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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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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유래와 성향4. 상징5. 대한민국의 진보주의6. 분파7. 특징8. 세계의 진보주의 정당9. 교육학에서의 진보주의10.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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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Progressivism

진보주의는 크게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사회 개혁'을 통해 불평등을 해소하려고 하는 것을 의미한다.[1][2] 또 하나는 과학이나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삶을 개선하는데 필수적이라고 주장하는 정치 철학을 의미한다. 정치적 의미의 진보주의는 일반적으로 전자를 의미하며, 보수주의와 대립하는 개념으로 많이 사용된다.

진보주의의 유의어로 좌파가 있다. 잘 알려져있다시피 좌파라는 이름은 프랑스 혁명 시기 당시 삼부회에서 공화파가 왼쪽에 앉았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당시에는 사회주의 운동도 본격화되기 이전이니 경제적 이념보다는 유지파/개혁파로 좌우가 갈릴 수밖에 없었다.

2. 상세

진보주의는 절대적 개념이 아니며, 시대적ㆍ역사적 배경 및 보수주의와의 비교에 따라 상대적인 성질을 띤다.[3] 서구 세계에 민주주의가 막 정착되었던 시대인 19세기에서는 진보주의는 자유주의 계몽주의로 대표되었고, 그의 반대인 보수주의는 구체제 유지와 반동주의를 주류 이념으로 내세웠다. 이는 영국의 사례를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19세기 영국의 자유당 보수당과 양당 대립 구도를 맺었는데, 자유당이 진보좌익 정당 포지션을 맡았다는 것을 보면 그 당시만 해도 자유주의가 진보적 사상으로 인식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기도 한데, 19세기만 해도 유럽의 많은 나라들이 왕정의 지배를 받고 있거나 막 벗어나기 시작하는 단계에 있었기 때문에 자유주의나 민주주의는 매우 급진적인, 좌파적인 사상이라고 생각되었다. 20세기에 이르러서야 사회주의가 진보 진영의 주요 이념으로 떠오르기 시작했고, 자유주의는 여러 분파로 나뉘어져 더 이상 좌파만의 이념이 아닌, 좌파와 우파 양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4] 자본주의가 발전하면서 사회적 대립 구도는 기존 왕정-공화정 대립 구도에서 자본가-노동자 대립 구도로 넘에가게 되고, 이에 따라 사회적 신분이 낮은 노동자들을 진보주의가 대변하게 된 것이다.

또 다른 예시로는 민족주의를 예로 들 수 있을 것이다. 19세기에는 진보적 이데올로기였던 민족주의는 현대에 와서 보수적인 이념으로 탈바꿈했다. 프랑스, 오스트리아, 러시아와 같은 여러 유럽의 강대국들은 다른 민족들과 국가들을 복속시켜 제국을 형성하고 있었고, 다른 유럽 약소국들을 침략하거나 내정에 간섭해 세력을 넓히고 있었는데, 이들로부터 독립을 해 자주적인 민족국가를 건설하려는 의지를 약소국들은 갖고 있었다. 이 또한 기존 열강들의 침탈과 내정 간섭에 불만을 가져 저항하려는 시도를 한다는 점에서 진보적인 사상으로 인식되어 왔다. 이와 같은 예시로는 독일 범게르만주의, 발칸 국가들의 범슬라브주의, 이탈리아 통일 전쟁 등이 있었다. 이들은 기존 체제에 반감을 가지고 새롭게 바꾸려는 시도를 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하지만 민족주의를 표방한 극우 세력들에 의해 일어난 제1차 세계 대전 제2차 세계 대전을 거치며 민족주의는 보수적인 이념으로 자리잡게 된다.

'진보'라고 분류되는 것에는 '바꾸자'와 '천천히 바꾸자'와 '바꾸지 말자' 등이 모두 혼재되어 있다.[5] 심지어는 과거로 회귀하려는 것이 흔히 진보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다.[6] 굳이 진보주의적인 관념을 요약하자면, "바꿀 건 바꾸고, 지킬 건 지키고, 조심할 건 조심하자"는 상당히 상식적인 요약문만이 나오는데, 이런 요약은 어디에 강조점을 두느냐의 뉘앙스 차이만 있을 뿐 보수주의자들도 똑같이 동의하는 것이다. 결국 보수와 진보의 구분은 구체적인 개별 사안에서, 상호 의존적으로, 때로는 우유(偶有)적으로 분류될 뿐이다.

