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2 18:24:02

초월자(메이플스토리)

파일:attachment/2_68.jpg
왼쪽부터 차례로 알리샤, 검은 마법사, 륀느.
{{{#!wiki style="margin:-10px"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0e0437><tablebgcolor=#0e0437> 파일:메이플스토리 로고_화이트.png 메이플스토리
초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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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월드

파일:빛의 초월자_마크.png
생명
파일:생명의 초월자_마크.png
시간
파일:시간의 초월자_마크.png
검은 마법사 → 공석
(사망)
알리샤 → 공석
(세상에 흩어짐/불완전)
륀느 제로
(둘로 쪼개짐/불완전)
그란디스

파일:빛의 초월자_마크.png
생명
파일:생명의 초월자_마크.png
시간
파일:시간의 초월자_마크.png
아이오나 타나 ? 제른 다르모어 크로니카
(힘을 잃음/유폐 봉인)

1. 개요2. 상세3. 능력
3.1. 빛의 초월자3.2. 생명의 초월자3.3. 시간의 초월자3.4. 허점
4. 초월자 목록5. 현황6. 기타7. 관련 문서

1. 개요

超越者, Transcendent, Overlord[1]

메이플스토리에 등장하는 존재들이자 직업군.

세계가 붕괴하지 않도록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존재하는 불멸자.[2] 그것도 메이플 월드에서 일반적으로 숭배되는 라케리스나 미네르바 등과 달리 초월적인 힘을 지니고 세계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초월자는 각각 빛, 생명, 시간을 담당한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각 세계당 한 영역에 한 명씩 해서 3명씩 존재하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예정 외의 초월자가 탄생하는 극히 희귀한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3]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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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시어라 불리는 세 가지 개념이 세계에 질서를 부여해 고대신들을 봉인시킨 후, 그 질서를 지킬 대리인을 선발하였다. 그렇게 선발된 반신인 3명의 초월자들은 그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자기가 관여하는 영역을 지키게 된다. 그러한 특성상 세계를 구성하는 재료인 에르다가 이뤄야 할 올바른 흐름를 지키는 역할이라고도 표현된다.

기본적으로 영원히 존재하는 불멸자이며 자신이 담당하는 영역과 관련해서 막대한 권능을 얻는다. 그러나 담당 영역의 균형이 너무 심하게 무너질 경우, 초월자가 제 역할을 못하는 상태란 뜻이기에 그 힘과 직위는 적합한 다른 필멸자에게 인계되고 권능을 상실한 전대 초월자는 소멸한다.[4] 필멸자로 환생하는 과정이 묘사된 초월자로는 검은 마법사( 하얀 마법사)와 제른 다르모어( 애런)가 있으며, 둘은 각각 인류의 어리석음이 극에 달하거나 심각한 전쟁으로 생명 경시가 심해지는 등 외부적 요인으로 인하여 초월자로 각성하였다. 초월자가 물리적으로 타도당한 후에 남은 초월자직이 어떻게 될지는 아직 불명. 한편 륀느와 제로처럼 자의적으로 다음 초월자를 안배하고 계승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초월자의 균형 유지는 운명적으로 이루어지기에 굳이 신경 써서 돌볼 필요는 없다.[5] 검은 마법사 제른 다르모어처럼 질서를 유지하는 데 관심을 가지지도 않는 정도를 넘어 오히려 스스로 무너뜨리고 파괴 및 소멸시키는 경우에는 초월자들의 파멸 행위와 함께 초월자들과 맞서 싸워 타도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그 영역의 균형을 맞추게 된다. 실제로 검은 마법사가 벌인 전쟁의 결과 메이플 월드에 첨예하게 퍼져 있던 증오와 불신,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던 수많은 전쟁은 공공의 적인 검은 마법사가 나타남으로써 종결되었다. 검은 마법사를 봉인하고 난 이후에는 모든 전쟁과 공공의 적도 사라져 이성적이고 평화로운 세상으로 돌아갔다.

초월자끼리는 서로 끌어당기는 힘이 있어서 다른 초월자에게 흥미를 느끼게 된다. 보통은 그 정도가 약해서 흥미를 느끼는 데에 그치지만 검은 마법사와 다르모어는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타 초월자의 힘을 탐하게 되었다. 그러나 초월자가 다른 초월자의 힘을 쓴다는 것은 옳지 않기에 리바운드가 있어서 자신에게 해를 끼친다고 한다.[6]

봉인, 소멸 등의 사유로 초월자의 자리가 계승되지 않고 공석이 되었을 때, 뒤를 이을 초월자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세계가 부족한 초월자 자리를 채우고 다시 완전해지고자 다른 세계와 융합이 시작된다.

또한 초월자들은 초월자의 근본인 '미래를 고정시키는 힘'을 갖고 있는 듯 하다.

메이플스토리 세계관에서 초월자를 능가하는 존재는 태초의 신 오버시어를 제외하면 사실상 없다. 일반인을 비롯한 타 종족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강한 힘을 가졌으며, 이들은 각각 현재의 세계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려는 목적, 타락한 마족의 힘에 의해 파멸에 이른 세계의 생명을 복구시키는 일, 자신의 후계자를 창조하는 일 등 평범한 인간의 힘으로는 절대 할 수 없는 일들을 해냈다. 헤카톤 같이 마법에 정통하거나 대적자가 초월자에 대항할 수 있는 존재이긴 하나 그 존재 자체만으론 초월자에 대항할 힘이 없고 신의 창이라 불리는 봉인석이나 반마력석 같은 물건이 있어야만 한다.

===# 진실 #===
파일:초월자삼인.jpg
이들은 고대신을 영원히 깨어나지 못하게 억누르며 동시에 세계 전체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쳤습니다.
그것은 세계의 불확실성을 감소시키고 미래를 결정된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Borderless 기억 속의 하얀 마법사
Borderless에서 밝혀지기로는, 세계가 완전해지기 위해 융합된다는 것은 검은 마법사가 군단장들에게 명확한 진실을 가르쳐주지 않았기에, 혹은 초월자의 규약 탓에 못했기에 와전된 내용이었다. 진실은 세계가 완전해지고자 초월자를 찾는 게 아니라 초월자가 없기에 가로막던 제약이 없어져서 원래 형태로 돌아가는 것. 본래 고대에 그란디스와 메이플 월드는 하나였으나 오버시어 고대신들을 약화시킨 후 영구히 봉인해두기 위해 세계를 셋으로 나누고 초월자로 고정시켜뒀던 것이다. 초월자가 사라지면 세계를 나누는 힘이 약해지면서 본래의 형태를 되찾기 위해 융합하기 시작한다.

초월자의 역할인 세계의 질서라 함은, 이렇게 나눠진 세계가 다시 합쳐지지 않도록 막아 고대신이 부활할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다. 세계가 셋으로 나눠지고 초월자가 세계를 안정적으로 만든 덕에, 본래는 예측불가에 가까웠던 미래는 가능성의 가짓수가 크게 좁혀져 고대신들이 부활할 가능성을 예측하고 막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로 인해 모든 존재들은 인과관계에 묶이게 된 것이었으며 이 사실을 알게된 릴리는 "초월자 또한, 아니 초월자야 말로 운명을 조작하기 위한 도구 였던 것"이었냐는 당혹스런 평을 남겼다.

