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18:11:35

페미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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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의 상징 기호 페미니즘의 상징색인 보라색

1. 개요2. 설명3. 상징4. 명칭5. 역사6. 분파7. 비판 및 논란8. 관련 여론조사
8.1. 한국8.2. 30대 이하 남성의 페미니즘에 대한 반감
8.2.1. 여성단체 남성혐오 조장8.2.2. 기성 정치인 선민사상과 시혜적인 태도에 대한 반감8.2.3. 페미니즘 진영의 안티페미니즘에 대한 단일한 해석
8.3. 30대 이하 여성의 높은 페미니즘 지지율
8.3.1. 자신의 고충해소로 페미니즘을 대안으로 인식8.3.2. 성 주류화 전략의 결과8.3.3. 이대녀 현상 : 워마디즘
9. 기존 학문의 재해석과 충돌
9.1. 자연과학9.2. 역사학
10. 대안
10.1. 포스트페미니즘10.2. 여성해방론
11. 정당12. 관련 문서13.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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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페미니즘(Feminism) 또는 여성주의()는 전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여성에 대한 정치ㆍ경제ㆍ사회 문화적 차별을 없애야 한다는 견해이다.

2. 설명

페미니즘(féminisme)이라는 용어는 1837년 프랑스의 유토피아 사회 철학자 샤를 푸리에가 만들어 냈다고 흔히 알려져 있다. 페미니즘이라는 용어는 1872년 프랑스와 네덜란드에서 처음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으며, 1890년에는 영국에서, 1910년에는 미국에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옥스퍼드 사전(Oxford English Dictionary)은 1852년을 여성주의자(Feminist, 페미니스트)가 처음으로 출현한 해, 1895년을 페미니즘의 해로 수록했다. 페미니즘은 20세기 초, 여성 참정권의 인정을 기반으로 시작되어 여성의 사회적인 이미지와 권리를 남성과 동등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여성의 권리 확장과 성차별적인 대우의 타파를 통해 여성해방과 여성에 대한 실질적 평등을 달성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상이다.[1]

근대 초기부터 지금까지 페미니스트들은 여성참정권, 재산권, 여성이 의무교육을 받을 권리, 여성이 남성과 법적으로 동등한 지위를 획득할 권리, 아동과 노약자 보호, 성폭력 예방, 올바른 성교육, 환경보호, 사회복지, 노동환경 개선 등 폭넓은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이루어 냈다. 학계에서는 학제 간 연구의 일환으로 여성학 협동과정 등의 정규과정을 통하여 활발하게 탐구되고 있다. 페미니즘의 선구자로는 최초로 여성 참정권을 주장한 '메리 울스턴크래프트(Mary Wollstonecraft)'[2]가 꼽히며, 대표적인 저작으로는 시몬 드 보부아르의 《 제2의 성》이나 베티 프리댄의 《 여성의 신비[3], 케이트 밀릿의 《 성 정치학》 등이 있다. 성 평등을 주장한 19세기의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은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를 주장해 초기 자유주의 페미니즘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

3. 상징

파일:여성 기호 깃발.svg 파일:보라색 깃발.svg
페미니즘 상징, 여성 기호 깃발 여성주의의 상징색인 보라색[4]

4. 명칭

상술한 대로 등장했던 시대가 시대인지라, 사상의 이름에서부터 'Femini-( 여성의-)'를 포함하는 만큼 일단 대외적으로 성적 불평등이 상당수 해결된 21세기 현재로선 '여성만을 위한 사상이다.'라는 인상으로 여겨진다는 의견이 나타났기 때문에, 외부만이 아닌 페미니즘 운동권 내부에서도 명칭에 대한 논쟁이 지속되는 중. 즉 다른 성평등을 추구하는 단어를 찾을 것인지 아니면 원래부터 사용되던 단어를 계속 쓸 것인지의 차이.

페미니즘이라는 명칭을 존치하자는 입장에서는 Femini라는 단어를 제외하려는 것에서 여성에 대한 문제를 감추려는 의도가 다분하다고 보이기 때문이며, 어느 정도 개선되더라도 유리천장, 유리벽 등 암묵적인 차별이 크게 와닿는 와중에 근본적 해결이 안 된 상태에서 바꾸면 페미니즘을 완벽히 달성할 수 없으니 명칭을 바꾸기엔 아직 이르다고 주장한다.

페미니즘이라는 명칭을 다른 성평등 관련 용어로 변경하자는 입장에선 상술한 의견도 긍정하긴 하지만, 현재로선 그 이상으로 시스젠더 트랜스젠더등 성의 기준자체가 모호한 사람이 많고, 여성보다 더 소수이며, 그만큼 더 차별을 받는 와중에 페미니즘이란 용어의 늬앙스는 원래의 모든 성의 평등을 가리키는 것과는 반대로 차별받는 축에서도 여성만을 위한다거나 아니면 다른 모든 성을 배척하고 여성들부터 살펴야 한다는 반발이 나올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페미니즘이란 단어를 변경하자는 의견 측의 주장대로, 원래 페미니즘이 주장하는 '성평등'에서 현재까지도 성적소수자들까지 포용하기보다는 근대 여권신장운동에서 시작하여 여성의 인권만을 주장하는 경우가 많고, 어디까지나 과거에는 제3의 성이란 것 자체가 없다시피했으므로, 페미니즘의 사상이 여성에 쏠리기도 한다는 것과 현재 페미니즘 단체가 여초상태나 아니면 남성 자체를 배척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실제로 틀린 게 없는 의견.

다만, 페미니즘 운동 초기에 추구하던 여성 참정권, 사회 참여 등의 진전과 함께[5][6] 최근에는 생물학적 성에 기인한 억압과 차별에 대한 폐지와 양성의 동일한 권리, 기회를 옹호하는 입장으로 차별 타파 위주의 평등주의와 혼용되기도 한다. 즉, 페미니즘은 평등주의 그 자체는 아니지만, 다른 부분에서도 평등주의의 입장을 많은 부분에서 수용하려고 노력한다. 배우 엠마 왓슨 UN 여성의 날 스피치 역시 같은 관점을 반영했으며[7], 디즈니 또한 남성에 대한 차별을 이야기했고,[8] UN의 여성 권리 운동 역시 성별, 종교, 인종 등으로 인한 차별의 타파를 추구하고 있다.[9]

물론, 페미니즘 분파가 모든 차별의 타파를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우월성 Superiority참조.) 국내의 워마드처럼 남성 혐오 분파는 오직 생물학적 여성들의 권리만을 위해 남성, 성소수자, 트랜스 젠더에 대한 차별과 비하를 묵인하거나, 그 차별과 비하를 적극적으로 행하기도 한다.[10] 물론 여기에 반대하는 페미니스트도 존재한다.( TIRF) 참고로, 이러한 극단적 현상은 인권운동에서 나타나는 흔한 양상으로 인종차별주의가 만연하여 한창 흑인인권운동이 활성화되던 60년대 미국을 생각해본다면 이해가 편하다. 인권운동이 활성화되면 집단이기주의를 동반한 극단적 우월주의도 따라오는 법이다. 허나 여성이면서 극단적 여성우월주의를 싫어하는 사람 또한 많이 존재한다.

