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6-29 18:33:03

스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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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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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리지널 대한민국 정식 발매판

1. 개요2. 역사
2.1. 시초2.2. 제2차 세계 대전2.3.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3. 맛4. 건강과 스팸
4.1. 영양성분4.2. 성분
5. 각 국가별 스팸6. 마케팅7. 판매 제품 일람
7.1. 대한민국7.2. 미국
8. 여담

1. 개요

미국 호멜 사(Hormel Foods)에서 만든 식품으로 런천미트(luncheon meat) 중 프레스햄 통조림이다. 스팸이라는 이름은 양념된 을 뜻하는 '양념 햄(SPiced HAM)'을 줄여 쓴 것이고, 동시에 스팸의 주 재료인 돼지의 앞다리살과 뒷다리살(Shoulder of Pork and hAM)을 줄인 말이다.[1]

2. 역사

2.1. 시초

스팸 제조사 호멜 식품 (Hormel Foods)은 미국의 기업으로 1891년 미네소타 주 오스틴에 조지 호멜(George A. Hormel)이 설립했다. 이 회사는 5개 정도 되는 주에 물류센터를 두고 영국에 고기를 수출하는 작은 정육 업체였다. 스팸을 만든 사람은 설립자의 아들, 제이 호멜이다. 제이 호멜은 1918년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프랑스에 주둔했던 미 육군 88사단 351보병연대의 병참장교로 근무하고 있었다. 어느 날 고기를 운송하는데 상관들이 왜 그렇게 오래 걸리냐고 하도 갈구는 바람에, "뼈가 붙어 있는 무겁고 부피도 큰 고기를 이렇게 비효율적으로 옮길 바에, 그냥 처음부터 뼈와 고기를 분리시켜다가 살만 갖다주면 어떨까?"라고 생각했고, 가공육 전투식량에 대한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게 된다. 역시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게 된다

1차 대전이 끝난 뒤, 제이 호멜은 연구 끝에 1926년 세계 최초의 통조림 을 개발하였고, 이를 판매하기 위하여 1928년에 회사를 설립했다. 그런데 주력 상품인 넓적다리 햄을 만들고 남는 작은 어깻살 같은 부산물과 돼지 발골과 해체 과정에서 지방이 잔뜩 붙어 상품성이 떨어지는 부위 등의 재고 처리가 골칫거리였다. 어깻살은 맛은 있었지만 를 분리하는 과정이 복잡하고 어려운 데다가 작은 조각이라서 별로 잘 팔리지도 않아서 처치 곤란한 부위였다. 그렇다고 그걸 그냥 버리자니 아깝고... 그래서 남은 어깻살을 갈고 조미료를 첨가해서 통조림으로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두 부위를 섞어서 갈은 다음에 현대 식품 공학의 결정판 아질산 나트륨을 첨가해서 명작을 만든 것이다. 이른바 앞다리살, 잡육 떨이 상품이었던 것이다.

1937년에 처음 발매됐을 때는 Hormel Spiced Ham(호멜 조미 햄) 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그런데 뭔가 흔한 이름이라 사람들에게 별로 인기가 없었다. 호멜 사장은 1936년 연말파티에서 상금 100달러를 걸고 공모전을 개최했는데 그 때 뉴욕에서 활동하던 배우 케네스 데이누가 'SPAM'[2]이라는 짧고 깔끔한 이름으로 우승한다. 그리고 스팸은 싼 가격에 비해 훌륭한 맛으로 발매된 지 4년 만에 일반 판매량 18,000t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며 순식간에 호멜 식품 주력 상품이 된다. 이렇게 재미를 보다가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했고 미군은 식품회사들에게 휴대가 쉽고 가볍고 썩지 않는 고열량 단백질 식량을 주문했는데, 그 중에서도 호멜사의 스팸은 군대의 요구사항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식품이었고 결국 호멜사의 스팸은 2차 대전 동안 1억개(!)가 팔리는 초대박을 친다.

2.2. 제2차 세계 대전

제2차 세계 대전은 스팸이 전세계적으로 보급되는 계기가 되었다. 미군 C레이션에는 물론이고[3], 영국을 비롯한 우방국에 지원되는 랜드리스 물자에 당당히 스팸이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영국은 스팸랜드라는 자조섞인 농담으로 불릴 정도로 스팸을 오늘날의 스팸메일처럼(...) 받았다. 유명한 영국 요리인 피시 앤드 칩스에도 물고기 대신 스팸을 넣어 튀겨 먹었을 정도였다. 영국은 식량 부족으로 전쟁 기간은 물론이고 전후까지 배급제를 실시했고, 영국 해군은 일부에서 아직 염장고기를 먹고 있던 시대였으니 스팸이 얼마나 위대하게 보였을지는 두말하면 잔소리. 그리고 태평양 지역 , 필리핀, 하와이에서도 스팸이 매우 인기가 높았다.
"스팸이 없었다면 우리 군은 고기를 먹지 못했을 것이다."
- 소련 2대 서기장 니키타 흐루쇼프
한편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서유럽 대륙 국가 대부분이 대전 초기에 독일군에 패배하면서 대전 중기 상황에서 유럽의 대 독일전선은 영국(+ 미국)이 감당하는 서부전선과 소련이 감당하는 동부전선으로 정리된 상태였다. 그런데 이 중 서부전선은 섬나라인 영국과 대서양 건너에 있는 미국의 특성상 주로 (인명 손실이 비교적 덜한) 해상전과 공중전을 중심으로 전개되었지만, 독일과 육지로 연결된 동부전선에서는 을 생산하는 서부의 곡창지대를 잃고서 ' 1명이 죽으면 10명, 10명이 죽으면 100명을 보내는' 식으로 버티는 소련과 어떻게든 겨울이 오기 전에 모스크바를 차지하려는 독일군 사이에 처절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다. 즉 대전 중기 소련은 동부전선에서 독일의 거의 모든 육군 전력을 감당해내고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소련 영국 미국에 "대규모 상륙작전 등을 통해 서부 전선에서도 독일을 공격해서 '제2전선'을 열라"고 요구하고 있었으나, 영국은 프랑스 전역에서 입은 타격에서 간신히 회복되고 있었고 미국은 급하게 전쟁에 끌려들어간 판에 막대한 자원과 비용, 인명의 소모를 감수해야 하는 상륙작전을 쉽게 펼칠 수 없었다.[4] 결국 1944년, 노르망디 상륙작전으로 서부전선에서도 본격적인 지상전이 시작됐지만 그때는 동부전선의 전세가 기운 상황이었다. 결국 영국과 미국은 소련에 대해 동맹으로써 일종의 외교적 부채를 지고 있는 입장이었던 것. 이 상황에서 그나마 미국의 체면을 살렸던 것이 소련의 전쟁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랜드리스로 지원된 막대한 양의 물자였고, 그 절반은 식품이었으며, 대부분은 스팸을 비롯한 육가공품과 초콜릿, 유지(油脂)였다.[5]

소련군은 이렇게 공급된 스팸을 ' 루스벨트 소시지' 라고 부르며 # 퍼먹었고, 일선 장병들은 스팸 캔을 딸 때마다 수뇌부가 영국 미국에 줄기차게 요구하던 (그리고 본인들 자신에게도 희망인) 제2전선 전개에 빗대어 미국의 지원물자 깡통을 열면서 "제2전선을 열고 있구만."하는 농담을 주고받았다. 소련쪽에서의 반응은 나쁘지 않았는데 혹한의 기후를 버티기 위해 보드카 안주로 소금 향신료에 푹 절여서 숙성시킨 돼지 비계인 ' 쌀로'를 주로 먹던 러시아인들에게 스팸은 그냥 고기비율이 좀더 높아진 쌀로여서 거부감이 없었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곡창지대를 털려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귀리 호밀에 곁들여 먹는데 딱 맞는 짭짤하고 기름진 스팸은 그야말로 안성맞춤이었기 때문이다.
"여기 음식은 괜찮은데 어떤 의미로는 죽을 맛이죠. 제가 음식을 가리는 편은 아니지만 스팸만은 보내지 말아주세요. 여긴 햄버거 패티에도 그걸 넣으니까요."
- 미 육군 항공대, 바톤 코크
- 히스토리 채널 <컬러로 보는 2차대전사>.
하지만 물자가 부족해 톱밥으로 만든 빵에 순무로 만든 버터를 발라먹는 독일군이나 그마저도 없어 길거리에서 풀을 뜯어먹던 일본군 등 추축군에 비해 사정이 나았던 미영소 연합군은 얼마 안가 이 스팸에 질려버리게 된다. 또한 스팸의 조리법은 연합군 측 장병들에게 상당한 곤욕을 선사하기도 한 식품이기도 하다. 익히지 않고 그냥 생으로 먹으면 더럽게 짜고 기름지고 비린내 나는 골판지 맛(...)이 나는 고기덩어리였고[6], 비린내를 없애고자 바짝 익혀먹으려고 불을 피우면 그 냄새가 엄청나게 퍼졌는데, 야외에서 요리하면 그 냄새가 반경 1마일까지 퍼진다. 이러다보니 물자 부족에 시달리던 일본군 병사들의 표적이 되었는데 태평양 전선에선 스팸을 굽는 냄새가 굶주린 일본군을 현혹하기도 했고 반대로 일본군에게 당하게 만드는 식품이었다. 여기에 워낙 많이 뿌려진데다가 이거 말고는 고기를 접하기 어려웠다 보니, 처음에는 "염장육보다 훨씬 나은 음식이 나왔다"면서 좋아했던 군인들이나 민간인들도 나중에는 질려서 전쟁이 끝난 뒤 참전용사들이나 영국인들 사이에서는 스팸을 보기만 해도 진절머리를 내는 경우가 많았다. 연합군의 일원인 소련측은 초반에 워낙 밀리면서 스팸도 감지덕지 하며 먹었지만 전세가 연합군 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지면서 형편이 나아지자 스팸만 받아먹는 것은 질렸기 때문에 나중에는 투숀카라는 소고기 스튜를 담은 통조림을 따로 받아 먹었다.