3. 능력

파일:초월자능력.jpg
위쪽부터 반시계방향으로 빛, 생명, 시간을 상징.
초월자란 세계 각지에서 궐기하던 고대신들의 시대를 마무리시킨 세계의 의지의 대리인들로서, 그들로부터 각각 '빛, 생명, 시간'이라는 고유한 권능을 부여받아 세계 전체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하여 세계의 질서를 유지하는 신이다.[7] 초월자들은 오버시어가 종적한 현 메이플스토리 세계관의 실질적인 세계관 최강자들로 군림하고 있으며 가히 세계의 질서를 지배하는 왕으로도 통용이 된다.[8] 또한 각자가 관장하는 영역과 무관하게 미래를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며 고대신들이 깨어나지 않도록 억제하고 있는데, 이 경우에는 초월자들의 의지와 상관 없이 마치 고정핀처럼 스스로 존재하는 것 자체로도 발동되는 패시브에 가깝다.

작중에서 초월자는 자신의 영역내에서 신으로 위치하는 자들이다. 이들은 구태여 세 명을 모두 논할 필요 없이 단 한 명만 놓고 봐도 하나의 세계 전체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존재들이며 이는 역설해서 초월자 한 명의 힘만으로도 하나의 우주 자체를 파괴 및 회생불능의 상태로 몰아 넣을 수도 있다는 말로서도 성립이 가능하다.[9] 한 마디로 초월자란 오버시어로부터 한 명 한 명이 세계 전체를 송두리 째 뒤바꿀 수 있는 힘을 하사 받았고, 그렇기에 이들은 자신들의 힘을 자신의 영역을 관리하는 경우가 아니고서야 대게 오버시어의 목소리와 의중에 따라서만 활용하는 수동적인 태도를 보여주는 편이다.[10][11], 스토리 중 초월자 스스로가 사적으로 제 힘을 과시하거나 남용하는 모습은 보여 줬던 경우는 상당히 드문 일. 물론 어디까지나 예외적인 상황들은 제외하고.[12]

또한 주관하는 영역에 관계 없이 초월자들간의 힘의 규격 자체는 서로 대등한 것으로 묘사된다. 륀느와 알리샤가 빛의 초월자인 검은 마법사에게 힘으로 정면승부하지 않은 탓에 두 초월자의 능력이 검은 마법사에 비해 밀린다고들 인식되곤 하나, 이 둘은 힘에서 밀리기 때문에 전면 승부를 포기한 것이 아니라 초월자로서 자신이 맡은 분야 내의 피해를 최소화시키기는 것에 초점을 뒀을 뿐이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초월자는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 신이 아니기에 평화니 세계를 지키니 그런 건 사실 크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 그런 면모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알리샤다. 알리샤는 세계가 곧 멸망한다는 걸 어렴풋이 알고 있었고 그 원흉도 알고 있었음에도 그저 지성체를 제외한 모든 생명을 보존할 탑을 짓고 있었다. 심지어 더시드에서 사념의 말에 따르면 인간들이 전쟁을 벌이며 서로 죽고죽이는 학살극을 벌이던 시기를 평화롭던 시기로 기억하고 있다. 알리샤에게 있어 인간이란 하나의 생물종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탑을 짓는 과정에서 류드를 만나 지성체에 대한 생각이 달라져 결국 인간을 도우긴 했지만 말이다.[13] 륀느는 시간의 초월자 특성상 자신의 미래를 볼 수 있었고 스스로의 미래는 바꿀 수 없다는 제약이 있었다. 세계의 멸망이라는 미래가 곧 스스로의 미래였기에 륀느는 이 고정된 미래를 바꾸기 위해서 스스로의 존재를 포기하고 새로운 후계에게 초월자직을 맡기는 선택을 한다.

게다가 초월자는 기본적으로 불멸자라 설령 전신을 날려버린다 한들 곧바로 재생해 원래 형태대로 돌아간다. 이는 초월자는 본질적으로 물리공간을 초월해 존재하는 상위의 존재이기 때문이며 초월자에게 제대로 해를 끼치기 위해서는 마찬가지로 상위 존재가 맞서거나 혹은 그들의 힘이 담긴 성유물이 필요하다. 고대로부터 신만이 신을 상대한다라는 말이 원칙으로 여겨졌다. 카이저가 메이플 월드로 오게 된 이유도 생명의 초월자이자 시간의 초월자의 힘을 전부 다 빼앗아 흡수한 제른 다르모어를 막기 위해 다른 세계의 초월자의 협조를 받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초월자들은 기본적으로 다른 초월자에 흥미를 갖는 경우가 꽤 있는데, 단순 흥미에서 나아가 다른 초월자의 힘을 흡수하는 것 역시도 가능하다. 그러나 다른 영역의 힘을 취할 경우 그 힘에 대한 부작용을 치러야 하며,[14] 일례로 시간의 초월자 크로니카의 힘을 흡수한 제른 다르모어가 그 힘을 사용하자 반작용이 일어나 디멘션 게이트가 생겼났던 바 있다.[15]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이런 현상이 생겼다는 것이고, 기본적으로 특정 초월자가 다른 영역의 초월자가 가진 힘을 사용할 경우에는 그 사용 규모에 비례하는 상당한 통증 및 반작용 등이 일어난다고 한다. 검은 마법사가 3페이즈에 이르러 타나가 가진 빛의 힘으로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려하는 순간 그 자태를 구기는 이유가 바로 그것.

또한 각 초월자들은 오버시어가 부여한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빛의 초월자의 경우 예비자로 안배되거나, 초월자로 각성하는 순간 빛(창조)과 어둠(파괴) 중 한 가지 권능을 선택하여야 하고 오버시어에 의해 행동에 강력한 제약이 걸리게 된다. 시간의 초월자는 자신이 본 자신의 미래는 바꿀 수 없다. 미래를 마음대로 가지치기했던 검은 마법사나 자신이 본 미래를 바꾼 시그너스와는 다른 모습인데, 영역이 다르거나 초월자가 아니라서 제약도 적은 것으로 추측된다. 예외적으로 특별히 눈에 띄는 한계가 없는 것은 생명의 초월자인 알리샤 제른 다르모어지만 전자의 경우 애당초 힘을 직접적인 방식으로 쓰는 경우가 없다시피 했고, 후자는 현재까지는 자신의 생명의 힘은 사용한 적이 없고 시간의 힘을 사용하는 모습만 나와 알 수 없다.

3.1. 빛의 초월자

[[메이플 월드|
메이플 월드
]]
[[그란디스|
그란디스
]]
<rowcolor=#fff> 검은 마법사 타나
"빛의 권능으로 창조할지어다, 어둠의 권능으로 멸할지어다."
빛의 초월자는 두 예비자가 안배된다. 둘 중 한 쪽이 초월자로 각성하면 창조의 빛과 파괴의 어둠 중 하나의 능력만을 가지게 되고, 남은 예비자는 다른 힘을 나누어 갖는다. 이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여부에 따라 초월자인지 예비자인지 결정이 된다고 한다. 만약 기존의 초월자가 사망하면 남은 예비자가 초월자로 각성한다.

빛의 초월자는 오버시어에 의해 무거운 족쇄에 묶여있다. 작중에서는 목소리나 사슬 등으로 묘사되는데, 오버시어가 지속적으로 행동의 가능유무를 지시하고 금지하며 하기 싫은 행동을 강제적으로 하도록 만든다. 자살조차도 금하기에 다른 초월자에 의해 죽거나 대적자를 통해 죽는 등 외부의 개입 없이는 벗어날 수 없다.

