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13:50:14

존재의 소멸


1. 개요2. 특징3. 예시
3.1. 이런 일을 일으키는 것3.2. 이런 일을 당한 캐릭터3.3. 이런 일을 원했던 캐릭터
4. 관련 문서

1. 개요

소설, 영화 등의 창작물 및 괴담, 도시전설에서 벌어지는 클리셰 중 하나. 어쩌면 현실에서도 벌어졌을지도 모르지만, 인지할 수 없다.[1]

2. 특징

물질적으로 없앤다는 일반적인 의미의 소멸과는 반대로 어떤 특정한 인물 혹은 물건의 존재 자체를 역사나 기억으로부터 "처음부터 없었던 것"으로 만드는 것. 모든 사람들이 그 존재를 망각해 버리고, '있었다'는 것조차 인지하지 못하게 된다.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 되면서 역사가 변동되기도 한다. 타인의 기억은 다 지워졌는데 본인 자체는 남아 있어서 자신밖에 기억하지 못하는 세상에 홀로 떨어지기도 한다.

모든 것이 전산화된 현대에는 이건 죽음이나 마찬가지, 아니 죽음보다도 더 무서운 일이라고 볼 수도 있다. 멀쩡히 살아왔는데 국적과 주민등록은 물론이고, 학력, 경력, 심지어는 은행과 부동산에 존재하는 재산들까지 모조리 증발해 버리니 사실상 밀입국자같은 신세가 돼 버린다. 이제 와서 국적을 다시 획득하자니 입국 기록이 없으니 수상하게 여길 테고, 신분조회가 안되니 일자리와 집을 구하는 것도 무리다. 죽은 사람은 누군가가 생전의 일들을 기억이라도 해주지만 존재의 소멸의 경우는 죽기 전이고 죽은 뒤고 다 없던 일이 된다. 아무튼 대충 이 비슷한 계열을 존재의 소멸이라고 한다.

이렇게 존재의 소멸을 당해도 가끔 흔적이 희미하게 남아 있거나, 의식 속의 기억은 사라져도 무의식 속의 기억은 남아 있어 소멸한 존재의 흔적 등을 보고 어째서인지 모르게 무심코 눈물을 흘리는 등 무의식적으로 감정을 느끼기도 한다. 특히 존재의 소멸을 당한 캐릭터를 흐릿하게나마 기억해서 눈물을 흘린다는 것은 그 캐릭터가 소멸당한 캐릭터와 굉장히 깊은 관계였음을 나타내는 장치로 사용하기 좋기 때문에 많이들 이용하는 클리셰다. 여기서 무심코 눈물이 나자 해당 캐릭터가 "어라? 나 어째서 눈물이..." 라는 대사를 하는 것은 거의 교과서적인 대사 수준이라 여기저기에서 패러디도 많이 된다. 혹은 이런 상태였다가 회복되는 경우도 있거나, 아예 0에서부터 다시 시작해나가는 것도 있다. 드문 편이기는 하지만 아예 물질적으로도 소멸당하는 경우도 있다.

불사신이거나 목숨이 여러벌 있는 캐릭터도 이거에 걸리면 그대로 저항 못하고 한 큐에 소멸하기도 한다.[2] 근래 판타지물에서는 존재의 소멸조차 씹는 캐릭터가 등장한다.[3]

타임 패러독스의 결과나 강력한 존재의 현실 조작 능력이 관련된 떡밥으로 나오기도 한다. 타임머신이 등장하는 작품에서 타임 패러독스가 일어난 경우 중에서 "지금 네가 벌인 짓 때문에 네 부모가 결혼하지 못하게 돼서 네가 소멸하게 될 것 같으니 빨리 어떻게든 해라." 같은 것.(ex. 백 투 더 퓨처 - 1985)

괴담 도시전설 중에도 존재의 소멸을 다룬 이야기가 있다. 가령 들어가면 안 된다고 한 심령스팟에 친구들끼리 들어갔다가 아무 이상 없이 나왔지만 누구의 것인지 모르는 짐이 남겨져 있다던가, 어떠한 심령현상을 친구와 겪고 혼자 도망친 후 다음날 학교에 갔더니 해당 학생을 아는 친구가 아무도 없고 출석부에도 이름이 지워져 있으며 그 친구의 가족도 그 친구를 기억하지 못하는 등의 이야기를 예로 들 수 있다.[4]