이러한 공로(?) 덕택에 전쟁을 대비한 상비식품으로 선호받기는 했지만 차차 다른 햄에 밀리게 된 것은 당연지사였고, 웰빙열풍이 불면서 그 이미지는 더욱 나빠졌다.

아무튼 개인의 취향과는 별개로 육류의 안정적인 보급에 크게 기여한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2차대전을 승리로 이끈 음식으로 꼽히기도 한다. 무엇보다 저가대량으로 그럭저럭 먹을 만한 맛과 포만감을 보장하는 고단백, 고지방, 고열량, 고염분, 저탄수[7]장기보관식품이었던 스팸이 전선의 육류 공급에 골머리를 썩는 군대에게 인기가 좋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었다.[8] 육류 공급은 특히 야전 장병들의 식사를 통한 사기 진작과 영양소 공급을 통한 전투력 유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전투중인 군인이 겪는 체력소모와 부상을 생각하면 양질의 단백질 공급은 필수적이다. 부상을 입은 환자에게 단백질 공급을 제대로 해주면 환부도 빨리 낫는다. 수많은 나라들의 군대가 조금이라도 기회가 되면 군인에게 고기를 잘 먹이려고 했던 배경을 생각하면 스팸이 각광받는 것은 당연하다. 다량의 지방은 혹한지에서 싸우는 소련군 병사들의 생존에 기여했고, 높은 염도 또한 염분배출이 많은 군인들에게 있어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9] 그나마 맛이 그럭저럭 괜찮았으니까 처음 얼마간은 병사들도 먹을만하다고 취급했고 질린 후에도 먹을 수 있는 것이지, 염장고기 같은 물건이었으면 병사들의 사기만 떨어졌을 것이다. 실제로 전후 영국은 스팸에 질려서 남아공으로부터 염장 생선을 수입했다가 오랜 항해 때문에 맛이 변질되어 못 먹을 물건이 되어버리자 최소한 먹을 수는 있었던 스팸으로 되돌아간 사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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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하워 장군이 호멀사에 보낸 감사편지 출처: U.S. National Archives - Eisenhower Letter about Spam

유럽전선 총사령관 미 육군 원수 아이젠하워 장군은 호멀 사에 전쟁 승리 기여에 대한 감사장을 보냈고[10] 소련 2대 서기장 니키타 흐루쇼프도 회고록을 통해서 전쟁 중의 스팸의 기여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2.3.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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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도 6.25 전쟁 베트남 전쟁 미군이 가는 전장에는 언제나 스팸이 따라다녔고, 지금도 주요 소비국은 미군이 주둔하거나 아니면 주둔했던 나라라는 특성이 있다. 대표적으로 대한민국, 필리핀, 일본 등이다. 또한 많이 소비되는 지역이 하와이 필리핀, , 사이판, 오키나와 등 더운 지역이라는 특징도 있다. 더운 지역이 지방과 염분 배출이 심하며 식품 보존이 어렵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치에 맞는다.[11]

호멀 사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미국, 영국을 이어 세계 3위의 스팸 소비국인데, 부대찌개 등의 재료로도 쓰이지만 애초부터 스팸이 짭쪼름한 맛기름기가 함유된 육류식품이기에 당연히 쌀로 만든 밥과 무척이나 잘 어울린다. 오죽하면 "따끈한 에 스팸 한 조각"이라는 말이 들어간 CF까지도 있었을 정도였으니...

미국 본토에서는 싸구려 음식이나 건강 문제 때문에 거부감을 갖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하와이에서는 국민음식급으로 인기가 많은 점이 독특하다. 스팸 무스비라는 주먹밥 종류의 요리도 있고, 심지어 버거킹이나 맥도날드에서도 스팸이 들어간 메뉴가 있을 정도라니 더 말이 필요 없을 듯. 편의점이나 학생식당 같은 곳을 가보면 꼭 있다.

열악한 사정의 외국 스포츠 구단들은 스팸을 자주 먹는다. 대표적인 예로 마이너 리그 베이스볼의 트리플 A 구단들은 스팸을 위시한 육류 통조림과 식빵, 각종 잼과 땅콩버터를 선수단 식사로 지급한다. 다른 스포츠의 열악한 구단들은 스팸 카레를 먹는 경우도 있다고.

반면 한국에선 스팸보다 동일 중량의 돼지고기가 더 싸기 때문에, 스팸을 식사로 주는 구단들을 보기 쉽지 않다. 게다가 햄 중에서도 대한민국에는 스팸보다 더 싼 통조림 햄이 많다. 스팸 정가는 100g에 1,500원 수준으로 매우 높고, 대형마트 묶음 행사제품 가격이라도 100g에 1,000원은 넘는다. 국내산 냉장 삼겹살이나 목살을 제외하면 앞다리살이나 뒷다리살 모두 스팸보다 저렴하며, 삼겹살이나 목살이라도 수입 냉장/냉동이 스팸 그것도 행사나 해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할 정도니 말 다했다. 예전에야 다짐육에다 통조림인 특성상 저질 육류를 써 낮은 단가 유지가 가능했다지만, 식품 산업 규제가 굉장히 엄격한 한국의 특성상 상품성 있는 양질의 앞다리를 그냥 갈아다가 캔으로 만들기 때문에, 높은 단가를 유지할 수 밖에 없는 셈이다.

3.

파일:h2qd23efa53ult.jpg

개인마다 편차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스팸은 짜고 기름지다. 때문에 생으로 먹을 수는 있지만 다른 요리에 넣어서 먹거나 밥과 같이 먹는 것을 권장한다. 그냥 먹으면 금방 물리기 때문이다.

소금으로 떡칠된 이유는 장기보관용으로 제작된 음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기 치고도 굉장히 짜다.

하지만 반대로 찌개에 스팸을 넣으면 조미료를 따로 넣을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어서 스팸은 찌개용으로는 최고이다. 이때문에 부대찌개를 끓일 때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재료 중 하나가 스팸이다. 간도 되어 있고, 육가공품인 관계로 육수의 베이스로도 손색이 없다.[12] 스팸 육수 활용법. 또한 찌개와 비슷한 방법으로 요리하는 라면에 넣어 먹어도 제법 맛이 괜찮다.

짜지 않은 스팸을 원할 경우 끓는 물에 넣어 5~10분 정도 데치면 소금기가 쫙 빠져 제법 적당해진다. 그 다음엔 그냥 그대로 먹어도 되고, 바삭함을 원한다면 추가로 구워 먹어도 된다. 찌개에 넣은 스팸이 그냥 구운 거보다 덜 짜지는 게 이와 같은 원리이다.

그래도 역시 팬에 구워먹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데, 여기에 약간의 설탕이나 올리고당을 첨가하면 더욱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혹은 소스와 함께 굽기도 하는데, 더욱 짜지지만(…) 스팸 특유의 약간 부족한 풍미를 좀 더 올려줄 수 있다.[13] 짜고 기름지다는 이야기는 반대로 말해서 밥도둑이란 소리다. 김치같은 산미가 더해지면 밥, 김치, 스팸으로 한끼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라면에 스팸을 넣으면 환상적인 맛을 낸다. 적당히 넣어야겠지만.

베이컨 기름처럼, 스팸도 스팸 구운 후 나온 기름을 추가로 계란 굽기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아류작으로 리챔, 런천미트 등이 있지만, 스팸 마니아들 사이의 평가로는 스팸보다는 상대적으로 맛이 떨어진다는 것이 중론이다. 리챔은 스팸보다 염장고기 특유의 맛이 부족하며[14], 런천미트는 아예 국내에선 염가형으로 나온 프레스햄이라 육류 비율이 적은 편이며 밀가루 맛이 심하다고들 한다.

취향에 따라 케첩이나 머스타드 소스를 찍어서 먹기도 한다.

두툼하게 썰어서 구울 경우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다. 얇게 썰어서 구울 경우 제법 바삭한 식감이 강해진다.

4. 건강과 스팸

우선 스팸을 소비하는 소비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스팸은 순살코기가 사용된 햄이 아니며, 돼지고기와 함께 라드도 다량 함께 갈아 압착한 혼합 프레스햄이라는 점이다. 스팸이 애초에 발골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발생하며 버리기 아까운 지방 부위를 활용한 햄이니만큼, 다량의 라드 첨가로 지방의 함량이 매우 매우 높다. 아래 영양정보 카테고리에서도 기술.

더 나아가 스팸과 같은 혼합 프레스 햄류가 뒷면의 원재료 함량 표시에 돼지고기만 표시가 되어있어 돼지고기의 살코기만을 90% 이상 사용한 양질의 햄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것은 완전히 잘못된 상식이다. 이 같은 오해가 퍼지게 된 건 국내 식품위생법의 탓이 큰데, 육류가공품의 경우 일정 함량의 돼지 지방을 사용했더라도 기준 함량 이하라면 원재료란에 돼지고기로 표기가 가능하다. 이론상 살코기는 60% 이하고, 나머지 30%는 돼지기름이라도 돼지고기 90%로 표기가 가능하다는 소리. 그런데 이런 부분은 식품 공업의 발달 때문에 생긴 것이다. 단백질 함량 표기를 기준으로 바꿔버리면 대두단백이 들어갈 때 문제가 생긴다. 게다가 실제론 정제기름이 발골육에 비해 싼 것도 아니고, 기름만 30% 씩이나 넣었다간 흐물흐물한 기름죽이 되어버리고 말 것이라 기우이긴 하다.

