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01:23:38

아라카와 마사토

<colbgcolor=#D7003A><colcolor=#ffffff> 파일:logo_prm_ryugagotoku.png 의 등장인물
아라카와 마사토
Masato Arakawa
파일:Masato_Arakawa.png
본명 [ruby(荒川 真斗, ruby=あらかわ まさと)] / Masato Arakawa
아라카와 마사토
[ 스포일러 주의 ]
青木 遼 / Ryo Aoki
아오키 료
국적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출생 1976년 12월 31일
도쿄
나이 42세
성별 남성
신체 정보 185cm
소속
[ 스포일러 주의 ]
민자당
前 블리치 재팬
신분
[ 스포일러 주의 ]
도쿄 도지사
블리치 재팬 창립자
민자당 간사장
가족관계 아버지 아라카와 마스미
[스포일러]
친부 사와시로 죠
첫 등장 용과 같이 7: 빛과 어둠의 행방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토리우미 코스케[1]
파일:미국 국기.svg 윌 윤 리[2]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4.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용과 같이 7의 등장인물.

주인공 카스가 이치반과는 42세[3]의 동갑내기이며 7편의 부제인 '빛과 어둠의 행방'이라는 부제를 상징하는 중요 인물이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메인 시리즈

2.1.1. 용과 같이 7: 빛과 어둠의 행방

2.1.1.1. 과거 시점
파일:Yakuza 7 Masato Arakawa.jpg

동성회 아라카와조 조장 아라카와 마스미의 아들로 카스가는 수감되기 전 마사토의 신변을 보좌하는 일도 겸하고 있었다. 당연히 카스가는 마사토를 도련님이라 부르며 깍듯이 모셨고 마사토 역시 아버지처럼 카스가를 애칭인 이치라 부르는 사이였다.

과거에 아라카와 마스미가 동성회의 "히카와 흥산"이라는 조직의 말단 조직원이었던 시절 조장이 마스미에게 혼담을 제안했는데, 마스미는 이미 아카네라는 여성에게 반해 몰래 교제중이었기에 히카와 흥산 조장 딸과의 혼담은 그냥 적당히 대답을 얼버무리면서 흐지부지되기만을 기다렸다.[4] 그러다 아카네가 아이를 임신하자 더 이상은 숨길 수가 없게 되었고, 결국 출산이 가까워지자 마스미는 '내겐 미래를 약속한 여자가 있다'며 조장에게 고개를 숙이고 실토를 했다. 당연히 열받은 조장에 의해 마스미는 반죽음 수준까지 구타를 당하고 버려졌다.

이 정도로 끝났다면 다행이지만 문제는 이 조장이라는 인간이 그걸로도 모자라 아카네와 뱃속의 아이까지 죽이라고 조직에 명령을 내렸다. 아이를 임신 중인 아카네는 마스미의 옛 조직에게 쫓기다 그를 출산하고 조직으로부터 아이를 지키기 위해 그를 지하철 물품 보관함(코인 로커)에 숨겼는데,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 마스미는 코인 로커에서 아기 울음 소리가 들리는 것을 듣고 급한 마음에 다급하게 코인 로커에 주먹질을 하여 문을 부수고 아이를 로커에서 빼내 병원으로 옮겼다. 그 날의 추운 날씨는 신생아가 견디기에는 너무 가혹했고, 결국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저체온증으로 인한 장기 부전 진단을 받았다. 마사토는 이 장기 부전의 후유증이 그대로 남아 어릴 때부터 계속 휠체어를 끌고 다니는 신세였던 것. 참고로 마스미의 애인 아카네는 그 뒤 히카와 흥산의 조직원들에게 잡혀 야산으로 끌려가 살해당했으며, 그로부터 며칠 지나지 않아 히카와 흥산의 조장과 조직원들이 행방불명[5]됨으로서 조직은 와해됐다.

카스가 이치반이 감옥에 들어가기 전날인 2000년 12월 31일, 마사토는 이치반의 경호를 받으며 자신의 여자친구인 호스티스 '유메노'의 생일을 축하해주러 그녀가 일하는 캬바레로 향했다. 유메노에게 몹쓸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며 해외에서 들여온 에페드린을 주사해 스스로 휠체어에서 일어나고[6], 유메노의 생일 선물로 비싼 시계를 선물한 뒤 아파트도 사주겠다며 호의를 보였지만, 유메노가 그녀와 먼저 만나고 있던 상대인 경시청 경무부장 호리노우치 쥬로 경시감과 함께 화장실에서 마사토를 야쿠자의 아들이라며 경멸하고, 받은 선물도 다음날 팔아버리겠다고 하는 말들을 전부 듣고 말았다. 충격을 받은 마사토는 그녀에게 주려던 돈도 이치반에게 내팽겨치고 먼저 캬바쿠라를 떠나버렸는데, 이때 에페드린의 약발이 다 떨어지고 말아 길에서 비틀거리다 쓰러져 수많은 행인들이 보는 와중에 자신이 휠체어를 세워둔 건물 입구까지 기어가고, 세워 둔 휠체어는 누군가가 쓰레기라고 판단한 건지 폐기물 처리 스티커가 붙어 있는 것을 보는 치욕을 맛보고 만다. 그런데 이 건물은 당시 아라카와조와 신경전을 벌이던 사카키조의 사무소였고, 쓰러져 있던 그를 사카키조 조직원 스즈모리 치카오가 깨운다. 야쿠자 배지를 보고는 '사회의 쓰레기'라며 험담을 했다가 스즈모리에게 계단으로 끌려가 폭행을 당할 상황에 처하게 되자, 마사토는 총을 꺼내들었다. 모델건으로 위협이냐며 오히려 총구를 붙잡고 쏴 보라면서 뻗대는 스즈모리였지만, 결국 마사토는 2001년 새해가 밝는 그 순간 방아쇠를 당겨 스즈모리를 살해하고 만다. 이 사건은 조직 내에서는 사와시로 죠의 범행으로 처리되고, 이치반은 그 죄를 뒤집어쓰고 감옥에 들어가게 된 것이었다.
파일:Yakuza 7 Bleach Japan.jpg

