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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장점4. 단점5. 서양의 마초 문화6. 아시아의 마초 문화7. 사회계층 또는 생활수준과 마초8. 서브컬처에서 마초9.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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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남성적인 요소 혹은 남성적인 사람을 일컫는 말.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요즘 말론 상남자, 옛날 말론 짐승남 정도가 되겠다. 남성성이 넘치는 남자들을 마초맨이라고도 부른다.

2. 특징

몸이 다부져 보이고 강인해 보이는 외모에 성격도 활발하고 외향적인 사람을 마초적이라고 한다. 보통 마초적인 성향이 강한 사람들은 경찰관, 소방관, 교도관, 군인, PMC, 경호원, 격투기 선수, 체육계, 정보기관 요원, 검찰수사관 조직 문화가 뚜렷하거나 신체 활동을 많이 하는 직업을 많이 선택한다. 만약 마인드가 안 좋아서 나쁜 길로 나간다면 조직폭력배가 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1]

본래는 스페인어 단어로, 여자에게 '여성스럽다'라고 하는 것 같이 남자에게 '남자답다'라고 부르는 말이었다.

일견 단어의 뜻이 단순하면서도 명확해 보이기도 하고 사회과학적 개념 내지 정치적 수사로서도 흔히 사용되기도 하지만 아래에서 주로 서술되는 문화적 의미와는 달리 사회과학적, 정치적 용어로서 사용할 때는 무척 주의가 필요하다. 역사적으로 보면 마초 담론에는 백인의 라틴 아메리카계 남성들에 대한 인종차별 및 비하의 뉘앙스도 끼어들어가 있다. 백인들이 '백인의 고매함'과 ' 히스패닉의 거칠고 무식한 마초성'을 대비시키면서 사용했다.

마초성을 Sexism(성차별주의) 또는 Misogyny라고 보통 많이 해석하곤 하고 연관성이 상당히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문화적인 면, 취향에 한정하자면 꼭 그러란 법은 없다. 더군다나 성차별주의나 Misogyny 성향이 강한 남성들이라고 해서 꼭 '마초적'인 것도 아니다. 마초라는 것은 특정한 문화에서 특정한 시대에 만들어진 이미지이고(뿌리를 찾아가면 전근대 유럽, 그리고 신대륙의 라틴 문화로 이어지다가 앵글로색슨 계열 문화와 혼합되면서 정립된 것이 대중적인 마초 이미지다), 그것이 확장되어 쓰이긴 하지만 '마초성=성차별주의'로 등치시키기엔 문제가 많다.

3. 장점

신체적으로 건강하며 항상 활달하고 힘이 넘치기 때문에 인생을 활력이 넘치고 더 즐겁게 살 수 있으며, 높은 보수를 받는 힘든 업종에 도전하여 선진국에서는 젊은 나이에 더 높은 경제력도 쥘 수 있다. 힘을 써야되는 일이나 위험한 직종에서는 항상 높은 대우를 받으며, 정력이 강해 신체적으로 여성을 잘 만족시키기에 아름다운 여성들을 상대로 하는 연애권력에서도 아주 유리하다. 또한 운이 없게 위기의 상황에 직면했을 때 스스로는 물론 타인도 잘 보호 해줄 수 있다. 대게 괴한이나 강도, 양아치들은 힘이 없고 만만해 보이는 사람들을 범행 타겟으로 삼으며 이들이 상남자를 범행 대상으로 삼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스스로를 잘 제어한다면 매우 존중받는 매력 요소가 된다.

4. 단점

스스로를 잘 제어하지 못하거나 나쁜 길로 빠진다면 각종 범죄나 전쟁 등의 폭력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마초적인 몸매에 인상까지 강인하고 험하게 생겼다면 뭔가 사태나 오해가 발생했을 때 경찰들이 세부적으로 검문을 하거나 경계하는 1번 타겟이 되기도한다. 결코 마초남들만 범죄를 저지르는 건 절대 아니지만 인적이 드문곳에서 모르는 마초남과 홀로 대면할 경우 여성이나 어린 아이들은 두려워한다. 또한 힘은 좋아도 이런 남자들은 대개 운동을 중독 수준으로 과하고 빡세게 하므로 나이가 들면서 건강에 안좋은 영향이 갈 수도 있다. 이 경우가 극단적으로 간 사례가 바로 스테로이드 투약. 몸이 근육질인 수준을 넘어 괴물 수준으로 변하고 성 기능 상실을 비롯한 부작용으로 인해 기대 수명이 팍팍 깎여나간다.

5. 서양의 마초 문화

미국을 비롯한 구미권은 동아시아에 비해 전체적으로 마초이즘 성향이 강하다. 일반적인 사람들이든 상류층이든 공통적인 특징으로 나타나는데 미국의 대학 스포츠 문화를 보면 이러한 경향을 쉽게 알 수 있다. 물론 개개인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동아시아의 명문 대학교의 스포츠 문화는 동아리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반면 서구권, 특히 미국의 명문 대학교들은 프로 못지않은 스포츠 문화를 보유하고 있는 학교들이 많고 명문 대학교 출신의 프로 스포츠 스타들이나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하나하나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많다. 중산층 이상의 계층들도 일반적으로 한국보다는 헬스 격투기, 익스트림 스포츠 종목을 즐기고 남성스러움을 일정 수준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에 생활체육이 잘 보급되어 있고 미국의 전반적인 문화 자체가 공부만 잘 하고 사회성이 떨어지는 모범생보다는 학업과 운동 모두에 뛰어난 팔방미인 인재상을 선망하고 원하는 사회적인 분위기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동아시아 문화권보다는 상류층이나 일반적인 사람들이나 모두 훨씬 남성성을 강조하는 경향이 강하다.[2] 다만 계층별로 마초의 방향성이 차이는 나는데 소위 말하는 꼴마초는 서민층, 노동자층이나 일부 중산층들 사이에서 주로 나타나고 지식인 계층이나 일부 중산층, 상류층은 좀 더 신사적인 방향으로 마초성을 발휘한다고 보는 게 맞다. 동아시아의 문화를 알 수 있는 사례가 있는데 조선 시대 후기에 양반들이 서양에서 온 선교사들이 테니스를 하는 모습을 보고 '저런 힘든 일을 왜 하느냐'며 궁금해 했다는 일화가 널리 알려져 있다. 즉,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스포츠를 즐기고 남성적인 운동을 즐기는 문화는 보편적으로 자리잡은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으며 그보다는 책상 앞에 앉아있는 것을 주로 강조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금까지도 스포츠는 공부 못하는 학생들이 놀려고 하는 것이라며 평가 절하하는 사람들이 동아시아에 적지 않다.

마초성은 모든 남성이 테스토스테론으로부터 뿜어져 나와 가지게 되는 기초적인 기질임에는 틀림없지만 이건 순전히 본능일 뿐이다. 이러한 남성성이 강조되지 않는 문화는 동아시아권에 주로 해당되는 경우가 많고, 미국을 비롯한 서구권에서는 상류층, 고학력층, 고소득층도 스포츠를 비롯한 남성으로서의 운동성이나 역할이 동양보다는 많이 중요시된다.

어찌되었든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과 더불어 미국 문화 저변에는 마초성이 상당히 짙게 깔려있는 건 사실이긴 하다. 사회적으로도 외향적인 성격과 개척적인 기질, 잘 놀고 운동을 잘하는 능력이 매우 중시되며 특히 젊은 미국인 남성들은 대체로 근육질 터프가이, 나쁜 남자( Badass) 요소에 열광하며 이런 요소들이 아름다운 여자를 사귈 때도 필수 조건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다반사. 보통 근육질에 문신은 American badass, 패셔너블하고 느끼한 마초는 Euro trash[3]라고 부른다. 이런 분위기로 인해 보통 고등학생 이상이 되면 헬스장에 등록해서 근육질의 몸을 키우는 남자들이 많다. 이러한 문무를 모두 중요시하는 경향은 미식축구를 보아도 쉽게 알 수 있는데 미식축구의 쿼터백이 적용하고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전술의 두께는 비교할 수 있는 스포츠가 없을 정도로 방대하며 미국에서 정치, 경제, 사회의 지도자로 성장하고 싶다면 우스개소리로 미식축구 쿼터백 포지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할 정도다.

실제로 미국에서 살다 온 한국인들은 미국의 마초주의자들은 남자가 채소를 위주로 먹거나, 피부가 하얗거나, 근육 없는 말라깽이 또는 뚱보거나, 패션에 관심이 많거나, 공포 스릴러 영화를 무서워하거나, 친구를 많이 사귀지 못하거나, 지나치게 집에서 보내는 시간을 선호하면 남자답지 못하다고 핀잔을 준다고 거의 만장일치로 증언한다. 남자가 와인이나 칵테일을 즐기는 걸[4] 너무 좋아하거나 오페라, 뮤지컬, 클래식 음악, 여가수가 부르는 팝, 아이돌 음악 등을 너무 좋아하면[5]... #

특히 한국에서처럼 남자가 아이돌처럼 화장을 하고 다닌다거나[6] 스키니진, 핑크색 옷 등 여자가 주로 입는 스타일의 옷을 입고 다니면 과장 좀 보태서 정말 험한 꼴 보기 십상이다. 대체적으로 서방 국가들의 분위기가 이렇지만 미국하고 라틴아메리카 서유럽, 캐나다보다도 더 심하다. 오세아니아 지역의 뉴질랜드 호주 오세아니아 지역도 마초 문화가 강한 편인데 이쪽은 호식 축구, 럭비, 서핑, 스케이트보드, 수영을 잘 하지 못하면 무시당하며 왜소한 체격, 소심한 성격도 마찬가지다. 호주 출신의 방송인 블레어 윌리엄스는 운동도 못하고 키에 비해 체격도 작고 말라서 무시를 많이 당했다고 말한 바 있다.