5.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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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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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비판 및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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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관련 여론조사

8.1. 한국

다른 서구권 나라와 마찬가지로 한국 역시 젊은 세대(2030) 사이에서 페미니즘을 쟁점으로 한 갈등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발판 삼은 래디컬 페미니즘이 가장 활개를 치던 시절은 이미 지나간 2016~18년도인 것에 반해, 젠더갈등 자체는 20년대를 넘어오며 점점 심화된 것. 아래의 여론 조사는 그 갈등의 양태를 보여주는 자료 중 하나이다.
페미니즘에 대한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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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 성별 페미니즘을 지지한다 페미니즘을 반대한다
20대 남성
14.1%
75.9%
30대 남성
23.4%
66.1%
20대 여성
64.0%
25.1%
30대 여성
44.0%
30.4%
전체
41.5%
40.2%
이 자료는 리얼미터에서 국민일보, 비영리 조사 네트워크 '공공의 창'의 의뢰로 12월 2~3일에 조사한 페미니즘 관련 여론조사임.
조사 방법을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조사기관이나 의뢰 기관 홈페이지를 참고할 것.

}}}}}} ||

링크
리얼미터에서 페미니즘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남성쪽에서는 반대가, 여성쪽에서는 지지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페미니즘 지지 이유로는 '남성중심 사회개혁'(39.9%), '여성이어서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아서'(37.2%), '남성을 혐오하기 때문에'(3.1%)순으로 나왔다. 반대 이유로는 '페미니즘이 사실상 남성혐오라서'(38.2%), '남녀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여성들의 태도'(29.9%), '고유의 문화나 가치관에 맞지 않아서'(18.3%)순으로 나왔다.
페미니즘에 대한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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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0px; margin-top: -5px; margin-bottom: -5px"
질문 남성 여성
페미니즘은 여성우월주의
75.4%
33.8%
페미니즘은 남성혐오
78.7%
40.7%
페미니즘은 정당한 요구
32.9%
74.1%
페미니즘은 약자와 연대
22.3%
60.4%
이 자료는 한국리서치에서 12월 6~16일에 조사한 페미니즘 관련 여론조사임.
조사 방법을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조사기관이나 정책기획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할 것.

}}}}}} ||
페미니스트 정체성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10px; margin-top: -5px; margin-bottom: -5px"
세대 남성 페미니스트 여성 페미니스트
19세~24세
11.0%
51.1%
25세~29세
21.3%
34.9%
30세~34세
18.6%
25.7%
35세~39세
14.3%
21.2%
이 자료는 한국리서치에서 12월 6~16일에 조사한 페미니즘 관련 여론조사임.
조사 방법을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조사기관이나 정책기획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할 것.

}}}}}} ||
혜화시위 지지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10px; margin-top: -5px; margin-bottom: -5px"
세대 남성 지지자 여성 지지자
19세~24세
21.3%
80.0%
25세~29세
23.5%
74.5%
30세~34세
39.8%
77.6%
35세~39세
31.8%
79.7%
이 자료는 한국리서치에서 12월 6~16일에 조사한 페미니즘 관련 여론조사임.
조사 방법을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조사기관이나 정책기획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할 것.

}}}}}} ||

한국리서치에서도 페미니즘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였다. 20~30대 한정으로 조사했으며 그 결과 페미니즘에 대한 인식, 혜화시위 지지는 성별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페미니스트 정체성은 대해서는 여성이 매욱 높게 나왔다.

페미니즘에 대한 인식을 세부적으로 보면 '페미니즘은 여성우월주의', '남성혐오 항목', '페미니스트는 공격적', '페미니즘은 약자와 연대', '페미니즘은 정당한 요구' 항목에서 모두 성별차이가 크게 나왔다.[11]

'혜화시위'와 '미투운동' 지지항목에서도 성별차이가 크게 나왔는데 여성은 '혜화시위'와 '미투운동'지지 모두 70%가 넘은 반면(혜화 78.1%, 미투 88.1%), 남성은 두 항목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혜화 28.7%, 미투 56.7%)

여성혐오와 여성에 대한 차별의 심각성에서는 여성(혐오 61.1%, 차별 89.0%)이 남성(43.4%, 45.8%)보다 높게 나왔고, 남성혐오와 남성에 대한 차별의 심각성에서는 남성(혐오 68.0%, 차별 70.1%)이 여성(58.5%, 54.7%)보다 높게 나왔다. 네 항목 모두 19세~24세에서 성별차이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특이사항으로는 '남성혐오의 심각성' 항목에서 25세~29세에서 유일하게 여성(68.2%)이 남성(67.2%)보다 남성혐오가 더 심각하다고 동의하였다.[12]

2021년에는 재보궐선거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거치며 페미니즘 이슈가 정치권의 화두로 등장하였는데, 한국일보의 웹조사에서 국민들의 절반 이상이 페미니즘 및 페미니스트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페미니즘·페미니스트에 거부감이 드냐"는 질문에 "동의한다"는 응답이 52.7%,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5.8%로 드러났다. 남성의 경우는 전 세대에서 거부감이 든다는 응답이 높았으며, 여성도 거부감이 든다는 응답과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팽팽히 맞섰다. 다음은 상세 조사 결과이다. #
  • 남성: "동의한다" 62.7%, "동의하지 않는다" 29.7%
    • 20대 남성: "동의한다" 77.3%, "동의하지 않는다" 16.4%
    • 30대 남성: "동의한다" 73.7%, "동의하지 않는다" 18.0%
    • 40대 남성: "동의한다" 65.9%, "동의하지 않는다" 23.4%
    • 50대 남성: "동의한다" 51.4%, "동의하지 않는다" 40.1%
    • 60대 이상 남성: "동의한다" 51.7%, "동의하지 않는다" 43.3%
  • 여성: "동의한다" 42.8%, "동의하지 않는다" 41.7%

