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性 少 數 者 保 守 主 義 / LGBT conservatism성소수자(소위 LGBT)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보수주의 성향을 일컫는 말로, 넓게는 정치성향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경제관, 사회관, 안보관[1], 종교관 등 여러 분야에 있어서의 우파적이거나 보수주의적인 관점과 논의를 일컫기도 한다. 서구권에선 흔히 LGBT 보수주의, 게이 보수파 등의 용어로 불리기도 한다.
이런 '이념'에 관한 용어가 다 그렇듯이 명확히 규정할 수 없는 부분이 많으므로, 이 문서에서는 우선 정의를 내리기보다는 주요 사회적 의제에 관한 관점을 분석함으로써 접근하는 방식의 서술을 채택하였다.
2. 특징
2.1. 고전적 보수주의 또는 권위주의 우파 성향
2010년대 중반 들어 유럽에서 흥하는 극우 네오 파시스트 정치세력 사이에서 뜬금없이 성소수자들이 목격되는 이유로도 꼽힌다. 이유로는 주로 이슬람교에 대한 반발이 꼽힌다. 극우당과 성소수자의 결합이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겠다. 그러나 현실적으론 반이슬람 성소수자들도 많다. 극단적 종교 근본주의 성향의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의 공개적 동성애자 처형도 그렇지만 성소수자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 이슬람권 국가들을 LGBT 공동체가 좋게 볼리는 만무하다. 더군다나 반동성애 개념을 그대로 가진 채 유럽 국경을 넘어 들어온 이민자들은 위협적일 것이다. 자신들에게 집과 음식을 구해준 게이 스웨덴인의 베트남 동거인을 게이+크로스드레서란 이유로 살해한 북아프리카계 난민 청소년들도 있었다. 난민수용소에서 같은 시리아 출신 난민을 성소수자란 이유로 칼을 휘둘러 부상을 입히는 사례도 속출한 바 있다. 오히려 성소수자들에게 극우정당들이 자신들의 지지율을 끌어올릴 목적으로 반이슬람 선전을 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물론 반이슬람 성소수자들이 반드시 주류는 아니며, 이 논란은 성소수자 커뮤니티에서도 거대한 떡밥이다. 서구권의 성소수자들은 역사적으로 기독교의 탄압을 많이 받았고 기독교 근본주의자들과의 정치적 문화적 전쟁은 현재 진행형이며, 오히려 극우 기독교 호모포비아에 반대하기 위해 이슬람으로 개종하고 히잡을 쓰는 성소수자들도 있다. 무슬림 중에서도 성소수자 운동가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보니... 여러모로 꼬이고 꼬인 복잡한 상황.사회적 소수자들과 함께 연대하여 인권 신장을 어느정도 이뤄낸 서구의 성소수자들은 마찬가지로 사회적 소수자인 무슬림 난민 및 이민자들과도 연대를 하는 경우도 많아서 국내 또는 유럽내 정치 운동에서 이슬람계 이민자들과 서로 완전한 적군이라고 보긴 힘들다.[2] 현대에는 무슬림인 성소수자들의 존재 때문에[3] 성소수자와 이슬람교 전체가 마냥 정반대에 위치한 집단이 아니다.
다만 종교란 것이 워낙 다루는 범위가 광대해 특정 신체적 특성을 지닌 자들(여성 또는 성소수자 등)을 억누르거나 탄압하기에 문제가 되는 것. 이는 교리적 문제이고 종교들도 자유주의적 교파, 근본주의적 교파들이 수도 없이 많으며 모두 서로 입장이 다르다. 극단주의 성향의 무슬림들의 호모포비아가 좀 심한게 아니다보니 서양권에서는 이슬람 이민자, 난민들에 대한 반발로 영국독립당, 국민전선, 독일을 위한 대안 등 유럽의 극우정당에 가입하는 성소수자들이 적지 않은데, 문제는 이 정치세력들이 성소수자 문제에 있어 진정성 있는 지지를 보내는 조직이 아니라는 것. 그러다보니 이들은 진보파로부터 계급배반자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2016년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난사 사건을 예로 들자면, 이 사건은 IS 스타일 이슬람 극단주의에 심취한 호모포브 꼴통(...)이 사고를 친 것이기에 호모포비아 증오범죄임과 동시에 외로운 늑대에 의한 자생적 테러이기도 하다. 이를 본 성소수자들은 충격과 공포를 느끼면서 일제히 증오범죄를 규탄하는데, 이 와중에 그 근본 원인 중 하나인 이슬람교에 대한 반발감이 커지고, 그 결과 이슬람교에 대한 강경책을 주문하는 이들이 증가하며, 테러에 강경한 스탠스를 보이고 강한 안보를 외치는 보수정당( 공화당 같은)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생긴다. 또한 군인 출신으로 안보에 관심이 많은 성소수자들 중에서도 이에 해당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네이비 씰 출신의 트랜스젠더 크리스틴 벡 같은 인물. [4]