빛의 초월자의 능력은 강력하고 직관적인 힘으로 묘사된다. 두가지 권능 중 어둠의 힘을 선택한 검은 마법사는 아직 빛을 떼어내기 전에도 함께 궁극의 빛을 연구하던 오로라의 마법사들을 학살하고 용병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자리를 떠났다. 군단장 최강자 데몬은 방어막이 깨지는 정도의 피해로 단 세 방만에 제압하였고, 메르세데스와 프리드 또한 별다른 피해없이 쓰러트렸다. 루미너스 또한 봉인이 기동할 때까지 시간끌기 수준으로 전투했을 뿐 정작 피해는 일절 주지 못하였다.[16] 되려 전투 중 사용한 권능의 영향으로 오시리아 대륙의 판이 움직여서 빅토리아 아일랜드가 탄생했을 정도. 심지어 봉인을 부수고 부활하면서 그 힘이 퍼져나가는 여파만으로  메이플 월드모든 지형과 생명체들의 생태계를 송두리 째 뒤 바꿔 버리는 말도 안되는 스케일의 사건까지도 일으킨 바가 있다.

빛의 초월자였던 아이오나는 오버시어의 명령으로 그란디스의 일곱 종족을 소리소문 없이 멸족시켰다. 타나의 경우 아케인 리버에 들어선 순간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에르다스가 뒤 흔들려 온갖 정령들과 특이 환경으로 가득 매워져 버렸으며, 마찬기지로 기억을 읽고 재현하는 기억의 늪 모라스 옆을 지나가는 것만으로 트뤼에페를 통째로 구현하기까지 한다. 아카이럼은 폭주하는 타나의 능력을 일부 흡수한 것만으로도 대적자의 공격이 통하지 않는 강력함을 보여줬고, 이후 폭주가 멈춘 타나는 그런 아카이럼을 순식간에 패배시키기에 이른다.

만약 빛과 어둠의 힘을 모두 손에 넣으면 오버시어가 존재하는 세계를 파괴해 소멸시키고 신세계를 창조할 수 있는 권능을 얻게 된다.[17][18]

3.2. 생명의 초월자

[[메이플 월드|
메이플 월드
]]
[[그란디스|
그란디스
]]
<rowcolor=#fff> 알리샤 제른 다르모어
생명을 다루는 능력을 가지고 있긴 할텐데 직접적으로 관련된 힘을 보여준 적은 없다. 가장 많이 등장한 생명의 초월자 알리샤가 본인이 생명체를 창조하거나 소멸시키는 등의 방식으로 직접 간섭하기보단 보존, 또는 보호에 가까운 행적을 보이다보니 직접적으로 능력이 드러나지 않은 편.
드러난 능력을 보면 알리샤는 과거에 모든 생태계와 생명체를 먹여살릴 수 있는 초거대 탑 더 시드를 해저에 세우고, 스스로의 분신을 만들어서 관리하도록 하였다. 다만 이 정도 규모는 역시 힘에 부쳐서 건설 당시에는 힘이 인간 수준으로 떨어져 버렸다. 그도 그럴 것이 더시드 내부로 들어가보면 그냥 탑 안에 새로운 세계가 펼쳐져 있는 수준이다.[19] 이렇게 약해진 상태에서도 검은마법사에 맞선 구연합군과 영웅들을 서포트하는 권능을 보여줬다. 그리고 알리샤를 흡수한 데미안은 메이플 월드의 1000년만큼의 생명력을 통째로 갈아 먹어치워버리는 무시무시한 피해를 냈다.[20] 게다가 그렇게 멸망 직전까지 내몰린 세계마저도 힘을 되찾지 못한 알리샤가 스스로 분산해 흩어지자 마치 없던 일처럼 원래대로 돌아왔을 정도. 그 밖에 힘을 많이 소진한 상태에서도 루타비스를 창조해내는 수준의 능력은 발휘할 수 있다.

제른 다르모어는 그 전까지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우든레프들을 상대로 생명의 초월자로 각성하자마자 그들은 물론 같은 하이레프조차 거의 몰살시켜버렸다. 또한 '연대기 성소'에 있는 시간의 초월자 크로니카를 공격해 그를 제압한 다음, 유폐 봉인시키고 그 시간의 힘을 전부 다 빼앗아 시간의 힘을 얻고는 두 개의 힘을 키워오고 있다. 매그너스 선대 카이저의 프로미넌스에 한번 소멸했음에도 다르모어가 준 강력한 힘 덕분에 부활하여 살아남았고 그가 거의 죽기 직전의 매그너스를 치료해주자 수명 외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어 군단장급의 강함을 유지하고 있다.[21] 도원경에서는 직접 나타나 생명이 다해 죽어버린 혼돈을 손짓 한번만으로 이전보다 더욱 강력한 상태로 소생시키기도 한다. 단순히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것도 메이플스토리 세계관에서는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문 경우인데 육체 자체가 소멸해 없어졌음에도 소생이 가능하다는, 그것도 초월자가 직접 힘을 휘두르는 것도 아니고 미리 부여해둔 힘으로 소생한 점에서 초월자의 능력 수준을 엿볼 수 있다.

빛의 초월자의 힘이 ‘창조’와 ‘소멸’로 나누어지는 것처럼, 생명의 초월자의 힘 역시 ‘탄생’과 ‘죽음’으로 나누어진다는 추측이 있다. 이게 사실이면 생명의 어머니다운 자애로운 모습을 보여준 알리샤는 '탄생'을, 패도적인 행적을 보여줬던 제른 다르모어가 가진 힘은 ‘죽음’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 경우, 매그너스를 어떻게 부활시켰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기긴 하지만.[22][23]

3.3. 시간의 초월자

[[메이플 월드|
메이플 월드
]]
[[그란디스|
그란디스
]]
파일:신의 아이 애니.gif
<rowcolor=#fff> 륀느 제로 크로니카
시간의 초월자는 시간을 다루는 것이 가능하다. 시간의 초월자의 힘을 흡수한 다른 초월자도 능력을 사용할 수 있으나 자신의 영역에서 사용하는 능력이 아닌 탓에 리바운드가 생긴다고 한다. 검은 마법사는 영웅들과의 전투에서 초월자의 힘의 리바운드를 알아내어 이를 이용한 프리드의 봉인에 당했다.

불완전한 초월자인 제로의 스킬만 보더라도 자신의 시간을 가속해 고속이동이나 상대의 시간을 정지시키는 바인드, 시간을 조작해 버프나 무적, 시간을 되돌려 과거의 위치로 옮겨가거나 죽기 전 상태로 돌아가는 것까지 가능하다. 불완전하게 각성한데다 무너진 거울세계를 유지하는데 상당량의 힘을 소모하고 있어서 제대로 된 강함은 보여주지 못하나, 오히려 거울세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설정상의 강력함을 엿볼 수 있다.

륀느가 보여준 능력을 보면 한 마을의 시간을 아주 간단히 멈출 수 있고, 이것은 초월자에게도 예외없이 통한다. 검은 마법사가 륀느에게서 흡수해 사용한 능력만 보더라도 시간을 거슬러올라 과거의 크리티아스 빛의 초월자를 차원 틈새에 봉인하였으며, 프리드 봉인석을 매개로 검은 마법사가 쓴 시간의 힘을 역이용해 봉인을 시킴과 동시에 봉인 이전으로의 시간이동을 금지시키는 경계선을 그었다. 게다가 은 륀느의 힘을 이용해 알파와 베타를 과거로 역행시켜 만남과 각성과정 자체를 없던 걸로 하기 직전까지 갔다. 그리고 다르모어는 번개의 사도 하보크에 의해 불타버린 세르니움의 도서관을 일전에 얻은 크로니카의 시간의 힘을 사용해서 복구시켰다. 어째 이용당해서 나온 힘이 더 많다.

