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8 21:33:34

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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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중국 원형 국기.svg 중국에 대한 감정
혐중 반중 친중* 중뽕
국가별 친중
한국 대만** 홍콩***
국가별 반중
한국 일본
국가별 혐중
한국
* 대륙을 지배하는 중국(중공)이 아닌 중화민국(일명 자유중국)을 정통이라 보고 지지하는 견해는 친중화민국 문서 참조.


1. 소개2. 친중이 되는 이유
2.1. 경제2.2. 군사2.3. 역사2.4. 문화2.5. 과학2.6. 반미(반서방)/ 반일
3. 국가별 친중
3.1. 대표적인 친중 국가3.2. 중화권의 친중3.3. 한국의 친중3.4. 기타 국가의 친중
3.4.1. 일본의 친중3.4.2. 인도의 친중3.4.3. 중남미 국가의 친중3.4.4. 미국의 친중3.4.5. 솔로몬 제도의 친중3.4.6. 베트남의 친중
4. 관련 문서

[clearfix]

1. 소개

중국을 좋아하거나 우호하는 성향을 말하며, 반대말로는 반중이 있다.

중국과 중화권은 다른 개념이지만, 중화권에서 중국의 지분이 가장 크다 보니 퉁쳐서 사용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여기도 혼재된 개념이 종종 보이니 참고해두자.

친일과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는 그저 중국을 맹목적으로 추종하거나 앞뒤관계 없이 중국을 좋아하는 경우로 쓰이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정치적 이유가 아닌 단순 문화적으로만 중국을 우호적으로 보는 경우 즉, 친화(親華) 역시 친중의 일부이며 이들 중 상당수는 정치적으로 중국공산당을 우호적으로 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1] 진짜로 중국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자들에 대한 설명은 중뽕 문서 참조.

2. 친중이 되는 이유

2.1. 경제

파일:Adhanom2.jpg
중국은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기 때문에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을 무시할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반중을 할 경우 중국의 심기를 건드려 타격을 입을 수도 있으니 경제적인 이유로 친중을 선택하게 된다. 어찌보면 가장 현실적인 부류. 국내 기준으로는 메이저 보수 언론사면서 친척 사정 때문에 친중 노선을 따르는 중앙일보가 대표적이다.

2.2. 군사

경제력 뿐만 아니라 군사력 면에서도 3위의 군사강국이기 때문에 밀덕 중에도 친중파들이 적지 않게 존재한다. 삼대기율 팔항주의와 같은 정신에 반해서 친중이 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중국산 무기나 군 체계를 상대로 덕질을 하기 때문에 중국의 군 체계의 장단점을 꽤 잘 알고 있다.

2.3. 역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중국사 관련 정보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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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에 흥미를 가지게 되어 친중이 되는 부류. 군사/경제 관련 정보에 비해 더 적은 나이에 접하기 쉽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부류이며, 이런 경우 처음부터 중국사에 관심이 있다기보단 열국지, 초한지, 삼국지연의같은 중국의 역사를 기반으로 한 작품을 보게 되어 중국에 흥미를 가지게 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큰 스케일에 압도되어 중국사를 좋아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현재의 중화인민공화국에 대한 입장은 천차만별이다.

2.4. 문화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중국/문화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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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문화를 좋아하게 되어 친중이 되는 부류이다. 중국의 전통문화가 다양하고 높은 평가를 받는 만큼 위에서 설명한 중국의 역사에도 흥미를 가지기도 한다. 한편 중국 정부가 중국 영화, 중국 애니메이션 같은 자국의 문화산업 지원을 급격히 확대하는 중이라 중국 문화산업에 긍정적인 평가나 전망이 좋을거라고 예상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중국의 문화나 삼국지, 초한지 등의 소설들을 좋아하는 사람의 경우 문화대혁명으로 중국의 문화재를 파괴하고 중국의 문화산업 성장을 한동안 멈추게 한 중국공산당은 싫어하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실상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문화산업도 거의 선전선동 뿐이라서 오히려 실질적으로는 공산당이 문화퇴보를 부추기고 있다는 평이 많으며, 실제 2021년 들어서 시행중인 2021년 중국 연예계 정풍운동이나 2021년 중국 규제를 보면 오히려 공산당 때분에 문화가 되려 퇴보한다는 말이 사실이기도 하다. 그래서 최근들어 중국 문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급격한 반중화가 가속화되는 중이다.