8.2. 30대 이하 남성의 페미니즘에 대한 반감

사실 본인이 보수적 성향이 별로 없거나 자신의 성향중 대부분 진보적 성향을 가지고 있는 중도진보~진보성향의 20~30대 남자들 중에서도, 페미니즘을 싫어하는 인원수가 상당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듯,[13], 10대 및 20대 남성 한정으로는 자신의 다른 사회적 쟁점에 대한 생각 및 이념과는 상관없이 페미니즘을 거부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또한 반감을 가지게 한 요소들은 진보권에서 훨씬 많기에 20대 남성이 보수 진영으로 기우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20대 남성의 바른미래당에 대한 지지율이 높고, 심지어 21대 총선 때 제 1야당에 투표할 의향이 있는 응답층이 17%나 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을 정도다. 특히 보수정당 전체로는 34%로(바른미래당 17%), 이는 50대 남녀와 비슷할 정도이다. 갤럽 조사,또한 2019년 3월 기준 20대 남성 한정으로 보수정당(자유,바미) 지지율이 진보정당(민주,정의) 지지율을 넘었다.(14+17>23+6) 3월 총평, 총선에서 몇 % 차이로 갈리는 지역구가 많다는 걸 고려하면[14] 민주당,정의당에겐 위험한 신호인 것이다. 심지어 3월 26일~28일 조사 결과에 의하면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34.3%,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이 21.3%로 절반 이상이 보수 정당으로 지지가 쏠렸다.[15] 이는 21대 총선에서도 어느 정도 반영되어서 출구조사 한정으로 미래통합당 더불어민주당의 격차가 7.2%p 밖에 나지 않은 것으로 어느 정도 증명이 되었다.[참고] 심지어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는 비교적 진보정당에 우호적인 선거결과를 자주 보여줬던 서울에서 20대 남성의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의 무려 3배를 넘어섰다.

이렇게 된 이유로는 다음 세 가지 이유가 제시되고 있다.

8.2.1. 여성단체 남성혐오 조장

주목할만한 부분은 '페미니즘이 사실상 남성혐오라서'(38.2%) 항목인데, 이는 메갈리아가 만들고 페미니즘이 정당성을 부여했던 "미러링"이 결국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미러링 항목에도 있듯이 남성들은 미러링에 대해 "너희 하는 게 사회비판적 운동이 맞느냐, 젠더의 규정적 경계짓기를 허물려는 운동이 맞느냐"라는 물음을 던졌고, 갈수록 수위가 높아지는 미러링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게 되었다. 하지만 주류 여성인권단체들은 이들이 하는 행위, 심지어 메갈리아와 워마드에서 행하는 범죄행위와 부도덕한 행위들도 물타기하거나 물심양면 옹호함으로써,[17] 2030대 남성들을 자기 편으로 끌어오는데 실패하게 되었다. 여성 단체에 크게 관심이 없는 이상 당연히 " 여쭉메워 = 페미니스트, 여성 인권 단체 = 이들을 지원하는 꼴페미 단체"로 보일 수밖에 없고, 이게 페미니즘에 대한 반감으로 이어진 것이다.[18]

실제로, 한국에 페미니즘이 논란이 된 이후부터 전부는 아니지만 다수의 친페미니즘 언론사나 기자들은 정 반대의 극단주의 세력인 일베나 디시인사이드와 관련된 사건들에는 모든 남성에 대해 끝없이 일반화의 오류를 저질러 왔거나[19] 혹은 더 급진적인 경우 필요 이상의 자극적인 문구까지 섞어가면서 남녀갈등을 부추기는 반면에, 여쭉메워 같은 자신들과 같은 진영에 속해있다고 판단되는 집단[20]이 직접적으로 심각하게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무례한 사건을 일으키면 잘못된 점을 지적하면서 고쳐나가자는 글이 아닌 대부분은 은근슬쩍 말도 안되는 변명으로 쉴드를 치거나, 검증되지 않은 교수를 데리고 와서 마치 그게 맞는 말인것 마냥 합리화하고, '남성들의 여성혐오 때문에 이런 사건이 비롯되었다'고 되려 남성에게 사태의 책임을 돌리며 쉴드치는 경우가 훨씬 많다. 특히 이건 진보언론에서 많이 나타나는 특징이기에 평상시 진보언론이 표출한 선민사상에 대한 반감과 겹쳐져서 진보언론을 비토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참고로 미래통합당 지지자들이 대한민국의 진보정당을 친북적이라고 주장하는 이유 중엔 보수 정당과 군부 측에서 조장한 종북몰이도 있지만, 그 당시 좌익 계열이 실제로 종북사상에 경도된 사례가 많았고, 4050대 혹은 중도층에게도 19대 총선 18대 대선에서 민주통합당이 충청도와 강원도에서 참패한 것에 민주통합당의 통합진보당, 특히 경기동부연합 끌어안기가 크게 영향을 주었다는 걸 생각하면, 페미니즘 진영이 극단적인 세력들을 배제 내지는 숙청하고 최소 5년 이상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페미니즘 = 남성혐오라는 낙인이 사라질 것이다. 실제로 종북이라고는 전혀 볼 수 없는 민주통합당 - 새정치민주연합 - 더불어민주당도 종북 성향의 통합진보당과의 연계 때문에 종북 딱지를 받아서 19대 총선에서 패배한 이후 종북 낙인을 벗기 위해 노력을 했지만, 희석될 때까지 4~5년 정도[21] 걸렸다.[22]

참고로 기성 정치인, 특히 진보진영의 정치인이 젊은 남성들의 안티페미니즘의 이유를 이해 못하는 것도 페미니즘을 접하게 된 관점의 차이라 볼 수 있는데, 우선 기성 정치인인 일명 586세대는 실제로 여성에 대한 차별을 많이 접하거나, 심지어 본인이 행하기도 한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아직도 여성은 차별만 받고 있다고 생각하여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것이다. 요새는 가스라이팅을 여성이 남성에게 행하는 경우도 많아졌음을 불구하고 말이다.[23]

또한 기성 정치인은 운동권 시절에 여성인권단체와 같이 연대하면서[24]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여성인권단체의 활동 = 페미니즘 혹은 여성인권을 신장하는 성평등적인 사상 = 페미니즘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25], 대다수의 젊은 남성들은 위에서 언급한데로 여쭉메워 = 페미니스트 = 여성우월주의자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평등을 외치는데 실상 까보면 남성혐오 성향에도 불구하고 "이게 무슨 성평등을 외치는 거냐. 말 같지도 않은 소리하지 마라!"라는 주장에 강력한 힘이 실리고 심지어는 저 여쭉메워에서 페미니즘의 문제점만 비판했다 하면 여성혐오 단어인 흉자(흉내 자지), 명자(명예 자지), 트랜스젠더 등으로 여성마저 혐오하고 있는 점 때문에 여성들 조차도 페미니즘=혐오단체으로 보고 있다.

