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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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파키스탄인을 구성하는 민족3. 종교적 소수자
3.1. 시아파3.2. 아흐마디야3.3. 힌두교3.4. 시크교3.5. 조로아스터교3.6. 기독교
4. 특징
4.1. 파키스탄인의 피부색은?4.2. 파키스탄인은 아랍인?4.3. 파키스탄인과 이슬람 극단주의
5. 한국 내 파키스탄인6. 실존 인물7. 가상 인물
7.1. 한국 작품7.2. 미국 작품

1. 개요

파일:파키스탄산골소녀3.jpg
파키스탄 산골마을 소녀[1]
파키스탄 국적이 있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파키스탄에 거주하는 주요 민족은 펀자브인, 신드인, 발루치족, 파슈툰족 이다. 거의 대부분 인도아리아계통의 사람들이다. 이 중에 파키스탄을 주도하는 주류 민족은 펀자브인이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1947년에 종교에 따라 분리한 관계로 파키스탄을 인도계 국가로 알려져있지만 이란계 민족인 발루치족과 파슈툰족이 서부에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파슈툰족이나 발루치족도 일부는[2] 인도에서 살고 있고 파키스탄의 주류 민족이 전부 인도계라 이슬람교가 주류인 점을 제외하면 인도계 국가로 봐도 무방하다. 비슷하게 대만 역시 한족과는 별개의 민족인 대만 원주민이 존재하지만 명대 이후로 대만이 중화권에 속하지 않다고 여기는 사람은 없는 것과 같은 이치. 그러나 두 민족은 아직까지도 파키스탄 내에서 빈곤에 시달리고 있으며 사회적인 차별을 받고 있어[3] 이로 인해 파키스탄에 대한 반감이 강하며 극단주의화되고 있어 분리 독립을 요구하며 파키스탄 내에서 테러가 증가하고 있다.

파키스탄의 주도권을 잡고 있는 사람들은 주로 인더스 강 중류의 인구 밀집지대에 거주하는 펀자브인 수니파 무슬림들이다. 파키스탄과 인도가 분리되면서 펀자브 지방과 신드 지방의 무슬림들은 파키스탄으로, 힌두교도들과 시크교도들은 무시무시한 학살, 약탈, 강간 끝에 인도로 대이주하게 되었다.[4] 물론 반대로 무슬림인데도 인도로 이주한 경우도 많고[5], 힌두교나 시크교지만 파키스탄에 남은 경우도 많다. 지금도 파키스탄에 거주하는 힌두교인, 기독교인들이 수백만 명이나 된다.

영미권에 주거하는 파키스탄인들은 의사같은 고임금 직종에 종사하는 비종이 꽤 높지만, 사우디 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오만, 쿠웨이트를 비롯한 걸프만 산유국에서는 주로 건설직, 가정부, 식당 알바 등 저임금 노동자라는 이미지가 강한 편이며, 영미권에서도 파키스탄에 대한 이미지가 썩 좋지 않지만, 파키스탄 내의 여러 사건사고들이 중동권에서도 많이들 보도되기 때문에 이와 엮여져서 미개인이나 예비 테러리스트라는 모욕을 당하는식으로 푸대접을 받는 경우도 흔한 편이기는 하다.

2. 파키스탄인을 구성하는 민족

2.1. 펀자브인

파일:라호르여대생.jpg
  • 라호르의 여대생들

파키스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민족으로 비옥한 펀자브 강 유역 평야 지대에서 벼농사와 밀농사 소출이 많았던 관계로 오늘날 파키스탄 내 무슬림 펀자브인 인구는 9천만여 명에 달한다. 인도 펀자브주에 주로 거주하는 시크교인과 친척 관계이다. 파키스탄의 국어는 우르두어지만 펀자브인 인구가 워낙 많기 때문에 종종 펀자브어[6]가 실질적인 파키스탄 국어 역할을 할 때가 많다.

2.2. 신드인

파일:카라치관중.jpg
  • 크리켓 경기를 관람하는 카라치 시민들

파키스탄 남부 해안지대 주민으로 인구 3천만에 해당한다. 인도-파키스탄에서 가장 일찍 이슬람으로 개종한 민족이다. 고대에는 신드 지역이 해상 무역의 중심지였으나 점차 구자라트 지방으로 해상 무역 중심지가 옮겨가면서 현재는 농업이 주 산업이다.

