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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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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언어별 명칭3. 설명4. 사이비 종교와의 차이점
4.1. 사이비 프레임
5. 이단 발생 원인6. 종교별 이단7. 온라인상의 쓰임8. 대중매체9. 관련 문서

1. 개요

攻乎異端, 斯害也已(공호이단 사해야이).[1]
논어》, <爲政>

이단()은 한자를 풀이하면 '다를이(異), 끝단(端) '이라는 뜻으로, 사전적 의미로는 보편적으로 정통 이론에서 많이 벗어난 교리, 주의, 주장 등을 총칭한다. 종교, 철학, 정치학, 과학, 예술 등 다른 분야에서 권위 있는 의견이나 이론에 반대되는 것이라는 확장된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특히 이단이라는 단어는 개신교에서 많이 쓰이게 되는데, 개신교에서 수많은 분파들을 이단으로 칭하지 않는것처럼 아무리 본인과 비슷하더라도 마지막 구원의 방법이 다르면 이단으로 불리운다. 그러나 종교의 특성상 절대적인 "정통"을 정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종교적 의미의 "이단"은 주관적이고 상대적이다.[2] 이 문서에선 종교적 의미의 이단을 다룬다.

2. 언어별 명칭

언어별 ''이단"을 뜻하는 말
영어 Heresy[3], Cult[4], Sect[5]
일본어 異端(いたん)
중국어 异端(yìduān)
스페인어 Herejía
베트남어 Dị giáo
크로아티아어 Krivovjerje
이탈리아어 Eresia
러시아어 Ересь
태국어 นอกรีต
그리스어 Αίρεση
아이슬란드어 Villutrú
마인어 Ajaran sesat
네덜란드어 Ketterij
독일어 Häresie, Ketzerei, Sekte[6]
아랍어 هرطقة

3. 설명

'이단'이라는 한국어 단어는 원래 유교에서 쓰이는 말이었지만(異端)[7], 한국에서는 주로 종교, 그중에서도 그리스도교 계통에서 더 많이 쓰인다.

"이단"이란 상대적인 개념이다. 절대적인 "이단"이 존재하려면 절대적인 "정통"의 기준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종교 자체가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어려운 영역이라서 애초에 이단을 정하는 절대적인 기준이란 존재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이단 논쟁이 가장 치열한 그리스도교에서도 그들의 경전인 성서에서 이단을 검색해보면 # 유대인은 예수교를 전염병에 묘사하며 유대인을 혼란시키는 나사렛 이단이라고 하였다. 가톨릭 개신교파를 이단이라 하였고 개신교파는 가톨릭을 이단으로 보았다.

"이단"이라는 표현은 "내가 정통"이라는 주관적 기준에 따라 "너가 이단" 이라고 부르는 것이기 때문에 중립적이거나 객관적인 표현은 아니다. "이단"은 주로 종교계에서 특정 교리나 교단을 경계하고 배척하기 위해 사용하는 표현이다. 중립적인 문서나 언론은 "이단"이라는 표현보다는 "신흥 종교"라는 표현을 쓴다.

이단에 대한 사회적 대우는 시대와 정치적 환경에 따라 크게 다르다. 종교가 막강한 권력을 가졌던 중세 유럽에서는 잔인한 종교 재판소까지 운영하며 척결해야 할 대상으로 보았다. 현대에 와서는 자유와 인권이 신장되면서 종교 자유가 보장되는 국가들은 "이단"을 단지 주관적이고 상대적인 종교적 판단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종교적 자유가 제한되거나 특정 교파가 정치적 권력을 잡은 국가에서는 다른 교리를 믿는다는 이유로 이단은 여전히 탄압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절대다수의 주류 교단은 타종교보다 이단을 더 좋지 않게 여기는데, 타종교는 '외부의 것'이고 이단은 '내부의 적'이기 때문이다. 극단적인 예로 타종교가 매우 강성해 절멸에 가까운 탄압을 받는다 하더라도 어쨌든 외부의 것이라 내부 구심을 단단히 하고 버텨낼 수 있겠지만[8] 내부에서 가르침을 왜곡하여 변질시키는 이단은 해당 종교조직을 원판과 다른 별개의 무언가로 변화시키는, 말 그대로 암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엄격한 의미에서 각 종교의 종파들은 서로 이단이다.