그렇기에 정치학에서 진보주의는 보수주의와 비슷하게, 자유주의, 사회주의 등 여타 정치 이데올로기와 달리 체계적으로 개념이 정리되지 않은 편이다. 진보주의에 대한 내용이 학문적으로 중구난방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나, 상술한 바와 같이 시대적ㆍ역사적 배경에 따라 상대적인 의미를 지니는 사상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진보정당이라고 해서 모든 사안에 대해 진보적 스탠스를 취하는 것은 아니며 사안별로 갈리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한국 노동당[7]은 분단현실을 인정하고 통일보다는 현상유지에 더 관심을 보이지만, 경제 및 사회 등 다른 정책에 대한 입장은 더불어민주당보다 훨씬 진보적이다. 그래서 통일의제에 한해서는 민주당보다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진보/좌파 정당들이 권력을 잡는 시기가 긴 지역들에는 유럽[8], 남아메리카, 남아프리카 등이 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본다면 보수정당이 집권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 이는 선거에서 진보 정당은 처음부터 보수 정당에게 한 수 접어주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 이유는 기득권인 우파들의 권력기반이 약자, 소수자, 하층민이 지지층인 좌파들의 권력기반보다 강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보수주의자들이 대체로 현상 유지를 기조로 하기 때문에[9] 사회 구조를 개혁하자는 기조를 가진 진보주의자는 불리한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다.

공무원(관료), 직업군인, 기업가 집단이 전 세계적인 기준으로도 대표적인 보수적인 집단이라 한다면, 노동자, 지식인(대학생도 포함), 예술가 집단은 보통 진보적인 성향이 짙은 경우가 많다. 예술가의 경우에는 역사적으로도 전통적으로도 보수우익의 주류가 사회보수주의 성향이 강하여 예술 창작물에 대해 검열하고 통제하려는 경향이 강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안티테제로서 자연스럽게 진보주의 성향을 갖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3. 유래와 성향

진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것은 고전적 자유주의 사상가인 이마누엘 칸트로 알려져 있다. 이후에는 존 스튜어트 밀이 '진보적 존재'를 강조해 일반적인 사회주의와 구별되지만 동시에 좌파적인 자유주의를 옹호했다.[Alan] 이후 현대 정치에서 진보주의 좌파 자유주의 전통의 일부로 간주되고 있다.[11][A][13]

진보주의라는 용어가 근대적으로 사용하게 된 출발점은 바로 20세기 초 미국의 진보 시대이다. 대표적인 인물로 시어도어 루스벨트, 우드로 윌슨, 윌리엄 J. 브라이언, 존 듀이 등이 있다. 이들은 현재의 '진보주의'의 탄생에 시금석같은 역할을 하였다. 특히 듀이는 좌파 자유주의자이면서 동시에 민주사회주의자로도 분류되는 특이한 성향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는 마르크스주의를 반대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개인주의를 기반으로 한 사회주의를 이상적으로 보았다. '진보주의'는 '전통적 자유주의'에서 강조되던 자연법적 소유권과 시장적-기업적 자유에 대한 옹호라는 초점을 버리고, 대기업에 의한 권력 독점과 심각한 빈부격차가 만연하던 새로운 시대적 조건에서, 사회적으로 그리고 물질적 전제와 함께 보장되고 실현되는 어떤 '실질적 자유'에 대한 지향으로 자유주의의 정체성을 재규정하려 했다. 현재까지도 미국을 비롯한 서구권에서 진보주의는 유럽의 사회(민주)주의자들과 유사한 목표를 추구하는 좌파적 자유주의자들 가리킨다.[14]

