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23:45:10

아홀로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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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홀로틀(멕시코도롱뇽, 우파루파, 액솔로틀)
Axolotl
파일:알비노 아홀로틀1.jpg
학명 Ambystoma mexicanum
(Shaw and Nodder, 1798)
<colbgcolor=#ffcc66> 분류
동물계 Animalia
척삭동물문 Chordata
양서강 Amphibia
도롱뇽목 Urodela
점박이도롱뇽과 Ambystomatidae
점박이도롱뇽속 Ambystoma
아홀로틀 A. mexicanum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위급.svg
파일:야생 아홀로틀.jpg
야생 아홀로틀

1. 개요2. 특징
2.1. 유형성숙
3. 전설4. 식용5. 사육
5.1. 색상 변이
6. 여담
6.1. 매체6.2. 언어별 명칭

[clearfix]

1. 개요

멕시코 원산인 도롱뇽의 일종. 유생 시기를 유지한 채 성숙하는 유형성숙의 대표적 사례로 유명하다. 대한민국에서는 '우파루파'라는 명칭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다.

2. 특징

일반적인 도롱뇽과 달리 성체가 되어도 유생 때 지닌 외부 아가미가 퇴화하지 않고 남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20~30cm까지 자라고, 최대 45cm까지 성장할 수 있다. 도롱뇽 답게 매우 뛰어난 재생 능력을 지녔는데 즉사하지 않을 정도의 부상이라면 뇌와 심장을 포함한 장기의 재생이 가능하고, 다른 개체의 장기를 이식해도 거부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다.

1863년 6마리의 아홀로틀이 원산지인 멕시코 시티에서 프랑스 파리 식물원으로 보내졌는데 이것이 오늘날 개량종 아홀로틀의 시초가 되었다. 현대에는 전 세계적으로 수천만 마리 이상의 아홀로틀이 사육되며 그 대부분이 애완용 실험용이다. 상술했듯이 매우 뛰어난 재생 능력을 지녔으며 사육이 쉽고 번식력도 뛰어나 배아발생과 재생의학 분야의 유용한 실험동물로써 이용된다. 이 과정에서 범무늬도롱뇽과 교잡, 해파리에서 유래한 형광 단백질 유전자의 삽입 등의 유전자 조작 실험이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실험/애완용 개체들은 사실상 순수한 아홀로틀로 볼 수 없다.

대중적인 애완동물로 인기가 많아 전 세계에서 널리 사육되어 멸종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서식지 파괴로 인해 야생에서는 사실 판다보다 더 위급한 멸종 위기 동물이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이 2006년부터 아홀로틀을 멸종 위기 동물로 분류했는데 사실 이들은 1998년에는 6000마리, 2003년에는 1000마리, 2008년에는 100마리로 꾸준히 야생 개체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여왔다. 본래부터 멕시코 시티 시내의 소치밀코(Xochimilco) 호수, 찰코(Chalco) 호수와 그 지류들에만 서식했고 이 중 찰코 호수에선 2010년 기준 이미 사라졌다. 2013년에 진행된 넉 달간의 서식지 조사 결과, 소치밀코 호수에서조차 단 한 마리의 아홀로틀도 발견되지 않았다. # 한 달 후 겨우 2마리가 호수 주변 수로에서 발견된 것이 고작이라 멕시코 정부는 부랴부랴 종보존센터를 건립하여 보호하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성장하면서 역변한다는 루머가 퍼져 있는데 실제로 성장하면서 역변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외형 변화는 없다. 다만 저온에서 완전히 수생으로 살아가는 종의 특성상 온도가 너무 높거나 수질이 악화되면 아가미가 녹거나 피부 질환이 생길 수 있고 주로 역변의 예시로 보여지는 모습들은 이러한 문제를 가진 개체들의 사례이다. 당연하게도 아픈 상태의 아홀로톨이니 역변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사육 환경이 맞지 않아 일어난 변화이고 최대한 사육 환경을 개선해주면 회복력이 좋은 종인 만큼 금방 원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다. #

