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9 18:09:59

밀레이주의

중남미의 우파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메넴주의
정통 페론주의
밀레이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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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모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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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발류주의
보우소나루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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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체트주의
파일:javier-milei-delivers-a-speech-after-winning-1702228.jpg
밀레이주의
Mileism
<colbgcolor=#6C4C99> 영어 명칭 Mileism
창시자 하비에르 밀레이
창시일 2023년
이념 자유지상주의적 보수주의
고전적 자유주의
초보수주의
시장 근본주의
페론주의
사회주의[1]
우익대중주의
성향 우익 ~ 극우
주요 인물 하비에르 밀레이
빅토리아 비야루엘
정당 [[자유당(아르헨티나)|
자유당
]]
정당연합 [[자유전진|
자유 전진
]]

1. 개요2. 성향
2.1. 경제2.2. 사회문화2.3. 외교2.4. 환경2.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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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밀레이주의는 아르헨티나의 정치인 하비에르 밀레이의 정치적 철학을 지칭한다. 기본적으로 우파 자유지상주의로 분류되며 이에 따라 자본주의, 자유시장 표현의 자유를 지지한다.

밀레이는 자유지상주의적 보수주의로 평가받지만 본인은 스스로를 자유주의적 자유지상주의자(liberal libertarian), 고전적 자유주의자, 아나코 캐피탈리스트라고 주장한다.[2]

2. 성향

2.1. 경제

경제적 관점에선 친기업[3]/친노동 모두 아닌 자유시장 자유무역 정책을 지지하며 이는 우파 자유지상주의자들의 특징 중 하나다. 그래서 최대한 정부의 개입을 줄이는 정책을 내세운다. 밀레이의 다보스 연설에서는 "자유 기업 자본주의"라는 주장을 내놓았고 여기서는 성공한 사업가는 영웅으로 취급하며 국민을 국가에 의존해 살아가는 기생충으로 묘사했고 독점의 폐해를 부정한다. # 또한 철저한 재정보수주의를 내세우며 정부 지출을 틀어막고 증세를 주장한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을 해체시키고 공식 화폐로써 기존 자국의 페소를 폐지하고 미국 달러로 대체시킬 계획이 있다.

다른 오스트리아 학파 학자 및 우파 자유지상주의자들과 유사하게 암호화폐와 화폐의 탈중앙화를 지지하지만 정책 자체는 암호화폐 이용이 아닌 달러화 도입을 실행한다고 한다. 밀레이의 스탠스를 통해 타 밀레이주의자들 역시 탈중앙화에 긍정적인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유추된다.

2.2. 사회문화

밀레이주의자들 모두를 대변할 수는 없겠지만 밀레이의 사회문화적 성향은 이러하다.
  • 보수주의자답게 시위와 집회에는 엄격히 반대하며 제한해야 한다는 쪽이다. #[4]
  • 국가 주도로 ' LGBT 권리 정책'을 펼치는 것은 반대하는데 이는 국가가 펼친 정책이 또 다른 사람의 표현의 자유와 재산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 정책이 아닌 개인이 결정하고 지지하는 성 정체성 자체는 개인의 자유라는 입장이다. #
  • 타인을 향한 강요만 없다면 트랜스젠더 마약, 동성결혼도 역시 개인의 자유라는 입장이다. #
  • 장기매매도 자발적 교환이기에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 낙태는 산모의 생명에 지장이 가지 않는 한 범죄로 간주하는 입장이며[5] 또한 안락사에도 반대한다.
  • 사형에 반대한다. 타인의 삶에 반대할 수 없기 때문이라서 그렇다고 한다. 스페인어 주의[6]
  • 총기규제를 반대하며 시민들의 무제한적인 총기소유권을 지지한다.
  • 페미니즘은 남녀의 우스꽝스럽고 부자연스러운 싸움을 야기하고 성차별은 존재하지 않으며 여성부를 폐지해야한다고 주장하는 등 안티페미니즘 성향도 있다. # #[7]

외국인에 대한 의료 서비스 및 교육 서비스를 제한할 것을 밀레이가 제안했는데 아마 밀레이주의자들도 유사한 의견일 것으로 추정된다. #

2.3. 외교

강력한 친미, 반중 성향을 띄고 있다.

우익대중주의 성향으로 인해 남미 무역기구인 메르코수르가 좌파들이 주도한다고 반대하며 아르헨티나가 이것을 탈퇴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진다. 문제는 이것이 밀레이가 지지하는 무역 개방, 즉 자유무역과 경제적 자유주의에 위배된다는 점이라 포퓰리즘 수사에 불과하고 실제 집권 후에는 메르코수르를 탈퇴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는 이들도 있다. # 실제로 메르코수르에 대해 지지 입장으로 선회했다. #

2024년 1월 1일부로 아르헨티나가 BRICS의 회원국이 되는데 밀레이의 외교 참모에 따르면 새 정부는 BRICS에 가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한다. #

2.4. 환경

지구온난화를 부정한다. 밀레이 본인부터가 "기후변화는 거짓"이며 인류는 수많은 기후 변동을 겪어왔고 이번 지구온난화도 그 기후 변동의 일종이라고 주장한다. 기후변화 의제는 '사회주의자들의 의제'라고 주장한다. #

2.5. 기타

밀레이 본인은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자이기도 하다. 트럼프에 대해 그는 ' 사회주의, 국가주의와의 싸움에 대해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 '부의 창출은 국가가 아닌 민간에서 이뤄진다는 것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라며 칭찬했다. 트럼프에게 '사회주의와의 싸움을 계속하고, 그들에게 굴복하지 마시라'는 조언을 남겼다. #

[1] 공산주의뿐만 아니라 사회주의 전반에 반대한다. [2] 다만 밀레이 본인은 현실정치 특성상 아나코 캐피탈리즘보단 야경국가주의 경제적 자유주의에 가까운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였고 실제로도 그리하고 있다. [3] 친기업과 친시장을 혼동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나 둘은 구분지어야 한다. 예를 들어 대기업이 재정위기에 노출되었을 때 기업에 보조금 등의 지원을 한다면 친기업, 자유시장에 맡긴다면 친시장으로 볼 수 있다. [4] 시위나 집회가 열리면 경찰관들과 구조물 등을 배치하는 등 질서와 치안의 유지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밀레이가 시위나 집회가 열리면 집회 주모자나 단체에게 치안 유지비용을 물라고 하는 것이다. [5] 사실 낙태에 대해선 자유지상주의자들간 의견 차가 크다. [6] 자유지상주의자들 중에는 국가가 개인의 생명을 재단할 권리가 없다고 보는 이들이 많다. [7] 여성부 폐지는 밀레이의 사회문화적 스탠스 뿐만 아니라, 정부 부처를 줄여야한다는 작은 정부 관념까지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