카스가가 감옥에서 나온 시점에서는 본인의 원래 신분은 죽은 것으로 위장한 채 "아오키 료(青木 遼)"라는 새로운 신분으로 세탁한 뒤 오가사와라 하지메와 함께 "블리치 재팬"이라는 NPO 법인을 창립하면서 정치계에 입문해 도쿄 도지사가 되었다고 하며, 동업자인 오가사와라의 말에 의하면 "공식적으로는" 정치에 전념하겠다는 이유로 블리치 재팬에서 탈퇴한 상태라고. 아오키 료로 신분을 세탁한 뒤 동업자 오가사와라와 찍은 사진을 보고, 카스가가 "죽었을 텐데...!"라고 놀란다. 사실 아오키 료라는 인물은 실존했지만 마사토가 신분 세탁을 위해 히키코모리에 불과했던 그의 이름과 신분을 이용[7]했으며, 정황상 진짜 아오키 료는 입막음을 위해 살해됐을 걸로 보인다. 또한 멀쩡히 걸어다니는 몸이 된 것도 미국에서 폐 이식 수술을 받은 덕분이다. 카스가는 의사도 포기했었는데 불가능하다고 여겼지만 아다치는 일본에 정식으로 들어오지 않은 미국의 선진 의료기술의 도움을 받았다면 가능했을 거라고 추리했으며, 아오키 본인이 카스가와 단 둘이 재회했을 때 미국에서 폐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밝힌다.[8]

동업자인 오가사와라가 실토하기를 20년 전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며 정치와 경제를 전공하고 있었던 아라카와 마사토는 이 시절부터 단순히 돈만으로 혹은 야쿠자의 힘만으로도 어찌 손 댈수 없는 "정당한 힘(表の力)". 즉 " 인기"를 간절하게 원하고 있었다고 한다.[9] 때문에 블리치 재팬이라는 조직을 구상해내었으며 이 조직을 기반으로 도지사의 자리까지 오르게 된다. 카무로쵸 3K 작전도 동성회를 소탕했다는 인기를 얻기 위해 저지른 짓이다. 사실 카무로쵸 3K 작전 자체는 애초에 세밀함이 부족한 전형적인 표몰이용 목적의 쇼맨십인데 아버지이기도 한 마스미가 내부 정보를 제공했기에 가능했다.

설립 초창기에 블리치 재팬은 소규모의 청년들 모임일 뿐이었고, 구호 역시 단순히 "부패근절", "평등하고 공정한 사회"라는 흔한 구호였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가 대단하지는 않지만 블리치 재팬에 들어가서 그런 옳은 소리로 된 구호들을 외치고 다니면 자기가 대단한 사람처럼 보일 거라고 생각한 청년층의 심리에 딱 들어맞았기에 조금씩 세력이 불어나기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여기에 아버지인 아라카와 마스미가 고삐를 잡고 있는 오미 연합의 빽까지 더해졌기에 더 빨리 불어난 것. 그리고 온갖 불법업소들을 터는 과정에서 블리치 재팬은 업소를 이용하는 정치가나 공무원들의 약점[10]도 부수입으로 같이 캐게 되었는데 이 역시 블리치 재팬이 세를 불리는 데에 한 몫했다.
2.1.1.2. 현재 시점
파일:Yakuza 7 Ryo Aoki.jpg

본인과 오가사와라가 통솔하는 NPO 시민단체 블리치 재팬, 경시총감이 된 호리노우치 쥬로, 그리고 오미 연합과 짜고 카무로쵸 3K 작전으로 카무로쵸에서 동성회를 쓸어버린 다음에는 요코하마 이진쵸까지 노리게 되는데, 정확히는 자신의 정적인 요코하마 지역 정치가이자 민자당 중진인 오기쿠보 유타카 간사장을 끌어내는 것이 진짜 목적이었다.

오랜 세월동안 요코하마 이진쵸 "육벽"의 평화가 유지됐던 것은 수십년 전부터 위조지폐 제작을 통해 헝빙류만-거미줄-요코하마 성룡회 3조직[11]이 지역 정치가 겸 민자당 중진인 오기쿠보 유타카 간사장을 지원했기 때문이었는데, 이 위조지폐의 실체를 폭로하여 마사토 본인의 정적인 오기쿠보를 엿먹이고 끌어내리는 것이 목표.

이후 카스가 일행에게 붙잡혀 정보를 술술 불던 오가사와라를 블리치 재팬 활동가로 위장한 오미 연합 조직원들을 동원해서 빼낸 뒤 리스크 관리라는 명목으로 죽여 버린 다음 "오가사와라가 거미줄을 소탕하는 과정에서 화재 사고로 치명상을 입고 사망했다"는 가짜 뉴스를 퍼트려 오가사와라를 순교자로 만들어 버린다. 덕분에 마사토는 이전보다 더욱 더 대중의 인기를 얻는 데 성공했고, 나중에는 자기가 죽인 오가사와라의 장례식에 참석해 슬퍼하며 쿠메를 다음 후보로 지정하는 언론플레이까지 한다.[12]

그리고 오기쿠보의 위조지폐 제작 건으로 총리를 압박하여 자신이 민자당 간사장 자리에 앉게 되고, 총리에게 의회 해산 총선거를 지시한다. 그의 목적은 의회를 자신이 점찍은 블리치 재팬 지부장 출신들로 채워넣어 일본 정계 전체를 자기 마음대로 조종하는 것. 그러면서 능력도 뭣도 없는 쿠메를 국회의원에 출마시키는데, 이는 마사토 자신이 추천하면 능력없는 사람도 당선시킬 힘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13]

그러나 아라카와 마사토가 예상하지 못한 것이 있었는데, 카무로쵸 3K 작전 이전부터 도지마 다이고 와타세 마사루 야쿠자 조직들이 앞으로 법의 힘 때문에 미래에는 결국 일본 정치권의 노예로 완전히 전락하게 되고 말 운명이라고 내다 보고 있었기에, 언젠가 늦든 빠르든 동성회와 오미 연합을 해산시킬 생각이었다. 단지 마사토가 자신의 출세를 위해 아버지 아라카와 마스미에게 동성회를 배신하지 않으면 몇 번이고 체포당하게 만들어 버리겠다고 협박을 하면서 3K 작전이 더 빨라졌을 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던[14] 마스미는 결국 다이고에게 마사토가 꾸미는 짓에 대해 모두 털어놓은 뒤 상담을 하게 되었다. 이를 들은 다이고는 마스미에게 일부러 동성회의 내부 기밀을 흘리게 한 뒤, 마스미에게 "동성회를 배신한 욕심 많은 배신자" 연기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 3K 작전에 협조하지 않아 괘씸죄로 걸려들어간 와타세 마사루가 출소할 때까지.