유사한 개념으로 없었던 취급을 하는 존재의 부정이 있으며 서양의 기록말살형이나 조선시대의 형벌 팽형이 이와 가장 비슷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문화대혁명도 이에 해당할 것 같지만 이건 존재를 소멸시킴으로서 미래까지 소멸시켜 버렸다. 비록 오늘날의 중국은 많이 발전하였지만 아직도 그 사건의 여파가 남아있으니 존재의 소멸이었으면 문화대혁명에 대한 걸림돌이 아예 없었어야 했다.

존재의 부정, 생각을 그만두는 것과 함께 창작물의 캐릭터가 처할 수 있는 결말 중 가장 처절한 결말 중 하나다.[5]

딱히 진짜로 소멸을 당한 건 아니며 죽은 것도 아니고 살아있음에도 불구하고 결말 가면 다뤄지지 않고 그냥 언급조차 되지 않는 캐릭터들의 행보를 갖다가 존재의 소멸이라 칭하는 경우도 있다. 위에 말한 것과는 엄밀히 다른 거고 차라리 미회수 떡밥에 가깝다 봐야 된다.

3. 예시

3.1. 이런 일을 일으키는 것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가면라이더 시리즈
  • 가즈나이트
    • 아카식 브레이커: 대상을 인과율을 비롯한 만물의 섭리에서 추방시킨다. 모든 법칙에서 이탈해 처음부터 존재한 적이 없던 존재가 되기 때문에 우주적 존재들이 아카식 레코드를 조작하거나 세계를 초기화 해봤자 복구가 불가능하다. 작중 주인이 여기에 당한 스포일러를 데려올 수 있었던 이유는 그냥 주인이 전능자였기 때문이다.
    • 디콤포저 방정식: 아카식 브레이커처럼 존재의 역사까지 지우진 않지만 위험한 기술이다. 대상의 기본 구성원리와 존재법칙을 붕괴시켜 소멸시킨다. 가령 특정한 방어기술로 막으려고 하면 그 방어기술이 왜 실존하고 어떻게 성립 가능한지 그 이유 자체를 지워버린다. 작게 쓰면 특정 대상만 정확하게 지우지만, 범위를 확장하여 우주 전체를 날리면 해당 세계의 역사까지 지우는 것과 마찬가지 효과. 아카식 브레이커와 마찬가지로 여기에 당하면 복구가 난감한데, 우주단위 현실조작을 동원해도 이 기술에 지워진 부분은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기 때문이다.
  • 그란벨름 - 마기아 코나토스: 마력을 차지하기 위해 싸우는 싸움인 그란벨름에서 사망한 사람의 존재를 자기에게 봉인된 강대한 마력으로 세계에 간섭해 지워버린다. 그란벨름이 일어나는 이공간에서 싸울 수 있는 이들만이 기억할 뿐, 그란벨름을 바깥에서 관전한 이도 잊어버릴 정도로 기억에서 지워버린다.[9] 그란벨름 과정에서 사망한 이들이 가지고 있던 자리는 강제적으로 메워지는데, 위화감 없이 자연스럽게 잊혀진다.[10]
  • 그림자 자국 - 그림자 지우개: 딱 위의 설명대로의 현상을 일으켜 주는 아이템. 사용한 사람도 모른다.[11]
  • 근육맨 - 초인예언서
    '초인예언자'라는 신이 앞으로 초인계에 벌어질 운명에 대해 기록한 책으로, 특정 페이지가 불에 타는 등 사라지면 해당 페이지와 관련된 초인 역시 잿가루가 되어버리며 소멸한다. 이렇게 소멸된 초인은 사진 속에 찍힌 모습도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특이하게도 사람들의 기억에서는 사라지지 않고, 또한 영혼 역시 사라지지 않고 자신의 예언서가 타버린 곳에 깃들어있어서 소멸된 이들이 힘을 합쳐 주인공인 근육맨을 도와주기도 한다.
  • 내 시체를 넘어서 가라 2 - 오니가시라: 아베노 세이메이와 항상 함께 다니는 식신으로, 이걸 뒤집어쓴 상태로 오니가 되어 토벌당한 존재는 그 존재 자체가 모든 이들의 기억에서 지워진다.
  • 닥터후 시즌 5 - 시간의 틈: 여기 들어가면 그게 무엇이든 과거, 현재, 미래등 시간상에서 완전히 지워진다. 다만 닥터처럼 시간여행을 오랫동안 해서 타임 패러독스에 약간의 면역을 가지고 있거나 지워진 존재가 시간여행자 본인의 타임라인과 연관이 없다시피하다면 기억할 수 있다.
  • 데이트 어 라이브 - 아인: 타카미야 미오의 천사 중 하나인 무의 천사 아인의 능력은 상대를 완전히 소멸시키는 것이다. 작중에서는 18권에 부활한 야토가미 토카를 간단히 소멸시켜 버리기도 했다.