일본의 경우 2010년대 후반 기준 1980~90년대 홍콩 영화들이 일본 여성들에게 재발굴되면서 생긴 친중 성향도 있다고 한다. 아예 80년대 일본 거품경제 시절 시티팝 문화와 더불어 80년대 분위기가 재발굴 된 경우다. 원래 있던 친 대만 성향과 함께 홍콩 등 중화권에 대한 우호적인 시각이 예전보다 커졌다. 물론 이게 중국 정부에 호감이 있다는 소린 아니지만[2] (일본인들 시각 기준으로) 한국의 피식민지 역사 의식에 따른 관제 민족주의에[3] 일본인들이 피해의식을 느끼고 대안으로 중화권에 우호적인 시선으로 변한 탓도 있다는 주장 역시 있다. 물론 이게 홍콩, 대만에 한정된 얘기일 수도 있기에 중화권과 중화인민공화국은 좀 분리되는 측면은 있다.

2.5. 과학

중국은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수많은 이공계 인재들을 육성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적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국가 중 하나이다. 실제로 중국은 네이쳐 인덱스에서 미국만 제외하면 독일, 영국, 일본 등 전통적인 이공계 강국들을 다 합쳐야 간신히 비교가 가능할 정도로 압도적인 지표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다른 나라들의 지분이 감소하는 와중에 혼자 15%씩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게다가 그 미국을 대표하는 아이비리그 학계에도 중국인 유학생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중국의 과학기술 잠재력은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과 비교를 불허하는 수준이다.

사실 역사적으로도 패권을 추구하던 국가들은 거의 반드시 이공계를 전폭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했으며, 강력한 독재자의 비호가 오히려 대중적인 요구의 방패막이로 작용하는 경우도 많았다. 예컨대 소련 스탈린 대숙청을 벌이는 와중에도 과학자들에게는 상당한 아량을 베풀었으며[4], 마오쩌둥 첸쉐썬의 대담한 요구[5]를 수용하여 인민들이 굶어죽어가고 홍위병들이 날뛰는 와중에도 기술자들은 보호한 끝에 양탄일성으로 보답받았다. 박정희 역시 초기 산업 자본을 민생에 투입하는 대신 장기적인 비전을 보고 KIST를 설립하는 등 과학기술 분야에 투자했고, 심지어 오늘날 북한도 핵개발 한정이긴 하지만 핵기술자들만큼은 잘 대우해 준다. 반면 나치 독일 아돌프 히틀러 프리츠 하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등 유능한 과학자들을 놓치는 바람에 끝내 독일의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는 데 실패했고, 핵폭탄은 미국의 손에 주어졌다.

독재국가나 패권국가의 지도부가 이공계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먼저, 과학기술은 경영학· 경제학같은 경계선 학문들과 함께 국력의 실질적인 향상에 기여하는 학문이다. 물론 인문학이나 예체능도 철학이나 문화예술 따위의 소프트 파워를 통해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긴 하지만, 대체로 새로운 가치창출보다는 현상을 어떻게 분배해야 국가 체제가 조화롭게 돌아갈 수 있는지가 주 관심사이다. 반면 저런 국가의 지도부가 관심을 갖는 국력은 결국 경제 군사이다.[6] 또한 인문사회 분야의 지식인들이 대체로 정해진 답이 없는 사회 문제를 두고 적극적인 행동을 중시하는 것과는 달리, 이공계는 기본적으로 정치의 문제에서 한발 떨어지려는 성향이 강한데다 합리주의 이성을 중시하기에 설득 - 나쁘게 말하면 야합 - 이 용이하다.[7] 특히 진리에는 민주주의도 통하지 않는다.[8] 때문에 과학계는 비과학적인 주장들이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보호받는 상황을 혐오[9]하는 편이며, 이런 성향이 (체제에 반항하지만 않으면) "과학의 영역에선 과학자의 권위를 존중하는" 독재 정권과의 야합으로 이어지기도 한다.[10]

게다가 중국은 이러한 기존 패권국가들의 행보를 그대로 답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체제 친화적인 이공계 엘리트들을 공청단을 필두로 한 중국공산당의 파벌구조로 편입하여 미래의 정책 결정자로 육성한다. 당장 현임 주석인 시진핑부터가 학창시절 화공 분야에서 학위를 받은 사람이다. 이러한 모습은 여전히 법조계와 인문 분야의 지식인들이 정계를 휘어잡고 있는 대한민국 내에서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11]

