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fff>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6기 | |
마우스 Mou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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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 | 인간 |
신분 | 돼지발굽의 회장 |
포지션 | 악역 ( 최종 보스) |
등장 극장판 | 전격! 돼지발굽 대작전 |
성우 |
이시다 타로[1] 김정호(대원방송) / 정동열(비디오판) / 이종혁(MBC판). |
1. 개요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6기 전격! 돼지발굽 대작전의 최종 보스이자 흑막이다.2. 캐릭터 소개
돼지발굽의 회장. 이름의 의미는 입만 살았다는 뜻의 Mouth로 추정된다.[2] 혹은 행적에서 쥐새끼 같은 면모를 보여 Mouse일 가능성도 있다. 이 이름이 본명인지 가명인지는 언급이 없다.MBC판에서는 블레이드와 마찬가지로 이름이 나오지않고 돼지발굽 총 사령관이라고 나왔다.
3. 작중 행적
초반에 오이로케가 기밀 자료를 탈취했다는 것을 알자 그것을 빨리 되찾으라고 명령하는 장면에서 처음 등장했다. 이후 JPL 조직이 움직일 것을 대비해 방범대 아이들도 인질로 쓰기 위해 같이 데려온다.오이로케를 잡아 기밀 자료를 내놓도록 요구하나 그가 거부하자 그럼 네 몸에게 물어볼까? 라고 말하곤 디지털 합성 기술 고문(사람 얼굴과 동물 몸을 합성해서 피고문자의 몸이 진짜 그 동물로 변한 것처럼 느끼게 만드는 가상의 기술)[3][4]으로 밤새 고문하지만, 그녀는 끝내 내놓지 않아 실패했다.
중반부에 방범대가 제 발로 걸어 들어왔을 때 일행을 인질로 삼아서[5] 결국 자료를 되찾는 데 성공하고 프로그램을 작동시켜 그곳에 있는 컴퓨터 바이러스인 부리부리자에몽을 불러낸다. 그리고 여기서 자신들의 계획을 말하는데, 위성 시스템을 해킹해서 자신들의 바이러스를 전 세계 컴퓨터들(일반 개인용 컴퓨터들은 물론 핵미사일 시스템까지)에 침입시켜 전 세계를 자신들이 지배하겠다는 것이다. 신짱이 부리부리자에몽의 이름을 알고 있자 "아니, 네가 어떻게⋯?"라고 말하면서 신기해한다.[6]
이후 부리부리자에몽을 이용해 위성 시스템을 해킹하려 한다. 하지만 그때 노라라 부부와 킨니쿠가 침입해 오자 대원 상당수를 보내보리고 남은 대원들마저도 오이로케에게 전부 당하는 데다, 박사의 배신으로 신짱과 함께 있던 부리부리자에몽에게 다시 자기들과 함께 세계를 지배하는 데 협조하라고 말을 하나, 신짱이 말해주는 모험을 겪고 개심하여 자발적으로 삭제당하자 패배했음을 직감하고 적들과 함께 폭사하기 위해 본부의 자폭 장치를 작동시킨다. 자폭 장치가 작동시킨 직후 실성한 듯이 웃어 제끼다가 킨니쿠의 주먹 한 방에 녹다운. 하지만 킨니쿠의 인도주의적 결정으로 쓰러진 채로 들쳐업혀져 부하들과 함께 구출된다.
엔딩 크레딧 이후의 행적은 보여주지 않았지만, 이미 중범죄를[7] 잔뜩 저질렀으니, 평생을 감옥에서 살아야 할 듯.
4. 평가
짱구 극장판 최종 보스 최초로 직접적인 전투는 벌인 적이 없는 최종 보스다.[8] 아무래도 전투형 빌런이 아니라서 그런 듯. 그 때문인지 다른 최종 보스들에 비해 뭔가 멋진 전투력 같은 모습을 한번도 선보인 적이 없이 전투는 전부 부하들에게 시키지만 해서 멋과 카리스마가 부족하기도 하다. 그나마 머리가 똑똑하다는 강점이 있지만 그렇다고 피에르 조커나 닥터 때바라처럼 기계나 로봇 등을 다루는 데 뛰어난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전투력에 직접적인 도움은 되지 못했다. 애초에 그가 조직한 돼지발굽 조직 자체가 컴퓨터 프로그램을 다루는 데 전문이지 로봇이나 기계와는 거리가 멀었다. 즉 머리가 똑똑한 지능이 컴퓨터를 조작하고 다루는 데에만 능통한 것으로 보인다.자신들의 컴퓨터 바이러스가 없어지면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지 바이러스가 삭제된 이후에 이 녀석이 한 것은 다 같이 죽으려고 자폭 장치 눌러서 웃다가 덩치 요원에게 강타당하고 기절한 걸 안젤라가 들쳐업고 간 것이 전부다.
