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

고려 국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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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생애

2.1. 불안한 태생과 즉위 전

2.2. 즉위

2.3. 개막장 행보

2.4. 무진피화

2.5. 제2차 요동정벌

2.6. 폐위와 죽음

3. 혈통에 대한 논란: <우창비왕설>

3.1. 발단

3.2. 형성

3.3. 반박

3.3.1. 조선 시대

3.3.2. 현대

3.4. 기타 제설

4. 평가

5. 가계

• 제1비 근비 이씨謹妃 李氏
• 제2비 영비 최씨
• 제3비 의비 노석비 - 본래 근비의 궁인이다. 우연에 의한 것인지, 즉위 후 이름을 맞춘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우왕의 이름인 모니노와 의비의 이름인 석비는 모두 “ 석가모니의 노비”라는 뜻이다[28]. 실질적 집권 기간은 1382년 2월 ~ 1384년 11월이다.
• 제4비 숙비 최용덕/최가야지 - 어머니인 명선옹주는 현재 군사분계선 이남 장단군 지역에 있던 통제 원의 노비였다[29]. 본래 의비의 궁인이다. 실질적 집권 기간은 1384년 11월 ~ 1385년 12월, (복위) 1387년 7월 ~ 1388년 1월이다[30].
• 제5비 안비 강씨 - 공민왕비 정비 안씨의 궁에 기거하던 적이 있다.
• 제6비 정비 신씨 - 판사를 지낸 신아의 딸로, 1385년 음력 10월 왕비가 되었다.
• 제7비 숙녕옹주>헌비>덕비 조봉가이 - 어머니는 이인임의 노비로, 그녀 역시 이인임의 노비 신분이었다. 실질적 집권 기간은 1385년 12월 ~ 1387년 7월이다. 윤소종의 탄핵문에 따르면 이인임이 왕의 서자를 뜻하는 소군(小君)이라 하여 받들었다고 하는데 아들을 낳았다는 의미인지는 불명.
• 제8비 선비 왕씨 - 우왕 폐위 후 류은지(柳殷之)와 재혼했다.
• 제9비 현비 안씨 - 공민왕비 정비 안씨의 조카. 왕대비 근비를 제외하면 창왕 재위기에 출궁당하지 않은 유일한 왕비이다.
• 제10비 화순옹주 소매향 - 무진피화로 숙청당한 김영진의 재산을 하사받았다. 다른 단락에서 등장하는 화혜옹주와도 동일인일 가능성이 있다.
• 제11비 명순옹주 연쌍비 - 특이하게 우왕에 의해 왕만이 입을 수 있는 의복을 두 번이나 착용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위화도 회군 직전 최영에게 숙청당한 이자송이 그녀를 시기했다고 한다. 우왕이 퇴위할 때 영비와 함께 그를 따라 강화로 갔다.
• 제12비 영선옹주 칠점선 - 이인임과 각별한 사이였던 남질의 첩이었으나 우왕이 강제로 빼앗았다.
• 이외에도 창왕 즉위년인 1388년 6월 9일에 오충좌가 여러 왕비의 아버지 중 하나로 지칭된다. 《고려사》에 따르면 오충좌의 처는 충혜왕의 후궁 은천옹주와 같은 단양부원대군의 노비였지만 1362년 적몰되어 (본래 관공서였다가) 1382년 의비의 개인 창고가 되는 의순고에 소속되었고, 이후 천역을 면제받은 뒤 그녀의 둘째 딸이 우왕에게 바쳐진다. 그러나 이때 출궁된 의비의 아버지 노영수는 1385년에 이미 사망한 상태이고, 출궁된 왕비가 6인이며 그 장인 또한 6명으로 일치하기 때문에[31], 의비의 어머니 복안택주가 노영수 사후 오충좌와 재혼했으며 오충좌의 친딸은 왕비가 되지 않았을 것으로 보기도 한다.