륀느 본인은 물론이고 륀느를 숭배하는 신관들 또한 미래를 엿보는 예언 능력을 지니고 있다.[24] 다만 이것은 시간의 초월자 고유의 권능이 아니며 다른 초월자들[25]도 미래 예측이 가능하다. 오히려 시간의 초월자는 시간에 묶이는 특성상 정작 자신이 엿본 다른 초월자에게 힘을 빼앗기고 봉인 유폐당하는 미래 같은 영 좋지 않은 미래는 바꿀 수 없었다고 한다. 그래도 미래를 볼 수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검은 마법사의 경우처럼 다른 운명에 개입하는 것은 가능해보인다.

시간과 공간은 서로 긴밀한 연결고리가 있는 만큼 존재 자체가 시간에 한정한 것이 아닌 공간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 예시로 다른 차원의 생명 초월자가 시간의 초월자의 힘을 전부 다 빼앗아 흡수한 다음, 그 힘을 사용하자 그 부작용으로 인해 시공이 비틀리며 디멘션 게이트가 나타난 사건이 있다.

카오의 기억에서 시간의 신관이 본인이 시간에 가지고 있는 생각을 카오에게 설명할 때 시간은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지지만 사람마다 체감이 다르고 어디에 기준을 두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정의를 내릴 수 없어 시간을 혼돈에 가깝게 여기고 있다고 설명했는데 시간의 신관의 개인적인 생각에 불과하지만 만약 신관이 가지고 있는 시간에 대한 저 의견이 맞다면 시간의 힘을 가진 시간의 초월자는 초월자들 중에 제일 혼돈에 가까운 힘을 가지고 있는 셈인데 오버시어의 대리인으로서 질서를 지키는 초월자가 혼돈에 가까운 힘을 가졌으니 아이러니한 일인 셈이다.

작중 시간의 초월자들은 취급과 대우가 너무 안 좋다.[26] 오죽하면 제 3세계의 시간의 초월자도 이미 진작에 다른 초월자한테 시간의 힘을 다 빼앗기고 어딘가에 유폐당해 봉인된 거 아니냐란 농담까지 나올 정도.[27]

3.4. 허점

초월자는 기본적으로 상위 존재로서 불멸자라는 특성을 지녀 소멸할 수 없으며, 그에 더해 막대한 권능을 지녀 정공법으로는 쓰러트리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진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절대적인 힘을 가진 무적의 존재는 아니며 허점을 공략하면 초월자를 타도하는 것 또한 불가능하지 않다.

초월자가 불멸자인 이유는 그들이 본질적으로 물리공간을 초월해 존재하는 상위 존재이기 때문이다. 초월자의 본질은 지상이 아닌 상위에 존재하며 본질이 상처입지 않는 이상 물리공간 속 몸뚱이가 얼마나 망가질지라도 자동적으로 복구된다.

반대로 말하면 그 본질이 상처입으면 초월자의 불멸성도 발휘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신의 격에 도달한 존재들, 예를 들어 또다른 초월자나 고대신이 상대라면 초월자 또한 어김없이 상처를 입으며 경우에 따라 소멸에 이르를 수도 있다. 필멸자들 또한 심연의 결정이나 성검 등 상위 존재의 힘이 담긴 성유물을 사용하면 초월자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또한 물리공간을 초월해 존재한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본질(= 영혼)의 이야기지 그 육체까지 물리력을 무시하고 다닐 수 있단 뜻은 아니다. 마법적인 결계나 봉인은 물론이고 육체가 물리적으로 속박당하는 것도 존재를 무시하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는 없으며, 필멸자의 공격 또한 육체에는 일시적이나마 타격을 입힌다. 게다가 영혼의 존재와는 별개로 감정과 기억은 육체에 존재하기에, 육체를 날려버리면 죽지는 않고 다시 재구성 되기는 하나, 기억과 감정을 잃고 잔향만 남아 무기력해진다.

물론 초월자의 힘이 있으면 웬만한 구속은 어림도 없고 공격 또한 무효화에 가깝게 방어할 수 있기에 쉽게 공략할 수는 없다. 그러나 초월자가 다루는 권능이 막대하곤 해도 무궁무진한 것은 아니라 엄연히 능력에도 한계치가 존재한다. 강한 권능을 쓰고 나면 평범한 인간급으로 힘이 급감하기도 할 정도. 물론 웬만한 권능 사용 정도로는 타격을 받지 않는다. 정말로 거대한 탑 한순간에 쌓아 올릴 정도가 아니라면 말이다.[28] 다만, 어디까지나 한계가 존재할 뿐이고 힘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영웅들조차 그 바닥까지 끌어내게 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렇기에 많은 전투 경험과 뛰어난 강함을 지닌 존재들이라면 초월자를 대상으로도 어느 정도 대항하는 것이 가능하다. 살펴보자면 메르세데스 프리드는 둘이서 검은 마법사와의 싸움이 어느정도 성립하였고 검은 마법사의 반신인 루미너스는 검은 마법사의 역상성인 빛을 통해 일정 시간 맞서면서 시간을 끌어 봉인을 성사시켰다.[29] 데몬은 륀느에게 타격을 입힌 전적이 있으며[30] 검은 마법사의 방어막을 파괴하였다. 데미안은 힘을 회복하지 못한 알리샤를 제압했다.

또한 초월자와 직접적인 전투가 없었어도 작중 내에서 초월자에게 대항 가능할 것이라 여겨지는 인물들도 있다. 아란 팬텀은 최종 결전에서 다른 임무맡아 검은 마법사와 직접 칼을 맞댈 기회가 없었지만 알리샤가 영웅 전원을 검은 마법사에게 대항할 수 있던 영웅들이라 공언했기에 마찬가지로 초월자에게 대항할 수 있다고 짐작된다. 은월은...[31] 노바에서 가장 강했다 언급되는 노바의 수호자 선대 카이저는 헬리시움의 결계, 병력이 있으면 제른 다르모어와도 전투가 가능할 것이라 판단하고 출격했다.[32][33]

심한 경우 봉인당하거나 의식에 당해 권능을 빼앗기는 등의 상황에 놓일 수 있다. 예로 들자면 시간의 초월자인 륀느의 경우 저항을 하지 않았다고 하나 아카이럼의 권한과 데몬의 능력으로 봉인된 다음, 검은 마법사에게 힘을 모조리 빼앗긴 채 거울세계에 유폐당했다. 생명의 초월자인 알리샤는 약화된 상태에서 데미안에게 당해 루타비스에 감금당하고 납치당하는 등 많은 고초를 겪었으며, 데미안이 심연의 결정을 활용하자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하고 흡수당했다.[34] 크로니카도 마찬가지로 제른 다르모어에게 공격당해 힘을 빼앗기고 유폐당해 봉인되어 현재 행방불명된 상태. 마스테리아 마족들은 초월자의 힘을 흡수하기 위해 별의별 연구를 다 해왔고 결국 초월자마저 집어삼켜 그란디스와 마찬가지로 메이플 월드와 연결되었다. 헤카톤은 타나의 불사성과 권능을 흡수하여 그녀를 소멸시킬 의식을 펼쳤고 실제로 성공했다면 타나가 완전히 소멸할 상황이었다.[35]

4. 초월자 목록

양쪽 초월자의 후임이 전부 혈육관계다.[36]

4.1. 메이플 월드

<rowcolor=#fff> 생명 시간

리멘 스토리 이후 메이플 월드의 초월자는 더이상 온전하게 남아있지 않다. 빛의 초월자는 대적자에 패해 소멸했고, 시간의 초월자는 유폐 이후 후계자를 만들었으나 후대 시간의 초월자는 둘로 나뉘어진 상태인데다 륀느를 살리기 위해 억지로 거울세계를 유지하고 있어 초월자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에르다를 관리하던 생명의 초월자는 스스로를 희생해 메이플 월드 전역으로 흩어져버렸기에 메이플 월드에는 초월자가 존재하지 않아 초월자들이 건재한 그란디스에 합병돼버렸다.

