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03 15:59:54

밀레드


파일:밀레드.jpg
나라별 이름
마비노기 영웅전 (한) 밀레드
Vindictus (북미) Milo(마일로)

1. 개요2. 행적
2.1. 시즌 2 : 그의 비밀2.2. 시즌 32.3. 시즌 4
3. 기타

1. 개요

마비노기 영웅전의 NPC 캐릭터. 시즌 1에서는 볼 수 없고 시즌 2에서부터 등장하는 캐릭터이다. 성우는 이소은(시즌2) / ???(시즌4)[1]

성격은 희대의 말썽꾸러기. 모르반 마을에서 사고뭉치로 유명한 캐릭터로 흰고래 여관을 담당하는 에이레의 동생이다.

트레저 헌터가 되려고 하지만 아직 나이 때문에 길드에 소속되지는 못해서 불법으로 초승달 섬등의 지역에 자력으로 가고있다. 과거에 크게 다친 적이 있다고 한다. 처음엔 밀이라는 가명아닌 가명으로 등장하여 플레이어를 돕는다. 퀘스트 도중 플레이어의 퀘스트 아이템을 깨먹기도 하고 누나의 눈을 피해서 도망치다가 결국 잡히는 등 누나의 속을 상당히 많이 썩이는 것으로 묘사된다.

트롤/세이렌 등 이종족과 대화를 하고 친구가 될 수 있는 신기한 성격과 능력의 소유자. 시즌 2 에피소드 1로 플레이어 캐릭터와 함께 정식으로 트레저 헌터가 된다. 이후 에피소드 2인 황혼의 사막을 진행하다보면 황혼의 사막만 갔다하면 온몸의 기운이 빠져 피곤해 하고 이세트에게 마치 매혹된 것 처럼 행동해서 슬슬 떡밥의 기운을 풍긴다. 그러다가 결국 이세트에게서 푸른 수정을 받아오면서 그대로 기절해서 한동안 죽은듯이 잠만 잔다. 거기에 세르하가 만지니 밀레드의 몸은 매우 차가웠다던가, 이세트가 밀레드와 자신은 닮았다는 말을 하는 등. 평범한 인물은 아닌 듯.

2.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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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시즌 2 : 그의 비밀

밀레드 역시 죽었다 살아난 존재였다.

사실은, 에이레와 함께 유일하게 살아남은 현 왕국 체제의 왕족이다. 밀레드가 마족어를 읽을 수 있는 것도, 사실 이것도 어린 왕자 시절에 배워서 가능한 것. 이후에 한 번 죽은 것을 에이레가 다시 되살려냈으나 이는 엄밀히는 정말로 되살려낸 것이 아니라 크로우 크루아흐가 자신이 현세에 강림하기 위한 육체로서 밀레드를 사용하기 위해 죽음으로 단련을 시킨 것에 불과했다. 에피소드 내에서 긴 잠에 빠지는 것은 크로우 크루아흐의 힘이 가까이 스며들어서 그 힘을 버티지 못하던 것.

시즌 2 에피소드 4인 불신자들의 낙원에서 결국 죽어가던 율케스의 칼에 에이레 대신 맞아서 다시 사망, 소멸한다.

에이레는 다시 한번 밀레드를 살리기 위해서 안누빈으로 가게 되고 거기엔 껍데기 상태의 밀레드만 남아있었다. 깊숙히 들어가서 크로우 크루아흐와 조우, 엘라한의 배신 아닌 배신으로 크로우 크루아흐와 싸운 뒤에서야 의식을 되찾고 에이레와 플레이어와 재회한다. 이후에는 크로우 크루아흐의 지배에서 완전히 벗어나면서 여전히 죽음과 공존하고 있는 상태지만 완전히 부활하게 된다.

그 후 에이레가 운명의 돌로서 사라지고 모두의 기억에서 안누빈에서 껍데기 밀레드를 지켜준 키안, 플레이어와 밀레드가 사라진다.

이후에는 또 다시 세계가 리셋되며 모든 사람들에게서 그 존재가 잊힌다. 시즌 2의 마지막에서 플레이어와 재회한 다음 다시 모험을 떠난다고 하지만 다시는 예전과 같이 활기찬 모험은 떠날 수 없다면서 떠나게 된다. 그 후 키안은 자신을 기억하고 있는 유일한 존재인 밀레드가 없으면 자신도 존재의 의미가 없다며 밀레드를 쫓고 있다.