의외로 아이돌 팬덤일수록, 反페미니즘 성향이 강한 편이다. 이는 워마드 종현, 설리 비하, 달샤벳 바나의 여혐몰이 때문에 해체된 결정적 원인 중 하나였다는 사실이 재발굴된 것 또한 결정타였다. 아이돌 팬덤에서는 여성인권단체나 여쭉메워 등지에서 남성 아이돌을 한남이라고 비난하거나 여성 아이돌을 성상품화라고 비난하는 순간 만을 기다리고 있을 정도. A.R.M.Y만 해도, RM 82년생 김지영을 읽고, 긍정 반응 한 번 보였다가 팬덤 내에서 크게 난리가 나는 등으로 상당히 골머리를 앓았기 때문에 팬덤에서는 페미니즘을 빨면서 아미라고 하면 분탕러, 어그로 취급이다. 그 외에도 트위터에서 TWICE의 팬덤인 원스 팬덤이 남성층인 것을 두고, 한 트페미가 인터뷰 하는 사나 뒤에 있는 남성들을 모자이크/블러 처리도 안 하고 그대로 올리며, "여성 연예인을 살려주세요." 등으로 뜬금 없이 여혐몰이를 했던 전적이 있고, 화사만 해도 나혼산의 여은파에서 저지른 발언들로 인해, 본진인 마마무까지 페미 그룹이라 찍혀 피해를 보는지라, 아이돌 팬덤에서 페미니즘은 팬덤을 와해하는 이익집단으로 보고 있다.[26] 야구 팬덤에서도 이미 씨발쓰지마세요 사건에서 미뤄보듯이, 페미니즘=문화혐오세력 등으로 낙인 찍혀 있다.

또한 이런 점은 젊은 남성들이 김활란[27], 나혜석, 차미리사 같은 자유주의 페미니즘 성향 페미니스트들을 페미니스트가 아닌 양성평등주의자라고 잘못 생각하도록 만든 주요 원인이기도 한데, 이들의 시각에선 페미니즘은 즉 래디컬 페미니즘이고, 이들은 즉 여쭉메워과 같은 종류의 페미니스트로 봤기 때문이다. 근데 김활란은 자기 제자를 정신대에 보낸[28] 내로남불을 자행한 적도 많긴 하다. 아예 19세기 이후로는 페미니즘이 대한민국에서는 혐오만 양성해낸 사상이라고 까기도 한다. 소위 페미니즘 운동가들이 그토록 주장하는 참정권은 임정 때부터 도입되었기 때문.

8.2.2. 기성 정치인[29] 선민사상과 시혜적인 태도에 대한 반감

참고로 젊은 남성의 페미니즘에 대한 반감에는 설훈 20대 비하 사건으로 대표되는 586 정치인 등 기성 정치인도 한몫했다. 즉 정치권의 페미니즘 정책을 보고 20대 남성은 " 페미니즘을 깨우친 기성 정치인들이 20대 남성에게 페미니즘을 가르친다"고 생각한 것.

사실 1960년대, 아니 2000년대 초반까지는 남성들은 맨박스로 총칭하는 남성으로써 의무도 역시 컸지만, 이를 메울 만큼 여성을 갈아서 고위직에 올랐다고 말한 만큼 가부장제의 특혜를 많이 받았었다. 특히 86세대 운동권들은 심상정 심재철의 남성우월적 행위 때문에 총여학생회를 만들었다고 증언을 한 만큼, 성폭력이나 남존여비성향이 보수주의 계열이자 현 국민의힘에 아직도 잔존하는 친박( 민정계, 공화계)과 맞먹을 정도였다. 따라서 이들이 페미니즘적 발언을 한다고 해도 실제적인 젠더의식은 20대보다 못한 경우가 많다.

또한 20대 남성들이 이들에게 요청하는 것은 기본적인 남녀평등 인식 아래서 역차별하지 말라는 것인데, 이들은 오히려 남성우월적이면서도 여성차별에 부채감을 가지는 경우가 많기에[30] "남자가 돼서 여자랑 싸우고 그러냐, 너네가 져 줘야지." 이런 마인드로 20대 남성을 대하는 경우가 많다.

1980 ~ 199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은 동네 어른들이나 학교 선생님들에게 이런말을 한번쯤은 무조건 들어봤을 것이다. "사내자식이 계집애랑 싸우면 고추 떨어진다.(혹은 남자가 여자랑 싸우면 이라고도 말하는 등 경우도 있었고.)" 라고 말이다. 그래서 이 세대 남자들은 학교에서 행여나 여자애들이랑 주먹격투를 하면 주변 동성 친구들이나 사람들의 이상한 눈초리를 받게 된다는걸 경험해봤을 것이다. 이는 86세대들은 남자는 여자보다 강하고, 여자는 남자에게 보호받아야 하는 약한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들이 유년 ~ 청소년 시절이였던 4공화국이 어떤 시대였는가? 물론 그 시대가 전반적으로 인권에 대한 의식이 미비한 시대였지만 여자에 대한 인권이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인식이 낮은 시대였고 자연스럽게 그들이 유년 시절일때도 그런 사회상을 보고 자랐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머리가 커지는 5공화국 시기도 별 반 다르지는 않았다. 물론 그런 사회가 잘못된건 맞는데 이미 시대가 변할 만큼 변한 90년대에 들어서도 여자를 남자와 싸움이 성립이 안 되는 존재, 보호해줘야 할 존재, 양보해야할 존재라 인식하면서 그걸 이미 남녀가 동등해진 현 2030에게 강요한다는 것이다.

차라리 "우리가 너희들에게 맨박스를 지워줘서 미안하다. 앞으로 우리가 남자다움을 강요 안할테니까 성평등을 위해 나아가 줄래." 였다면 반감이 적었을 것이다. 실제로 핀란드, 스웨덴 등 성평등 강국으로 불리는 국가에서 정치권이 취하는 태도가 바로 이런 유형이였다.

거기에 연일 터져나오는 기성세대들의 성범죄, 같은 남자라는 이유로 정당화 되는 수위높은 발언, 여성할당제를 외치면서 자기들 조직의 높은 자리는 다 남성들이 차지하고 있는 등[31], 내로남불의 전형이고, 젠더 문제와 관련해서 오히려 이들은 심판의 주체가 아니라 심판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 것, 그런데 이들이 페미니즘의 전도사마냥 활동하고 있으니 젊은 남성들이 이를 비토한 것이다.