2.1. 유형성숙

일반적인 양서류는 유생이 변태할 때 티록신이 분비되면서 육상 생활을 할 수 있는 성체로 변화하게 된다. 하지만 아홀로틀이 서식하는 멕시코의 소치밀코(Xochimilco) 호수와 찰코(Chalco) 호수의 경우, 티록신 분비를 촉진하는 갑상샘자극호르몬(TSH)의 원료인 아이오딘 함량이 기본적으로 낮다. 이로 인해 아홀로틀은 갑상샘자극호르몬이 잘 나오지 않고 이는 곧 티록신의 부족으로 이어져 유형성숙을 하게끔 선택압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애완용으로 유통되는 아홀로틀도 야생종과 마찬가지로 선천적으로 갑상샘자극호르몬 대사장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변태하는 일은 거의 없이 유생의 모습 그대로 성장한다. 하지만 티록신을 주입하면 일반적인 도롱뇽의 모습으로 변태할 수도 있다. # 본래 유생의 모습으로 생활하는 종이기 때문에 변태한 아홀로틀은 대부분 수명이 1년 정도로 오래 살지는 못한다고 한다.[1] 범무늬도롱뇽과의 교잡종인 경우 환경에 문제가 없더라도 변태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실 아홀로틀이 포함되는 점박이도롱뇽(Ambystoma)속에는 아홀로틀 외에도 앤더슨도롱뇽, 테일러도롱뇽 등과 같이 유형성숙을 하는 종들이 제법 있다. 반면에 범무늬도롱뇽를 위시한 일부 종들의 경우 상황에 따라 육생을 하는 경우와 유형성숙을 해 수생으로 살아가는 경우를 동시에 보여주기도 한다.

3. 전설

아홀로틀과 관련된 전설이 있다. 아즈텍 신화에서 5번째로 만들어진 해와 달을 움직이게 하기 위해 희생할 제물이 필요했는데, 가장 처음으로 선택된 이가 개의 머리를 한 숄로틀(Xolotl) 이었다. 숄로틀은 제물이 되길 거부하며 도망쳤고 밭에선 옥수수로, 숲에선 마게이로 둔갑하여 숨었지만 발각되어 쫓기게 되자 최종적으로는 도롱뇽으로 변해 물속으로 뛰어들었다는 것. 하지만 결국 붙잡혀 심장이 도려내지게 되었다고 한다.

4. 식용

최초의 용도는 식용이었다. 물론 지금은 원산지에서의 야생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 보호받고 있기 때문에 멕시코에서는 식용으로 쓰지 않는다. 현지인들도 단백질 섭취 목적의 식량으로 먹었을 뿐 맛으로 먹었던 건 아니라고 한다.

일본에서 식용 목적으로 대량양식에 성공하여 요리를 취급하는 음식점이 있다. # 맛은 나쁘지는 않지만 일부러 찾아가 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자라 복어를 섞어 놓은 담백하고 농후한 맛이라고 선전하지만 먹어보면 푹 삶아 육수 다 빠진 닭가슴살을 먹는 느낌이라고 한다. 다만 닭가슴살보다는 좀 더 쫀득한 식감이라고 한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다.

5. 사육

도롱뇽의 사육은 종이 달라도 기본적으로 공유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본 문단에서는 아홀로틀의 사육에 있어서 일반적인 도롱뇽의 사육과 다른 부분 위주로 서술하도록 한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도롱뇽 사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도롱뇽/사육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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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생과 수생을 오가는 일반적인 도롱뇽들과 달리 아홀로틀은 완전히 수생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관상어 사육과 유사하게 사육하면 된다. 사육되는 도롱뇽 중에서는 큰 축에 속하는 아홀로틀의 특성상 한마리를 키우더라도 결국에는 45큐브 이상을 준비해주는 것이 좋다. 합사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한마리 당 최소 20갤런(약 75ℓ) 이상이 되게끔 수조를 갖추길 권장한다. 당연히 물은 염소를 날린 물을 사용해야 하며 물을 매일 갈아줄 것이 아니라면 여과기 역시 필수이다.

적정 수온은 16°c - 20°C를 유지하면 된다. 일반적인 양서류와 마찬가지로 온도에 민감한 편이며 수온이 과하게 올라갈 경우 아가미가 녹을 수 있다. 최대 위로는 25°C, 아래로 10°c까지 버틸 수 있으나 장기간 이런 수온에 방치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또한 주변 온도의 영향을 심하게 받는 변온동물이기 때문에 온도가 자주 오르내리는 것도 좋지 않다. 최대한 적정 수온을 유지하며 계절 변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온도 변화를 주는 것은 문제가 없겠으나 몇 시간, 며칠 내의 단기간 안에 급격한 온도 변화가 잦으면 당연하게도 개체에게 큰 무리가 올 수 있다.

