 2017년 30주차
스파이더맨: 홈커밍 덩케르크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프랑스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2017년 7월 19일 개봉하였다.

첫 주말 동안 556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되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0.7. 독일

2017년 7월 27일 개봉하였다. 하지만 독일에서 박스오피스 깡패 놀이하고 있는 < 슈퍼배드 3>한테 밀려서 1위를 하지 못했다. 개봉 첫 주에 심지어 개봉 2주차 프랑스 영화인 <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에도 밀려서 3위에 그쳤다.

첫 주말 흥행 수입은 유로화 기준 1,860,532유로.

11. 명대사

At the point of crisis.
위기의 순간에는.
At the point of annihilation.
전멸의 순간에는.
Survival is victory.
생존이 곧 승리이다.
Survival's not fair.
생존은 불공평한 거야.
No, it's shit. It's fear, and it's greed. Fate pushed through the bowels of men.
아니, 생존은 공포이자 탐욕이고 본능을 농락하는 운명의 장난이지.
"무엇이 보이십니까?"
"조국".[43]
볼튼 중령과 위넌트 대령의 대화 중
"어른들이 일으킨 전쟁에 왜 젊은이들이 총알받이가 돼야 하지?
"수고했네(Well done)."
"저희는 그저 살아 돌아온 게 다인데요(But all we did was survive)."
"그거면 충분해(That's enough)."[44][45]

12. 기타

캐릭터에 대한 감정이입은 스토리와 전혀 연관성이 없습니다. 저는 대화로 캐릭터를 끌고 가고 싶진 않았어요.
그들이 누구인지, 누구처럼 행동하는지, 아니면 어디서 왔는지는 문제가 아닙니다.
제게 유일하게 흥미로웠던 문제는 '그들이 벗어날 것인가? 잔교로 가려다 다음 폭격에 죽지는 않을까? 건너가던 중에 배로 인해 으깨지진 않을까?'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 감독의 이전작 < 인셉션>, <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 출연했던 톰 하디, 킬리언 머피가 이 작품에도 캐스팅되었다. 놀란 감독 작품에 등장하는 것이 하디는 세 번째, 머피는 다섯 번째이다. < 인섬니아> 이후로 놀란 감독 작품에 지속적으로 참여한 마이클 케인 역시 스핏파이어 팀의 리더의 목소리로 출연했다.
  • 공중전 부분에서 촬영 오류가 보이는데, 콜린스가 Bf 109에게 꼬리를 잡히고 그의 동료가 격추하는 장면에서 "신호를 주면 왼쪽으로 선회해라. 3, 2, 1, 지금!"이라는 대사 이후 콜린스의 콕핏이 보이는데, 분명히 오른쪽으로 선회하고 있던 기체임에도 뒤에 비치는 바다 배경을 보면 파도결이 그대로 정지되어 있는 모습이 보인다. 세트의 문제였는지, 촬영 기법의 문제였는지. 아마 세트에서 콕핏 촬영을 하고 외부 촬영은 실제 스핏파이어를 조종하는 모습을 찍은 듯하다.
  • 화면 안에 제대로 보이는 독일군은 단 한 명도 없다. 영화 초반 총격전 장면에서도 영국군 장병들은 쓰러지고 총성은 들리지만 독일군이 어디에서 총을 쏘는지를 알려주지 않고, 유일하게 사람으로서 등장하는 독일군은 영화 맨 마지막에 파리어가 포로로 잡히는 순간 몇 명 보이는 정도. 이마저도 파리어의 배경으로 카메라 초점 밖에서 흐릿하게 보인다. 이 때문에 등장하는 독일군이라고는 전투기, 폭격기, 직접 묘사되지 않고 발사된 어뢰 두 발만 나오는 U보트 등이다. 독일군의 전차나 대포와 같은 지상군 중장비도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이는 덩케르크 철수 작전에 투입된 장병들에겐 독일군이 적이 아닌 하나의 재앙, 자연재해와 같은 모습으로 보였다는 걸 알려주기 위함이다. 혹은 슬래셔물에서 영화 거의 내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살인마나 크리처물에서 서서히 작중 인물들을 죽이는 '정체불명의 크리처'[46]와도 일맥상통한다. 영화의 전반적인 흐름은 전투보다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살아남으려 발버둥치는 장병들의 저항과 이들을 도우려는 의인들의 희생과 활약에 더 초점을 두기 때문. 즉 그 재앙에서 살아남으려고 하는 장병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무기력하게 재앙에 의해 죽어가는 장병들, 최대한 재앙에 의해 죽어가는 장병들을 살리려하는 민간인 선주, 재앙에 저항하는 전투기 조종사 등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준다. 이 영화가 전쟁 영화가 아니라 재난 영화, 그것도 마이클 베이식 재난 영화가 아니라 심리물인 이유.

