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14:05:46

트랜스여성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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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사례3. 의의4. 같이 보기

1. 개요

Transmisogyny

트랜스미소지니는 트랜스젠더+ 여성혐오의 합성어로 트랜스젠더 여성만이 당하는 특별한 구조적 형태의 사회적 차별과 혐오를 지칭할 때 쓰인다. 약한 남성에 대한 혐오, 남성혐오,[1] 펨포비아(Femmephobia)[2] 성기환원주의, 이성애규범성, 강제적 이성애,[3] 시스규범성(cisnormativity)[4] 등 많은 것들이 얽혀져 있다.

2. 사례

TERF가 트랜스여성을 모욕할 때 '여성의 자리를 뺏는다', '여성만의 공간에 남성이 함부로 침투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여성의 공간에 트랜스여성이 들어가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트랜스미소지니다.[5]
트랜스여성들은 시스 여성이나 트랜스남성 등 다른 트랜스젠더보다 더 심한 차별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가령 미국의 성전환한 트랜스여성들은 일반 여성들의 3분의 1 수준의 급여를 받지만 성전환을 한 트랜스남성들은 오히려 봉급이 인상되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6]

트랜스포비아들이 본인이 싫어하는 여성에 대해 "저 사람은 사실 트랜스젠더다"라고 비방하는 혐오가 있다. "목소리 톤이 낮다. 키가 크다. 남자들과 사이가 나쁘지 않다." 등등 하나라도 꼬투리를 잡아서 여성의 외모와 가치관에 대해 의심을 하고 폄하하는 것인데 트랜스여성에 대한 혐오가 여성에 대한 보편적인 여성혐오로 발전하는 것이다. 특히 서양에서는 진보적이고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여성들이 저런 비방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레이디 가가는 그의 목소리 톤이 낮고 성소수자를 옹호하는 행적 등을 이유로 "레이디가가는 트랜스여성이다" 라는 음모론적인 비방에 시달리기도 했다.

트랜스젠더에 대한 어설픈 인식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 본인들이 옹호해 준다고 착각하면서 "모든 트랜스여성들이 여성적인 것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라고 하면서 군인 등 남성성과 관련된 특징을 가진 트랜스여성을 인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트랜스여성에 대해 그리고 보편적인 여성의 삶에 대해 등급(남성성이 여성성 보다 우월하다.)을 매긴다는 점에서 펨포비아이자[7] 트랜스여성혐오다. 트랜스젠더가 뭔지 모르기 때문에 저런식으로 트랜스포비아를 재생산 하고 있는 것이다. 트랜스여성은 어떻게 설명하든 간에 결국에는 본인의 타고난 남성적인 특징이 싫고 여성적인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트랜스 여성인 것이고 성전환을 한것이다. 그게 트랜스젠더라고 불리는 사람의 핵심 정체성 중에 하나다. 그래서 사람의 주체성 신체적 자기결정권을 옹호하는 사람과 사회가 트랜스젠더의 존재를 더 잘 받아들이는 것이다. # 따라서 저런 소리하는 하는 것은 검음이 자신의 핵심 정체성인 흑인들을 타일러 인종차별주의자들에게 차별받고 싶지 않다면 흑인인거 티내지 말고 살라고 설득하거나, 어떤 흑인은 더욱 밝은 피부색을 가졌으니 차별해선 안된다고 주장하는 만큼이나 굉장히 이상한 주장이다.

그리고 저런 사람들은 트랜스젠더를 완전히 타자화해서 자기가 한 소리에서 파생될 결과를 생각 안 하는 경향이 있다. 현재 전 세계 어디에서도 트랜스 여성을 말 그대로 여성으로 대우하진 않는다. 예의상 그렇다고 말할 뿐이고 그 예의의 정도는 트랜스 여성의 외모 레벨에 따라 매우 노골적으로 결정된다.[8] 트랜스포비아들은 그 예의마저도 거부하고 서구 사회를 트랜스젠더의 존재가 양지화되기 이전, 혹은 스톤월 항쟁 이전으로 되돌리고 싶어 할 뿐이다. 서구에서 트랜스 여성과 사회 양자는 예의의 정도에 대하여 암묵적이고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 중이다. 문제는 트랜스젠더가 스포츠, 연애시장, 단성공간 같이 단순 예의의 영역 밖에서 보일 경우다. 덩치가 크고 남성성이 충만해 보이며 좋은 기록을 내는 트랜스여성 운동선수, 턱수염을 기른 레즈비언 등이 등장했을때 앞선 주장을 하던 사람들은 동일한 맥락에서 트랜스여성도 남성성을 추구할 수 있다며 옹호한다면 진정으로 트랜스 권리를 옹호해 주는 사람이겠지만, 서구에 경혐을 보면 저런 소리하는 사람들은 트랜스젠더의 존재가 양지화 되자 그대로 반트랜스 세력에 가담하는 경우가 많았다.