미국은 상류층이더라도 공부만 하거나 책상 앞에만 앉아있는 이미지의 사람들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며 이는 남자, 여자 모두 마찬가지다. 흰 피부를 선호하는 동아시아 문화권과는 달리 서구권, 특히 미국에서 너무 하얀 피부는 절대 선호받는 외모가 아니다. 여름에 여행과 운동을 즐기고 활동적인 문화를 즐기지 못한 사람들이나 그런 하얀 피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는 미국의 유명한 명문 대학교들을 봐도 확인할 수 있는데 입학 조건이 절대 학업 성적만이 아니다.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소 중 하나가 대외 활동 분야이며 이러한 활동 경력이나 실적이 없다면 입시에서 큰 불리함을 가지게 된다.

미국은 생활 체육 문화가 보편적으로 발달해 있고 어릴 적부터 다양한 스포츠를 대부분의 국민들이 즐기는 환경이기 때문에 이런 스포츠를 하나도 즐기지 못한다면 미국 사회에서 적응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는 편이다. 대한민국,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명문 대학교들은 스포츠 문화가 체계적으로 발달된 학교들이 많지 않고 여가 레저, 취미 생활 정도의 수준만 유지되는 경우가 많지만 미국을 포함한 서구권의 명문 대학교들의 스포츠는 웬만한 프로 스포츠팀 못지않은 인기와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학교들이 많다. 실제로 올림픽을 보면 미국의 메달리스트들 중에 유명한 명문 대학교 출신의 선수들이 많은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러한 선수들의 학업 능력이 결코 일반 학생들보다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동아시아 문화권에서는 오랫동안 스포츠를 비롯한 운동은 공부 못하는 사람들이나 하는 것이라는 편견이 뿌리깊게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고 놀라는 동아시아 사람들이 많다.

이렇게 마초 문화가 강한 미국이지만 오히려 남성성에 집착하는 사람을 게이로 보는 사람들도 꽤 많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말 그대로 남자를 너무 사랑하기에 남자다움을 추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게이이면서 마초라는 점이 의아해 보일 수 있는데 그냥 한국이랑은 게이에 대한 이미지가 다른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한국에서 게이 하면 홍석천처럼 여성스러움이 섞인 남자로만 보는 경향이 강한데[7] 미국에서는 한국에서는 게이라고 잘 생각되지 않을 바이커 갱이 땀내나는 게이들로 놀림받는 경우도 많다. 당장 빌리 헤링턴이나 반 다크홈 같은 게이 포르노 배우들 중에도 근육질의 마초들이 많다.

일반적으로 서양은 동양보다 겸손의 개념이 약하다고 하고,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지만 사람 사는 곳이 다 그렇듯이 서양에서도 무턱대고 자기과시, 특히 남을 깎아내리며 자기과시하는 사람은 좋은 취급을 못 받는다.[8][9] 특히 남성성 같은 개인적인 자질은 서양도 아시아권과 마찬가지로 르네상스 시대 문필가 발다사레 카스틸리오네가 궁정론에서 말했듯이 뭔가 크게 노력하고 고생하며 얻은 것도 남들 앞에선 손쉽게 이룬 척하는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자기과시를 높게 치지 대놓고 남들 앞에서 마초 흉내 내려는 사람 흉보는 건 여기도 마찬가지다.

특히 미국은 대침체 전후로 사회에 진입한 청년층과 더 여유 있었던 중장년층 베이비부머 세대간의 가치관, 경제적 입지 차이로 인해서 할리데이비슨, 연비 나쁘고 보기엔 멋진 큰 차, 큰 주택 같은 대규모 소비를 통한 자기과시는 질시 받는 경향이 더 늘어나고 있다. 미국 드라마나 영화에서 길거리에서 종종 마후라 땐 큰 차나 오토바이 몰고 굉음을 내며 지나가면 꼬추가 얼마나 작으면 (보상심리로) 저러고 다닐까 비웃는 장면은 현실에서도 종종 있는 일이다.[10] 과시적 남성성을 지나치게 드러내지 않아도 지나치게 드러내도 게이 취급 받는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어느 정도 선이 적당한 것인가는 비단 외국인들뿐만 아니라 현대 미국 남성들도 종종 고민하며 가열차게 논쟁하는 주제다.

그리고 미국 흑인들은 백인들이나 히스패닉보다도 마초적이다. 디트로이트, 뉴올리언스, 세인트루이스와 같이 미국 내에서도 치안이 좋지 않은 지역에 몰려 살다보니 살아남기 위해서 강해져야 한다는 인식이 팽배하고, 강인한 몸을 키우는 것에 미친듯이 집착을 하는 성향을 보인다. 농구, 미식축구, 축구, 야구, 웨이트, 육상 등과 같은 운동 들은 물론 MMA와 같이 과격한 운동도 서슴치 않고 닥치는 대로 한다. 여전히 미국에서 서민층이나 빈민층에 머무는 경우가 많아서 오로지 운동으로 인생역전을 하기 위해서 백인들 보다 더 목숨을 걸고 운동을 하는 경향이 강하다.

중남미로 갈수록 이런 성향이 더 심해지는데, 대부분 치안이 좋지 않고 일부 빈민가를 중심으로 갱단이 장악해서 공권력이 미치기가 어려운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지역이다보니 살아남기 위해서는 강해져야 한다는 집착이 전 국민적으로 공유하는 인식이기도 하다. 특히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멕시코 이 지역들은 전 국민들이 축구에 목숨을 걸 정도로 열광을 하고 있어서 남자가 공도 다룰 줄 모르면 무시받고 조롱받기 딱 좋다. 축구를 잘 하지 못한다면 그 다음으로 인기가 많은 구기종목인 농구 배구를 하던가 그것도 못한다면 최소한 격투기, 웨이트와 같은 운동을 잘 할 줄 알아야 한다. UFC에 유독 중남미 출신이나 국적은 미국이여도 히스패닉 출신 선수들이 많은 이유도 이러한 마초 문화때문이다. 그리고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처럼 국가 경제를 책임지는 수출품이 소고기인지라 이들 나라에서는 최소 아사도 정도는 멋있고 능숙하게 잘 굽는 모습을 보여줘야 진정한 남자로 취급받는다. 중남미는 마초 문화로 유명한 스페인의 영향을 받아 마초문화가 뿌리깊게 자리 잡혔고 브라질은 전 식민지배국인 포르투갈은 현재 서유럽의 영향권으로 들어가서 덜 마초적으로 바뀌었지만 과거 포르투갈 제국시절에는 항해사들이 목숨걸고 거친 바다를 거늘고 탐험하고 다녔고, 독충, 맹수, 열대병과 풍토병이 득시글한 정글을 탐험하고 개척했던 역사가 있는 만큼 명백한 마초이즘을 요구하는 사회였고 이들의 피를 물려받은 후손들로 이루어진 브라질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초 국가중 하나가 되었다. 특히 브라질은 여자도 해변에서 남자들 무리에 껴서 뛰어다니면서 공을 차고 축구를 하거나 몸을 날리면서 배구를 하면서 노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남녀노소 공놀이를 즐기는 나라이다 보니 이런 상황에서 남자가 되어서 공 한번 제대로 찰 줄 모르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다른 중남미 국가들과 비교해서 더욱 심하게 조롱과 놀림의 대상으로 전락될 수 있다.[11] 그리고 브라질은 중남미에서 모터스포츠도 인기가 많은 국가여서 도심에서 오토바이와 같은 원동기를 멋있게 모는 것 또한 남자의 상징으로 인식된다. 또한 중남미의 경우 미국 흑인 사회나 러시아 처럼 강한 명예문화가 있는 탓인지 사적제재도 심하다.

유럽은 일반적으로 미국보단 남성성을 강조하지 않는 편이기는 하지만 나라별로 차이가 많아서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자세히 요약하자면 동유럽과 남유럽으로 갈수록 마초문화가 심해지며, 북유럽과 서유럽으로 갈수록 마초 문화가 덜해지는 편이다. 하지만 과거 기사, 항해사 등 거친 직업이나 바이킹, 십자군같은 마초적인 집단이 존재했으며 여전히 마초 문화가 강하긴 하다. 그래서인지 역시 체격이 작거나 운동을 못하는 남자들을 무시하거나 비웃는 경우가 많으며 동양권보다는 남자다움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같은 서유럽 국가, 사회민주주의가 잡혀있는 북유럽 국가들은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남자가 왜소하고 마르다는 이유로 대놓고 면전에서 놀림과 조롱을 받는 일은 드물지만 서, 북유럽 조차 사지 멀쩡한 남자가 약한 행동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 여전히 부정적으로 여긴다.