참고로 이런 문제점은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세력의 지지율도 폭락하게 만들 수 있다. 그나마 사표론과 "반페미니즘적이고 성차별적인 미래통합당은 당선 되면 안 된다."는 마인드로 더불어민주당에게 몰아주는 것일 뿐, 만약 페미니즘 정당이 성장한다면, 이들이 그 쪽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1대 총선에서 녹색당의 몰락[32] 여성의당의 성장이 이를 뒷받침했다. 게다가 젊은 페미니스트들도 이들 진보진영이 여성정책을 밀어주니 그저 지지하는 것이지, 위에서 말한 기성세대의 성범죄를 방관하는 것은 결코 아니란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대표적으로 여성 비하 논란이 있던 탁현민을 중용하자 트위터나 여초 커뮤니티에서 어떤 반응이 있었는지 생각을 해보면 이를 알 수 있다.

이를 요약하자면 기성 정치인의 선민사상이 젊은 남성들의 페미니즘에 대한 반감이란 역효과를 만들었고 이는 페미니즘 지지 세력의 이탈로도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이는 21대 총선에서 20대 남성 한정으로 왜 미래통합당 지지율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엇비슷하게 나왔는지를 설명할 수 있는데, 이는 이언주, 나경원 비동의간음죄 관련으로 법안을 냈거나, 황교안처럼 여성친화정당 발언을 해서 욕을 먹은 정치인도 있지만, 김소연, 하태경 등 20대 남성의 입장을 대변하는 인물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8.2.3. 페미니즘 진영의 안티페미니즘에 대한 단일한 해석

한국에서 안티페미니즘 1990년대에서도 있었지만 당시 안티페미니스트들은 신우파, 보수주의 성향이 있어 페미니즘이 가부장제, 처녀성, 전근대적 성역할을 해친다는 이유로 반대하곤 했다. 이들은 호주제 폐지 이후로 쇠퇴했다.

그런데 2010년부터 대안우파가 생기고 이들은 일베저장소, 디시인사이드에 영향을 미쳐 안티페미니즘이 부활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도 그들은 활동중이고 그들이 안티페미니즘을 하는 이유는 한국의 페미니즘이 남성 역차별, 희생을 강요하고 남성이 잠재적 가해자로 간주되어 인권 침해까지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페미니스트들은 둘을 구분하지 못하고 같은 안티페미니즘으로 간주하여 1990년대와 다를 바가 없는 대처로 일관했고 이는 20대 남성과 20대 여성이 서로 소모전만 부추기는 꼴이 되고 말았다. 1990년대부터 2005년대 중엽까지 안티페미니즘을 하던 사람들은 나이가 적어도 40대보다 어리지 않으며 이는 2020년대 20대 남성으로부터 젠더 기득권으로 간주되고 있다.

1990년대 한국의 안티페미니스트들이 필리스 슐래플리를 인용했다면 2010년대 한국의 안티페미니스트들은 크리스티나 호프 서머스를 인용하고 있다. 전자는 전근대 성역할, 성관념을 교조적으로 옹호하는 성향이 있다면 후자는 주류 체제를 이미 성평등적이라는 이유로 비호하고 LGBT를 반대하는 성향이 있다.

8.3. 30대 이하 여성의 높은 페미니즘 지지율

8.3.1. 자신의 고충해소로 페미니즘을 대안으로 인식

30대 이하 여성도 30대 이하 남성처럼 신자유주의, 양극화가 극심해진 2000년대 이후를 겪고 있는 세대이다. 한국의 일부 범좌파들은 30대 이하 여성들이 페미니즘을 더 지지하는 것을 보고 전 세대 여성에 비해 진보적으로 된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30대 이하 여성들이 주로 있는 여쭉메워, 트페미 성향이 자유주의가 아닌 파시즘, 여성우월주의인 것을 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여쭉메워/ 트페미들은 어떻게든 자기들의 생활을 합리화시키려고 페미니즘을 고충해소로 여기는 히키코모리들이다. 이는 양극화로 인한 배타적 정체성 정치의 성행이 시스젠더 스트레이트 남성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니란 것을 보여준다.

여쭉메워가 하고 있는 언행들을 분석하면 창의적이고 평화적인 대안을 논의하는 것이 아닌 남성혐오, 트랜스포비아같은 혐오발언만을 일삼으며 네오나치의 언행과 다를 바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쭉메워가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것은 한국의 주류 페미니즘이 성평등, 성해방이라는 명분과 달리 시스젠더 스트레이트 여성만의 이익과 보호만을 추구하며, 이것이 양극화로 소외, 실업,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30대 이하 여성들에게 대안적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이 제시하는 대안은 당연히 배외주의, 증오선동, 가짜뉴스이다.

30대 이하 여성들 사이에서는 한국의 주류 페미니스트들의 선전으로 자신들이 고통받는 것은 시스젠더 스트레이스 남성들이 정치성향과 관계없이 서로 짜고치고 자신들이 사회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는 음모론을 믿으면서 같은 세대인 남성의 주장보다는 주류 페미니스트의 주장을 여성이라는 이유로 더 신뢰하는 이들이 많이 있다. 이들은 이런 남성들을 형벌, 폭력을 내세우서라도 이겨야 자신들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남성들은 이런 모습을 남성혐오라고 하고 있지만 이들은 자신은 남성을 혐오한 적은 없었고 자신의 하소연을 무시하는 남성을 "한남충"이라고 미러링을 하고 있는 것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런 심리는 위의 여론조사에서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응답자들 중 '남성중심 사회개혁'(39.9%), '여성이어서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아서'(37.2%)' 라는 응답이 남성을 혐오해서라는 응답보다 훨씬 더 높게 나왔다는 것에서 엿볼 수 있다.

8.3.2. 성 주류화 전략의 결과

한국의 주류 페미니스트들은 냉전 이후로 주류 체제 하에서 법안 상정으로 성평등을 이룩하려는 "성 주류화" 전략을 택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주류 페미니스트들은 주류 체제에 안주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부정부패를 겪게 되었다.

그들은 신자유주의로 양극화된 사회에서 중상류층의 생활에 안주하게 되었으며 하류층 남성들이 겪는 고충을 이해하지 못하게 되었고 하류층 여성을 자신의 기득권 유지 수단으로 이용하는 식으로 타락하게 되었다. 그래서 시스젠더 스트레이트 여성에게만 유리한 정보만 취사선택하고 심지어 왜곡, 곡해까지 하게 되어 하류층 여성들의 피해의식, 불안이 더 심해지고 하류층 여성에 해당되는 30대 이하 여성들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오히려 주류 페미니스트들에게 의존하는 모순적인 언행을 하게 되었다.