4.2. 그란디스

<rowcolor=#fff> 생명 시간
검은 마법사를 제외하고 방임주의에 가까웠던 메이플 월드의 초월자들과는 달리 그란디스의 초월자들은 세계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왔다고 한다.[38]

타나의 행방, 시간의 초월자 크로니카의 설정, 제른 다르모어 이전의 생명의 초월자 등 여러모로 그란디스 초월자들에 대해 알려진 내용이 얼마 없다. 카르시온 스토리 기준 다르모어의 12사도 중 카링 1명만이 사망하는 등 본격적인 전개가 시작되지 않아 드러나지 않았을 뿐, 타나와 크로니카는 곧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초월자는 신이지만 필멸자로 태어나기도 하는데 필멸자로 태어난 초월자는 환생을 하는 존재이기도 하다는 언급을 보면 [39] 초대 그란디스의 생명의 초월자는 다르모어의 전생이라는 예상이 가능하다. 선대 생명의 초월자가 다르모어의 전생이라면 초월자의 운명을 걷다 모종의 사유로 목숨을 잃은 걸로 보인다. 일단 선대 생명의 초월자가 각성했고 그란디스 세계에 영향을 끼치며 존재했음은 확실해보인다.

4.3. 마스테리아

파일:물음표.jpg
파일:물음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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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생명 시간
  • 빛의 초월자 : ???
  • 생명의 초월자 : ???
  • 시간의 초월자 : ???[40]

아직 마스테리아 스토리가 시작되지 않았기에 마스테리아의 초월자들에 대해 추측하기 어렵다. 카르시온 스토리 기준으로 그란디스의 초월자들은 전부 생존한 상태인데, 메이플 월드가 그랬듯 그란디스 스토리가 마무리될 시점에는 다르모어와 타나, 크로니카 또한 소멸하고, 초월자가 모두 사라진 메이플 월드와 그란디스가 마지막 초월자들의 세계 마스테리아와 합쳐질 확률이 높다.

이 경우 마스테리아의 초월자들은 메이플 월드, 그란디스, 마스테리아 3개의 세계의 유일한 초월자가 되며 이들마저 마스테리아 스토리 막바지에 소멸한다면 오버시어가 세계를 창조하기 전, 고대신이 난립하던 태초의 세계로 회귀해 마침내 오버시어가 움직이는 전개로 갈 확률이 높다.

4.4. 애매한 경우

파일:시그너스.png
메이플 월드에 존재하는 세 명의 초월자에 대해 알고 있는가? 빛과 시간과 생명… 이 세계는 오랫동안 세 명의 존재로 지탱되어 왔다네. 하지만 처음부터 이러한 초월자들이 존재했던 것은 아니라네… 초월자들은 신의 대리인인 오버시어의 의지를 이어받아 혼돈스러운 세상을 진정시킨 뒤 유지해온 것이라네… 하지만 이제 오랫동안 유지되어 왔던 균형은 깨지고 말았다네. 그러나 세계의 균형을 위해 초월자는 유지되어야 하는 법… 그렇기에 먼 훗날 시그너스의 후손이 새로운 초월자가 될 힘을 가진 채 태어날 예정이었다네. 시그너스는 그를 인도할 새로운 초월자의 인계자가 될 운명이었지… 하지만, 나의 죽음으로 인해서 시그너스는 초월자의 예비자로 각성하고 말았다네. 급작스럽게 이루어진 너무나 불완전한 각성. 시그너스는 초월자가 가진 힘을 일부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나, 초월자가 된 것은 아닌 기이한 상태에 머물게 되었네.
시그너스 기사단 스토리 중 신수의 대사.
빛, 생명, 시간의 세 초월자로 세계가 유지되다가 때가 되면 네 번째 초월자가 탄생한다. 신수는 시그너스를 두고 초월자의 인계자가 될 운명이었다고 이야기한다. 본래는 시그너스의 후손이 네 번째 초월자가 될 예정이었고 신수는 그 초월자의 탄생을 지켜보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아직 메이플 월드는 네 번째 초월자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으나, 데미안이 에레브를 습격하고 신수를 죽이게 되면서 이를 발견한 여제 시그너스가 신수를 살려내고 싶어하는 강력한 의지에 반응하여 억지로 각성하게 된다. 이 때문에 시그너스는 아직 불완전한 상태라서 완전한 초월자로 각성한 것은 아니며, 그렇다고 초월자의 선조로서의 운명을 따르지도 않는 애매한 상태에 머물러 있다.

시그너스 리마스터에서는 설정이 바뀌었다. 고대신이 사라지고 오버시어의 대리인인 빛, 생명, 시간의 존재로 세계의 혼란을 진정시키고 세계를 지탱해왔지만 오랫동안 유지했던 균형은 깨지고 말았다.[41] 하지만 세계의 균형을 위해 초월자의 질서는 유지되어야 하기 때문에 먼 훗날 시그너스의 후손이 새로운 초월자가 될 힘을 가진 채 태어날 예정이었고 시그너스는 그를 인도할 초월자의 인계자가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수의 죽음으로 인해 시그너스는 초월자의 예비자가 되어버렸다. 신수는 고대전쟁에서 살아남은 자신의 의무는 세계의 균형을 지키는 일이라서 바르지 못한 일은 바로잡아야 하지만 초월자의 인계자로 되돌리는 것과 시그너스를 초월자로 이끄는 것 중에 무엇이 옳은지 확신하지 못해 시그너스가 다치기 전에 방법을 찾고자 에레브를 떠난다.