하지만 이런 면 때문에 오히려 가장 현실적인 악당 보스라고 볼 수 있다. 본인의 직접적인 힘보다는 뛰어난 두뇌와 자금력으로 높은 권력 자리에 앉아서 집행인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것이 현실의 권력자나 범죄조직/단체의 보스들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극장판에서 마우스처럼 본인이 직접 싸운 적은 없이 조직의 우두머리로써 머리와 자기 부하나 병기들만 이용해서 싸운 악역으로는 닥터 아카마미레, 9기의 켄, 11기의 보스, 14기인 전설을 부르는 춤을 춰라! 아미고!의 보스인 아미가 스즈키가 있다.
거기다 범죄 조직의 우두머리치고는 생김새도 평범하고 부하들이자 돼지 발굽의 간부들인 바렐, 마마, 블레이드가 개성 넘치는 성격과 능력을 어필한 것에 비해 특별히 개성도 없어서 인기가 없다. 그나마 회자되는 장면이 후술할 피아노 건반처럼 자판을 두드린 장면 딱 하나뿐. 액션에 힘을 들인 극장판에서 뒤에서 명령만 하는 존재라서 활약상이 눈에 띄지 않는 데다가 최후도 허무하기 그지없어서 관객들에게는 그다지 인정받지 못하고, 극중에서 모든 긴장의 끈을 쥐고 있는 최종보스의 역할을 수행하는 건 주로 간부인 마마 쪽이라고 평가받는다. 아닌 게 아니라 실제로 공식 포스터에서도 3간부가 후방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주인공들 다음으로 눈에 띄는 위치에 그려져 있는 것에 반해 마우스는 기타 등장인물들과 함께 쪽사진으로 나와서 구석탱이에 붙여져 있다.
위의 내용만 보면 싱거운 보스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이 사람의 목적이 무엇이었는지를 생각하면 그럼에도 굉장히 위험한 최종 보스다. 부리부리자에몽의 자기소개에서 밝혀진 이 사람의 계획은 전세계 시스템을 해킹해 수많은 국가와 군대를 전복시키고 세계를 지배한다는, 1998년에 개봉한 영화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이례적이고 시대를 앞서가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으며, 다른 극장판 시리즈의 보스들과 달리 제일 현실적으로도 일어날 수 있는 빌런의 성향을 가졌다. 만약에라도 성공했다면 범지구급의 재난을 일으키고, 그 뒤로 펼쳐진 디스토피아 세상을 지배하는 우두머리 자리에 올랐을 가능성이 높은 인물이다. 부리부리몬이 짱구와 유사하게 심각하게 통제 불능이라서 그 계획이 어그러지는 과정이 좀 없어보이긴 하지만, 짱구가 부리부리몬을 설득해서 개심하게 만든 것이 마우스의 뜻대로 세계정복을 진짜로 실현하는 것보다 더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다. 그런 기적에 가까운 일이 아니었다면 진짜로 실현될 뻔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종합하면 최종 보스로서의 포스나 능력은 조금 부족할지 몰라도, 그 목적만큼은 다른 최종 보스들 못지 않게 위험하고 무시무시했다고 평가할 수 있는 인물이다. 거기다 성격 역시 자기들 목적을 위해 어린아이들을 인질로 쓰는 등 다른 보스들과 동일하게 극악무도한 성격. 동시에 장성공 박사가 주운 부리부리몬 그림을 컴퓨터 바이러스 설계에 이용했다는 점에서 비겁하기 짝이 없다.
5. 밈
1시간 반복 버전
이잌..! 이런! 다시 시작하자고랄락랄라라랄랄랴랄랄아고고골곩....!!
짱아가 컴퓨터 키보드을 돌아다니면서 짱구와 부리부리몬이 있던 가상현실 세계로 난입해 부리부리몬을 다시 자기들 편으로 끌어들이여던 자기 계획을 방해하자 다시 시작하자며 양 손발로 사방의 키보드들을 우스운 포즈로 마구 두드리는 모습에서 키보드 빌런이라는 밈이 생겼다. 허나 짱구가 읽어준 부리부리몬 동화가 끝나고 부리부리몬이 이미 개심하고 나서야 다시 난입에 성공한 걸 보면 이미 짱아가 키보드들을 멋대로 눌러 방해해 버려서 다시 시작하는 데 시간이 걸린 듯 하다.