6. 기타

• 우왕은 생전에 석전 경기 보는 것을 즐겼는데 어느 정도였냐면 신하들이 우왕에게 석전은 왕이 즐길 놀이가 아니라면서 꾸짖었을 때 우왕은 돌을 던져서 신하들을 내쫓았다 하며 또 석전꾼들을 절에 불러 경기를 하도록 했으며 실력이 뛰어난 자를 총애했고 여러 날 동안 석전 경기를 구경하거나 비가 오는 날에도 석전 경기를 구경했을 정도로 석전을 매우 좋아했다고 한다.

7. 대중매체에서

• 1996년 KBS1 드라마 < 용의 눈물>에서는 위화도 회군으로 당황하는 모습과 이성계를 죽이려고 시도하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제1화에서 위화도 회군 소식을 듣자마자 기겁해서 죽을 상을 하다가 이성계가 최영의 처벌을 요구하자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최 시중을 보내주면 과인을 살려준다더냐? 그래라, 보낸다고 하여라!"라며 흔쾌히 말하는데 대비에게 "제정신이냐"는 돌직구를 맞자 바로 철회한다. 이는 왕실의 어르신으로서 정비 안씨의 위엄과 우왕의 무능함을 드러낸 신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죽기 직전에는 당당한 편인데 죽기 직전에 창왕의 죽음을 묻더니 이성계의 폐가입진 논리를 듣고는 허탈해 한 뒤 야사 내용대로 "나는 분명히 왕씨이니라. 내 비록 열성조에 죄는 지었으나 왕씨이니라. 가서 역적 이성계에게 분명히 전하거라. 왕씨에게는 겨드랑이에 용 비늘이 있느니라."라며 윗옷을 풀어 해쳐서 그것을 보여주고는 열성조에게 사죄하며 당당하게 사약을 마시고 죽는다. 이후 이성계가 죽기 직전 꾼 꿈에서 공양왕, 창왕 다음에 나타나 이성계에게 삿대질을 하며 "이놈! 이 고얀놈!"이라 일갈한다.

• 2005년 MBC 드라마 < 신돈>에서는 극이 공민왕의 죽음으로 끝나는지라 어린 시절의 모습만 그려진다. 마지막 화에서 우왕과 함께 정전인 선경전을 둘러보던 공민왕이 신돈과 노국대장공주의 환영을 보며 둘에게 "우가 훌륭한 왕이 될 수 있도록 덕담을 해달라"고 청하는 장면은 나름 감동적이나 실제 역사상의 우왕이 어떤 인물인지를 안다면 씁쓸하기도 한 장면.

• 2012년 SBS 드라마 < 대풍수>에서는 우왕의 저런 난행들이 이인임의 견제를 피하기 위해 일부러 암군의 행동을 벌이는 것으로 각색되었으며 생모인 반야도 살아남았다. 결국 이인임을 숙청하는데는 성공해서 왕다운 정치를 펼치려고 한다.

• 2014년 KBS 드라마 < 정도전>에서는 권신 이인임 일파의 전횡에 이리저리 휘둘리면서 출생의 비밀에 대한 트라우마를 간직한 혈기 넘치지만 우유부단한 청년 군주의 모습을 잘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지만 실제 역사를 반영하여 암군으로 나오는 건 동일하다. 우왕이 패배하고 돌아온 최영에게 "중과부적이지 않았습니까. 고생하셨습니다."라고 덤덤하게 말한다. <용의 눈물>처럼 우왕의 최후에 야사를 각색하여 넣었는데 <용의 눈물>과는 다른 해석을 내려 몸을 인두로 지져서 생긴 흉터를 용의 비늘이라고 주장하다가 칼에 베여 죽는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당신들이 왕을 하라기에 왕을 했소. 당신들이 놀라기에 향락 속에 버려져 있었다. 그런데 이제야 당신들이 정치를 해보라기에 하려고 했지. 헌데 난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했소. 대체 이게 무슨 꼴이란 말인가. 허나 난 당신들이 그리 비교하던 공민대왕보단 딱 한가지 나은 것을 보이려한다. 과인은 궁을 버리지는 않을 것이오.