반기독교나 적극적 무신론이 강한 LGBT 진보파와 다르게, 서구의 LGBT 보수파는 기독교와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물론 남 침례회와 같은 보수적인 교파(보수 교단에 소속된 LGBT 보수파는 대부분 closet이다)[5]보다는 성공회와 같은 중도~진보적인 교파에 소속되어있는 경우가 많으며[6][7], 가톨릭에도 일부 존재한다. 다만 이런 경우도 '보수파'라고 부르기 굉장히 애매한 경우가 상당히 많은 게, 종교를 가진 성소수자라도 정치적으로는 신좌파 및 기타 좌파 분파들과 입장을 같이 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으며, 이들 기독교 중도~진보 교단, 특히 진보 성향이 뚜렷한 경우는 교단 자체가 정치적으로나 신학적으로나 좌파 친화적인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8][9]
2.1.1. 성소수자 보수주의와 대안우파의 관계
일부 좌익이나 중도우익 중에는 성소수자 보수파가 곧 대안 우파라고 여기는 경우가 없지 않은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극우나 대안우파 성향 인물이나 단체가 LGBT인권을 중시한다는 것이 워낙 언밸런스하게 보여 더 도드라질 뿐이다. (유럽 기준으로) 중도-중도 우파에 해당되는 자유주의 성향이나 혹은 독일 기독교민주연합 류의 중도우파도 존재한다. 후술할 성소수자 보수파 목록만 해도 보수파이긴 해도 절대 극우로는 볼 수 없는 중도우파 성향의 인물이 많음을 알 수 있다. 국내에도 정치적으로 좌파가 아닌 중도 좌파~중도우파적 성향을 가진[10] 성소수자는 꽤 많은 편이며, 이들 대부분은 따로 성소수자 중도/보수파로 가시화되기보다는 출신 지역이나 성별, 연령대 등 다른 카테고리로 묶여 정치성향이 설명되는 경우가 많다.2.2. 온건 보수우파 성향
성소수자가 다른 이슈들에서도 우파적인 성향을 띄는 경우도 많다.[11] 사실 성소수자들이라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모든 사안에 대해서 좌파 일변도의 입장을 취할 리가 없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해당 항목은 온건 보수우파 성향 성소수자를 가리키에 전반적으로 온건 보수우파적이지만 대안 우파처럼 특정 사안에서 극단적 우파 견해를 취하지 않는 경우만을 언급한다.이들은 최근 급부상한 안티페미니즘이나 이슬람공포증 등에 크게 영향받기 보다는 그 이전부터 자신들이 성소수자이면서도 기본적으로 보수적 사회가치나 기독교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세력들을 의미한다.
주로 스웨덴의 온건당이나 영국 보수당 정도의 성향을 지닌 중도우파 성소수자들이 해당한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영국 보수당의 데이비드 캐머런이나 테리사 메이 등을 지지하는 성 소수자들이 여기에 해당되며, 보수당의 스코틀랜드 지부장인 루스 데이비드슨[12]등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영국 보수당은 유럽 내에서도 성소수자에게 제일 우호적인 중도우파 정당으로도 유명하다.[13]
2.3. 어떻게 가능한가
2.3.1. TERF 문제
페미니즘 진영 내에서 래디컬 페미니즘의 극단적 형태인 TERF(트랜스젠더를 배제•혐오하는 분파)의 목소리 비중이 일정 비율로 존재하고 진보 성향의 주류 페미니즘 진영이 이들과 확실히 선을 긋지 못하고 얼렁뚱땅 넘어가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트랜스젠더 커뮤니티 내에서 두려움과 배신감, 환멸을 느끼고 페미니즘을 위험한 것으로 여기거나, 페미니즘 진영에 반감을 갖고 보수화되는 경향이 간혹 보인다. TERF 세력이 가부장제보다도 트랜스젠더에 더 적대적으로 대응한 탓이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TERF 측에서는 이렇게 안티페미니즘 성향을 가지게 된 트랜스젠더를 보고 "트랜스젠더가 여성혐오를 한다"라고 선동하고, 트랜스젠더 측에서는 "TERF가 페미니즘 취급 받는 세상에서 난 페미니즘 필요없다"라고 하게 되는 악순환을 반복한다. 