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16:27:30

13개 식민지

영국령 미국에서 넘어옴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wiki style="font-size:0.92em; letter-spacing:-1.2px"
<colbgcolor=#eee,#2d2f34>
동부
중부
서부
남부
알래스카
하와이
독립
이전
영토
확장
<colbgcolor=#d4e9ff,#003166>
근대
미합중국
현대
미합중국
}}}}}}}}}}}} ||

[[틀:대영제국의 식민지|
파일:영국 국기.svg

대영제국의 식민지]]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min-height: 26px"
{{{#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000,#e5e5e5
왕령 식민지
Crown Colonies
{{{#!wiki style="margin: -5px -10px;" 버지니아 · 뉴욕 · 매사추세츠만 · 뉴햄프셔 · 뉴저지 · 노스캐롤라이나 · 사우스캐롤라이나 · 조지아 · 동플로리다 · 서플로리다 · 뉴아일랜드 · 퀘벡 · 하 캐나다 · 상 캐나다 · 밴쿠버 섬 · 노바스코샤 · 캐나다 연합 · 브리티시컬럼비아 · 뉴펀들랜드 · 바하마 · 버뮤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tablebordercolor=#fff,#222><tablebgcolor=#fff,#222> 사이프러스 · 지브롤터 · 몰타 · 헬리골란드 · 아크로티리 데켈리아 }}} {{{#!wiki style="margin: -5px -10px;" <tablebordercolor=#fff,#222><tablebgcolor=#fff,#222> 해협식민지 · 아덴 식민지 · 싱가포르 · 말라카 · 홍콩 · 라부안 · 딘딩 · 피낭 · 북 보르네오 · 사라왁 · 실론 · 버마 · 인도양 지역 }}} {{{#!wiki style="margin: -5px -10px;" <tablebordercolor=#fff,#222><tablebgcolor=#fff,#222>
뉴사우스웨일스 · 빅토리아 · 태즈메이니아 · 퀸즐랜드 ·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 뉴질랜드 · 노퍽 섬 · 코코스 제도 · 크리스마스 섬 · 피지 · 길버트 엘리스 제도 · 투발루 · 길버트 제도 · 핏케언 제도 · 뉴 헤브리디스 공동통치령 }}} {{{#!wiki style="margin: -5px -10px;" <tablebordercolor=#fff,#222><tablebgcolor=#fff,#222> 케이프 · 나탈 · 트란스발 · 오렌지 강 · 시에라리온 · 골드코스트 · 아샨티 · 나이지리아 · 남나이지리아 · 라고스 · 바수톨란드 · 베추아날란드 · 케냐 · 감비아 · 모리셔스 · 세이셸 · 세인트헬레나 · 남로디지아 }}} {{{#!wiki style="margin: -5px -10px;" <tablebordercolor=#fff,#222><tablebgcolor=#fff,#222>
아메리카 · 카리브
포클랜드 · 자메이카 · 영국령 온두라스 · 케이맨 제도 ·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 · 세인트 크리스토퍼 네비스 앵귈라 · 몬트세랫 · 바베이도스 · 영국령 기아나 ·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 앤티가 · 도미니카 · 그레나다 · 세인트루시아 · 세인트 빈센트 · 트리니다드 토바고 }}} {{{#!wiki style="margin: -5px -10px;" <tablebordercolor=#fff,#222><tablebgcolor=#fff,#222> 영국령 남극 지역 · 호주령 남극 지역 · 로스 속령 }}}