이단과 다른 개념으로 사이비 종교가 있다. 사이비 종교는 종교를 가장하여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범죄 조직이다. 당연히 내부적으로 교리 싸움하는 이단보다 사이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훨씬 더 나쁘다. 그러나 주류 종교의 입장에선 사이비 종교보다도 이단을 더 경계한다. 사이비는 성격 자체가 달라서 정상적인 종교와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반면 이단은 기존 종교의 교리에서 새로운 사상이나 교리를 주장하기 때문에 신자들을 빼앗길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

4. 사이비 종교와의 차이점

사이비 종교와 이단은 전혀 다른 개념이다. 쉽게 요약하자면, '이단'은 기존 종교의 교리에서 '다른 방향으로 해석하여 가르치는\' 이들을 기존 교파에서 칭하는 말이다. 사실 '보편적인 이단'의 정의는 존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보편적인 정통'을 정의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교를 예로 들면 성경의 올바른 해석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자신이 해석한 건 맞다고 한다. 유대교는 초기 그리스도교를 이단으로 보았고 종교개혁 초기에 가톨릭과 개신교는 서로를 이단으로 보았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종교는 서로 이단으로 볼 수도 있다. 각 종교마다 기존 종교의 교리에서 현저히 다른 해석이 일어날 때마다 이단으로 규정하는 일은 자주 일어난다.

주류 교단들 간에도 서로 이단이라 여기고 있으니, 이단이 전부 사이비라 할 수는 없다.[9] 이런 부분의 대표적인 게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몰몬교)이다. 이는 현재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지도 않으며, 외부 사람들이 보기에는 또 다른 종교일 뿐이다. 다만 전자는 추가된 경전 때문이며, 후자는 교리상 차이 때문에 개신교 내에선 이단으로 규정하는 경우가 있다.

반면 '사이비 종교'는 기존 교리든, 변질된 교리든, '종교를 가장하여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범죄자들이다. 사이비 종교라는 것은 겉보기엔 종교 같아 보여도 사실은 종교 아님이란 뜻이다. 사이비라는 말 자체가 한자로 似以非, 즉 '비슷하지만 다르다'는 뜻이다. 이단은 뿌리는 같으나 끝이 다르다는 뜻이지만, 사이비는 그냥 가짜라는 뜻이라고 보면 된다. 사이비 종교도 종교를 '가장'하고 기존 종교의 교리를 따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종교의 계통학적 구분으로써 답을 찾으려 하다보면 사이비 종교를 구별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사이비인지 아닌지를 구별하는 확실한 방법은, 그 나라의 사법체계 안에서 '사이비다'라고 판정이 나거나, 그에 상응하는 유죄판결을 받은 단체라고 생각하면 된다.

짧게 요약하자면 사이비종교는 이단에 포함되지만 모든 이단 종파가 사이비 종교는 아니다.

4.1. 사이비 프레임

이단과 사이비 종교는 분명히 다른 개념이다. 이단은 주관적인 종교 교리 문제이고, 사이비 종교는 인권 침해 범죄를 동반하는 사회적 문제이다. 그러나 전통 종교는 이단을 종교 교리 문제가 아닌 사회 문제화 하려는 경향이 아주 강하다. 이단에 사이비 프레임을 씌워 사회적으로 해악을 주는 단체로 보이도록 작업하는 것이 교리 논쟁을 하는 것보다 훨씬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견제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주류 종교가 신흥 이단 종교에 사이비 프레임을 씌우기 위해 주로 사용하는 방법은 이단과 사이비를 구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단'과 '사이비'를 '이단 사이비'로 함께 묶어 부르는 것은 당연하고 아예 신흥 이단 종교를 사이비 종교의 범주에 포함하기도 한다.[10] 또한 이단 사이비의 특징을 섞어서 교육한다. 이단의 특징과 사이비의 특징을 섞어서 교육하면 청취자는 이단이 곧 사이비라고 인식할 수 밖에 없다. 이단 사이비 대처 세미나 또는 개신교 사이트에서 이러한 전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단과 사이비를 구분하지 못하고 이단이 곧 사이비라고 여기는 것, 그리고 이단은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는 곳이라는 인식을 가지게 된 것은 이와 같은 주류 교단의 교묘한 전략 때문이다.