초월자의 예비자로 각성한 이후에는 죽은 신수를 되살리고 염원의 빛으로 연합을 보호·보조하거나, 예지몽을 꾸는 등 다른 초월자들의 힘을 다루는 모습을 보인다. 블랙헤븐 당시에는 테네브리스에서 검은 마법사가 대적자에게 죽는 광경을 이미 예지했으며 그 광경대로 이루어졌다. 테네브리스에서는 평범한 소녀와 다를 바 없었던 시그너스가 물리적인 전투에 직접 나서는 모습도 보이고 연합원들에게 강대한 힘을 내려주거나 방어막을 쳐주는 등의 활약을 한다.
파일:루미너스 스켈레톤 일러스트.gif
  • 별의 아이 루미너스
    하얀 마법사가 족쇄에 묶였을 당시 그는 빛과 어둠의 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하얀 마법사는 어둠을 선택하여 검은 마법사가 되고, 자신의 인간성과 함께 자신의 안에 안배된 빛으로서의 운명을 분리시킨 뒤 일부러 빛을 소멸시키지 않고 그가 성장해 자신의 족쇄를 없애도록 하는 계획을 세웠다. 그를 위해 추후 봉인될 당시 봉인을 부수는 것처럼 연기해 어둠의 힘을 그에게 심었고, 저주가 풀린 뒤 루미너스는 하얀 마법사처럼 빛과 어둠의 갈림길에 서게 되나, 오로라와 비어완의 도움을 받아 두 힘을 융합시켜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검은 마법사가 스토리상 사망한 지금에는 어찌될지 애매모호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빛의 초월자의 자리를 계승할 수도 있겠지만 검은 마법사는 루미너스에게 자신과는 다른 길을 걸을 것이라 말했기 때문. 이것이 말 그대로 정직한 의미의 빛의 초월자를 걸으리라는 걸 수도 있으나 반대로 초월자라는 이름에서 벗어나리라는 것일 수도 있는 중의적인 의미에 속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알 수 없다. 다만 타나가 아이오나를 죽이자마자 목소리가 들려왔고, 바로 초월자가 되었지만, 루미너스는 그런 묘사가 없는걸 보면 초월자가 안 됐을 가능성이 있다.
당장 빛의 초월자인 타나 검은 마법사의 경우를 보더라도. 빛의 초월자는 한쪽 초월자를 강제적으로 흡수하는것이 아닌 이상. 창조와 파괴의 힘중에 하나만 선택할 수 있는걸로 보이며, 그 예시로 하얀마법사도 오버시어에 의해 족쇄가 묶이게 되자, 창조의 빛을 버리고, 파괴의 힘인 어둠을 선택하고 빛의 초월자로 각성한다. 이를 잘 알고있는 검은 마법사는 루미너스가 자신의 뒤를 이어 초월자가 되는 것을 막고자, 루미너스에게 어둠의 힘을 심었고.[42] 결국 루미너스는 빛의 초월자로 각성하기엔, 빛과 어둠의 힘을 동시에 지닌 이레귤러한 존재가 됐다보니. 루미너스가 자신과 다른 길을 갈거라는 검은 마법사의 말대로 초월자가 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6차 스킬 업데이트 이후 루미너스의 스킬인 하모닉 패러독스 시전시 대사를 통해 창조와 파괴, 양쪽의 권능을 모두 다룰 수 있다는 식으로 언급되기는 하나 스킬 설명은 스토리와 충돌하는 부분이 있는만큼 루미너스 스스로가 초월자가 될 가능성은 적다고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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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멸의 검 데미안
    데미안 자체는 초월자가 아니지만 세계수 알리샤의 힘을 빼앗아 상공 수천 미터 위까지 그림자로 가려질 정도로 세계수를 확장시켜 메이플 월드 전체의 생명력을 흡수했다. 그것도 영웅들과 정면으로 대결하는 와중에 벌인 일들이었다. 데미안 자체는 스스로에게 너무 과분할 정도의 강력한 힘이라서 몸 상태가 말이 아니었던 지라 간신히 제압할 수 있었지만 데미안이 저지른 짓으로 인해 결국 세계가 엉망진창이 되어 자연 회복으로는 1000년 정도가 걸리는 상황을 만들었다. 만약 알리샤가 데미안이 빼앗은 힘을 되찾고 스스로를 희생시키지 못했다면 사실상 메이플 월드는 멸망했다. 일단 전대 초월자에 해당될 알리샤가 완전 소멸하지 않아 데미안이 자멸하자 정상적으로 돌아온 걸 보면 정식으로 초월자 자리를 계승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어디까지나 알리샤를 통째로 삼켜 그 힘을 사용했던 것.
파일:헤카톤 1.png
  • 헤카톤
    타나의 초월자의 힘을 흡수하려 했었고, 성공 직전까지 갔다. 작중 묘사를 보면 반마력석 사고부터 헤카톤의 흡수실험까지의 일련의 과정부터가 초월자의 의무와 속박에 얽매이는 것에 회의감을 느끼던 타나가 초월자 자리를 넘겨주고 소멸하기 위해 미래조작 능력으로 안배해둔 운명이었던 모양. 즉 타나가 선택한 차기 빛의 초월자였다. 그러나 쟝이라는 존재가 개입하면서 운명이 예정과 다르게 꼬여버렸고 결국 쟝의 죽음에 분노한 타나가 소멸을 택하면서 인계에 실패하고 성과 융합한 괴물이 되어버렸다.
파일:아카이럼.png
  • 시간의 대신관 아카이럼
    헤카톤과 마찬가지로 기존에 헤카톤이 사용하던 의식을 기반으로 하여 타나의 초월자의 힘을 흡수를 시도했다. 의식이 진행중이라 아직 완전히 힘을 빼앗지는 못했음에도 초월자의 권능을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대적자를 위협했으나 쟝의 모습을 한 날치를 통해 아카이럼이 과거 헤카톤과 함께 쟝을 살해한 원수라는 사실을 기억해낸 타나에게 공격당해 완전히 육체가 소멸되었다. 이후 데미안 때와 마찬가지로 영혼을 뱀에게 옮겨놓는 방식으로 겨우 목숨을 건지긴 했지만. 정작 아카이럼 본인은 타나가 초월자임을 자각하지 못했으나, 결국은 초월자가 되고자 한 반역행위로 인해 검은 마법사에게도 완전히 버림 받게 되며 결국엔 사망하게 된다. 다행히 대적자와 날치의 재빠른 개입으로 인해 실패로 돌아가긴 했으나, 사실상 타나도 쟝을 잃은 슬픔과 의식으로 인한 고통으로 인해 제정신이 아닌 상황이었고, 의식이 성공하기 전부터 벌써 힘을 다루는 것으로 볼때, 만일 대적자 일행이 조금이라도 늦어 아카이럼이 새로운 빛의 초월자가 되었다면 세계에 상상도 못할 재앙이 닥쳤을 것이다. 물론 리멘에서 밝혀진 진실을 고려하면 결과적으로는 아카이럼이 패배했겠지만.

5. 현황

메이플 월드에는 더 이상 제 기능을 하는 초월자가 없다. 검은 마법사는 대적자에 의해 소멸했고 알리샤는 세계에 흩어져 죽은 것도 산 것도 아닌 애매한 상태이기에 추후에 다른 생명의 초월자가 등장할 가능성조차 희박하며, 제로는 둘로 나뉘어 불안정한데다가 거울세계를 유지하는데 힘을 쓰느라 초월자로서의 압도적인 힘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시그너스는 유사 초월자 상태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세계의 융합을 가로막는 요인은 완전히 사라져 메이플 월드와 그란디스는 하나로 합쳐지게 된다.[43]

따라서 현존하는 제대로 된 초월자는 그란디스 타나 제른 다르모어 뿐이다. 물론 제로의 경우를 생각하면 검은 마법사 크로니카의 보충 역할로 새로운 초월자가 나올 수도 있다.[44] 하지만 제로를 의미없는 초월자로 격하시킨 현 스토리 진행상 초월자들을 전부 소멸시키는 방향으로 가기 때문에 둘의 후계자가 따로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정체불명인 마스테리아의 초월자들도 남아있기에...

6. 기타

생명 시간
메이플 월드 파일:하얀 마법사.png 파일:알리샤 스탠딩 일러 기본.png 파일:어린 륀느.png
그란디스 파일:Tanaa.png 파일:붉은 눈 다르모어.png 크로니카
  • 여태까지 모습이 나온 초월자들이 전부 외모가 수려한 미남미녀들 뿐이라 오버시어가 초월자를 얼굴 보고 뽑는게 아닌가 하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메이플 월드의 초월자인 검은 마법사의 타락 이전 모습인 하얀 마법사는 설정부터 궁극의 미남이고, 알리샤는 인형처럼 귀여운 외모로 나온다. 륀느도 아름다운 여신으로 비유되고, 비록 제로는 신의 아이에서 멈추고 완전한 초월자가 되지는 못했지만 알파와 베타 모두 아름답다고 언급된다. 그란디스의 현 빛의 초월자인 타나도 쟝의 언급에 따르면 무척이나 아름답다고 하고, 쌍둥이 자매인 아이오나도 마찬가지일 듯. 제른 다르모어는 세르니움에서 공개되었는데 역시 외모가 수려한 미남이다. 아직 공개가 안 된 크로니카도 마찬가지 일듯.
  • 지금까지 나온 메이플 월드와 그란디스의 각 초월자들은 성별이 서로 반대다.
  • 메이플스토리M에서는 고대의 책에서 초월자가 자신의 역할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균형을 맞추기 위해 보완자가 탄생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그래서 후손의 인계자인 시그너스가 보완자라는 게 스토리에서 드러난다. 시그너스는 빛의 초월자의 보완자로 각성해 검은 마법사의 무의식과 공명을 하게 되었고, 이 때문에 개편된 시그너스 기사단 4차 전직 퀘스트에서 타락한 시그너스 여제가 나오는 악몽을 꾸었다고 한다. 그리고 검은 마법사도 하얀 마법사가 나오는 악몽을 꾸었다는 게 드러난다. 링크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본메가 아닌 메M 독자적인 스토리이다.[45]
  • 2022년 12월 22일 SAVIOR 업데이트 릴리즈에서 제로의 신규 5차 스킬인 트랜센던트가 '초월자 직업군'의 공용 스킬이라고 명명되어 앞으로 제로를 제외한 다른 초월자 직업 출시에 기대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 JMS에도 비슷한 설정이 있었다. 지팡구의 세 수호자는 각각 불로불사, 시간여행, 환생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건데, 여러모로 초월자를 연상시키는 설정이다. 그러나 이들에게 이 힘을 가르쳐준 게 검은 마법사라는 설정이였기에 초월자 설정 등장 이후부터 꼬여버렸고, 결국 이 설정이 나온 네오 도쿄가 삭제됐다.