※ 왕령 식민지 Crown Colony는 1982년 법령 개정에 따라 영국 속령 British Dependent Territory으로 명칭이 바뀌었고, 이후 2002년 다시 명칭을 영국 해외 영토 British Overseas Territories로 개정하여 현재에 이른다.
보호령
Protectorates
{{{#!wiki style="margin: -5px -10px;"
아메리카· 카리브
바베이도스 · 모스키토 해안 }}} {{{#!wiki style="margin: -5px -10px;" <tablebordercolor=#fff,#222><tablebgcolor=#fff,#222> 사이프러스 · 몰타 · 이오니아 제도 }}} {{{#!wiki style="margin: -5px -10px;" <tablebordercolor=#fff,#222><tablebgcolor=#fff,#222> 아덴 보호령 · 남아라비아 보호령 · 남아라비아 토후국 연방 · 남아라비아 연방 · 몰디브 · 시킴 · 시스-수틀레 }}} {{{#!wiki style="margin: -5px -10px;" <tablebordercolor=#fff,#222><tablebgcolor=#fff,#222> 토켈라우 · 파푸아 · 쿡 제도 · 길버트 엘리스 제도 · 영국령 솔로몬 제도 · 니우에 }}} {{{#!wiki style="margin: -5px -10px;" <tablebordercolor=#fff,#222><tablebgcolor=#fff,#222> 영국령 소말릴란드 · 스와질란드 · 베추아날란드 · 니아살란드 · 감비아 · 우간다 · 동아프리카 · 케냐 · 시에라리온 · 앵글로-이집트 수단 · 북로디지아 · 바로첼란드 · 북나이지리아 · 남나이지리아 · 나이지리아 · 골드코스트 북쪽 영토 · 이집트 헤디브국 · 이집트 술탄국 · 월비스베이 · 잔지바르 }}}
보호국
Protected States
{{{#!wiki style="margin: -5px -10px;" 네팔 · 부탄 · 티베트 · 아프가니스탄 · 페르시아 · 몰디브 · 북보르네오 · 브루나이 · 사라왁 · 무스카트-오만 · 말레이 연합주 ( 파항 · 스름반 · 페락 · 슬랑오르) · 말레이 비연합주 ( 조호르 · 크다 · 클란탄 · 프를리스 · 트렝가누) · 말라야 연방 · 바레인 · 쿠웨이트 · 카타르 · 트루셜 스테이트 · 네지드-하사 · 네지드 }}} {{{#!wiki style="margin: -5px -10px;" <tablebordercolor=#fff,#222><tablebgcolor=#fff,#222> 통가 }}} {{{#!wiki style="margin: -5px -10px;" <tablebordercolor=#fff,#222><tablebgcolor=#fff,#222> 스와질란드 · 이집트 왕국 }}}
파일:Flag_of_the_Governor-General_of_India_(1885–1947).svg 인도 제국
Indian Empire
파일:영국 국기.svg 영국령 인도
British India
{{{#!wiki style="margin: -5px -10px;" 마드라스 · 벵갈 · 코로만델 및 벵갈 · 봄베이 · 서부(수라트) · 아그라 · 해협식민지 · 페르시아만 }}} {{{#!wiki style="margin: -5px -10px;" <tablebordercolor=#fff,#222><tablebgcolor=#fff,#222> 나그푸르 · 델리 · 동벵갈 및 아삼 · 아그라 · 아삼 · 벵갈 · 버마 · 상부 버마 · 하부 버마 · 비하르 오리사 · 비하르 · 오리사 · 중부주 · 중부 및 베라르주 · 베라르 · 연합주 · 영국령 인도 연합주 · 아그라-아우드 연합주 · 마드라스 · 신드 · 아주머-멀와라 · 안다만니코바르 제도 · 영국령 발루치스탄 · 코그 · 판트-피플로다 · 펀자브 · 서북변경주 · 서북주 · 아덴 · 소말릴란드 }}}