물론 사회적으로 큰 피해를 야기하는 사이비 종교는 엄히 경계하고 처벌해야 하는 대상이다. 그러나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 자유의 권리 안에서 행해지는 합법적인 종교활동까지 교리가 다르다는 이유로 사이비 프레임을 씌우고 사회적인 배척을 선동하는 것은 혐오 발언이나 혐오 범죄 종교 차별이라는 또다른 사회 문제를 야기하게 된다.

종교는 과학적 검증이 불가능한 영역이기 때문에 현대 사회에서는 사회적으로 해악만 끼치지 않으면 무엇을 믿거나 말거나 하는 것은 개인의 취향일 뿐이다.[11] 소속 신자들의 결속과 이탈 방지를 위한 이단 교육도 정상적인 종교 비판의 자유에 해당한다. 그러나 별반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신흥 이단 종교에 사이비 프레임을 씌우고 혐오 선동하는 것은 다른 종교인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는 잘못된 행동이다. 비종교인이나 반종교인이 아니라 오히려 종교인이 다른 종교인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고 박탈하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다. 현재 주류 종교인 그리스도교나 불교, 이슬람 등도 초창기에 신흥 이단 교단으로 억압과 고통을 겪었다. 개구리 올챙이 시절 모른다는 격언을 종교계도 유념해야 할 것이다.

종교가 타종교를 억압하는 것은 종교의 보편적인 가르침인 사랑, 자비, 용서, 겸손, 양보, 화평, 인내 중 어느 것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종교 단체가 겉으로는 물질 세계를 넘어 초월적 세계를 지향하는 고고한 가르침을 전하면서 속으로는 세속적인 욕심에서 비롯된 이기적이고 치사한 전략으로 타종교를 억압하고 혐오를 선동한다면 애초에 사리사욕을 채울 목적으로 겉으로만 종교의 가르침을 흉내내는 사이비와 별반 차이가 없게 된다.

5. 이단 발생 원인

첫 번째로, 무슨 경전이 교단 창시자의 가르침인지가 애매한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불경의 경우, 대승불교에서 가르침의 근간으로 삼는 금강경·반야경· 화엄경· 법화경 등이 상좌부 불교에서는 해당하는 경전이 없는데다가, 팔리어 경전들이 역사적으로 더 일찍 집필된 것으로 의견이 모이면서 대승비불설 논란이 발생했다.

두 번째로, 동일한 경전과 문장에 대한 해석에서 이견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신약성경의 경우 예수의 처형 이후 불과 70여년 안에 4복음서가 오늘날 우리가 아는 모습에 매우 가깝게 형성되었지만, 동일한 신약성경을 읽는 신자들 사이에서도 서로 다른 해석들이 존재한다. 예를들어 요한의 복음서는 제1장 안에, 그러니까 동일한 편집자의 저술이라고 강력하게 추정 가능한 텍스트 안에서도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이셨다", "말씀이 사람이 되셨다"라는 서술이 같이 나온다. 이 세 문장을 어떻게 해석할지는 난해하다. 그리고 십자가의 처형 후 30여년 안에 집필되었을 필리피서 2장에선 그리스도 예수는 하느님의 모습(form)을 갖추었지만 인간의 모습(form)을 갖추었다는 서술이 나오는데, 이 form은 겉모습을 뜻할가, 아니면 그리스 철학의 형상을 뜻할까? 이러한 해석들 안에는 더 옳거나 더 그른 해석이 있겠지만, 이견의 발생 자체를 막기는 어렵다.

세 번째로, 아예 경전 자체가 없는 종교인 케이스가 있다. 예를 들어 그리스 신화로 유명한 올림포스 신앙의 경우 성경이나 불경, 혹은 베다 등에 해당하는 경전이 없다. 호메로스나 헤시오도스 등의 경우 시가로 신화를 노래하기는 했으나, 경전과는 그 성격이 다르다. 때문에 해석의 이견 때문에 소크라테스가 이단 혐의로 처형되는 등의 사태가 일어났다.

6. 종교별 이단

6.1. 그리스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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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단'이라 하면 대부분 개신교 계열 이단을 가리킨다. 국내 개신교 이단 관련 정보는 현대종교 교단결의 현황을 참고할 수 있다. 나무위키에서는 같은 내용이 개신교/이단사이비교단결의 문서에 정리되어 있다. 많이 알려진 종교에는 여호와의 증인, 안식교[12] 및 안식교 파생 종교, 사이언톨로지[13], 몰몬교[14], 영생교[15][16], 통일교, 신천지[17], 구원파 등이 있다.