  • 도라에몽 - 독재 스위치: 그야말로 그림자 지우개와 대등한 효과.[12]
  • 동방 프로젝트 - 카미시라사와 케이네: 역사를 없애는 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역사에서 대상의 존재를 지움으로써 다른 사람이 인식할 수 없게 만든다.
  • 드래곤 라자 - 영원의 숲: 스스로를 의심, 부정하면 기억이 나뉘어지면서 또 다른 자신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그러한 나뉘어진 또 다른 자신을 또 다시 부정, 즉 서로 죽고 죽이거나 서로를 구분하려 하면 계속해서 분열해나가다가 최후에는 기억이 너무나 희미한 상태까지 분열되어 자신도 자신이 누군지 알 수 없고, 남들도 자신이 누군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된다. 그 또 다른 자신들이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고 자신에 대한 확신을 다지면 남아있는 기억들은 모두 합쳐지면서 원상복구되지만 깨닫기 전에 하나라도 죽으면 그 죽은 개체에 해당하는 기억은 소멸한다.[13] 이 원리를 응용해 아프나이델이 만든 것이 상술한 그림자 지우개. 제작자 본인도 경악하고 봉인했을 정도로 원본인 영원의 숲을 뛰어넘은 무시무시한 물건이다.
  • 디아루가 VS 펄기아 VS 다크라이 - 디아루가, 펄기아: 각각 시·공간을 지배하는 신으로써 아라모스 마을에서 대판 싸우면서 마을 전체를 통째로 날려먹을 뻔 했다.
  • 레드얼럿 시리즈 - 아돌프 히틀러, 알버트 아인슈타인[14], 크로노 군단[15]
  • 레이브 - 엔드리스: 메모리 더스트로 사람들의 기억을 흡수해 소멸시킨다.
  •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 소원: 마법소녀들이 빈 크고 작은 소원들로 인해 누군가의 존재가 아예 소멸하기도 한다.[16]
  • 마법스크롤 상인 지오 - 오리온 저주로 인해 세계관에서 완전히 잊혀지나 저주가 풀려서 모두가 기억하게 된다.
  • 마블 코믹스 - 얼티밋 눌리파이어
  • 메다카 박스 - 올 픽션
  • 메이플스토리 - 검은 마법사를 봉인하기 위한 마법. 이 때 제물이 될 존재가 필요하다.
  •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 균열(Tear):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무한한 평행세계에 개입하는 능력. 이를 응용해 어떤 사건이 일어나는 특정 분기점에 개입함으로써 해당 사건이 일어난 후에 파생될 평행세계들의 가능성 자체를 뿌리뽑을 수 있다.
  • 반재원 월드 - 아포칼립스 제너레이터: 세계관 강자들이 쓰는 기술이자 현상으로 백색광의 형태이다. 이 빛에 맞으면 해당 부위가 없어지고 재생조차도 안되며 전신에 맞으면 완전히 소멸한다. 다만, 사람들에게서 잊혀지진 않는다.
  • 방구석에 인어아가씨 - 천기. 천기라고 불리는 미래를 보고 이를 바꾸기 위해 인어가 되면서 그 바꿀 미래가 다가오면 다가올 수록 주변인들과 인어 자신이 인어 자신과 관련된 모든 기억들이 사라진다. 그리고 미래를 바꾸는 순간, 물거품이 되어 존재 자체가 사라짐과 동시에 바꿔준 미래의 해당 대상을 포함해 모든 사람의 기억에서도 잊혀진다.
  • 백괴사전 - 오버사이트
  • 봉신연의 - 사보검
  • 사라잔마이 - 시리코다마: 욕망에너지를 가지고 있기에 인간과 인간을 이어주는 장기이고 개인이 가지고 있는 시리코다마를 다른 사람에게 주거나 해서 잃어버리면 이어짐에서 튕겨나가 존재 자체가 존재하지 않게 되고 그가 했던 모든 행동과 그에 대해 가지고 있던 기억도 사라진다.
  • 사라제인 어드벤처 - 트릭스터: 나비 효과 원리로 과거 시간의 일부를 비틀어 원래부터 죽었던 것으로 만든다.
  • 세븐나이츠 - 구미호: 유리가 강한 힘을 얻기 위해 계약했지만 저주에 걸렸는데 그 저주는 다른 이들의 기억 속에 자신에 대한 것을 잊혀지는 것이다.