    위의 독일군과 비슷한 이유로 연합군의 상층 지휘부의 모습도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작중 나오는 영국군 중 최고위 장교는 등장 시간이 1분도 안 되는 영국 해군 소장이고, 실질적으론 잔교를 담당하는 위넌트 육군 대령과 선단을 통제하는 볼튼 해군 중령이 작중 최선임자(?)이다. 프랑스 육군은 아예 장교조차 등장하지 않는다. 현지의 대륙 원정군 지휘부나 본토의 영국군 사령부,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를 비롯한 당시 영국 정부의 모습도 나오지 않는다. 그나마 처칠은 신문에 실린 유명한 연설문을 통해서 간접적으로나마 등장한다.
  • 티저 예고편에 등장한 한 영국 육군 병사 역의 엑스트라의 연기력이 문제가 되고 있다. # 다른 배우들은 폭격기가 날아오는 모습을 보고 경악하여 움츠러드는데, 저 엑스트라만 입가에 약간 미소를 지으며 대충 고개를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IMDb를 비롯한 해외 영화 커뮤니티에서는 이 장면에 관한 논란이 일고 있으며, 이 장면을 통째로 삭제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놀란 감독은 앞서 <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군중 신 연출에서도 약점을 드러낸 바 있다. 다행히 본편에서는 논란의 타이밍에 적절하게 편집되었다.
  • 아이맥스 촬영을 선호하기로 유명한 놀란 감독인 만큼 이 영화에서도 아이맥스 카메라를 사용하였다. 아이맥스 촬영분이 아닌 장면은 65mm 필름 카메라로 촬영했다고 한다. 덕분에 덩케르크는 아주 복잡하고 파편화된 해상도와 화면비로 상영되었다. 각 포맷에 대한 정보는 이 포스팅을 참고.
  • 필름이 영화계의 메인이던 시절에도 잘 쓰이지 않던 65mm 필름[47]을 디지털 시대에 사용했다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1996년작 < 햄릿> 이후 65mm 필름으로 대부분이 촬영된 영화는 2012년에 개봉한 PTA의 < 마스터>가 최초일 정도. 실제로 이 영화 중에는 디지털 카메라로는 찍기 매우 힘든 초점 밖 영역의 광원 번짐 효과 등이 나오는데, 매우 적시적소에 사용되고 있다.[48]
  • IMAX 필름으로 촬영된 부분은 1.43:1 화면비를 보여주는데, 국내에서 이 화면비 그대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은 CGV 용산아이파크몰의 IMAX관이 유일하다. 이러한 사실이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 각지에서 용산으로 관람객이 몰렸다. 2017년 7월 기준으로 온전한 IMAX 관람이 가능한 국내 유일한 상영관이다 보니, 이를 대체할 상영관이 없어 영사 사고가 발생할 경우 문제가 커지는데, 실제로 7월 29일 시설 오작동으로 상영이 중단되는 사고가 벌어지면서 소동이 있었다. 상영관과 당시 사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 아이맥스와 일반 상영관에서의 색감이 다르다. IMAX 15/70mm 필름으로 촬영한 장면은 일반관과 IMAX관 둘다 비슷한 색감을 보이지만, 65mm 필름으로 촬영한 장면은 각 상영관의 색감과 명암이 크게 차이난다. 놀란 감독이 의도한 색감이 일반관용 DCP에선 표현이 안 된 건지는 모르겠으나 의식이 될 정도이다.
  • IMAX 70mm 필름 버전으로 12월에 전 세계에 재개봉될 예정이다. # 단, 필름 아이맥스 영사기를 보유하지 않은 한국은 재개봉하지 않았다.
  • CG를 잘 쓰지 않는 감독의 성향으로 인해 군인들의 규모를 사람 모양의 합판으로 구현해서 화제가 되었다. # 실제 엑스트라는 1,500여 명가량이다.