2.3. 발루치족

발루치스탄이 비교적 건조하고 척박한 이유로 펀자브인, 신드인과 다르게 목축이 주 산업이다. 파키스탄의 실세인 펀자브인들은 파슈툰인의 경우 파슈툰인 여자가 예쁘다는 이유로(...)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많지만, 발루치인은 무지한 촌놈 취급하며 많이 차별하는 편이다. 한국 내 발루치인 중에서도 국내 시민단체에 지원을 받아 파키스탄 내 발루치족 차별 철폐 운동에 관한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있다.

친중 국가인 파키스탄에서 반중 성향을 보이는 사람들은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으로 피해를 당한 발루치인인 경우가 많은데 친중 성향의 펀자브인들이 발루치인의 반중 성향을 비난하는 경우도 있다.

2.4. 파슈툰족

파일:Pathani Chai wala Model.png

인더스강 상류와 아프가니스탄 접경 지역에는 아프간 민족인 파슈툰족, 일명 파크툰(파탄)인들이 거주한다. 이 지역은 이슬람 근본주의와 탈레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심지어 현재 파키스탄의 파슈툰족이 아프간의 파슈툰족보다 더 많다. 단 그럼에도 파키스탄 인구가 2억이 훨씬 넘는(...) 깡패라[7] 파키스탄의 파슈툰, 즉 파크툰(Pakhtun)족은 15% 가량 되는 소수민족에 불과하다. 상술하듯이 파키스탄 내에서는 파슈툰족 여자가 인기가 꽤 있는데, '순수 백인 혈통을 잘 보존하고 있는, 이목구비가 훤하고 피부가 뽀얀 미녀가 많은 민족'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파슈툰족 자체는 시골 광신도 부족들로 치부하며 차별이 존재하는 편.

2.5. 칼라쉬인, 코족, 누리스탄인

파키스탄 주민 중 일부는 자신들을 알렉산더 대왕을 따라나섰다가 정착한 그리스인들의 후예로 주장하고 있으며, 한 때는 파키스탄 오지의 칼라쉬인들이나, 장수촌 훈자 마을 주민 중 와키인들이 금발벽안이 많다는 이유로 정말 그리스인들의 후예가 아닌가 추정되었었다. 하지만 유전자 검사 결과 칼라쉬인들이나 훈자 마을 주민들은 그리스인들의 후손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아프가니스탄 접경지역의 파슈툰족 일부에게서 그리스인들의 유전적 특성과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8]
파일:칼라쉬족.jpg
칼라쉬족 어린이

그리스인들의 후손으로 오인된 칼라쉬인들 사진.[9] 애시당초 이쪽의 주민들은 자연적으로 금발벽안이 나타난다. 타지키스탄이나 이란인들만 봐도 그렇다.

이 칼라쉬족의 정체는 사실 오래 전에 건너온 원시 아리아인[10]으로 캅카스에서 이란 고원을 거쳐 인도로 오는 과정에서 일단의 부족들이 산 속에 갇혀버린 것이다. 이들은 원시형태의 초기 브라만교를 믿고 있으나 현재 이슬람 극단주의 성향의 탈레반 기독교 선교사들의 사이에 낑겨 고생하는 중이다. 이들은 외부인의 출입이 어려운 산 속에 갇혀 지내서 순혈유지가 가능했다.

칼라쉬인들 말고도 코족(kho people)이 칼라쉬인들과 같은 신앙을 가졌었으나 지하드[11]로 대부분 이슬람교로 개종하게 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칼라쉬인들과 같은 종교를 믿는 코족이 소수 있다. 코족의 대부분은 파키스탄에 살고있고, 같은 다르드어군의 언어인 코워(khower)어를 사용한다.

칼라쉬인들과 같은 종교를 믿던 이들이 파키스탄 뿐만이 아니라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살고 있었다. 이들이 누리스탄인이다. 하지만 근대 아프가니스탄의 에미르 압두르 라흐만 칸[12]이 지하드를 일으켜 이슬람으로 개종시켰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이들이 살던 지역은 카피리스탄(불신자들의 땅이란 뜻)에서 누리스탄(광명의 땅이란 뜻)으로 지명이 바뀌었다. 칼라쉬인들은 간발의 차이로 문화가 보전된 희귀한 사례다.