스팸이 건강에 좋지 않은 이유를 나열하면 이 같은 다량의 지방, 그리고 맛을 높이고 보존 기간 연장을 위해 다량 사용한 소금 때문. 지방 함량이 단백질 함량의 약 2배 정도 되는데, 스팸의 핑크빛, 부드러운 식감이 모두 첨가된 지방 덕분이다. 스팸이 쌀밥과 어울리고 맛있는 이유도 바로 그 높은 지방과 염도 때문이다. 스팸 비린내만 빼면 짜고 기름진데 맛이 없을 리가 없다.

추가로 정 스팸을 건강하게 즐기고 싶다면 시중에 출시된 라이트 제품을 사고, 물에 담가 염분을 제거한 후 최대한 얇게 썰어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튀기듯이 구우면 베이컨과 흡사한 바삭한 식감을 비교적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혹은 조리 전 물에 담궈놓으면 소금과 함께 아질산나트륨(발색제)이 빠져나와 좀 더 건강에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아질산나트륨은 물에 잘 녹기 때문인데, 몇 시간 재워놓거나 혹은 끓는 물에 조리하면 칙칙한 회색으로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는것도 이 때문.

4.1. 영양성분

이전에는 프레스햄이 영양성분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하는 식품에 해당하지 않았기 때문에 캔에 정보가 전혀 없었지만 현재는 법령이 개정되어 영양성분 표시를 하고 있다.[15] 2021년 11월 현재 스팸 클래식 340g 캔에 기재된 100g당 영양정보는 다음과 같다.
열량 340kcal
탄수화물 2g
당류 2g
지방 31g
포화지방 11g
트랜스지방 0g
콜레스테롤 60mg
나트륨 1080mg
단백질 13g
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매우 높음에 주의. 지방은 1일 섭취량 대비 62%이고 340kcal의 열량 중 자그마치 82%인 279kcal를 혼자서 낸다. 포화지방은 73%. 나트륨은 1일 54%로 200g짜리 조그만 1캔만 먹어도 권장 섭취량 초과이다. 따라서 어느 정도 상식적인 양의 섭취만으로 하루 권장 나트륨, 지방과 칼로리를 모두 채울 수 있다. 나트륨, 지방 섭취에 신경 쓰는 사람이라면 동량의 고기 정도로 생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

4.2. 성분

  • 돼지고기 95.76%(수입산 80%, 국산 20%)
  • 정제수, 정제소금(국산), 백설탕
  • 비타민C, 아질산나트륨(발색제), 카라기난, 혼합제제(산도조절제)
런천미트 문서에도 나와 있다시피 돼지고기가 95.76%라고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돼지고기, 즉 살코기만 들어간 이 아니라, 발골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되는 상품성이 떨어지는 돼지고기의 부산물[16], 조미료 및 첨가제를 함께 갈아 압착해서 만든 것이다.

그러나 런천미트 류의 저가 제품은 돼지고기 뿐만 아니라 닭고기를 섞어 쓰기 때문에, 스팸이 이러한 저가 런천미트보다는 더 고급이고 맛도 좋다. 스팸, 로스팜, 리챔 류의 고가 제품은 돼지고기만을 쓰기 때문이다. 단, 청정원 런천미트는 돼지고기만 들어가며, 닭고기가 들어가지 않고 대신 전분이 좀 더 들어간다. 이보다 더 저가 런천미트 햄들은 아예 고기향만 첨가하고 전분과 어육을 혼합해 만들기도 한다.

위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스팸 특유의 그 말랑말랑 부드러운 식감의 이유도 이 라드와 함께 갈아낸 햄이기 때문이다. 성분 표시에 돼지고기 90% 이상으로 표시되어 있는 이유는 돼지의 지방도 식품 성분 상으로 돼지고기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지방대 단백질 비중을 보면 앞다리와 어깨살이란 이름과는 달리 삼겹살과 비슷하다. 삼겹살이 돼지고기로 유통되는걸 보면 딱히 문제는 없을 듯.

자체의 기름이 많으니 스팸을 땄을 때 겉에 묻어있는 누런 젤리같은 것은 용기내에 포장된 후 조리되면서 생기는 자연유래 젤라틴 성분으로,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5. 각 국가별 스팸

호멜 사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각국의 스팸 요리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 한국 요리로는 부대찌개 김밥, 볶음밥, 비빔밥이 선정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전부터 있는 음식만큼 스팸 박물관이 존재한다. 2022년 지금은 코로나 19 때문에 개관이 중단되어 인터넷 견학만 된다. #

5.1. 한국에서

따끈한 밥에 스팸 한 조각
- 김래원이 출연했던 TV광고 문구[17]
1987년 5월부터 CJ제일제당 미국 호멜 사와 기술제휴 및 라이선스를 얻어 생산하면서, 한국에서도 수입품이 아닌 국내 생산품이 판매되기 시작했다.

흰 쌀밥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데 바로 이 점 때문에 스팸이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인에게는 국민밥상. 이를 제대로 보여 준 것이 위의 광고 카피로, 한국인이면 누구나 군침이 돌 만큼 익히 아는 맛이기에 광고의 호응이 매우 높았다. 이처럼 잘 어울리는 이유는 아마 스팸의 짠맛을 밥맛이 적당히 줄여주며 적당히 짜면서도 감칠 맛을 내기 때문. 또한 한국 요리 단백질이 부족한데, 스팸을 통해 단백질을 쉽게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한국 외에도 을 주식으로 하는 국가[18]에서 스팸이 나름대로 통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에서 스팸은 희한하게도 참치통조림과 함께 명절 선물로 각광받는 식품이다. 명절이 되면 백화점이나 할인점, 슈퍼마켓 등지에서 포장지에 싸인 박스 안에 들어있는 스팸 통조림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때문에 " 한국인들에게 스팸을 선물하면 좋아한다."라는 인식도 있다. BBC는 2013년 9월 19일 "왜 스팸은 한국에서 고급스러운 음식일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스팸은 한국인들의 삶에 중요한 부분이 됐으며, 한국은 미국에 이어 2번째로 스팸을 많이 소비하는 나라이다."라고 보도했다. BBC 기사, 요약된 국내 기사.

LA타임스에서도 한국의 스팸 인기에 대해 보도한 적이 있다. 한 마디로 한국에서의 스팸 인기는 미스터리라는 것. 세계 11번째 경제대국이 된 한국에서, 그것도 신선한 육류가 넘쳐나고 미군과 관련된 것은 저급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스팸과 관련한 이런 특징(인기)이 나타나는 것은 쉽게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기사[19]

한국에서 거주하는 외국인, 특히 영미권 출신 외국인들이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문화 중 하나도 이 스팸에 대한 인식이다. 부대찌개와 같이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한국 요리에 스팸이 들어간다는 말에 '이게 왜 여기 들어 있냐?'라며 의아해하거나, 한국산 스팸을 맛보고 '우리나라에서는 싸구려 저질 식재료라서 잘 먹지도 않았는 데 여기에서는 이렇게 맛있게 잘 만들어서 잘 먹으니 신기하다'라고 놀라는 반응이 많다. 그 나라에서 스팸은 태생이 냄새나고 짜기만 한 기름 덩어리자 군대 짬밥이라서 그렇다.


귀국한 뒤에도 이걸 찾는 사람들이 있다.

대한민국은 1950년 발발한 6.25 전쟁으로 전 국토가 전쟁터가 되어서 생산력이 급감하여 미국의 원조에 기대지 않으면 안될 만큼 어려운 상황이었고, 진짜 산업 기반이 될만한 것들이 아무 것도 없어서 미국의 원조를 바탕으로 쌀, 밀, 설탕 같은 기초적인 원자재를 만들어서 파는 것으로 먹고 살아야 할 만큼 궁핍했다. 이 시기의 정부의 경제 정책을 이른바 '삼백(三白) 산업'[20]이라 부르며, 설탕을 생산하던 업체 중 하나가 제일제당, 즉 오늘날의 삼성그룹의 모태가 되는 업체였다.

전후 재건과 전쟁 재발을 막기 위해 주한미군이 주둔하게 되면서 유입된 스팸은, 당시 궁핍한 대한민국 식량 사정에서 단비와도 같은 것이었다. 이러다 보니 미제라면 일단 믿을 수밖에 없는데다 스팸을 귀하게 여기던 풍조가 오늘날까지 남아있는 것이다. 당시에는 미군이 먹다 버린 짬통도 귀한 식량으로 여길 정도로 궁핍했던 한국에서는 스팸에 대한 좋은 인상이 있었고, 이것이 지금까지 영향을 미쳤다. 때문에 믿을 수 있는 + 장기 보관 가능 + 취향 덜 탐[21]이라는 완전체 조합을 갖게 된 것이다.

또한 한국에선 전통적으로 명절날 주변 친인척ㆍ외척과 지인들에게 고기나 과일을 선물하는 풍습이 있는데, 생고기는 유통 과정이나 보관 중에[22] 변질될 수 있기 때문에,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운송이 용이한 스팸이 선물세트로 각광받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굴비 세트보다도 더 인기가 높은 경우도 있으며, 잘 살게된 현대에도 명절 선물세트로 인기가 많다.