  • 놀란 감독은 이 영화로 2,000만 달러, 한화로 약 220억 8,000만 원의 개런티를 받고 여기에 영화 흥행의 20%를 추가로 받는다. # 이는 < 반지의 제왕> 시리즈 이후 < 킹콩> 제작 중 유니버설 픽처스에서 피터 잭슨 감독과 2천만 달러를 계약한 이후로 가장 큰 감독 계약 건이다.
  • 공군 조종사로 출연한 톰 하디의 할아버지가 됭케르크에 있었기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할아버지에게 탈출 작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다고 한다.
  • 놀란 감독의 조부가 2차대전 때 영국 공군에 입대, 랭커스터 폭격기의 항법사로 참전했다가 전사했다고 한다. 이것이 본 작품의 연출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다는 추측이 있다.
  • 전쟁물이라는 장르인데도 PG-13 등급을 받아서 개봉 전에 "놀란의 신작 전쟁 영화는 왜 PG-13을 받았나?" 같은 글들이 영어권 인터넷에 올라온 적이 있다. 한국에서도 12세 등급을 받고 개봉했다. 사실 사람이 죽는 걸 강조하는 장면이 없고 어두운 물속에서 점점 사라진다든지 하는 식이며 직접적으로 총격이나 폭격을 당하는 장면에서도 금방 장면이 전환되어 시신이 되는 순간을 확인할 겨를이 없다. 사실 피조차 보기 힘든 영화다.
  • <덩케르크> 개봉을 기념하여 놀란 감독의 전작 <다크 나이트>를 CGV에서 아이맥스가 아닌 일반 상영판으로 재개봉했다.
  • 비중 있는 여성 유색인종 캐릭터가 안 보인다는 매우 어처구니없는 지적이 있었다. 영화에서 여성은 간호사나 봉사자 등의 민간인만 등장하며, 유색인종은 프랑스 육군 중 식민지 출신 흑인들이 잠깐씩 등장하는 정도이다. 그러나 실제 역사 고증에서도 다이나모 작전의 주 참전자들은 대부분 백인 남성들이었고, 영화에서처럼 여성은 본토와 철수 선박 등에 근무한 소수의 간호사 정도만 있다.[49] 유색인종 역시 영화가 프랑스 육군 식민지인 부대를 주인공으로 하지 않는 이상 거의 안 보이는 게 맞는다. 글로벌 여성 잡지 마리 클레르의 영화 비평가이자 엔터테인먼트 기자인 Mehera Bonner남성성(maleness)을 찬양(celebrate)하는 남자 관객 대상의 평범한 전쟁 영화이기 때문에 웰메이드라도 좋아할 수 없다고 하며, 신선하길 원한다면 여성이나 기타 소수자(marginalized group)들이 나오는 2차 세계대전 영화를 만드는 게 어떻겠느냐, 인디 영화가 아니고 놀란과 같은 유명 감독이 만든 영화여야 한다고 했다. 영국 텔레그래프지 기사 인디펜던트 가디언 99% 이상이 백인 남성이었다는 사실을 왜곡할 필요는 없지만 북아프리카 전선의 흑인들, 후방의 인도인 수송 부대(당시 영국군의 0.25% 정도였다고 한다), 군수공장 여성들의 시점을 잠깐이라도 넣어 대중들이 다이나모 작전을 백인 남성들만의 것이 아니었다는 점을 전달해야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영화는 독일군도 거의 안 나오는 영화라서 구성상 저런 주장이 부조리하다는 의견도 있다. 그리고 전쟁터에서 군인들의 활동이 주 내용인 만큼 저런 주장은 일부의 시각일 뿐이다. 애초에 이 영화는 다이나모 작전을 소재로 한 영화이고 영화의 시각은 됭케르크에서 독일군한테 포위당한 절망적인 상황에서 살아남으려 발버둥치는 장병들의 저항과 이들을 도우려는 의인들의 희생과 활약에 초점을 두기 때문에 갑자기 영화에 북아프리카 전선의 흑인이나 군수공장 여성 시점이 나온다는 건 매우 뜬금없는 것이고 말도 안되는 억지에 불과하다. 비슷한 이유로 연합군의 상층 지휘부의 모습도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후반 민간 선박 장면에서는 상류층 민간 선박의 주인 여성도 나온다.