일례로,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도 TERF가 힐러리 클린턴 쪽의 중요 정책을 이야기하며 트랜스포비아 발언이 나오자 일부 보수 성향의 미국 트랜스젠더들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는 일도 있었다. TERF가 공화당 강경 기독교 우파보다도 더 크게 실존하는 위협으로 여겨진 것이다. 이런 문제는 TERF에 물들어 트랜스젠더를 버리려고 하는 동성애자들과의 관계에서도 나타나는데 의외로 동성애 혐오적인 사람들이 생각보다는 트랜스젠더는 잘받아드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비서구 국가에서는 동성애자들을 탄압하면서 트랜스젠더를 종종 받아들이기도 한데 동성애자들은 역겹지만 극도로 여성적인 남성들은 성전환을 해서 여성으로 살게해주는게 맞다는 다소 시혜적인 관점에 의한것이다. 이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TERF적 환경에 환멸감을 느낀 트랜스젠더들이 이런식으로 다른 종류의 권위에 호소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트랜스젠더가 직접 행사하는 표가 현실적으로 많지는 않겠지만, 페미니즘을 지향하는 층에서 한 번쯤 생각해봄직한 주제라고 할 수 있다.2.3.2. 현실 정치 세력과의 관계
성소수자 이슈와 별개로 자본주의를 지지하면 보수적 입장에 설 수밖에 없다. 또한 이런 의견에는 혐오는 좌우를 가리지 않는다라는 관점이 있다.[14] 사회민주주의외에도 전반적인 좌파 정치세력의 구도에는 당연히 사회주의자들이 포함되는데, (정말로 엄밀한 의미의 사회주의자라 할 수 있느냐는 논외로 하고) 자본주의를 까면서 성소수자들을 도매금으로 싸잡아 까는 주장이 꽤 있다. 아닌게 아니라 소련이나 쿠바를 보라.[15] 종교를 배격하고 무신론을 외치던 국가에서도 성소수자는 쥐도 새도 모르게 굴라그로 끌려가곤 했다. 그리고 현대 중국 역시 매우 최근인 2018년에도 동성애를 주제로 한 영화를 당국 차원에서 검열하고 동성애 소설을 쓴 작가에게 강간범보다 더 가혹한 처벌을 내리는 등 이런 문제에서 결코 자유롭다고 할 수 없다. 또한, 이러한 경향은 소련, 중국, 북한등 현실사회주의 흉내라도 냈던 국가들에서는 결코 드물지 않게 발견되는 현상이며, 스탈린 사후 일어난 스탈린 격하 운동을 봤을 때 이오시프 스탈린이 호모포비아여서 그 영향을 받았다고 쉴드칠 수 있는 문제가 결코 아니다. 뿐만 아니라, 대표적 구좌파 정당인 그리스 공산당 역시 시리자가 발의한 성소수자 권리 보호 법안에 반대하는 등, 극좌, 사회주의, 공산주의 정당 중에서도 호모포비아적 성향을 가지거나, 결코 성소수자 인권에 호의적이지 않은 정당들이 결코 없지 않은 게 현실이다. 뿐만 아니라, 동유럽권에는 과거 냉전시절 공산당의 후신 정당들이, 사회민주주의, 민주사회주의정당들로 탈바꿈한 채, 아직까지도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매우 흔하며 집권하기까지 하는 경우도 잦은데, 이런 구 동구권의 사회민주주의 성향의 정당들 중에도 성소수자 권리에 절대로 호의적이지 않은 움직임을 보이는 정당들도 상당수다. 일례로 루마니아 사회민주당의 경우, 자신들이 집권기간 동안에 동성 결혼을 아예 헌법 차원에서 금지하는 등, 반동성애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는 실정이다. 마찬가지로 구 공산당의 후신이자, 사회민주주의/민주사회주의 정당인 몰도바 공화국 사회당과[16][17] 불가리아 사회당 역시 동성결혼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자신들이 집권할 때 퀴어 퍼레이드에도 매우 적대적인 방침을 내놓는 등 구 동구권에서는 오히려 좌파 정당들이 간판을 바꿔 달고도 공산당 시절의 보수성을 그대로 유지한 체 사회보수주의, 민족주의 포퓰리즘적 스탠스를 유지하는 경우가 상당하다. 되려 이들 국가에서는 보수자유주의, 자유보수주의 성향의 우파정당들이 '상대적으로' 성 소수자에 대해 그나마 우호적인 경우도 더러 있을 정도. 다만 가장 성소수자 인권에 적극적인 정당들은 대부분 좌파 사민주의 정당이다.2.3.2.1. 보충 설명