2.6. 와키인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와키인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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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쉬인과 비슷하게 금발 벽안이 많은 편이며, 종교적으로도 대부분의 파키스탄인들과 다르게 이스마일파 이슬람을 믿고 있다. 파슈툰인과 근연 관계인 파미르인의 일파이다. 부루쇼인과 함께 훈자의 주요 거주 민족이기도 하다.

2.7. 발티인

파키스탄에는 티베트계 주민들도 일부 거주하고 있다. 사실 전성기에 토번은 현재의 파키스탄 중부까지 세력을 넓힌 바 있었다. 현재 파키스탄에 사는 티베트계 주민은 주로 중국의 티베트 합병 때 망명한 사람들이 아니고, 16세기 이후 시아파 수피즘으로 개종한 길기트 발티스탄 주의 발티 족으로, 다른 티베트인들이 티베트 불교를 주로 믿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이들 부족들은 이미 시아 이슬람으로 개종한지 오래되었다. 이들은 티베트 본토의 무슬림 티베트인인 까체촉 칭하이성의 티베트계 무슬림들과 더불어 이슬람교를 믿는 몇 안 되는 티베트 제민족이기도 하다.

2.8. 브라후이족

발루치스탄과 신드 지방을 가르는 산악지대의 브라후이인들은 파키스탄에 230만명 정도가 사는데[13] 드라비다계통으로 고대부터 내려온 초기형태의 드라비다 어족을 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들은 유전자 검사 결과 인더스 문명의 후예인 드라비다족 잔존 후손이 아리아인 대남침의 여파에서 남인도로 밀려난 드라비다 주류랑 달리 원주지에 남아 고립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브라후이족들도 이미 이슬람으로 진작에 개종한 상태이다.

2.9. 벵골인

그 이외에도 방글라데시 독립 전에 건너온 벵골족들도 상당히 많이 거주하고 있어, 비공식 추산으로는 200만 명 이상의 벵골인이 파키스탄에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 중 상당수는 과거 동파키스탄의 토후, 지주 계급이었으나 방글라데시 독립전쟁 당시 파키스탄 부역자로 몰려 피난 온 경우이다. 근현대 방글라데시 사회에서는 인도 북서부 출신 무슬림 군인 지주층[14]과 힌두교에서 개종한 현지 벵골인 사이에 큰 갈등이 존재해왔었다.

2.10. 무하지룬

인도의 힌디어 사용지역 이른바 힌두스탄에서 이주해온 무슬림 무하지르의 후손들도 사는데, 이들은 파키스탄의 국어인 우르두어를 모어로 구사하는 만큼 파키스탄의 소수민족들 중에서도 입지가 강한 편에 속한다. 우르두어가 오늘날에도 파키스탄(및 방글라데시 + 아프가니스탄) 상류층에게 필수 교양 언어에 속하기 때문이다.

구자라트 지역에서 온 무하지르들은 구자라트어가 파키스탄에서 활용도가 낮은 이유로 구자라트어 대신 신드어와 우르두어, 펀자브어를 배우는 편이다.

2.11. 카슈미르인

아자드 카슈미르 동부를 중심으로 카슈미르어를 사용하는 카슈미르인도 35만여 명 정도 거주한다. 파키스탄과 인도가 카슈미르 영유권을 두고 다투는 만큼 소수민족 중에서 입지가 강한 편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실제 대화해보면 파키스탄 정부 및 펀자브인에 대해 반감을 가진 경우가 많다. 인도에 거주하는 카슈미르인은 6백만여 명 이상에 달하는 데 비해 파키스탄 내 거주하는 카슈미르인은 소수에 불과하다.