다이고가 일부러 마스미를 이용해서 간접적으로 동성회의 내부 기밀을 흘리게 하고, 카무로쵸 3K 작전이 실행되게 방조한 것 자체가 바로 마사토조차 생각치 못한 노림수였다. 오미 연합의 전체 간부 절반 이상이 카무로쵸가 있는 관동 지역으로 진출했다는 것은, 역으로 말하자면 오미 연합의 본진인 관서지역에 있던 오미 연합 간부들의 숫자가 줄어들었다는 뜻이기도 하기 때문. 이렇게 오미 연합 간부들의 절반이 관동으로 나갔기 때문에, 와타세 마사루의 출소일에 간부들이 모인 오미 연합 본부에서 와타세와 다이고가 오미 연합과 동성회의 정식 해산선언을 하고 직접 경찰에 출두하여 오미 연합의 해산신고서를 제출하러 갈 때도 덤벼드는 오미 연합 간부들의 숫자가 전체의 50%밖에 안되어서 결국 현장에 있던 오미 조직원들은 카스가 일행 & 텐도 요스케 & 동성회 측 경호원들 & 와타세가 부른 정체불명의 경호원에게 제압당하고 와타세가 해산 신고서를 제출하러 가는 꼴을 두 눈 뜨고 지켜봐야 했다. 이렇게 오미 연합이라는 하수인들이 순식간에 증발해 버린 마사토의 속은 뒤집어지게 된다.

그리고 13장에서 사와시로 죠의 입을 통해 또 다른 진실이 밝혀지는데, 아라카와 마사토는 아라카와 마스미의 친아들이 아니라, 사와시로 죠의 친아들이다.

시궁창스러운 집에서 살며 알콜중독자 아버지에게 얻어맞고 다니던, 꿈도 희망도 미래도 없는 어린 양아치 시절의 사와시로 죠는, 지금은 이름이 기억도 나지 않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여성[15]과 교제하기 시작하였는데 결국은 애인은 임신을 하게 되었고, 차라리 유산돼버렸으면 하는 심산으로 방치하다가 결국에는 아이가 태어나버렸다.[16] 당시 주변에 도움을 받을 어른도 없었던데다가[17] 무책임한 양아치 그 자체였던 사와시로는 코인 로커에 아이를 넣어 버린다.

그런데 운명의 장난인지, 하필이면 사와시로의 아이가 들어간 코인 로커는 바로 아라카와 마스미의 연인 아카네가 마스미의 아이를 넣어 뒀던 코인 로커와 같은 로커였다. 진짜 마스미의 아이는 마사토가 들어있던 칸인 99번 칸에서 바로 옆인 101번 칸에 있었는데, 히카와 흥산에게 쫓기면서 반쯤 실성해 있던 마스미는 아카네가 101번 칸에 열쇠까지 꽂아놓은 것조차 보지 못하고 아기 울음 소리에만 의지해서 찾다가 로커 안에서 아기 울음 소리가 들리자 다급하게 주먹으로 99번 칸의 문을 부수고는 그 안에 있던 사와시로의 아기=마사토를 마스미 자신의 아이로 착각한 것이다.

그리고 진짜 아라카와 마스미의 아이는 그 어머니인 아카네가 일했던 소프랜드 도원향의 점장인 카스가 지로와 직원이 열려있는 코인 로커에 넣어놨다는 아카네의 말을 듣고 찾아와 발견하여 거두어 가 양자로 기르게 된다. 즉 아라카와 마스미의 진짜 친아들은 바로 카스가 이치반. 마사토는 어차피 코인 로커에 버려둘 아이라서 아무런 보온대책도 없이 수건으로 대충 감싸여 있는 것과 정반대로, 이치반은 아주 단단하게 보온대책이 되어 있어서 굉장히 편하게 잠들어 있다.[18]

12장에서 오미 연합과 동성회가 정식으로 해산된 뒤 요코하마에서 아라카와 마스미가 이치반에게 하는 말을 들어 보면, 뒤늦게나마 마스미는 이치반이 자신의 진짜 친아들이라는 것을 눈치챈 듯 하다. 물론 친아들은 아니지만, 자신이 키워준 정이 있는 아라카와 마사토도 아버지로써 나름 걱정하고 있었기에 마사토를 이대로 내버려 뒀다간 결국 비참하게 박살나고 말 거라면서 늦기 전에 막아줄 것을 이치반에게 부탁했다.

그러나 마사토는 이시오다 레이지를 중심으로 오미 연합의 어중이떠중이들을 끌어 모아 도쿄 오미연합을 만든 다음 친아버지 사와시로 죠를 도쿄 오미연합의 일원으로 이리저리 부려먹다가 필요가 없어진 나중에는 성룡회 회장 호시노 류헤이를 살해하라며 보내버리고, 양아버지 아라카와 마스미에겐 오미 연합 해산 계획에 몰래 참여해 자신에게 물을 먹였다는 이유로 이시오다를 시켜서 죽음으로 내몬 쌍패륜을 달성했다.[19][20]

그리고 경찰에 자수했단 이유로 눈 밖의 가시로 취급한 사와시로 죠를 이시오다와 그가 고용한 중국의 킬러인 미러 페이스를 고용해 죽이려는 패륜까지 저지른다.[21] 이를 두고 보지 못한 이치반 일행의 활약으로 이시오다는 실패하고, 텐도가 설치한 폭탄으로 이치반 일행을 제거·증거 인멸한 것처럼 보였지만...

이치반 일행은 폭발에서 살아남았고, 이후 카무로쵸에서 자신이 점찍은 블리치 재팬 지부장 출신인 민자당 중의원 의원 후보자 모리카와 카츠키의 선거 유세를 도와주던 중 이치반이 난입한다. 도지사와 악수라도 하고싶다는[22] 말에 일단은 응해주는데, 이치반은 마사토가 사와시로에게 마스미의 살해를 지시하는 장면의 녹취록이 밀레니엄 타워의 아라카와조 사무실에 있으며, 투표가 진행될 동안 자신들은 그 녹취록을 찾으러 갈것이라며 마사토를 도발한다.[23] 그 후 마사토는 새롭게 도쿄 오미 연합의 수장이 된 텐도에게 아라카와조 사무실을 샅샅이 뒤질 것을 명령한다.