사실 중국의 이공계 선호 현상은 문화대혁명의 영향이 크다. 본래 중화권은 문과 대학 전공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컸지만 문화대혁명을 전후로 최상위권 문과 대학들과 인문학계가 말 그대로 박살났고 문과 전공자들이 대거 숙청됐다. 이에 반해 이공계는 상대적으로 문혁의 피해를 덜 봤다. 문화대혁명 이후에도 학생들이 눈밖으로 나갈 걱정이 덜했던데가 서구권으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 이공계로 몰리는 경향이 이어졌고 문혁 직후 이공계 대학을 졸업한 엘리트들이 그대로 집권층이 된것이다. 이런 역사가 있기 때문에 중국의 인문학계는 그다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2.6. 반미(반서방)/ 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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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시진핑.

중국은 미국과는 경쟁관계이며 일본과는 적대관계에 놓여져 있는데, 이것 때문에 반미, 반일 사상을 가진 국가나 인물의 경우 중국을 좋아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반미 친중의 경우는 주로 러시아, 북한, 이란, 시리아, 미얀마, 쿠바, 그리고 베네수엘라 남아메리카 국가들에서 나타난다.

3. 국가별 친중

3.1. 대표적인 친중 국가

3.1.1. 파키스탄의 친중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중국-파키스탄 관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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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은 친중국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예전보다는 못하지만 파키스탄은 전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민관 모두 중국에 대해 형제국 수준의 친근감을 보이고 있는 경우가 많은 대표적인 친중 국가다. 실제로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에는 중국과 중국인에게 우호적인 파키스탄인 반응을 중국판 국뽕TV의 소재로 많이 써먹고 있다.[12] 오늘날 파키스탄 경제가 일대일로로 아작나면서 친중 감정이 빠르게 식고 있어서 문제이지만 이런 부분은 아직 소개되지 않고 있다.

파키스탄과 중국에서는 서로를 철의 형제(Iron brother, 巴鐵)라고 부른다.

반대로 파키스탄에서 독립하려는 발루치인은 반중 성향을 가지고 중국인에게 테러하는 경우도 있다.

3.1.2. 라오스의 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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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에 파키스탄이 있다면 동남아시아에는 라오스가 있다. 같은 친중 국가인 캄보디아 미얀마는 정부의 친중 정책과 달리 국민들의 반중 감정은 악화되고 있는데 라오스는 그 정도가 덜하다.

라오스의 친중 성향을 잘 보여준 유명한 사건으로 2013년 라오스 정부가 탈북 청소년들을 한국으로 보내줄것처럼 하다가 중국으로 넘겨 강제 북송 시킨 사건이 있다. 라오스 정부가 한국 정부와 탈북 단체들의 눈을 속이고 중국으로 이들을 넘기기 위해 애를 썼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됐다.

3.1.3. 캄보디아의 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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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는 역사적으로 베트남을 굉장히 싫어하는데, 베트남이 중국과 트러블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다.

다만 파키스탄, 라오스와 달리 캄보디아 국민들은 중국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3.1.4. 아프리카 국가의 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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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가베와 진핑이.jpg
로버트 무가베 시진핑
  • 일대일로 이전부터 중국과 밀접했던 대표적인 친중 국가로 짐바브웨가 있다.

3.1.5. 몰디브의 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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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는 친중적인 대통령의 독단에 의해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으로 경제를 잠식당하고 국가 외채의 70%가 중국에 의해 장악되어 경제상황에 따라서는 국토의 일부를 빼앗길 수도 있는 상황에 처했다. 기사.

3.1.6. 러시아 친중

일각에서는 중국과 러시아가 동상이몽을 갖고 있고, 미국 없으면 패권다툼할 두 나라라는 인식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이는 시진핑의 최고영도인 집권과 러시아의 G8 탈퇴 이후부터는 틀린 말이다. 역사적으로 중소결렬당시 미국이 소련을 견제하려다 중국이 부상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줬고, 트럼프 시기에도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러시아를 지원하려고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본인을 제외한 모두 반대했고, 결국 러시아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에 이른다.[13] 애초에 중국측에서도 자국의 문제점에 대해 오지랖을 피우는 유럽연합이나 자신들을 대놓고 견제하는 미국보다 차라리 러시아를 더 지지하는 여론이 많은 편인데, 이는 러시아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러시아는 주변국 중에서 자국편을 들어주는 든든한 아군이 없기 때문에 중국과의 친선관계는 필수적이다.