파일:인도 제국 국기.svg 인도 번왕국
Princely States
{{{#!wiki style="margin: -5px -10px;" 네팔 왕국* · 하이데라바드 번왕국 · 잠무-카슈미르 번왕국 · 마이소르 왕국 · 베나레스국 · 트라방코르 왕국 }}} {{{#!wiki style="margin: -5px -10px;" <tablebordercolor=#fff,#222><tablebgcolor=#fff,#222> 괄리오르의 2개 번왕국 · 라지푸타나의 23개 번왕국 · 발루치스탄의 3개 번왕국 · 벵갈의 30개 번왕국 · 중부 인도의 148개 번왕국 · 동부 인도의 42개 번왕국 · 마드라스의 5개 번왕국 · 펀자브의 45개 번왕국 · 아삼의 26개 번왕국 · 연합주의 2개 번왕국 · 중부주의 15개 번왕국 · 봄베이의 354개 번왕국 · 서북변경주의 5개 번왕국 · 길기트의 2개 번왕국 · 콜라푸르와 데칸의 18개 번왕국 · 구자라트와 바로다의 43개 번왕국 · 서부 인도의 263개 번왕국 · 버마의 52개 번왕국 }}}
* 네팔 왕국 1923년까지 영국령 인도 제국 정부에게 외교권을 통제당하여 외무는 오로지 영국 통감(British resident)에 의해 행사되었지만, 다른 토후국들과는 달리 내부 행정에 대해서는 완전한 독립을 유지하였던 보호국이었다. 그러나 완전히 독립한 1923년 이전까지는 간혹 인도 제국의 토후국 목록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다. Imperial Gazetteer of India(1909)
자치령
Dominions
캐나다 · 호주 · 뉴질랜드 · 뉴펀들랜드 · 남아프리카 · 아일랜드 · 인도 · 파키스탄 · 실론 · 피지 · 가나
* 로디지아는 일방적으로 식민지 남로디지아가 자치령을 선포한 것으로, 영국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조차지
Concessions
홍콩 · 신까이 · 상하이 · 톈진 · 웨이하이웨이 · 한커우 · 광저우 · 전장 · 샤먼 · 텅충
국제연맹 위임통치령
League of Nations Mandates
팔레스타인 (트란스요르단) · 메소포타미아 · 탕가니카 · 서카메룬 · 토골란드 · 뉴기니 · 나우루 · 사모아 · 남서아프리카
괴뢰국
Puppet States
이라크 왕국 · 이란 제국*
* 이란 제국 1941년 대영제국과 소련 페르시아 침공 협공으로 점령되어, 영소군 각각이 각 점령지에 주둔하였고 또한 각각의 점령지를 통치하는 분할 통치가 이뤄졌다.
군정
Military Administrations
오가덴 · 에리트레아 · 소말릴란드 · 리비아
}}}}}}}}}}}}}}} ||
13개 식민지
Thirteen Colonies
파일:잉글랜드 왕국 상선기.svg.png
국기(1620~1707)[1]
파일:그레이트브리튼 왕국 상선기(정사각형 캔턴).svg
국기(1707~1775)[2]
파일:미국 국기(13개 식민지).svg
국기(1775~1777)[3]
파일:1600px-Thirteen_Colonies_Original_Highlighted.svg.png
1607 ~ 1776
성립 이전 독립 전쟁 이후
뉴네덜란드 미합중국
위치 아메리카 동부 13개 주
수도 필라델피아
정치체제 입헌군주제, 식민지
국가원수 영국 군주
언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1. 개요2. 역사3. 성격4. 깃발5. 인물6. 여담

