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3 15:02:21

사디크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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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광역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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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리빙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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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크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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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선정
1위 2위 3위 4위 5위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알리 하메네이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압둘라 2세
6위 7위 8위 9위 10위
무프티 타키 우스마니 모하메드 6세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얀 알리 알시스타니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11위 12위 13위 14위 15위
하비브 우마르 빈 하피즈 살만 알오우다 조코 위도도 아마드 무함마드 알타예프 마울라나 마무드 마다니
16위 17위 18위 19위 20위
압둘라 빈 바야 모하마두 부하리 무함마드 빈 사두 아부바카르 3세 야흐야 촐릴 스타쿼프 알리 고마
21위 22위 23위 24위 25위
하산 나스랄라 하비브 알 자인 알 아비딘 알지프리 함자 유수프 한손 아마드 티자니 빈 알리 키세 문니라 쿠베이시
26위 27위 28위 29위 30위
무스타파 호스니 압둘아지즈 이븐 압둘라 아알 알 셰이크 우사마 알세예드 알아즈하리 샤 카림 알후사이니 알하비브 무함마드 루트피 빈 야흐야
31위 32위 33위 34위 35위
압둘 말리크 알후티 마울라나 타리크 자밀 할리마 야콥 무함마드 알야코우비 세예드 호세인 나스르
36위 37위 38위 39위 40위
우트만 타하 캘리그래퍼 셰이크 라체드 가노우치 사미아 술루후 하산 모하메드 살라 압델 파타 엘 시시
41위 42위 43위 44위 45위
무크타다 사드르 마울라나 나주르 우르레만 무에즈 마수드 티모시 윈터(셰이크 압달하킴 무라드) 이브라힘 살레 알후세이니
46위 47위 48위 49위 50위
모하메드 베차리 아미르 칼레드 아레프 알리 나예드 하이바툴라 아훈드자다 셰이크 무함마드 일야스 아타르 콰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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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라 자와디 아몰리 무함마드 이스하크 파야드 딘 샴수딘 시에드 무함마드 나퀴브 알아타스 아크바르 아메드
잉리드 매트손 마흐무드 압바스 이스마일 하니예 안와르 이브라힘 마하티르 빈 모하맛
임란 칸 사디크 칸 아미누 아도 바예로 무프티 압둘 콰심 노마리 셰이크 누 켈러
무함마드 알아리피 자키르 압둘 카림 나이크 아헤드 태미 로제인 알하틀룰 말랄라 유사프자이
우구르 사힌 새미 유수프 셰이크 압둘라흐만 알수다이스 사디오 마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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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대 런던광역시장
사디크 아만 칸
Sadiq Aman Khan
파일:Sadiq Khan Mayoral Portrait.jpg
<colbgcolor=#4E4D4E><colcolor=#fff> 국적 파일:영국 국기.svg 영국
출생 1970년 10월 8일 ([age(1970-10-08)]세)

[[잉글랜드|]][[틀:국기|]][[틀:국기|]] 런던 원즈워스 투팅
재임기간 제3대 런던광역시장
2016년 5월 9일 ~ 현직
배우자 사디야 아흐메드 칸
학력 파일:7dZv3ync_400x400.png 런던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파일:c87e07b94f7886e72f450e5a63d6b364_w750_h570_cp.jpg 잉글랜드 웨일즈 법학 대학교
종교 이슬람교 ( 수니파)
의원 선수 3
의원 대수 54, 55, 56
지역구 투팅
소속 정당
현직 제3대 런던광역시장
약력 노동당 원내총무
제54, 55, 56대 영국 서민원 의원
주택, 커뮤니티 및 지방정부 위원회 위원장
교통부 장관
서명
파일:사디크 칸 서명.svg
1. 개요2. 생애3. 정치 성향4. 선거 이력5. 여담

[clearfix]

1. 개요

영국의 정치인이자 파키스탄계 영국인이다. 2016년에 그레이터 런던의 3대 직선 시장[1]이 되었다.[2]

2. 생애

1970년 10월 8일 런던에서 태어났다. 집안은 본래 뭄바이(봄베이) 출신이었으나 1947년 영국령 인도 제국 인도 자치령[3] 파키스탄 자치령[4]으로 나뉘어서 독립하면서 조부모가 파키스탄으로 이주하였다. 그후 그의 부모가 파키스탄에서 잉글랜드로 이주하였고 런던에서 사디크 칸을 낳았다. 집안은 영국에서 노동자 계층에 위치했는데 아버지 아마눌라 칸은 버스 기사였고 어머니 세룬은 재봉사였다.

