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8 19:07:26

리키(범죄도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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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뇌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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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머리 이치조 회장 비서

리키일당
왼팔 회장 직속해결사 오른팔
마사 리키 마하
부하
장발 애꾸 키무라 쇼키치

한국지부
지부장
토모카와 료
조직원
김양호 키무 히로시 하야시 요시아키
야스다 류이치 키무라 쇼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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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ecb5f> 리키
リッキー | Ricky
파일:리키 포스터.jpg
본명 불명[1]
출생 1980년 (35세)[2]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신체 185cm
직업 야쿠자, 검객
소속 이치조구미 (회장 직속해결사)[3]
범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범죄단체활동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살인, 특수상해, 특수감금[4], 밀입국
무기 우치가타나 ( 일본도)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
문경린 (스턴트 대역)[5]

1. 개요2. 작중 행적3. 전투력4. 평가5. 테마곡6. 어록7. 역대 포스터8. 기타9.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파일:범죄도시3-스틸컷-6.jpg
''특별히 고통스럽게 죽여줄게."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등장인물이자 3편 메인 빌런 겸 중간 보스. 주성철과 함께 3편의 공동 메인 빌런이다.[6]

이치조구미 회장인 이치조 한국으로 보낸 행동대장이다. 아오키 무네타카의 인터뷰에 의하면 이치조가 총애하는 부하라고 한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범죄도시3

파일:리키 (1).jpg
작중 중반부에서 마약 '하이퍼'를 빼돌린 것을 눈치 챈 이치조구미의 회장 이치조가 리키를 보내라는 언급이 나오고, 이후 한국에서 밀수선의 차량칸 문이 열리고 조직원들을 대동하며 걸어와 한국 지부의 조직원들에게 인사를 받는 장면으로 첫 등장한다.

그러나 발빠르게 리키가 온다는 소식을 들은 토모는 그 즉시 마약을 빼돌려 도주했고, 사무실에서는 남아있는 토모의 부하들이 도주 준비를 했지만 그 사이 리키는 토모의 사무실에 다다른 상태. 결국 리키의 부하들이 먼저 사무실을 습격하는 것을 시작으로 리키도 일본도를 꺼내며 현장에 난입한 후 공포에 질려 무작정 달려드는 토모의 부하들을 죽이기 시작한다. 이후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있던 토모의 간부격 부하의 움직임을 간파한 뒤, 문 뒤에서 기습을 노리던 것을 역으로 문 너머에서 찔러 무력화시킨다. 이후 그의 턱에 일본도를 들이대며 토모의 위치와 마약을 숨긴 곳을 추궁하지만 모른다며 뻗대자 일본도로 내려찍어 죽인다.
파일:리키 (3).jpg
하지만 토모의 부하들 중 일부가 토모를 배신하고 리키에게 전향하여 정보를 불었기에 리키는 비교적 쉽게 토모가 숨어있던 호텔을 알아내게 된다. 결국 리키는 돈을 챙겨 호텔을 빠져나오려는 토모의 앞에 나타나 토모를 확보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건물을 빠져나가던 중 토모를 찾고있던 마석도 김만재 일행의 차량과 우연히 스쳐 지나가게 되고, 그 찰나에 토모의 얼굴을 발견한 마석도가 급하게 그들의 차량을 저지하며 리키의 부하들과 한 차례 충돌이 일어난다. 이런 와중에 토모가 도주를 시도하자 마사가 곧장 쫒아가 등에 칼을 찔러 무력화하여 다시 붙잡는데 성공하고, 이를 추격하려던 마석도를 리키가 본인이 타고 있던 차량으로 들이받는다.[7] 이후 차에 받힌 충격으로 신음하고 있는 마석도를 두고 리키는 토모를 데리고 자리를 뜨고, 부상을 입은 데다 리키 일당의 차량과 충돌해서 차가 고장이 나버린[8] 마석도 일행은 리키를 놓쳐버린다.

이후 리키는 토모를 인근 해안 낚시터에서 무자비하게 폭행하며 빼돌린 마약의 위치를 심문한다. 하지만 토모가 약을 숨긴 위치를 자신만이 알고있다는 점을 사용하며 순순히 불지 않고 되려 자신을 풀어주면 300억의 절반을 주겠다는 거래를 시도하자 어이 없다는 표정으로 폭소한다. 그렇게 한동안 리키와 토모가 함께 폭소하다가 리키가 차라리 자기가 직접 찾겠다며 회칼로 토모를 죽여버리고, 리키는 이치조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주성철보다 먼저 마약을 찾아내겠다며 보고를 한다. 그렇게 주성철 또한 어느정도 타겟에 올려놓은 상태에서, 우연히 새벽에 토모의 사무실에서 마약을 찾던 주성철의 부하 이강호 형사를 발견하게 되고, 주성철과 관련된 인물임을 알게되자 곧바로 죽여버린 뒤 그 시체를 방치하는 것으로 주성철에게 이치조 회장의 경고를 전달해준다.