  • 숲 속의 미마 - 태양이 가진 힘. 환상적인 소년에서는 세진이와 융합해 아예 현실을 환상으로 바꿀 수 있게 된다.
  • 스나크 사냥 - 부점: 알다시피, 그 스나크는 부점이었으니까.
  • 어드벤처 타임 - 골브: 골브에게 먹힌 상대는 소멸하며 주변인물들은 사라진 이들을 기억은 하지만 세계의 진리인 프리즈모조차 되살리지 못했다.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 마신(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마신 전원의 능력 중 하나. 위상(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을 이용해 존재 뿐만이 아니라 아예 존재를 포함한 세계관 자체를 무로 돌리는 것이 가능하다.
  • 액셀 월드 - 브레인 버스트. 게임에서 패하여 버스트 포인트가 0이 된 버스트링커는 즉각 게임에서 퇴출되고 게임 어플도 강제로 언인스톨되어 버리며, 무엇보다 패배 순간 본인의 기억 속에서 브레인 버스트에 대한 모든 관련 기억이 전부 삭제되어 자신이 옛날에 버스트링커였다는 기억조차 전부 지워져 버린다. 다른 경우와 다르게 남들은 멀쩡히 기억하지만 본인만 기억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 올마스터 - 의 언어. 아수라의 단말이기 때문에 세계에 직접 간섭해서 대상의 존재를 처음부터 없던걸로 할 수 있다.
  • 우에키의 법칙 - 재(才). 능력자 배틀에서 승리한 자는 재능을 하나 얻고 반대로 패한 자는 잃는다. 단 배틀 참가자 이외에 무고한 사람에게 능력을 사용한 경우에도 재능을 잃는다. 모든 재능이 0이 된 자는 존재가 소멸한다.
  • 원피스 - 슈거: 하비하비 열매의 능력으로 완구가 된 사람들은 다른 이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버린다.
  • 월야환담 광월야 - 아인 소프 오올: 본인의 존재를 대가로 현실을 조작한다. 아담카드몬 아낙스가 이걸 발동해 인류를 정보의 형태로 만들어 우주로 쏘아보내려 했지만 서린의 개입으로 효과가 바뀌었다.
  • 은혼 - 사카타 킨토키. 세뇌파로서 긴토키가 했던 것이 모두 자신이 했던 것으로 돌려놓았다.
  • 작안의 샤나 - 존재의 힘의 소멸: 사실상 작품의 주요 소재. 존재의 힘을 잃고 소멸한 인간은 홍세의 존재를 모르는 일반 인간들에게 원래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인식되며 홍세의 존재인 홍세의 무리와 플레임헤이즈는 그냥 사망해도 존재 자체가 사라진다. 그러나 홍세와 관련된 인물들은 이를 기억할 수 있어서 정작 주연 캐릭터들은 소멸한 이들을 대부분 기억한다. 그래서 이런 설정을 초반부에만 부각될 뿐, 홍세 이야기의 비중이 커지는 후반으로 갈수록 어찌보면 세계관 특성상 사망과 별 차이가 없다.
  • 죠죠의 기묘한 모험 Eyes of Heaven - 천국에 도달한 DIO: 게임 한정으로 얻은 더 월드 오버 헤븐의 능력으로 자신이 원하는 진실을 덮어씌울 수 있다. 이를 통해서 주먹으로 적을 공격하여 대상이 처음부터 없었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일종의 현실조작. 작중에서는 퍼니 발렌타인이 이 능력에 당해 존재 자체가 소멸되었다.
  • 진 여신전생 데빌 칠드런 흑의 서·적의 서 - "라그나로크를 일으킨다" → "내가 신이 된다" 순으로 선택하면 히든 보스 호시가미와 싸우게 되고 승리하면 주인공이 신이 된다. 허나, 신이 되어버린 대가로 존재가 사라져서 다른 버전의 주인공만이 신이 된 주인공을 기억하게된다.
  • 참마대성 데몬베인 - 네임리스 원의 술법 술식선택 일명 '부정'. 관찰자 이론에 따라 세계라는 관찰자의 관찰대상에서 원하는 대상을 제외시킨다.
  • 체인소 맨 - 체인소의 악마[17]
  • 최유기 - 무천경문. 천지개원경문 중 하나로 뭐든지 무로 되돌릴 수 있다. 공간, 사물 등은 물론 어떤 존재를 지워서 애시당초 없었던 것처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주변 사람도 지워진 것이 있었다는 걸 모르게 된다고.