6.2. 불교

불교 역시 교리에 대한 해석 차이로 다양한 분파가 생겼다. 불교에서 최초의 이단은 극단적인 근본주의를 내세웠던 데바닷타의 교단이라고 할 수 있다. 무려 창시자인 석가모니가 생존한 상태임에도 이단적 주장을 대놓고 내세운 케이스. 석가모니 열반 후에는 부파 불교, 대승 불교, 밀교 등 불교의 해석을 달리 한 분파가 많이 생겨났다. 다만 본 항목에서 이러한 분파들을 이단의 사례로 그리 심각하게 다루지 않은 이유는 이들 간의 적대감이 그렇게 강하지 않았고, 이단의 해악으로 인한 피해와 분열도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통적인 교리 해석과 다른 주장을 하는 이들에게 마냥 우호적이지는 않아서, 불교 문헌에도 '마설(魔說, 악마의 교설)', '외도(外道, 불교 바깥의 가르침)'[18]처럼 이단이나 사이비를 비판하기 위한 표현들이 왕왕 등장한다. 다소 파격적인 교의를 내세웠던 선종이나 정토종 같은 분파들은 성립 초기에 이단으로 의심받기도 했다. 특히 역사 속의 자칭 미륵불[19]은 항상 주류 불교계로부터 비판받아 왔다.

기존 불교계를 떠나 아예 별개의 교단으로 독립한 경우가 아닌 이상, '불교계 내부'의 이단은 칼로 자르듯이 구분짓거나 정확한 규모를 가늠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경전에 대한 해석이 비교적 자유로운데다가, 가톨릭처럼 일원화된 중앙집권 구조가 아니라서 이단을 판별할 절대적인 기준 같은 것이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좌부 불교나 대승불교, 혹은 그 안에서 파생된 여러 분파들에서도 세부적인 해석 차이를 놓고 논쟁은 할지언정, 상대 교단 전체를 이단으로 규정하는 등의 심각한 대립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리고 기존 불교와 확실한 괴리가 있는 집단들은 대개 토속 신앙과 융합하여 민속종교의 형태가 되어 있으며, 밀교 형식으로 비밀리에 신앙을 유지하는데다 개신교와 달리 포교활동도 하지 않기에 대외적으로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는 탓도 있다. 굳이 교리적으로 판단하자면 부처, 보살과 같은 '공인된' 신앙 대상들 이외의 특정 인물에 대한 숭배 및 우상화가 이루어지거나, 기복신앙 미신적, 무속적 요소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경우 등은 일종의 이단이라고 볼 수 있다.

현대에는 불교계 주류 종파들인 조계종, 태고종, 천태종 등으로부터 출교처리된(쫓겨난) 사람이 독립하면서 이들 종단의 명칭을 도용하기도 한다. # 이러한 군소종단 중에는 특히 지명도가 높은 '조계종'을 사칭하여 불자들에게 주류 종단인 것처럼 오인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대한불교조계종에서 제명된 출교자가 '조계종 삼화불교'라는 종단을 만들어 조계종 종명을 도용하자 이에 대한불교조계종 측이 소송을 낸 사례가 있다. 이 문제는 현재진행형으로, 국내에 조계종이라는 이름을 가진 불교 종단만 어림잡아 수십 개[20]에 달한다. 오리지널인 대한불교조계종도 일일이 대응하기에 지쳤는지 반쯤 내버려두고 있다. '비슷한데 아닌 것', 즉 문자 그대로의 사이비(似而非)에 해당되는 불교적 사례인 셈이다. 그러나 이런 종단들도 사회적 범죄나 사건사고가 명확하게 드러나기 전까지는 사이비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교리 및 체계정비, 사회공헌 등을 통해 공정, 공익성을 추구해서 인정받는 경우도 가끔 있기 때문이다.

그 밖에 불교계 이단이라고 할 만한 종교에는 증산 계통의 종교[21], 통일교[22], 중국의 백련교, 일본의 슈겐도 옴진리교[23] 그리고 페르시아 지방의 마니교 바하이 신앙, 베트남의 까오다이교 등이 있다.[24]

6.3. 이슬람

이슬람의 양대 메이저 종파인 수니파 시아파를 제외한 소수 종파중 이단으로 여겨지는 종파가 많다. 수니파와 시아파 사이에도 극단주의자들은 서로를 이단으로 여기며 갈등이 험악해서 현대까지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먼저 수피즘 같은 경우는 전통적인 샤리아 중심 종교가 아닌 신비주의를 중시하는 특이한 교리로 인해 전통적으로 소수 이단 취급 받으며 배척받아 온 역사가 있다. 또 시리아에 많이 퍼져있는 알라위파, 드루즈파도 주류 수니파 이슬람계에서는 이단으로 취급 받고 있다. 문서 참조.