2.12. 하자라족

티베트계 민족 이외에도 몽골군의 직계 후손으로 여겨지는 민족인 하자라족도 있다. 원래 파키스탄 일대에 거주하던 민족은 아니었으나 19세기 바라크자이 왕조가 하자라족들을 복속시키고 세금을 받아내는 과정에서 대규모 기아 사태가 발생하면서 상당수가 인접한 퀘타로 몰려와 정착했다. 이들은 한 때 이슬람 세계 동쪽을 싹 쓸어버렸던 몽골군의 후손인 데다가 이슬람 세계의 비주류인 시아파라는 두 가지 이유로 하자라족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심한 따돌림을 당하는 민족이며, 무굴 제국 계승 의식 때문에 몽골 제국에 대한 인식이 좋은 편인 파키스탄 내에서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한 술 더 떠 이들은 종파 차이 때문에 다른 민족과 통혼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몽골족 조상과 외모가 비슷하여 현지인들 사이에서 눈에 잘 띄는 편이라, 파키스탄 내의 다른 시아파나 기독교인, 힌두교인보다 더 많은 고생을 하는 편이다. 특히 아프가니스탄에서 파키스탄으로 피난간 하자라인들은 현재 빈곤국인 파키스탄 내에서도 빈곤 계층이라고 한다. 하자라인은 몽골-튀르크계지만 페르시아어 계통의 하자라어를 사용하는데 과거 이란 지역에 정착한 몽골군 약탈 부대 카라우나스의 후손들이 티무르 제국 시기 이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오늘날의 유전자 조사 결과 하자라족은 우즈베크인이나 위구르인과 유전적으로 매우 흡사하다는 결과가 나왔으나, 흥미롭게도 하자라족 부계 유전자(모계가 이니라 부계 Y-DNA라는 사실에 주목하자) 중에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흑인 유전자를 보유한 인구 비율이 5~6% 가까이 된다.

2.13. 기타

또한 어족이 논란 중인 부루샤스키어를 사용하는 부루쇼인[15] 및 극소수민족들도 분포하고 있다. 그리고 위구르족도 거주한다.[16] 그리고 파키스탄에는 브라후이족 외에도 텔루구족, 칸나다족, 타밀족 등 다른 드라비다계 민족들이 사는데, 이들은 인도의 무슬림 탄압을 피해 남인도에서 배를 타고 파키스탄으로 망명해온 무슬림 드라비다인의 후손이다.

달리트들도 일부 거주하는데 상당수가 결혼식에서 북을 쳐주는 일을 한다.

파르시도 거주하는데 이들은 인도의 파르시에 비하면 사회적 지위가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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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종교적 소수자

3.1. 시아파

파키스탄 아랍권처럼 시아파 순니파 사이의 분리가 엄격한 나라까지는 아니고, 시아파가 결혼 등의 이유로 순니파로 개종하더라도 가족들과 절연당한다든지 같은 문제는 없다. 파키스탄 내 수피 종파가 워낙 다양하다보니 시아파 교리가 혼재된 형태의 자잘한 수피 교단들도 엄청 많기 때문이다.

이름에 줄피카르나 하이다르[17]가 들어가면 친 시아파 성향 혹은 시아파와 순니파가 혼재된 성향의 수피 교단 소속 가문 출신일 가능성이 높다.

발루치스탄의 시아파들의 경우 상당수가 이란의 나디르 샤를 따라서 종군하며 아프가니스탄에 정착했다가, 파슈툰족들에게 밀려나 발루치스탄으로 도망 온 키질바시의 후손들이다.

이 외에도 상술한 것처럼 길기트 발티스탄 일대에는 시아파 내에서도 소수 종파인 이스마일파를 신봉하는 여러 민족 집단들이 거주한다.

3.2. 아흐마디야

아흐마디야는 미르자 굴람 아흐마드라는 인물을 무함마드 이후의 예언자로 믿는 소수종파인데, 수니파, 시아파 등 대부분의 이슬람 종파들은 무함마드가 마지막 예언자이고 무함마드 이후의 예언자는 없다고 믿기에 아흐마디야를 이단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1974년에는 아예 이슬람의 분파로 인정도 안 해주는 법안까지 파키스탄 의회에서 통과되었다.

그래서 현재 파키스탄 사회에서 아흐마디야 신도들은 힌두교도, 시크교도, 기독교도 이교도들보다도 심한 박해에 시달리고 있다.

이는 지식인들도 예외가 아니라서, 파키스탄 최초의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압두스 살람은 업적에도 불구하고 아흐마디야 신도라는 이유로 조국에서 탄압을 받게 되자, 영국으로 이주하여 평생 해외에서 활동하다가 영국 옥스퍼드에서 사망했다.