7. 관련 문서



[1] 원래 영어로는 Transcendent가 번역되지만 메이플스토리에선 Overlord로 초월자를 표현하고 있다. 상위 존재인 오버시어와의 이름과 통일성을 맞추기 위함으로 보인다. [2] 세계를 통제하기 때문에 신이라 여겨질 것 같지만, 창조의 힘을 얻은 검은 마법사조차 '신에 가까운 자'라는 칭호에 그쳤다. [3] 대표적으로 본래 필멸자였으나. 모종의 일을 계기로 반강제로 초월자로 각성하게 된 검은 마법사, 제른 다르모어와 신수의 죽음으로 인해 제4의 초월자의 예비자로 각성한 시그너스가 있다. [4] 작중에서는 환생한다는 표현을 사용했으나 카이저처럼 환생한다는 표현을 보아 기억, 경험, 영혼이 이어지는 환생이 아니라 능력과 힘이 이어지는 개념에 가깝다. [5] 설원의 음유시인에서 생명의 초월자인 알리샤가 평범한 인간인 류드보다도 생태계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것으로 묘사되는 것을 보아 알 수 있다. [6] 노바의 의회장 벨더는 이것이 오버시어가 세상에 초월자를 배치할 때 이렇게 만든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7] 초월자는 세 영역에 맞추어 메이플 월드, 그란디스, 알려지지 않은 제 3세계까지 세계마다 각각 배정받은 상태로 보고 있다. 즉 각 세계마다 빛, 생명, 시간의 초월자가 따로 따로 있는 것. [8] 이 표현은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에서 루미너스가 프리드의 '초월자의 너무 강대한 힘은 누군가에 독점돼선 안된다'라는 의견에 대해 반론하면서 사용했다. [9] 메이플 월드의 생명의 초월자인 알리샤를 흡수한 데미안은 온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메이플 월드 내 모든 생명력의 1000년 분을 깡그리 소실시킨 바 있고, 그란디스의 빛의 초월자 아이오나는 오버시어에 눈에 들은 고대의 일곱가지 종족을 깔끔하게 지워버렸다. 과정에서 해당 종족의 이름을 비롯 그 어떠한 흔적 하나 남기지 않았다는 것은 덤. [10] 메이플 월드의 초월자들은[46] 세속의 일에 별 다른 관여하지 않았던 반면 그란디스의 초월자들은[47] 세속의 일에 직접적인 관여를 해왔다고 하는 이 말은 초월자 스스로의 의지였다기보단, 오버시어가 초월자를 사용하는 스탠스를 그란디스 쪽에 더 과하게 적용했었던 경우였다. [11] 상술되어있는 아이오나의 7종족 멸종 관련 사례가 바로 오버시어의 목소리가 개입했었던 경우로, 정작 아이오나 본인은 나의 일이니 어쩔 수 없다는 수동적인 입장의 평을 남겼던 바 있다. [12] 검은 마법사 제른 다르모어 같은 경우가 해당이 되며 이들은 수동적인 타 초월자들과는 다르게 스스로의 주관에 따라 자신들의 권능을 사용하여 오버시어에 거스르려 했다. [13] 한마디로 알리샤가 검은 마법사에게 전력을 냈다면 그 피해는 무시무시했을 것이다. 약화된 알리샤를 흡수한 데미안이 한번에 메이플 월드 전체로 부터 1,000년 가량의 생명력을 손쉽게 아작냈다. 이것만 봐도 알리샤가 전력을 냈다간 자칫하면 상호확증파괴 양상으로 흘러갈 여지가 다분했을 것이다. [14] 그란디스 스토리에서 초월자에 대해 이야기할 때 펜릴이 언급한다. [15] 참고로 디멘션 게이트는 본래 다른 세계로 건너갈 수만 있고 돌아올 수는 없는 구조지만, 상대쪽의 다른 세계 초월자도 똑같이 그 세계의 시간의 초월자의 힘을 흡수할 경우 쌍방통행으로 변한다. 덕분에 매그너스는 검은 마법사가 륀느의 힘을 흡수한 후에야 그란디스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한다. [16] 다만 프리드의 경우 아프리엔 없이 싸웠다는 언급이 있는데 이는 프리드를 계승하는 에반이 드래곤에 얼마나 의지하는지를 고려해보면 프리드가 검은마법사에게 피해를 전혀 줄 수 없는지는 알 수 없다. 시간만 끌고 직접적인 공격은 하지 않은 루미너스 역시 동일. 다만, 직접 겨뤘던 프리드가 은월과 루미너스가 왔는데도 봉인을 선택한걸 보면 영웅 전체가 같이 싸워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수준임을 짐작할 수 있기에 검은마법사의 위상 자체에는 변화가 없다. [17] 하나의 우주에 메이플 월드 행성, 그란디스 행성, 마스테리아 행성이 존재하는게 아니라 각각 독자적인 우주(세계)다. [18] 제논의 홈 타운인 베리타스에 나온 영상 이미지와 검은 마법사 원정 실패시에 나오는 이미지를 보면 메이플 월드는 행성이다. Borderless 스토리를 보면 하인즈가 우주를 언급하는 걸 보면 메이플 월드에도 우주가 존재하며 지구방위본부의 외계인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메이플 월드의 우주에도 여러 행성이 존재한다는 걸 알 수 있다. [19] 현실에서도 바이오스피어 2라는 이름으로 지구와 격리된 생태계를 만드려는 시도가 있었는데 엄청난 규모를 자랑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문제가 겹쳐서 실패한 바가 있다. 그런 생태계를 수십 개나 완벽하게 유지한다는 점에서 더 시드의 위용을 체감할 수 있다. [20] 하지만 데미안 본인은 힘을 흡수만 했지 초월자의 자리를 공식적으로 계승받진 못했다. 그가 견디기에 생명의 힘이 너무도 강했기 때문. 결국 그 힘이 그를 죽음으로 몰아넣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21] 다만 매그너스의 극단적으로 깎여나간 수명까지는 보충해주지 않았는데, 이것이 당시 초월자로서의 힘의 한계였는지 아니면 단순히 헬리시움을 함락시킨 공으로는 수지타산이 안 맞았던 건지는 불명. 그런데 생명을 존중하고 함부로 경시하는 자들을 혐오하는 다르모어의 성격을 볼 때 개인적으로 그냥 매그너스가 싫어서 안 해주었을 가능성도 꽤 있다. [22] 닥터Y가 했던 것처럼 죽음을 흡수해서 부활시킨거라면 이 추정도 맞아떨어진다. 매그너스의 생명력이 부족했던 것도 부활 방식이 온전하게 생명을 회복한게 아니라 죽음을 흡수해서 부활시켜서 생긴 부작용이었다면 대충 납득이 가능하다. [23] 이미 알리샤의 힘을 흡수했던 데미안이 메이플 월드 전역의 생명을 흡수해 세계를 멸망시키는 모습을 보여준 바가 있다. 알리샤가 정직한 의미에서의 생명의 힘을 다루었음을 고려하면 알리샤의 힘에는 죽음을 다루는 권능은 없으나 운용하기에 따라 생명을 빨아들이는 방식으로 죽음을 초래할 수는 있다 추정해볼 수 있다. 