또 19세기 인도 펀자브에서 시작된 아흐마디야 종파의 경우는 수피즘과 마찬가지로 이슬람 교리는 공유하지만 교주인 미르자 굴람 아흐마드를 무함마드 이후의 '소 예언자'인 메시아적 인물이라고 주장하여 주류 이슬람 사회에서 이단으로 배척받는다. 이들의 교리를 따른다면 무함마드가 최후의 예언자라는 것을 부정하는 격이 되기 때문. 그리스도교의 모르몬교같은 위치에 있다고 보면 이해하기 쉽다. 아흐마디야 종파는 세계 각지에 소규모 교세를 이루고 특히 아프리카에서 교세가 상당하다.

이슬람에서 어떤 사람을 불신앙인(카피르)이라고 선언하는 것을 타크피르(تكفير‎)라고 하는데,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 등 극단주의자들이 국가체제나 지도자를 타도하려 선동하거나, 신실하지 않거나 죄를 지은[25] 무슬림을 카피르로 몰아 살해하는 타크피르 문화가 문제가 되고 있다. # 시리아 내전 이후 이런 행태를 보이는 살라프파/ 와하브파들을 타크피리(타크피르주의자)로 지칭하기도 한다.

더 나아가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 정도 레벨이 되면 아예 사이비 종교 취급한다.

7. 온라인상의 쓰임

온라인상에서는 특정 주제가 대세를 이루거나 혹은 특정 주제에 관한 게시판에 가서 그 주제와 상반되거나 관련 없는 이야기를 올리는 네티즌을 일컫는 말. 이런 경우 장난으로 끝나지만 예외가 있다. 통칭 '마녀사냥'으로 불리는 '인터넷상에서 인지도가 있는 유저가 자신과 반대되는 의견을 펼치는 유저를 왕따시킬 때' 를 비꼬아 지칭할 때 사용하기도 한다.

인터넷의 원래 목적[26]을 두고 생각했을 때 건전한 인터넷 유저라면 자신과 다른 의견을 가진 유저를 '이단', '좌빨 or 수꼴', '(지역드립)' 같은 식으로 비난하면 안된다. 애초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또한 남들과는 다른 방향의 의견을 제시하거나 차별성을 꾀할 때도 쓰는 표현이다.[27] 자기와 취향이 다를 때 이단으로 취급하기도 하지만 이런 의미로는 보통 사도라는 용어를 많이 쓴다.

사실 이러한 일반적인 이단의 뜻을 확인해 본다면, 오히려 자신과 다른 사람 또한 이단으로 보는 경우도 많다.

8. 대중매체

신곡 지옥편에서는 지옥 6층이 이단 지옥이다. 이단자들은 뜨거운 관속에 드리눕는 형벌을 받는다.

8.1. Warhammer 40,000

스파이어(Spire): 이단심문관님, 외람된 질문이오나 진정 익스터미나투스만이 유일한 해법입니까?

호르스트(Horst): 스파이어 제독, 이단은 마치 나무와도 같다고들 논하지. 음지에 뿌리를 틀고는 양지에서 잎사귀를 흩날리는 그런 나무 말일세. 가지를 쳐도, 나무 자체를 베어 넘어트려도 오히려 더 강성하게 자라날 뿐. 그것이 바로 이단의 본질이자, 그리도 이단을 격멸하기 어려운 까닭이지. 누군가는 백억 인명의 행성을 파멸시킬 내 권리에 이의를 제기할지도 모르지. 허나 참으로 깨어 있는 자라면 내가 저들을 살려 둘 수 있는 권리야말로 없음을 이해할 걸세. 지나친 희생이란 없으며, 사소한 반역이란 없는 법이라네.
Battlefleet Gothic: Armada의 이단심문관 호르스트, 주인공 스파이어에게 익스터미나투스의 정당성을 설명하면서.[28]
아무래도 광신과 혼돈이 점철된 과장된 중세 시대의 분위기를 풍기다 보니 이쪽의 이단도 그리스도교에서 규정하는 이단과 상당히 유사하다. 즉, 황제 폐하 신성한 지도자이자 인류의 주인으로 떠받들지 않으면 무조건 이단이다. 주체가 가톨릭이 아닌 황제교라는 것만 빼면 중세 시대와 판박이.

