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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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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 신성 로마 제국 구성국들의 군대의 경우 프랑스 대혁명이 터진 1789년 당시의 세속 선제후국과 그 이상급 국가만 기재.
※ 라인 동맹 및 독일 연방, 북독일 연방 구성국들의 군대의 경우 왕국 이상급 국가만 기재.
※ 독일 제국 구성국들의 군대는 독립적인 전쟁성을 가진 경우만 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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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 국가인민군
Nationale Volksarmee
National People's Army
파일:국가인민군기.svg 파일:국가인민군 휘장.svg
깃발 엠블럼
Für den Schütz der Arbeiter-und-Bauern-Macht
노농 권력의 수호를 위하여
창설일 1956년 3월 1일
해산일 1990년 10월 2일
국가
[[동독|
동독
독일민주공화국
]][[틀:국기|
행정구
독일민주공화국
]][[틀:국기|
속령
독일민주공화국
]]
소속 독일 사회주의통일당
편제 국가인민군 지상군
인민해군
국가인민군 공군/방공군
병역 제도 징병제 (18개월)
상비군 약 235,000명 ( 1989년)
지휘 체계
본부 동베를린 슈트라우스베르크 군
통수권자 자비네 베르크만폴 (1990년)
국방장관 라이너 에펠만 (1990년)
예산
국방비 총합 GDP 대비 6.1%


1. 개요2. 창군3. 조직4. 계급5. 수뇌부
5.1. 역대 국방장관
6. 통일과 해체7. 미디어에서의 등장8.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독일 사회주의통일당 당군. 1956년 3월 1일에 창설되었으며 독일 재통일 하루 전인 1990년 10월 2일 독일 연방군에 통·폐합되면서 해산되었다.

지상군 전력은 냉전 시기에 중부 유럽전선에서 바르샤바 조약 기구 국가들 중 전시에 가장 최선봉의 역할을 맡을 예정이였으며 이에 따라 병력수는 적었으나 타 동맹국에 비해 가장 정예화(및 기계화)가 이루어진 군대를 보유했다.

약자는 NVA지만 서구권에선 같은 약자를 쓰는 북베트남군(North Vietnamese Army)을 칭하는 단어가 더 인지도가 크므로 NVA로 검색할 경우 당연히 베트남 전쟁 당시 북베트남군이 나온다. National People's Army(NPA)라는 호칭은 필리핀의 무장반군인 신인민군(New People's Army)이 사용하기 때문에 동독의 약칭인 DDR 및 East German Army/Navy/Air Force 등으로 검색하는 게 더 낫다.

2. 창군

파일:attachment/국가인민군/kvpmarch.jpg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동독 지역은 소련군정에서 치안을 담당하기 위해 독일 국방군 출신 포로들을 선발하여 구성한 Kasernierte Volkspolizei(KVP)[1]라는 경찰들로 구성된 준군사조직만 존재하고 있었지만 1955년 서독이 북대서양 조약 기구에 가입하고 독일 연방군을 창설함에 따라 6개월 후 종전 국경수비대 수준에 머물고 있던 조직을 개편해 국가인민군이라는 이름으로 창설했다.

초기에는 장교단 인원의 27% 가량이 독일 국방군 출신 장교들로 이뤄졌으며 영관급 이상 고급장교는 거의 대부분 국방군 출신이었다. 2차대전에 참전했다가 소련에 포로가 된 국방군 출신 중에서 7명의 장성급이 국가인민군에 참가하였다. 창군부터 6년까지는 모병제로 유지했는데 1962년 징병제를 도입함에 따라 총 인원은 약 170,000명 정도로 증가하였다. 이는 상비군의 완편 대비 약 80% 수준의 병력이었다.

3. 조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독일군/역사 문서
8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국가인민군은 크게 4개의 군종으로 나뉜다. 출처
국방부 소속이 아니지만 준군사조직들도 존재하였다.

3.1. 지상군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국가인민군 육군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2. 공군/ 방공군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국가인민군 공군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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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해군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국가인민군 해군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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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국경군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국가인민군 국경군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계급


소련군과 달리 장성 계급은 육군과 공군이 통합되어 있으며 현재의 독일군처럼 계급장 테두리의 색상으로 병과를 나타내었다.