• 2015년 SBS 드라마 <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도당 3인방이 몰락한 후에 풍악을 울리던 도중 악공이 음을 틀리자 죽이려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는데 모습이 굉장히 살벌하다.[32] 최영에게 홍인방과 길태미에게서 몰수한 가산들 중 일부를 자신의 내탕금[33]으로 요구하며 방탕한 생활을 한다. 그 후 이성계를 불러 사냥을 같이 하는데 그 때 그에게 요동 정벌을 명한다. 정도전이 그것을 막으러 계략을 꾸몄지만 결국 이성계의 결정으로 실패하며 그가 요동 정벌을 떠나자 최영과 함께 이방원을 제외한 이성계의 가족들을 인질로 잡는다. 하지만 압록강 위화도에서 병사들이 죽는 것을 보다 못한 이성계가 회군하자 개경에 있는 가족들은 이성계가 들어오는 순간 만월대 성벽에 세워 인질로 세우려고 했고 서경에 있는 두 아들 이방우와 이방과를 죽여 효수하려고 했으나 개경 쪽은 이방원, 서경 쪽은 무휼에 의해 실패하고 만다. 결국 이성계는 성까지 쳐들어오게 되고 몸을 피하라고 하는 최영에게 위처럼 한마디 하는데 결국 최영은 패배하고 자신은 폐위된다. 이색과 정도전 일파의 거래로 강화도에서 여주로 옮겨지나 이후 이성계를 암살하려는 척가(척인광)를 소개받은 뒤 이성계에게 하사품을 내리는데 이것은 이성계를 암살하려는 무명의 계획에 꼭두각시로 이용당한 것. 암살이 실패로 돌아가자 이후 아들 창왕도 폐위되고 그 뒤 사형당했다는 언급만 나온다.

• 다큐멘터리 <역사의 라이벌>(최영과 이성계 편)에서는 배우 이광기[34]가 연기했다.
• 2021년 KBS 드라마 < 태종 이방원>에서는 배우 임지규가 연기한다. 1~4회의 비중을 요약하면 주요한 조연으로 나름의 서사가 있었던 정도전의 우왕과 달리 이쪽은 32부작으로 급박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딱 1라운드 보스 역할만 하고 빠지는 역이다. 다만 그 와중에도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를 간직하고 최영에게 의존하는 등 우왕의 서사를 약간이나마 묘사하기는 했다.