계속해서 마약을 찾고있던 와중, 어느 일식점에서 부하들과 휴식을 취하던 리키 앞에 갑자기 주성철 일행이 당당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당연히 서로 험악한 분위기 속에서 리키와 주성철이 서로의 면전에 일본도와 권총을 들이대며 일촉즉발의 상황이 연출되던 그때 주성철이 선수를 쳐서 거래를 제시한다.[9] 주성철이 제시한 마약을 모조리 넘기고 자신은 이 일에서 빠지겠다는, 마치 선심 쓰는 듯한 제안에 리키는 미심쩍어하는 반응을 보였으나, 결국 주성철의 제의를 승낙한다.[10]
파일:리키 (4).jpg
이후 주성철이 제시한 접선 장소에 부하들과 먼저 기다리고 있다가 무엇인가 잔뜩 든 가방을 들고 들어온 초롱이를 맞이한다. 이후 일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곤 겁에 질린 초롱이의 비명소리를 들은 마석도를 마주하게 되고, 역시 당황한 상태의 마석도를 여유롭게 제압한 뒤[11], 가방을 열어보는데 안에는 목표인 마약이 아니라 동일한 무게의 소금이 들어있었다. 당시 마석도 일행은 진짜 마약이 든 가방은 형사들이 탄 잠복 차량에 숨겨놓고 초롱이가 든 소금 가방을 미끼로 삼아 주성철을 유인해 검거하려 했으나 주성철이 이를 간파하고 리키를 미끼로 삼은 연막 작전을 꾸몄던 것.

결국 광수대 경찰들이 몰려오는 소리를 듣고는 주성철에게 속았음을 눈치 챈 리키는 분통을 터트리며 도주하는데, 약의 위치를 마석도가 알고있다는 초롱이의 말에 따라 기절해 있는 마석도도 함께 납치해간다.[12] 이에 김만재와 황동구가 급히 마석도를 구하기 위해 달려들지만 부하인 마하가 순식간에 모두 때려눕혀 저지 시키며 결국 아지트로 도주하는데 성공한다.

2.1.1. 최종전


파일:범죄도시 로고.png
범죄도시 시리즈 최종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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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은신처로 삼은 고급 일식집에서 분풀이 겸 심문으로 부하들을 시켜 마석도를 야구 방망이로 타작하면서 약의 소재를 묻지만 마석도에게 조롱어린 대답만 듣고 원하는 정보는 얻지 못한다. 이후 주성철이 전화를 걸어 뒷처리나 잘하라며 그를 조롱하자 결국 술잔을 집어던지며 분통을 터트리는데, 이때 얻어맞고 있던 마석도가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일어나 순식간에 리키의 부하들을 제압해버린다.

단 몇 초 사이에 쓰러져있던 마석도가 자신의 부하들을 모두 때려눕힌 모습을 보곤 곧바로 오른팔인 마하를 시켜 마석도를 공격한다. 그렇게 마하가 마석도와 격투를 이어가나, 결국 마석도가 마하를 들어올려 벽에다 패대기치면서 그대로 벽을 뚫고 기절해버리자 본인이 직접 나선다. 처음엔 주먹으로 마석도에게 덤볐으나 마석도에게 얼굴을 한 대 맞아 밀쳐지고, 옆에서 통역을 담당하던[13] 부하까지 때려눕혀지자 비로소 마석도와 본격적인 결투를 시작한다.
파일:리키 (2).jpg
파일:마석도 vs 리키.gif
마석도와 맞붙는 리키
리키 : ぶっ殺してやる。(특별히 고통스럽게 죽여주마.[14])
마석도 : 야, 그 칼 그거... 잠깐만... (주머니에서 증거 자료용 봉투를 꺼내보이며) 그거 여기다 넣어. 증거물.
리키 : はぁ? 黙れ(다마레)! (뭐? 닥쳐!)[15]
마석도 : 다 말했잖아, 이 새끼야..!
이후 제법이라 평하고는 일본도를 주워든 뒤 칼을 꺼내며 싸울 태세를 갖춘다.[16] 이때 마석도가 일본도를 보자 증거 자료용 봉투를 내밀고 여기에 넣으라는[17] 개그를 한다. 당연히 1미터는 넘어보이는 장검이 증거품 봉투에 들어갈 리는 없었기에 리키는 어처구니 없는 표정을 보이며 "닥쳐!(黙れ![다마레!])"라는 황당하다는 투의 답을 남기나, 곧바로 일본어를 잘못 들은 마석도가 "다 말했잖아!"라고 화난 듯 대답하자 곧장 칼을 휘두르며 달려든다.