사실 2000년대까지만 해도 양국 정부간의 친선과는 별개로 극동 러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다량의 중국인 외노자, 불체자 유입 때문에 러시아의 여론 조사에서는 러시아인들이 제일 싫어하는 국가 리스트 중 중국이 순위권을 다툴 정도로 러시아 국민들의 중국에 대한 여론은 좋지 못했다.[14] 1990년대 2000년대 까지는 러시아 연방 공산당 지지자 등 소련 부활을 주장하던 러시아 극좌 세력들 정도 만이 중국의 공산당 일당독재를 칭찬하며 옐친, 푸틴 등 자국의 집권 우파 세력을 공격하는 정도였다. 그러나 2014년 크림반도 합병 이후로 러시아가 고립되고 중국의 경제성장과 러시아의 정체로 양국간 경제적 격차가 줄어들면서 러시아 정부 뿐만 아니라 러시아 국민들 사이에서도 중국에 우호적인 반응이 확산됐다. 때문에 2010년대 이전까지는 러시아인들이 싫어하는 국가로 꼽히던 중국이 좋아하는 국가 최상위권으로 올라가는 등 급격한 변화가 일어났다.

3.2. 중화권의 친중

3.2.1. 홍콩, 마카오, 대만의 ‘친중’

엄밀하게 말하면 홍콩, 마카오, 타이완에서는 ‘친중’이라는 단어보다는 ‘친-중국대륙’ 혹은 ‘친- 중국공산당’, '친대륙', '친본토'라는 단어가 더 정확하다. 홍콩 마카오 중국 특별행정구로서 중국의 일부이고, 대만은 그 자신이 스스로 정통 ‘중국’임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들한테 '친중'이라는 말은 틀린 말이다. 이곳들도 중국( 특별행정구, 중화민국)이기 때문이다.

친중/홍콩, 범람연맹, 대만 친중공파도 참고. 홍콩/마카오의 친중파는 친대륙 정당들을 칭하는 단어이며, 범람연맹은 친중화민국 성향의 정당들을 칭하는 단어이다. 그 외 범록연맹 소속 정당들도 범람연맹과는 다른 형태의 친중화민국 성향을 보유한 세력이 존재한다.

3.3. 한국의 친중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친중/대한민국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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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경우에는 해양세력 - 제1세계 국가 중 하나지만, 여러 부정적 원인들로 인하여 친중파도 옛날에도 다수 존재했다. 보통 대표적인 이유로는 제1세계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대륙에 붙어 있다는 독특한 정치지형학적 특성,[15] 일제강점기로 대표되는 이웃국가들인 확실한 제1세계 국가 일본과의 애매한 관계와 동일민족국가이자 제2세계 국가인 북한의 존재, 높은 경제적 대중국 의존도 등이 꼽히며, 이로 인하여 제1세계 국가들 중 가장 반서방 국가들과 원활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으로 여겨졌으며, 실제로 반서방 국가들의 맹주격인 러시아는 대한민국을 그나마 러시아에 가장 우호적인 서방 국가 중 하나로 간주한다.

다만 2020년대 들어서는 코로나 문제, 미세먼지 문제, 불법조업, 동북공정, 사드 배치 논란, 화웨이 통신장비 문제, 쇼트트랙에서의 잇단 반칙, 서해 원전 건설, 문화 강탈 등으로 국민 전체적으로 반중 감정이 굉장히 강해졌다. 2020년대 이후로 신냉전이 격화되며 사이가 매우 나빠졌고, 적어도 국민감정상으로는 사실상 서로 적대국가에 가까울 정도로 사이가 나빠졌다. 이로 인해 한국 정부와 기업들도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3.4. 기타 국가의 친중

3.4.1. 일본의 친중

일본은 중국과는 역사[16], 정치적으로 견원지간이지만, 중국을 좋아하는 사람도 없는 건 아니다. 반우익 성향으로 인해 친중을 하는 경우가 있으며 한국과 마찬가지로 반한의 안티로 중국을 좋아하며 중국과 외교관계를 강화하자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 한국과는 좀 다른 양상을 보인다. 과거 일본 제국 시절에는 진심으로 아시아주의를 신봉해 친중적 스탠스를 취했던 마츠이 이와네 같은 사람들도 있었고 전후에도 60~70년대에 전공투로 불리기도 하는 극좌, 반미 운동이 강했던만큼 아무래도 좌파 계열에서 상대적으로 이 경향이 강한 편이다.[17] 미국이 싫고 중국을 어느정도 고평가하고 재조명하자는 입장에선 한국의 NLPDR계와 비슷하다고 보는 시각도 있는데, 사실 NL이 딱히 친중 성향이 있는 건 아니고 그냥 미국/일본이 싫어서 중국을 상대적으로 우호적으로 보는 것에 가깝다.