• 2003년 신작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에서는 개국 편에서 등장하는데 이때 고려 왕들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35]. 이인임이 우왕이 공민왕의 후계자라며 왕위에 앉히면서 첫 등장. 사춘기 우왕 편에선 생애 편에서 서술했듯이 도성 골목에서 개, 닭사냥을 즐기거나 미녀가 보이면 겁탈하는 등의 비행을 계속 보여준다. 이후 최영이 눈물을 흘리면서 간언을 하자 최영을 가까이 두기 시작했고 이후 최영, 이성계를 시켜서 염흥방, 임견미, 도길부 등의 권신들을 처리하는데 성공한다. 위화도 회군 때 우왕이 최영을 붙잡아서 가지 말라며 징징대는 바람에 최영이 빠지고 조민수와 이성계 두 사람만 요동 쪽으로 갔다. 그리고 1388년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말 머리를 돌리면서 이성계 군이 “나라를 어지럽힌 최영은 나와라!”라고 소리치자 우왕은 “조상으로부터 받은 땅을 지키고자 함이 무슨 잘못이란 말이냐? 안된다아~”라며 최영만큼은 보낼수 없다고 오열한다. 이후 이성계와 조민수 측이 완전히 조정을 장악하자 이성계를 우시중, 조민수를 좌시중에 임명한다. 하지만 이때 우왕은 바뀐 세상을 받아들일수 없었는지 내시 80명을 무장시켜 조민수와 이성계를 죽이려고 선수를 쳤지만, 조민수와 이성계가 집에 없어서 허무하게 실패하는 바람에 폐위되어 강화로 유배당한다. 이후 최영의 친척인 김저와 정득후를 부르더니 울면서 “이성계를 죽이고 나를 다시 왕위에 복위시킨다면 자네들에게 부귀영화를 누리게 해주겠다.”라며 이성계의 암살을 사주한다. 그리고 자기가 일찍이 곽충보를 잘 봐주었다며 그와 함께 계획을 세우라고 말했는데, 곽충보가 바로 이성계에게 밀고하면서 자기가 복위하는 일은 없어졌고 이에 자신의 아들마저 폐위되어 유배되었다. 이후 공양왕이 즉위하자 이성계 세력은 우왕과 창왕은 살려두려 했지만 공양왕이 “음… 아닙니다. 그들의 죄는 죽어 마땅합니다. 우, 창을 베도록 하라!”라는 명령을 내리자 그대로 창왕과 함께 목이 잘리면서 등장종료. 이후 태조, 정종실록에선 정종이 고려왕들을 다시 되돌아볼 때 공민왕, 창왕, 공양왕과 함께 엑스트라로 등장한다.

• 2022년 신작인 박시백의 고려사에서도 역대 고려 왕들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는데 이인임이 강녕대군 우가 공민왕의 후계자라면서 왕 위에 앉히는 것으로 첫 등장한다. 처음에는 나름 성군의 기질이 보였지만 이미 실권은 이인임 일파가 다 가지고 있는지라 우왕은 힘 없는 꼭두각시나 다름없었다. 10대에 접어든 우왕은 사춘기에 접어들었는지 탈선을 일삼기 시작하는데 분명히 할머니인 공원왕후가 유언으로 밖에 나가서 많이 놀지 말라고 유언까지 남겼는데도 우왕은 보라는듯이 석전 구경을 하는데 이때 이존성이 우왕에게 석전을 보지 말라고 간언하는데 우왕은 기분이 상해서 이존성을 벌하지 않나 거기에다 전각 위에 올라가서 돌로 사람들 머리를 맞추질 않나 또 개싸움, 닭싸움으로 민폐를 주고 거기에다 말 타는데 사람들을 만나면 몽둥이질로 패질 않나 이때 사망자도 생겨나는 등 정말 악행이 많다. 그러다가 20대에 접어든 우왕은 유교 경전을 읽으면서 정신을 차렸는지 최영과 이성계를 시켜서 이인임 일파를 처단하라 지시했고 이는 성공하면서 왕권 회복에 성공한다. 그러다가 명나라 황제 홍무제가 철령위를 내놓으라 요구하자 화가 날대로 난 최영은 우왕과 함께 요동정벌을 주장한다. 하지만 겁이 많았던 우왕은 최영에게 자신을 지켜달라했고 최영의 대타로 조민수가 들어갔다. 하지만 반대파였던 이성계는 위화도로 회군해서 최영을 박살내고 왕 못지않은 권력을 손에 쥐게된다. 하지만 우왕은 화가나서 환관 80명과 함께 이성계 집에 쳐들어가 치려고 했지만 이성계가 없는 바람에 허무하게 폐위되고 만다. 창왕이 올랐을때는 김저와 정득후를 시켜서 복위 운동을 벌였지만 이미 곽충보가 계획을 누설한지라 이도 실패하고 창왕도 폐위되고 본인도 강릉으로 유배지를 옮긴다. 후에 공양왕이 등극하자 공양왕이 우, 창을 베라고 지시했을 때 향년 25세의 나이로 요절하면서 등장종료.

8. 관련 문서

• 백지묵서묘법연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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