칸은 수학과 과학 공부를 잘 했기 때문에 치과의사가 되려고 했다. 하지만 당시 선생님이 법학을 공부해보라고 권유했고 북런던대학교[5]에 진학해 법을 전공했다. 법학을 전공한 뒤에 ULaw에서 들어가서 the law society final examination을 최종합격하였다. 변호사가 된 뒤에는 인권 문제 등에 관심을 가졌고 2005년에 영국 하원의원에 노동당 소속으로 당선되었다. 2016년까지 계속 하원의원을 지냈고 그 해에 런던 시장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2.1. 2016년 런던광역시장 선거

칸이 노동당 후보로 시장 선거에 나오자 경쟁 상대인 보수당은 잭 골드스미스를 후보로 내세웠다. 골드스미스는 <메일 온 선데이(The Mail on Sunday)>에 기고한 컬럼으로 “(선거일인) 목요일, 테러리스트를 친구로 여기는 노동당에게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도시를 넘겨줄 겁니까?”라는 제목을 달고 2005년 런던 지하철 폭탄 테러 당시 박살난 버스 사진을 대문짝만하게 실었다. 사디크 칸을 공격하려고 했던 것이지만 욕만 실컷 먹었는데 보수당에도 무슬림 정치인들이 속해서 국회의원인 터에 스스로 우리도 테러리스트와 친구라고 자폭하는 꼴이었다. 당연히 해당 무슬림 보수당 의원들은 분노했고 골드스미스를 비난했다. 같은 보수당 소속인 여성 무슬림 정치인인 사이다 와르시 여남작 (Baroness Warsi) 은 "이제 골드스미스 당신은 테러범과 친구라고 스스로 자랑했다!"고 대놓고 비판하였다.

결국 보수당과 골드스미스는 사디크 칸이 그 동안 활동하던 동성결혼 찬성[6], 무슬림 이민자는 영국인들의 사고와 인식을 본받아야 한다며 샤리아에 대하여 부정적이던 세속적인 면이 드러나 사디크 칸에 대한 홍보만 해줬다. 그래서 칸은 56.8%라는 득표율로 런던 시장에 당선되었다.

2.2. 런던시장 재임 기간

임기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2017년 런던 웨스트민스터 테러 2017년 런던 브리지 테러가 연속으로 발생하였다. 본인이 수니파 무슬림이기 때문에 어떻게 대처하냐에 따라 리더십 평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노동당 당수에 오른 제레미 코빈 영국 국가 제창을 거부하자 보수 언론 인터뷰를 먼저 하면서 영국인으로 자각이 없다고 비난했다.

칸 시장 취임 3년후 기사에 따르면, 그의 임기 동안 런던시의 범죄율이 상당히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 칸 시장은 그 책임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최근의 잉글랜드 및 웨일스에서의 범죄 증가 추세를 언급하며 이는 국가적 차원에서의 해결책이 필요한 문제라고 언급하고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취임 이후 계속된 보수당 행정부의 치안 예산 삭감을 비판했다. ##

맨체스터 테러의 경우를 봤을 때 치안약화가 런던에 한정되지 않았다는 그의 말은 옳고 이것이 칸의 책임이 아니라 전국 다수당의 책임이라는 말이 더 타당해 보인다. 그의 임기 초에나 테러가 발생했고 런던에는 그 뒤 2년간 테러가 발생하지 않은 모습은 칸의 주장을 더 강화하고 보수당의 실책에도 불구하고 이슬람교도 칸의 런던이 더 나아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보리스 총리는 치안 예산을 늘리겠다고 했으나 보수당의 치안정책은 이번에도 실패하여 2019년 런던 브리지 테러를 발생시켰다. 그러나 피해는 저번보다 덜 하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보리스 존슨 시장 당시 도입된 뉴 루트마스터 2층버스를 폐지하는 대신, BYD와 영국 회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2층 전기버스를 도입하는 것으로 교통 지출 비용을 감소시켰다. 또한 히스로 공항의 3번째 활주로를 반대하는 등 환경주의적인 정책에 힘쓰고 있는 모습이다.

2.3. 2021년 런던광역시장 선거

2020년 선거에서도 칸 시장은 무난하게 재선에 당선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보수당 후보와의 격차는 조사마다 다르지만 최하 15%p에서 최대 40%p에 달할 정도로 격차가 무시무시하다.

하지만 영국 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인해 선거가 2020년 5월 7일에서 2021년으로 연기되었다. 보리스 존슨 총리가 아예 확진 진단을 받는 등 국가적 비상상황이라 어쩔 수 없긴 하지만 선거를 즈음하여 션 베일리 보수당 후보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던 상황이라 개인으로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

2021년 3월달 이후 노동당의 지지율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타는 분위기이지만, 사디크 칸 시장의 개인기와 상대 후보의 각종 실책으로 인해 연임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상황이다.