물론 모든 공산주의 세력이 성소수자 혐오 성향을 보인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일본 공산당, 프랑스 공산당 같은 서구권의 공산당은 소수자 친화적인 성향을 보인다. 하지만 구 공산권에 살거나 그 영향을 받은 성소수자들에게 이런 것은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사회주의가 마냥 답은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될 수도 있고, 페미니즘, 인종문제, 성소수자 등의 사회적인 측면의 진보 이슈를 적극 지지하면서도 경제적으로는 감세, 친기업 등 우파적인 노선을 지지할 수도 있다. 사례로는 제3의 길 시절의 영국 노동당을 지지하던 성 소수자들이 이런 경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경제 사상에 그 외에 본인이 꼭 보수주의자는 아니어도 녹색당 같은 급진 신좌파 노선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 중도 스펙트럼에 자리를 잡고, 정파의 합당, 노선 변경 등을 따라 그 자신도 우경화하는 경우가 있다.2.3.3. "난 그들보다 우월하고 도덕적이야"
이른바 '노멀(동화의 정치학을 받아들이는 커밍아웃한 성소수자)'이라 불리며, '퀴어'와는 달리 "우리는 성소수자인거 빼면 다 같은 사람입니다"라는 취지의 주장을 하는 부류가 여기에 속한다. 이들은 자신들은 진보적인 '퀴어'와는 달리 사회의 불안요소가 아닌 '선량한 시민'임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미국의 온라인 작가 집단 독립게이포럼(Independent Gay Forum)은 1998년 창설되어 2010년 해산되었다. 보수적, 자유주의적 성향을 띤 동성애자 작가의 모임을 표방한 이곳은, 동성애자들이 "사회적 도덕성과 정치적 질서에 위협을 가한다는 '보수적' 주장"도, "게이가 근본적인 사회 변화나 사회 개혁을 지지해야 한다는 '진보적' 주장"도 똑같이 거부한다는 내용의 조직 원리를 내세우는 한편, "반동성애 보수주의와 진보적 퀴어 정치" 모두에 반대한다고 천명했다.[18]
스스로가 일부일처제에 충실한 기독교도라 밝힌 브루스 바워(Bruce Bawer)는 이 포럼의 구성원 중 한 명이었다. 그는 1996년 그의 저서 『퀴어를 넘어Beyond Queer』에서, "대부분의 게이들"이 좌파의 "퀴어적 생각"을 반대하는 "조용한 다수"라고 언급했다.[19] 더불어 1995년 『사실상 정상Virtually Normal』라는 제목의 저서를 출간한 앤드루 설리번(Andrew Sullivan)은 독립게이포럼의 주장을 정교화했다고 평가받는다. 그는 2001년 9.11테러 당시 활약한 게이의 용맹한 남성성을 추앙하는 한편,[20] 테러가 발생하기 석달 전인 2001년 6월 7일 뉴욕 강의에서 "신좌파 페미니즘이 게이 남성을 소외하고 배제"한다고 언급하고, 게이들이 미국 민족주의를 지지한다면 미국 사회로부터 보다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21]
2.4. 결론
성소수자가 어떻게 보수주의자가 될 수 있느냐는 주장을 할 수도 있다. 정체성 정치를 지지한다면 이는 어느 정도 사실에 가까울 수 있다. 하지만 성소수자 보수파는 정체성 정치를 지지하지 않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기본적으로 보수적인 정치 성향을 가졌지만, 개인적으로 성소수자이기도 하다는 것이다.어떤 사람이 성소수자이면서도(혹은 성소수자이기 이 전에) 자본가이거나 관료이거나 군인일 수 있다.[22] 사상 차원에서도 성소수자의 기본적 인권을 지지하면서도 권위주의자이거나 신자유주의자이거나 극단적 민족주의자, 심지어 파시스트이거나 종교적 근본주의자[23]일 수도 있다. 물론 현실에서 성소수자 인권 침해가 워낙 심각한 탓에 성소수자라는 정체성이 정치성향에 강하게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성소수자 포용 여부를 결정하는 정치적 입장을 분석하려면 좌•우파 간의 차이나 진보 대 보수의 문제보다는, 사회문화적 자유에 대한 지지 여부, 다르게 표현하면 자유주의와 사회보수주의 간의 견해차를 중심으로 보는 것이 옳다. 그 외 경제체제나 환경문제등의 좌우간 의견이 갈리는 여러 주제에서는 성소수자들 역시 의견이 각자 다를 수 있다. 또한 범 좌파 계열 또한 수많은 정파로 나뉘며, 개중에는 사회문화적 측면에서 보수적인 견해를 가진 정파[24] 또한 적잖이 존재한다. 소수자 정체성 정치를 본격적으로 표방하는 신좌파 이념에 관하여 어떠한 견해를 가졌는지도 개인차가 생각보다 크다. 표현의 자유에 의거해 정치적 올바름에 반대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트랜스포비아 성향을 지닌 분파에 반대하는 성소수자가 존재할 수 있다. 이렇듯 성소수자 지지 및 포용 문제는 좌우의 문제로 단순화하기 어렵기에, 호모포비아나 트랜스포비아 성향의 정치 세력을 지지하지 않는 이상 보수를 지지한다 하여 무작정 계급배반투표로 비난할 수는 없는 것이다.