5. 수뇌부

해제 직전 기준이다.
총사령관 국방장관 총참모장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abine_Bergmann-Pohl.jpg 파일:rainereppelmann.jpg 총참모장
자비네 베르크만 폴 주석 라이너 에펠만 장관 중장 만프레트 그래츠[5]
육군 사령관 해군 사령관 공군 사령관 국경군 사령관
육군 사령관 해군 사령관 공군 사령관 국경군 사령관
소장 한스 크리스티안 라이허[6] 해군중장 헨드릭 보른 항공중장 롤프 베르거 국경군소장 디터 타이히만

5.1. 역대 국방장관

국방부 장관(Minister für Nationale Verteidigung - MfNV) [7]
이름 사진 군종 및 계급 재직기간
빌리 슈토프[8]
(Willi Stoph)
파일:willistoph_armeegeneral.jpg 육군 대장
(Armeegeneral)
1956.3.1 - 1960.7.14
카를-하인츠 호프만[9]
(Karl-Heinz Hoffmann)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0px-Bundesarchiv_Bild_183-1982-1217-023%2C_Heinz_Hoffmann.jpg 육군 대장 1960.7.14 - 1985.12.2
하인츠 케슬러[10]
(Heinz Keßler)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0px-Bundesarchiv_Bild_183-1988-0704-410%2C_Heinz_Ke%C3%9Fler.jpg 육군 대장 1985.12.3 – 1989.11.18
테오도어 호프만[11]
(Theodor Hoffmann)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0px-Admiral-T.Hoffmann.jpg 해군 상장[12]
(Admiral)
1989.11.18 - 1990.4.23
군축 및 국방장관(Minister für Abrüstung und Verteidigung)
라이너 에펠만[13]
(Rainer Eppelmann)
파일:rainereppelmann.jpg -[14] 1990.4.23 - 1990.10.2

재직 중 심장마비로 사망한 2대 호프만 장군을 제외한 동독군 출신 3인 모두 동독의 건국부터 국가인민군의 창설과 해산, 독일 재통일을 본 뒤 80세를 넘기고 사망했으며 초창기 3인은 모두 실향민이었다.[15]

4대 호프만 제독은 전임자들보다 1계급 낮은 상장 계급으로 재직했는데 원래는 국방부장관은 육군 대장 계급의 장성이 맡는다는 법에 따라 육군으로 전속 후 취임해야 했지만 본인이 끝까지 해군 장교 신분으로 남기 위해 진급을 거부했다. 1989년 11월 초에 베를린 장벽의 붕괴가 시작되는 등 취임 초부터 권력이 위태로웠던 신임 서기장 에곤 크렌츠는 육군으로의 전속을 거부한 호프만 제독의 요구를 거절할 경우 해군 더 나아가 동독 군부 전체가 반기를 들어 자신을 전임인 에리히 호네커처럼 실각시킬 가능성을 우려했다. 동독군 내에서 해군의 입지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호프만 제독은 당시 동독군 전원 중 최선임자이자 최고 원로였기에 그를 내친다는 것은 정치적 부담이 매우 컸다. 결국 이를 고려해 크렌츠 서기장은 호프만 제독에게 진급하지 않고 장관직을 수행할 수 있는 특례를 인정해 줬다. 정치적인 문제도 있었지만 호프만 제독의 요구는 진급 그것도 한 나라의 군인으로써 오를 수 있는 정점을 포기하더라도 출신군의 정체성을 지키겠다는 대내외적으로도 모범적이고 훌륭한 명분이 되었기 때문에 들어주지 않을 이유도 없었다. 이로 인해 호프만 제독은 전임자들보다 1계급은 낮지만 출신 군종의 정체성을 지키며 한 나라 제복 군인의 최선임자가 되었다.

호프만 제독은 국방부 장관을 사임한 후에도 독일 통일 및 동독군의 해체시까지 계속 현역으로 근무했는데 동독 붕괴 전 동독 정부가 국방부를 군축 및 국방부로 개편하고 문관인 에펠만을 임명해 그 예하에 제복 군인의 최선임 자리인 국가인민군 최고사령관 직책을 두고 호프만 제독을 그대로 임명했기 때문이다.

6. 통일과 해체

파일:attachment/국가인민군/afternva.jpg

통일 이후 독일 연방군 육군에 편입된 전(前) 국가인민군 출신 육군 장병들의 모습.

베를린 장벽 붕괴 직전 동독에서 집회가 한창일 때 국가인민군 내에서는 인민의 군대가 인민을 공격해야 된다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분위기가 만연하여 동독 지도부는 무력 진압을 포기해야 했다. 1990년 3월, 독일민주공화국의 자유선거 결과 독일연방공화국에 가입하는 형식으로 통일이 결정됨에 따라 국가인민군은 존재는 하지만 기능 자체를 멈추었다. 동독 국방부가 1990년 10월 3일 00:00부로 인민군 10만3천명을 근무해제시키면서 공식 해산되었다.