3.3. 힌두교

인도 분단 당시 파키스탄 힌두교도 대다수는 인도로 이주했으나, 일부 힌두교도들은 여전히 파키스탄 땅에서 파키스탄 국민으로 살고 있다.

또한 위에서 언급했듯이 칼라쉬인 등 힌두교의 원류라고 할 수 있는 원시 브라만교를 믿는 소수민족들도 파키스탄 내에 거주하고 있는데, 워낙 고립된 지역에서 살아온 특성 때문에 일반적인 힌두교도들과는 괴리가 크다.

3.4. 시크교

인도 분단 당시 파키스탄령 펀자브에 살던 시크교도 대다수는 인도령 펀자브로 이주했으나, 일부 시크교도는 파키스탄령 펀자브에 남았고, 파키스탄령 펀자브 내에는 시크교 성지 카르타르푸르가 있다.

3.5. 조로아스터교

이슬람 제국 페르시아 당시 인도 아대륙으로 피신하여 조로아스터교 신앙을 유지한 페르시아인들을 파르시라고 하는데, 인도 분단 이후 대부분의 파르시들은 인도 영토에 거주하게 되었지만, 파키스탄 내에도 극소수의 파르시가 아직 남아있다.

3.6. 기독교

파키스탄의 기독교 영국령 시절에 전파되었기에, 이전부터 있었던 소수종교 힌두교 시크교, 조로아스터교보다 대우가 좋지 않긴 하지만, 기독교를 믿는 것 자체는 합법이다.

오늘날 파키스탄인 중에서 영국식 또는 아일랜드식[18] 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기존에 믿던 종교[19]에서 기독교로 개종하면서 성명까지 영국식 또는 아일랜드식으로 바꾼 사람들의 후손이다.

4. 특징

4.1. 파키스탄인의 피부색은?

주류 매체에 등장하는 파키스탄인의 모습
파일:pakistan-muslim-league.jpg 파일:27561.jpg
파키스탄 북부 파슈툰족 무슬림[20] 파키스탄 남부 기독교인

다른 모습
파일:자히드윤제문.jpg 파일:아미나칸.jpg
자히드 후세인[21] 아미나 칸[22]
파일:임란압바스.jpg 파일:Ainy-Jaffri-Marriage-Pictures.jpg
임란 압바스[23] 아이니 자프리[24]
파일:fawad-759.jpg 파일:fawad-khan-top-image-new-866x487.jpg

서구와 동아시아의 매체에 등장하는 파키스탄인들이 까무잡잡한 검은색 피부나 갈색 피부의 흑인급으로 나오지만 파키스탄의 주류 민족인 펀자브인 인도아리아인으로 피부색은 옅은 갈색이다. 방글라데시인, 스리랑카인들과는 어느정도 구별되는 이목구비를 가지며 피부색도 비교적 밝은 편이다. 방글라데시의 주류인종은 까무잡잡한 아리아-드라비다 혼혈의 벵골인이다.[25] 까무잡잡한 피부를 지닌 파키스탄인은 주로 무하지르 달리트[26]이고, 파키스탄의 서북지역에 사는 파슈툰족, 다르드어족은 피부색이 흰 사람도 많으며 홍채색도 다양한 편이다.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지역은 유럽 백인하고 거의 차이가 안 나는 사람들이 꽤 많은데, 산악지역인 카슈미르 지방 특성상 인도아리아인 이주자들이 고립된 지역에서 혼혈이 잘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기인한다.[27]

한국 사람 입장에서 파키스탄 사람들을 구별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들 대다수가 영어를 구사할 때 말은 꽤 하는데 읽고 쓰는 능력이 매우 떨어진다. 파키스탄인은 영어 읽고 쓰는 능력이 인도인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다.

Borjan이라는 파키스탄 구두회사 광고이다. 출연자는 메흐위시 하야트라는 파키스탄 여성이다.

파키스탄은 역사적으로 많은 민족들이 이동하며 거쳐갔던 곳이고 페르시아계, 몽골계, 아랍계, 튀르크계 왕조들의 지배들을 받아왔고 그로 인한 통혼으로 똑같은 파키스탄 사람이어도 여러가지 다양한 피부색과 외형들을 보인다. 오늘날의 파키스탄인들은 원주민이었던 드라비다족과 그 침입자 아리아인들, 그 이후 그 땅의 주인이었던 여러가지 왕조들의 민족들이 서로 혼혈을 이루며 살다가 이슬람이라는 종교를 받아들이고 인도로부터 갈라져나온 사람들이다.