물론 서구권에서도 모든 좌파 자유주의가 진보주의로 분류되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인 좌파 자유주의와 차이점이 있다면 중도~중도좌파에서 좌측으로 벗어난 자유주의자나 자유민주주의, 문화적 자유주의 성향 좌파(중도좌파~극좌)를 진보주의라고 부른다. 다만 페미니즘, 소수자 운동, 생태주의, 정치적 올바름, 경제적 진보주의 등 사회적으로 자유주의적 의제들에 매우 적극적인 견해를 취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좌파 자유주의(중도~중도좌파)와 구별된다.[15]

20세기 후반~ 21세기 초의 대표적인 진보주의 운동과 진보주의자는 존 F. 케네디(케네디주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룰라주의),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데 키르치네르(키르치네르주의), 쥐스탱 트뤼도(트뤼도주의), 엘리자베스 워런, 버니 샌더스, 폴 크루그먼 등이 꼽힌다.

21세기 들어서는 자유주의(급진주의) 전통의 일부분이던 진보주의가, 사실상 (마르크스-레닌주의 일부와 같은 보수주의적 측면이 있는 사회주의를 제외한) 사회주의 전반과 생태주의(녹색정치), 해적정치 및 페미니즘 등을 포함하는 좌파 전반을 칭하는 걸로 용례가 바뀌었다. 사회주의 자체가 급진적 자유주의에서 파생된 것을 생각하면 그리 이상하지는 않다.[16] 진보주의 인터내셔널 홈페이지

4. 상징

파일:초록색 깃발.svg
진보주의의 상징, 초록색.

기본적으로 진보주의를 상징하는 색은 초록색이나, 분파에 따라 나뉘기도 한다.
파일:빨간색 깃발.svg 파일:연두색 깃발.svg 파일:보라색 깃발.svg
사회주의의 상징, 적색 생태주의의 상징, 녹색. 여성주의, 인권의 상징, 자색.

적기는 사회주의를 상징하는 색기이다. 본래 근대 이전 유럽 사회에서 붉은 깃발은 '항복하지 않고 최후의 일인까지 결사항전하겠다.'라는 메시지를 적에게 전달하는 용도로 사용됐다. 이러한 의미의 적기가 오늘날과 같이 좌익 사상의 상징이 된 것은 1789년 프랑스 혁명 때의 일. 자코뱅이 집권한 1792년 이후로는 국기에 준하는 대우를 받기도 했으나 테르미도르 반동 이후 자코뱅이 몰락한 뒤에는 나폴레옹을 비롯한 온건파들의 삼색기 사랑에 밀려서 찬밥대우를 받는다. 하지만 1820년대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이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하는 과정에서 다시 등장하기 시작한 적기는 1848년 유럽에서 혁명의 시대가 도래하자 다시 기세를 떨친다. 이탈리아에서는 주세페 가리발디가 이끄는 붉은 셔츠단이 등장했으며, 프랑스에서도 2월 혁명으로 7월 왕정을 타도한 뒤 새로 수립된 공화국의 국기를 더 이상 삼색기가 아닌 적기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 커져나갔다. 20세기에 이르러 사회주의가 좌파의 주류 이념으로 급부상하자, 저항과 혁명의 상징인 붉은색은 사회주의와 노동자의 피, 투쟁이라는 뜻도 갖게 된다.

녹색 환경주의 생태주의를 상징하는 색이다. 뜻의 유래는 당연하게도 풀과 나뭇잎이다. 여기서 상징적 의미가 확장되어 자연과 환경 보호 등을 나타내는 색이 되었다. 때문에 생태주의, 환경주의, 녹색 정치를 내세우는 진보정당들은 보통 녹색당이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글로벌 그린스라는, 세계 각국의 녹색당들의 국제 정당 연합체가 있다.

근래에는 여성주의, 유색인종 인권, 성평등, 성소수자 인권 등을 상징하는 보라색도 함께 사용해 적녹보라는 명칭을 쓰기도 한다.