사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한국 내수용 스팸은 과거엔 별 다른 차이점도 없으면서 타국보다 1.5배는 비싼 편이었다. 2021년 지금은 340g당 3달러 정도로 미국을 제외한 해외 가격과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23] 여하튼 CJ 측이 호멜 측으로부터 권리를 양도받아 한국인의 취향에 맞게 자체적으로 로컬라이징해서 내놓기 때문이라는 루머가 있으나 사실이 아니다. 단 스팸에 들어가는 돼지고기는 수입산과 국산을 섞어 쓴다. 미국에서 만든 걸 그대로 가져와 포장만 하는 게 아니라, 기술만 미국에서 복제해서 실제로 만드는 것은 국내에서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배합 차라든지 맛의 조정 등 약간의 차이는 당연히 있을 수 밖에 없다. 미국 호멜 본사에서 생산한 스팸과 CJ에서 라이센스 생산한 스팸은 짠맛의 차이만 있을 뿐 비슷한 맛이 난다. 물론 짠맛의 정도 차이가 심하여 미국의 스팸 라이트가 한국 오리지널 스팸보다 짤 정도이니 현 한국 스팸의 성공엔 이 짠맛 조정이 어느 정도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해외 거주 한국인 유학생들과 한인 이민자들 사이에서는 한국 스팸이 더 맛있다는 인식이다. 미국 스팸은 한국인의 입맛이 느끼기에는 너무 짜기 때문이다. 한인들이 한국을 방문하면 너구리 라면, 오레오 오즈와 함께 항상 들고 가는 것 중 하나다.

스팸을 구워서 김치와 먹으면 제법 맛이 괜찮다. 야매요리 중에서도 압도적으로 낮은 난이도 대비 완성품의 퀄리티가 꽤 괜찮은 편이라 독신자의 한 끼 식사에 이 만큼 편한 메뉴가 없다. 그냥 스팸을 까고 적당한 두께로 썰어서 프라이팬에 올린 뒤 잘 익힌 다음 과 함께 김치와 싸먹으면 한 끼 뚝딱. 케첩에 찍어 먹어도 괜찮다. 조금 정성을 들여 김치볶음밥에 스팸을 넣는다면 이 또한 시너지가 좋다. 귀찮으면 그냥 스팸 뚜껑을 따고 숟가락으로 퍼먹으면 끝. 의외로 생 스팸을 퍼먹는 것도 맛은 그대로 보존되면서 익혔을 때랑은 또 다른 식감 덕분에 이 쪽도 좋아하는 사람들이 여럿 있다.

하여튼 그래서 독신 생활이 길고 차려먹는 걸 특별히 좋아하지 않는 30~40대 아재들의 주요 반찬 메뉴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24]. 물론 나트륨 + 나트륨 조합이기 때문에 건강에는 그렇게 썩 좋지 않다. 동네 식당에서 ‘스팸 정식’ 혹은 ‘햄 정식’이라는 백반 메뉴를 팔곤 하는데, 구워놓은 스팸과 김치찌개/ 순두부찌개 같은 얼큰한 찌개, 그리고 반찬이 나오는 메뉴이다. 서양에서 유래한 식재료 중에서는 한국 요리와 상당히 잘 어울리는 식재료이다.

퓨전 요리라 할 수 있는 부대찌개에도 중요한 재료 중 하나가 스팸이다.

군대에서도 아무래도 먹을 것이 한정되어 있다 보니 스팸을 즐겨 찾는다. 스팸이 야매요리로도 각광받는 이유 중 하나가, 그냥 썰어서 익히기만 해도 기름 두르고 구운 효과가 있어서, 먹을 만한 라면 수준의 낮은 조리 난이도 때문이다. 그래서 뽀글이에 넣어 먹거나 취사반에 가져가서 프라이팬에 구워먹거나 PX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밥과 같이 먹거나 하고, 심지어는 숙영 나갔을 때 일부 선임급 병사들은 몰래 가스버너 지참해서 구워먹는 경우가 있다. 이런 훈련에 통달한 병장들은 전차 혹은 자주포 등의 엔진 열기로 조리해먹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뜨거운 밥과 함께 익히지 않은 스팸을 수저로 퍼먹어도 맛있다. 아무래도 스팸을 프라이팬에 구우면 기름기가 빠져나올 수밖에 없지만, 생 스팸은 기름기가 그대로 보존되어 밥의 뜨거운 열기에 기름이 녹아 나오는데 그것이 별미이다.

등산, 낚시, 캠핑 등 전자레인지가 없는 야외에서 라면을 끓일 때 수저로 푹푹 퍼 넣어서 햄라면으로 만들어 먹으면 별미이다. 국물이 맛있어지는 것은 물론 라면 하나로 배가 차지 않을 때 스팸 반 개 정도를 퍼서 넣으면 포만감도 충분히 느낄 수 있으며 등산으로 인한 열량 보충에도 제격이다.

아래 영국의 스팸 프리터처럼 한국에도 스팸 스틱이라고 스팸을 튀긴 메뉴가 있다.

스팸의 인기 때문인지 한국 내에서도 스팸의 아류격이라 할 수 있는 통조림햄들의 종류가 제법 많이 만들어지고 풀린 편이다.

요즘은 스팸을 통으로 구워 한번에 한 캔을 다 먹는 게 유행이라고 한다. 유튜브에 통스팸이라고 치면 상당히 많은 영상이 나온다.

런천미트와의 차이에 대한 얘기가 많은데, 원래는 런천미트가 다진 가공육을 말하는 일반적 명칭이고 스팸은 특정회사의 런천미트 제품의 상표명이지만 한국에서 조금 다르게 쓰이고 있다. 한국에서는 스팸이란 명칭은 사실상 보통명사화 되어서 리챔 등 경쟁회사의 유사한 제품도 스팸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다. 반면 런천미트라는 일반 명칭은 그런 스팸류와는 다른 제품을 주로 지칭하게 되었다. 자세한 것은 런천미트 문서 참조.

한국에서 스팸은 돼지고기 함량 90%의 비교적 고급제품을 말하고 런천미트는 돼지고기 함량이 30-40%로 낮고 닭고기 등을 섞어 만들어 가격도 절반밖에 안되는 보급형 제품을 주로 지칭하게 되었다. 즉 리챔 등 경쟁회사의 고급 가공육 제품도 스팸으로 통칭하는 경우가 많고 런천미트라고 부르는 제품은 대부분 저렴한 보급형 가공육 제품만 콕 찍어 그렇게 부르게 되었다. 또 그런 고급형 스팸과 보급형 런천미트 둘다 일반인들은 잘 구분하지 않고 스팸이라고 통털어 칭하는 일도 많아 더욱 명칭에 대한 혼란이 생기고 있다. 즉 한국식 보급형 런천미트도 스팸이라고 불리는 일도 많다.[25]

그래서 식품이나 배달음식 등에서 원재료 명칭으로 분쟁이 되기도 한다. 특히 김치찌개나 부대찌개 전문점에서 '스팸'이라 표기해 두고선 실제론 런천미트 등을 제공한 것이 문제가 되었으며, 이 문제가 2020년 크게 공론화되자 CJ제일제당은 스팸 브랜드 강화 정책을 발표했다.[26] 이로 인해 국내에서 '스팸'의 상표명은 CJ제일제당의 허가 없이 상업용으로 쓸 수 없게 되었으며 #, '스팸 인증제'가 도입된다. # 이는 기사에서도 설명하듯이 '스팸'이란 단어가 '캔에 들어간 햄' 전반을 지칭하는 보통명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자꾸 늘어나고 있기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그게 무슨 문제냐고 생각할 사람도 있겠지만 상표의 보통명사화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 고유명사인 어떤 특정한 브랜드가 있다 해도 그 이름이 사람들에게 같은 종류의 제품 전반을 일컫는 보통명사로 인식된다고 법원이 인정을 하면 상표권을 행사할 수가 없게 되기 때문이다.[27] 따라서 단순히 브랜드 가치를 유지한다는 차원을 넘어 브랜드의 권리 자체를 지키기 위해 나선 것이라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그리고 앞서 소개한대로 스팸으로 홍보하고 런천미트급을 넣었다가 문제를 일으킨 식당 케이스를 생각해보면 소비자에게도 바람직한 변화라고 할 수 있다.

5.2. 미국에서


미국의 마트를 가보면 스팸이 흔히 보이지만 그렇게 인기 있지는 않다. 한국으로 치면 분홍 소세지처럼 돈 없거나 취향이 맞는 사람들이나 사먹는 수준이다. 어른이 될 때까지 스팸을 한번도 안 먹어본 사람, 심지어 스팸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도 있다. 베이컨은 인기 있으나 그것과는 별개이다. 애초에 미국의 스팸은 태생이 염장고기를 대체하는 싸구려 군대 짬밥이며, 널리고 널린 소시지와 베이컨을 두고 훨씬 짜고 비린내도 고약하고 건강에도 안 좋기까지 한 스팸을 굳이 먹어야 할 이유가 없다. 미국은 한국보다 돼지고기가 싸기 때문에 질량 대비 가격을 비교해보면 안심을 뺀 어떤 돼지고기보다 스팸이 더 비싼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도 재미있는 부분. 사정이 이렇다보니 한국인 유학생들이 먹고 있으면 신기해하는 경우도 있다. [28]

이렇게 빈말로도 고급 이미지는 아니다 보니 심슨 가족 에피소드 중 식재료비를 절약하는 장면에서 폭립을 스팸으로 대체하는 장면이 나오는 등 "Something Posing As Meat(고기 행세하는 무언가)"라고 취급되는 굴욕의 역사도 있을 정도. 허나 그렇기에 미국발 경제 위기로 인한 불황 여파를 틈타 매출이 상승하는 대활약(?)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 대활약에 대한 기사).

