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08 15:34:09

제1세계

자유진영에서 넘어옴
국가 간 동맹 블럭
제1세계 제2세계 제3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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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부분이 제1세계에 소속된 국가들[1][2]

1. 개요2. 냉전 시기의 1세계3. 냉전 이후4. 대한민국5. 관련 문서

1. 개요

제1세계(...)란, 미국 소련 세계 패권을 두고 대립하던 시절 대서양을 중심으로 미국 서유럽이 주축이 되어 그들과 동맹을 맺은 국가들이 이룬 블록을 말한다.

2. 냉전 시기의 1세계


1920년대 제1세계 국가들은 자국의 안정성을 뒤엎을 소지가 있는 러시아발 공산주의 물결을 막아내기 위해 온갖 진을 다 뺐다. 이로 인하여 1920년대 정치 사상으로는 입헌군주제 혹은 민주주의를 채택했으며 경제적으로 자본주의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었다.

한편으로 18, 19세기 즈음하여 전세계에 광풍처럼 몰아닥친 제국주의 열강들이 대다수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터키, 벨기에, 일본, 스페인 등등.

20세기 들어서는 기준이 바뀌었다. 양차 세계대전으로 국력을 과도하게 소진해 쪼그라든 근대 제국주의 열강들이 독일 동부(즉 동독)와 러시아만 빼고 모두 여기에 속해있었다. 그래서 전쟁으로 폭삭 주저앉은 유럽대륙에서 미국의 쇼미더머니 영향력이 닿는 곳 까지가 제1 세계, 공산주의 혁명의 파도가 닿아 공산주의 정권이 수립된 곳 까지를 제2 세계로 분류하였다. 동무간단히 말하자면 NATO( 북대서양 조약기구)에 속한 유럽국가를 제1세계, 바르샤바 조약에 가입한 국가를 제2 세계로 구분하면 이해해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아시아, 아프리카의 친서방 국가들도 제1세계에 포함되었다.[3]

자유진영이라고도 부르지만 미국과 유럽 국가를 제외하면 자유롭지도 민주적이지도 않았다는게 함정. 물론 1세계를 주도하는 국가들에 한정하면 아주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3. 냉전 이후

서유럽 지역에 국한 되었던 제1세계라는 개념이 차츰 변화하여 미국-서유럽과 친한 타 대륙 선진국들을 포함하는 전세계적인 분류로 확산되고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한 반공블록과 소련을 중심으로 한 공산블록, 반공블록과 공산블록 어디에도 포함되지 않는 중립 비동맹국가로 분리되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반공 블록에 붙은 국가들은 제1세계로 분류되었으며, 소련과 공산권의 공산블록을 제2세계로 분류되었다. 양쪽 어디에도 참가하지 않은 지역은 제3세계가 되었다.

냉전기 흔히 우리나라를 포함한 제1세계에서는 자기 진영을 '자유(주의) 진영', 상대 진영을 '공산(주의) 진영'이라고 칭했다. 반대로 북한을 포함한 제2세계에서는 소련을 맹주로 한 자기 진영을 '국제 민주 진영' 미국과 서방 측을 지칭해 '제국주의 진영'이라고 칭했으며, 지금도 북한은 '국제 민주 진영의 일원'을 자처한다. 하지만 소련의 대북한 원조 격감, 중소분쟁 등으로 소련과 중국이 대립하게 되었을 때 북한은 중국과 같은 편에 서서 로동신문 사설 등에서 소련을 '미제와 다를 바 없는 적색 제국주의 국가'라고 격하게 까기도 했다.[4]

영어권 위키에서는 중립 국가들도 포함이 되어 있다. 국가적으로는 개념상 친미 동맹국이면 제1세계로 분류되는 것 같지만 영문 위키 문서를 참조하면 집단이나 사람마다 다양한 정의가 있는 듯 하다. 한국과 일본, 대만, 이스라엘, UAE, 요르단 등은 유럽 국가가 아닌 대표적인 제1세계 국가다. 이들 국가들의 경우 경제적으로 미국 자본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으며 공생관계를 구축한 국가들이기도 하다. 미국과 직접적인 동맹을 맺지 않아도 정치, 군사, 경제적으로 미국과 관련이 많으며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면 제1세계로 분류하는 듯하다. 특히 유럽 연합과 각종 조약이 맺어져 있으면 굳이 미국과 직접적으로 관계를 맺지 않아도 제1세계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아마 유럽 연합과 군사 조약을 맺으면 미국의 편에서 참전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듯 영문 위키에서는 한국의 위키와는 다르게 친미 국가라고 해도 명확한 연결고리가 없으면 제1세계 국가로 보지 않고 있다.