  • "캐피탈리즘 호!" 하는 만화 - 루세트의 부모님 도바킨,
  • 쿠베라(웹툰) - 아샤 라히로의 호티 비슈누 페널티[18], 시초신 시바의 존재 소멸.
  • 타임 걸 - 선사시대 부분[19]에서 원시인들을 공격할지 그냥 피할지를 정하는 선택지가 발생하는데, 여기서 공격한다를 선택하면 선조를 없앴다는 타임 패러독스가 발생하여 주인공의 존재 자체가 사라져버린다.
  • 파이널 판타지 5 - 오메가
  • 페어리 테일 - 투명인간이 되는 약물.[20]
  • 프린세스 메이커 3 - 프린세스 계열 엔딩 중 마계의 프린세스 엔딩과, 천사, 요정, 요정여왕 같은 정령계열 엔딩. 나중에 딸의 친구들이 자기랑 친한 친구가 있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식으로 말한다.
  • 학교괴담(애니메이션) - 어둠의 눈: 계약을 통해 계약자의 존재 자체를 없애 버릴 수 있다.
  • 환상수호전 티어크라이스 - 유일왕
  • 1984 - 증발: 사상범죄자는 그가 존재했다는 모든 흔적이 사라지자마자[21], 엄청난 고문에 노출된다.
  • 2009 로스트 메모리즈 - 월령: 사람을 타임슬립시키는 기능을 지닌 고구려 유물. 일본 조직이 보낸 자객 이노우에가 월령을 통해 타입슬립하여 역사를 조작하면서 일본은 아시아 전역을 점령하여 대제국이 되었다. 사이고 쇼지로의 아내인 유리코는 대대로 히로시마에 거주해온 명가의 딸이었는데 본래의 역사대로라면 원자폭탄에 의해 히로시마 사람들이 모두 사망하여 유리코네 가문이 유리코가 태어나기도 훨씬 전에 대가 끊어져 유리코가 태어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카모토 마사유키가 월령을 통해 타입슬립하여 본래의 역사를 되돌리면서 결국 유리코와 그녀의 딸은 타임 패러독스에 의해 역사 속에서 사라지고 만다.
  • 두근두근 문예부! - 모니카(두근두근 문예부!)
  • Fate/Grand Order - 아르주나 얼터: 인도의 이문대는 열흘 단위로 창세와 멸망을 반복하면서 필요 없다고 판단된 정보를 지워버리는 과정을 거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필요 없다고 판단된 인간의 정보도 역시 사라져서 이문대 내부에서 존재 그 자체가 없어지게 된다. 원래는 이 과정에서 모든 패러미터가 완벽하게 조정되어 위화감조차 없어져야 하는데,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가 몰래 간섭해 위화감을 남기게 만들었다.
  • ONE ~빛나는 계절로~ - 영원의 소녀: 맹약을 맺은 상대를 영원의 세계로 보내면서 현실 세계에선 존재 자체를 서서히 지운다. 이쪽은 소멸보다는 ' 차원이동'에 가깝지만, 현실에서 잊혀지고 처음부터 없었던 걸로 변한다는 점에서 유사.
  •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 양쪽 다 나츠키 스바루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 백경: 소멸의 안개를 이용하여 상대의 존재를 소멸시켜 희생자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은 것이 된다. 다만 외전에서는 인격의 형성에 관련될 정도로 가까웠던 사람이 안개로 소멸되었을 때 기억의 잔재만 남고 정신이 붕괴되는 현상이 일어났다.
    • 라이 바텐카이토스, 로이 알파르드, 루이 아르네브: 권능을 사용해 대상의 '이름'이나 '기억'을 먹는데, 이름만 먹히면 주변 사람들에게서 존재가 사라져 잊히고 기억만 먹히면 기억을 상실하게 되며 둘 다 먹히면 주변 사람들에게 잊힌채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다.
  • SCP 재단 - SCP-6871
  • WoD - 킨드레드의 옵퓨스케이트9, 키메스트리
  • 昔のネーム - 제거인자. 본작의 주요 키포인트이다.