물론 그렇다고 인터넷 등지에서 종종 과장되는 것처럼 쓰레기 고기, 줘도 안 먹을 것 취급되는 건 아니다. 유머 소재로 취급되긴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걸 알 수 있고, 애들 입맛에는 맛있기 때문에 부모가 먹지 못하게 아이들이 몰래 먹는 경우도 많다. 중산층 이상의 부모들 중엔 과자도 마음대로 못 먹게 하고 햄버거도 못 먹게 하는 부모들이 있을 정도인데 일부 계층이 안 먹는 걸 가지고 아무도 먹지 않는 수준이라고 일반화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정말 전혀 먹는 사람이 없고 무조건 괴식 취급을 받았다면 애초에 마트에서 일찌감치 사라졌어야 하겠지만, 마트에 가보면 콘비프 코너 인근에 당당히 자리하고 있으며 그들 중에는 대개 스팸이 그나마 가장 고가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그나마 고가라고 해도 저가 이미지는 여전해서 그런지 미국에서는 스팸이 특히나 싸다. 인터넷 쇼핑몰 기준 한국의 경우 340g 캔 기준으로 2,700원선, 일본의 경우 270엔[29]으로 비슷하게 형성되나 미국의 경우 12개 묶음이 할인 할때는 15~18달러 평소에는 21달러수준이다(개당 2,000원 수준).

헌데 미국이라고 사정이 다 같은 것은 아니어서, 예외적으로 하와이 주에서는 인기 대폭발. 오히려 없어서 못 먹는다. 하와이는 인구 120만 명에 불과한 작은 섬이지만, 미국에서 스팸 소비를 주도하는 곳이다. 1년에 700만 개 이상이 소비되며, 햄버거 안에 스팸과 파인애플 등을 넣어먹는 건 하와이에서 너무 흔한 거다. 오죽하면 하와이 맥도날드에는 Local Plate라고 그냥 과 스팸, 계란후라이를 한 접시에 담아 파는 메뉴도 있고 버거킹도 스팸 메뉴가 있다. 심지어 매년 Waikiki Spam Jam이라고 불리우는 스팸 페스티벌도 있다. 하와이의 유명한 스팸 요리 중 하나가 '스팸 무스비'로 일본 주먹밥의 영향을 받은 음식인데, 모양을 내서 뭉친 쌀밥 위에 구운 스팸을 얹고 김으로 싼 것으로 역시 따끈한 밥에 스팸 한조각은 만국공통 소울메이트가 틀림없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고향인 하와이에 휴가를 와 골프를 치며 이것을 먹었고 이 모습이 언론을 통해 미국 본토에 전해지자 저게 뭐냐며 관심을 받는 일도 있었다. 후술할 일본판 스팸 포장에 그려진 요리가 바로 이 스팸 무스비.

, 북마리아나 제도 사람들은 하와이 사람들보다도 훨씬 많이 먹는다. 열대 태평양 제도는 땅이 작아 목축업을 못해서 고기가 귀하다. 그래서 고기인데다 보존성도 좋은 스팸의 인기가 좋을 수 밖에 없다. 그 밖에 푸에르토리코에서도 상당히 인기가 많다.

5.3. 일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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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스팸의 선배격 음식인 콘비프가 좀더 대중화 되어서 한국만큼 그렇게 인지도가 높지는 않고 대중적으로 약간 생소한 식료품 취급이긴 하다. 물론 일본도 런천미트 제품이 없지는 않아서 아예 인지도가 전무한 수준은 아니라 2015년 이후(?)에는 조금씩 소비량이 늘고있다. 일본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긴급사태 선언 당시 스팸이 다 품절이 될 정도면 그래도 런천미트 제품 중 스팸이 가장 인기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스팸 관련으로 그나마 유명한 요리는 상기한 하와이에서 일본계 미국인이 발명한 스팸 무스비 정도이다.

오키나와에서는 스팸이 들어간 소바도 판다고 한다. 오키나와 소바 일본 본토식 소바와는 다른 음식이며 라멘과 더 가깝다. 소바가 대표적인 면요리가 되면서 소바 자체를 국수를 뜻하는 단어로 썼다. 라멘도 초기에는 중화소바(中華そば)라고 불리기도 했다. 오키나와에서는 런천미트를 포크(ポーク)라고 부르며 오키나와 오리에서 자주 쓰이는 식재료이다.

5.4. 중화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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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棒午餐肉

중국의 경우, 스팸은 한국보다 더 비싸다. 양국 모두 이 주식이라는 점이 공통점이지만, 아무래도 중국인들이 돼지기름에 더 익숙해서 인듯. 본토의 부유한 육식주의자들은 스팸을 매일 3끼 꼬박꼬박 잘 챙겨먹는다. 중국에는 돼지고기로 만든 '금화 햄' 등의 화퇴 문화가 있지만 이건 기본적으로 생햄의 범주에 들어가는 물건이므로 저급인 스팸과는 차원이 다르다. 만드는 방식은 하몬과 비슷하다.

대만에서도 인기가 많은 편이다. 그러나 싱가포르에서는 비주류다.

홍콩에서는 평범한 동네식당이나 홍콩식 카페 차찬텡 불문하고 취급한다. 덮밥을 만들거나 면 위에 올려주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5.5. 영국에서

영국 요리 중에는 스팸 프리터란 게 있다. 어려울 것 없이, 햄으로 부친 것의 영국판이다. 참고로 fritto가 아니라 fritte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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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 프리터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영국은 물자 부족으로 인해 배급제를 실시해야 했는데, 이때 배급표 없이 그냥 사먹을 수 있는 음식들 중 하나가 바로 피시 앤드 칩스였다. 하지만 그나마도 갈수록 힘들어졌는데 그 이유는 피시 앤드 칩스의 주재료 중 하나인 감자는 키우기 쉽기 때문에 전쟁통에도 그나마 쉽게 구할 수 있어서 물량 걱정을 안 해도 되었지만, 생선은 어획지인 바다가 독일 U보트의 손바닥 안에 놓여져 있어서 점점 어획량이 줄어들어 구하기 힘들어져서 대체품을 찾기에 이르렀다. 처음에는 영국 정부 남아공에서 수입한 '스누크'(snoek, 검정통삼치)란 생선을 사용했지만 영국인 입맛에 맞지 않아 외면받았고, 결국 그 대신 우방국 미국에서 미친 듯이 쏟아져나오던 스팸을 생선 대신해서 내놓았던 게 그나마 반응이 덜 나빠서 정식 메뉴로 정착한 게 스팸 프리터이다. 서방에서 스팸을 그나마 주식으로 먹을만하게 만들자면, 얇게 썰고 기름에 바짝 튀겨서 비린내를 확 날리는 수밖에 없었기 때문.

종전 후 다시 어획량이 늘어나면서 굳이 스팸 프리터를 고집할 이유가 사라졌지만, 이때 쌓아둔 인기로 영국 현지에선 지속적으로 스팸 관련 제품이 나오고 있으며, 실제로 테스코, 세인즈버리 등 현지 유통업체에 가 보면 스팸 튀김이 진열되어 있다. 가격은 1.5 ~ 5파운드(3천 ~ 1만원)선으로 영국 물가를 고려했을 때 괜찮은 편이나 영국 요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맛이다. 그나마 튀기는 대신 오븐에 굽고 케찹이나 우스터 소스를 얹으면 짜고 느끼함이 좀 덜하긴 하다. 스팸 도넛 튀김이라는 메뉴도 존재한다. 도넛을 가로로 반으로 갈라 사이에 스팸을 넣고 튀겨서 을 발라 먹는다. 군대리아 고급편 #

스팸 프리터 자체도 잊힌 건 아니어서 2차대전 50주년 행사를 열 때 영국 국방부에서 부대 개방행사를 할 때, 한국에서 관련 행사 점심 때 보리 섞인 주먹밥이나 개떡 등의 메뉴를 제공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점심 메뉴에 스팸 튀김을 추가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그밖에 피시 앤드 칩스 등을 파는 가게에서 스팸 튀김을 같이 파는 경우도 있는데, 한국으로 치면 분식집 또는 김밥집에서 끼니거리를 파는 느낌이라고. 피시 앤드 칩스처럼 식초를 쳐서 먹거나, 여러 가지 소스를 얹어서 먹으며, 감자 튀김과 함께 사서 먹는 것이 보통이다.

스팸 자체의 인식은 미국과 유사하나 부정적인 인식이 더 많다. 아무래도 스팸메일의 근원지이니만큼 전쟁 시절을 겪은 부모들이 질리는 걸 넘어 미칠듯이 쏟아져 나오는 스팸을 먹고 살았을 테니 자기 자식에게 몸에도 안 좋은 걸 굳이 권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인식을 개그로 승화시킨 대표적인 작품이 몬티 파이선 스팸이다.