영국은 미국보다 조금 마초 기질이 약한 편이다. 주로 서민가정이나 지방, 변두리 출신들 중심으로 마초문화가 심한 편인데 주로 럭비 축구, 크리켓, 복싱, 수영, 테니스 등 스포츠를 못 하거나 체격이 왜소하고 마르거나 성격이 소심하거나 집안에만 있는 것을 선호하면 무시당하며 비웃는 경우가 많다. 특히 런던 변두리 혹은 그외 지역이나 맨체스터와 같은 도시들은 술도 잘 마시고 고성방가 하기 좋아하는 우악스러운 영국인들이 아주 많으며 축구경기가 열릴 때마다 허구한날 깽판치고 말썽피우는 서포터들도 굉장히 많이 보이는 편이다. 아무래도 영국은 과거 십자군 기사나 대영제국 항해사, 해적 등 마초적인 직업이 많았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영국은 동유럽, 남유럽에는 못 미치지긴 하지만 그래도 서민층 사이에서는 마초적인 성향이 잘 관찰이 되는 편이다. 물론 서유럽 국가들 사이에서는 마초적인 성향이 가장 강하게 나타나는 것은 분명 맞지만 지역 차이와 경제적 차이에 따라서 성향이 갈리는 편인데, 런던에 중심부에 거주하거나 귀족이나 왕족 출신이거나 중산층 이상 이면 폴로, 승마, 골프 위주의 스포츠를 즐기는 편이며 서로 대화할 때는 생각 외로 일반적인 영국인들과 달리 직설적이지 않고 간접적으로 빙빙 돌려서 조곤조곤하게 이야기 하는 화법을 구사하는 등 외국인들이 느끼는 상남자스러운 면은 의외로 적은 편이다. 이렇게 계층간 문화적인 성향이 극명하게 갈릴 정도로 영국은 기본적으로 중,상류층들이 서민층들의 문화를 차단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캐나다도 미국, 라틴아메리카, 호주, 동유럽, 남유럽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아이스하키, 스노보드, 스키 등 스포츠를 못하거나 체격이 왜소하고 소심할 경우 남자답지 못하다고 무시당할 정도로 마초이즘이 꽤 있는 편이다. 이쪽은 스포티하고 수염과 체모를 깔끔히 면도한 근육질 인상, 즉 Jock 스타일을 선호하는 미국과 달리 수염과 체모를 보기좋게 유지하는 투박한 마초 인상인 럼버 인상을 선호한다. 특히 캐나다의 경우, 추운 냉대림과 극지 지역을 개척했던 역사가 있기 때문인지라 미국 만큼 프런티어 정신이 강한 편이며, 덩치 큰 근육을 선호하는 문화가 있다.

러시아, 동유럽의문화는 미국 이상으로 마초이즘이 팽배한 풍토다. 물론 러시아가 워낙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자랑하는 국가인 만큼 일반화를 하기는 매우 어렵지만 우선 국가 전체의 성향이 마초에 가까울 정도로 상남자들이 우글거려 빈번하게 길거리 싸움이 벌어지고 집단폭행하는 경우가 잦다. 실제로 러시아 방송국에서 남자끼리 손을 잡고 다닐 때 시민들의 반응을 보는 실험을 했는데 노년층은 욕설을 하고 청장년층은 고의로 어깨를 부딪혀 시비를 걸거나 대놓고 때리려고 할 정도다. 이렇게 마초성이 짙게 깔려 있는 이유는 일단 기후적으로 춥고 우중충한 대륙성 기후대에 있어 겨울이 상당히 길고[12] 안정된 자유민주주의 시대보다도 이전에 더 길게 이어져 내려왔던 오지 개척 시대 문화의 영향 때문이라고 볼 수 있으며 동유럽은 험악한 공산주의 시절에 연약한 남성들이 배제된 일도 한몫 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러시아 마피아는 서양권을 넘어서 전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러시아는 다른 나라들과 특이한 점이 있는데 일단 가부장제가 옅은 편에 속하고 사위가 처가식구의 눈치를 보는 것이 당연시 되어있고 이게 다른 서양 국가들보다 심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여자 앞에서 축구, 농구, 아이스하키와 같은 구기종목이나 삼보, 격투기, 권투와 같은 무술이나 웨이트와 같이 벌크업을 할 수 있는 운동을 최소 하나 정도는 당연히 할 줄 아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여기서는 항상 힘 잘쓰고 강해보이는 모습을 보여줘야 사람 취급을 받는다. 허약하고 여성스럽고 소심한 남자는 연애 조차도 하기도 힘들고, 한다면 돈을 쓰거나 선물공세라도 해야 한다. 그렇게 고생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결혼을 한다고 해도 처가 식구에게 완전히 평생을 호구잡히며 살 수 있다. 이렇게 러시아는 남성들이 여성들 앞에서 기본적으로 항상 강인하고 듬직한 모습을 보여줘야 신뢰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러시아 사회 자체가 워낙 선진국들과 비교해서 사법체계가 허술하다 보니[13] 사적제재가 만연하게 이루어지는 편인데 우선 치안이 좋지 않고 누군가의 시비와 다툼이 벌어질 때 마다 폭력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꽤 많으며 이 때 같은 편에 힘좀 쓸 줄 아는 남자가 있으면 좋기 때문에 이런 경향이 관찰되는 것이다.

그리고 앞서 서술한대로 운동능력과 신체능력이 좋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 술도 잘 먹고 담배도 잘 필 줄 알아야 진정한 남자로 인정 받을 수 있다. 술이야 말로 러시아를 비롯한 슬라브 국가들이라면 남자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주류 광고에서 주로 호리호리한 미녀나 미남 배우가 주로 나오는 한국과는 달리 이쪽 지역에서는 덩치큰 근육질의 남자 배우가 주로 나온다. 남자가 왜소하고 술,담배도 못하고 운동도 제대로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같은 남성들 사이에서 조롱, 따돌림, 집단폭행 등 온갖 수모를 당할 수 있다.

특히 다게스탄이나 체첸, 카라차예보-체르케시야 공화국 캅카스 인근 지역은 마초 문화가 극에 달해 험악한 근육덩치들은 표준인 수준.[14] 물론 슬라브계 러시아 남자들이라고 항상 무조건 여성에게 자상하게 대하거나 보호만 해주는 것은 절대로 아니고, 앞서 말했듯이 지역마다 다르고, 캅카스 중앙아시아 출신 이민자들이나 소수민족들에 비해서는 그야말로 폭력을 덜 쓰는 것 뿐이지 기본적인 성향으로는 거칠고 무뚝뚝한 편에 속한다. 처가식구와 와이프의 눈치를 어느 정도 보는 것은 사실이지만 워낙 사회적인 규범 수준으로 뿌리깊게 잡혀서 그런 것으로 남들 앞에서 보이는 모습만 존중해주는 척하고 와이프에게 폭력을 마구 휘두르는 슬라브계 백인 남자들도 얼마든지 있다.[15]

러시아 바로 아래에 있는 캅카스 3국[16]과 미승인국 남오세티야, 압하지야도 오래 전부터 러시아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역시 주류 민족인 튀르크인[17], 아르메니아인, 조지아인, 오세트인, 압하스인들이 호전적이고 기 세기로 유명하며 지역 자체도 험한 산악 지형인데다 세 나라 모두 주변 강국들로부터 항시 위협을 받고 있는지라[18] 러시아, 라틴아메리카, 남유럽과 마찬가지로 살아남기 위해선 강해져야 한다는 인식이 팽배한, 마초주의 성향이 엄청나게 강한 동네다. 이쪽 동네 역시 복싱, 유도, 레슬링 등 투기종목이 인기가 많고 강세를 보이며 덩치 큰 근육질 몸매를 이상향으로 여기는데다 술담배를 못하고 나약하고 소심한 모습을 보이는 순간 바로 게이라며 얕잡아보고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이 나라들은 명예문화가 상당한 편이라 자존심도 강하며, 이로 인해 사적제제가 러시아 만큼이나 많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월드컵이나 유로 예선을 유럽국가들과 경기를 펼칠 만큼 유럽과도 정치, 문화적으로도 밀접한 편인데도 불구하고 상술한 설명대로 거친 마초성향이 팽배한 사회가 되어버린 바람에 가정에서의 문화 역시 상당히 가부장적인 편에 속한다. 그 정도가 과거 식민지배국이었던 러시아는 물론이고 이들과 가까히 붙어있는 튀르키예의 대도시권보다도 더 가부장적이며 밑에 후술할 중앙아시아와 준하는 수준이다.[19]