중국과 일본이 약 30조원 규모의 통화 스와프를 체결하고 2019년 춘절에는 아베 신조총리가 도쿄 타워를 붉게 밝히고 직접 중국어 인사를 하였다. 기사

다만 완전히 친중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기엔 미묘한 구석이 있는데 아베 신조 총리는 2019 G20 오사카 정상회의에서 직접 시진핑 중국 주석한테 홍콩 인권탄압 문제를 제기하였기 때문. 또한 2019년 프랑스 주요 7개국 정상회담에서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정상과 더불어 "홍콩 시위 지지 선언 및 독립적 조사 촉구" 결의안을 의결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0월에는 아베가 왕치산 중국 부주석을 만나 홍콩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홍콩 자치권에 대한 중국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한 바 있다. 일본이 이렇게 나오자 중국 시진핑 정부는 2018년 아베-시진핑 정상회담에서 일본과 합의해놨던 각종 협력사업들을 파기하지는 못하고 무기한 연기하는 방법으로 보복하고 있다. 그러나 아베는 여전히 홍콩 시위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일본과 중국은 “중·일관계가 정상궤도에 돌아왔다”고 선언하며 신밀월시대를 열기로 합의했다. 기사

2020년 1월 11일 재선에 성공한 차이잉원 대만 총통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18] 기사 1월 20일에는 아베가 국회 시정연설에서 " 이와테현 노다무라는 (호스트타운 국가가)[19] 대만입니다."이란 대만을 지지하는 듯한 연설을 하자 국회에서 박수갈채가 나왔다고 한다. 기사 참고로 일본 총리가 시정연설에서 대만을 언급한 건 2006년 이후 14년 만이라고 한다.

2020년 1월 26일, 코로나-19와 관련해서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중국 왕이 외교부장에게 전화를 걸어 “시진핑 국가주석의 영도 아래 중국 정부와 인민이 신종 폐렴의 확산 저지를 위해 강력한 조처를 하고 있는 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또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모든 힘을 다해 친구를 돕는 게 진정한 친구가 아니겠냐”며 “일본은 중국과 질병의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하며 중국에 전방위적인 지지와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왕이 외교부장은 “우리는 일본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중국에 대해 충분한 이해와 지지를 보내주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답했다. 사스 극심해도 중국 달려간 盧처럼···日, 마스크 100만개 공수

하지만 일본의 혐중・반중은 옛날부터 유명했다. 중국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 중국이 싫다는 응답이 기본 80%이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하고나서는 90%가까이까지 올라간 상태.

3.4.2. 인도의 친중

인도-중국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은 별개로 아삼을 제외한 인도 북동부 지역[20]의 민족 구성은 아리아인보다는 황인종에 더 가깝고 종교도 비 힌두교도(마니푸르 제외)가 다수인데, 그로 인한 분리주의 문제로 인해 인도 중앙정부와 갈등이 있어 해당 지역 주민들은 중국에 비교적 우호적이다. 다만 한류, 기독교 등의 영향으로 문화, 종교적으로는 친미, 친한에 가까운 편이다.[21]

3.4.3. 중남미 국가의 친중

공산주의 정권이 집권한 쿠바 니카라과[22], 베네수엘라가 대표적인 친중 국가이며, 2000년대 중후반 이후로 중남미의 많은 국가들도 파키스탄, 쿠바만큼은 아니어도 경제적으로 중국과 교역을 늘리거나 협력하는 등 온건한 친중 성향으로 전향하기 시작했다. 그 동안 미국에 당한게 많다 보니까 미국에 대해 반감을 가진 것도 있고, 더군다나 중국이 엄청난 경제성장을 이룩하면서 원자재값도 급등하여[23] 중남미 경제도 크게 성장세를 탔기 때문에 인권탄압 문제 정도를 제외하면 친하게 지내는게 훨신 이득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2010년대 들어 원자재 값이 하락하고, 중국의 성장률도 인구구조의 한계나 그 동안의 경제성장의 여파로 성장률이 점차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중남미의 경제성장도 주춤해졌지만 여전히 중국에서 중남미 지역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친하게 지내는 게 훨씬 이득이다.[24] 브라질이 중국과 같은 브릭스 멤버로서 경제적으로 협력하기 시작한 게 한 예이고,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의 경우 대 중국 무역 규모가 대 미국 무역규모를 추월하였다. 이 나라들이 중국의 이웃나라들이 아니라 중국으로부터 지리적으로 완전 지구 반대편( 대척점)에 위치해 있어서 이 국가들 입장에서 미국보다 중국이 더 거리상 멀리 떨어져 있는 점을 감안하면 흠좀무.[25]