그렇다면 그 반대로 죽음을 다루는 생명의 초월자는 죽음을 빨아들여 생명을 초래하는 형태로 작동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24] 직급에 따라 볼 수 있는 정도에 한계가 있다. [25] 검은 마법사, 타나, 시그너스 [26] 아이러니하게 뒤집어보면 적이 된 초월자가 본격적으로 대립하기 전에 어떤 형태로든 먼저 무력화시켰다는 점을 생각하면 시간의 초월자랑은 정면에서 대립하는 것을 피하는 묘사가 되어버리는데 실제 시간의 초월자가 보여준 힘과 인과를 가지고 노는 스케일을 생각하면... [27] 다만 메이플 월드에선 빛의 초월자 검은 마법사가, 그란디스에선 생명의 초월자 제른 다르모어가 악역으로 나왔기 때문에 제 3세계는 시간의 초월자가 검은 마법사와 제른 다르모어의 뒤를 잇는 악역으로 나올 가능성 역시 충분히 있다. 실제로 메이플 월드에서는 빛의 초월자가 악역이었고, 그란디스에서는 생명의 초월자가 악역으로 등장하였다. [28] 다만 거대한 탑이 그냥 거대한 정도가 아니다. 농담이 아니라 모든 생물의 종을 탑 안에 다 넣어놓고도 모든 개체들이 활동하고 살아갈 수 있을 정도의 공간과 환경을 수백년 이상의 시간동안 계속해서 유지하며 그것이 50층가량 되는 셈. [29] 사실 검은 마법사가 일부러 영웅들을 쓰러뜨리지 않아 봉인을 성립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30] 시간의 초월자는 자신의 미래를 바꿀 수 없는 점을 알기에 륀느가 자신의 미래를 알고 저항을 하지 않은 점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아카이럼과 협공하기도 했고. 최종적으로 륀느를 제압한 것도 같은 초월자인 검은 마법사 였다. 다만 보통 사람들은 초월자의 신체에 생채기조차 못내는데다 데몬 본인이 검은 마법사의 힘을 받지 않고도 륀느를 봉인까지 몰아넣은 것이기에 고평가된다. [31] 안타깝게도 해당 언급이 나온 설원의 음유시인에서 은월만은 빠졌는데, 이는 은월의 특성상 존재가 사라졌기 때문이지 은월이 다른 영웅들보다 약하단 게 아니다. 아란 옆에 실루엣으로 그려진 것을 보면 알리샤가 말할 당시에는 포함되어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은월 또한 영웅들의 일각이었고 영웅들은 (아직 미숙했던 히오메 이전의 에반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동급으로 묘사되니만큼 별 차이 없다고 보는 것이 무방하다. [32] 초월자들에게 대적할 수 있는 건 봉인석의 힘을 지닌 대적자 뿐이라는 언급이 계속해서 나왔으며, 그것을 봤을 때 이들이 대적자처럼 봉인석의 힘을 얻는게 아닌 이상 전투만 가능할 뿐 승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개편된 노바 스토리에서 노바 쪽 고대신의 성유물인 아우트리거의 존재가 밝혀진 것으로 보아 이를 활용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33] 상위의 존재를 상대할 때는 봉인석이나 마찬가지로 상위의 존재의 힘이 담긴 성유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도 나인하트에 의해 언급 되었다. 대적자의 순수 역량은 아직 이들에게 닿지 못하나 상성에서 우위인 것. [34] 물론 이미 마검에 의해 망가질 대로 망가진 데미안의 육체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도 막대한 힘이었고, 결국 그 위력을 이기지 못해 자멸하고 말았다. [35] 다만 타나가 이를 받아들이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었다는 점도 감안해야한다. 실제로 타나가 분노하면서 폭주하자 헤카톤과 그가 있던 주변 일대가 어떻게 되었는지를 생각해보자. [36] 륀느 - 제로는 모자녀 관계, 아이오나와 타나는 자매 관계. [37] 차원의 도서관 스토리 세피로트의 정원사에서 생명의 초월자가 돌아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으며 기존에 생명의 신관들이 존재했으나 어느 날 갑자기 모두 사라져버렸다는 아샤의 묘사로 보아, 다르모어 이전에 다른 생명의 초월자가 존재했던 것으로 보이며, 모종의 이유로 소멸한 것으로 추정된다. [38] 다만 종족들을 학살하는 행적이 제른 다르모어와 비슷한 아이오나의 경우 존재 자체가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대내외적으로 레프군을 선동해 타 행성과 종족들을 침공한 다르모어와는 달리 아이오나는 일곱 종족을 멸종시키면서도 흔적을 남기지 않고 활동했다. 단 시간의 초월자 크로니카는 불명이다. [39] 펜릴은 이를 가리켜 카이저의 숙명과도 같다는 언급을 하였다. [40] 검은 마법사와 제른 다르모어를 잇는 메이플스토리의 세번째 최종 보스로 추측된다. 1부는 빛의 초월자, 2부는 생명의 초월자가 최종 보스였기 때문이다. [41] 검은 마법사 제른 다르모어의 행동으로 인해 초월자에 공백이 생기면서 세계가 고대의 형태로 되돌아가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42] 대적자가 타나를 죽이지 않은 것 이외에는 모두 검은 마법사의 계획대로 진행되었다는 말과 리멘 루미너스 전용 스크립트에서는 검은 마법사가 루미너스를 소멸시킬수 있었음에도 오히려 루미너스에게 소멸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자신에 대한 복수심만을 심어주었다는 내용이 나온다. 따라서 루미너스에게 어둠의 힘을 심은것도 확실하게 검은마법사의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비록 검은 마법사가 루미너스의 인생을 망친 철천지 원수였지만 한편으로는 루미너스는 빛과 어둠을 동시에 다루며 더 강한 힘을 얻을 수 있게 되었고, 후에 됐을지도 모르는 초월자로서의 굴레로서도 벗어나게 해준 셈. [43] 그리고 이것은 다르모어의 명령을 받은 사도 레이나가 메이플 월드를 침공하게 된 원인이 되었다. [44] 정확히는 제른 다르모어 검은 마법사와는 별개의 인물이 둘의 역할을 잇는 후계 초월자가 탄생한다는 의미이다. [45] 이 설정이 본메에 들어올 수 없는 이유는 심각한 설정 오류가 발생하기 때문. 애초에 검은 마법사는 초월자의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균형이 맞춰진다'는 점을 자신의 계획에 이용했기 때문이다. 애초에 메M의 스토리 자체가 본메의 설정과 충돌하는 요소가 꽤 존재한다. 검은 마법사의 과거 모습인 하얀 마법사가 별개의 인격으로 묘사된다든지, 검은 마법사 륀느뿐만 아니라 알리샤의 힘도 흡수했다든지...이런 오리지널 설정과 스토리는 훌륭하다는 평가 또한 받고 있지만, 본메에서는 전혀 써먹을 수 없을 뿐더러 페러렐 월드 스토리(스핀오프)로 보기에 훌륭한 정도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