또한 러시아에 근접해있는 폴란드,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발트 3국, 헝가리도 러시아의 영향을 받아 미국, 러시아, 중남미, 남유럽 급으로 마초적이다. 워낙 이 나라들은 험난한 역사를 가졌고, 주류 민족인 슬라브족과 헝가리인이 호전적이고 자존심이 강한 민족인데다 발트 3국, 폴란드, 헝가리 정도를 제외하면 전부 치안이 안좋은 동네이다.[20] 이쪽도 동유럽이나 캅카스 3국과 마찬가지로 복싱, 유도, 레슬링 등 투기 종목과 웨이트 트레이닝이 인기가 많은 동네인데다 덩치크고 험악한 근육질 몸매를 선호하고 술이나 담배 등을 못하거나 약하거나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 무시당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위 나라들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키예프 공국, 폴란드 리투아니아 연합왕국 등 여러 제국들을 세운 바가 있으며, 카자크, 윙드 후사르 등 여러 인간흉기 집단까지 배출해낸 국가이고,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처럼 전쟁을 많이 겪은 나라이기 때문에 마초이즘이 강할 수밖에 없다. 독일 러시아 사이에 위치한 국가라서 위에 상술한 캅카스나 밑에 후술할 남유럽 국가들 처럼 가부장적인 성향은 비교적 약한 편이긴 하다. 그나마 체코, 슬로바키아는 서유럽과 가까운데다 위의 나라들보단 마초 성향이 훨씬 옅은 편이다.[21]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튀르키예를 포함한 남유럽 경우, 레오나르도 다 빈치, 파블로 피카소 등 유명한 예술가와 패션 디자이너를 배출해냈고, 예술과 패션의 국가로 이미지가 강하지만 마초 문화가 동유럽, 러시아, 캅카스 3국처럼 상당하다. 또한 남유럽의 경우, 지중해 지역의 인문역사와 문명 자체가 선사 시대 고대 시대부터 굉장히 오래되었고, 이 동네가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22]의 문명이 기원이 된 곳이고, 다들 한 번씩 유일신교의 문명의 수장이 되어 이 동네에서 패권을 미친듯이 휘둘러 본 어마무시한 경험들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서로 전통성을 내세우는 기질이 예나 지금이나 너무 강력하고, 다른 유럽 지역보다도 보다 전통의 삶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여전히 유럽치고 가부장적인 성향이 강한 편에 속한다.[23] 남유럽을 이루고 있는 민족인 라틴족 그리스인, 튀르크족은 다혈질에 싸움을 좋아하고 거친 성격으로 유명하며 치안이 서, 북유럽보다 불안정한 곳이 많아서[24] 거친 성격과 건장한 몸이 필요시 하기 때문인지 남유럽은 동유럽 다음으로 마초이즘이 유럽에서 가장 심한 국가이기도 하다. 지금도 남유럽에서는 레슬링[25], 복싱[26], 유도을 비롯한 투기 종목과 웨이트 트레이닝, 익스트림 스포츠가 큰 인기를 얻고 있고 덩치 큰 근육질의 몸을 가진 사람들을 좋게 보며[27] 남자가 술, 담배를 못하거나[28] 소심한 모습을 보이면 남자답지 못하다고 여긴다. 게다가 남유럽 국가들은 고대부터 중세 까지 기사단들과 각종 제국들으로 유명하기도 했으며[29],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튀르키예 또한 스파르타 콩키스타도르, 교황령 제노바 공화국의 기사단, 예니체리 등 여러 인간흉기 집단까지 만들어 국가 중 하나이다. 또한 남유럽은 서유럽, 북유럽과 달리 범죄율이 높고 동네 사람들이 거칠기로 유명하며 갱스터, 마피아 등 유명 범죄 조직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특히 이탈리아의 경우 그 잔혹하기로 유명한 시칠리아 마피아, 카모라, 은드랑게타, 붉은 여단 등이 많으며, 그리스 마피아는 미국이나 호주, 키프로스에서 잔인하기로 악명이 높았다. 또한 스페인의 경우 라틴 킹스 ETA로 유명했고, 튀르키예의 경우 튀르키예 마피아들로 유명했다. 그렇다 보니 남유럽 이민자인 이탈리아계 미국인이나 그리스계 미국인들은 아일랜드계 미국인, 폴란드계 미국인처럼 유럽계 미국인 이민자들 중 사이에서도 과격하고 호전적인 성격으로 유명하기도 했다. 게다가 남유럽은 동유럽, 러시아, 아랍권, 중남미만큼 호모포비아 성향이 짙은 국가라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매우 좋지않으며 특히 남성 동성애자의 차별이 상당히 심한 편이다. 그나마 1980년대 기점으로 서유럽의 자유주의를 적극적으로 수용해서 2010년 동성결혼을 법적으로 인정한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제외하면 그리스는 2024년에 가서야 합법화했고, 이탈리아는 아직까지도 서유럽, 북유럽과 달리 시민결합 상태로 합법이 아닌 상태이며, 튀르키예의 경우, 이슬람 국가인지라 동성결혼을 여전히 배척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또한 남유럽의 경우 명예 문화가 강하고 자존심도 강한 게 특징인데, 남유럽의 경우, 중남미, 미국, 러시아처럼 마초이즘이 강한데다, 명예문화도 상당히 강한 편이다. 특히 튀르키예나 그리스, 이탈리아 세나라의 경우 미국 흑인사회와 중남미만큼이나 자존심이 세고 명예 문화가 심한데, 누군가가 자존심을 건드리거나 명예를 훼손시키는 짓을 하면 분노해서 때려죽일 정도로 자존심과 명예문화가 강한편이며 남유럽 특유의 전통성과 거친 성격이 융합해서 독특한 명예문화가 있는 편이다. 실제로 남유럽의 갱단이나 마피아 등지에서는 명예를 실추시킨 자들은 파문이나 절연, 심하면 살해당할 정도로 명예를 중요시 하는 편이며, 요리 등 자국 문화에도 자존심이 강하기 때문에 남유럽 등지에서는 자국의 문화가 훼손되면 자존심을 건드렸다고 생각해 매우 극대노 하는 편이다. 이는 스페인과 여타 발칸반도 국가들은 물론이고 남유럽에서 비교적 유순하고 차분하다고 알려진 포르투갈도 자국 문화에 대한 명예를 건든다면 불같이 화내며 반응할 정도이다.

그리고 과거 유고슬라비아 연방 구성국이었던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 북마케도니아는 물론이고 알바니아, 코소보, 불가리아, 루마니아, 몰도바 역시 동유럽, 남유럽 처럼 굉장히 마초적이다. 여기는 동유럽, 러시아의 성향과 남유럽의 성향이 짬뽕이 되어서 더욱 마초적이다. 또한 유럽에서 가난한 국가들이 포진하다보니 전반적으로 가부장적인 성향이 유럽에서 매우 강한 편이다.[30] 예전부터 유럽의 열강으로 부터 지배를 받아왔고 동유럽, 남유럽, 서아시아가 한번에 접촉할 수 있는 지리적 요충지인지라 여러 문화권의 열강들이 이 지역에 영향력을 투사를 적극적으로 하다보니 여기 주민들은 전란에 휩싸일 수밖에 없었던 환경이었고 살아남기 위해서 용맹함과 마초이즘이 사회적으로 당연하게 요구가 되어왔다. 20세기 말엽에도 코소보 전쟁, 보스니아 전쟁, 스레브레니차 학살 등 피비린내 나는 사건들이 우후죽순 일어났던 지역이고 종교, 민족, 지역간 갈등이 끊임없이 일어나서 적은 영토와 적은 인구에도 불구하고 국경선이 복잡하게 그어저 있어서 소심하거나 나약한 성격은 살기 힘든 지역이 되고 말았다. 체격이 왜소하고 운동을 할 줄 모르면 무시받는 것은 당연시되고 있고[31] 지형도 험준한 산악지형으로 이루어져 있는 곳이다 보니 기본적으로 사람들의 성격이 거칠고 직설적인 편이다. 또한 세르비아 마피아 알바니아 마피아의 명성은 발칸반도와 유럽에 악명이 높을 정도이고 이 지역은 축구를 단순한 스포츠 정도가 아니라 국가 민족을 아예 하나로 동기화를 시켜버릴 정도인데, 그 정도가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도 특히 더 심해서 유로나 월드컵 예선이 열릴 때마다 이쪽 지역 출신의 축구팬들은 툭하면 자주 패싸움하고 깽판치는 아주 극성스러운 모습을 너무 쉽게 볼 수 있다. 그나마 구유고 연방에 속해있었지만 오래전부터 독일, 오스트리아의 영향을 주로 받았던 슬로베니아는 많이 유한 분위기로 그렇게 마초적이거나 가부장적이지 않다.

정리하자면 동유럽과 남유럽도 권위주의적인 정부가 지배하거나 과거 권위주의의 흔적이 상당수 남아있는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폴란드, 헝가리,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 북마케도니아, 불가리아, 알바니아, 코소보, 그리스, 이탈리아[32], 스페인[33], 튀르키예, 몰타, 리투아니아 쪽이 그렇지 체코, 슬로바키아[34], 슬로베니아, 프랑스, 포르투갈[35][36]처럼 서유럽권과 밀접한 국가들은 마초성이 덜하다.

물론 서양도 상위 계층들도 운동을 열심히 하여 몸이 좋은 사람들은 많으며 요즘은 마초의 극단적이고 부정적인 면이 아니라 위 영상처럼 자기관리 및 자신감, 스스로의 나약함을 극복하는 건강한 남성성이 권장되는 추세다. 아메리칸 사이코처럼 자기관리의 측면에서 운동을 한다. 한마디로 마냥 상류층이라고 해서 절대 샌님인 것은 아니다..

6. 아시아의 마초 문화

현재 구미권 등에서 추구하는 마초 문화는 아시아에서 상당히 마이너이다. 아시아는 역사적으로는 들쑥날쑥하고 복합적인 마초 문화를 가지고 있다.

일단 아시아 대륙의 큰 틀을 살펴보자면, 이슬람 문화권인 중동, 중앙아시아 힌두교 이슬람 문화권이 뒤섞인 남아시아가 매우 마초적인 성향이 강하며 여기에 종교주의가 일상에 깊숙히 스며든 편이라 전세계에서 꼴마초 성향이 가장 심한 편이다. 그에 비해서 불교 문화권인 동남아시아 유교 문화권인 동아시아는 다른 아시아 지역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마초적인 성향이 약한 편이다.

우선적으로 동아시아 사회, 특히나 동북아에서는 전통적으로 훌륭한 남성상을 "힘 세고 덩치 큰 사람들"이 아니라 이런 "힘 잘 쓰고 덩치 큰 사람들"을 "위에서 통제하는 리더", 즉 능력있는 엘리트를 가장 숭상한다. 대표적으로 삼국지연의 유비 수호전 송강 등이 자신보다 무력과 지략에 앞서는 사람들을 따르게 만드는 모습을 들 수 있다. 이는 역사적으로 유교적 영향으로 인해 교육을 극히 숭상했으며 국민들의 대다수가 이러한 남성적인 문화와는 전체적으로 거리가 멀어 전반적으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다같은 인식을 가진 것이다. 2010년대에 들어서는 웨이트 트레이닝 열풍이 돌면서 육체적인 남성성 또한 주목도가 높아지고는 있다.