  • 등장인물에 관한 여담
    • 토미 역을 맡은 핀 화이트헤드는 2016년 데뷔한 신인 배우다. 97년생으로 주연급 출연진 중 제일 어리다. 이번 덩케르크가 영화 데뷔작이다. 덩케르크 이전 필모도 영국 드라마 미니 시리즈 한 편이 전부라고. 덩케르크를 찍기 전에는 카페에서 접시 닦는 아르바이트생이었다고 한다.
    • 깁슨 역을 맡은 아나이린 바나드는 Aneurin Barnard로 아뉴린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발음은 아나이린[AN-I-RIN]이다. 현지에서도 잘못 발음하는 경우가 많은지 아나이린의 트위터 자기소개란에 발음하는 방법을 적어놨다. 또한 아나이린 바나드는 영화 배역와는 다르게 영국인이며, 극중 토미와 자주 붙어 다녀서 토미와 또래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87년생으로 토미 역의 핀 화이트헤드와는 무려 10살이나 차이난다.
    • 국내외 관객들 사이에서 '그 금발 공군'으로 화제가 된 콜린스 역을 맡은 잭 로던은 덩케르크의 다른 배우들과 각각 다른 작품을 함께 한 적이 있다. 깁슨 역의 아나이린 바나드와는 드라마 전쟁과 평화에 같이 출연했고, 조지 역의 배리 키오건과는 영화 71에서 같이 출연했다. 또한 도슨 역의 마크 라이런스와는 드라마 < 울프 홀>에서 같이 출연했다. 모두 <덩케르크> 이전의 작품들로 <덩케르크>를 찍기 전 이미 알던 사이인 셈이다.
    • 알렉스 역의 해리 스타일스 원 디렉션의 멤버이다. 가수로서 유명한 것과는 무관하게 일반 오디션을 통하여 선발되었다고 한다. 놀란은 해리 스타일스가 유명한 가수인지 몰랐다고 한다.
  • 놀란의 영화에 톰 하디가 등장한 영화다 보니, <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베인의 대사와 덩케르크 예고편에서 등장하는 톰 하디 등장 신을 적절히 합성한 영상이 등장했다. 해당 영상. 그리고 톰 하디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 <매드맥스>에 이어 또 마스크를 쓰고 등장했다.
  • DVD가 2017년 12월 18일 발매되었다.
  • 비슷한 시기를 다룬 영화 < 킹스 스피치>(2010년), < 다키스트 아워>(2018년)와 시간대가 겹친다. 시간대 순으로 나열하면, <킹스 스피치>-<다키스트 아워>-<덩케르크>-<다키스트 아워>(엔딩 부분). 그리고 세 영화 모두 아카데미 상을 수상했다. <킹스 스피치>는 작품상, 남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다키스트 아워>는 남우주연상, 분장상, <덩케르크>는 편집상, 음향편집상, 음향효과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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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대한민국 주간 박스오피스 1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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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자료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주간 박스오피스 집계 자료를 출처로 하고 있으며, 관객수와 매출액은 주마다 갱신된 총 수를 기준으로 한다. }}}}}}}}}}}}}}}



[1] 1.85:1 비율의 비스타비전 화면에 상하 레터박스가 삽입된 DCP로 배포되었다. # [2] 갈수록 상영 시간이 길어지는 놀란 감독답지 않게 덩케르크는 미행 다음으로 짧은 영화다. [3] '다이나모 작전'이라고도 한다. [4] 마지막에 들리는 소리의 정체는 슈투카. [5] 스크린 데뷔작. [6] 영화의 여러 플롯 줄기를 잇는, 전개상 주인공에 해당하는 인물이다. 동시에 작중 육군을 대표하는 인물 [7] 작중 군인 구조에 나선 민간 선주를 대표하는 인물. 더 나아가 민간인이면서도 조국에 의무를 다했던 당시 대영제국 국민들을 상징하는 인물이라 할 만 하다. 또한 1차 세계대전 참전자로 추정된다. 