5월 선거 결과, 연임에는 성공했지만 생각보다 숀 베일리 보수당 후보가 선전했기 때문에 당초 기대했던 60% 득표율에는 미치지 못한 55.2% 득표율로 재선 성공. 칸 시장은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도시를 계속 이끌 수 있도록 시민들이 신뢰를 보여줘 매우 영광스럽다”며 “팬데믹의 어두운 나날 이후 더 밝고 나은 런던을 구축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

3. 정치 성향

당내 보수파이며 온건 진보주의자, 사회민주주의자 정도로 구분된다. 그 때문에 노동당 대표인 제러미 코빈의 당 대표 선출에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치기도 했다.

정반대 성향의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설전을 벌인 적 있었다.

4. 선거 이력

연도 선거 종류 선거구 소속 정당 득표수 (득표율) 당선 여부 비고
2005 제54회 영국 총선 투팅
17,914 (43.10%) 당선 (1위) 초선
2010 제55회 영국 총선 22,038 (43.51%) 재선
2015 제56회 영국 총선 25,263 (47.19%) 3선[7]
2016 런던광역시장 선거 런던 1,310,143 (56.85%) 초선[A]
2021 런던광역시장 선거 1,206,034 (55.23%) 재선[A]

5. 여담

  • 주류 이슬람과는 많이 다른 길을 걷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모스크에 자주 나타나고 라마단 기간도 꼬박꼬박 지키는 등 의외로 독실한 면모도 존재한다.
  • 그저 무슬림이라는 이유로 뉴질랜드 이슬람 사원 테러 범인이 사디크 칸도 죽여야 한다느니 지껄인 바 있다.
  • 리버풀 FC의 서포터다.


[1] 런던의 역사에 비해 대수가 짧은 편인데 그레이터 런던의 직선 시장을 2000년부터 뽑게 되었기 때문이다. 영국에서 지방정부의 장을 직선으로 뽑게 된 건 이게 최초다. 영국은 내각제의 본고장이다 보니 지방정부도 대개 내각제처럼 운영돼 지방의회에서 지방정부의 장을 간접 선출하는 게 일반적이고 런던처럼 직선으로 뽑는 곳은 아직 많지 않다. 런던에서도 산하 자치구는 몇 군데를 제외하고는 거의 내각제처럼 운영된다. 그리고 그레이터 런던 광역행정청을 설립하기 직전에는 런던 전체를 커버하는 지방자치단체도 없었다. 원래는 있긴 있었는데 마가렛 대처 시절 노동당을 견제하기 위해 노동당 텃밭인 런던 정부를 없애 버렸다. 그래서 그 이후로 런던은 런던 전체를 커버하는 자치단체가 없는 상태였다가, 토니 블레어 시절인 2000년에 새롭게 광역행정청을 만들면서 영국 정치사상 최초로 직선 시장을 도입한 것. [2] 전임자인 2대 시장은 보리스 존슨 전 총리이다.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역임.) [3] 현 인도 공화국. [4] 현 파키스탄 이슬람 공화국과 방글라데시 인민 공화국. [5] 현재는 런던메트로폴리탄대학교. [6] 영국 국회에서 잉글랜드 웨일스에 동성결혼을 도입할 때 찬성표를 던졌는데 이것 때문에 이슬람 극단주의자들로부터 살해 협박을 당하기도 했다. 참고로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그리고 영국의 속령들은 동성결혼 법제화 권한이 자치의회로 넘어가 있는 상태라 영국 국회는 잉글랜드와 웨일스에 대해서만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자치의회에서 비슷한 시기에 동성결혼이 법제화되었는데 반해 북아일랜드는 아직까지 자치의회 내 강경 보수파의 반대로 법제화가 안 되고 있다. 그러나 북아일랜드에서 개신교위주인 친영파 연합주의자와 로마 가톨릭위주인 친아일랜드파 민족주의자 간의 긴장과 정치적인 대립으로 자치정부가 형성되지 않았는 탓에 결국 영국 의회의 투표로 동성결혼이 2020년 1월 26일자로 합법화가 되었다. [7] 이듬해 런던시장에 당선된 뒤 하원의원직을 사퇴했다. 영국은 한국과 달리 여러 선거에 당선돼서 겸직할 수도 있기 때문에 때문에 시장 당선 에 사퇴했다. 참고로 전임자인 보리스 존슨은 런던시장 임기 말에 하원의원에 당선돼서 잠시 겸직했다. [A] 결선투표 기준, 선호투표제 적용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