맞붙음과 동시에 마석도를 향해 일본도를 내리찍듯 휘두르며 공격하고, 마석도는 이를 잽싸게 회피한 뒤 거리를 좁혀 리키의 옆구리를 주먹으로 강타한다. 이후 리키가 곧바로 다시 칼을 휘두르려 하자 다시 한번 옆구리를 타격한 뒤 그대로 무력으로 밀어붙이며 철제 조리대 위로 상체를 찍어누르듯 제압하나, 리키가 곧바로 마석도의 발을 노려 칼날로 바닥을 찍어 마석도의 자세를 흐트러뜨린 뒤, 일어나는 동시에 일본도를 휘둘러 마석도의 허벅지에 자상을 입히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곧바로 이어지는 리키의 공격을 마석도가 회피한 뒤, 얼굴에 주먹을 날리자 다시 한번 밀쳐지게 되고, 이후 마석도에 의해 몸째로 던져지게 된다. 이어서 던져진 충격에 의해 떨어뜨린 일본도를 다시 집어들며 공격 태세를 갖추려하나, 이를 알아챈 마석도가 재빠르게 조리대 위에 올려져 있던 나무 도마를 집어든 뒤 리키의 머리를 강타한다. 그러나 별다른 타격이 없었는지 곧장 정신을 차리곤 곧바로 칼을 찌르듯이 휘둘러 거리를 벌린 후 자세를 잡고 일본도의 날을 세워 휘두르며 계속해서 마석도를 압박해나가기 시작한다. 그렇게 결국 코너에 몰린 마석도는 이윽고 주변에 있던 나무 쟁반을 들어 일본도를 막아낸 뒤, 그대로 쟁반을 반토막 내 칼날을 감싸 탁상에 눌러 붙잡고 바로 주먹을 내려쳐서 칼날을 두 동강 내게 된다.

이후 곧장 칼을 버린 후 맨주먹으로 마석도에게 달려들어 공격을 시도하나, 마석도에게 복부를 얻어맞은 뒤 목덜미를 잡힌 채 밀쳐지고, 이후 주먹에 얼굴을 정통으로 얻어맞자 커튼 너머로 날아가 탁자에 부딪힌 뒤, 바닥에 나뒹굴게 된다.
파일:마석도 (의자 부수기).gif
그런 상태에서도 어찌저찌 다시 정신을 차리곤 힘겹게 일어나 주변에 있는 의자를 휘두르며 끝까지 저항하지만, 결국 석도의 풀스윙 주먹을 얼굴에 맞고 일본 우산 장식장으로 날아가 처박힌 상태로 기절, 뒤이어 마석도를 구하러 온 경찰들에게 체포된다. 한국에서 야쿠자 조직원들을 여럿 죽여버린 것을 보면 일본으로 송환되어 사형 판결을 받을 듯.[18]

3. 전투력

파일:리키 전투력.gif
파일:리키 전투력 2.gif
이치조구미 한국지부 조직원들을 학살하는 리키
우리 애가 항상 마무리는 잘해.
(うちの子は、片付きが得意だからやよ。)
- 이치조 회장
그놈은 진짜야!
- 토모카와 료
범죄도시 시리즈 최강의 중간 보스라고 말을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범죄도시 시리즈 내에서 모든 빌런들 중에서도 백창기 다음으로 가장 싸움에 능숙한 모습을 보여준 건 물론이고 범죄도시 시리즈의 최종 보스들이랑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는 범죄도시 시리즈 최상위권의 강자이다.[19] 단순히 플롯 순서상 중간 보스였던거지, 사실상 전투력만 따지면 주성철보다 윗급인, 3편 내에서 마석도 다음가는 실력자. 야쿠자 토모의 "그 녀석은 진짜 중에 진짜다."라는 언급과 야쿠자 회장 이치조의 "우리 애가 마무리는 잘 해."라는 언급으로 강한 인물이라는 게 부각된다.