3.2. 이런 일을 당한 캐릭터

3.3. 이런 일을 원했던 캐릭터

4. 관련 문서


[1] 사실 판타지적으로 생각해서 갑자기 한 존재가 사라지는 현상 같은 것은 증명할 수 없지만, 역사적으로는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일이라고 볼 수 있다. 역사가가 역사를 기록한다는 것 자체가 역사가의 관점에서 중요도를 매겨서 무언가를 기록하거나 기록하지 않거나 하는 걸 취사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가령 역사를 철저히 지배계층 중심으로 기록한 전근대 사료의 경우, 215년에 한국을 통치했던 왕이 누군지는 알 수 있지만 215년에 결혼한 '갑돌이'와 '갑순이'에 대해서는 누구도 알지 못하고 기억하지 못한다. 물론 이것은 판타지적으로 무엇인가가 갑자기 잊혀지거나 사라지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 현대에 기록이 전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비슷하게 평가할 수 있는 셈이다. [2] 본래 불사신이 아니었으나 후천적으로 불사신이 된 캐릭터는 자신의 적이 타임머신 같은 수단을 통해 과거로 가서 불사신이 되기 전인 과거의 자신을 죽임으로써, 불사신이 된 현재의 자신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처리되어 소멸하는 스토리도 가능하다. [3] 존재의소멸 저항or무효, 이능력 무효화, 현실조작 등등으로 씹는 경우가 있다. [4] 여기서 2가지 경우가 있는데 하나는 이야기의 주인공 혹은 당사자를 포함한 모두가 존재의 소멸이 이루어진 사람에 대해 기억을 못하는 경우고, 나머지 하나는 이야기의 주인공 혹은 당사자만 그 소멸된 사람에 대해 기억하는 경우이다. [5] 하지만 드물게도 처한 상황이 너무 비참해서 그냥 존재의 소멸을 원하는 캐릭터도 나온다. [6] 오딘이 사용할 수 있는 카드. 최종화에선 이걸로 시간을 되돌려 가면라이더의 존재를 없앴다. [7] 미러 몬스터를 비롯한 미러 월드에 사는 존재 외에는 살 수 없는 세계. 일반인은 이 안에 들어가면 곧바로 사라져 버리며, 가면라이더들도 미러 월드 내에서 제한시간을 넘길 경우 서서히 소멸하기 시작한다. [8] 이렇게 기억을 건드려야 한다는 복잡한 조건 탓에 카미야마 토우마의 존재를 지우는 데에 자그마치 8년이 걸렸다. [9] 그란벨름 참가자였다가 탈락한 로사, 네네의 기억에서조차 기억하지 못했다. [10] 그란벨름 과정에서의 사망자 두 명의 경우 안나의 자리는 로사가 메웠으나 쿠온은 아무도 메울 수 없었음에도 자연스럽게 지워졌다. 반면 만게츠는 그란벨름에서 사망하기 전 마기아 코나토스가 파기하면서 존재가 지워졌는데 위화감이 남아 있었다. [11] 사용 전 상황을 상세히 기록해 봤자 그 기록마저 바꿔버린다. 작중 등장인물인 왕지네가 드래곤 네 마리를 보고 4라는 숫자를 쓰고 드래곤 하나를 그림자 지우개로 지웠는데 여전히 3이라고 적혀있다고 서술된다. 책 안에서 내용을 지켜보는 관찰자의 시점에서도 소멸된 존재를 알지 못하며 오로지 독자만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는 것. 그림자 지우개를 만든 아프나이델조차 실제 작동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작동해도 알 수가 없는데다, 실제로 작동해서 뭔가를 지워버리고도 모르고 있을 가능성을 두려워해 이 물건을 폐기하려 했다. [12] 하지만 그 정체는 '표면상으로 소멸'일 뿐인 페이크 아이템. [13] 정확히 말하면 주변 사람들이 그사람에 대한 기억을 잃는 것. 