특이한 점이라면 이곳에서 대체로 이단자라고 불리는 자들은 사실 이교도라는 점이다.[29][30] 교리와 경전 해석에서 차이를 보이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다른 신을 섬기는데도 이단이라고 부른다. 그냥 '인간이라면 모름지기 황제를 섬겨야 한다'는게 기본 이념인듯 하다. 실제로 황제교 소속은 아니나 역시 황제를 높게 쳐주거나 교리는 다르지만 황제를 최고신으로 숭배하는 종교가 있으면 별 말 없이 넘어간다. 일례로 시스터 오브 배틀의 모체는 본디 황제교 소속이 아닌 지방의 작은 종교 단체였지만 역시 황제를 섬기고 있다는 점 때문에 황제교 측에서 건드리지 않았다. 녹턴은 주민의 전부가 돌연변이에 시달리고 황제교가 아닌 토속 종교를 믿지만 섬기는 대상이 황제인데다 스페이스 마린 중 첫번째 파운딩 챕터인 샐러맨더의 모병 행성이라서 건드리지 않고 있다. 후술할 기계교도 이런 케이스.

현실에서의 사이비 종교가 그렇듯이 Warhammer 40,000에서 등장하는 이단들은 인류제국의 안위를 위협하기 때문에 이단심문소라는 기관을 세우고 이들이 보이는 족족 잡아서 죽이고 있다. 교화나 용서 그딴거 없다. 나오면 바로 족친다.[31]회개라는 것이 곧 사형이다.] 심지어는 정 몇몇 죽이는 걸로 안 끝날 것 같으면 행성 자체를 개박살내버린다. 다만 이단심문관이 대인배이고 갱생의 여지를 보여주는 경우 드물게 진짜로 교화의 여지를 주기도 한다.

무릇 제국에 충성하는 자라면 누구든 이러한 이단을 때려잡을 의무가 있으나, 이단 제거 작업에 가장 적극적인 존재는 이단심문소의 대 이단 전문 부서 '오르도 헤레티쿠스' 소속 이단심문관들과, 이들과 영구적 계약 파병 조약을 맺은 시스터 오브 배틀이 대표적이다.[32]

일단 워해머 세계에서의 가장 대표적인 이단이라 함은 카오스 신의 숭배자들이 있다. 사실 다른 소소한 이단들과는 달리, 카오스 신의 숭배자들은 가만 놔두면 카오스 신의 가르침을 받들어 온갖 악행을 자행하고, 워프 폭풍을 불러와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이나 카오스 데몬 등을 소환하는 등 진짜 큰일날 짓을 해버리며, 카오스 신의 숭배자가 아니더라도 삐끗하면 카오스 신 숭배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33] 위에 나온것처럼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무참히 때려잡는 경우가 많다. 아닌게 아니라 실제로 카오스 신의 숭배자들이 일으킨 대형 사건이 하나 있으니 더더욱 그럴 수 밖에 없다.

이것뿐이면 좋겠는데 이단을 잡고 심판하는 방법이나, 황제교에 대한 교리 해석이 달라도 서로 이단이라고 하는 경우가 잦다. 일루미나티가 가장 대표적이며, 같은 이단심문관끼리도 학파가 다른 이들을 이단이라고 칭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일단은 다들 황제에게 충성하고 있기 때문에 말로만 서로를 이단 운운할 뿐 위에서 나온것처럼 (워프의 힘을 대놓고 쓰는 등 정말 막나가는 것이 아니라면) 서로를 때려잡지는 않는다.

웃긴 점은 이들이 그토록 신으로 모시는 황제 본인은 극도의 무신론자였으며 신앙과 종교를 매우 싫어했다는 점이다. 황제는 언제나 " 신은 없다"고 주장했으며 자신은 어디까지나 인간이라고 주장했다. 심지어 황제는 자신을 숭배하는 행위를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탄압하였고, 자신의 아들도 예외 없이 처벌했다. 그런데 황제가 황금 옥좌에 안치된 뒤로는 자신을 섬겼다고 벌을 받은 배신자 아들놈이 써갈긴 경전(Lectitio Divinitatus)이 황제교의 바탕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황제교를 제외하고 이단이 아니지만 합법적 종교로 인정받는 경우가 딱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기계교이다. 기계교는 일단 교리 자체는 황제교와 그 방향을 달리하나, 보유한 기술력이 높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인정되며, 또한 기계교도 황제를 '옴니시아(기계교의 신)의 화신'이라며 높게 쳐주며 황제교를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현상. 단, 기계교에서는 기계를 함부로 하거나 머신 스피릿의 존재를 부정하는(즉 머신 스피릿을 화나게 하는) 행위들을 '이단'이라 부르며 처벌한다.