주로 사용하는 무장은 우치가타나. 현재도 사용되는 유명한 일본도 중 하나이다. 검술을 배운 건지 단순히 날붙이를 휘둘러대는 무식한 방식이 아니라 좁은 복도에서 큰 장검으로 여러 명을 상대하면서도 적에게 한 번의 타격도 허용하지 않았으며 가볍게 학살했다.[20] 또 기습을 간파해 벽 너머에서 찔러 공격하는 등 전투에 있어 노련한 모습을 보여주며, 등장 초반 야쿠자들을 복도에서 학살하던 장면 중 카타나로 발등을 찔러 상대를 무방비 상태로 만든 후 목을 베는 기술[21]과 리키에 대한 브리핑에서 타 무기를 사용했다는 전적[22]을 미루어 보아 단순 검술뿐만이 아닌 자체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무기들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본의 뒷세계에서 악명이 높은지, 한국에 온 해결사가 리키라는 소식을 듣자 한때 리키와 같은 식구였던 토모는 급하게 도주했으며 토모의 휘하에 있던 야쿠자들도 대부분 전향하고 만다. 그나마 남아있던 토모의 측근들과 충성파 측도 리키의 얼굴을 보고는 동공이 흔들리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며 두려워했다.

하지만 이런 명성과 연출에 비해 마석도와의 싸움에선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야구 방망이로 한참동안 머리와 전신을 구타 당했고, 방금까지 마하와 리키의 부하들과 싸우느라 체력 소모까지 심해서 컨디션이 상당히 처참한 상태의 마석도랑 싸워도 전작의 최종 보스와는 달리 고작 1분밖에 버티질 못하고 쓰러졌으며[23], 마석도에게 넣은 제대로 된 유효타는 1대가 전부였다. 심지어 마석도와 싸울 때 그냥 칼도 아닌 일본도를 사용해서 장검 vs 맨손이라는 상당히 본인에게 유리한 조건인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진 것이다.

다만 마석도가 중상이긴 했어도 나름 뛰어난 전투력을 지닌 마하가 리키와 똑같은 조건의 상황에서 30초밖에 버티지 못한 것을 보면, 마석도를 상대로 1분이나 버틴 것은 적어도 최종 보스 수준의 실력자라는 증거다. 마하만 해도 중간 보스들 중에서는 독보적으로 강한 편인데, 그런 마하보다 2배 이상 오래 두들겨 맞으면서도 버텼다는 점에서 맷집 역시 어마무시하다.[24] 즉 어디까지나 석도가 말도 안 될 만큼 강한 것일 뿐, 리키가 약하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4. 평가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더블 최종 보스격 중간 보스,[25] 투톱 메인 빌런, 중간 보스인 메인 빌런, 최종 보스보다 더 강한 중간 보스 등의 다양한 유형의 캐릭터로, 3편의 빌런 배치 자체가 기존엔 한 명이던 메인 빌런을 둘로 나눠 주성철이 '지능 빌런' 쪽을 맡고, 리키는 '무력 빌런\' 쪽을 맡았던 만큼, 스토리 상으로 3편의 최종 보스는 주성철이 맞지만 전투적인 면에서의 최종 보스의 면모는 리키다. 사실 지능범을 상대하는게 주요 플롯이었던 3편이라 리키가 중간 보스였던거지 다른 넘버링 작품으로 등장했으면 최종 보스급으로 나와도 손색이 없는 상대다. 역대 시리즈 중간 보스들이 조연들의 목숨을 건 협동이나, 마석도에게 한 방에 제압 당했던 걸 생각하면 취급이 다른 셈. 거기다 이미 투톱 메인 빌런으로 공인되었기에 최종 보스만 아닐 뿐이다.

좁은 복도에서 긴 일본도를 휘두르는데도 여러 명의 야쿠자에게 한 대도 허용하지 않고 여유롭게 학살해버린 것이 그 예로, 다른 빌런들[26]은 아무리 강하더라도 타격을 허용하거나 기습적인 도구로 상황을 헤쳐나가는 모습이 하나씩은 나오는데 리키는 마석도와의 전투를 제외하면 작중 그런 모습이 등장하지 않는다. 덕분에 등장할 때마다 최상위권 강자다운 여유가 강조된다. 또한 기존 악역들이 휴대가 간편하고 은신이 쉬운 무기를 사용했던 반면, 리키는 일본인 캐릭터답게 최초로 도검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캐릭터로 등장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마석도가 격투전에서 어떻게 상대하는지 포인트가 달랐던 캐릭터이다.[27]

다만 흠 잡을 데 없는 전투력과는 별개로 지능적인 부분에선 상대적으로 주성철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인다. 주성철에게 농락 당해 마약을 되찾을 도구 정도로 이용되는 등 포스를 깎아먹는 장면들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는 리키가 지능이 떨어지는 인물이라기보다는,[28] 영화의 최종 보스인 주성철도 교활한 인물임을 보여줘야 해서 설정상 희생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29] 거기에 최종전에서도 나름 조금의 유효타를 내고 그 마석도와 힘겨루기를 한 주성철과 달리 리키는 도검을 들고도 별다른 유효타를 못냈기에[30] 전투력에 비해 인상적인 장면은 야쿠자들을 척살한 장면 외에는 없다.