물론 이와 별개로 원초적인 육체의 강함을 추구하는 문화도 존재해왔다. 막부 시대와 전국시대를 비롯해 항상 내전을 겪어온 일본, 약탈과 정복이 일상이었던 북방의 몽골, 항상 외침을 받으면서 반도의 험준한 산간지역에 살아 급하고 거친 민족성을 지닌 한국, 끝임없는 분열과 통일을 반복하며 전란의 시대를 풍미한 중국까지. 동북아 각국은 굉장히 호전적인 마초상을 지니고 있었다.

허나 평화의 시대가 찾아오고, 근대에 와 더더욱 학문과 기술의 중요성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2020년대의 동북아시아는 유교가 크게 융성치 않은 몽골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국가에서 마초이즘은 쇠퇴하고 유교의 영향으로 학문을 숭상하고 중시하는 문화가 남았다. 덕분에 신체 단련보다는 학업에 집중한 교육 시스템, 20세기 후반부터 젊은이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게임과 만화, 컴퓨터, 스마트폰 문화로 인해 중국[37] 외에는 마초이즘이 마이너한 편이다.[38]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사회는 능력 있는 엘리트를 선호하며, 그 다음으로 성실하고 의젓한 인재들이 가장 존경받는 편이다. 이는 운동선수나 군인처럼 굵직한 사람들이 가장 많은 존경을 받는 분위기인 서양과는 상이한 문화다. 군사정권 시절에는 무너진 국가를 재건해 나가는 남성성을 사회에서 추구하기는 했지만, 이것도 룰에 충성하는 소극적인 마초성에 더 가까웠다.

남성성을 상징하는 "물질"에 집착하는 북미, 서유럽 마초들과 달리 동북아, 동남아 마초들은 남자다운 "행위"에 얽매이는 경우가 많다. 예시로 서구권에서는 풍성한 근육, 갈색 피부, 거친 패션 등 외형으로 드러나는 요소들이 마초의 상징이다. 동양권에서는 상명하복, 리더십, 싸움, 용기있는 행동 등 행동적인 요인들이 마초의 상징이다.

20세기 후반까지 군사정권 시절의 잔재로 학교, 회사 분위기도 군대에 가까웠고, 6.25 전쟁 베트남 전쟁을 겪으면서 남자는 남자답게 여자는 여자답게라는 식으로 교육하는 방침 및 문화였다.[39] 특히 상술한 유교가 학업을 신체 단련보다 위로 봤고, 전형적인 동양의 엘리트 리더형 마초가 대세였지만 냉전 완화 및 민주화 이후 사회적으로 자유로운 분위기가 형성되자 군사적인 문화가 약화되어 마초는 인기가 적어지고 오히려 섬세하고 곱상한 용모의 남자가 인기가 많아졌다.[40]

2010년대 중후반을 거치며 근력 운동이 좀 더 대중화되고 갈색 피부를 만들러 선탠을 하는 남성들이 느는 등 이전에 비하면 마초적인 유행이 일부 생기고 있지만 미국을 비롯한 서구권에 비하면 크지 않다. 대표적인 게 섬세하고 곱상한 용모의 미형을 중시하던 아이돌계가 얼굴은 여전히 섬세하지만 큰 키와 '근육질'의 몸매를 중시하는 풍조인데, 이건 예전에도 어느 정도는 있었던 거라 애매하긴 하다. 세계 대부분의 나라와 마찬가지지만 한국에서도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멸치탈출이나 다이어트 등에 성공하여 건장한 몸을 만들었다면 매우 칭찬받는다. 마찬가지로 실력있는 격투기 선수들과 운동선수들도 한국 팬들이 적지 않고 매우 존경받는다.

KPOP 아이돌로 인해 마초이즘이 옅어진 대한민국과 달리 북한은 여전히 마초이즘이 상당한 편이며, 특히 평안도, 자강도 지역 등 서북 지역의 경우 거칠고 호전적인 민족성을 가지고 있다.

일본은 과거 왜구, 야쿠자 사무라이로 대표될 만큼 호전적인 수준이었다. 끊임없는 내전과 불안했던 막부정권의 치안 탓에 개개인이 강해지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었으며, 거의 모든 구성원들이 항시 무장을 하고 다니며 검술과 백병전을 익혔다. 덕분에 임진왜란 당시에 압도적인 숙련도로 인한 백병전 전투력을 보였다. 이후 에도 막부 시기의 긴 평화, 일본 제국 시절과 태평양 전쟁을 겪으면서 상남자보다는 국가에 순종하는 이른바 소극적인 남성이 선호되었다. 패전 후 국가가 막장화되자 1960년대에는 길거리에 야쿠자가 성행하며 전체적으로 거칠어진 바 있으나 이도 잠시, 버블경제로 어마어마한 발전을 하고 디지털 문화를 선도하는 소극적인 인간상이 다시 뜨게 된다. 그 결과 초식남이란 단어가 유행할 정도로 소극적인 남성성이 주류가 되었고, 특유의 문화로 조금이라도 공동체의 질서를 깨는 남자나 여자들이 배척되는 것도 한몫했다. 스포츠에 대한 인기가 적은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일본은 생활체육이 한중일 중 제일 발달한 나라로 웨이트 트레이닝은 그렇게 대세가 아닐지라도 축구, 야구, 배구, 농구 등 주류 스포츠부터 익스트림 스포츠와 라크로스 등 한국에서는 생소한 여러 운동들까지 아마추어의 참여율이 높다.

중국은 땅도 넓고 민족도 많아 쉽게 일반화할 수 없다. 러시아와 비슷하게 공산 독재를 겪었지만 지방에 따라 다른데 북방의 경우 기본 체형도 크고 가부장제 전통이 남아 있는 곳이 많아서 서구권과는 똑같지 않더라도 기존의 남성성을 선호하는 편이다. 심지어 중국 정부가 2021년부터 공식적으로 꽃미남 아이돌[41]의 활동을 금지시키고 마초적인 아이돌의 활동만 허락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기존에 꽃미남이었던 아이돌들은 근육을 키우고 머리를 짧게 자르는 등 이미지를 바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반대로 광둥성이나 푸젠성 등 남방 지역은 북방에 비해 평균 체구가 작고 좀더 섬세하고 부드러운 남자의 모습이 선호된다고 한다. 하지만 중국 정부에서 마초이즘을 지지하는 만큼, 이쪽의 미래는 알 수 없다. 남쪽도 치안이 안 좋은 동네들이 산재하고 있어 강인한 이미지에 대한 수요가 있을 수밖에 없다.

몽골,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국가는 미국, 러시아, 남유럽, 중남미 못지않은 어마어마한 마초이즘을 자랑하는 국가다. 대부분 호쾌하고 화끈한 남성상을 추구한다. 당장 몽골만 봐도 몽골 전역에서 치러지는 축제인 나담 축제의 종목 자체가 남성적인 세 종목인 활쏘기, 승마, 부흐를 겨루는 경기며, 역사적으로도 칭기스칸으로 대표되는 유구한 전투민족으로써 항시 약탈과 정복을 해오던 호전적인 북방 기마족이었다. 그렇다보니 싸움을 두려워 하면 낮게 취급하며, 항상 서운하거나 불편한 게 있으면 싸우고 나중에 오해를 푸는 굉장히 호전적인 문화를 지니고 있다. 이런 문화와 지나친 음주로 인한 폭력 범죄로 몽골 및 중앙아시아 사회가 골머리를 썩히곤 있다. 현재에도 몽골이나 중앙아시아에서는 종합격투기나 웨이트 트레이닝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몽골, 중앙아시아는 유라시아 대륙 중앙에 위치해 있고 여름에는 엄청 덥고 겨울에는 엄청 추운 기후를 가지고 있다보니 이러한 마초이즘이 더욱 부각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거기에 가부장적인 성향은 전 세계를 통틀어 봐도 매우 심한 경향을 보인다. 같은 튀르크 문화권인 튀르키예도 사회 전반적으로 가부장적이긴 하지만[42] 젊은 세대들 중심으로 가부장제가 점점 유해지고 있다는 느낌인데, 이쪽 지역은 청소년들 조차도 여자가 당연히 집안일과 육아를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관념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

중동, 즉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 카타르같은 아랍국가나 이란, 비록 아시아는 아니지만 모로코, 알제리, 리비아, 튀니지, 이집트같은 북아프리카 국가들도 마찬가지로 미국, 중남미, 러시아, 남유럽처럼 마초 문화가 상당하며 이쪽은 또다른 이슬람 문화권인 튀르키예보다도 훨씬 보수적인지라 이보다도 심하며,[43] 동성애자는 마찬가지고 여성스러운 남성마저도 사람 취급을 안해준다. 기본적으로 중동 지역이 사막 기후라 상당히 덥고 척박한 오지이기도 한데다 각종 분쟁과 테러가 잦다 보니 용맹함이 반 필수이며 기본적으로 주민들이 날이 꽤 서있는 편인지라 마초이즘이 러시아나 라틴 아메리카, 남유럽, 미국급으로 심하고 격투기, 웨이트 트레이닝 종목이 인기가 많으며, 이쪽도 얄쌍한 꽃미남 보다는 건장하고 근육질인 상남자 이미지가 인기가 많다. 실제로 아랍권을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는 남자가 물담배를 포함한 담배를 못피우거나 헬스나 격투기 종목에 문외한이거나 여성스러운 것을 좋아하면 수모에 시달릴 수도 있다.