또한 자신의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언행이 이론적으로 페미니즘이라고 할 수가 없는 남연갤, 메갈리아, 여성시대 심지어 자신을 페미니즘이라고 한 적이 없는 워마드를 페미니즘 단체로 치장하고 있고 아직도 이를 반성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사회주의자들과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스트들은 주류 체제에 안주해버린 주류 페미니즘을 비판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지적된 문제가 바로 여성혐오를 관념론적 접근으로만 해석하고 하류층 남성 전체를 잠재적 가해자로 간주하는 모순적인 언행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8.3.3. 이대녀 현상 : 워마디즘

서구권과 달리 페미니즘을 지지할수록 LGBT에 적대적이다. 링크 언더스코어의 조사에 따르면 남성은 게이와 트랜스젠더 지지가 반페미니즘 정서와 그닥 연관이 없었지만 여성의 경우 페미니즘을 지지할수록 게이를 인정하지 않았고, 트랜스젠더의 경우 중간까지는 우호적이었지만 페미니즘에 관심도가 높을 수록 트랜스젠더를 배척했다. 다시말해 페미니스트일수록 레즈비언을 제외한 성소수자를 배척한다는 것이 드러난 것이다.

뿐만아니라 난민도 또래 남성보다 수용에 반대하는 비율이 높다. 일례로 제주에서 예멘 난민을 수용해야 되느냐는 질문에 32%가 추방에 동의했다. #(또래 남성은 24%가 이에 동의). 흔히 젊은 여성은 진보적이고 젊은 남성은 보수적이라는 인식과는 달리 젊은 여성도 인권문제에서 자신의 이익이 걸린 것이라 판단하면 제노포비아적인 비율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그것도 무려 남성들보다도.

9. 기존 학문의 재해석과 충돌

페미니스트 중 일부는 현재까지 확립된 학문의 기반이 남성의 지배적인 위치에 의해 단일한 관점만을 가지고 있는 형태라고 보며, 현대까지 타자의 시선인 페미니즘에 기반한 학문이 다양성을 추구하는 가치를 지닌다고 주장한다. 페미니즘이 가치있는 것은 주류의 역사 대신 억압된 소수의 입장을 대표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는 단일한 하나의 진실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대중적 관점을 전제하는 포스트모더니즘의 대두와 긴밀한 연관이 있다. 따라서 지배자의 입장이 아닌 민초의 삶을 조명하는 미시사학이나 일상사, 서구중심주의의 탈피를 주장하는 포스트콜로니얼리즘이 조명되기 시작한 것과 맥락이 같다. 특히 한국에 대두된 페미니즘 계열은 타자 및 피억압자의 관점에 비중을 둔다는 점에서 포스트콜로니얼리즘과 많이 엮인다.

9.1. 자연과학

위의 에코 페미니즘이나 강간에 대한 '과학적' 접근, 학계에서 여성 과학자들이 암묵적인 차별을 받아 오고 있다는 주장부터 과학적 방법론이 성 역할을 고착시킨다거나, 과학에서 여성을 상징하는 요소들이 의도적으로 무시당해 왔다는 급진적인 주장까지 여러가지가 있다. 주된 입장은 과학자 커뮤니티의 여성 차별 관행 비판과, 이 비판적 관점으로 과학사를 재조명하려 하는 시도가 있다. 시인 조지 고든 바이런의 딸이자 최초의 프로그래머였던 에이다 러브레이스, 사생활 문제로 노벨상을 못 받을 뻔한 마리 퀴리, DNA가 이중 나선 구조를 띄고 있다는 증거를 발견한 로절린드 프랭클린 #[33], 셰페이드 변광성의 주기-밝기를 발견함으로써 현대 우주론의 기초를 쌓은 리비트 #와 같은 인물들을 재조명하고 재평가하는 것이 이에 해당되는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여기서도 극단주의적 입장은 너무 나가고 마는데, 유명한 페미니즘 이론가 샌드라 하딩은 그의 저서에서 아이작 뉴턴의 《 프린키피아》를 "강간 매뉴얼"이라고 비하하고 실험도 논리도 없는 여성과학을 주장하자 리처드 도킨스에게 그건 여자는 논리력이 없다는 소리랑 똑같은 거임이라는 스티븐 핑커의 말을 인용하여 까이고 나중에 후회했다.[34] 포스트모던 페미니스트인 뤼스 이리가레 아인슈타인 방정식은 광속에 "특별한 지위"를 부여하므로 권력적이라고 주장하거나 여학생들은 월경으로 인해 수학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을 하고 심지어는 유체역학[35]이 상대적으로 발달하지 못한 이유는 과학에서 남성 지배적 성향이 여성의 성 기관과 연관있는[36] 유체역학의 발전을 막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가[37] 앨런 소칼에게 걸려서 탈탈 털렸다. # 이 정도 되면 사실상 반지성주의와 다름 없는 급. 이런 식의 주장이 SNS 등에서도 퍼져나가자 원래는 지능이 부족한 사람이 페미니즘에 반대한다는 뜻이었던 페미니즘은 지능의 문제라는 말도 지능이 부족한 사람이 페미니즘에 찬성한다는 뜻으로 변질되어 쓰이기도 한다.

9.2. 역사학

인류의 역사는 문명이 시작된 이후 꾸준히 남성이 여성을 억압한 형태였다는 건 페미니즘의 대전제 중 하나다. 이는 한국 여성단체와 여성계에선 남성을 잠재적 성범죄자로 몰아가는 원흉이 되기도한다.

이들의 주장은 농업혁명 이전의 인류는 모계중심사회였는데, 농업혁명 이후로 지속해서 남성이 여성을 억압해왔다는 것. 그러나 인류학의 최근 동향은 모계 사회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았으며 일부일처제가 확립되지 않은 시기 모계 사회는 일부 국가에서 존재하였다고 한다. 그 이유는 난교가 만연한 문화에서 남성은 자신의 자식을 확신할 수 없지만 여성은 임신하는 것이 본인이므로 가능하기 때문.

이러한 모계 사회에 대한 의문 외에도, 정말로 페미니스트들의 주장대로 인류 역사 내내 남성은 언제나 고의적으로 여성을 억압했는가에 대해서도 의문점이 있다. 고대에서부터 근대까지 여성의 사회활동이 제한되었던 이유는, 남성이 의도적으로 여성을 억압했기 때문이 아니라, 여성이 종사할 직업도 마땅치 않았고, 여성이 스스로의 임신을 통제할 기술력이 없었고, 집안일을 도와줄 가전제품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 증거로,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진 시기는 콘돔, 피임약, 전자레인지, 청소기, 냉장고의 발명시기, 그리고 사무직, 서비스직의 증가시기와 일치한다.