범죄도시3의 아쉬운 점이 '새로운 캐릭터들의 캐릭터성'이란 평을 받았는데, 아오키 무네타카가 맡은 리키는 적은 대사에도 평이 좋은 악역이다. 배우의 연기와 카리스마가 훌륭하며, 일본도를 사용하기 때문에 특유의 캐릭터성이 돋보이며, 주변 조폭들이 겁에 떠는 것이 납득될 만큼 위압감과 전투력이 특히 대단해서 좋은 임팩트를 남겼다는 평이 많다. 오히려 분량이 적어서 더 아쉽다는 평가가 많다.

리키가 전작의 중간 보스들과 차별화되는 또 다른 특징은 주인공 마석도뿐만 아니라 최종 보스 주성철과도 대립 관계라는 점이다. 1편의 위성락 양태는 끝까지 장첸에게 충성했고, 2편의 두익 장씨 형제 강해상과 협력 관계로 상황에 따라 먼저 도망가거나 돈을 가로채려고는 했을지언정 강해상과 싸우려 하지는 않았는데, 리키는 처음부터 주성철을 처리할 목적으로 경찰의 수사망에 난입한 것이다.

덕분에 단순 중간 보스가 아닌 최종 보스격 중간 보스의 인상을 보일 수 있었다.[31] 아쉬운 점은 주성철이 집중적으로 홍보된 나머지 리키가 메인 빌런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그나마 투톱 빌런으로 공인되었으나 비중이 타 메인 빌런들에 비해 현저히 적어 단순 중간 보스로 기억되기도 한다.

다만 장첸, 강해상, 백창기[32]만큼 깊은 인상을 보였냐고 하냐면 그건 아니다. 주성철에 좀 더 초점을 맞춘 전개라 자연스레 리키는 비중이 적을 수 밖에 없었고, 일본인 야쿠자라는 한계 특성상 한국 영화에서 명대사를 남기기란 어려웠다.[33] 또한 비중이 현저히 적고 중반부부터 등장한다는 선택이 패착으로 작용하여 버린 것은 덤.

5. 테마곡


The Boss And Ricky[34]

Ricky Kills in Fire

Ricky with The Samurai Sword

6. 어록

약 어디 있어?
薬どこだ?
주성철과 토모의 작품인 하이퍼 20kg를 찾는 대사. 작중 제법 많이 말한 대사다.[35]
着きました。
도착했습니다.
(전향한 한국 지부원들: ご苦労様です! (어서오십쇼!))
네, 약 찾는 대로 연락 드리겠습니다. (한국지부원에게) 그 새끼 지금 어디있어?[36]
はい、薬探したらすぐに連絡します。は今どこだ?
(전향한 한국 지부 맴버: 今、連絡ができていません。 (지금 연락이 안되고 있습니다.))
제가 깨끗이 정리해서 넘어가겠습니다. (통화 종료 후) 한국 지부로 가자.
きっちり片付けて来ますから。韓国支部へ行こう。
밀항선으로 한국에 도착한 후 이치조와 통화하며.
얼굴 많이 상했네. 응?
窶れた顔だなぁ。え?

토모: 주성철이 협박을 해서 어쩔 수 없었어. 내가 바로 잡을게.
ジゥ・ソンチョルに脅されてどうしようもなかったんだ。俺が解決する。

회장님이 화가 많이 나셨어. 약부터 빨리 내놔![37]
会長、お怒りだぞ。薬、早く出せよ。
호텔에서 도주하려던 토모와 마주치면서.
네놈 몫까지 그냥 내가 찾는다!
てめぇで探すわ!
토모를 죽이기 직전.
쉽게 잡히기만 하면[38] 재미 없지.
そう簡単に捕まったらつまんねぇやろう。
이치조구미 한국 지부에서 약을 찾으려던 이강호를 죽이면서.
어이~ 주성철. 네놈이 나한테 장난을 쳐? 너 지금 어디야?
おい~ ジゥ・ソンチョル、てめぇふざけろよおい?てめぇ今どこにあんだよこの野郎?
주성철이 전화를 걸자 던지기에 대해 추궁하며.
주성철 이 개새끼, 감히 날 속이다니...!
ジゥ・ソンチョルあのクソ野郎、ふざけやがって…!
(한국 지부 조직원: 리키 씨, 여기는 좀 위험할 것 같습니다. 일단 자리를 뜨시죠!)
주성철의 던지기에 당했단 걸 알고 실소하며.
이 새끼 좀 끌고 와라.[39]
コイツ連れて来い。
부하들에게 기절한 마석도를 데려오라고 시키며.
리키: 특별히 고통스럽게 죽여주마.[40]
ブッ殺してやる。

마석도: 야, 그 그거... 잠깐만... 그거 여기다 넣어. 증거물.