2.2. 시즌 3

  • 메르 : 그는 살아있지 않은 것 같다.
  • 브린 : 그는 걸어다니는 에르그 결정이다.

이상 시즌 3의 밀레드를 만난 플레이어 외 2명의 평가. 살아있지 않다는 것에 초점을 맞춘 평가다.

시즌 3의 두 번째 챕터인 벤 체너 기슭에서 이세트와 함께 등장한다. 대화 내용으로 보아 벤 체너와 안누빈이 같은 장소임을 알고 벤 체너에 방문했다가 플레이어를 만난 것으로 보인다. 얼마전에는 용암지대였던 곳이 아무리 봐도 같은 장소임에도 평범한 산이 되어있다며 플레이어에게 떡밥을 던진다.[2] 플레이어보고 이 곳 깊숙한 곳으로 오지 말라고 경고한다. 내심 플레이어와 같이 행동하고싶어하며 메르를 경계하고 있다. 이세트와 같이 다니더니 이상한 것만 배워서 무슨 고승도 아니고 선문답만 연타한다. 시즌3의 떡밥 제조기. 이후에는 마하를 탐탁치 않게 생각하면서도 함께 행동하면서 에린과 신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역할로만 등장한다.

에필로그에선 마하가 강탈해온 엘쿨루스의 봉인석으로 누나를 되찾을 수 있다 한다. 단, 그 조건으로 자신과 가야할 곳이 있다는 마하의 제안을 받는다. 그리고 그 제안에 따라 간 곳은 왕성 타라타. 선왕[3]의 승하로 대관식을 치르는 모습이 비춰진다.

2.3. 시즌 4

왕으로 즉위한 뒤 영웅과 로체스트 동맹을 막아서는 역할로 등장한다. 산하의 기사단인 '히스나이츠'를 이끌고 법황청을 지원할 예정. 정황상 마하의 꼬드김에 넘어가 영웅과 적대하게 된 듯한데, 하필 도와주는 것이 자기를 한 번 죽이고 자신의 누나를 마녀로 몰아 추방한 법황청이라는 게 참으로 아이러니. 아무래도 법황청에 대한 진상을 전혀 모르고 있는 듯.

이후 에피소드 2에서는 주인공과 싸워도 괜찮겠냐는 이세트의 걱정에 괜찮다고 답한다. 거기에 메르의 입으로 죽음의 신에 관한 언급과 인간의 몸으로 신의 성력을 잔뜩 받아들이고 있는 밀레드의 불안전한 상태에 대해 언급하며 밀레드의 육체가 붕괴할 가능성 역시 제기되었다.

파일:밀레드역변.png

4월 1일 업데이트된 테스트 서버에서 밀레드의 바뀐 초상화가 공개됐는데 반응은 다들 누구세요? 시즌 2 이후로 스토리가 아무리 진행됐어도 저렇게 역변할 수준으로 시간이 흘렀을 리는 없기 때문에,[4] 마하와 모종의 거래가 있었거나, 스토리에서 언급된 죽음의 신의 힘을 과도하게 담고 있어서 육체의 변이가 진행됐다던가, 마하가 가진 엘쿨루스의 힘으로 성인으로 만들었던가 하는 가설이 제기되고 있다.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마하가 밀레드를 급속 성장시킨 것이 맞다고 한다. 국왕으로 추대하기 위함인 듯하며, 이세트가 마하는 너를 도우려는 것이 아니라는 말에 그런 건 이미 알고 있다며, 마하에게 놀아만 나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에게 다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5]

에녹은 이에 밀레드를 폐하라고 부르면서[6] 플레이어를 죽이라고 부추기지만 밀레드는 '인간 대 인간이어야 한다'며 타라탄 스토리에서 영웅과 직접 싸울 것을 선언했고, 이후 2022년 1월에 레이드 보스로 직접 등장했다. 급속 성장의 부작용에 마하가 지략형인 만큼 성장을 시키면서 보험을 걸어놨는데 이것으로 인해 죽음의 신의 힘이 폭주하는 상태다.