모티브는 덩케르크 철수 당시 아들과 함께 자신의 요트 선다우너(Sundowner) 호를 직접 몰고 병사들을 구한 찰스 라이톨러(Charles Lightoller)로,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 당시 타이타닉호의 2등 항해사[50]였다. [8] 작중 공군을 대표하는 인물. 포티스 편대의 1호기를 몰며 계급은 중위에서 대위로 추정된다. [9] [51]으로, 작중 해군을 대표하는 인물. 이 인물은 실제로 다이나모 작전에서 항만 통제관(pier-master)으로 참전했다 슈투카 폭격으로 전사한 제임스 캠벨 클러스턴(James Campbell Clouston, 1900-1940) 해군 중령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10] 실제로는 깁슨이라는 전사자의 인식 표와 영국 육군 피복을 훔쳐 영국 육군으로 위장한 프랑스 육군 병사. 영화 내에서 탈출의 뒷전으로 밀린 프랑스군을 대표하는 인물. 이 때문에 작중 말미의 프랑스어로 말하는 대사를 빼고는 대사가 없다. 영화에서는 프랑스인으로 나오지만 실제 배우는 웨일스 출신 영국인이다. 한 팬이 아나이린 바나드의 트위터에 깁슨의 실명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냐고 묻는 트윗을 올리자 바나드가 'Philippe Hugo Guillet'란 답을 주기도 했다. [11] 제대로 번역되지 않았으나 영국군 스코틀랜드 정예 사단인 블랙와치 소속 하이랜더이다. [12] 스핏파이어 조종사로 파리어와 함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포티스 편대의 2호기를 몬다. [13] 도슨 선장의 아들로, 해군 대신 직접 배를 몰겠다는 아버지를 돕기 위해 구조 작전에 참가한다. [14] 도슨 선장의 배에 함께 오른다. [15] 놀란의 다른 영화인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인셉션에 출연 했다. 이번 영화로 다섯 번째 출연.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오펜하이머 등에서 주연을 맡은 아일랜드 국적 배우다. 넷플릭스 드라마 < 피키 블라인더스>에서도 톰 하디와 함께 출연, 각자 주연과 비중 있는 조연을 맡았다. [16] 침몰해 뒤집혀 스크류 부근만 겨우 물 위에 올라와 있던 배에 올라와 있다 문스톤 호에 구조된 육군 소위. 작중 전쟁으로 인해 PTSD에 걸린 참전용사를 대변하는 역할로, 이름은 밝혀지지 않는다. [17] 계급상 현장의 최선임자지만 해군이 진행하는 철수 작전이기 때문에 볼튼 중령의 지휘를 받는다. [18] 목소리로만 등장하며 포티스 편대의 리더 기체를 조종한다. [19] 당시 전 세계에 식민지를 가지고 있던 영국이라 식민지 주둔군으로 상당수 병력이 필요했고 이들을 빼오기는 힘들었다. [20] 이들은 모두 한스 짐머 사단 소속 작곡가이다. [21] 작중 포티스 편대가 타고 있는 전투기 슈퍼마린 스핏파이어에서 이름을 가져온 듯하다. [22] 청각적 착각. [23] http://www.movie-wave.net/dunkirk/ [24] 이후 아군 구축함 HMS 아이반호(Ivanhoe) 함이 생존자 구출 후 뇌격 처분으로 자침시켰다. [25] 육상의 재난은 총탄세례, 하늘의 재난은 슈투카가 그 역할을 맡는다. [26] 깁슨이 신발끈을 묶는 형태가 다른 영국 군인들이 신발끈을 묶는 것과 다르다. [27] 콜린스가 낙하산 탈출이 아니라 물 위에 착수를 결심한 것도 이렇게 생각해볼 수 있다. [28] 실제 역사에는 덩케르크 근처에서 영국 본토 기지까지 활공한 사례가 있다. 다만 덩케르크 상공에서 켄트 해안까지 실제 거리가 거의 대구에서 부산 거리인 만큼 고도, 속도, 바람 등의 조건이 다 맞아야 하는 매우 이례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출처 [29] 예시. [30] 브라우닝 .303 Mk.II 기관총, 여담으로 미군의 .30 AN/M2는 분당 1,200~1,500발까지 쏠 수 있다. [31] 실제로 1940년 당시 다이나모 작전에 투입된 민간 선박들 중 남아 있는 20여 척이 동원됐다. [32]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미술상, 편집상, 음향효과상, 음향편집상, 음악상. [33] Fortis. 라틴어로 '강한', '용맹한'을 뜻하는 단어이다. [34] 이해하기 쉬운 예시로 스타워즈 시리즈가 있다. 