인민군은 베를린 장벽 붕괴 직전까지 상비군 완편 대비 80%, 약 17만명의 병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1989년 국경개방 이후에 인민군의 병력은 상비군 완편 대비 약 50% 수준으로 대폭 감소하였다. 해산 당시의 총병력은 10만 3천명이었다. 전역작업이 계속 진행되었고 통일과 동시에 연방군에 인수된 동독군 병력은 총 90,000명이었는데 이 중에서 장기직업군인이 50,000명, 의무복무군인 39,000명, 전역대기자가 1,000명이었다. 이들 중에서 만 55세, 대령 직급 이하의 인원은 연방군에서 장기복무 대상자가 되었고 총 25,000명이 지원했다. 여기서 다시 최종 선발(1993년)에 지원한 인원은 15,000명이었다.[16]


통일이 눈앞에 다가오자 국가인민군 전역자들과 현역 장병들은 1국가 2군사집단을 외치며 생명을 유지하고려 했지만 끝내 실패했다. 해산 후 부사관 장교 36,000명 정도의 인원은 독일 연방군에 흡수되었으나 그 중 약 3,200명 정도는 1계급 강등되었다. 국가인민군에서 복무시에 독일연방군의 진급 요건과 비교했을 때 요충 조건들이 독일 연방군보단 훨씬 적었기 때문이다. 계급 불문 55세 이상의 군인과 연령 불문 장군/ 제독은 모두 퇴역, 연방군 복무 기간 기준으로 만기 이상 복무한 병사 수병들은 모두 전역했다. 독일 연방군에서 복무한 국가인민군 출신 장교들 중 최고 진급자의 최종 계급은 대령이며 통일 후 단순 2번 진급이 전부라고 한다. 다만 국가인민군의 해체 후 편입 잔존 장병들의 차별대우는 거의 없었다고 한다. 있을 수도 없었는데 순혈 독일 연방군 장교들도 군축에 다같이 모가지가 날아가고 있었다.

2005년 3월 1일까지는 기존 국가인민군에 복무한 기록을 '외국 군대에서의 복무' 로 처리함에 따라 기존에 전역 및 퇴역한 국가인민군 출신 전역자들에게 당시 대학생 장학금보다 적은 수준의 형편없는 연금만 지급되었으나 이 부분이 문제가 되어 기존의 '외국 군대에서의 복무'에서 '독일연방군 이외의 복무'로 상향 조정되었다.

국가인민군에서 운용하던 장비는 모두 독일 연방군에게 인계되어 1단계(영구사용), 2단계(제한사용), 3단계(임시사용)로 분류되어 운용되기도 하였으며 그 외에는 외국군에 원조되거나 폐기처분되었다.

이 때 독일 연방군에 편입된 물자의 양은 아래 참고.
독일 연방군에 이들이 편입되면서 그 영향으로 육해공군 기술계열 병과에 한해 주어지는 상급대위라는 계급이 생겼다.

7. 미디어에서의 등장

7.1. 영화

7.2. 만화 · 애니메이션

  • 몬스터에서 국경 수비대 출신 퇴역 장군 헬무트 볼프가 등장한다.
  • 슈발체스마켄 - 주연으로 등장한다. 주인공들이 속한 제666전술기 중대 '슈발체스마켄(Schwarzesmarken)'을 비롯해 가상의 편제인 서방/동방총군 등이 등장한다. 공식 연표상 BETA가 소련 서부와 폴란드/체코를 멸망시키고 밀려드는 어려운 시기인데 KGB화한 슈타지에게 이래저래 치여 가면서 베를린을 사수하려는 등 험난한 일들을 많이 겪는다. 이후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하고 국가를 사유화한 슈타지를 어렵게 역쿠데타를 통해 물리치고 해체하며 서방의 도움을 받아 오데르-나이세 절대 방어선을 사수했으나 엔딩으로부터 몇개월 후 베를린은 물론이요, 서/동독 자체가 함락되는 것이 공식 설정이다. 현실의 국가인민군이 절대로 굴리지 못했던 소련제 무기들[18]도 많이 등장한다.
  • 스파이 패밀리의 주 배경인 오스타니아가 60~70년대 동독을 모티브로 하는 만큼 빌 왓킨스의 아버지처럼 동독군에서 외형을 딴 캐릭터가 엑스트라로 종종 등장한다.
  • 동독에 있었다의 주인공 세력들이 동독군 소속이다. 때문에 작중에선 협력 관계인 무장 경찰들과 지휘권 문제로 묘한 신경전[19]을 벌이기도 한다.