중국과 미국 사이에 양다리 걸친 게 아닌 이상 중화인민공화국 자체가 반미, 반서방 진영을 대표하는 국가이므로 친중 국가는 대개 반미, 반서방 성향을 띄게 마련이고, 친러 성향을 겸하는 경우도 많다. 중남미의 친중 반서방 국가들의 경우, 미국 및 서방 견제를 같이 하는 건 물론이고 경제적으로도 이득을 보기 위해 중국과 친해지려는 거라서 러시아와도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으므로 순수 친중이 아니라 친중과 친러를 겸하고 있다.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중국의 영향력도 중남미에서 점점 커지고 있다. # #

코로나19와 관련해 중국의 중남미에 대한 영향력이 강해질 것이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

3.4.4. 미국의 친중

미국 중국과 아무 접점도 없을 뿐더러 미국-중국 패권 경쟁으로 인해 중국과 많이 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민간, 국가기관을 가리지 않고 중국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미국인, 국회의원들의 정치적 성향 같은 것을 떠나서 반중이 주류일 정도이다.

이외에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인 구글에 친중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또한 스페이스X의 창립자이자 억만장자인 일론 머스크가 중국 기관으로부터 중국 기업이 지분을 갖고 있고 중국 관련 기관 및 기업이 투자를 하여 금전적 거래가 오가면서 중국에 첨단 기술이 넘어갔다는 의혹에 대해 미국의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민감하게 주시하고 있다. 패권 경쟁으로 골이 깊어가는 상황에서 중국으로 기술 유출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법제화하려고 노력 중이다.[26]

3.4.5. 솔로몬 제도의 친중

전통적인 친미, 친서방 국가이던 솔로몬 제도는 2019년 중국과 수교하면서 급격히 친중으로 기울고 있다.

2022년 8월 솔로몬제도이 미국 해안경비함의 기항 요청을 처음으로 거절하자 미국을 포함한 모든 외국 해군 함정의 자국 입항을 잠정 중단하는 등의 확대 조치를 내놓았다. 미국은 최근 친중 행보를 보이고 있는 솔로몬 제도를 경계하기 위해서 '거리 두기' 전략을 취하며 주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이 내세운 남태평양 전략이 큰 위기를 맞고 있다.[27]

허나, 이것은 솔로몬 제도의 정계의 상황이 그렇다는 거고, 현지의 여론은 오히려 반중, 친미에 더 가까워서 친중 스탠스를 취하는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이 날로 높아지는 실정이다. 중앙과 떨어진 다른 섬들은 친중에 대한 반발로 폭동을 일으키기도 했다. 더욱이 솔로몬 제도는 경제를 포함한 많은 부분을 친서방 국가인 호주에 의존하는 만큼, 향후의 상황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3.4.6. 베트남의 친중

베트남은 중국과 같은 사회주의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천 년에 걸친 중국의 식민 지배 역사와 남중국해 분쟁 등으로 사이가 영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통일 이후 중국과 전쟁까지 벌이면서 양국의 외교 관계도 한 때 단절되었고, 1992년에야 재수교가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특히 베트남 국민들의 중국에 대한 악감정은 아일랜드인의 대영국감정, 한국인들의 대일감정에 필적할 정도로 나쁜 편이다.

다만 베트남 정부는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당시 중국 정부를 지지하는 등 남중국해 관련 사안을 제외하면 대체로 중국 정부의 입장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여왔으며, 정부 주요 요직들도 최근들어 친중파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결정적으로 최근 유일하게 친미파로 분류되었던 응우옌쑤언푹 국가주석이 사임한 이후 그 빈 자리를 친중파인 보반트엉 공산당 상임서기가 차지할 것이 유력시 되고 있고, 이렇게 될 경우 이른바 빅 4로 불리는 공산당 서기장, 국가주석, 총리, 국회의장이 모두 친중 인사들로 채워짐에 따라 앞으로 친중 색채가 더욱 짙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베트남인들은 중국을 매우 혐오한다.