사실 성적 지향이나 성 정체성은 개인을 구성하는 수많은 요소들 중 일부에 불과하다. 개인의 정치적 성향은 결코 성적 지향성 하나만 가지고 결정되지 않는다. 성소수자도 인간인 만큼 다양한 정치적 성향과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 쪽이 더 자연스러운 것이다. 오히려 성적 지향성 하나만 가지고 정치적 성향을 결정한다는 선입견이 성소수자를 마치 성적 지향성 하나로만 개인의 정체성이나 세계관을 확립하는 편협한 인간으로 본다는 차별적인 시선을 전제하고 있는 것이다. 성소수자 또한 평범하게 살아가는, 보수일 수도 있고 진보일 수도 있고 중도일 수도 있는 한 명의 사회인인 것이다.
3. 대한민국에서의 상황
대한민국에서 성소수자 인권에 대한 의제는 신좌파(주로 성소수자 사회주의), 운동권 페미니즘[25] 등의 진보 좌파세력이 사실상 논의를 독점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성소수자 보수파가 가시화되기 어려운 환경이다. 한국과 대만 등 아시아권에서는 성소수자는 물론이고 신체 장애인, 발달장애인, 청소년 등 거의 모든 소수자 문제를 좌익 진영에서 '흡수'하고 '영도'하는 상황이며, 그에 따른 편향성 문제도 적지 않다.위에서 언급한 해외 사례처럼 국내에도 국민의힘 등 보수정당을 지지하는 성향의 성소수자들이 당연히 있다. 다만 한국 사회에서 성소수자 개인이 자기 정체성을 드러내는 동시에 정치적 주장까지 하는 것은 어렵고 드문 일이다. 그나마 대중들에게 드러나는 성소수자들은 민권 단체 등 신좌파(사회주의) 성향이나 성소수자 자유주의를 지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타는 눈에 띄지 않는 면이 크다.
3.1. 인터넷 커뮤니티
한편, 한국판 대안 우파라고 볼 수 있는 일베저장소의 하위 게시판, 성소수자 게시판도 성소수자 보수주의 커뮤니티의 예시가 될 수 있다.[26] 나무위키나 아카라이브에도 보수 성향을 가진 성소수자들[27]이 유의미하게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성소수자 이야기가 이슈가 되었을 때, 일부 성소수자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자유한국당 소속 후보 홍준표[28]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문재인이 성소수자와 선을 긋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민주당계에 대한 비토가 커지기도 하였다.
4. 인물
- S. E. 컵(S. E. Cupp)
- 가이 벤슨(Guy Benson): 폭스뉴스 앵커로 활동하고 있다.
- 더글러스 머리(Douglas Murray): 게이이자 불가지론자인 신보수주의 정치평론가. 이슬람권 이민자들을 받는 것에 매우 적대적이며, 이를 비판하는 저서인 'The Strange Death of Europe'(유럽의 이상한 죽음)을 썼다. 샘 해리스와 함께 유럽 난민 사태와 서양 문명의 보전과 관련해 대화를 여러 번 했으며 PragerU에 난민 다량 유입을 경계하라는 동영상을 올렸다. 조던 피터슨과 현대 서양 사회의 정치를 논하기도 했다.
- 데이브 루빈(Dave Rubin) : 미국의 우파 정치평론가. 원래는 민주당 지지자이자 좌파 성향이었으나, 공화당 지지 성향으로 전향했다.[29]
- 데이비드 레더우드(David Leatherwood): 게이 보수주의 단체인 outspoken의 디지털 디렉터이다.
-
로버트 바우먼
- 롭 스미스(Rob Smith): 이라크전쟁 참전용사 출신 흑인 게이 보수주의자이다.
- 제이미 미셸(Jaimee Michell): 레즈비언이자 Gays against Groomers 대표로 조기성애화와 소아성애를 반대하는 미국 동성애 단체이다.
- 리처드 그레넬(Richard Grenell): 트럼프 행정부 시기 주독 미국대사. 미국 역사상 최초로 연방 정부의 동성애자 대사가 되었다.
- 마일로 이아노풀로스: 주요 대안 우파 칼럼니스트 중 하나인 커밍아웃한 남성 동성애자.
- 메리 체니(Mary Cheney): 전 미국 부통령 딕 체니의 딸로 보수 성향 시민운동가지만 한편으로는 동성애자 인권 신장 운동을 펼치고 있기도 하다.[30] 동성연인과 결혼하여 2명의 자녀를 입양해 키우고 있다.
- 브랜던 스트라카(Brandon Straka): 트럼프주의 성향의 정치적 전향운동 WalkAway Movement의 대표
-
블레어 화이트(Blaire White): 여성으로 성전환한 보수주의 유튜버. 대안우파 논란이 있다.