[clearfix]

1. 개요

북아메리카 대륙 동부를 중심으로 전개한 대영제국의 13개의 식민지들을 일컫는다. 이 식민지들은 미국 독립선언서를 기초하고, 미국 독립 전쟁을 일으켜 민주주의 독립 국가 미합중국 건국하게 된다. 따라서 "건국 13주"라는 명칭으로도 불린다.

2. 역사

잉글랜드 왕국은 북미 대륙에 1607년 버지니아주에서부터 시작하여, 1733년 조지아주에 이르는 13개의 식민지를 형성하였다. 이들 식민지는 프랑스의 아메리카 식민지와 달리, 자영농으로 구성된 가족 단위의 정착민이었다. 때문에 인구도 많고 농지 또한 넓었다. 필연적으로 땅을 지키려는 아메리카 원주민들과 충돌이 잦았고 영국 국왕은 이에 따라, 자체적인 무장과 상당한 자치권을 부여하였다.

13개 식민지의 인구는 1625년에 1,980명이었으나 독립전야의 1775년에는 240만명으로 크게 불어나게 된다. 인구의 구성은 85%가 그레이트 브리튼 출신이었고 9%가 독일, 4%가 네덜란드 출신이었다. 이들은 대다수 농민이었고, 나머지는 상업(주로 밀수) 종사자들이었다.

영국의 아메리카 통치는 상당 부분 유화적인 것이라서 13개 식민지는 만족하고 살았다. 심지어 그 올리버 크롬웰조차도 비교적 관대하게 통치했을 정도.[4] 실제로 이들은 미국 독립선언이 이루어지기 일보 직전까지도 영국왕 조지 3세에게 싹싹 빌어서 용서를 구하자고 주장하는 주화파가 많았다.

본격적으로 영국 정부와 13개 식민지 정부가 틀어지게 된 계기는, 프렌치-인디언 전쟁( 7년 전쟁)이다. 영국은 북아메리카 전역에서 놀라운 전과를 얻는다. 13개 식민지인들은 충성스러운 영국 왕의 신민으로 전쟁에 임하여 승리를 거두었다고 자축하고 좋아하고 있었으나, 오히려 영국 정부는 1763년에 13개 식민지인들이 애팔래치아 산맥을 넘어 개척하는 것을 금지하였다. 이는 오랜 전쟁으로 군비가 바닥난 상태에서 식민지인들이 서부 개척을 시도하면 아메리카 원주민들과 충돌로 또 군비가 지출되어 재정에 큰 부담이 되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이 선언으로 13개 식민지인들은 불만이 상당히 많은 상태에서, 오랜 전쟁으로 재정 지출이 컸던 영국 정부가 이를 식민지에 세금을 물려 처리하려고 했다.[5]

대표적으로 1764년 1765년 설탕세와 인지세를 식민지인들에게 부과하는데, 13개 식민지 내에서 이에 반발하여 대규모 폭력 사태가 발생하여 1766년 이를 철회하기도 했다.[6] 하지만 영국 정부는 이에 멈추지 않고 1767년 타운젠드 법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 종이, 페인트, 유리, 홍차 등과 같은 일상 용품 수입에 대해 관세를 정한 법이었다. 식민지 지역은 해당 품목들을 영국 본토에 팔아넘기며 돈을 꽤 짭짤하게 벌었었는데 관세가 매겨지자, 매출이 급감하게 되어 결국에는 분노를 터뜨리고 만다.

사실 영국과 13개 식민지 사이 갈등의 근본적인 원인은 13개 식민지에 대한 개념의 차이에서 비롯되었다. 당시 영국은 13개 식민지가 본토와 별개라고 생각하였다. 따라서 13개 식민지인들이 영국 의회에 진출하는 것에 반대하였으며, 프렌치-인디언 전쟁의 비용은 전쟁의 직접적 당사자인 13개 식민지가 부담하기를 원했으며, 식민지인들이 애팔래치아 산맥 너머로 개척하는데 영국 본토 군인들이 투입되는 것을 꺼렸으며, 영국과 13개 식민지 사이의 거래에 관세를 매기려고 했다.