하지만 녹취록은 이치반 일행의 블러핑이었고,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닉 오가타의 수작으로 개표 방송에 '아오키 료 간사장 살인 및 살인 교사 혐의로 체포장'이라는 자막이 띄워지는 걸로도 모잘라 오가타에게 본명이 아오키 료가 아니라 아라카와 마사토 아니냐는 질문까지 받게 되자, 결국 황급히 자리를 피한다. 텐도와는 어째서인지 연락이 되지 않고, 호리노우치 경시총감으로부터는 체포장 발송 여부는 확인중이며, 방송 자막도 민자당 본부의 모니터에만 출력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락을 받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 방송이 전국에 송출되어 버린 상황. 혹시나 이치반 일행이 녹취록을 찾은 게 아닐까 싶어 초조해진 마사토는 결국 경솔한 행동은 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라는 호리노우치의 말을 무시하고 밀레니엄 타워로 향한다.
2.1.1.3.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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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카와조 사무실에 도착한 아오키가 목격한 것은 텐도와 그와의 싸움으로 쓰러진 이치반 일행. 아직 이치반 일행의 동료가 남아있을 것이라며, 개표방송의 자막을 조작한 자와 함께 다시는 밑바닥에서 기어오르지 못하도록 모조리 확실하게 죽일 것을 명령한다. 하지만 쓰러진줄 알았던 이치반 일행은 멀쩡히 일어나고, 마사토가 바라보던 텐도는 사실 그가 쓰고 버리려 했던 미러 페이스가 변장한 모습이었다.[24] 심지어는 살인을 명령했던 위의 말들이 숨어있던 한준기에 의해 모조리 녹화되어 인터넷에 뿌려지고 만다. 그리고 이치반은 마스미의 뜻대로 그를 설득하지만, 마사토는 자신은 앞으로 나아갈 뿐이라며 부하들에게 이치반 일행의 처리를 명령하고, 결국 그는 용과 같이 7의 최종 보스로서 카스가 이치반과 맞서게 된다.

1차전은 가짜 모습인 도쿄도지사 '아오키 료'로서 경호원들을 대동하고 싸운다. 아오키 료 자체는 똑같은 정치인 계열 보스인 무나카타와 진구처럼 경호원들을 방패로 삼으면서 간간히 권총이랑 격투기로 공격하는 게 전부지만, 아오키 료를 포함 모든 적들이 병력을 불러오는 스킬을 사용하며, 증원된 병력 역시 병력을 불러오기 때문에 가만히 두면 적들이 끊임없이 불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광역기를 아낌없이 활용해 빠르게 정리하는 것이 추천된다.
아라카와 마사토 최종 보스전 테마곡 - ism[25]

2차전은 그의 본래 정체인 아라카와 마사토로서 모든 직함을 던져버리고 카스가 이치반과 1:1로 싸운다.[26][27]최종보스전이지만 난이도는 이벤트전 수준이다. 그 전에 나오는 텐도 요스케와의 보스전이 난이도가 더 높고, 최종보스전에 가깝다는 평이 많다.[28] 구조상 최종보스이지만 이치반과의 오랜 대립관계를 표현하기 위해 그의 실체인 본명 하나만 표현한 간단하면서도 묵직한 보스 소개와 괴악한 공격력이나 패턴 없이 어디까지나 마사토의 처절한 발악[29]이라는 점에서 1편 최종보스를 떠올리는 유저도 많은 편이다. 야쿠몬에서 설명을 빌려오자면 미국 생활 중에 싸울 수 있을 정도의 무술을 익혔다고 쓰여져있지만, 최종보스전 QTE에서 보면 이치반을 때리고도 밀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무술을 익혔다해도 지금까지 계속 싸워오면서 강해진 이치반에는 미치지 못 한 것이다.

다만 최고난이도인 EX-HARD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EX-HARD 난이도에서의 마사토는 이게 그 호구같던 도련님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맷집과 평타 공격력이 꽤나 뻥튀기 되기 때문. 물론 EX-HARD 난이도에서는 마사토보다 더 강한 보스들도 마찬가지로 무식하게 강화되어 나오기 때문에 EX-HARD 난이도의 다른 보스들과 비교해서 보면 여전히 약하다.[30] 턴이 이치반이 훨씬 빨리 돌아오기 때문에 적당히 물약으로 HP와 MP를 채우면서 노상 흉기의 극을 남발하면 어렵지 않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카스가에게 패배하여 윗층에서 떨어지고도 악에 받힌 근성으로 싸움을 계속했지만 텐도조차 쓰러뜨릴 만큼 성장한 이치반에게 단번에 제압당했고 그제서야 찌질하게 애걸복걸하며 자비를 베풀 것을 부탁하며 야쿠자의 아들 아라카와 마사토로서의 정체성을 버리고 아오키 료라는 청렴한 정치인이란 정체성으로 다시 태어난 후부터 자신은 꽃길만 걸어왔으며 일본의 국민들이 자신을 바라기에 그에 걸맞은 정치를 해야만 한다고 궤변을 늘어놓는다.

하지만 이치반은 단박에 그걸 부정하며 자기에게 이득이 되는 인간을 토사구팽하는 더러운 수작질과 그로 인해 정치인으로서의 삶이 계속 될 시 오히려 더러운 뒷공작에 무고한 시민들이 이용당하고 희생당할거란 일갈을 날린다. 그러자 뻔뻔하게도 마사토는 약해빠진 놈들이니 정의를 위해서라면 그 정도의 희생은 얼마든지 생겨줘야한다는 망언을 하자 제대로 빡친 이치반에게 "당신은 자신의 손으로 자신의 소중한 것들을 없애버려 주위에 아무도 없는 꼴이야! 나와 같은 날에 태어났음에도 어두칙칙한 그림자 같은 불우한 삶을 산 나완 달리 빛 속에서 살아오며 모든 것을 누린 주제에 왜 이렇게 썩어빠진 쓰레기가 된 거냐!"라는 일갈을 들었고 이에 본인도 할 말이 없는지 아무 말도 못한 채 침묵했다.[31]

그 후, 들이닥친 경찰이 카스가가 제시한 증거를 보고 임의동행을 요청하지만 이를 거부하고 경찰관을 인질로 삼아 탈주. 인질로 잡았던 경찰관을 기절시키고 엘리베이터에 내버리고 혼자서 밀레니엄 타워를 나가는데, 이 때 전광판에는 이치반 일행이 퍼트린 동영상이 재생되고 있었고, 마사토는 여자친구에게 버림받았던 18년 전의 그 날처럼 길에서 비틀거리며 자신이 태어나자마자 버려졌던 그 코인로커가 있는 곳으로 힘없이 걸어간다.[32]