- 스티브 건더슨
- 스펜서 클레이번(Spencer Klavan): 미국 유명 보수주의자 데일리 와이어 칼럼리스트 앤드루 클레이번(Andrew Klavan)의 아들이다.
- 아미르 오돔(Amir Odom): 미국의 정치 유튜버. 커밍아웃을 한 게이면서 좌파 정책에 비판적이다. 미국의 보수 단체인 PragerU와도 인터뷰를 몇 번 하고 동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자신이 게이인 만큼 동성애자나 양성애자에게 우호적이지만, LGB를 T랑 결별시키는게 우선이라고 트랜스젠더를 싫어하고 프라이드 퍼레이드에 대해서도 비판을 많이 한다.
- 아미르 오하나(אמיר אוחנה): 이스라엘 정치인. 리쿠드당 소속. 現 국가안전부 장관이며, 국가안전부는 이스라엘 경찰, 소방, 교도소를 감독하는 부서이다. 정계에 입문하기 전에는 정보기관인 신 베트에서 근무했다.
- 알리체 바이델(Alice Weidel): 독일의 극우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의 원내대표로서 공개적으로 커밍아웃한 레즈비언 정치인. 원래 골드만삭스에서 근무하던 커리어 우먼이었으나 2017년에 연방하원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정치에 입문하였다. 현재 스위스 국적의 동성애인과 동거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두 명의 아이를 입양하여 키우는 중이다.
- 앤드루 설리번(Andrew Sullivan): 전술한 '독립게이포럼'의 일원.
- 에른스트 룀: 독일 제국 장교이자 나치당 주요 간부. 야당 시절 히틀러의 절친한 친구이자 후원자였으며, 나치당의 준군사조직인 돌격대의 창설과 성장에 기여하였다. 1931년부터 1934년 장검의 밤으로 숙청당할 때까지 돌격대 참모장으로 근무하였다.
- 제이크 포터(Jake Porter): 게이 포르노배우이지만 트럼프지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
존 매컬러(John McCullough): J. J. McCullough로 알려져 있는 캐나다의 유튜버. 게이다. 캐나다의 입헌군주제를 비판하는 자유주의적인 성향도 보이지만, 캐나다의 보수당 출신인
스티븐 하퍼 전 총리를 지지하고
쥐스탱 트뤼도와
자그미트 싱에 대해서 비판적이다. 현재 보수당 대표인
피에르 폴리에브의 공약을 지지하고 그와 인터뷰를 하는 등
캐나다 보수당과 캐나다의 보수주의에 친화적인 모습을 자주 보이는 인물이다.
- 존 힌슨
- 케이틀린 제너(前 브루스 제너): 트랜스젠더로 커밍아웃하는 것보다 공화당 지지한다고 커밍아웃(?)하는 게 더 무서웠다고 발언했다.
-
크리스 벡: 네이비 씰에서 전역하고 성전환을 한 뒤에도 미군이나 안보 관련 활동을 하고 있다. 민주당원이지만 민주당에서도 보수적인 블루독에 해당한다.2022년 탈성전환하고 트랜스젠더에 대해 극우적인 발언을 하기 시작했다.
- 키어스틴 시네마: 애리조나주를 지역구로 삼고 있는 미국의 연방 상원의원. 위에 크리스틴 벡과 마찬가지로 중도우파 성향인데 민주당원이었다. 민주당에 가입한 이유가 성소수자에 친화적이라서라고 본인이 대놓고 말했다. 그러나 2022년 이후로 탈당해서 현재 무소속이다.
- 표트르 차이콥스키(Пётр Чайковский): 러시아 민족주의를 이끈 작곡가 중 하나고 차르에 친화적이었다. 1812년 서곡이나 슬라브 행진곡처럼 러시아 제국과 그의 동맹국들을 찬양하는 곡들을 많이 작곡하고 가장 친한 친구 중 하나가 극우 성향 신문의 칼럼니스트였다.
-
플로리앙 필리포(Florian Philippot): 프랑스 극우정당인
국민전선의 부대표로 오랫동안 활동했다.
- 피터 보이킨(Peter Boykin): 트럼프를 위한 게이들 단체의 대표이다.
- 피터 틸: 미국의 기업인, 페이팔 창업자 중 한 명이자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창업주. 민주당 지지자가 많은 실리콘밸리 기류와 달리 선명한 공화당 지지자이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연설도 했다.