5. 대한민국의 진보주의

[include(틀:토론 합의, 토론주소1=StimulatingThankfulManyJail, 합의사항1=사망한 지식인의 경우 나무위키에 문서가 있고 제도권 언론에서 '한국 진보진영 지식인'으로 분류된 인물만 넣는다., 토론주소2=GamyLyingHurtNeed, 합의사항2=다음에 해당하는 문화예술인은 '운동가' 분류에 삽입한다.
1. 진보적 운동(노동운동\, 사회운동 등)을 기반으로 한 민중예술을 하는 예술가 2. 진보적 시민단체 운동에 참여한 문화예술인 3. 민주노총의 구성원과 정파 활동을 하는 문화예술인 / 다음에 해당하는 문화예술인은 ‘정치인’으로 분류한다. 1. 진보정당의 당원인 문화예술인 2. 정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문화예술인, 토론주소3=SparseAheadFragileAnt, 합의사항3=정치인 칸에 기존의 정치인을 지우고 대한민국의 진보정당의 국회의원 목록\, 당대표 목록\, 대통령 선거 목록으로 링크를 다는 식으로 수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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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신지혜 나도원 김예원, 김찬휘 오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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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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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특징

아래의 특징들은 대략적인 이미지이며, 모든 진보주의자들이 아래의 모습을 따른다고 할 수 없다. 글자 그대로 보다 근본적인 사회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진보주의이지, 아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사람/집단이면 진보주의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17]
  • 개인 권리, 더 나아가 보편적 인권을 중시한다. 때문에 천부인권 개념을 대단히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
  • 정당하고 합법적으로 부여된 권력이라고 해도 개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정의롭지 않다고 여겨진다면 거부한다.
  • 사회 정의를 중요시하고 적극적으로 표방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렇기에 소수자와 약자의 권리 증진을 지지한다.
  • 사회문화적 자유를 적극적으로 추구한다.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문화적 규제에 적극적으로 반대한다.
  • 관행이나 전통보다는 적극적인 개혁과 변화를 선호한다. 진보주의(進步主義)란 단어가 바로 여기서 나온 것이다. 그러나 모든 변화를 긍정하는 것은 아니며 보통 '진보주의'라는 틀 아래에 일정한 방향성이 부여되어 있다.[18]
  • 의무 책임을 보수주의자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 모든 종류의 차별을 반대한다. 따라서 사회적 약자 사회적 소수자들의 처우 개선을 매우 중시한다. 배경이나 결과에 따른 차등 대우 필요성은 인정하되, 차이가 아닌 차별로 이어지는 것을 깊이 경계한다.
  • 자유 경쟁을 선으로 보는 이상주의를 경계한다. 겉으로는 '자유' 경쟁처럼 보여도 현실적으로 사회적 강자와 약자가 똑같은 경쟁 기회를 가지기 어려움을 유념하며, 자유 경쟁만을 중시하는 사회는 바람직한 사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 효율성보다는 형평성을 더 추구한다.
  • 기회의 평등과 더불어 조건의 평등도 함께 주장한다. 보수주의자들과 달리, 기회의 평등만이 전부가 아니며 규제가 없는 극단적인 자본주의 체제는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한다. 아무리 같은 시작점에서 출발해도 조건이 평등하지 못하면 약자들은 점차 불리해지고 결국 낙오될 수밖에 없고, 이는 정의롭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 법치주의에 기반하는 도덕 윤리를 보수주의자보단 상대적으로 덜 중시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감수성에 기반하는 도덕과 윤리를 긍정한다. 특히 젠더 감수성을 포함한 인권 감수성[19]은 진보주의에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부분이다.
  • 모든 종류의 차별을 반대하기에, 정치적 올바름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진보주의가 정치적 올바름 관련 이슈에 대해서 취하는 입장은 여러모로 유동적이어서 일관되어 있지 않으며, 의외로 이 점에 있어서 보수주의와의 공통점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따금 중도우파 중도좌파가 손을 잡고 정치적 올바름을 피력하고, 극우파 극좌파가 손을 잡고 정치적 올바름에 반감을 나타내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정치적 올바름은 본래 차별에 대한 반대를 주장하는 이념이었기에 보통 진보주의자의 성향과 부합되지만, 동시에 도덕이나 윤리와의 연관성도 커서[20] 법치주의를 중시하는 보수주의자의 성향과 부합되는 일도 적지 않기에 이런 상황이 생겨나고 있다.[21]

8. 세계의 진보주의 정당

9. 교육학에서의 진보주의

교육사조로서의 진보주의는 1918년에 아동중심 교육을 주장하던 미국의 교육학자·심리학자들이 「진보주의 교육협회」(The Progressive Education Association)를 결성한 데서 본격적으로 출발한 교육운동을 뜻한다.