코인로커 앞에서 카스가와 다시 재회하게 된 마사토는 혹시 모든걸 다 리셋해버리고 싶은 게 아니냐는 이치반의 말을 부정하며 그에게 위협사격을 가하지만, 이치반은 물러서지 않는다. 그러자 마사토는 18년 전 자신을 버렸던 전 여자친구인 호스티스 '유메노'를 언급하는데, 호리노우치의 아내가 되었다고. 과거에는 겉으로는 웃으며 대하고 뒤에서는 무서워하고 험담하던 그녀가 신분 세탁을 한 자신과 재회했을 때 알아차리지 못하고 그에게서 타고난 품위와 지성이 느껴진다고 추켜세웠다며, 걸작이지 않냐며 실성한 듯 코인 로커를 두들기다가 로커에 기대어 주저앉았다. 자신이 이름과 몸을 바꿔가며 얻은 권력이란 고작 그런 것이라며, 권력에 대한 무상감과 '아무도 진짜 자신을 보고 있지 않았다'는 허망감을 표하며 자신의 머리에 총을 겨누는 마사토. 하지만 정말 바보같을 정도로 가족의 정 때문에 내버려둘 수 없으며, 카스가, 그리고 마스미와 사와시로는 진심으로 그를 가족처럼 여겼다며 자신을 설득하는 카스가의 정성에 결국 굴복하여, 자신이 태어나 들어갔던 코인로커에 권총을 집어넣고 자수를 결심하지만...

블리치 재팬의 요코하마 지부장이자 자신의 이념을 맹신하던 쿠메 소타에 의해 칼로 찔려 쓰러지고, 이치반이 그를 안고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사망하고 만다.[33] 그리고 스탭롤이 모두 올라간 직후 쿠키 영상에서는 동성회의 전 간부들과 와타세, 그리고 이치반이 마사토와 양아버지 아라카와 마스미의 장례식을 치른다. 카스가가 마지막까지 진실을 이야기하지 않아 출생의 비밀을 모른채로 죽었지만 어쩌면 내심 감을 잡고 있었을지도 모른다고.[34]
넌 살아남아라, 이치...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건가... 재밌겠군...
죽기 직전 마지막 유언.

2.1.2. 용과 같이 7 외전: 이름을 지운 자

파일:LAD gaiden Masato Arakawa.jpg
7편 이전과 7편 본편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부분을 다룬 외전에서도 최종장 진입 시 이진쵸의 상황과 7편 본편의 스토리 흐름을 보여주는 것, 그리고 하나와 키헤이의 입으로 언급이 된다. 본래 다이도지 일파는 동성회와 오미 연합이 해체되건 말건 별로 신경쓰지 않으려 했으나, 마사토가 오기쿠보 유타카를 실각시키고 민자당의 후임 간사장으로 자리잡게 되면서 양지의 정치와 음지의 모략으로 동성회와 오미 연합 양쪽에 목줄을 채운 권력자로 부각되기 시작하며 그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게 엄청난 권력을 손에 쥐게 되며 다이도지 일파의 입장에서도 상당히 눈에 거슬리는 상대가 되었다고 한다.[35]

그렇기에 키류가 와타세와 함께 동성회와 오미 연합의 공식적인 해산 선언을 돕는 행위가 결과적으로는 다이도지 일파에도 이득이었으며[36] 다시금 용과 같이 7 본편과 외전의 사건을 직접적으로 묶는 최중요 인물임이 강조되었다.

2.1.3. 용과 같이 8

파일:LAD IW Masato Arakawa.jpg
이치반으로 프롤로그 시점에서 지난 날을 회상할 때 약간 언급만 되는 식으로 나오다가 2장에서 사와시로의 회상에 중요하게 등장한다.

다름아닌 성룡회 호시노 회장의 암살 건에 대해서 사와시로가 정보를 흘려 이치반 일행이 당도할 것임을 진작에 알고 있었기에 아예 또 다른 킬러를 보내 사와시로가 성룡회 회장실에 당도하기 전에 그를 암살하는데 성공했으며 뒤늦게 당도한 사와시로에게 그 공은 네가 가지라면서 그걸로 형무소에서 잘 지낼 수 있을거라며 빈정댄다.

사와시로가 그런 아오키에게 자신은 이제 신뢰를 잃은 것이냐고 하자 "신뢰? 난 처음부터 널 신뢰하지 않았다." 라고 싸늘하게 답하는 것이 백미로 그 답변을 듣게 된 사와시로는 그저 받아들일 수 밖에 없던 상황에 빠진 것이다.

그러다, 이치반이 하와이로 간 다음에 만난 다리가 불편한 미타무라 에이지라는 인물과 대화를 하던 도중에 다시금 재언급 되는데, 이치반은 에이지를 데리고 다니며 자신의 옛 친구라고 말을 하며 떠올리지만, 7편의 행적들을 떠올리며 그에겐 수발을 들어줄 사람이 아닌 친구가 필요했었다는 것을 자신이 너무 늦게 알아챘다고 말하며 떠나간 그를 그리워하는 모습으로 잠시 등장했다.

그리고 11장에서도 바라쿠다 단원들의 습격으로부터 벗어나 있었기에 생존한 다이도지 일파 하와이 지부 에이전트들이 바라쿠다 단원들을 안전가옥에 끌어들여 하나와와 웡토를 죽게 만든 배신자에 대한 뒷조사 내용을 카스가 일행에게 알릴때도 언급되는데, 배신자가 토도 신문 정치부 소속의 기자였으나 호리노우치 경시총감과 아라카와조 사이의 유착을 취재하던 중 뺑소니 사고 함정에 걸려서 평판도 평판대로 잃고 신문사에서도 해고당한 뒤 야쿠자에 대한 강한 증오심을 품게 되어 블리치 재팬에 들어가 아오키 료에게 주목받을 정도로 매우 열정적인 활동을 펼쳐서 블리치 재팬 도쿄 지부장을 맡기도 했었다고 언급한다.

또한 스토리 전반에서도 매우 중요한 나비 효과를 일으켰다. 지금까지 민자당 계를 밀던게 다이도지 일파였는데 정작 그 민자당 파벌이 아라카와 마사토의 폭주 및 폭로로 인해 공멸당한 끝에 선거에 패한 뒤 야당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결국 작중 시점에서 일본은 다이도지 일파의 적대세력이 내각을 장악했으나 세계관이 연동되는 외전작에서 언급되었듯이 여전히 경제적으로 위태로운 상태가 되었다. 이런 사정 때문에 일본 정부가 에비나 마사타카 브라이스 페어차일드를 통해 내민 말도 안되는 떡밥을 별 검토도 하지 않고 덥썩 물어 버렸던 것이다. 이 초유의 난장판을 고려했을 때, 다이도지 일파가 7편 외전에서 "아라카와 마사토는 우리에게 거슬리는 존재"라는 말은 오히려 매우 정중하고 사무적인 표현이었다.