- 스콧 베센트: 미국의 기업인, 행정가. 헤지펀드 회사 '키 스퀘어 그룹' 창업자로 도널드 트럼프의 제2기 행정부 내각에 재무장관으로 지명되었다. 강경한 미국우선주의 보수 인사인 한편, 뉴욕시 검사인 남편을 둔 동성애자이며 대리모를 통해 출산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5. 단체
- 미국의 공화당원 프라이드 연합 (Republican Pride Coalition)[32]
- 아일랜드의 피너 게일 성소수자 (Fine Gael LGBT)와 피어너 팔 성소수자 (Fianna Fáil LGBTQI+)[33]
6. 같이 보기
- 유럽 난민 사태
- 퇴행적 좌파
- 대안 우파
- 2016년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난사 사건
- 재정보수주의
- 존경성 정치
- 제3의 위치
- 트럼프를 위한 게이들
- 호모내셔널리즘
- 성소수자 자유주의
- 성소수자 사회주의
[1]
대한민국에서는 북한과 대치 중인 휴전 상황에 대해서, 서구권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 등의 테러 문제에 대한 부분이라고 보면 적절할 것이다. 극단주의 이슬람의 경우에는 직접 성소수자를 타겟으로도 위협하니 말이 필요없고, 전자는 북한이
호모포비아 국가인 점과 더불어, 한국에서의 보수주의 세력의 성장 및 유지에 북한 문제가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기에 이곳에 포함될 수 있다.
기울어진 운동장/정치문서도 참고하면 좋다.
[2]
성소수자들이 난민 및 이민 포용 운동을 하면서 유럽으로 넘어와 이들과 만나고 도움을 받은 무슬림들이 성소수자들을 이해하게 되는 계기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 실례로 8명의 난민들을 자신의 집으로 받아준 독일의 게이 커플은 이들과의 생활을 매일 블로그에 포스트를 올리며 무슬림들이 모두 호모포비아란건 편견이라고 알리기도 한다.
[3]
원래 이슬람 세계는 20세기부터 본격적으로 근본주의화가 되기 이전에는 동성애에 어느정도 관대했다. 가령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사람을 처벌한 사례는 70년대 이후에서나 나왔을 정도.
[4]
다만 벡은
민주당 지지자이며, 2022년에
탈성전환한 사실을 밝혔다.
[5]
커밍아웃하거나 아우팅 당하면
출교 당할 수 있다.
[6]
다만 주의할점은,
성공회 내부에서도 보수파가 없지 않다는 점이다. 실제로
아프리카 성공회는 보수적인 곳이 적지 않으며,
미국등지의 성공회 에서도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교회나,사목자,신자들이 존재한다.
[7]
특히 개신교의 경우 개교회주의를 채택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편으로 알려진
성공회같은 교파라도 교단이나 개교회별로 보수적인 입장을 가진 경우도 얼마든지 가능하며, 반대로
침례회처럼 보수적인 교파라도 교단이나 개교회에 따라 얼마든지 진보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특정 교파가 진보/보수라고 하는 것도 어디까지나 일반적이고 상대적인 기준일 뿐이지 교단/교회/사목자/신자 개개인 차원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얘기일 수 있기에 일반화는 곤란하다는 것.
[8]
물론 이러한 교단들도 일방적으로 좌파 일변도로 볼 수는 없으나, 교단 내에서 성소수자 포용에 적극적인 쪽은 진보좌파 성향을 띌 가능성이 높은것도 사실이다
[9]
그리고 주의해야 할 점이, 종교인들이라고 해서 자신이 속한 교파와 신자 개개인의 정치관, 사회관이 꼭 일치한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천주교의 경우 동성결혼에 분명하게 반대하는 입장이나,
조 바이든,
낸시 펠로시등 신자 개개인 차원에서는 동성결혼에 찬성하는 경우가 있고, 정치적으로 진보주의자이자 동성결혼을 법제화한 인물인
버락 오바마는 신학적으로 보수적인 개신교 교파인
침례회신자이며, 반대로 정치적으로 보수주의자인
도널드 트럼프의 경우 오히려 신학적으로 진보적인 주류 개신교 교단인 미국 개혁교회(RCA) 교단에 출석하고 있다.
[10]
다시 말해,
정의당이나
진보당 등 좌파 정당이 아닌
더불어민주당이나
개혁신당, 더 나아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것이다.
[11]
예를 들면, 연방정부권한이나
이민,
복지,
경제,
안보같은 이슈에서 대체로 우파적 입장을 따른다.
[12]
커밍아웃한 레즈비언이다.
[13]
영국 보수당은 독일이나 프랑스의 보수정당과 달리 영국은 중도우파 캐머런 정부 하에 동성결혼도 합법화되었으며, 'LGBT+ Conservatives'이라는 내부의 성소수자 조직도 존재한다.