파키스탄 사람이라고 다 피부가 밝은 것은 아니다. 남부나 동부 출신은 피부색은 어두운 색을 가진 사람들이 더 많다.

파키스탄인은 무조건 까무잡잡할 것이라는 편견은 터키인이나 인도인이나 아랍인들에게도 흔하다. 물론, 이들에게는 검은 피부도 많지만 거꾸로 유럽 백인들이랑 구별이 안 되는 이들도 많다는 사실이다. 당장 유럽에서도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두고 나폴레옹이 "저것들은 유럽이 아니라 아프리카(북아프리카, 즉 아랍 무슬림들)다!" 라고 하던 걸 봐도 인종적으로 이 지역 백인들이 아랍풍이나 터키풍 내지는 이란풍 옷차림으로 갈아입으면 구별 안 가는 게 수두룩하다. 실제로 스페인인들과 포르투갈인들은 무어인의 지배에 따른 영향으로 아랍인과 베르베르인의 피가 적지 않게 흐르고 있어서 서양 사극에서 스페인계나 포르투갈계 배우가 중동계 백인 역할을 맡으면 위화감이 없을 정도다.

4.2. 파키스탄인은 아랍인?

우선 파키스탄의 민족을 보면 서부는 이란계가 있고 동부는 인도계가 있으며 북서부는 다르드계, 북동부는 티베트계가 있다. 이 중에서 인도계인 펀자브인과 신드인이 파키스탄의 인구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국가이다. 따라서 이슬람권인 중동 아랍보단 힌두교권인 인도랑 문화적 인종적으로 더 가깝다. 단지 종교적으로 이슬람으로 인도랑 다르고 중동과 같을 뿐이다.

그런데도 파키스탄인=아랍인이라는 편견이 퍼진 이유는 비이슬람권의 이슬람=아랍, 서아시아= 남아시아 편견이 원인이지만 파키스탄 스스로가 인도와 차별화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아랍 국가들과 친했고 스스로 아랍화를 자초한 면이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무굴 제국의 후예라는 자부심 덕분에 아랍 국가들과도 나름대로 차별화하는 중이지만...


4.3. 파키스탄인과 이슬람 극단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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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파키스탄의 경우에는 파키스탄 인민당처럼 세속주의 세력이 쾌 큰 세를 확보해있기도 하고, 2000년대에 민주화되어서 서남부 사우디아라비아처럼 여성의 운전을 금지한적이 있다거나, 바로 이웃해있는 이란, 아프가니스탄과 달리 국가적인 차원에서 피곤하게 히잡, 부르카 착용여부를 가지고 일일히 검사를 하거나 실랑이를 벌인다거나 하는 식으로 피곤하게 살지는 않는다. 다만 파키스탄이 위낙 다민족 국가이고 인도같은 수준은 아니더라도 지역에 따른 차이가 크고, 도시나 농촌에 사냐에 대한 차이도 있으며 폐습이 잔존해있는 경우가 적지 않기도 하다. 주변부 지역이 불안정하다보니 테러리스트들이 판친다는것도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1978년 집권하여 10년 가까이 이어진 무함마드 지아울하크 군사 독재 정권 당시 어용 정당 파키스탄 이슬람 회의가 주도한 우민화 정책으로 이슬람 근본주의화가 진행되었으나, 근래 들어서 펀자브와 신드 지역의 경우 무함마드 타히르 알 카드리로 대표되는 이슬람 모더니즘 성향 온건파 학자들에 의해 온건화가 진행되고 있다. 2000년도부터는 방송에 나오는 뉴스 앵커나 연기자, 가수 등이 히잡을 안 쓰고 나온다.