기계교 외에 굳이 더 하나를 꼽자면 샐러맨더 챕터의 모행성인 녹턴의 주민들이 믿는 프로메테우스 제례가 있다. 이 쪽은 이타주의를 강조하는 건전한 교리이고, 또 이 프로메테우스 제례는 녹턴 주민들에겐 단순한 신앙이 아닌 생존 지침서이기도 해서 황제교단에서도 인정해주는 것이다.

의외로 스페이스 마린은 황제를 신적 존재로 신봉하지 않거나, 기계를 자주 현지개수하는, 그야말로 제국의 양대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불리기에 완벽한 조건들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스페이스 마린 역시 황제를 위대한 분으로 인정하고, 별 일 없으면 기계에 손을 대는 편은 아니며, 스페이스 마린은 황제가 쌩쌩하던 시절부터 직접 황제의 명령으로 별의별 특권을 받아온 존재이니 다른 교리를 믿지 않는 한 자유롭게 놔두고 있다. 물론 스페이스 마린이라도 대놓고 황제교나 기계교와 척을 지면 바로 얄짤 없이 레니게이드 챕터 판정이다.

다만 황제교는 인류제국을 지탱하는 기둥이자 제국을 하나로 묶는 사상으로서 작용하는데, 이는 호루스 헤러시로 황제와 임페리얼 트루스가 박살난 덕분이다.