반면에, 식민지인들은 반대로 생각하였다. 13개 식민지인들도 영국인이니 영국 의회에 진출해야 된다고 생각하였고, 프렌치-인디언 전쟁의 비용은 (식민지 주민을 포함한) 영국인 모두가 공평하게 부담하여야 된다고 생각하였으며, 애팔래치아 산맥 서부 개척은 영국의 국력을 높여주고 영국의 이름으로 이루어지므로 영국 군대가 투입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이 때문에 식민지인들은 영국과 13개 식민지는 하나의 나라이므로 둘 사이 거래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하였다. 물론 이런 여론의 뒤에는 관세를 물기 싫었던 13개 식민지 수출업자들의 선동도 한몫 했다. 하지만 토마스 페인이 " 상식"이라는 소책자를 발매하면서 여론은 완전히 뒤바뀌어버리고, 13개 식민지인들은 스스로가 영국인과 구별된다는 의식을 갖게 되며 독립을 향해 나아가게 된다.

폭발은 보스턴에서 시작되었다. 보스턴은 영국이 세관을 설치하여, 집중 대상으로 돈을 뜯어내던 지역이었기 때문에 그 불만이란 상상초월이었다. 이상징후를 느낀 세관은 본국에 도움을 요청했고, 영국 정부는 군을 파견한다. 1768년 10월 1일 영국 군대는 보스턴에 상륙하였고, 세관 업무는 정상으로 돌아간다. 그러던 와중, 1770년 2월 22일, 크리스토퍼 세이더라는 미성년자가 세관 직원에 의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되고, 이에 대규모 봉기가 격발되었고 사태가 격화되며 동년 3월 5일 진압 과정에서 보스턴 학살 사건이 발생하여 5명의 식민지 시민들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식민지의 민심과 봉기 상황이 만만치 않게 돌아가자, 영국 의회는 무언가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종합되었다. 결국, 1770년 4월 12일 타운젠드 법은 철폐되나 홍차에 대한 항목은 제외되었다. 이 때문에 눈 가리고 아웅한다는 여론이 많았고 단단히 빡친 보스턴 주민들은 1773년 12월 16일 밤에 홍차를 바다에 던져버리는 즐거운 축제를 일으켰다. 분노한 영국인들은 이것만큼은 양보할 수 없었는지, 보스턴 항구 봉쇄라는 조치로 맞섰다. 뒤이어 매사추세츠 주 자체를 폐지하려고 준비하였고 이를 알게된 식민지인들은 크게 반발하였다.

서로의 대립각이 날로 높아지는 와중에, 13개 식민지들은 일단 모여서 회의를 해보자는 생각에 1774년 대륙회의를 소집하였으나 진척은 없었다. 편의상 13개 식민지라고 하지만 북아메리카의 각각 독자적인 여러 식민지들 중에서 훗날 미합중국에 가담한 식민지들을 통틀어서 일컫는 말일 뿐이고 사실 식민지마다 총독이 따로 파견되고 각자 독자적인 의회 정부를 가지고 있었으므로 식민지들은 딱히 동질적인 소속감 같은 것은 없어서 정착민들은 스스로를 '필라델피아인', '매사추세츠인' 등으로 여겼다. 대륙회의가 소집될 때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욕주는 매우 소극적인 자세[7]를 보였다.

3. 성격

파일:external/www.landofthebrave.info/colonies-map.jpg
13개 식민지는 일반적으로 정치적·경제적·문화적 특징에 따라 북부( 뉴잉글랜드)/중부/남부로 나눈다.

매사추세츠를 중심으로 하는 뉴잉글랜드 식민지(북부 식민지)는 추운 날씨와 거친 토양 때문에 농업이 힘들었지만 대신 풍부한 목재와 해안 근처 위치를 이용해 어업[8] 조선업 산업이 발달해 초기 자본가 노동자 계급이 형성됐다. 종교의 자유를 찾아 메이플라워 호를 타고 건너온 청교도들이 세웠기에 청교도 중심으로 편성된 사회였으며 종교적으로 보수적이었다.

뉴욕 펜실베이니아를 중심으로 하는 중부 식민지을 중심으로 농산물 수출이 성행했지만 상업 또한 발전한 곳이었다. 종교적으론 대부분 관대한 편이었기에 퀘이커, 루터교회, 성공회, 가톨릭 등 다양한 교파의 교인들이 섞여 살았다. 다른 종교 종파에 우호적인 분위기 때문에 유대인들도 북부 식민지(뉴잉글랜드)나 남부 식민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수가 이 지역으로 유입되었다.