5.6. 호주에서

대형마트에 가면 스팸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마트에서 스팸뿐만 아니고 원조격인 콘비프류도 많이 취급하고 있다. 즉 분명히 수요가 있으며 널리 쓰이는 식재료라는 것. 그러나 딱히 고급으로 인식되는 일이 없다는 부분은 다른 서구권 국가와 다르지 않다. 아시아권이 아닌 일반 양식당에서 식재료로 사용되는 일도 거의 없다. 서민 양식 레시피중에 스팸을 넣을 만한 것이라면 샌드위치, 버거, 머핀,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정도인데 기존의 호주 햄, 소시지, 베이컨 등이 맛과 가격에서 스팸보다 딱히 불리한 부분이 없으니 그럴 만도 하다. 이민자들이 뒤엉켜 온갖 자국 고기요리의 향연이 일어나는 대형 공원 바비큐장에서도 스팸은 딱히 등장하지 않는다. 그래도 보존성이 뛰어나다는 특성상 가정용으로는 경쟁력이 있는지 가정 식단에서 꼬치구이, 햄버거, 샌드위치 등에 햄이나 패티 대용으로 쓰이는 모습은 종종 보인다. 또한 영미권 문화를 공유하다보니 본 문서에도 따로 소개된 '프리터'같은 걸 추억팔이용으로 해먹는 사람도 있는 모양.

쇼핑 정보 사이트인 Ozbargain[30]에서 비공식 설문조사를 한 바 있는데, # 일단 호불호가 갈리는 것과 더불어, 아시아권 출신자에게 더 인기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대체로 단품을 따로 먹어본 사람은 너무 짜다며 좋지 않은 평가를 내린 반면, 빵이나 밥 등과 곁들여 먹는다든지 샌드위치 형태로 섭취한 사람들은 긍정적인 평을 하였다. 또한 본인은 잘 안 먹는다 해도 아시아권에서 인기있다는 것, 밥과 궁합이 좋다는 것 정도는 인지하는 사람이 많은 듯.

5.7. 러시아에서

제2차 세계 대전에 미국으로부터 랜드리스로 대량의 스팸이 들어왔고, 러시아 음식인 '쌀로'와 유사했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 인기를 끌었다. 전쟁 중에는 질리게 먹어서 연합군쪽으로 전세가 완전 기운 다음에는 아예 투숀카라는 소고기 스튜를 담은 통조림도 따로 주문했을 정도였지만 2차대전 종식 후 바로 냉전이 시작돼 동맹이던 미국을 하루아침에 적국으로 선언해 공급이 끊겼다. 물론 스팸이 없더라도 스팸 비슷한 햄 통조림은 소련에 널리고 널리기는 했다.

주동식[31]이 제3의 길에 연재한 소련 방문기에 보면 통역하던 러시아 교포가 "가장 중요한게 고기인데 고기 구하기 힘들다..."고 불평을 늘어놓더니 그 대표적 예로 "스팸 같은 게 없다"고 한탄했다고... 맛과 건강 등 모든 점에서 베이컨과 쏘세지 등 스팸보다는 훨씬 제대로 된 고기 다운 육류가공품이 넘쳐났는데도 오히려 스팸을 더 좋은 식품으로 쳤다는 점이 서방사람을 당혹스럽게 했을만 하다.[32] 추운 곳이라 쌀로와 비슷하게 염분과 지방의 함량이 높아서 어지간히도 인기를 끈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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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공산주의 소련이 멸망하고 자본주의 러시아 연방이 세워지면서 스팸을 다시 수입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거리상으로 먼 미국보다 가까운 한국에서 수입을 많이 하는지 CJ제일제당 로고가 붙은 스팸을 쉽게 볼 수 있다. 위의 사진 설명도 러시아 네티즌이 할머니 찻장을 열어보니 이런 스팸이 있더라 식으로 올라온것이다. #

6. 마케팅

한국에서는 상기한 대로 인기가 많다보니 유명한 연예인이 광고를 찍는데 이게 의외로 호응이 좋다. 식객 드라마판에서 성찬 역을 맡은 김래원이 CF를 찍어서 "성찬은 사실 스팸을 좋아한다"라는 농담도 생겼다. 그 외에도 먹방의 달인 하정우도 스팸 광고로 유명하다. 초기에는 김원희가 CF를 맡았었다. 인터뷰 형식으로 김원희 씨 지금 뭐가 생각나세요? 따끈한 밥에 스팸! 스팸이요? 이외에도 에릭, 이서진 등이 스팸 광고를 찍었다.

응답하라 1988에서 김정봉이 스팸을 맛있게 먹는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고, 실제로 CF에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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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엔 전소미의 얼굴을 넣은 스팸이 한정판으로 판매되었다.

7. 판매 제품 일람

7.1. 대한민국

보통 소매점에서는 200g짜리, 300g, 340g 짜리 3종류의 캔 규격이 유통되고 대용량으로 1.8kg 짜리가 따로 있다.
  • 스팸 클래식
    스팸의 오리지널격 제품이며 남색 바탕의 캔으로 나온다. 소금기가 짙기 때문에 짠맛이 나는 편이고 밥과 함께 먹으면 더 좋은 제품이기도 하다. 미국판보다는 25% 덜 짜다. 그래서 미국판 스팸 라이트와 나트륨 함량이 비슷하다. [33]
  • 스팸 라이트(마일드)
    스팸 클래식의 짠맛을 줄여주고 햄 맛을 그대로 유지한 마일드 제품. 저염미(低鹽味) 처리가 됐기 때문에 짠맛은 덜하면서도 햄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제품이다. 하늘색 바탕의 캔으로 나온다. 클래식에 비해 인기가 덜한지 클래식과 340g 3+1 세트 제품과, 200g 4+2 세트 제품으로 끼워팔기를 하고 있다. 2020년 생산분부터는 라이트로 개명한 것으로 추정된다.
  • 스팸 베이컨
    스팸 겉면에 돼지고기 베이컨을 첨가한 제품으로 베이컨 알갱이가 햄 겉면에 있기 때문에 고기와 햄맛을 혼합해서 느낄 수 있다. 한국 내의 스팸 종류 중에서도 가장 짜다. 2020년 기준으로 국내에서 단종된 듯하다.
  • 스팸 갈릭( 마늘)
    스팸에 마늘을 첨가한 마늘햄 제품으로 마늘이 첨가되어 있다. 2020년 기준으로 단종.
  • 스팸 치즈
    스팸에 치즈를 첨가한 제품으로 겉면에 노란 치즈 덩어리가 박혀 있다. 2016년 기준으로 파는 곳이 많지 않다. 치즈가 포함되어서인지 스팸 베이컨급으로 짜다. 이 제품이 단종된 후 나온 것인지 리패키징 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스팸 리치치즈 맛이 새로 나왔다.
    • 스팸 리치치즈
      스팸 치즈의 리패키징판으로 추정되는 신제품.
  • 스팸 싱글 시리즈
    미국의 스팸 싱글 클래식 제품(85g)을 수입해서 판매하다 국내 생산으로 전환하며 4가지 맛으로 출시했다. 기존 스팸과는 달리 샌드위치 햄버거에 끼우면 딱 맞을 것 같은 크기의 얄팍하게 썰어놓은 스팸 1장(80g)을 캔이 아닌 폴리프로필렌 소포장으로 싸 놓았다. 크기가 적당하고 휴대성이 좋다 보니, 아웃도어용 식량에 끼우기 좋다.
    • 스팸 싱글 클래식 - 파란색 포장의 스팸 오리지널 제품. 기존 스팸 클래식을 싱글로 리메이크하였다.
    • 스팸 싱글 양파 - 초록색 포장의 스팸 양파 제품. 스팸에 양파를 첨가한 제품이다. 맛은 생각보다 양파맛이 많이 나지 않아서 클래식과 차이가 크지 않다. 하지만 냄새만큼은 꽤 난다.
    • 스팸 싱글 모짜렐라 치즈 - 빨간색 포장의 스팸 모짜렐라 치즈 제품이다. 유일하게 돼지고기가 아닌 닭고기 햄으로 나오는 제품이다. 스팸치고는 담백하다.
    • 스팸 싱글 고구마 - 자색 포장의 스팸 고구마 제품. 스팸에 고구마를 첨가한 제품이다. 위 싱글 제품들과 비교해서 물품 찾기가 힘든데 햄+고구마의 조합이 생소해서 그런 듯하다.
  • 스팸 전소미 스페셜 에디션
    한정판이다. 2016년에 처음 출시되었으며 총 4종으로 아무 때나 팔지도 않고 파는 시기가 정해져 있다. 위의 전소미 얼굴이 박힌 그 스팸이다.
  • 스팸 핫 앤 스파이시
    매운 맛 스팸으로 고추가 박힌 형식이 아니라 햄 자체가 붉은 빛을 띄는 형식이다. 고추참치 비슷한 맛이 나는데 생각보다 매운 편생각 이상으로 맵다이니 주의. 잘못먹으면 먹고서 화장실에 가게된다.
  • 스팸 마라
    마라 열풍을 타고 출시된 신제품. 후추 알갱이같은 게 박혀있다. 마라맛을 내기 위해 향신료를 많이 썼는지 먹고나서 입 안에 향이 오래 남으며, 묘하게 카레 내지는 시판 스모크 햄 비슷한 맛이 난다.

7.2. 미국

  • 스팸 클래식
    오리지널 of 오리지널. 한국인이 먹으면 짜다. 유학생들이나 초보 이민자들이 한국에서 먹는 것과 같은 줄 알고 싼 맛에 벌크로 구입하다가 너무 짜서 버린다.[34] 펀 사이즈도 팔고 있으며 확실히 한국 가격과 비교하면 반값 아래 정도일 때도 있다. 다만 아래에 나열되어 있는 가격이 일반적인 가격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최저점 얘기이다.[35] 2020년 현재 12온스(340g) 기준 묶음판매가 개당 2.5달러 전후[36] 정도는 되고 싸도 2달러는 생각해야 한다.
    미국 월마트 기준 18년도 한 해 중 가장 저점을 찍었던 가격은 아래와 같다.

    355g 1캔 1.22달러

    355g×3캔 번들팩 3.13달러

    355g×24캔 파티팩 23.52달러였다.