2018년, 파키스탄 자폭테러로 128명 사망
2019년, 파키스탄 폭탄테러로 최소 16명 사망
2019년, 파키스탄 대학생이 교수 살해, 남녀 파티는 반이슬람
2019년, 파키스탄 법원, 이슬람 모욕 사형선고, 변호사는 살해당해
2019년, 파키스탄서 명예살인, 처자식 등 9명 죽이고 방화
2019년, 파키스탄 SNS 스타 여성, 오빠에게 명예살인당해
2019년, 결혼식 동영상때매 파키스탄서 9명 명예살인
2020년, 프랑스서 흉기테러한 18세 파키스탄인 체포
2020년, 파키스탄 이슬람학교 폭탄 테러, 8명 숨지고 136명 부상
2020년, 파키스탄 모스크 '자폭 테러'…최소 15명 사망
2020년, 명예살인당한 파키스탄 소녀 2명, 가족들이 살해
2020년, 돌팔매질로 명예살인 당한 파키스탄 여성, 범인은 남편과 시동생

파키스탄의 이슬람 극단주의 관련 사건사고는 해외 토픽을 자주 장식한다. 즉 아직도 이슬람 극단주의 문제가 심각한 나라 중에 하나이다. 그러나 간과하면 안 되는 사실이 있는데 파키스탄 내 이슬람 극단주의 관련한 뉴스가 많이 나오는 것은 파키스탄이 민주주의 국가라서 각종 사건사고가 정부의 검열 없이 발표되기 때문이며[28] 혹은 파키스탄 내 온건파와 근본주의자들 사이의 갈등이 그만큼 격심하다는 말로 해석 가능하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서 명예살인을 없애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소신을 가지고 행동하니까, 명예살인 사례를 규탄하는 뉴스가 나오는 것이다. 간단하게 생각해서 코로나-19로 비교할 경우 미얀마나 북한의 공산 군부 독재 정권의 코로나 사망자 수가 유럽 프랑스나 독일의 코로나 사망자 수보다 정부 발표 공식 통계상으로는 더 적게 나오지만 실질적으로는 미얀마의 코로나 상황이 훨씬 더 심각한 것을 생각해보면 된다. 즉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자국 내 이슬람 극단주의와 싸우는 파키스탄 내 온건파들을 격려하며 응원해주는 것이 맞다.

5. 한국 내 파키스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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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실존 인물