죽은 자신만큼의 기억이 자신에게서 사라지고, 그것이 진행되다 보면 다른 사람에게 남아있는 기억도 희미해진다. ' 나는 단수가 아니다'라는 부분을 제대로 보여주는 부분. [14] 역사에 존재는 했지만 시간선에서 제거된 이후의 행적들은 없는 역사가 되었다. [15] 존재의 소멸이라기보다는 그냥 소멸이다. 유닛 대사 중 "존재한 적도 없지."라는 대사가 있지만 잔해나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는 의미일 것이고 없애버린 유닛이 남긴 파괴는 그대로이다. [16] 하지만 가장 큰 소원으로 소멸한 등장인물존재 그 자체가 소멸하여 잊혀져야 했으나, 남동생의 기억 속에 희미하게 남아있었다. 물론, 이 기억은 남동생이 자라면서 잊어버리게 된다고. [17] 체인소의 악마가 어떤 악마를 잡아먹으면 그와 관련된 개념이 없어지며, 사람들에게도 잊혀지게 된다. 이 때문에 체인소 맨 세계관에는 나치도 핵무기도 없고 2차 세계 대전도 일어나지 않은 일이 됐다. [18] 완전히 존재를 소멸시킨 것은 아니다. 적어도 존재했다는 사실 자체는 조작하지 않았다. 아샤를 보고 있었던 리즈와 유타가 아샤를 똑똑히 기억하는 이유도 이 때문. 또한, 아샤는 도피용으로 쓴 것인지라 다시 존재가 나올 수 있다. [19] 게임 상의 표기는 기원전 30,000년. [20] 원래는 그냥 목욕물에 타는 약으로 원래 효능 자체가 투명인간이 되는건 아니었으나 루시 하트필리아가 오랫동안 방치해둔 탓에 약이 이상하게 부패되어 이상한 효과를 일으키게 되었다. 초반에 투명인간이 되었다가 이후 아예 사라져 버려서 자신은 일단 그 세계의 존재하긴 하지만 물리력을 행사할 수도 없고 사람들이 아예 기억을 못한다. 약물을 마시는게 아닌 그냥 몸에 뿌려져야 효과가 발생하는 식이다. [21] 이른바 증발. 하지만 본인이 소멸하는 건 아니다. [22] 키류 센토는 기억이 지워진 채로 에볼토에 의해 영웅(을 빙자한 장기말)으로 태어난 존재고, 반죠 류우가는 아예 태어날 때부터 에볼토가 (반쯤은 본의 아니게) 관여했다. [23] 심지어 해당 세계에 에볼토의 영향이 없는 두 사람이 따로 존재한다. 즉 연구원인 (기억소실 전의) 센토 빌드인 키류 센토, 평범한 격투가인 반죠와 크로즈인 반죠 류우가가 공존하며, 각각 후자쪽 사람들은 사람들 사이에서 잊혀진 것. [24] 정확히는 사안의 사용회수를 넘어서 쓰는 금기를 어겨 소멸을 당할뻔 했지만, 아카바네 쿠로우도가 멋진 결투를 해준 보답의 의미로 그를 아싸리 죽여버림으로써 존재의 소멸은 취소했다. 그 이후로 파트너 긴지가 창생의 왕이 되면서 생환한다. [25] 그리고는 실제로 게임 플레이 데이터를 날려버린다. 전작격인 드래그 온 드라군의 '신주쿠 엔딩'이상의 충격을 주는 충공깽 엔딩. [26] 큐베는 집단개체가 기억을 공유하기 때문에 죽여도 다른 큐베가 곧 나타난다. [27] 해당 작품의 배경이 되는 장소. [28] 저승사자만은 창조신의 안배로 김신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 [29] 첫눈이 오는 날, 을은 갑의 소환에 응한다. 갑이 기다릴 것이기 때문이다. [30] 한 무리가 이를 이용해 자신이 죽어도 남도록 일부러 암호문으로 기록을 남기는 장면이 있다. [31] 6부 결말부 한정으로 최종적으로는 엔리코 푸치만 소멸했다는 가설도 있다. 자세한 것은 일순 후의 세계 다른 가설 문단 참고. [32] 현장 삼장의 전생 인물. [33] 메인 스토리의 주연 중 하나였지만 어째서인지 시즌 6 업데이트에서 개편된 스토리에서 혼자만 제외됐다(...) [34] 자세한 내용은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미래구출 대작전! 