    월마트 기준 21년 7월 3일부터 7월5일까지 독립 기념일이란 이벤트성으로

    355g×24캔 오리지널 파티팩을 25.55달러에 판매하였다. [37]
  • 스팸 라이트 (Lite)
    지방함유율이 클래식에 비해 낮고 맛도 덜 짠 편.그래도 짜다 한국에서 판매하는 스팸 클래식과 비슷하다. 역시 포장은 하늘색. 클래식에 비해서 지방 -50%, 염분 -25%, 칼로리 -33%라고 광고한다. 미국 유학생이나 미국 초보 이민자들에게 권한다.
    미국 월마트 기준 18년도 한 해 중 가장 저점을 찍었던 가격은 아래와 같다.

    355g 1캔 1.11달러

    355g×3캔 번들팩 2.44달러
  • 스팸 25% Less Sodium
    클래식에서 소금을 덜 친 형태. 당연히 클래식보다 덜 짜다.
    미국 월마트 기준 18년도 한 해 중 가장 저점을 찍었던 가격은 아래와 같다.

    355g 1캔 1.07달러

    355g×3캔 번들팩 2.58달러
  • 스팸 오븐 로스트 터키 (Oven Roasted Turkey)
    100% 칠면조(Turkey) 고기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고기가 다르니 스팸과는 거리가 멀다. SPT? 아니면 그냥 T 미국인처럼 샌드위치 샐러드에 넣으면 고기만 다른 스팸 맛이구나 하겠지만, 한국인들이 먹듯이 찌개에 넣고 끓이거나 하면 정말 맛이 없다. 현지 생활 초보자들이 스팸인 줄 알고 샀다가 부대찌개에 넣으면 영국 요리 급의 판타지를 맛볼 수 있다.
  • 스팸 블랙 페퍼 (Black Pepper)
    스팸 클래식에 흑후추 넣은 제품.
  • 스팸 데리야키 (Teriyaki)
    데리야키 양념을 한 스팸. 특유의 달달한 간장맛이 있지만 그래도 미국 스팸답게 굉장히 짜다. 끓여먹는 건 그닥 추천되지 않지만 구워서 밥과 함께 먹거나 김밥 등에 넣기엔 적당하다.
  • 스팸 베이컨 (with Bacon)
    짠 스팸의 극한. 한국에서 파는 스팸 베이컨과 동일한 제품이다. 근데 미국 버전조차 나트륨 함량이 Less Sodium 버전보다 약간 낮다. 한국에서 파는 베이컨이 덜 짜고 이게 훨씬 짜다.
  • 스팸 초리소 (Chorizo)
    멕시코 전통 소시지인 초리소 맛을 낸 한정 상품.
  • 스팸 치즈 (with Cheese)
    스팸 클래식에 치즈를 넣은 제품.
  • 스팸 핫 앤 스파이시 (Hot and Spicy)
  • 스팸 히커리 스모크 (Hickory Smoke)
  • 스팸 스프레드 (SPAM Spread)
  • 스팸 싱글 시리즈
    • 스팸 싱글 클래식
    • 스팸 싱글 라이트
  • 스팸 밀 (SPAM Meal) 시리즈
    • 스팸 밀 알프레도 소스 펜네 파스타 (Penne Pasta in Alfredo Sauce)
    • 스팸 밀 구운 감자, 그레이비 소스 (Roasted Potatos with Gravy)
    • 스팸 밀 팥밥[38] (Red Beans with Rice)
    • 스팸 밀 소시지 잠발라야 (Sausage Jambalaya)
    • 스팸 밀 치즈 감자 (Cheesy Potatoes)
    • 스팸 밀 감자 그라탕 (Scalloped Potatoes)
    • 스팸 밀 치즈 마카로니 (Macaroni & Cheese)

8. 여담

  • 스팸이 발상지인 미국과, 밀접한 연관관계를 지닌 서유럽에서는 인기가 신통찮은 반면에, 아시아와 동유럽에선 인기가 좋은 것은 이 지역들이 고기를 대하는 자세가 서로 다르기 떄문이다. 아시아의 경우에는 곡물로 만든 주식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고기는 여기에 곁들여 먹는 수준인 반면에 유럽은 고기가 주식이고 곡물 음식이 여기에 곁들여 먹는 수준이기 때문이다.[40] 당연하지만 쌀밥은 밍숭맹숭해서 주식으로 있는거지 쌀밥이 스팸마냥 기름지고 짭짤하면 오래 먹기 힘들듯이, 유럽에서는 고기가 주식으로 섭취되는 특성상 기름지고 짭짤한 고기보다는 담백한 고기를 선호하게 되는데, 스팸은 기름지고 짜기 때문에 유럽식으로 주식으로 먹으면 오래 먹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고기를 곡물 요리에 곁들여 먹는 아시아에서는 스팸의 인기가 좋지만 유럽에서는 그렇지 못한 것. 하지만 여기에서 또 서구권과 동구권의 입장이 다시 갈리는데 동구권은 기후 때문에 기초대사량을 늘리려고 일부러 짜고 느끼하게 먹는게 보통이라 스팸 정도면 늘상 먹던 주식 고기 수준의 간과 기름이라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요컨데 무난한 기후에 살수록 스팸 선호도는 낮아지고, 반대로 덥거나 추운 극단적인 기후에 살수록 스팸 선호도가 올라가는 것이다.
  • 2017년, 마리아나 해구 탐사 중 심해에서 온갖 쓰레기와 함께 따지 않은 멀쩡한 스팸 캔이 발견되기도 했다. 무려 4,947m의 깊이였는데 외관상 큰 손상은 없었다.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일화기도 하지만... # 존스턴에서 떨어뜨렸나
  • 2018년 중순부터, 2018년 FIFA 월드컵을 전후로 한국인을 향한 인종차별이 만연하고, SJW들이 한국인 캐릭터 D.Va를 '한국인다운 얼굴로 새로 그리겠다'며 못 생긴 얼굴을 그리기도 한다. # 또한 2019년부터는 '한국인들은 백인들의 흰 피부를 부러워하는거냐. 너희는 그 자체로 아름답다. 화이트워싱하지 마라' 등 무지한 소리들을 하기 시작한다. 과학적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미국인보다 피부색이 밝다. #
    이에 한국인도 '너희가 무슨 백인이냐'며 인종차별할 용어를 만들자(?)는 발상이 나온다. 하지만 홍인종(red skin)은 아메라키 원주민을 표현하는 말이기도 해서 다른 표현을 검토한다. # 해연갤은 ' 핑키' #, 쭉빵카페' 스팸 스킨' 등의 용어를 제안한다. # 한국과 달리 서양에선 스팸이 낮은 이미지를 가지기도 해서 안성맞춤이라는 것.

  • 2021년 9월 추석을 전후로 스팸의 노란 뚜껑 없애기 운동이 일어났다. # 한국의 스팸에만 있는 노란 뚜껑은 남은 햄을 닫아서 보관하라고 씌운 것이 아니다. 유통과정에서 충격으로 캔이 찌그러드는 걸 막으려고 씌운 것. 왜냐면 찌그러지나 부풀어 오른 통조림 보툴리누스 세균이 증식한 걸로 생각할 수 있어서, 식중독으로 죽는 걸 막기 위해서라도 팔면 안 되기 때문이다.[41] 즉, 유통과정에서 비싼 스팸이 아쉽게 폐기되는 걸 막기 위해서 씌운 셈이다. 한국에서의 스팸이 고급 햄이라고 생각하는 인식을 보여주는 사례로, 다른 나라에선 스팸이 싸구려라서 캡을 굳이 붙이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환경보호단체의 실험에 따르면 플라스틱 뚜껑은 스팸의 유통과정 중 발생하는 손상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쓸데없는 과대포장을 발생시킨다고 비판한 적이 있다. 실제로 해당 단체에서 한국의 스팸 제조회사에 플라스틱 뚜껑을 모아놓은 포대를 보냄으로써 시위를 하기도 했다.