7.3. 게임

  • 워게임 시리즈에서 등장한다. EE~ALB 시절에는 철의 장막을 넘어 서독을 침공하거나 스칸디나비아를 침략하는 소련군을 돕는 등 캠페인에서 비중있게 등장한다. 최신작인 RD의 시점인 1990년대에는 이미 해체당했을 시기라 그런지 그냥 ALB 시절 그대로 출시되었다가 DLC로 당시 국가인민군은 꿈에서나 볼 법한 최신 소련제 장비를 여러가지 가지고 나오게 되었다.
  • 워노에서는 1989년 시점의 장비를 그대로 고증해서 갖고 나온다. 사기가 높은 편이나 소련보단 장비수준이 떨어진다.
  • ARMA 3의 DLC인 Global Mobilization - Cold War Germany에서 캠페인 및 사용가능한 팩션으로 등장한다.
  • GHPC에 등장한다. 소련군이 추가되지 않은 현재로써 유일한 레드포 진영이다.

8. 관련 문서



[1] 직역하면 '병영화 인민경찰'이며 한국 내무부 휘하 치안본부에 해당한다. [2] GRU와 KGB의 차이와 비슷하게 슈타지와의 영역과 성격이 달랐다. [3] 수송시설 경비가 주 임무다. [4] 예비군, 비슷한 조직으로는 조선인민군 로농적위군이 있다.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의 대체복무 수단이기도 했다. [5] 기갑 [6] 기계화보병 [7] 공산권 국가답게 문민 관료가 아닌 현역 군 장성이 맡았는데 육군 대장을 임명한다고 명시돼 있어 후술할 초대 장관 빌리 슈토프가 문관에서 바로 육군 대장을 달고 근무하거나 육군으로의 전군을 거부한 4대 장관 호프만 제독이 특례로 해군 상장 신분으로 취임한 사례가 생겼다. [8] 1914.7.9. 베를린 - 1999.4.13. 베를린. 제2차 세계 대전 육군 사병으로 징집돼 철십자 훈장을 받았고, 최종 계급은 하사다. 종전 후 문민 관료 신분으로 승진해 장관이 된 뒤 육군 대장 계급을 받았다. 그 탓인지 국방부장관 시절에도 사복 차림을 선호했다. [9] 1910.11.28. 만하임 - 1985.12.2. 슈트라우스부르크. 독일 공산주의자로서 나치를 피해 소련으로 망명했고 코민테른 소속으로 스페인 내전에 참가하고 독소전쟁이 발발하자 소련측의 정보요원으로 참전했다가 동독에 공산정권이 수립되자 참가했다. [10] 1920.1.26. 슐레지엔주 라우반(현 폴란드) - 2017.5.2. 베를린. 독일 육군으로 복무 중에 독소전쟁 당시 탈영해서 소련군에 투항했다. 이후 소련군이 투항 독일군을 대상으로 조직한 반파시즘위원회에 참가했다가 동독에 정착했다. [11] 1935.2.27. 메클렌부르크 구스테벨 - 2018.11.1. 베를린. 국방장관들 중 유일하게 독일 국방군 복무 이력이 없는 인물로, 동독 건국 시 해양경찰에 지원해 근무중 해군으로 편입되어 제독까지 올랐다. [12] 3성 제독, 즉 공산권에서는 상장으로 불려야 하는 계급이다. [13] 1943.2.12. 베를린 -. 동독 민주화운동가 출신 정치인. 통일 후에는 독일 기독교민주연합 소속 의원으로 활동했다. [14] 1966년 당시 동독군 건설대의 징집 영장을 거부하고 징역형을 선고받아 수감 생활을 한 전적이 있었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반체제 활동을 이어왔기 때문에 취임 당시 국방부장관 중 유일하게 군 경력이 없는 장관이었다. [15] 슈토프의 출생지는 서베를린이다. [16] 장교 5,600명, 부사관 9,200명, 병 200명. [17] 영화 배경은 90년대 중반이다. [18] T-64, Tu-95, P-270 모스키트 초음속 대함미사일 등. [19] 경찰 간부: 군인 주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