또한 중동지역에 있지만 유대교 문화권이자 유대인들로 구성된 이스라엘은 현재도 말할 필요도 없이 마초적이다.[44] 무려 3천년을 넘는 기간 동안 유럽에서 온갖 핍박을 받으면서 유대인의 정체성을 지켰으며, 명예를 지켜야 한다는 인식이나 살아남기 위해서 강해져야 한다는 인식은 두말하면 잔소리이고 생존 자체가 진짜로 위험한 상황에 놓인 적이 하도 많아서 단순히 몸을 키워 피지컬을 키우는 것보다 교육, 학문, 경제를 유럽, 서구권 사이에서 독점하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자녀들의 교육에 집착할 정도였다. 거기에 힘이 없으면 유대인의 존속 자체가 어렵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꼈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나라를 세우기 위해서 강대국과의 외교 협상에 공들였으며 그 결과가 지금의 이스라엘이 탄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미 아랍인 이슬람교가 지배하고 있는 대륙에 영국에 의해서 강제적으로 뿌리를 내리다보니 전란에 휩싸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으며 20세기 중후반에는 무려 4차례나 수 많은 아랍 국가들을 상대로 중동전쟁을 벌였다. 그리고 21세기에 와서도 헤즈볼라, 하마스 등 험악한 반유대주의 세력들과 대대적인 군사활동을 벌이며 혈전을 치르고 있으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2024년 이스라엘-헤즈볼라 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마초이즘이 약해질래야 약해질 수가 없는 구조이며 유약한 남성들이나 군대를 가지 않으려고 했다가는 그냥 매장을 당하기 딱 좋은 상황이다. 심지어 이스라엘은 여자들도 이스라엘 정부의 강경한 군사활동을 엄청나게 지지할 정도이다. 거기에 이스라엘은 전세계적으로 꽤나 고소득 국가인데도 불구하고 출산율이 무려 3명이나 되며, 국가를 위해서 출산을 해야 한다는 의식도 엄청 강하고 이스라엘 남자들도 그에 맞춰 가부장적인 성향도 상당히 강한 편이다.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미얀마, 태국, 라오스를 포함한 동남아시아는 독실한 불교(필리핀은 가톨릭,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마인어권은 이슬람교) 국가이지만 문화적으로는 매우 마초적이다. 물론 이슬람 문화권에 비해서는 덜한 것은 사실이나 기본적으로 사람들 성향이 동아시아에 비해 훨씬 거칠고 자존심도 매우 세다.[45] 현재도 동남아는 안전하다고 알려진 나라들도 몇몇 대도시와 관광지를 제외하면 매우 거친 동네가 많다. 정글을 개척해서 국가를 이룩한 이들의 후손인 만큼, 아직까지 크게 개발되지 않은 개발도상국이 대다수인 지역 특성상 마초 문화가 곳곳에 남아있다. 성전환의 대명사인 태국조차 마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운동부터 보자면 세계에서 압도적인 입식 격투기 최강국으로 꼽히는 나라다. 관광지 주변이라면 그나마 괜찮지만 이외 지역은 남미급으로 치안이 나쁘고 들이 도사리고 있는 무시무시한 곳들이 절반이다. 게다가 자연환경도 정글 지대라 험난한 환경에서 생존해 오다 보니 마초적 문화가 형성되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 필리핀은 칼리 아르니스라는 격투기로 유명하며 범죄 조직 중 대표적인 건 바할라 나 갱이다.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출신의 갱단은 구미권에서도 잔혹하기로 악명높다. 인도네시아는 애초에 이슬람 문화권이다. 파푸아뉴기니 등은 인신매매, 총기 등으로 살벌한 지역들이 있으며 따라서 여기도 스스로의 생존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충분히 미국이나 러시아, 중앙아시아, 남유럽, 중남미 이상으로 마초 문화가 강하다.

다만 동남아시아 인근지역인 싱가포르의 경우 타 동남아시아 지역보다는 경제화가 잘 이루어지고 사법체제가 철저한데다 국민성도 차분하여 타 동남아 국가들보다 마초이즘이 옅어졌지만, 정글이였던 오지를 개척하였던 역사를 가진지라 남성이 너무 소심한 성격이거나, 힘든 일을 하기 싫어하면 여전히 부정적으로 여기는 경향이 많다. 이는 싱가포르가 험난한 개척역사를 가졌고, 살아남기 위해서 강해져야되는 마초이즘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인도를 포함한 남아시아 또한 동남아시아와 중동권하고 서양의 성향이 짬뽕되어 마초이즘이 매우 상당하다. 이쪽의 경우 힌두교와 이슬람 문화가 섞여 독특한 마초이즘을 가지고 있으며 국민들이 깡이 세기 때문에 자존심도 매우 강하고 남아시아에서는 정글을 개척한 역사와 오지에서 살아남기 위해 험난한 일을 한탓에 남자가 소심하거나 약한 모습을 보이면 나쁘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인도의 경우 엄청난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는 BRICS의 소속되어있으며 정글에 각종 벵골호랑이, 같은 맹수들이 도사리고 있고 최근 중국과 분쟁중이라 그런지 마초성이 상상이상이며 개발도상국이 아니라 선진국으로 주장하고 있는 것을 봐도 자부심이 매우 강한것을 알 수있다. 인도의 철천지원수인 파키스탄 역시 핵보유국일 정도로 군사력이 강한데다 여기는 이슬람 국가라 더욱 마초적이다. 히말라야 산맥에 위치한 네팔 또한 군인들에 쓰이는 검인 쿠크리와 전투종족인 구르카로 유명하고, 방글라데시 또한 이슬람 국가라서 가부장적인 성향이 매우강하다. 또한 스리랑카의 경우 울창한 정글숲을 개척한 역사와 전투민족들인 싱할라족 타밀족의 싸움으로 분쟁중이여서 마초이즘이 심하며 가장 행복하다는 국가로 알려진 부탄 또한 분쟁중이다. 그런 탓인지 남아시아의 경우, 동남아시아, 중남미, 러시아 급으로 매우 마초적이며 자부심과 가부장적인 성향 역시 강한 편이다.

7. 사회계층 또는 생활수준과 마초

마초의 개념은 보편적이지만 절대적이지 않기 때문에 마초의 세부적 기준은 딱 떨어지게끔 일정하지는 않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고 볼 수 있다. 일례로 한국에서는 마초 하면 말이 많고 쾌활한 이미지가 있지만 미국에서는 오히려 말수가 적은 사람을 마초로 인식하는 경우도 있으며, 지역에 따라서는 수다스러워도 마초로 보는 사람도 있다.

소득 수준이 낮은 지역일수록 양아치 조폭 반사회적인 집단을 보기 쉽고 교육 수준이 좋지 않은 학교로 갈수록 일진이나 불량청소년들을 보기 쉬우며 패싸움을 비롯해서 물리적 범죄도 훨씬 자주 일어난다. 동유럽, 남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중동, 동아시아 북부 등 대부분의 개발도상국들은 조폭이 창궐하는 범죄국가이거나 이를 물리적으로 견제하기 위한 군경의 힘이 아주 강한 독재국가다. 전자는 일부 러시아, 이탈리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국가들과 필리핀[46],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예멘같은 나라들이고 후자의 대표적인 예시는 발칸반도, 중국, 러시아, 베트남, 쿠바, 사우디, 이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칠레같은 나라들이다. 칠레는 지금이야 민주주의 국가지만 과거 한국과 비슷하게 군사독재를 겪었으며 지금도 그 여파가 많이 남아있다.

산업 분야에서는 주로 중화학 공업, 건설업, 운수업, 스포츠, 여행 산업이 마초적인 성향이 짙은 편이다. 중화학 공업, 건설업은 높은 체력이 요구되는 특성상 남성이 많은 편이며 업무 강도도 상대적으로 높고 조금만 방심하면 사고가 나기 십상이라 마초적인 문화가 많다. 운수업은 장거리 운행을 해야 하는 현실, 해운과 수산업쪽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사고와 피랍 위험이 있기 때문에 마초적 성향이 보이며 스포츠는 원래 투지가 넘치고 개척적인 남성성이 강한 분야이고 여행은 대체로 여성들보다 남성들이 더 선호하기에 마초가 많이 남아 있는 것도 당연하다. 군인, 소방관, 경찰관은 애초에 국가나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하는 임무가 있기 때문에 마초기질이 요구되는 건 당연지사다.

그러나 앞서 서술했다시피 개인차는 있지만 상류층들도 운동을 열심히 하는 편이며 흔히 생각하는 마초스러움은 아니지만 고학력자 엘리트들 중에도 마초성을 가진 사람들은 많다. 이들도 시간이 나면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취미삼아 자기 관리와 운동을 하고 있다. 상류층 엘리트들이라고 하여 앉아서 책만 보거나 일만 한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정확히 보자면 마초성의 방향이 다른 것이다. 물론 이러한 남성성이 강조되지 않는 문화는 동아시아권에서 주로 해당되는 경우가 많고 미국을 비롯한 서구권에서는 상류층, 고학력층, 고소득층이라도 당연히 스포츠를 비롯한 남성으로서의 운동성이나 역할이 중요시된다.


3대가 770에 달하는데 한양대학교 공대 대학원생이다. 이렇듯 문무를 겸비하고 자기 관리에 충실한 사람들이 많다. 그 외에 유명한 사람으로는 닐 디그래스 타이슨이 있는데 하버드 대학 물리학과를 나온 이공계 초엘리트에 아마추어 레슬링 무패 전적을 기록한 괴물이다.

8. 서브컬처에서 마초

게임 캐릭터들 중에선 듀크 뉴켐 시리즈 듀크 뉴켐 시리어스 샘 시리즈 시리어스 샘, 팀 포트리스 2 색스턴 헤일[47]이 대표적인 예시라고 볼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 2 불곰의 대사 중 마초적인 대사가 많다. 같은 게임에 나오는 타이커스 핀들레이도 마초남이다.