주디스 버틀러는 트랜스여성은 상기한 펨포비아에 의해 받을 수 있는 모슨 혐오를 받는 존재라고 한다. #
Q: 살인자는 대부분 남성이었으며, 여성으로 확인된 사람은 한명 뿐이었습니다. 왜 이 살인범의 대부분은 남자일까요? 트랜스 여성이 일부 남성들에게 그토록 위협적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버틀러: 살인은 권력의 행위이고, 지배권을 다시 주장하는 방식이며, 심지어 '살고 죽는 사람을 결정하는 사람은 바로 나다'라고 말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살인은 살인자가 죽이는 순간에 살인자를 주권자로 확립하며, 이는 남성성이 취할 수 있는 가장 해로운 형태입니다. 트랜스 여성은 남성성을 포기하며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것은 남성성을 자신의 권력으로 자신의 본질적인 특징으로 보고 싶어하는 남성에게 매우 위협적일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파일:F5BOAfwXgAAc36u.jpg #
적어도 탈레반은 여성이 무엇인지 안다.
오늘밤 나는 이 사회의 트랜스젠더의 존재를 지지한다는 이유로 탈레반(여성과 게이를 참수하고 살해하는)에 비유 되었습니다. LGBT와 그들의 동맹을 향한 역겨운 비방입니다. 이들에겐 바닥이 없습니다. #
" 탈레반은 여성이 무엇인지 않다" 같이 트랜스여성을 혐오하기 위해 여성의 외모과 가치관을 검열하다가 탈레반에게 동조하는 수준까 가버린 사람도 있다.

3. 의의

이 개념이 따로 존재하는 이유는 트랜스여성은 상호 교차적이중적 차별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즉 시스젠더 남성들에게(혹은 사회에서) 여성이라는 측면으로 차별을 당하면서 동시에 시스젠더 여성들에게는 "남성" 취급을 받으며 타자화된다. 이러한 고충은 단순한 '여성혐오'라는 기존의 사회학적 용어만으로 다 설명히 안 되는, 즉 트랜스여성만이 당하는 여성혐오의 형태를 트랜스미소지니라고 칭하는 것이다.

4.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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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한 남성이 사회를 이끌어가야 하는데 젊은 애들이 이상한데 물들어 남성성이 붕괴하고 서구 문명을 위기로 몰고간다는 주장이 서구 반트랜스 보수주의자들의 대표적인 레파토리. # # 반대로 남성의 공격성에 집중하여 "모든 남성은 잠재적 가해자다"라고 말한다면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간에 상식적으로는 트랜스여성은 임포스터 처럼 가장 위험한 존재라는 결론이 나온다. [2] 여성성에 대한 가치절하, 여성성을 표현하는 사람에 대한 멸시 [3] 트랜스레즈비언 부정 등 [4] 모든 사람이 시스젠더인 것을 정상으로 봐서 트랜스젠더 뿐만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사람들, 젠더 다양성을 가진 사람들을 차별하는 태도 [5] Goldberg, Michelle (August 4, 2014). "What Is a Woman?". The New Yorker. Condé Nast. [6] Schilt, Kristen; Wiswall, Matthew (2008). "Before and after: Gender transitions, human capital, and workplace experiences". B.E. Journal of Economic Analysis and Policy. [7] Brynn Tannehill은 everydayfeminism을 통해 펨포비아를 내면화된 여성혐오라고 표현한다."펨포비아는 여성스러운 것에 관한 모든 것이 아름답고, 가치 있고, 강하다는 개념을 거부하는 것을 나타냅니다. 여성성은 남성의 시선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만 존재한다고 주장되어 왔지만, 이것이 여성적인 남성에게도 적용되는지 묻는다면 이 이론은 이러한 맥락에서 실패합니다. 그것은 평등의 원인을 더 발전시키지 않습니다. 그것은 우리를 분열시키고 서로 대립하게 하며 공동체 내 다른 사람들의 가치를 감소시킵니다." # [8] 시스젠더 여성이 생물학적 성인 섹스에 따라 부정할 수 없는 법적이고 관습적인 권리를 가지는 것과는 달리, 생물학적 성의 천부적 권리가 없는 트랜스여성은 그가 체현한 젠더가 얼만큼 아름답냐에 따라 아슬아슬한 권리가 주여지는 것이다. 이런 현실을 부정하는 것은 트랜스여성이 시스젠더 여성보다 이 문제로 약자라는 사실을 인정 않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