4. 대한민국

대한민국의 경우 제1세계와 제3세계 중 어느 쪽에 속하는지 혼동하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대한민국은 엄연히 제1세계 국가이다. 이런 혼동이 일어나는 이유는 제1세계와 제3세계를 구분하는 요인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제3세계란 본래 제1세계 국가의 주축이자 옛 제국주의 열강들인 미국 및 서유럽 국가들에게 반감을 가지지만 공산주의 진영인 제2세계와도 거리를 두는 비동맹 국가들을 지칭했다. 그런데 제3세계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그닥인 나라들이 주축이다보니 비교적 빈곤한 개발도상국 국가라는 의미도 일부 포함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개발도상국=제3세계'[5]라는 오해를 하게 되고, 냉전 시기에 개발도상국이었던 대한민국을 제3세계로 포함하는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제1/2/3세계를 구분하는 가장 큰 원칙은 정치-외교 노선의 방향이므로, 정부수립부터 철저히 미국이 주도하는 질서에 동참해 온 대한민국은 엄연히 제1세계에 소속된 국가이다.

5. 관련 문서



[1] 정확히는 1975년 베트남 전쟁 종결 직후의 상황이다. 모잠비크, 앙골라(당시에는 포르투갈 영토였다)와 로디지아, 네덜란드령 기아나, 나미비아(남아공의 위임통치를 받던 중), 이란 제국이 제1세계 영역으로 나와있다. 아시다시피 이들 지역은 이후 제3세계가 된다. [2]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독립 국가였지만, 백인 정권이 아파르트헤이트라는 인종차별 정책을 펴며 반공주의 노선을 걸었기에 제3세계, 아프리카와는 완전히 단절되어 있었다. [3] 대한민국, 일본, 대만, 이란 제국, 남베트남, 크메르 공화국, 태국, (1980년대 이전의) 파키스탄, 이라크 왕국, 자이르 등등. [4] 실제로 소련군정 당시 북한에서 '해방자'를 자처하는 소련군의 횡포는 점령자와 다를 바가 없었으며, 북한은 '우대가격'이라는 명목하에 상당기간 소련에 비철금속을 헐값으로 팔아야 했다. 하지만 소련은 한편으로 김일성이 일으킨 6.25 전쟁으로 쑥대밭이 된 북한의 경제 재건 사업에 대해 가장 큰 규모의 원조를 제공해줬고, 미국의 쇼미더머니만큼은 아니지만 동구권의 위성국사회주의 형제국에게 북한 원조를 닦달한 것도 당연히 맹주 소련이었다. 15년 전 뺏어간 건 절대로 잊지 않지만 10년 전부터 지금까지 원조받은 건 깡그리 잊어먹는다! 이것이 조선의 우리래식 거래! 북한이 중국 편을 들며 소련 까는 말을 좀 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딱히 중국과 친하게 지낸 것도 아니다. 오히려 북한은 문화대혁명 홍위병들이 김일성을 욕했다고 매우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렇게 북한은 거의 냉전기 내내 소련과 중국의 틈 사이에서 애매하게 중립적인 스탠스를 취하며 사실상 독자노선을 걸었다. 북한의 국가 종교 이념인 주체사상도 원래는 소련 및 중국의 영향력으로부터 멀어지기 위한 구호에서 시작했다. [5] 주로 미국을 중심으로 선진국국민들이 제1세계1류는커녕 2세계2류에도 못 끼는 제3세계3류 찌질이들이런 사고방식으로 개발도상국들을 볼 때 제3세계 국가란 표현을 많이 사용한다. 본래 제3세계의 뜻은 어느 진영에도 비협조하고 우리끼리 힘을 합치자는 것이었는데... 위 지도만 봐도 제3세계는 스웨덴, 핀란드 같은 선진국 또한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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