남성 우월주의자로서의 마초는 두분토론의 남하당 대표 박영진이 좋은 예다. 물론, 두분토론은 풍자를 목적으로 만든 코미디라서 비판적으로 해석해야되는 캐릭터다.

카툰 네트워크 죠니 브라보는 본격 마초 까는 만화. 주인공은 멋들어진 금발 리젠트에 울끈불끈한 근육을 지닌 전형적인 간지마초미남이지만 뇌까지 근육뇌며 심각한 나르시시즘에 예쁜 여자만 보면 작업을 걸어대는데다 한심한 마마보이로, 전형적인 못난 마초상을 풍자하고 있다.

멋진남자 김태랑의 주인공 '김태랑'은 그야말로 정석적인 마초를 보여준다.

Pixel Gun 3D 뉴비(Pixel Gun 3D)마초이다. 외모부터 수염에 머리띠를 차고 있고 옷은 빨간 반팔이고 청바지에 온가지 파츠를 달아놓은 디자인이다. 약한 사람을 구해주며 악당들한텐 자비없이 총구를 겨누기 때문이다.

위에서 말한 바이커 갱단 같은 걸 다루는 건 미드 썬즈 오브 아나키, WWE에서의 언더테이커 폭주족 기믹, 터미네이터 시리즈에서의 터미네이터를 연기한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복장과 오토바이 운전, Grand Theft Auto: Episodes from Liberty City에서의 Grand Theft Auto IV: The Lost and Damned가 있다.

다이 하드 시리즈의 주인공 존 맥클레인도 마초남이지만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동료들과는 티격태격하면서도 내심 동료들을 아끼는 모습과 함께 시리즈 내내 혼자서 전세계적인 범죄를 저지르는 악당들을 상대로 고군분투를 하는 등 인간미가 돋보이는 마초남이다.

둠 시리즈 둠가이는 악마들을 상대로 자비없는 잔혹함을 보여주면서도 무고한 자들을 지키는 동시에 어떠한 보상이나 대가도 원하지 않는 과묵한 마초남이다.

9. 기타

마초 성향이 강한 사람들은 정치적으로 우파라는 인식이 있으며,[48] 북미와 서유럽을 비롯한 서구권 사회에서는 동아시아 지역에 비해 이러한 인식이 더 크게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반례 역시 상당한데, 미국 민주당의 주요 지지층인 흑인 히스패닉 사회는 백인 사회에 비해 더 남성 우월주의적 성향이 강하고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 더 강한 경향이 있다. 훌리건으로 대표되는 영국의 축구 문화도 마초이즘이 저변에 상당히 깔려 있지만 영국 축구계는 진보 정당인 노동당을 지지하는 편이다. 정치적으로 좌파 성향이 강한 잉글랜드 북부 및 스코틀랜드 지역의 제조업 및 항만업에 종사하는 남성들도 상당히 마초적이며 술집에서 종종 싸움질을 하거나 깽판을 치는 등 상당히 거친 것으로 유명하다.


YMCA로 유명한 빌리지 피플의 노래 중에서 마초맨(Macho Man) 이라는 노래가 있다. 봉숭아 학당 행복전도사의 테마곡이자 한화 이글스 신경현의 응원곡이기도 하다. 뮤직비디오가 디시인사이드 일부 갤러리에서 낚시용 플짤로 쓰이기도 한다. 이 뮤직비디오는 G-DRAGON의 대마초 사건으로 필수요소로 등극해 버렸었다.

일본에서는 조금 다른 뜻으로 쓰이는데 마초(マッチョ/맛쵸)라고 하면 신조어로 '근육질', '힘이 세고 남자다운'이라는 뜻이 된다. 성격보다는 남자의 몸매를 이야기할 때 사용될 때가 많은 단어이다. 예: 배용준은 겉모습은 부드럽지만 몸은 의외로 마초더라. 날씬하지만 근육이 탄탄한 남자 체형은 호소맛쵸(細マッチョ, 마른 마초)라고 많이 부른다.


실제로 마초 이미지를 가진 남성들로 구성된 그룹이 존재한다. 이름은 마초29.