진보주의는 루소(J.J. Rousseau)의 자연주의 교육사상의 영향을 입은 19세기 유럽의 「신교육운동」(The New Education Movement)과 19세기 말에 발달한 심리학과 아동에 관한 연구가 고조된 것에 관련하여 20세기의 초기에서부터 미국사회에서 전개된 교육사조이다. 전통적인 권위주의와 성인중심적 교육관에서 탈피하여, 아동의 개성·흥미·욕구·적성·자발성 등을 교육의 중요한 원리로 삼고 외부의 강제나 통제에 의한 교육을 배척하는, 이른바 아동중심 교육이 진보주의 교육운동의 동기이다. 그러나 미국 사회가 1930년경에 대공황(大恐慌)을 겪는 동안 진보주의가 사회의 비판적 여론의 대상이 되자, 사회적 문제의 해결을 위한 관심을 높이게 되었다. 그리하여 초기의 진보주의가 아동중심적 특징을 가진다면 후기의 진보주의는 사회문제 중심적 특징을 가진다. 지역사회 학교·생활중심 교육 등은 후기운동의 두드러진 특색이다.

진보주의는 전통주의적 특색을 지닌 본질주의(本質主義, essentialism)와 항존주의(恒存主義, perennialism) 등의 저항을 받았지만, 현대의 민주적 교육의 본질을 정립하는 데 미친 공적은 높이 평가받을 만하며, 미국사회뿐만 아니라 현대사회의 교육 일반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이름이 진보주의라서 교육사조 중에서는 늦게 등장한 편일 것 같지만 정작 20세기 교육사조 중에서는 가장 일찍 등장해서[23] 처음으로 교육철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당황시키기도 하는데, 그 전에 교육사조가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주지하면 이러한 혼란은 해결된다. 즉 본래의 교육사조는 '전통적 교육'이고 진보주의는 이 전통적 교육으로부터의 진보를 내세우며 등장한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편의상 교육감의 성향을 구분할 때 '보수교육감', '진보교육감'이라는 말이 자주 사용되는데, 진보교육감이 하는 정책의 방향이 대체로 이 진보주의 교육사조와 통하는 측면이 있다. 그러나 보수교육감과 진보교육감은 단순히 대략적인 성향에 따라 보수/진보로 나눈 것일 뿐 진보교육감이 꼭 진보주의 교육사조를 따르는 교육감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10. 같이 보기