6. 기타
2015년에 방영된 MBC 라디오 스타 - 만찢남녀 특집에서 홍석천 닮은 꼴로 언급됐다. 지상파에서 작품명, 캐릭터명이 안 틀리고 제대로 언급된 것은 덤이다. 근황은 특집 엔딩에서 아파트에서 컴퓨터로 작업을 하면서 등장한다. 또한 한석원과 닮았다.아이들을 굉장히 싫어한다고 한다. 짱구가 화면에서만 나온 모습을 보고 개드립을 치는데,
짱구: "아저씨는 누구에요?"
마우스: "돼지 발굽의 지도자, 마우스다."
짱구: "그 안에서 살아요?"
마우스: "그렇다면 어쩔 건데?
짱구: "집값이 얼마예요?"
라고 묻자 슬슬 열이 받았는지,마우스: "돼지 발굽의 지도자, 마우스다."
짱구: "그 안에서 살아요?"
마우스: "그렇다면 어쩔 건데?
짱구: "집값이 얼마예요?"
마우스: "꼬마야, 미리 말하지만 난 아이들을.... 굉장히 싫어해!!"
라고 크게 소리를 지르면서 화면까지 대폭 확대된다. 이걸 모습을 보고 그전까지 겁 하나 먹지 않고 태연하게 장난이나 치던 짱구도 드디어 겁을 먹고 만다. 그 직후 그 화면들이 사방에서 수십 개씩 나오면서 깜찍이와 아이들을 더 겁주며 위협하는 것은 덤이다. 아이들을 단순히 싫어하는 걸 넘어서서 어린 아이들까지 인질로 사용하는 등 돼지 발굽의 간부 3인방들보다도 훨씬 더 냉혹한 편이다.[9]세이프존의 합성 영상 때문에 한석원과 엮이기도 한다.
조만국은 영화 리뷰 만화에서 위플래쉬의 플래처 교수와 마우스의 평행이론을 제시했다.(...)
참고로 작중에서 부리부리자에몽과 엮이는 것에서 묘한 조합을 느낄 수 있는데 당시 담당 성우들이 이 극장판 나오기 바로 전년도에 명탐정 코난 극장판 시한장치의 마천루에서 각각 시라토리 형사, 모리야 테이지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기 때문이다.
[1]
1944년 3월 16일 출생. 곰돌이 푸의 이요르, 루팡 3세 극장판의 라셀 드 칼리오스트로 백작, 인어공주의 트리톤 왕으로 유명한 성우로 2013년 9월 21일자로 심근경색으로 사망.
[2]
영화 내내 본인은 말만 하고 직접 싸운 적은 한 번도 없이 전투는 죄다 부하들한테만 시킨다.
[3]
작중 동물로는 새끼 돼지들에게 젖을 먹이는 어미 돼지, 아르마딜로, 시파카 원숭이, 목도리도마뱀, 문어, 전기뱀장어가 나왔다.
[4]
그런데 자기 몸이 동물처럼 변한 것으로 느끼는 것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크게 괴로울 만한 고문일지는 의문이다. 물론 사람의 심리 상태라는 것이 쉽게 단정지을 수 있는 건 아니긴 하지만 말이다.
[5]
직접 아이들을 인질로 삼겠다는 언급은 없었지만 신짱의 머리에 총구를 들이대며 "좋아, 첫 번째 꼬마를 처치해"라고 말했다.
[6]
이후 신짱이 부리부리자에몽에게 아는 체를 하다가 아는 척하지 말라며 까이자 오만하게 처음엔 네 낙서였을진 몰라도 이젠 우리 것이라고 비웃는다.
[7]
범죄단체조직죄,
사이버 테러 미수, 영유아 납치, 영유아 살인미수, 국가전복 미수 등등.
[8]
이전까지 나온 최종보스들은 모두 짱구 일행과 전투를 했다.
[9]
바렐의 경우도 어린 아이들한테 총으로 위협하거나 순간 적으로 열 받는 바람에 짱구한테 총을 쏘기도 했지만 얼떨결에나마 짱구의 장난을 받아주기도 하는 등 아이들을 완전히 싫어하는 건 아닌 것으로 보이며 마마도 어린 아이들한테 폭력을 사용하거나 거친 언사를 내뱉지는 않았고 오히려 자기들을 패는 아이들을 나름 재미있어하는 듯한 모습도 보여줬고 블레이드는 그냥 얘들과 접점이 없는 걸로 보아 별 관심이 없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