일본에서는 마초인 형님이 초밥을 배달해 주고 배달지에서 근육 사진을 찍게 해주는 '딜리버리 마초'가 화제를 모았다. 일본 CBC뉴스

중국에서는 마초 웨이터가 여자들에게 입으로 밥을 먹여 주는 서비스해주는 '마초 식당'이 적발돼 논란이 됐다. 한국 기사

[1] 사실 나이가 들고 윗자리로 올라갈수록 하드파워스러운 마초 기질보다는 타인을 통솔하고 지능적으로 움직이는 소프트파워가 더 중요해진다. 가장 대표적인 마초 직업군으로 여겨지는 군인, 경찰들의 사회도 지휘부나 특수집단, 정보기관으로 가면 마초스러운 기질 자체보다도 당연히 지적인 능력도 매우 중시한다. 즉 문무겸비를 추구하지, 문이나 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것은 매우 바람직하지 못 하게 본다. [2] 일반적인 사람들 사이에서 힘없고 순해 보이는 남자는 게이 내지는 온전하지 못한 놈 취급을 받고 남성스러운 남자들만 진정한 남자이자 롤모델로 인식하는 경우도 흔하다. 당연하지만 개척주의 문화 역사에서 비롯된 관습 때문이다. [3] trash는 쓰레기를 뜻하지만 유럽에서는 소위 '나쁜 남자' 기질이 있는 남성을 trash라고도 한다. [4] 남자라면 달콤하고 도수가 약하며 분위기 있는 술이 아니라 위스키, 데킬라, 보드카, 등 도수가 높거나 맥주, 소주처럼 쌉쌀한 맛이 강한 술을 즐겨야 한다는 통념이 많다. [5] 서양에서 남자다운 음악의 기준은 보통 거친스타일의 록 음악 힙합 또는 하드 베이스나 덥스텝 장르 등의 EDM 등 이다. [6] 사실 한국에서도 남성이 울긋불긋한 색조화장을 하고 다니거나 과도하게 밝은 피부톤으로 화장을 하는 등 한눈에 봐도 인위적인 티가 나는 메이크업을 할 경우 게이로 보는 경우가 많다. [7] 사실 홍석천도 실제 성격은 남자다운데다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것도 방송용 컨셉이다. [8] 오히려 서양 문화의 기본 베이스가 된 기독교 성경은 교만함을 배격하고 아예 더 희생하고 어려운 길을 걸어야지 단순히 "나 신자요" 하고 거들먹거리면 절대자에게 무시당할 것이라고 쓰여졌다. 가톨릭 정교회 칠죄종(7대 죄악)에도 교만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자기주장 펼치는 건 동양보다는 좀 더 용이하지만 엄격한 방식의 집단과 사회에 대한 교육은 서양도 만만치 않다. [9] 서양 같은 경우는 실력을 근거로 하는 자기과시나 자랑 정도는 오히려 높게 쳐주지만 뭣도 없이 까불거나 자만심이 하늘을 찌르는 모습이 보일 경우 동양에서 겸손하지 못한 사람들이 얻을 수 있는 지탄 그 이상으로 더더욱 까인다. [10] 실제로 논문 <Small Penises and Fast Cars: Evidence for a Psychological Link>에서는 성기 크기와 스포츠카 선호도 사이에는 반비례의 관계가 있을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11] 축구가 남녀노소 국민의 스포츠라고 인식되는 브라질과 달리 스페인어가 모어 인구가 최대국인 멕시코나 이웃 국가 아르헨티나, 우루과이는 축구야 말로 진정한 남자의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해서 여자가 축구하는 것을 좋지 않게 보는 편이다. [12] 서유럽 국가들은 겨울에 날씨가 좀 우중충해도 생각보다 추위는 그렇게 심하지 않다. [13] 물론 그렇다고 해서 러시아 경찰들이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은 절대 아니다. 크고 굵직한 살인이나 폭행 사건은 철저하게 수사하고 단속하지만 주차시비, 층간 소음, 이웃과 다툼과 같은 사소한 사건들은 당사자끼리 합의보라는 식으로 일관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말싸움으로 시작하다가 물리적인 폭력까지 번지는 것이다. 한국은 괜히 더 많이 때리다가 합의금만 뜯기니까 기싸움만 하다가 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러시아는 당사자가 심각한 부상이나 죽지만 않으면 처벌도 그닥 쎄지 않기 때문에 격렬한 싸움이 더 잦은 것이다. [14] 이쪽 지역은 슬라브계 러시아인과 비교해서 가부장적인 성향이 워낙 강해서 여자나 처가식구 눈치를 보는 일은 거의 없다. [15] 한국에서 아무리 노인 공경이 관습, 도덕, 예절로 전 국민적으로 인식이 되어도 노인학대나 폭행이 없는 것이 아니듯이 러시아도 마찬가지이다. [16] 이 세 나라들은 바로 위에서 설명한 다게스탄, 체첸 바로 아랫동네다. 다게스탄과 체첸은 북캅카스, 캅카스 3국은 남캅카스 지역으로 분류한다. [17] 아제르바이잔은 튀르키예,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튀르크계 민족이 주류인 나라다. [18] 조지아 러시아, 아르메니아 튀르키예 이스라엘, 아제르바이잔 이란의 위협을 받고 있고, 미승인국 남오세티야는 러시아로부터 독립을 요구하고 있다. 게다가 당장 구성국들 중 두 나라인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얼마 전까지 전쟁까지 치른 불구대천지 원수지간이다. [19] 그래도 캅카스 3국 모두 최소한 수도에서 만큼은 튀르키예 깡촌보다는 덜한 편이긴 하다. 그리고 이들이 가부장적인 성향이 비교적 덜한 러시아의 지배를 과거에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부장적인 성향이 강한 것은 소련은 애초에 연방국가이기도 했고,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 국가들이 20세기 초에 공업화를 이룰 때 이들은 독립 후에도 농업중심의 사회에서 벗어나지 못한 바람에 가부장적인 농촌 문화가 워낙 지배적이었고 이런 탓에 당시 소련의 영향이 캅카스와 중앙아시아 지역까지 미치지도 못했다. [20] 물론 폴란드, 헝가리도 유럽 국가들 중에선 이민자의 비중이 매우 낮고 민족주의, 집단주의 성향이 강한지라 잊을만하면 인종 관련 범죄가 일어난다. 특히 헝가리는 유럽 난민 사태로 인해 유럽 전역이 시끄럽던 시절 여당이 반난민, 반이민 정책을 주도했고 이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21] 체코는 역사적으로는 가톨릭 문화권이지만 지금 국민 대다수가 무교일 정도로 세속화가 유럽에서 가장 잘 되어있는 국가 중 하나이고, 슬로바키아는 체코와 달리 여전히 국민들이 가톨릭을 믿고 있을 정도로 종교적이고 보수적인 편에 속한다. 정리하자면 체코와 슬로바키아는 인접한 폴란드, 헝가리에 비해서는 비교적 덜 마초적이다. [22] 가톨릭, 그리스 정교, 이슬람, 유대교 [23] 그나마 남유럽에서 일찍 산업화와 도시화가 된 스페인 이탈리아 서유럽이나 북유럽 혹은 일부 동구권 국가들 보다는 심하지만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들 보다는 덜한 편이고, 포르투갈, 그리스, 튀르키예와 수많은 발칸반도에 위치한 국가들은 한국 수준으로 가부장적이다. [24] 치안이 불안정하기로 그리스는 말할 것도 없고 이탈리아에서는 나폴리, 시칠리아, 사르데냐가 범죄율이 높고 거친 동네로 유명하다. 스페인의 경우 모로코와 접경지역인 세우타 바스크지역이 범죄 우범지역이며 튀르키예의 경우 동부와 남부 지역이 치안이 안좋다. [25] 그리스와 이탈리아에서는 그레코로만형 레슬링이 인기가 많으며, 튀르키예에서는 오일을 바르고 경기하는 전통 레슬링인 야을르 귀레쉬(Yağlı Güreş)가 지금도 인기가 있다. [26]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경우 복싱 종주국 중 하나이며,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스포츠인 복싱조차 고대 그리스에서 만들어졌다. [27] 당장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튀르키예의 미남상만 보더라도 날씬하고 흰 피부의 꽃미남 보다는 구릿빛 피부에 근육질 체구를 가진 상남자가 인기가 많다. [28] 튀르키예의 경우 이슬람 국가라 술을 안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기 때문에 튀르키예에서는 남자가 담배를 못하면 남자답지 못한다고 본다. 실제로 튀르키예는 옆동네이자 영혼의 라이벌인 그리스와 더불어 세계 제일의 꼴초 국가 자리를 두고 다툴 정도로 담배 소비량이 매우 높다. 젊은 아기 엄마들도 길거리에서 유모차 끌고 다니면서 대놓고 담배 뻑뻑 피우고 다닐 정도. [29] 로마 제국으로 유명한 이탈리아는 말할 것도 없고, 튀르키예는 유럽의 깡패 제국중 하나인 오스만 제국의 후예이며 스페인의 경우 무적함대로 유명한 스페인 제국으로 유명했다. 그리스의 경우 오스만 제국에게 함락되었지만 한때는 잘나갔던 동로마 제국을 보유한 적이 있었다. [30] 물론 아시아의 여러 국가들보다는 덜한 편이다. 대체적으로 한국, 일본과 비슷한 수준. [31] 애초에 남슬라브계 인종은 네덜란드인, 북유럽 게르만인들과 더불어 유럽 내에서도 특히 키가 큰 민족으로 꼽힌다.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네덜란드와 북유럽 지역은 구미권 내에서 마초주의가 그리 심하지 않은 축에 속한다. [32] 이탈리아 내에서도 부자 동네인 북부보다 경제적으로 낙후된 남부가 마초 성향이 더 강하다. 애초에 과거 미국으로 건너가 마피아를 형성한 이탈리아계 이민자들이 어느 동네 출신인지 생각해보자. [33] 그나마 현대로 와서 이웃 국가인 포르투갈 정도는 아니더라도 여기에 언급된 국가 중에서는 마초주의가 많이 옅어진 편이다. [34] 유럽 국가 치고는 마초적인 성향은 덜하지만 이웃 체코와는 달리 유럽에서 가톨릭과 명예 문화가 꽤나 강해서 사회 분위기가 남유럽의 포르투갈처럼 보수적이다. 추가로 국민들의 성향이 친러 친미, 친유럽이냐에 따라서 또 갈리는 편이다. 아무래도 친러 성향일수록 마초적이다. [35] 포르투갈의 경우 스페인, 그리스, 이탈리아, 튀르키예 등 다른 남유럽계 국가와 달리 마초이즘이 약한 편이다. 애초에 나라 분위기 자체가 스페인, 이탈리아 등과 달리 조용하고 차분한 편이다. 다만 위에서 이미 설명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자기네 전통,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자존심은 다른 남유럽 국가들 못지않게 세다. 실제로도 스페인어를 어느정도 하는 이들이 포르투갈 여행을 가서 '스페인어랑 포르투갈이랑 언어 자체가 비슷하기도 하고 포르투갈인들도 대부분 스페인어를 알아들으니 스페인어 써도 문제없겠지'라고 생각하고 포르투갈 현지에서 스페인어로 소통을 시도했다가 현지인들이 대놓고 언짢아했다는 경험담이 결코 적지 않다. [36] 포르투갈은 오래 전부터 영국과 동맹 관계였기 때문에 스페인이나 이탈리아보다 영어가 훨씬 잘 통한다. 포르투갈 여행을 간다면 그냥 영어 쓰자. [37] "남자는 남자답게" 정도지, 구미권에 비할 바는 아니다. [38] 서구권에서 동양인에 대한 스테레오 타입이 수학 잘하고 공부랑 음악 등에만 집중하지 운동은 거의 안 해 유약한 사람들로 신체단련을 중시하는 서구 문화와는 달라 때때로 인종차별로 이어지기도 한다. [39] 1988 서울 올림픽 전후의 TV광고만 봐도 광고에 출연하는 남자들을 보면 대부분이 몸이 튼튼하게 생기고 얼굴도 다소 강해 보이는 이미지의 남자들이 대다수다. 슬림한 꽃미남들이 광고에 많이 나오는 21세기와는 대조적이다. [40] 2000년대 중반에 울프컷, 샤기컷, 모히칸 스타일[49] 등 남자도 장발을 하는 스타일이 큰 유행을 탔고 후에 스키니진 등 좀 더 중성적인 스타일이 대세가 되었다. 단순히 연예인만 봐도 2000년대엔 동방신기, SS501 등 미형의 남자 아이돌이 큰 유행을 탔고 이들에 무관심한 남자들도 역시 미형인 민경훈을 좋아한 데다 아예 영화 왕의 남자 여장남자로 나온 이준기는 트렌드를 바꿨을 정도다. [41] 중국어로 냥파오(娘炮). 여성스러운 남성을 뜻한다. [42]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러시아의 영향으로 인해서 러시아처럼 사법적으로 여성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할 수 없고 25년 징역이 선고할 수 있는 최고형량이다. 마찬가지로 러시아처럼 남성에게는 무기징역을 선고할 수 있다. [43] 특히 와하비즘을 따르는 사우디, 카타르나 와하비즘 국가는 아니지만 역시 저들 이상으로 근본주의 성향이 강한 이란의 경우 이보다도 더 극심하다. [44] 다만 국가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마초적인 분위기인 것은 맞지만 유럽과 미국의 자유주의 영향도 강하게 받은 지역이라 일부는 동성애,LGBT에 관대할 정도로 마초적이지 않은 부류들도 존재한다. [45] 보통 순박하고 착하다고 알려진 동남아시아인들은 베트남 전쟁이나 2021년 미얀마 쿠데타, 캄보디아 내전 사건 등을 보면 실제로는 깡이 센 이미지이기 때문에 자존심을 건드리는 순간 같은 사람 맞나 싶을 정도로 대폭발하며 자존심과 명예 문화 또한 강한 편이다. 특히 베트남은 중국, 프랑스, 미국 같은 강대국들을 물리친 역사와 현재 고속 성장 중인 자국의 경제, 동남아시아 국가들 중 상위권인 치안 등으로 국뽕이 엄청난 나라다. 베트남인들 상당수가 자기네 나라는 한자 문화권, 유교 문화권이라는 점과 준수한 치안이 있으니 동남아시아가 아닌 동아시아라고 주장하는 것만 봐도 자존심이 굉장히 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태국 역시 동남아시아 국가들 중에서 유일하게 열강의 식민지배를 당하지 않았다는 점과 현재도 동남아 내에서 상위권의 경제력과 국력을 보유한 나라라는 점, 세계적인 관광 대국이라는 점 때문에 국뽕 성향이 굉장히 세다. [46] 민다나오 등 반군 활동지 한정 [47] 정확히는 팀 포트리스 2의 세계관에서는 오스트레일리움이라는 광물때문에 호주인들이 남녀를 불문하고 전부 마초스럽다. [48] 좌파에 비하면 우파 성향의 사람들이 남성 인권 및 남성성에 대해 호의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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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모히칸 스타일의 경우 현대에 개량돼서 짧은 헤어스타일이 되었지만 원래 정통 모히칸은 옆머리를 싹 밀고 윗머리를 길게기르는 장발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