7. 가상 인물

7.1. 한국 작품

7.2. 미국 작품


[1] 한국인 여행자가 찍은 파키스탄 카라코룸 산골 마을 소녀들이다. 사진출처 아름다운 파키스탄 카라코룸 산맥 [2] 대표적으로 인도의 국민 배우인 아미르 칸이 파슈툰족 출신이다. [3] 특히 무장단체들을 토벌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발루치인들과 파슈툰인들에 대한 파키스탄 군경의 인권탄압도 반감을 높이고 있는 원인이다. [4] 물론 지리적 거리와 경제적 문제로 인해 파키스탄으로 가지 못하고, 인도에 잔류한 무슬림 인도인들도 있다. [5] 펀자브어 등 파키스탄 현지의 언어들을 무시한 채 우르두어를 파키스탄의 국어로 쓰게 한 것, 지나친 이슬람 근본주의, 비 수니파( 시아파, 수피즘, 아흐마디야 등) 무슬림 탄압 등 파키스탄 정부의 무리한 정책에 대한 불만 때문에 인도로 이주한 경우가 많다. [6] 시크교도들과 힌두교도들이 쓰는 펀자브어와는 문자 및 종교 용어만 다르다. [7] 물론 파키스탄은 경제력이 좋지않아서 2억이나 되는 많은 인구가 좋은게 아니지만 말이다. 특히 파키스탄의 물부족을 심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가 지나치게 많은 인구다. [8] 사실 그리스인 코카소이드라는 것 말고는 흑발에 까무잡잡한 피부색을 가진, 금발벽안(비서양권 특히,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 유럽계 백인의 전형적인 외모로 인식된다.)과는 완전히 거리가 있는 민족이다. 오히려 라틴족이나 중동인을 닮은 그리스인들이 더 많을 정도다. [9] 파키스탄 오지의 금발벽인 소수민족이 그리스인의 후예로 잘못 알려진 원인은 첫 번째로 그리스인이 금발벽안의 백인이라는 서구의 편견이 전 세계로 확산되었기 때문이다. 이것 때문에 본토의 그리스인조차 흑발갈안의 백인을 터키인혹은 아랍인의 후예로 착각했고 특히 그리스 내 극우세력이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흔적을 찾는답시고 파키스탄의 오지민족을 주목해왔다. 그리고 자신들을 알렉산더의 후예라고 자칭하는 칼라쉬인들 일부 있다. [10] 인도이란어파 계열 민족들의 공통조상이다. [11] 다르드어군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슬람교를 믿는데 이슬람교를 믿지 않았던 이들을 대상으로한 소규모 지하드가 빈번하게 일어나서 그렇다. [12] 여담으로 이 사람 때 듀랜드 라인이 생겼다. [13] 이란에도 1만 5,000명이 산다. [14] 이쪽도 방글라데시 독립 후에 파키스탄으로 망명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15] 예니세이어족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훈자의 원주민이다. [16] 파키스탄은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하여 이들을 직접 위구르인이라 부르지 않고 카슈가리족이라 칭한다. [17] 알리의 별명으로 사자라는 뜻이다. [18] 아일랜드인들은 영국인들과 함께 영국 식민지로 이주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아일랜드인들의 영향을 받아 가톨릭으로 개종한 식민지인들이 오브라이언 등 아일랜드계 성씨를 따르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19] 이슬람, 힌두교, 시크교 [20] 모자를 보면 파슈툰족이다. [21] 비정상회담에 출연 중인 파키스탄 대표 멤버이다. 한국인 배우 윤제문과 함께 찍은 사진. 잘 보면 황인인 윤제문보다 피부가 하얗다. [22] 파키스탄계 캐나다인이지만 토종 파키스탄인이다. 혼혈이 아니다. [23] 파키스탄 유명 영화배우이다. [24] 파키스탄의 유명 배우이자 모델로 2010년 최고의 여성 모델상을 받았다. [25] 원래 방글라데시는 파키스탄과 한 나라였으나 인종갈등 때문에 방글라데시 독립전쟁으로 독립했다. [26] 파키스탄 지역은 과거에 힌두교 지역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달리트가 있다. 그들은 파키스탄 무슬림의 인종차별 때문에 기독교로 개종한 상태이다. 다만 종교차별 때문에 무슬림이 된 달리트도 있으며, 인도와 네팔의 달리트는 힌두교를 믿는 상급 카스트들의 차별을 피해 이슬람교로 개종하기도 한다. [27] 인도의 브라만 계급 중에서 제일 순혈 아리아인으로 가장 귀한 대접을 받는 집단이 바로 카슈미르의 펀디트 브라흐민이라고 한다. 카스트 제도가 원래 고대 아리아인들의 기득권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음을 감안해야한다. [28] 이란의 경우 자국 내 쿠르드인이나 발루치인들의 민족 독립 운동 관련한 보도를 전부 다 통제할 뿐더러 아제르바이잔인들을 바퀴벌레로 묘사한 만평으로 유혈 폭동이 일어났을 당시 사상자 수를 축소하여 발표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29] 파키스탄- 한국 혼혈 출신인 파키스탄계 한국인. 파키스탄 이름은 알리(Ali)이며 팬들이 장난 삼아 붙여준 압둘 알리라는 이름은 알라위파 신도들이 쓰는 이름이다.(...) 다만 국적은 대한민국 단독 국적이라 상술한 알리라는 이름은 파키스탄 법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30] 법무부 우르두어 통역. 이화여대 졸업 [31] 과로사(인터넷 방송인)의 친동생. 마찬가지로 파키스탄- 한국 혼혈 출신인 파키스탄계 한국인이다. [32] 파키스탄 출신의 철권 프로게이머로 본명은 아슬란 시디크(Arslan Siddique)이다. [33] 파키스탄 출신의 코미디언이자 배우, 드라마 실리콘밸리에 출연하였다. [34] 배우는 인도인이다. 다만 민족은 펀자브인으로 같다.

토론 결과 1.항목 제목을 "3.한국 내 파키스탄인3.1. 문제점/논란 3.1.1. 높은 강력범죄율과 성범죄율 3.1.2. 대사관의 사기결혼 경고문"으로 한다. 2. 재한 파키스탄인 항목 내에 국내 파키스탄인들의 인구 규모와 분포 등을 개략적으로 서술하고 생업, 문화, 아동 교육 문제 등에 대한 하위 항목을 신설한 후 하위 항목에 맞추어 새로 내용을 추가한다. 라는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