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8:45:33

현장파

운동권의 계파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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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제독PD(AMC)+ND+제파PD(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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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현장파에 대응하는 학생운동 단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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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명칭의 시작3. 특징4. 관련된 인물과 단체

1. 개요

아래로부터의 현장권력 쟁취
대한민국 노동운동의 정파. 민주노총 내에서 국민파, 중앙파와 더불어 3대 세력으로 꼽힌다.

교섭과 대화보다는 총파업등의 투쟁을 중시하는 성향이다. 학생운동에서는 PD계열 특히 제파PD 출신들이 많이 진출 해 있다.

2. 명칭의 시작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중앙파 문서
번 문단을
명칭의 시작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현장파라는 하나의 조류는 그 이름보다 먼저 시작되었다. 정파의 분류에 앞서, 민주노총 내에서 급진적 마르크스주의를 따라 노동현장에서의 파업 투쟁을 중요시하는 이갑용, 유덕상, 조돈희등의 노동운동가들이 존재했다. [1] 이들은 노조 내에서도 급진적으로 평가받으며, 민주노총 내 좌파를 형성했다. 그러는 도중, 1998년, 금속노조의 자유게시판에 각 단위노조의 지도부들을 분류하여 평가한 익명의 글이 올라왔고 현장파, 중앙파, 국민파 라는 명칭은 여기에서 기인한다. #

현장파들 스스로는 좌파 내지는 좌단위라는 명칭을 선호하는데, 민족주의를 내세우는 국민파(전국회의 포함)나 현실 정치에 길들여진 중앙파와 달리 자신들이야말로 원래의 마르크스주의를 사수하는 진짜 좌파라는 뉘앙스가 강하다.

3. 특징

현장파는 세 개의 정파들 중에서 규모가 가장 작다. 국민파 대 중앙파 대 현장파 비율은 5:4:1 정도로 생각하면 대충 맞다. 그렇지만 전투적 노동운동과, 밑바닥의 노동자들을 위해 가장 헌신하는 모습 덕에 튼튼하고 알찬 조직을 가지고 있다. 그덕에 중앙파와의 연계할 수 있는 이슈가 생기거나, 조직 내 강경투쟁 분위기가 고조되는 정세에서는 민주노총의 주도권을 쥔 경우도 많았다. 예를 들어 한상균 전 위원장은 현장파 조직중 하나인 노동전선 소속이었다.

의회 정치보다는 노동 현장 활동을 중시하여 대중적 진보정당 활동에는 적극적이지 않았으나, 사회변혁노동자당과 합당한 노동당을 대체로 지지하는 편이다.

4. 관련된 인물과 단체

  • 이갑용: 현장파 타이틀로 첫 당선된 민주노총 위원장. 노동당 대표 역임.
  • 한상균(1962): 현장파인 노동전선과, 변혁적 현장실천 사회주의 노동자회의 지지를 받아 민주노총 위원장에 당선.
  • 현장실천 사회변혁 노동자전선(노동전선): 민주노총 내 현장파 의견그룹. 반미 집회에도 참여하는 등 반제국주의 성향을 보인다.
  • 노동해방을 위한 좌파활동가 전국결집 (전국결집): 2022년경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민주노총 내 현장파 의견그룹. 현재 현장파에서 총연맹 후보조를 내보낼 수 있을 정도의 역량이 있는 그룹이다.
  • 노동당 : 현장파 계열이 지지하던 법외정당 사회변혁노동자당과 2022년 합당하여 현장파의 대표정당이 되었다. 이갑용이 바로 이쪽 소속
  • 노동사회과학연구소(노사과연) : 정통 마르크스-레닌주의 연구 단체. 흐루쇼프의 수정주의에 대해 비판적인 반수정주의[2] 성향으로, 국내 운동권 단체 중에서 가장 친소련 성향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스 공산당하고도 가까우며, 관련 자료들을 많이 올리기도 하며, 공식적으로 번역하여 출판한 책들이 몇권 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위에 언급된 단체들과 달리 이론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주로 현실 사회주의 국가 소련을 여러 근거와 연구를 바탕으로 방어하고 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언급된 이유는 이들이 노동전선에 아주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동전선의 싱크탱크라고 해도 될 정도. 그러나 2023년 말, 독단적 운영에 반발한 청년위원회가 집단 탈퇴하면서[3] 2024년 현재는 영향력이 대폭 축소되었다.
  • 공공운수활동가현장회의 (공활모): 공공운수노조 내의 현장파 그룹. 두 차례 도전 끝에 2023년 공공운수노조 직선 4기 위원장을 배출했다. #
    • 처음으로 위원장을 배출한 2023년 직접선거는 가히 이변이라고 할 수 있는데, 갈수록 온건화되는 공공운수노조에서 가장 강성인 후보조가 본선 1위를 하는 것도 모자라 결선에서는 공공에서 무시 못할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 평등의길( 중앙파) 후보조와 1:1로 붙어 이겼다. 이에 대해 공공운수노조 내에서 세력을 키우고 있는[4] NL계 전국회의의 몰표가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 있다. 전국회의와 현장파 그룹들은 앙숙이지만 둘 다 강성 투쟁 성향이며, 갈수록 노동계와 거리를 두는 정의당과 그 지지기반 중 하나인 중앙파를 고깝게 본다는 공통점이 있어서 산별·기업별 단위에서는 전국회의와 현장파가 뭉쳐 중앙파를 견제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엄길용 후보조는 전국회의와 연대하지 않았지만, 아직 공공운수노조에서 독자 후보조를 내지 못하는 전국회의가 평등의길 위원장만은 막자면서 자체적으로 엄길용을 밀어준 것이다.
  • 교육노동자현장실천
  • 민주노조 재건 금속 민주노동자 투쟁위원회: 금속노조 내의 현장파 그룹.


[1] 물론 현재 이들은 마르크스주의랑은 거리가 있고 민주사회주의와 신좌파 성향을 띈다. 현재 현장파는 이들과 거리가 있는 다른 마르크스주의자들이다. [2] 이오시프 스탈린 시기의 소련 사회를 옹호하는 흐름의 반수정주의를 의미 [3] 그리고 이들은 아예 진보당에 집단 입당해서 청년진보당에서 활동 중이다. [4] 대표적으로 전국회의 회원이자 직선 4기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인 이태환이 공공운수노조 조합원이다. 이태환은 총연맹 출마 전 공공운수노조의 공항항만운송본부장을 역임했는데, 기존 편견처럼 전국회의가 공공운수에서 아무 힘을 못 썼다면 본부장에 당선될 수 없었을 것이다. 서비스연맹, 건산연맹처럼 압도적이지 않다는 것이지, 공공운수노조에서도 전국회의는 무시 못 할 세력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