일단, 전근대시대에 성별 불문하고 할 수 있었던 직업은 농사를 짓거나 장사를 하고 학문에 정진하는 것 이외에는 군인 같이 몸 쓰는 직업밖에 없었다. 군인이 되는 것은 당대의 사회에서 출세로 가는 지름길로 여겨졌지만, 그 군인이라는 직업을 예나 지금이나 남자들이 독과점하다시피 하는 이유는 워낙 근무 중에 사망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여성들이 아이를 낳는 역할을 하는 판국에, 그 여자들이 전쟁터에서 대거 전사해버리면 성비 불균형이 극심해져서 인구의 감소로 이어지는데, 이러면 문자 그대로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는 대참사가 벌어진다. 그래서 어느 나라든지 간에 아무리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높다고 한들, 여성들은 후방에서 가정을 지키고 생업에 종사하기만 하니, 할 게 별로 없었던 것이다. 일례로, 추장 자리를 대대로 여성들이 독점적으로 세습할 정도로 철저한 모계 사회이고, 그런 만큼 여성의 지위가 매우 높았던 이로쿼이 연맹[38]에서도 전사들의 거의 대부분은 남성이었고, 바이킹들도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가 남성들과 대등한 수준이었는데도, 여전사는 가뭄에 콩나듯이 드물게 나왔다[39]. 그래서 자연스레 성 역할이 나뉘었는데, 부족 사회의 경우는 남성이 군인으로 활약하는 동안, 여성들은 내정과 경제를 담당했다고 보면 된다[40].

10. 대안

10.1. 포스트페미니즘

1980년대 중반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용어이다. 이 용어에는 긍정적인 의미와 부정적인 의미가 동시에 포함되어 있다.

긍정적으로는 이제 여성들이 억압으로부터 해방되어 승리를 쟁취했으므로 페미니즘 자체가 불필요하게 되었다는 '페미니즘의 종언'을 일컬을 때 사용된다. 페미니즘의 영향으로 여성들의 자유가 이미 확보되었고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희망적인 믿음에 연유하는 것이다.

반면 부정적으로 사용될 때는 그 동안의 페미니즘이 일시적인 유행에 불과했기에 이제는 그 효력을 상실했다는 의미이다. 포스트페미니즘의 페미니즘에 대한 비판적 시각은 페미니즘이 지나치게 여성성만을 강조한 나머지 기존의 남성/여성이라는 이분법을 더욱 공고히 만들면서 여성들의 입지를 오히려 좁게 만들었다는 것, 혹은 여성들에 대한 특별한 장려와 배려가 결국은 훨씬 더 효과적인 여성 배제의 장치일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여성으로서의 차이보다는 하나의 인간으로서의 남녀평등을 주장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 등의 보다 발전적인 제안을 담고 있기도 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포스트페미니즘 [Postfeminism] (문학비평용어사전, 2006. 1. 30., 국학자료원)

10.2. 여성해방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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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정당

범좌파로 분류되는 페미니즘 특성상 자유주의 정당이나 사회주의 정당이 주를 이룬다.

이외에도 원외정당 쪽으로 가면 여성주의 정당들이 꽤 있다. 알고 싶은 사람들은 영어 위키백과 Feminist parties by continent 문서를 참조하라.

12.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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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외부 링크