[14]
한편 마찬가지 맥락에서 착취는 소수자 다수자를 가리지 않는다라는 맥락에서 소수자 운동을 비판하는 구좌파들도 있다. 이들이 예시로 드는 것은 성소수자 자본가가 노동자를 착취하는 것이나, 성소수자 운동이 중산계급 이상의 성소수자들이 주축이 되어서 이루어진다는 것, 계급적 의제에 대한 관심이 적은 것 등이 있다. (사회주의가 성소수자를 탄압한다는 것이 꼭 사실이 아니듯, 이것도 반드시 사실은 아니다.) 조금 더 극단적으로 가면 '소수자 운동도 먹고 살만한 사람이 하는 거 아니냐'라는 비아냥이나, 심지어 동성애는 자본주의 파행의 산물이라고 운운하던 모 NL 계열 운동가도 있다. (NL을 좌파라고 보기에는 좀 애매하지만...)
[15]
다만
쿠바 공산당은 21세기 들어서서 당의 기조가 성소수자 존중으로 바뀌었다. 이외에도 동유럽의 여러 사회보수주의적 사회주의 정당들도 문화적 자유화가 이뤄지는 경우가 심심찮게 발견되는 등 과거 공산권 정당들도 서유럽의 좌파정당처럼 변화하고 있기는 하다.
[16]
이쪽은 소속 정치인들이 아예 대놓고
호모포비아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는 경우도 많으며, 반서방/친러 정당 답게 성소수자 권리 증진을 미국의 음모 수준으로 치부한다.
[17]
다만 이쪽은 소련 시절
공산당의 직계 후손은 아니며, 소련 시절 공산당을 계승한
몰도바
공산당은 따로 있다. 어처피 그쪽도 강경
호모포비아성향인 건 똑같아서 성소수자 인권 관련해서는 별 차이도 없지만(...)
[18]
리사 두건, 한우리·홍보람 역, 『평등의 몰락 : 신자유주의는 어떻게 차별과 배제를 정당화하는가』(이하 평등의 몰락), 현실문화, 2017(2003), 118-119쪽.
[19]
평등의 몰락. 130쪽.
[20]
평등의 몰락. 144쪽.
[21]
평등의 몰락. 146쪽.
[22]
이들 계층은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23]
상당수 종교의 주류 세력은 성소수자에 부정적인 편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종교나 교파도 없는 것은 아니다. 또한 교리를 특정 부분에 한하여 유연하게 해석할 수도 있으며, 가톨릭처럼 “성소수자나 그로 말미암은 성적 행위에 반대한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나 탄압에도 반대한다.”는 공식 입장을 가진 경우도 있다. 실제로 헌신적인 가톨릭 사제가 사후에 성소수자 성향을 가졌음이 밝혀지는 경우도 있다.
[24]
특히 경제구조나 계급 문제에 주력하는 구좌파 계열이 그런 경우가 많다.
[25]
TERF 계열에서 주류 페미니즘(1, 3세대나 2세대 중
온건파 위주)을 경계하기는 한다
[26]
단, 해당 게시판이 생성된 원리는 성소수자 보수주의자들이 자발적으로 커뮤니티를 만들었다기보다는 이들의 화력이 의외로 강해질 수도 있음을 감안하여 개설된 일종의
격리 게시판에 가깝다.
[27]
주로 게이나 트랜스젠더
[28]
당시 그는 동성애자 등 성소수자 처벌을 주장한 바 있다.
[29]
다만 전향 이전이나 이후나 스스로는
고전적 자유주의자라고 정체화한다. 사실 고전적 자유주의의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다는 걸 생각하면 말이 안되는 건 아니다.
[30]
언니인
리즈 체니 하원의원은 동성애자를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자매간의 사이는 매우 나쁘다고 알려져있다. 다만 리즈 체니는 2021년에 와서야 성소수자에 대해서 생각이 바뀌었는지 동성결혼에 반대했던 기존의 입장을 철회했다.
[31]
원어로는 Åpne Høyre.
[32]
로그 캐빈 공화당 (Log Cabin Republicans)이나 공화당 자긍심(GOProud),
트럼프를 위한 게이들 (Gays for Trump), Outspoken 같은 조직도 있으나 이 쪽은 공식적인 성소수자를 대표하는 당 주요 조직이 아니다.
[33]
피어너 팔이 20세기에는 보수자유주의 정당이였지만 21세기에 와서는 일반적으로 conservative liberal이나 social conservative도 아니고 그냥 conservative, 즉 수식어 없이 단순
보수주의 정당으로 분류된다.
영어 위키백과에서도 오래전부터 보수주의(conservatism) 정당으로만 묘사하고 있다. 따라서
성소수자 자유주의에 포함되지 않는다.
[34]
보수당 공식 조직이다. 그 외에 동성애 평등을 위한 토리 캠페인 (Tory Campaign for Homosexual Equality)도 있지만 이쪽은 당 내 조직이긴 하지만 공식적으로 성소수자를 대표하는 조직은 아니다.
[35]
이쪽은
성소수자 자유주의로도 분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