리키: 뭐? 닥쳐!
はぁ? 黙れ(다마레)![41]

마석도: 다 말했잖아, 이 새끼야...![42]
마석도와의 최종전 중.[43]

7. 역대 포스터

파일:리키 캐릭터 포스터.jpg
파일:리키 포스터.jpg
티저 포스터 캐릭터 포스터

8. 기타

  • 아오키 무네타카의 한국 영화 데뷔작이다. 아오키는 "한국에서 대히트한 작품에 참가해서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 시리즈의 첫 글로벌 빌런으로서 존재감을 나타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한국에서 촬영은 처음이라서 긴장했는데 감독님과 스태프 여러분이 모두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했다."며 "마동석 형님도 언제나 현장에서 의지할 수 있는 형님으로 존재했고, 현장에서 '무네'라고 부르며 언제나 필요한 게 있으면 말하라고 해줬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드러냈다.[44] 또 아오키 본인은 범죄도시 시리즈의 팬이기 때문에, 캐스팅되었을 때 감격했었다고 하며 마동석과 함께 연기하는 것만으로도 큰 감동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는 인터뷰에서 이치조 회장의 존재가 부모나 그 이상의 애정을 품을 수 있는 대상이라고 언급했으며, 이치조의 명령을 따르는 것은 단순한 일이 아니라 삶의 보람 그 자체였을 것이라고 밝혔다. 어떻게 본다면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따르거나 협력하는 범죄도시 시리즈의 빌런들과는 다르게 애정이라는 사적인 감정으로 이어진 특별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 일본인치고는 '리키(Ricky)'라는 서양스러운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일본어로 '힘'을 뜻하는 리키=[ruby(力, ruby=りき)]는 일본에서도 간간이 보이는 이름이다.[45] 당장 일본에서 스모 레슬러들을 리키시라고 부르는데, 한국식으로 하면 역(력)사다. 또한 명견 실버(흐르는 별, 실버)에서 주인공(실버/긴)의 아버지 이름도 리키이다.
  • 마동석은 그동안 시리즈 빌런들을 동물들에 빗대어 표현했는데 이번 3편 빌런 리키는 독수리 같다고 한다.[46]
  • 중간 보스가 메인 포스터에 나오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나, 메인 캐릭터들만큼 자주 등장하진 않는다. 배우 본인이 한국에서도 은근히 인지도가 있다 보니 포스터에까지 나온 듯.
  • 드라마 카지노의 존으로 출연한 배우 김민과 은근히 닮아서 영화가 끝날 때까지 김민인 줄 알았다는 사람이 꽤 있다.[47] 이 외에도 뮤지컬 배우인 정성화와 닮았다는 의견도 꽤나 보인다.
  • 소속한 조직인 이치조구미가 워낙 거대한 집단이고, 이치조가 가장 총애하는 부하이기에 어쩌면 뒷거래를 통하여 빠져나와서 재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 후에 아오키는 용과 같이 실사 드라마인 마지마 고로를 맡게 된다.