[1] 표면적으로는 남성에 대한 가부장제의 억압도 해체대상이 된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여성에 초점을 두는 사상이므로 여성을 억압하는 가부장제의 해체로 인한 부가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지, 남성권리에 대한 목소리를 내는 경우는 드물다. 자세한 것은 페미니스트 가부장제 항목 참조. [2] 프랑켄슈타인을 쓴 메리 셸리의 어머니. [3] 여성의 신비라는 번역판 제목은 국내로 들어오면서 오역된 것이다. 원제는 《The Feminine mystique》, 즉 여성성의 신화이다. 당초 1970년대 한국에서 이 책이 여성의 신비로 번역된 이유는 원제대로 출판하기에는 사회 정서상 논란의 소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4] 여성주의만의 상징을 넘어 흑인, 동양인 등 유색인종이나 성소수자도 상징하는 경우가 있다. 카멀라 해리스가 취임식에 보라색 옷을 입고 온 것 또한 여성, 흑인 등을 모두 포괄한 것. [5] History 참조 [6] 단, 초기 페미니즘 사상의 태동 당시부터 등에 의해 페미니즘을 통한 차별의 철폐가 양성 해방의 맥락에서 같이 옹호되었다. 《 여성의 종속》에서 밀이 여권을 옹호하는 근거 중 하나가 정당하지 못한 가부장적 지배권력에 도취된 남성이 삶의 왜곡과 인격파탄을 겪게 된다는 점이다. [7] 페미니스트라는 단어를 싫어한다면, 단어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단어 뒤에 숨겨져 있는 포부와 발상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후에는 성평등(Gender Equality)이라는 말로 표현했다. [8] 페미니즘적 시각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있으나, 주토피아에서는 역차별까지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9] # [10] 워마드와 메갈리아는 성소수자 등 약자를 어떻게 다루냐에 따라나뉜다. 국내에서는 여성신문 등의 페미니즘 언론이 메갈리아계류를 옹호하여 '젊은 페미니즘'으로 분류하기도 했다. [11] 특히 20대에서 차이가 가장 크게 나왔다. [12] 참고로 25세~29세 여성의 혜화시위 지지는 74.5%다.(...) [13] 대표적인 경우가 엠팍, 오늘의 유머, 클리앙, 루리웹 등지에 있는 젊은 남성유저들이 있다. 특히 오늘의 유머는 여성시대에게 제대로 시달렸기에 더 그렇다. 단 오늘의 유머나 엠팍인 경우는 이용자의 연령층이 다양하다 보니 반페미랑 친페미가 섞여있다. 한편 루리웹의 경우는(특히 북유게) 특이하게도 친문/친민주당 성향이 강한데도 페미에 관해선 문재인 대통령, 민주당에 대한 비판이나 비난을 하지 않고, 여가부장관이나 여성단체, 페미니즘 단체 등에 대한 욕을 많이 하는 반페미니즘 성향이 강하다. 또 그렇다고 안티페미협회에게 호의적이지 않고, 오히려 일베저장소 2중대로 보면서 매우 싫어한다. 그래서 위에 언급한 중도성향 남초 커뮤니티( 엠팍)나 보수성향 남초 커뮤니티( 펨코, 디시인사이드) 등지에게 욕을 먹는 곳이 바로 루리웹이다. [14] 수도권이나 부울경,강원도 영서, 충청도가 있다. [15] 참고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22.4%,정의당의 지지율은 7.4%으로 다 합쳐봐야 30%가 안 된다. [참고] 다만 21대 총선은 사전투표 비중이 높았는데, 사전투표는 출구조사에 잡히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17] 특히 그 중에서 메갈리아와 워마드에 범죄행위에 대한 비판이 전혀 없었던 것이 원인이었다. 메갈리아 옹호가 남성혐오적 사상이라는 생각의 시작이라면 워마드 옹호는 사실상 페미니즘 = 남성혐오적 사상이라는 인식을 남성들이 하게 만든 대사건으로 보인다. [18] 이는 개신교가 대한민국에서 이미지가 나쁜 이유와 똑같다. 개신교 내부에도 청렴한 목사도 상당수 존재하고 목사들 중 인격적으로 훌륭한 사람도 많이 있지만, 그보다 많은 숫자의 목사들이 부패하여 벌이는 추태가 매스컴을 자꾸 타니까 개신교에 대한 평판이 나쁜 것, 반대로 가톨릭은 페미니즘 단체에게 욕 먹는 걸 제외하면 이미지가 좋다. [19] 실제로 일베저장소를 견제했던 것은 중도, 진보 성향의 남초 커뮤니티들이였다. [20] 단, 2019년에 들어서 워마드가 성소수자를 폄훼하는 일이 잦아져서 여성인권단체와 거리가 멀어지고, 성체 훼손 사건이 일어나서 기독교( 개신교+ 가톨릭)계의 워마드에 대한 반감이 심해지자, 언론에서 워마드의 사건사고는 많이 보도되고 있다. [21] 제19대 총선 ~ 제20대 총선, 제19대 대통령 선거 [22] 그러고도 문재인의 종북행보로 인해 보수정당 지지자들로부터 다시 종북 소리를 듣게 됐다. [23] 대표적으로 이낙연처럼 남성 비하를 하는 남성 국회의원도 있는 경우가 많다. [24] 대표적으로 심상정은 아직까지도 성차별이 만연하다고 믿는 페미니스트 정치인이다. [25] 사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젊은 남성 내부에서 페미니즘에 대한 지지율이 20% 정도 나온 것도 이와 같다. [26] 가로세로연구소도 방탄소년단 해체설을 퍼뜨린 것 때문에 아이돌 팬덤에서는 주적인 이유와 상충한다. [27] YWCA의 시초지만, 엄연히 자유주의 페미니스트다. [28] 이 때문에 이화여대에서는 친일 행적을 보인 김활란 동상을 부숴야 한다니 마니 매년 시끄럽다. [29] 특히 대한민국의 주류라 할 수 있는 86세대 운동권 정치인 [30] 그저 과거 성차별 수혜계층으로써의 부채감으로 위장한 86세대가 젊은 남성에게 가부장제의 책임 떠넘기기라고 보는 의견도 의외로 꽤 있다. [31] 대표적으로 한겨레신문의 여성임원이 0명이다(...) [32] 당시 녹색당은 내부에 성추문으로 시끌했었다. 아직도 해결이 안 된 상태 [33] 엄밀히 말하면 프랭클린 본인은 자신의 데이터가 DNA 이중 나선 구조의 증거라는 사실을 몰랐다. 프랭클린은 DNA가 삼중 구조라고 예상하고 있었기에 데이터의 의미를 제대로 분석하지 못했던 것이다. [34] Nemecek, S. (1997) The Furor Over Feminist Science, Scientific American 276(1), 99-100 [35] 참고로 유체역학은 카오스적 요소가 많아서 애초에 고전역학적 접근이라는게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자세한 점은 브라운 운동 문서 참조. [36] 남성기가 발기하면 단단해지므로 고체역학적이고 여성기에서는 애액 생리혈이 분비되므로 유체역학적이라는 식이다. 남자도 쿠퍼액하고 정액이 나오는데? [37] Postmodernism disrobed [38] 16세기에서 18세기까지, 미국 북동부에 거주했던 이로쿼이어족 계통 원주민들이 모여서 결성한 부족 연맹이다. [39] 방패처녀(shieldmaiden)이라고 하여 여전사가 아예 없는 건 아니었고, 빈란드 사가에서는 현지 원주민들과의 전투에서 병사들을 지휘했다는 기록도 나오지만, 극히 드문 사례다. [40] 의외로 이건 아직 전통적인 성 역할이 강조되던 20세기 초까지도 유지되던 부분이다. 일본의 예를 들어보면, 다이쇼 시대를 거치면서 급속도로 산업화되던 와중에, 남성들이 군인이나 정치인, 법조인 및 어선의 선원같은 사회의 최전방으로 진출하여 고군분투하는 동안, 동시대 여성들은 후방에서 여러 기업들에 의해 공장 노동자로 대거 채용되어 일하는 산업 역군 노릇을 했다. [41] 스웨덴은 북유럽 내에서도 페미니즘 운동이 굉장히 많은 나라이다. 일부 보수정당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정당들이 페미니즘을 당 강령에 넣고 있다. 반면에 비슷한 성평등 지수를 이루고 있는 뉴질랜드는 공식적인 페미니즘 정당은 없다. [42] 아예 당 정강에 있다. # 다만 어떤 계파의 페미니즘을 표방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다. [43] 공식적으로 래디컬 페미니즘을 지향하는 좌익정당이다. [44] 사회자유주의 정당이지만 스웨덴 정치 기준에서는 중도우파 정당이다. 당 강령에서 자유주의 페미니즘을 표방한다고 명시되어있다. # [45] 다만 여긴 강경한 반페미니즘까지는 아니지만 래디컬 페미니즘은 견제해야 한다고 보는 당원과 지지자들도 상당히 많다. 20대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에 실패한 이후, 보수세가 강해진 수도권 경합지역에서 다선할 정도로 실력이 있는 남인순, 진선미 정도를 제외한 친페미니즘 성향 정치인들이 총선 경선에서 떨어지고 비동간 입법을 철회하는 등, 래디컬 페미니즘과 거리를 두는 행보를 보이면서 22대 총선에서 대승하고 반페미 성향이 강한 2030대 남성에서도 보수정당에 접전 열세 정도로 득표율이 올라갔기 때문에 앞으로도 페미니즘 특히 래디컬과는 거리를 둘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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