버지니아주 조지아주를 중심으로 하는 남부 식민지는 비옥한 토질을 바탕으로 플랜테이션 형태의 농업 경영이 대다수였다. 점차 부족한 노동력을 채우기 위해 아프리카에서 흑인들이 유입되었다. 영국 국왕이 임명한 총독과 함께 노예 농장을 소유한 부유한 농장주들이 정치 경제를 주도했다. 북부 식민지와는 다르게, 종교나 정치적인 문제 보다는 경제적인 문제로 유입된 인구가 많았으며, 자신이 영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정도가 상대적으로 강했다. 따라서 남부의 상류층은 성공회 신자가 많았으며, 북부 식민지에 비해 종교성이 짙은 부류는 아니었다. 가톨릭 신자들이 세운 메릴랜드를 제외한,[9] 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조지아의 상류층은 대부분 성공회 신자들이었고 영국 정부에 우호적인 경향이 강했다.[10][11]

식민지군(群)에 따른 분류와 정식명칭 그리고 역사는 다음과 같다.
군의 분류 정식 명칭 구별 약사
뉴 잉글랜드 식민지군 뉴햄프셔 식민지 # 자치 식민지 1629년 설립. 1641년 매사추세츠 만 식민지 편입. 1679년 매사추세츠 만 식민지로부터 분리.
매사추세츠 만 직할식민지 # 영주 식민지 1629년 매사추세츠 만 회사에 의해 설립됨. #
1691년 플리머스 식민지(1620년 설립)을 합병. # 메인 식민지(1622년)도 합병. # 직할식민지(Province)로 전환.
로드아일랜드 식민지 # 자치 식민지 1636년 로저 윌리엄스에 의해 설립.
코네티컷 식민지 # 자치 식민지 1636년 토마스 훅에 의해 설립.
중부 식민지군 뉴욕 식민지 # 영주 식민지 1664년 요크 공작(제임스 2세)의 영지로 시작됨.
뉴저지 식민지 # 영주 식민지 1664년 존 버클리, 조지 캐트렛에 의해 설립.
펜실베이니아 식민지 # 영주 식민지 1681년 윌리엄 펜( 퀘이커교도)에 의해 설립.
델라웨어 식민지 # 영주 식민지 1703년 펜실베이니아 식민지로부터 분리.
남부 식민지군 메릴랜드 식민지 # 영주 식민지 1634년 볼티모어 경에 의해 설립.
버지니아 식민지 # 자치 식민지 1607년 버지니아 회사에 의해 설립.
노스캐롤라이나 식민지 # 영주 식민지 1663년, 클라렌 경 등 8명의 귀족들이 설립
1712년, 남북으로 분리
1729년, 영주 식민지로 전환
사우스캐롤라이나 식민지 # 영주 식민지 1663년, 클라렌 경등 8명의 귀족들이 설립
1712년, 남북으로 분리
1729년, 영주 식민지로 전환
조지아 식민지 # 영주 식민지 1733년, 제임스 오글소프가 설립
1607년 버지니아 식민지
Colony of Virginia
(1607년)
1620년 플리머스 식민지
Plymouth Colony
(1620년)
1622년 메인 식민지
Province of Maine
(1622년)
1629년 매사추세츠 만 식민지
Massachusetts Bay Colony
(1629년)
뉴햄프셔 식민지
Province of New Hampshire
(1629년)
1634년 메릴랜드 식민지
Province of Maryland
(1634년)
1636년 로드아일랜드 식민지
Colony of Rhode Island and Providence Plantations
(1636년)
코네티컷 식민지
Connecticut Colony
(1636년)
1641년 매사추세츠 만 식민지
(1641년)
1663년 캐롤라이나 식민지
Province of Carolina
(1663년)
1664년 뉴욕 식민지
Province of New York
(1664년)
뉴저지 식민지
Province of New Jersey
(1664년)
1674년 이스트저지 식민지
Province of East Jersey
(1674년)
웨스트저지 식민지
Province of West Jersey
(1674년)
1679년 매사추세츠 만 식민지 뉴햄프셔 식민지
(1679년)
1681년 펜실베이니아 식민지
Province of Pennsylvania
(1681년)
1686년 뉴잉글랜드 자치령
Dominion of New England
(1686년)
1689년 플리머스 식민지
(1689년)
매사추세츠 만 식민지
(1689년)
뉴햄프셔 식민지
(1689년)
로드아일랜드 식민지
(1689년)
코네티컷 식민지
(1689년)
1691년 매사추세츠 만 직할식민지
Province of Massachusetts Bay
(1691년)
1702년 뉴저지 식민지
(1702년)
1703년 펜실베이니아 식민지 델라웨어 식민지
Delaware Colony
(1703년)
1712년 노스캐롤라이나 식민지
Province of North Carolina
(1712년)
사우스캐롤라이나 식민지
Province of South Carolina
(1712년)
1733년 조지아 식민지
Province of Georgia
(1733년)
1776년 미합중국
United States of America