4. 관련 문서


[1] 당장 한국은 좋아하지만 (시기를 막론하고)한국의 대통령을 안 좋아하는 경우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예를 들어 6월 항쟁에 나온 사람들은 한국이라는 국가 자체가 싫어서 거리로 나온 걸까? [2] 사실 젊은 일본인들은 중국의 경제 개방 이후 모습만 보았기에 중국 공산당을 공산주의 좌파 정당이 아니라 골치 아픈 북한을 보호하고 독재로 중국인, 중국 문화를 탄압한다고 생각해 중국 정부에는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일본만 딱히 그런 건 아니지만 일부는 과거 중국 국민당과 국민당군의 지원 국가인 나치 독일에 우호적인 시각을 가지고 중국 국민당군이 일본군과 중국 공산당군을 무찔러 중국이 민주주의 국가로 탄생 했었으면 하는 생각까지 발전하기도 한다. 사실 일본인들 상당수는 일본 우익 사관에는 별 관심이 없고 역사를 단순히 설정 놀음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반일에는 상당히 민감하게 받아들인다. [3] 다만 이 말은 굉장히 주관적일 수 있는게 2019년 7월 일본의 대한무역보복 조치가 나온 후 이뤄진 한국갤럽 여론조사를 봐도, 일본 정부에 대한 호감도가 10%대로 최악을 기록한데 비해 일본 개인에 대한 호감/비호감도는 비슷한 수치로 이것도 노년층에서 비호감도가 높아서 그렇지 젊은층으로 갈수록 호감도가 높아졌다. 관제 민족주의라면 나올 수 없는 수치다. [4] 레프 란다우는 대놓고 스탈린 히틀러에 비유하고도 살아남았으며, 그를 살린 동료 물리학자는 란다우를 숙청하면 자기도 때려치우겠다는 집단행동을 벌이기도 했다. [5] "15년 동안 어떤 중간평가도 요구하지 말고 나를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면, 15년 안에 결과물을 보여주겠다." [6] 냉정하게 말해 현 패권국인 미국이 국제사회에서 자국의 이해를 관철시킬 수 있는 힘은 할리우드 메이저리그가 아니라 기축통화인 달러화와 항공모함 전단에서 나온다. 그런데 돈을 벌려면 해당 분야의 국제적인 기술 우위를 유지해나가야 하고, 무기를 만들려면 최첨단 공업 역량이 필요하다. [7] 과학계에는 연구 윤리가 있을 뿐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상식'이나 '도덕'은 없으며, 중세 종교주의자들과의 오랜 대립 때문에 그런 틀에 얽매이는 것도 극도로 경계한다. 예컨대 수학 게임이론이나 산업공학은 인간 개개인에게 공감하기보다는 변수의 하나로 설정하고 최적화된 전략을 도출해내는 학문이다. 이런 성향은 악용될 경우 국민들을 부품으로 간주하고 국익의 최적화를 도모하는 패권주의적 독재자들에게 쉽게 야합할 수 있다. 물론 과학계도 결국 사람으로 이루어진 만큼 실제로 그렇게 돌아가지는 않지만, 적어도 과학자들이 추구하는 원칙은 그러하다. [8] 갈릴레이가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했던 것처럼, 모두가 반대해도 내 주장을 입증할 논리적 근거가 있으면 그건 맞는 것이다. [9] 대표적으로 안아키 같은 백신 부정론자들이나 이상 기후를 부정하는 음모론자들이 있다. 미국은 민주국가이므로 도널드 트럼프는 표가 되니까 이런 주장들을 외치고, 그것이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보호받는다. 대한민국의 경우 광우병 당시 괴담이나 원자력 발전소 문제가 예시가 될 수 있다. 과학자들의 입장에서는 "이상 기후에도 불구하고 산업 발전으로 혜택받는 사람들이 더 많으니 어쩔 수 없다"거나 " 후쿠시마 원전 사고같은 원전의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막으려면 어쩔 수 없이 폐쇄해야 한다"는 정도의 주장은 정치의 영역으로 상관하지 않지만, 그 주장을 하기 위해 이상 기후는 존재하지 않는다거나 원전의 작동 원리까지 왜곡하는 거짓말을 동원하는 것을 극혐하는 것이다. [10] 대표적으로 중국의 애국주의적인 과학자들이 그러하며, 이들은 정치의 영역에서도 중국공산당을 적극 옹호한다. 