9.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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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을 포함한 풀네임이 공개되지 않았다. 애초에 리키라는 이름도 본명이 맞는지조차 불명이다. [2] 작중 배경 년도인 2015년 기준. 참고로 배우도 1980년생으로 같지만, 작중과 8년 차이가 나므로 40대이다. [3] 마석도의 약식 브리핑에서 형사들이 붙인 별명으로 정확한 직책은 불명이다. 정확히는 회장 직속 행동대장으로 추정된다. 이치조구미처럼 거대한 야쿠자 조직은 회장이 이끄는 중심 분파와 간부들이 이끄는 산하 분파들로 나누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간부들은 회장 못지 않게 나이가 많이 들은 경우가 대부분이라 직접적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드물다. [4] 이 세 죄목의 경우 일본 형법의 속인주의가 적용되어 일본 형법에 따른 처벌을 받게 된다. [5] 주성철과 스턴트 배우를 공유한다. 둘의 덩치가 같은 모양. [6] 비교적 주성철의 영향이 더 크기는 하지만 공식적으로 투톱 메인 빌런으로 공인되었다. [7] 전작 범죄도시2에서는 동일 차종이 마석도가 강해상을 마무리 짓는 장면에서 파손되는 장면에서 등장했는데, 이번에는 리키가 탑승한 동일 차종에 들이받히는 장면이 나왔다. [8] 정작 뒷부분으로 이치조구미측 차량을 저지했는데, 엔진이 고장났다. [9] 당시 먼저 마약을 찾은 마석도 일행이 초롱이를 내세워 주성철에게 마약의 사진을 보냈고, 이에 주성철이 문자로 접선 위치를 보내왔지만 모종의 흉계를 꾸며 리키를 끌어들이기로 결정한 것. [10] 정확히 승낙하는 모습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결과적으로 주성철의 계획대로 리키가 초롱이를 대면하게 되었으니 약을 찾기 위해 별다른 방도가 없다고 판단한듯. [11] 이때 흔한 클리셰대로 리키의 부하가 마석도의 뒤통수를 야구 배트로 쳐서 기절시키려 했으나 마석도의 강한 맷집 때문에 기절하기는커녕 언짢은 얼굴로 째려보는 것을 보고 당황한다. 뒤이어 다른 부하에게 재차 뒤통수를 맞고는 그제서야 기절한다. [12] 이후 초롱이는 마석도와 동일하게 야구 배트로 머리를 얻어맞고 기절한다. 굳이 함께 데려가진 않은 모양. [13] 해당 부하가 가장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부하이다. [14] 자막에 나온 번역으로, 야쿠자라는 캐릭터성에 맞춰 다시 번역하자면 "쳐죽여주마."라고 할 수 있다. 원문의 뉘앙스도 이쪽에 더 가깝다. [15] 정작 리키가 가지고 있는 건 도저히 그 봉투에 들어갈 수가 없는 길이의 일본도였다. 마석도의 행동을 보곤 의미를 알아들었는지 리키는 어처구니 없어하는 반응을 보인다. [16] 리키가 칼을 꺼내들자 마석도는 나갈 곳이 없다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제대로 된 검술 유단자를 그가 가장 자신있는 무기를 든 상태로 상대해야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모습은 범죄도시4에서 백창기가 테이블 나이프를 부러뜨리며 싸움에 임할 때에도 비슷하게 당황해하는 장면으로 오마주되었다. [17] 1편을 보면 알겠지만 시리즈 최초의 진실의 방 방문자인 헐랭이를 제압할 때 마석도가 했던 행동과 대사의 오마주다. [18] 일본에서도 저지른 범죄가 많을 인물이라 일본으로 송환될 가능성도 높은데, 일본으로 송환되면 이치조 회장이 정치적 뒷거래를 하지 않는 이상 나가야마 기준에 따라 100% 사형이다. 무기징역으로 그칠 주성철보다 더 비참하게 형무소에서 삶을 마칠 거라는 뜻. [19] 후속작의 중간 보스인 조지훈도 최상위권의 강자인데다 맨손격투에 강하지만, 리키에 비해 살짝 열세로 보인다. 하지만 리키가 일본도 없이 싸운다면 조지훈이 더 우세일것으로 보인다. [20] 이러한 점을 보면 과거 나름 실력 있는 검도 선수였을 가능성도 있다. 스포츠 계열에 몸을 담던 중 잘 풀리지 않아 폭력 조직으로 발을 들이는 경우는 전세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21] 영화 후반부 마석도와의 결투에서도 사용하였으나 실패하였다. [22] 김양호가 읽던 보고서에서는 작중 시점으로부터 며칠 전에 수류탄을 투척했다고 적혀있었다. 정황상 자위대 미군 기지에서 이치조구미가 수류탄을 빼돌린 것으로 보인다. 현실에서도 딱히 이상한 일은 아닌 것이 일본 본토도 아니고 범죄도시3마냥 야쿠자 한국 지부를 압수수색하던 도중 군용 화기인 돌격소총이 발견된 적도 있었다. 