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7:17

다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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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배경3. 반응
3.1. 더불어민주당3.2. 차별금지법제정연대3.3. 정의당
4. 관련 문서

1. 개요

2021년 12월 7일 서울대 강연에서 이재명 후보가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소속의 청년 세 명의 발언에 웃으며 "다했죠?"라는 발언과 함께 자리를 떠나면서 제기된 논란. #

2. 배경


파일:leejae.gif
2021년 12월 7일 오전에 서울대학교 금융경제세미나 초청 강연회에 참석한 이재명 후보가 강연장에 입장하기 직전에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소속의 청년 세 명이 "차별금지법 14년의 유예, 더불어민주당이 책임져라", "'나중에'를 끝내자, 차별금지법이 먼저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다음과 같은 발언을 하였다.
"저는 성소수자입니다. 저의 존재는 사회적 합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를 차별하지 말아야 한다는 차별금지법, (그런데도 법 제정에)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한 말에 사과하십시오. 저와 이 땅의 성소수자와 비정규직 노동자와 여성에게 사과하십시오."
이재명 후보는 이들의 말을 듣다가 발언이 끝나자
"다했죠?"
라고 말하고 가볍게 손을 들어 인사한 뒤 강연장에 입장했다. 이 후보 주변의 일부 인물들이 이 모습을 보고 가볍게 웃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3. 반응

3.1. 더불어민주당

이에 이재명 후보는 12월 10일 대구의 한 카페에서 대학생·취업준비생 등이 참석한 ‘쓴소리 경청’ 행사에서 이 사건에 대한 질문을 받고 “계속 이야기가 길어져서 ‘다 말씀하셨죠’라고 말한 것인데 그게 좀 쌀쌀맞고 차갑게 느껴졌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차별금지법 제정을 공약으로 논의하면서 민감한 부분인 성소수자 차별은 제외하는 방향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

3.2.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이재명 후보에게 해당 발언을 들은 청년들이 소속되었던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측에서는 해당 발언 이후 이재명 후보의 행동을 비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성소수자에게 사과하고 차별금지법 제정을 원하는 시민들을 위해서라도 차별금지법 제정을 책임지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 전문

3.3. 정의당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은 민주화 세력을 자임하고 있다"며 "이 민주주의 기본법, 인권기초법조차 나중에라고 미룬다면, '그러면 대통령도 나중에 하십시오' 이게 제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소수자들의 가슴에 ‘나중에’의 상처가 선명한데 이제 ‘다했죠’의 상처까지 더해졌다”며 “이 후보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염원했던 모든 시민께 사과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다했죠?’ 차가운 이 한마디는 이 후보의 인격 그 자체였다. 차별과 혐오로부터 삶을 지켜 달라고, 존재를 지켜 달라는 절규에 이 후보님은 ‘다했죠?’라는 웃음 띤 한마디를 하고 돌아섰다”며 “처절한 국민의 절규 앞에 한 손 인사와 웃음 띤 그 차디찬 한마디는 잔인한 천사의 미소였다”고 비판했다. # #

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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