2.2. 외전 시리즈

2.2.1. 용과 같이 유신! 극

파일:Ishin! Katsu Rintaro.jpg
기존 용과 같이 유신!에서 아오야마 미노루가 맡았던 카츠 린타로 역할로 출연한다. 외모는 아오키 료로 활동하기 이전의 얼굴로 나온다. 막부 도쿠가와 요시노부( 도지마 다이고)의 해군 장관이지만 정부 전복을 꾀하고 있는 가짜 사카모토 료마와 비밀리에 협력관계를 가지고 있다.

3. 기타

  • 행적과는 별개로 시리즈에서도 손꼽히는 미남으로 특히 아오키 료 시절 외모에 대해 한국 커뮤니티에선 차인표랑 닮았다는 평이 많다.
  • 평행세계격인 ONLINE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캐릭터로 대신 사와시로 죠가 마사토의 포지션을 대체하고 있는데 이는 이치반 사가의 시작이라 볼 수 있는 7편의 스토리를 짜면서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물론 덕분에 7편의 스토리가 더욱 깊이를 더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며[37] 그의 최후도 자수가 아닌 자신이 이용한 쿠메에 의해 개심과 동시에 살해당하는, 인과응보에 가깝게 처리된 걸 생각하면 마사토도 시리즈 불변의 철칙인 '야쿠자는 절대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 수 없다.'의 산증인이라 볼 수 있다.[38]
  • 이치반이 아오키 료로 위장한 마사토를 처음 본 건 8장에서 블리치 재팬의 아지트 사무실에서였는데, 사실 2장 초반부에서 18년만에 카무로쵸로 돌아왔을 때 거리의 전광판에 마사토의 모습이 나왔는데 이 부분에 대해 스포일러를 접하지 않은 1회차 플레이어와 정말 오랜만에 돌아와 보니 확 바뀐 카무로쵸의 광경에 정신이 팔린 카스가는 신경을 쓰지 못했지만 스토리를 깨고 난 뒤 이 장면을 보면 무심코 지나갔다는 걸 깨닫게 된다.[39]
  • 비록 지나치게 오만하고 자만하며 위선적이었고, 목표를 이룰 수단으로 악용했던 수많은 뒷공작과 범죄들은 용인될 수 없지만 도지마 다이고처럼 야쿠자 집안 도련님이라는 사회적인 시선에서 집안의 자본과 인맥 형성 능력만 빼고는 고운 시선을 받을래야 받기 어려운 자리였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유학파에 정치학까지 깊게 전공하고 신분 세탁과 여러 가지 불법에 수 차례 손을 댔으나 기어이 정계로 입문해 최다 지지율을 기록하는 여당의 간사장이자 도쿄도지사 자리까지 차지한 역대 최종 보스 중에선 상당한 능력을 갖춘 악당이다.[40]
  • 그렇다고 도쿄도지사 자리를 차지했지만 불안할 수밖에 없는 것이 애초에 양지에서의 권력을 얻기 위해 제대로 활동한 게 아니라 결국 음지의 힘을 빌린 것이고, 카무로쵸 3K 작전에 대한 물밑작업들이 한창 진행 중인 시기에 발생한 카무로쵸 연쇄 살인 사건에 대해 이미 호리노우치 경시총감과 더불어서 뒷얘기가 많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사유 때문에 정치인으로서의 아오키 료는 이치반 일행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살얼음판을 걸어가는 듯한 불안한 상황[41]이라 확실하게 일처리를 하기 위해 몇몇 무리수를 둔 것으로 해석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불안요소가 되었다고 해도 오가사와라를 시체팔이하고 아버지를 암살하는 등의 행보를 했던 것, 그리고 사와시로를 처리하려던 것과 이시오다, 미러 페이스 처리 역시 이러한 일의 연장선상으로 볼 수 있으며, 결정적으로 텐도를 쓰러트리고 아오키 료가 당도할 때 밀레니엄 타워에서 쓰러진 척 연기하는 이치반 일행 앞에서 완벽히 처리하라는 지령까지 내리는 모습이 찍힌 것은 화룡점정이라 봐도 될 정도.
  • 마사토 시절에는 나름 유머스러운 면도 있었던듯 이치반의 이름을 장난식으로 놀리거나[42] 농담도 던질 줄 아는 성격이었다. 하지만 신분을 세탁하는 과정에서 본래 예전의 자신이 조금이나마 갖고 있던 유머스러운 성격도 완전히 사라졌다는 것을 감안하면 장래에 필요 없다면 자기 성격조차 바꿀 정도로 독한 성격이 틀림없다. 당장 남들이 기겁하는 부작용이 큰 에페드린이라는 도핑약을 그냥 깡으로 자기 자신에게 주사하는 것을 보면 예사 성격이 아니라는 건 이미 여러번 드러났다.[43]
  • 아오키 료 시절 손목에 시계를 찰 법도 한데 안 찬것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었는데, 이는 일본 정치계에서는 비싼 손목시계를 착용하는 순간 역풍을 맞는다는 속설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 도지마 다이고와도 비교가 되는데, 이치반의 말마따라 마사토를 살뜰하게 챙겨주는 주변 인물들이 많았던 건 공통점이지만 다이고는 인품이 좋아서 어머니, 인생의 스승, 조직내 큰 어른, 최측근 등이 몇 번 실망하긴 해도 떠나지 않고 있어준 반면, 마사토는 사와시로를 빼고 주변 인물들이 등을 돌리고 떠나게 만드는 계기를 스스로 제공했으며 결국 그 사와시로도 버림패로 쓰고 버려 마지막 순간에는 자신 곁에 아무도 남지 않았다.[44]