9. 관련 문서



[1] '공호이단하면, 해가 되어 돌아올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공호이단"이 정확히 무슨 뜻이냐에 관해 고래로 논란이 많았다.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공격한다'도 되고, '다른 것을 공부한다'는 뜻도 된다.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지나친 낙인을 경계하는 말일 수도 있고 이단을 멀리하라는 말일 수도 있는 것이다. 조금 뜬금없게도,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사건의 환송전 원심판결(서울고등법원 2015. 2. 9 선고 2014노2820 판결)이 피고인들을 꾸짖으면서 이 개소를 인용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참고기사 [2] 이단/기독교 [3] 영어 heresy의 어원은 고전 그리스어 αἵρεσις(하이레시스)인데, 이 단어는 원래 '선택'이라는 뜻이었으나, 의미가 확정되어 학파, 종파 등도 뜻하게 되었다. [4] 사이비색이 강할 경우에는 이렇게 불린다. [5] 원래는 '파벌'이라는 뜻이지만 간혹 이단을 지칭할 때도 쓰이며, 이 경우에는 한자어 이단과 뉘앙스가 비슷해진다(기존 종파에서 갈라졌으나 결과물이 달라졌다는 뜻에서). [6] 일반적으로는 앞의 두 단어보다 이것이 더 많이 쓰인다. [7] 예로 맹자집주의 주자주(朱子註) 중 '맹자는 양주와 묵적과 같은 이단에게서 유교를 지켰다'라는 구절 등이 있다. 단, 공맹 당대에는 이단은 단지 '다른 주장'이라는 중립적 의미. 부정적으로 까려고 할때 쓰던 말은 사설(邪說)이며, 두 단어가 같은 뜻으로 통하게 된 것은 훨씬 후대의 일이다. 이단보다 더 적대적인 멸칭으로 사문난적이 있다. [8] 실제로 지하조직이나 비밀결사의 형태로 살아남은 종교조직은 역사상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9] 주류 종교들끼린 하도 오랫동안 싸워온지라 그냥 쿨하게 공존하는 게 윈윈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10] 사이비 종교, 교회용어사전 [11] 패러디 종교 [12] 대한민국 한정. 다만, 안식교의 안식일 관련 교리나 음식 관련 교리 및 구원관은 주류 개신교와 차이가 매우 크다. [13]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독일에선 법적으로 사이비다. [14] 초창기에는 일부 다처제 등의 문제로 정부와 다툼을 하는 사이비였으나, 시간이 지나며 막나가는 사이비 기질은 빠졌다. 다만 몰몬경의 존재 때문에 이단 판정은 남아있다. [15] 신천지와 마찬가지로 주류 언론은 일반 교회처럼 소개했다. [16] 여기 교주는 '육체 영생'을 주장하는 영생교의 교주이지만, 이미 사망한지 17년이 됐고 부활하지도 못했다. 그의 육신은 김포공원묘지에서 썩고 있다. [17] 이쪽은 여러 위법 행위로 사이비가 됐다. 주류 언론은 일반 교회로 소개했다. [18] 불교계 내부의 분파끼리 사용하는 경우 한정. 사실 외도는 이단뿐 아니라 불교 이외의 다른 종교들도 전부 포함하는 개념이다. [19] 불교판 재림예수. 석가모니 다음에 미륵불이 나타나서 세상을 구한다는 미륵신앙에 바탕을 두고 있다. 미륵신앙 자체는 경전에 근거한 신앙형태의 하나이지만, 특정 개인이 내가 미륵불이라고 주장하며 교단을 만들거나 세력을 모으는 순간 이단 확정이다. 궁예도 자칭 미륵불 행세를 하다가 석총 등 당대의 고승들에게 비판받은 바 있다. [20] 심지어 네이밍 센스가 더 교묘해져서 대한불교 조계종, 대불교 조계종처럼 얼핏 보면 헷갈리기 딱 좋은 이름들도 있다. [21] 증산도, 대순진리회, 태극도 등의 한국계 신흥종교들. 최초 창시자인 강증산이 미륵불을 자칭한 바 있으며, 기본적으로 유(유교)-불(불교)-선(도교) 삼교합일을 주장한다. [22] 개신교를 베이스로 불교를 비롯한 온갖 종교의 교리가 혼합되어 있다. 여러 번 개칭했고, 현재 정식 명칭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다. [23] 이 쪽은 범죄 행위로 사이비 종교가 됐다. 현재는 알레프로 개칭. [24] 예시들을 보면 알겠지만, 백련교, 슈겐도 정도를 제외하면 불교계에서 직접적으로 갈라져 나온 분파라기보다는 불교 교리를 일정 부분 수용한 별개의 종교들이라고 봐야 한다. 특히 상술한 미륵신앙의 메시아적 요소를 차용한 신흥종교들이 많다. 이들은 사실상 불교와는 다른 종교로 취급되지만, 불교 교리적 입장에서 본다면 이단으로 간주할 여지가 있다. [25] 물론 철저히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보는 기준이다. [26] 군사 목적 말고 정보의 다양한 공유 등 좋은 목적. [27] ex. 'XX계의 이단아.'식으로 많이들 사용한다. [28] 이 대화 이후 익스터미나투스 예정에 있던 행성은 사이클론 어뢰 한 방에 작살난다. [29] 다만 시대상으로 모든 인류가 황제교를 믿고 있다가 황제가 아니라 각자의 카오스 신이 구원이다. 라고 말하고 있으니 종교상의 이단과 비슷한부분도 있다. [30] 기계교의 진스틸러 컬트인 경우 기계교 교리와 상당수 비슷한 부분이 많다. 다만 마지막 최종 신 옴니시아의 화신이 황제에서 타이라니드로 바뀌었을 뿐이다. [31] 대개는 '이단을 회개시킨다'고 표현하는데 그 [32] 그레이 나이트도 이단 제거작업을 하지 않느냐 하겠지만, 그레이 나이트의 본업은 이단이 아니라 '악마'를 퇴치하는 것이다. 파병 조약을 맺은 쪽도 오르도 헤레티쿠스가 아니라 대 악마 전문 부서 '오르도 말레우스'로 다르다. 물론 그렇다고 '이단 퇴치는 내 임무가 아니니까 넘어가야지~' 하는건 아니고, 보통은 악마 퇴치에 더 전념하면서 기회가 된다면 이단도 때려잡는 식이다. 이단이 악마를 불러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33] 예를 들면 한 원시 부족이 자칭 용기의 신이란 존재를 섬긴다고 하자. 그런데 카오스 신 중 하나인 피와 싸움의 신 코른은 용기의 신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처음엔 자신들의 용기의 신을 섬기던 부족이 어느 순간부터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코른을 섬기는 카오스 신도가 될 수도 있는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