[1] "Progressivism in English". Oxford English Dictionary. Archived from the original on 21 March 2019. Retrieved 2 May 2017. [2] 특히 사회 개혁이라는 문구가 중요한데, 사회주의 이념이라고 하더라도 사회문화적으로 보수적인 좌파나, 사회문화적으로 보수적이지 않다고 하더라도 극좌적 혁명을 지향하는 사상은 '일반적 의미'의 진보주의라기 보다는 급진주의나 혁명적 사회주의에 좀 더 가깝다. 물론 넓은 의미에는 포함시키기도 한다. [3] 동시에 보수주의 또한 진보주의와의 비교에 따라 상대적인 성질을 띤다. [4] 오늘날에는 사회자유주의 현대자유주의가 진보적인 자유주의, 신자유주의 고전적 자유주의가 보수적인 자유주의로 인식된다. [5] 가령 현대 서방국가의 진보주의자 대부분은 입헌정치를 '타파되어야 할 구체제'로 보지 않는다. [6] 18~19세기의 자유주의, 공화주의 & 민주주의 고대 그리스 고대 로마에서 실현되었(다고 생각되)던 체제로 되돌아가자는 사상이었으며, 바라본 것은 미래가 아니라 과거였다. 만약 '반동'이라는 말을 "구체제(라고 생각되는 것) 지향"이라 정의할 수 있다면, 당시의 민주주의는 그런 의미에서는 반동이었다. 때문에 이들을 '진보'라고 부를 때는 본질적으로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우유(偶有)적인 것이다. [7] 조선로동당과 아무 관련이 없다. 오히려 대한민국의 노동당은 북한에 매우 적대적이다. [8] 예외적으로 동유럽은 구 공산권의 영향으로 생긴 좌익에 대한 반감 때문에 보수 성향이 짙다. [9] 이건 인간이 동물인 이상 어쩔 수 없다. 먹고 사는 데 큰 문제가 없으면, 모든 동물은 기본적으로 주변 환경의 변화를 두려워한다. 새로운 상황에서 자신의 안전이 담보되지 않기 때문이다. [Alan] Ryan. The Making of Modern Liberalism. p. 25. [11] Muzammil Quraishi, ed. (2020). Towards a Malaysian Criminology: Conflict, Censure and Compromise. Springer Nature. p. 83. ISBN 9781137491015. "The urgent need for a meaningful theoretical perspective and research agenda is driven by an observation that both left liberalism (progressivism) and right liberalism (neoliberalism) have neutralised traditional conservative socialist ..." [A] Great Courses, ed. (2014). The Modern Political Tradition: Episode 17: Progressivism and New Liberalism. Great Courses. [13] 비슷하게 보수자유주의도 일반적으로는 중도~중도우파지만 JA21같이 강경 우파 성향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14] 이 부분에 대해선 국내 진보언론인 프레시안에서조차도 인정했다. [15] 이로 인해 한국에서는 진보주의와 신좌파가 서로 혼동되는 오류가 종종 발생하는데 둘은 유사해 보이지만 철학적으로 다르다. 전자는 좌파 자유주의/개인주의 전통에 기반한 사상이지만 후자는 사회주의/공동체주의 전통에 기반한 사상이라 일반적으로 서구권에서 신좌파는 진보주의와 별개로 구별한다.[24] 다만 일본 공산당, 중남미의 일부 민주사회주의 정당, 진보당 같이 사회주의적 성향을 보이는 진보주의 정당들도 있다. 물론 이들도 일반적인 중도~중도좌파보다 소위 사회적 자유주의 의제(소수자 민주주의, 환경 보호 등)에 대해서 급진적인 견해를 보인다. [16] 대표적으로 진보주의 인터내셔널은 공산주의와 무정부주의 단체가 일부 있긴하다. [17] 예시로 2016년 이후 한국 인터넷을 달구고 있는 메갈리아 래디컬 페미니즘 세력은 보편적 인권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등 아래 특징과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그들의 행위가 사회적으로 수용될 만한 행위인가와는 관계없이) 현 상황에 대해 부당한 인식을 가지고 변화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사전적으로는 이 역시 진보주의에 부합한다. [18] 보편적 복지 증대, 사회적 약자에 대한 할당제 옹호 등. [19] 인권 문제가 제기되어 있는 특정 상황에서 그 상황을 인권 관련 상황으로 지각하고 해석하며, 그 상황에서 가능한 행동이 다른 관련된 사람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를 알며, 그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고 인식하는 심리과정. [20] 특히 이나 규정으로 정해져 있는 도덕이나 윤리는 정치적 올바름과 의외로 높은 확률로 결합되곤 한다. 법이나 규정에 의해 정해진 의무와 책임이 보통 보수주의에 의해 추구된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시사하는 바가 있다. [21] 지나친 정치적 올바름으로 인한 폐해는 문화적으로는 보통 진보주의자에 의해 발생되지만, 정치적· 사회적으로는 진보주의자와 보수주의자의 좌우합작에 의해 발생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진보주의자는 차별에 대한 반대를 위해, 보수주의자는 법치주의의 수호를 위해 이런 행보를 보인다. [22] 의회진보 코커스 등의 당 내 급진파가 진보주의 세력으로 여겨진다. [23] 20세기 교육사조를 시대순으로 나열하면 진보주의 - 본질주의 - 항존주의 순이다.


[24] 물론 서구에서도 문화적 마르크스주의 음모론을 주장하는 일부 우파들은 이 둘을 잘 구별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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