문서 참조. 하지만 해당 시간대에 있었던 스트링젤리맛 쿠키는 미래에 대한 기억을 잊지 않았다. [35] 분명 첫 트레일러에는 등장했으나,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흔적만 애매하게 남고 사라졌다. [36] 진짜 소멸당한 건 아니고 그런 척만 한 것으로 비유하자면 조선의 팽형과 유사하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캐릭터 항목 참조. [37] 망자 자체는 존재했던 사람이지만, 재앙이 있는 해에 3학년 3반에 끼어들었다가 졸업하거나 죽게 되면 그 해에 끼어든 망자에 대한 기억 자체가 사라진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38] 이 경우에는 존재의 소멸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특이한데, 오카베 린타로가 α세계선에서 β세계선으로 돌아오면 마키세 크리스는 과거에 이미 죽어있다. 그리고 오카베 린타로 이외에 그걸 아무도 모르는 상황. 좀 더 정확히 쓰자면 이미 죽어있어서 다른 등장인물과의 접점이 없기 때문에 오카베 이외에는 기억하지 못하는 것. 작중 시점에서 등장인물들과의 교차점이 사라지기 때문에 게임상에서는 사라지는 것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소멸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사실 그러한 이유로 크리스를 존재의 소멸로 처리하자면 키류 모에카도 중간에 사라지는 경우가 있어서 꽤 애매한 케이스. [39] '슈타인즈 게이트'의 세계선에 돌입하면서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고, 세계에 문제가 생겨 타임머신을 타고 올 일도 없어졌으므로 소멸된다. 하지만 '현 시점의 아마네 스즈하'가 사라지는 것 뿐 '모든 시대의 아마네 스즈하'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니 이 역시 애매한 케이스. [40] 모두에게 잊혀지는 건 아니고 생전의 카모메를 알고 있던 사람들과 하이리를 제외한 사람들에게 잊혀진다. [41] 원작 왕벽한 멸멍의 날의 팬게임. [42] 유가 순환 도중에 죽거나 장애가 일어나거나 아르주나를 믿지 않는 불신자는 유가 순환에서 소거한다. [43] 요정원탁영역 아발론 르 페이는 별의 성검 엑스칼리버가 제조 되면 전정된다. [44] 공통적으로 센노스케에 의해 종족 자체가 학살당해서, 결국 히나타와 얀보가 각각 일족 최후의 생존자가 되었다. [45] 주인공 어머니 제외. 주인공이 태어나기 앞서 2명의 형제가 유산되었다. 세명째 아이를 잃었으니… [46] 주인공의 아버지 역시 과거 이동 능력이 있었다. 그래서 유산된 형제들 역시 주인공과 같이 삶을 바꿔보려다 전부 실패하고, 결국 자신이 태아 시점에 죽는 길을 선택한 것이라는 해석이 있다. [47] 아마네같은 방관자야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단 그 외 캐릭터들은 거진 기억이 지워진 듯. [48] 정확히는 로트 카마인. [49] 지혜의 신인 작은 쿠사나리 화신 포함. [50] 사실, 본래의 목적은 정의의 사도가 되어 사람들을 죽인 것에 대한 속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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