4. 둘러보기

용과 같이 대전집 캐릭터북 스테이터스 2
강함 지능 개성 지위
2 5 3 5


[1] 토리우미가 용과 같이 7 성우 인터뷰에서 밝히길, 일본의 한 프로그램에서 키류 카즈마 성우인 쿠로다 타카야에게 '아~ 용과 같이에 출연하고 싶어요!'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한 달도 지나지 않아서 정말로 섭외가 들어오자 놀라우면서도 굉장히 기뻤다고 한다. 이에 화답하듯 정말 훌륭한 연기를 선보여 용과 같이 7의 엔딩을 장식하는데 한 몫을 했다. [2] 한국계 미국인으로, 007 어나더데이에서 문 대령을 맡았으며 스퀘어 에닉스 오픈 월드 게임인 슬리핑 독스의 주인공 웨이 쉔의 성우이기도 하다. [3] 카스가는 1977년 1월1일, 마사토는 전년인 1976년 12월 31일로 단 하루차이라 사실상 동갑이다. [4] 말단 조직원 계급밖에 안 된 당시의 마스미가 대놓고 조장에게 결혼 못하겠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건 여러가지로 불가능한 일이었기에, 이렇게 적당히 얼버무리며 시간을 질질 끄는 것 밖에 답이 없었을 것이다. [5] 확답을 주지는 않지만 눈이 돌아간 아라카와가 단독으로 히카와 흥산을 몰살한 것으로 보인다. [6] 이때 부작용으로 눈에 황달이 왔다. [7] 진짜 아오키 료의 과거는 왜곡할 수 없었기 때문에 마사토 본인도 TV 연설 등에서 "자기는 한때 히키코모리였으나 세상을 바꾸기 위해 블리치 재팬을 세웠다." 라는 식의 발언을 하였다 진짜 아오키 료의 가족 및 친척들도 감시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8] 이를 위해 거금을 들여 수술 순서까지 앞당겼다며 과연 돈과 자유의 나라지 않느냐며 웃는다. [9] 야쿠자의 아들이라는, 주변에게는 기피당할 수밖에 없는 자신의 처지를 상당히 증오했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과거에 호스티스 유메노에게 야쿠자 아들이라고 경멸당했던 경험이 가장 큰 충격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 사실은 나중에 최종장에서 마사토 본인의 입으로도 들을 수 있다. [10] 만약 폭로되면 일본이 발칵 뒤집힐 비밀들이 상당했다고 한다. [11] 헝빙류만이 위조에 쓰이는 특수한 종이의 조달을 맡고, 직접적인 위조지폐 제작은 거미줄에서 맡는데 제작은 거미줄 본거지의 중심부에 위치한 최첨단 위조설비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성룡회는 완제품의 유통을 맡는다. [12] 오가사와라를 죽이면서 리스크 관리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결과적으로 이게 아주 큰 실책이 되어 본인의 몰락의 원인을 제공했다. 그의 죽음으로 일시적 인기 상승은 있었지만 오가사와라를 대체할 제대로 된 인물을 발굴하지 않고 쿠메라는 능력도 인품도 안되는 자를 내세웠다. 그 나비효과로 이치반을 완전히 돌아서게 만들었고 결국 자기 정치적 생명 뿐 아니라 진짜 생명까지 끝장나버렸다. [13] 와중에 일부러 퇴임 후 요양중인 오기쿠보를 찾아가 자기가 한 일을 다 알려주는 인성질도 시전하는 등 여전히 그릇은 작은 인물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 있다. [14] 대놓고 못한다고 뻗대 봤자, 마사토가 미련 없이 아라카와조 대신 다른 조직을 부추겨서 배신하게 만들면 그만이었다. [15] 상당한 미인으로 마사토는 사와시로보다 어머니를 더 닮았다는 평이 많다. [16] 마사토가 태어난 장소는 백화점 화장실이었다고. [17] 사와시로가 15세 때 마사토를 낳은 여성과 교제를 시작했다는 걸로 봐서는 출산 당시에도 둘 다 미성년자였을 가능성이 높다. [18] 여기에서도 이 둘이 어떻게 성장하는지 암시되는 장치로 평가되는데, 마사토는 보온대책 없이 차갑게 발견된 것처럼 냉혈한이 되었고, 이치반은 태어나던 날 따뜻하고 편하게 잠든 모습처럼 그대로 남들에게 따뜻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게 되었다. [19] 정작 마스미를 죽인 인물은 이시오다가 아닌, 동성회와 오미연합 두 조직이 붕괴된 틈을 타 도쿄도 지사인 마사토의 편에 붙어 야쿠자계의 정점이 되려는 텐도 요스케였다. 참고로 원래 마사토는 마스미를 죽이는 일을 사와시로 죠에게 맡겼는데, 사와시로는 마사토의 출생과 관련된 과거사와 마스미에게 입은 은혜, 서로 들었던 미운 정과 고운 정 때문에 차마 마스미를 죽일 수 없어서 이 일을 거부했다. [20] 친아버지가 누구인지에 대해 알았다면 증오는 더 격해졌을 것이다. 본인을 버린 것도 모자라 장기 부전으로 20대까지 휠체어 신세로 만들었으니. [21] 당연히 이치반은 친자식이 친아버지를 죽이는 꼴을 못 본다며 말리려 했으나 선희는 이제와서 그런 명분으로 막는 건 무의미하다며 야쿠자로서의 자신을 치부로 여기는 그가 야쿠자의 피를 물려준 사와시로를 절대로 살려둘리가 없기에 오히려 폭주를 부추기는 짓이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22] 이 당시 이치반은 이진쵸 쪽에서 출마한 쿠메 소타를 방해하고자 본인이 직접 후보로 출마해 있던 상태였다. 호시노 류헤이 회장이 어차피 당선이 목표가 아니라 마사토가 정계를 거머쥐는 것을 막는 목적이니 이렇게 된 거 직접 출마해서 쿠메에게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23] 이때 이치반은 처음으로 마사토에게 존칭을 떼고 라고 부른다. [24] 정황증거로 유추하자면 마사토와 텐도에게 죽을뻔했던 미러 페이스가 복수를 위해 텐도에게 접근하던 차에 이치반 일행이 텐도를 유인해 전투를 벌였고, 텐도가 쓰러진 직후 미러 페이스가 들어와 이치반 일행과 교섭하여 텐도를 포박하던지 하고나서 숨기고 그대로 공멸한 걸로 위장해 아오키를 낚을 함정을 판 것으로 보인다. [25] "특색있는 행동, 시스템, 또는 철학. 