영웅과 대면하여 자신에게 프라가라흐를 넘겨주면 그걸로 마하를 처단하겠다고 제안하지만, 진상을 아는 플레이어에게 침묵으로 거절을 당한 후 그대로 대결에 돌입한다. 전투 마지막에 성력이 폭주하려는 모습을 보이나, 때마침 등장한 이세트의 희생으로 몸에 있는 성력이 모두 정화되면서 마하와의 계약 또한 끊어지게 된다. 누나와도 같았던 이세트의 또 한 번의 죽음에 괴로워하지만, 리엘의 충고에 힘입어 눈물로 흘려보낸 후 평정을 되찾는다. 이후부터는 얼굴의 붓기가 빠졌는지, 위의 일러스트와는 달리 조금 수려해진 모습으로 바뀐다.

영웅 일행을 왕성의 비밀통로 바깥으로 안내해준 후[7] 왕성으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같이 가자는 플레이어의 설득에 응하여 타라타 대성당까지 같이 가기로 한다. 대성당 광장에서의 성찬식 현장을 기습한 타라탄을 물리친 플레이어 일행이 인퀴지터에게 붙잡힐 위기에 빠졌을 때 즉석에서 간이 인질극을 고안, 브린과 함께 임기응변을 발휘해 현장을 빠져나오는 데 성공한다.

에녹이 플레이어에게 처단당한 후 타라타 왕성으로 돌아와서 누아자에 의해 기억이 돌아온 것으로 보이는 세르하와 재회한다. 이후 플레이어 일행이 마족 측의 상황을 알아보러 베르베로 가고자 할 때 따라가려는 의사를 내비쳤으나 현 국왕으로서의 그의 안위를 염려한 플레이어가 만류하여 왕성에 남기로 한다.

3. 기타

아직까지는 떡밥일 뿐이지만, 밀레드는 누나를 찾겠다는 목적 때문에 에이레의 유언을 무시하고 왕이 되는 운명에 따르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루가 팔라라를 계승하는 새로운 신이 된 것처럼 밀레드 또한 크로우 크루아흐의 힘을 각성하고 새로운 신의 그릇이 될 수 있다는 추측이 있다.

여담으로 의외로 하렘물 캐릭터. 에피소드 마다 연관되는 이종족 NPC들이 전부 여성형. 문제는 정상적인 인간 여캐가... 원시 트롤, 세이렌부터 시작해서 그렘린까지 있다. 그나마 제대로 된게 이세트인데 얘도 스토리로 따지면 이미 정상적인 인간은 아니니... 그래도 RISE 패치로 밀레드가 이세트를 첫사랑이라고 언급하는 등의 대화 로그가 추가되면서 플래그가 조금 더 확고하게 꽂히게 되었다.


[1] 성우 불명이나, 남성 목소리다. 메이플스토리와 일정을 연계할 경우, 모험가 보이스를 맡았던 성우들 중 1명일 가능성이 있다. [2] 이 장면이 나오는 시점에는 플레이어는 안누빈과 벤 체너가 같은 장소임을 눈치채기 힘들다. 후에 시간의 신인 엘쿨루스의 봉인이 풀려 같은 장소라도 과거의 시점과 현재의 시점이 공존한다는 대사를 캐치해야 밀레드의 대사를 이해할 수 있다. [3] 정확히는 법황이 세워놨던 대역. [4] 밀레드가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나오는 마지막 스토리가 광기의 무덤인데, 이후 스토리는 아무리 길어도 년 단위가 절대 흘렀을 리가 없는 스토리 진행이다. [5] 이후에 공개되는 스토리 플롯을 볼 때 이것 자체가 죽음의 신의 힘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6] 앞에서만 폐하라고 불렀지, 둘만 있을 때는 서로 신경전을 벌이며 반말로 신나게 디스했다. [7] 이동하는 도중에 이세트 공주가 자신의 눈 앞에서 죽음을 맞았다는 것 때문에 분노에 차 있던 스피노스의 감정섞인 일갈을 들어 다시 침울해지기도 했지만, 리엘과 브린의 제지로 금세 마음을 추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