물론 성숙한 민주주의라면 비과학적·비논리적인 주장을 배격하는 쪽으로 국민적인 합의가 모아지겠지만, 현실정치에서는 비과학적이거나 비논리적일지라도 이익집단의 이해관계를 관철시키는 데 도움이 되면 밀어붙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나마 독재국가에서는 그 '이해관계'가 극소수의 독재자와 주변의 이너 서클에 한정되지만, 민주국가의 이익집단은 한없이 많다 보니 온갖 사안에서 그것으로 피해를 입는 누군가와는 반드시 충돌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11] 다만 이공계의 정치참여가 반드시 중국과 같은 독재 체제에서만 잘 동작한다거나, 반대로 이공계가 독재 체제에 친화적이라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 당장 21세기 가장 존경받는 정치인 중 하나인 독일 앙겔라 메르켈은 무려 물리화학 박사이며,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역시 화학과 학사 학위 소지자이다. 프랑스에도 파리 시장에 출마했던 천재 수학자 세드리크 빌라니 같은 케이스가 있었다. 다만 대한민국의 주변국들 가운데 국가 지도자가 이공계이고 이공계를 정치적으로 대우해주는 나라는 중국밖에 없다 보니, 비교대상을 거기에 두는 것이다. [12] 파키스탄에서는 중국인이 손님으로 오면 형제의 나라에서 왔다고 환대하며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식당들이 있는데 이게 중국 인터넷의 대표적인 국뽕 소재다. 여기서 한술 더 떠 "한국인들이 파키스탄에서 공짜 식사를 먹기 위해 중국인인 척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 파키스탄은 애초에 치안이 좋지 않은 동네로 유명해서 한국인이 자주 오지도 않으며 아프간 피랍사태로 탈레반에 좋지 않은 이미지가 크다. [13] 심지어 이때 중국은 안보협력을 맺은것처럼 보이는 우크라이나를 애써 외면했다. [14] 우스운 것은 비슷한 시기 중국에서 조사한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나라 순위에서는 러시아가 최상위권을 차지 했다는 것이다. 물론 이는 탈냉전 후반부터 신냉전 초기 시대에 조사했기 때문에 굉장히 일시적인 호감도 차이일 뿐이다. 냉전 시절 중소결렬 이후부터 탈냉전까지 중국에서도 오히려 미국과 협력할 정도로 러시아(당시 소련)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매우 강했다. [15] 대만 일본 섬나라이다. 홍콩은 현재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으로 인하여 독자적인 정치 체제 자체가 사실상 붕괴하였으므로 제외. [16] 근대 이후, 근대 이전까지는 일본도 조선 못지 않게 중국을 숭배했다는 기록이 많다. # [17] 물론 상대적이라는거지 에다노 유키오처럼 중국을 신뢰할 수 없는 나라라고 평하는 정치인도 있는 등 기본적인 노선은 일본 좌파도 색깔론 걷고 보면 미국이 최우선 외교 상대국이다. 거기에 과거 냉전 시절은 미국 다음으로는 소련, 한국, 중국 순이었다. [18] 알다시피 중국은 대만을 독립국으로 인정하지 않고 중국의 일부라 선전하는 상황에서 차이잉원은 중국에 맞서 미국과 협력을 하는 포지션이라 중국입장에선 눈엣가시같은 인물이다. [19] 호스트타운이란 일본 내 각 지방자치단체가 2020 도쿄 올림픽 참가국과 인적·경제적·문화적 측면에서 상호 교류를 해나갈 수 있도록 짝을 맺어주는 2020년 올림픽을 위해 신설한 제도다. [20] 나갈랜드, 마니푸르, 미조람, 메갈라야 [21] 오히려 이쪽은 중국어보단 한국어를 더 배우길 선호하며 한국에 유학오는 동북인도 출신 유학생들도 있다. [22] 미국의 경제제재 때문에 한때 단교했다 최근 다시 수교했다. [23] 물론 원자재 가격 상승의 1차적인 원인은 석유 감산과 이라크전이지만 중국의 경제성장으로 원자재 수요가 급증한 요인또한 무시할 수 없다. [24] 당장 베네수엘라도 유가하락으로 경제적으로 된서리를 맞았지만 중국의 투자로 버티고 있는 중이고, 타 중남미 국가들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25] 오히려 멀리 떨어져 있기에 친한 것일 수도 있다. 원교근공이란 말처럼 가까운 나라가 강하면 경계할 수밖에 없지만 거리가 멀면 그런 부담은 줄어들게 된다. [26] 기사 링크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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