일반적으로 정치적 이념 또는 미적인 운동"을 의미하며 한국어로 대응대는 단어는 주의(主義). 이런 접미사는 보통 단독으로 쓰이지 않고 무언가를 꾸미는 방식(ex. 낙관주의와 비관주의(Optimism vs. Pessimism))으로 쓰이는데, 이런 제목이 붙은 것은 결국 마사토가 "껍데기만 남은 인물"임을 나타내는 장치라고 볼 수 있다. [26] 카스가의 첫 보스전이 마사토의 진짜 아버지 사와시로와 1:1 대결이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굉장히 묘한 부분이다. 이치반의 직업도 사와시로와 싸웠을 때의 직업인 프리터로 강제 변경되어 마사토와 맨손 격투를 겨루게 되며 두 사람의 첫 대결 BGM이 동일하다. [27] 한 가지 생각할 만한건 이치반의 용사 클래스의 경우 이치반 특유의 드래곤 퀘스트 식 용사 필터가 씌워져 있다는 것인데, 해당 전투에서는 그저 맨손으로 싸우는 식의 현실적인 마지막 대결이라는 점이다. 이리하여 마사토와의 최종전에서 이치반의 직업은 프리터로 고정된 채 대결을 벌이게 된다. [28] 텐도 요스케 전때의 HP, MP 그대로 연전으로 이루어지는 최종보스전이지만 아오키 료의 병력은 전체 공격기만으로도 쉽게 정리된다. 체력이 조금 많을 뿐인 아오키 료를 처리하는 건 쉽기 때문에 실질적인 난이도는 매우 낮다. 게다가 2차전의 마사토가 이치반에게 가하는 데미지는 많아야 두 자리 숫자에 그치는 정도인데다 1회차 기준으로 턴 돌아오는 속도가 이치반보다 느리기 때문에 지기가 힘든 수준. [29] 용과 같이 대전집 스테이터스 2에서도 강함이 2로 표기된 상태이며, 지능과 지위는 5로 표기되어있다. 설정상으로나 인게임에서나 고증을 맞췄기 때문에 마사토는 이치반과의 대결에서 이길 수가 없었다. [30] 실제로 2회차 플레이로 직업 랭크 노가다를 했다면 명색이 보스인데도 매우 허무한 전투라고 느껴질 정도로 1회차보다 빨리 쓰러뜨릴 수 있다. [31] 그도 그럴게 이치반은 사와시로와 마사토에게 본의는 아니었어도 그가 원래 가졌어야할 삶과 진짜 가족을 강탈당한 엄연한 피해자다. 그 사실을 현재 시점에서야 알았음에도 그를 자신의 가족이자 형제로서 소중히 여겼건만 그런 이치반을 버린 건 물론 인생을 바칠 만큼 헌신해줬던 양아버지와 친아버지를 최악의 패륜으로 끝장내버릴 정도로 막나가는 악인이 되었으니 이치반의 입장에선 열등감과 소중함을 동시에 느끼며 대했던 둘도 없던 형제가 끔찍하게 타락한 것에 억장이 무너졌을 것이다. [32] 18년전 장면과의 차이점이라면 아라카와 마사토였던 시절엔 비틀대던 그를 주변 행인 모두가 주목하고, 심지어 도움을 권하는 여성까지 있었던 반면, 이 장면에선 아무도 아오키 료가 된 그를 주목하지 않는다. 이치반의 말마따나, 그리고 이후 본인이 말한 대로 마사토가 어떤 인간이 되어버렸는지 보여주는 장면이라 할 수 있겠다. [33] 서장에서 마스미가 아기일 적의 마사토를 안고 병원으로 달려갔다면, 이번에는 이치반이 마사토를 안고 병원으로 달려간다. 두 사람 모두 피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진심으로 마사토를 가족으로 여겼다는, 여러모로 서로 겹쳐지는 인상적이고 감동적인 장면이다. [34] 이치반이 마사토를 눈물로 설득하는 장면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그 망할 영감을 닮았어."라는 말을 했기 때문. 다만, 본인의 친부가 마스미가 아닌 사와시로라는 것도 눈치를 챈 것인지는 불명. [35] 마침 외전에서 마사토에게 밀려난 오기쿠보 유타카의 정체가 다이도지 일파 소속 간부였던 것으로 밝혀졌기에 다이도지 일파 입장에선 마사토의 존재가 더욱 더 거슬렸을 것으로 추측된다. [36] 그래서 키류의 행적을 결정적으로 막아서려고 했던 시시도의 행동이 다이도지 일파의 심기를 거스르게 되는 것이며, 이로 인해 그는 마지막에 사실상 노예나 다를 바가 없는 에이전트의 삶으로 추락하고 만 것이다. [37] 사와시로를 최종 보스로 밑어붙였다면 1편의 오마주로 볼 수는 있어도, '또 야쿠자들 사이의 내분이냐'라며 매너리즘 내지 우려먹기 논란을 피할 수 없었겠지만 마사토를 최종 보스로 내세운 덕분에 순간의 비극으로 인해 어제의 아군이 오늘의 적이라는 점도 되살릴 수 있었다. [38] 사실 굳이 따지자면 마사토는 야쿠자가 아니지만, 뒤에서 야쿠자를 이용하여 권력을 잡았다는 점에서 도의적으로는 마사토 또한, 야쿠자나 다름없는 인물이다. [39] 참고로 해당 전광판은 스토리 끝부분에서 마사토가 저지른 뒷공작과 범죄들이 드러나는 속보를 그대로 방영하는 그곳이다. [40] 그러나 그런 철두철미하고 냉혈한이었던 마사토를 마스미나 사와시로가 오래 전부터 도와준 동기가 그의 능력이나 지위, 지혜와는 하등 관계도 없었던, 자식으로써의 사랑과 어릴 적 그를 걷지 못하는 처지로 만들었던 것에 대한 죄책감의 발로였다는 것이 아이러니한 점이다. [41] 본인이 그토록 바라던 양지에서의 지위와 권력을 얻었으나 오히려 양지이기에 더욱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도 있었을 것이다. [42] 이치반이 유메노에게 줄 생일 선물로 사온 손수건이 다른 캬바걸의 모친이 쓰는 거라는 게 밝혀지자 이름은 이치반인데 센스는 이치반(넘버 원)이 아니라는 식 [43] 에페드린은 여타 도핑약을 아득히 초월하는 부작용을 가지고 있는데 뇌인지능력의 저하(어휘의 유창성, 처리속도 감소), 뇌졸중, 부정맥, 빈맥, 고혈압, 신체의 밸런스가 무너져 자신의 심장박동이나 생체적 신호들을 불쾌하게 느끼는 현상인 심계항진, 급성 심근경색, 구역질, 구토, 식욕부진, 어지럼증, 두통, 신경과민, 불면증, 무력감, 근무력증, 갈증, 배뇨장애, 불안, 망상, 환각(고투여시)을 가져다 줄 수 있다. [44] 이치반이 마지막 순간에 울부짖듯 말한 것들도 당신을 진심으로 봐주는 마스미와 사와시로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 스스로 외면한 것들에 대해 다시 봐주고 돌아와달라는 애잔한 부탁에 가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