에피소드 4에서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의 기체가 레드 편대 5호기라서 레드 파이브였다. 이후 5편에서 로그 편대장인 로그 리더가 된다. [35] 됭케르크(Dunkerque)는 프랑스 북부 해안의 지명으로, 원제인 던커크(Dunkirk)는 그것의 영어식 이름이다. [36] 여담으로 프랑스어의 [ʀ\] 발음은 유성 구개수 마찰음이다. 그래서 'ㅎ' 섞인 소리가 난다. 다만 강하게 들리지 않다 보니 글로 표현하기 꽤나 힘들다. [37] 다뉴브강은 독일을 발원지로 삼아 흐르는 강으로 '도나우강'이라는 엄연한 명칭이 있다. 하지만 세간에는 그 강이 지나는 영어권 국가가 존재하지 않음에도 '다뉴브강'이라고만 부르는 게 현실. [38] 1차적 의미는 사령관이긴 한데, 해군 중령이란 뜻도 있다. 해군 대령은 Captain이다. 사전적 의미만 따지면 함장도 캡틴이고, 육군 대위도 캡틴이고 해군 대령도 캡틴이다. 그래서 해군에서는 타 군 캡틴을 호칭할 때 한 계급 올려서 Maj.로 불러주기도 한다. 타 군과의 합동 부대 같은 곳에서는 이것저것 따지기 귀찮고 서로 간에 매우 친한 경우는 사적으로 농담 삼아 페이그레이드로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해군에서 함장을 지칭할 때는 캡틴(계급과 직위/직책의 혼동 가능성 때문에)이라고 부르기보다는 C.O(Commanding Officer)라고 부르는 편이다. 물론 대부분 1급 전투함은 함장은 대령이 많이 맡는 편이기도 하다. 부장은 X.O다. [39] 일단 볼튼 중령 역할을 담당한 케네스 브래너의 나이가 위넌트 대령 역을 맡은 제임스 다시보다 무려 15살이 많다. 화면으로도 볼튼 중령이 확연히 더 나이 들어보이기 때문에, 개봉 당시 이상한 점을 눈치 못 챈 관객이 꽤 있었다. [40] 블로그의 2017년 결산에서 별점 상향하여 만점을 주었다. [41] 4.5점이었다가 추후 만점으로 상향. [42] ~2017/09/08 기준 [43] 이에 대해서 오역 논란이 있다. 'Homeland'는 고국, 조국이라는 의미가 명확하다. 하지만 Home은 모국 혹은 조국의 의미로도 자주 쓰이기는 하지만 집, 고향, 가족 등 다향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무엇이 보이느냐는 말에 이제 집에 갈 수 있다는 의미로 집(Home)이 보인다고 한 뉘앙스가 강하다. 이는 원판 포스터의 'when 400,000 men couldn't get home home came for them'가 '조국은 그들을 버리지 않았다'로 왜곡된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44] 이 대사를 한 조연 배우는 놀란 감독의 삼촌인 존 놀란이다. 놀란의 장편 데뷔작인 <미행>에서 형사 역으로, < 배트맨 비긴즈>와 <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웨인 기업의 중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45] 존 놀란의 딸인 미란다 놀란도 본 영화에서 간호사 역으로 출연했다. 이전에는 < 인셉션>에서 객실 승무원 역으로,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웨인 저택의 메이드 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 [46] 대표적인 예로 < 에일리언 1>에서 제노모프를 어떻게 묘사하는지 상기해보자. [47] 65mm 필름은 심도가 지나치게 얕은 데다가, 카메라는 매우 무겁고 소음이 커서 다이나믹한 촬영을 하기가 어렵다. [48] 디지털 카메라로 빛과 어둠의 차이를 표현할 때 소프트웨어로 처리하기 애매한 부분은 아예 주변과 동일 값으로 처리를 해버리기에 깊이감이 필름 카메라와 다르다. 비유를 들자면 어두운 방에 전구가 하나 켜져 있을 때, 디지털 카메라는 어두운 부위는 다 어둡게, 밝은 부위는 다 밝게 나와버리는 식이다. 밝은 부분의 색상 변화를 다 살리면서 어두움의 정도도 다 표현하기가 매우 힘들다. 하물며 초점 밖의 영역에서는 더더욱. [49] 그중에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사촌인 미란다 놀란이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