당연히 실제로 사용하면 야쿠자들도 체포 및 송환 당할 것이 뻔하기에 은닉만 해두고 있던 것이었는데, 본작의 리키 및 이치조구미는 그런 것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총도 아닌 수류탄을 터뜨린 것이다. [23] 전작의 최종 보스였던 강해상은 풀 컨디션의 마석도에게 맞아가면서 싸워도 2분 넘게 버텼었다. [24] 비록 중상을 당했던 상태라지만 마석도가 나무판자를 머리에 정통으로 내리친 공격에도 전혀 정신을 잃지 않고 덤볐다. [25] 중간 보스이기는 하지만 사실상 최종 보스나 다름 없는 역할을 수행하는 포지션이다. 이 컨셉은 이후 조 부장이 이어받게 된다. [26] 백창기는 제외 [27] 웬만해선 주먹만으로 범죄자들을 처리하던 마석도가 리키와의 대결에서는 쟁반으로 칼을 막거나 나무 판자로 머리를 후려갈기는 등, 드물게 주변 물품을 사용해서 싸웠다. [28] 리키는 주성철이나 마석도보다 먼저 토모의 위치를 파악해내 그를 확보했고, 마약을 찾고 있던 주성철의 부하 형사를 찾아내어 제거하는 등 지능적인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29] 아무래도 주성철이 리키에게 초롱이가 마약을 들고 있는 사진을 보여준 게 결정적인 듯한데, 리키도 "바보도 아니고 어떻게 믿냐"고 할 때 초롱이가 마약을 들고 있는 사진을 보여준다면 리키가 주성철이 마약이 있는 장소가 어디 있는지 안다는 말이 신뢰가 가는 것도 무리도 아니고, 실제로 주성철도 초롱이가 찾고 있는 마약을 우연히 주웠다고 했는데 믿지 않았으나 마약을 들고 있는 사진을 보내준 후에야 믿었다. 또한 리키가 초롱이에게 일본도를 들이대며 약의 위치가 있는 곳을 추궁하는 것만 봐도 주성철이 초롱이가 마약을 들고 있는 사진을 보여줬다는 걸 유추할 수 있다. [30] 이 또한 플롯의 희생양인데, 일본도는 도검이라서 스치기만 해도 중상에 가드 또한 날을 새우면 주먹이 오히려 상하니 별 다른 유효타를 낼 수가 없는 구도였다. 이후에 나온 백창기또한 날붙이(나이프)가 주요 무기이긴 하지만 이쪽은 압도적으로 짧기에 스치는 식의 유효타를 주는 연출이 가능했지만 길다란 일본도로는 이러한 나이프 파이팅식으로 갉아먹는 액션을 뽑기 힘들다. [31] 이후 4편 조지훈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다만 이쪽은 처음부터 최종 보스에게 협력을 하여 최종전까지 살아남은 케이스. [32] 다만 이쪽도 장첸과 강해상에 비견될 수 있는지는 사람에 따라 갈린다. 특히 두 빌런의 대사 만큼이나 인상깊은 명대사는 과묵한 성격 탓에 없는 편. [33] 그나마 제법 많이 말했던 "약 어디 있어?(薬どこだ?)"와 최종전 당시 말한 "특별히 고통스럽게 죽여주마.(ブッ殺してやる。)"가 존재하기는 하고 이중 특별히 고통스럽게 죽여주마는 티저 포스터에서도 "특별히 고통스럽게 죽여줄게"라며 변형을 해 문구로 사용하기는 했지만 관객들에게는 그리 인상깊은 대사라 볼 수 없었다. [34] 중간 부분부터 리키 등장 장면의 OST. [35] 발음은 "쿠스리 도코다?" 자막은 약이지만 찾는 약이 마약 하이퍼이고 번역기로 번역 돌릴 때 약이 아니고 마약으로 해야 '쿠스리(くすり)'라는 발음이 나온다. [36] 자막은 "토모 지금 어디 있어?" 로 나온다. [37] 자막에는 "약 어딨어?"로 번역되었으나, 너무 멀리 간 번역이다. 정확히는 "약 빨리 내놔."가 더 알맞다. [38] 자막에는 '찾으면'으로 나왔다. [39] 자막: 저 경찰 새끼 끌고 와. [40] 자막에 나온 번역으로, 야쿠자라는 캐릭터성에 맞춰 다시 번역하자면 "쳐죽여주마."라고 할 수 있다. 원문의 뉘앙스도 '쳐죽여주마'에 더 가깝다. [41] 이 부분은 사실 대본에 없는 배우의 애드립이다. 너무 자연스러운 반응이라 후술된 마석도의 대사는 애드립인지 알아도 이건 애드립이라고 생각 못 하는 사람이 많다. [42] 당연히 이 부분도 마동석의 애드립이다. [43] 기절했다가 깨어난 마석도가 리키가 가지고 있던 일본도를 보고는 증거 수집용 봉투를 꺼내면서 여기에 담으라고 하자 한 말. [44] 이름인 무네타카의 '무네'를 따로 떼서 애칭으로 부른 것인데, 일본에서는 친하지 않거나 상관인 사람한테는 성이나 풀 네임으로 부르며, 친한 상대는 이름을 부른다. 서양권과 같은 예절이다. 그런데 이름도 아니고 이름에서 따온 애칭을 부를 정도면 동석과 많이 친해진 것이다. [45] 한국계 일본인 프로레슬러 역도산이 일본식 발음으로 '리키도잔'이며, 일본계 미국인인 프로레슬러 중 한명인 리키 스팀보트도 철자가 'Ricky'다. 그리고 타케우치 리키라는 본명을 가진 실존 인물도 어엿히 존재한다. [46] 장첸은 호랑이, 강해상은 사자, 주성철은 늑대, 백창기는 흑표범 같다고 했고 장동철은 독사라고 표현했다. [47] 정작 김민은 리키의 부하로 단역 출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