(1776년)

4. 깃발

파일:잉글랜드 왕국 상선기.svg.png
1620 ~ 1707
파일:그레이트브리튼 왕국 상선기(정사각형 캔턴).svg
1707.5.1 ~ 1775.12.2
파일:미국 국기(13개 식민지).svg
1775.12.3 ~ 1777.6.13

영국 국기인 유니언 잭이 쓰이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유니언 잭을 국기로 사용한 것과는 별개로 식민지를 상징하는 깃발이 있었는데, 민간 상선기인 Red Ensign을 식민지 깃발로 사용한 것이다. 이 깃발들은 북아메리카에 위치한 모든 영국령 식민지가 공동으로 사용하였다. 1775년 12월 3일 식민지들의 연합기구인 필라델피아 대륙 회의가 열리자 대륙 회의의 깃발로 붉은 바탕에 하얀 줄을 추가해 영국 동인도 회사 깃발처럼 13개 줄을 그어 13개주라는 의미를 부여했는데, 이것이 대연방기(The Grand Union Flag)이다. 1776년 7월 4일 독립을 선언한 후 신생 국가 미국의 국기로도 사용하였다. 그러다가 영국과의 결별을 위해 1777년 6월 14일 유니언 잭을 13개 별로 바꾸어 성조기(The Stars and Stripes)가 제정된다.

미국 독립 후 기존의 식민지 깃발로 사용되던 민간 상선기는 캐나다/국기 이전 캐나다 자치령의 깃발의 원안이 되기도 했다.

5. 인물

식민지에서 태어나 미국의 독립을 보지 못하고 식민지에서 죽은 인물들을 서술한다. 이들은 민족적으로는 영국인이었으나 법적인 국적으로 보면 영국인이 아닌 영국이 소유한 식민지의 시민이었다.[12]

분류:독립 이전 미국의 인물도 참조.