[1] 스팸은 고급 고기가 아니므로, 가끔 Something Posing As Meat(고기로 위장한 무언가)의 줄임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널리 퍼진 소문이지만 어디까지나 우스갯소리이다. 호멜 사에서는 이를 공식적으로 부정했다. [2] 사실 이 이름도 아주 대충 지었는데, 무려 Spiced Ham에서 앞 뒤 글자를 따온 것이다.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양념햄 정도(...) [3] 이렇게 해서 1944년도에는 생산량의 90%가 군납품으로 들어갔다. [4] 디에프 상륙작전의 실패가 이를 증명한다. [5]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소련군이 가장 수세로 몰렸을 때, 다른 물건은 못 가도 미제 허쉬 초콜릿만큼은 마지막까지 공수되어 지급되었을 정도다. [6] 사실 생으로 먹어도 의외로 그 정도로 괴상한 맛은 아니고, 그럭저럭 먹을 만 하다고 평하거나 오히려 이쪽을 선호하는 사람도 가끔 있다. 다만 한국에 유통되는 것보다 훨씬 짠 그 시절 오리지널 스팸을 생으로, 그것도 포탄과 진흙, 총알이 빗발치는 전장에서 매일같이 먹는다고 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7] 물론 탄수화물은 어차피 건빵이나 비스킷류로 채울 수 있는 것이고 사탕이나 초콜릿 등 효율적으로 당을 섭취할 수 있다. [8] 나열된 모든 장점이 완벽한 전투식량의 요건에 딱 들어맞는다. [9] 군인들에게는 설탕과 소금의 공급이 매우 중요하다. 전지에서 겪는 염분배출과 극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면 설탕과 소금이 많이 함유된 식사와 부식이 필수적이다. 미군들에게 초콜릿이 대량으로 공급된 이유이다. [10] 다만 이 감사장에는 당신의 유일한 잘못은 "너무 지나치게 많이 보낸 것이지만" 용서하겠다는 구절도 쓰여 있었다(...). During World War로 시작되는 부분. [11] 남아메리카의 경우에도 특히 적도에 가까운 브라질 같은 지역은 요리에 소금과 올리브유를 많이 사용한다. [12] 대표적인 예시로 삼양라면. 이 라면의 육수는 햄을 베이스로 한 육수이다. [13] 스팸 무스비에 들어가는 스팸이 바로 이렇게 소스를 활용해 구운 스팸이다. [14] 그래도 가성비가 스팸보다는 훨씬 좋고 마트 내 행사도 많으며 그럭저럭 괜찮은 맛이라 인기가 있는 편이다. 오히려 덜 짜고 감칠 맛이 있는 편이라 이쪽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 [15] 건강에 좋다고 할 수는 없으면서도 소비가 많은데 왜 아무것도 적지 않냐는 지적에 CJ 제일제당의 해명은 프레스햄이 반드시 고기의 특정 부위를 얼마씩 넣어 일정한 비율로 만드는 식품이 아니라는 것이었으나, 이는 한편으로는 일부러 값이 싸고 형편없는 부위를 갈아넣고 그 사실을 숨길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져 수긍되지 못했다. 아무튼 열량,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나트륨은 정밀 분석한 측정랑이 표시량의 120% 미만이어야 하고 단백질, 식이섬유는 80% 이상이어야 하고 검사했을 때 이 범위를 벗어나면 영락없는 위반이 되므로 영양성분 표시가 의무화된 뒤에는 프레스햄의 제조에서 그런 행위를 함부로 하지는 못한다. [16] 지방, 기름기가 적거나 맛, 식감이 떨어지는 부위 등. [17] 'A Slice of SPAM on a Spoonful of Rice'라는 영문 버전도 있다. [18] 동남아시아, 일본, 중국 [19] 다만 한국에서 미군과 관련된 것이 저급하다는 인식이 박혀 있다는 서술은 잘못됐다. 한국이 품질 좋은 무언가를 자체 생산할 정도의 경제대국으로 자리잡은것은 수십년도 채 되지 않았고 그 전까지는 품질이 확실히 보장되는 ‘일제, 미제=좋은 것’이라는 이미지가 박힌 데다가 그 인식이 현재까지도 이어져 내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품질 좋은 미제를 직접 몸소 경험한 어르신 세대가 많이 생존해 있기도 하고. [20] 면직물, 밀가루, 설탕. 모두 흰색이다. [21] 위에서도 나와있다 시피 짭짤하고 기름진 고기 맛인데, 이게 한국인을 비롯한 동북아~동남아 주식인 과 궁합이 좋기 때문이다. 게다가 김치 등 다른 반찬들과 함께 먹어도 크게 맛을 해치지 않고 잘 어울리는 편. [22] 이러한 선물은 명절 시즌에 몰리기 때문에 한꺼번에 처리하기도 어렵다. [23] 미국 기준으론 개별 가격이 아닌 번들팩이나 파티팩의 판매량이 압도적이기에 이걸 기반으로 하면 355g 제품 기준 개당 2달러 정도가 평균가이다. 참고로 미국은 개별 제품은 340g으로 나오지만 파티팩이나 번들팩은 355g 용량의 제품도 존재하기에 한국과 차이가 꽤 크다. [24] 기러기 아빠인 가수 김태원이 오피스텔에서 혼자 살면서 복도를 걸을 때 다른 집에서 김치찌개, 된장찌개 냄새가 솔솔 풍겨오면 스팸을 구워 혼자 밥 먹어야 하는 자신을 생각하며 괴로워진다고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서 토로하기도 했다. [25] 소시지도 돼지고기 함량이 90% 이상인 고급 소시지와 돼지고기 함량이 낮고 닭고기 물고기 어육이나 밀가루 등을 섞어 가격을 크게 낮춘 다양한 보급형 혼합소시지가 있고 분홍소시지라고도 구분도 하지만 일반인들은 잘 구분하지 않고 그냥 소시지라고 통칭한다. [26] CJ제일제당이 '스팸 인증제'를 도입하도록 만든 시발점이 된 사례는 관련 기사에서도 설명하는 한 음식점 사장과 손님과의 논쟁이다. # 사건 정리글. '스팸 덮밥'으로 표시된 음식을 주문했다가 런천미트가 들어간 음식을 받은 손님이 항의하자 주인이 조금의 거리낌도 없이 '스팸은 깡통 햄 종류 전반을 지칭하는 보통 명사' 라고 당당하게 주장한 것이 CJ제일제당이 행동으로 나서도록 하는 결정적인 도화선이 되었다고 보는 의견이 많다. 덧붙여 CJ제일제당이 손님 쪽의 편을 들자 음식점 측은 배달의 민족 어플에서의 메뉴명을 바꿨지만 '에그폭탄 스팸덮밥(런천미트)'라고 써서 끝까지 스팸이라는 단어를 고수하고 과오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태도를 보여서 더 심한 비웃음거리가 되었다. [27] 이 보통명사화를 막지 않아 상표권을 상실한 가장 유명한 사례가 바로 초코파이. 이 사례 이후로 회사들은 자신들의 제품이 보통명사로 변하는 걸 막으려 노력하고 있다. [28] 유학생뿐만 아니라 현지 이민간 한인들도 당연하지만 스팸을 잘 먹는다. 현지 제품은 짜기만 하고 맛이 없다며 한인 마트에서 한글이 찍힌 스팸을 사 먹기도... 한국에선 거꾸로 정발품이 오리지널이 아니고 가성비가 떨어진다며 외국 수입품을 찾아 먹는 케이스도 있으니 재미있는 부분. [29] 둘다 묶음으로 사도 10%내외 차이밖에 없다. [30] 한국으로 치면 뽐뿌와 비슷하다. [31] 미래통합당 공천받아 광주에 출마한 기자 [32] 제 3의 길에 연재한 주동식의 쏘련 방문기는 한번 읽어볼만 하다. 당시 CA 운동권 출신인 주동식이 대학시절 환상을 가졌던 쏘련이란 나라를 방문하며 느낀 묘한 감정이나 회한을 느낄 수 있다. 주동식은 당시 소련 민중들에게 건강함을 느꼈다며 격찬하는 반면 엘리트들에 대해선 매우 부정적이다. 몇일동안 놔둔 자신의 짐을 나중에 확인해보니 누구 하나 손 댄 흔적이 없을 만큼 일반 시민들의 도덕성은 나무랄게 없었지만 고위 관료들은 파티 한답시고 대낮부터 술에 취해 골골대는 꼴도 목격했다고...주동식은 당시 소련 사람들이 서구에 대해 갖고 있는 선망에는 쏘련 자체의 낙후함도 있었지만 환상도 있었다고 본다. 이외에도 재밌는 일화가 많으니 구 쏘련의 뒷모습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방문해보자. 첫번째 시리즈는 여기. 하지만 얼마후 그 선망은 예금이 휴지쪼가리로 변하고 치안이 개판으로 변하면서 악몽으로 변해버렸다 [33] 2021년 기준 나트륨 함량은 한국 스팸 클래식 1g당 10.8mg, 미국 스팸 클래식 1g당 14.1mg, 미국 스팸 라이트 1g당 10.35mg [34] 그냥 맨밥이랑 먹는 기준으로 보통 본인이 먹던 사이즈에 4분의 1조각만 먹어도 짠게 느껴진다! 어쩔 수 없이 샀는데 버리기 싫다면 어느정도 슬라이스 한걸 한두번 정도 물을 갈아가면서 삶은 뒤 먹음 그럭저럭 짠맛이 중화된다. 물에 삶기 때문에 굽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고 지방까지 어느정도 빠지는 방법이기에 호불호가 갈리지만 그래도 꽤 먹을만해진다. [35] 한국에 판매되는 스팸은 저 최저점 근방 조차도 못가봤다. 거기다 아래 제품은 355g 이고 한국은 200g이 저거보다 비싸다. [36] 월마트 가격 [37] 355g 한캔당 1.06달러(약 1300원)으로 국내의 닭고기 섞인 런천미트보다 좀더 저렴했다. [38] 우리가 아는 그 팥밥이 아니라 멕시코식 밥에 팥을 섞은 것. [39] 트위터의 언어 설정이 영어라면 스팸 신고 버튼이 <It's spam(스팸입니다)>이라고 적혀 있는데 스팸 트위터 계정이니 '스팸입니다'라는 논리... [40] 실제로 아시아에서는 한국의 삼겹살이나 필리핀 폭찹, 중국 오리고기 등 기름진 고기가 더 인기가 좋다. 이런 고기는 기름이 많다보니 푹 익혀먹어도 어느 정도 촉촉함이 보장되며, 게다가 기름은 익혀 먹지 않으면 비린내가 심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아시아권에서는 웰던풍 고기를 선호한다. 반대로 유럽은 닭가슴살이나 스테이크 등 퍽퍽한 고기가 더 인기가 좋은데, 이런 고기는 지방이 적다보니 너무 익히면 질겨지는고로 적당히만 익혀 먹는게 안성맞춤이라서 유럽권에서는 레어나 미디움풍 고기를 선호한다. [41] 보툴리누스 세균이 증식한 통조림은 먹으면 식중독에 걸려 죽을 수도 있다. 통조림이나 보툴리누스 문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