6. 여담

  • 타운센드 채널 바로가기 - 타운센드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식민지 시절 미국과 18세기 유럽 식문화에 대해 폭넓게 다루고 있으니 영어가 된다면 참고하기에 좋다.
  • 13개 식민지 시절에 인가 받은 미국의 9개 대학 콜로니얼 칼리지라고 한다. 이 중 7개 대학은[13] 후발주자인 코넬 대학교와 함께 훗날 아이비 리그를 구성하게 된다.
  • 문명 4 콜로니제이션 게임을 하다보면, 당시 13개 식민지의 고충을 잘 알 수 있다. 왕이 세금을 차츰차츰 늘려 자그마치 99%까지 뜯어내게 된다.[14]
  • 게임 Europa Universalis 시리즈에도 등장. 식민지 개척 시대 이후 대영제국의 식민정부로 설정되어 있는데, 이벤트를 통해 독립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위의 문명 4처럼 독립 관련 파라매터의 충족 조건을 맞춰야 한다.
  • 엠파이어 토탈 워의 튜토리얼 캠페인이 바로 13개 식민지의 독립 과정을 다룬다. 그리고 그랜드 캠페인에서 영국을 플레이할 때는 반대로 퀘스트를 달성하여 13개 식민지를 영국의 본토로 편입시킬 수도 있다.
  • 미국의 국장 등 미국을 상징하는 표식이나 표어에서는 13이란 수를 활용하는 사례가 많은데, 이 13개 식민지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이다.

[1] 잉글랜드 왕국 민간 상선기. [2] 그레이트브리튼 왕국 민간 상선기의 캔턴을 정사각형으로 만든 깃발을 사용하였다. [3] 독립 전쟁 직후. 1776년 독립선언 당시에도 쓰였다. [4] 단 영국에서 그랬던 것처럼 식민지도 중앙집권적으로 통제하려고 시도했다. [5] 7년 전쟁 직후 영국 정부의 부채는 1억 3,000만 파운드에 달했다. 이는 당시 영국 세수 총액의 약 절반이나 해당한다. [6] 13개 식민지인들은 영국 정부의 곤궁함을 이해하여 세금 부과에 대해서 이해하기도 했다. 허나 이번 기회를 통하여 자신들의 정치적 영향력을 늘리고자, 식민지 의회가 영국 의회에서 대표성을 갖기를 희망했다. " 대표 없는 곳에 과세 없다."란 주장이 여기에서 비롯한다. [7] HBO의 대하사극 <존 애덤스>에서 이것이 잘 고증되었다. [8] 북대서양 연안에선 고래잡이가 발달했다. [9] 공식적인 건 아니지만, 메릴랜드의 어원도 아버지 헨리 8세에 의해 개신교( 성공회)화되었던 잉글랜드를 다시 가톨릭화시키려 했던 메리 1세에서 따온 것이라는 설도 있다. [10] 이런 배경 덕분에 독립전쟁 당시 13개 식민지 내부에서의 주도권은 자연스럽게 북부가 가져갔다. 독립전쟁을 거치며 미국 내 성공회의 입지는 좁아졌고, 이후 건국 과정에서 청교도의 영향력이 더욱 성장하게 된다. 하지만 이는 미영전쟁 뒤 뉴잉글랜드 연방주의자들의 세력이 쇠퇴하는 등 오래가지 못했고, 남부는 남북전쟁 이전까지 인구에 비해 연방정부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11] 13개 식민지 중 가장 인구가 많고 번성하였으며, '남부의 절반을 차지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세력이 컸던 버지니아는 독립전쟁과 미국 건국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초대 미국 대통령 조지 워싱턴을 비롯해 '독립전쟁 세대'로 대표되는 처음 5명의 대통령 중 4명을 배출할 정도로 영향력이 막강하였다. 여담이지만, 조지 워싱턴도 다른 남부 식민지의 많은 지도자들과 마찬가지로 성공회 신자였다. [12] 식민지라는 것은 단순히 다른 땅을 정복하는 것이 아니다. 본토와 구별되는 식민지라는 정부를 형성하여, 본국의 일부가 아니라 '본국이 소유한 본국이 아닌 땅'이라는 법적 지위를 부여해야 한다. 오늘날에는 식민지들이 폐지되었지만, '해외 영토' 등의 속령들이 식민지의 지위를 계승하고 있다. 해외 영토는 본국이 아닌 본국이 소유한 땅이라는 개념이다. [13]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컬럼비아, 펜실베이니아, 브라운, 다트머스 [14] 다만 게임 데이터상 그렇다는 거지 실제로는 이 정도 뜯어내기 전에 독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