먹이의 경우, 다양한 선택지가 있을 수 있다. 당연하게도 야생에서는 살아있는 벌레나 물고기를 먹기에 유사한 생먹이를 제공할 수도 있지만 장기 사육 시 생먹이는 수급이 어려울 수 있으며 선택한 생먹이의 종류에 따라 영양이 다르기 때문에 영양 불균형이 일어 시중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냉동된 먹이나 고형사료를 먹도록 훈련할 수 있다. 알비노 개체는 특히 시력이 나쁘기 때문에 먹이를 입에 들이밀어야 먹기도 한다. 생먹이로는 냉동장구벌레(냉짱)[2]이나 생이새우, 실지렁이, 작은 물고기 등 여러가지를 먹일 수 있지만 주식으로 사용하려 한다면 실지렁이가 가장 좋다. 밀웜은 지방 함량이 높은데다 소화하기 힘든 키틴질의 외골격을 가지고 있어 먹이지 않는 편이 낫다. 어린 유생의 경우 갓 부화한 아르테미아, 물벼룩 같은 살아있는 먹이를 급여하면 된다.

참고로 뭐든지 삼키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어항 바닥을 돌멩이로 까는 것은 삼가야 한다. 큰 돌멩이도 금물. 지 머리보다 조금만 더 작으면 무조건 삼킨다. 그래서 바닥재 중에서는 그나마 어항용으로 파는 고운 모래가 제일 안전하다. 다만 모래 바닥재를 쓸 때에는 바닥에 있는 먹이를 먹을 때 모래도 같이 삼키는 경우가 많아서 아예 바닥재가 없이 키우는 사람들도 있다.

양서류답게 유생 시절엔 동족포식을 한다. 특히 크기가 3~5cm일 때 동족포식이 가장 심한 편이다. 실험실에서 유생체 수십마리를 한군데 몰아넣고 다음날 와보면 1/4은 나머지 3/4의 뱃속으로 사라진 상태. 그리고 이렇게 동족포식을 한 개체는 하지 않은 개체에 비해서 성장이 빠르다. 또한 먹이가 부족해지면 동족의 다리를 뜯어먹기도 하는데 다행히 재생 능력이 있어서 나중에 다리가 다시 생긴다. 대부분 성장하면서 동족포식을 멈추지만 그렇지 않은 놈도 있기 때문에, 보통 한 탱크에 한 개체만을 키운다. 애초에 외로움을 타지 않는 동물이므로, 하나만 키워도 별 상관 없다. 크기가 6cm 이상이고 개체들의 크기 차이가 많이 나지 않으면 합사할 수 있긴 하지만 크기가 15cm 정도 되어야 식욕이 안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때 더 안전하게 합사가 가능하다. 그래도 크기가 15cm 이상이더라도 동족포식을 하지 않을 확률이 100%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다른 종류의 생물과의 합사는 크게 추천되지 않는다. 우파루파는 자신의 머리보다 작으면 무조건 삼키고 보기 때문. 특히 메기목이나 폴립테루스같은 육식어종과의 합사는 절대 하면 안된다. 우파루파와 같이 하층부에 서식해서 마찰이 자주 일어나고 서로 서로 스트레스를 크게 받는다.

또한 눈을 감을 수 없고 어두운 곳을 좋아하기에 밝은 빛에 오래 노출시키지 말자.

양서류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개구리, 육상 뉴트 종류보다 날렵한 먹이 반응이나, 강렬한 색상 등이 없기 때문에 선호도가 떨어진다. 오히려 관상어(물생활) 쪽 취미를 가진 사람들에게서 좀 더 키워지는 편이다. 서식환경을 따로 꾸며줄 필요도 없고, 뭐든지 잘 먹고, 다쳐도 알아서 재생하는 등 수온 문제만 제외하면 생명력도 강하다 보니 사실 물질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크게 선호도가 높지는 않다.

2020년 8월 말 양도, 양수 신고대상에서 제외[3]되어 거래시 양도, 양수 신고 없이 거래가 가능해졌으나 2023년 3월까지는 사육시설 등록대상[4]에서 제외 된 것은 아니었다. 환경청에 유권해석을 요청 해보면 아홀로틀을 키우려면 양도, 양수신고는 하지 않아도 되지만 양수한 사람은 시설등록을 해야 하며 양수한 개체가 적법한 개체임을 증명 할 수 있는 서류를 함께 보관해야 한다는 답변이 돌아온다. 이는 양도한 사람이 양수신고 한 개체를 그대로 양도신고를 하든, 증식신고 한 개체를 양도신고 하든, 수입신고한 서류를 보관하든 해서 적법한 개체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보관해야 했다. 양수신고를 하려면 시설등록증을 첨부해야 하니 생각없이 키우려고 했다가는 일이 점점 커졌다.

현지 야생 개체수가 심각하게 줄어들다보니 CITES 2급으로 지정되어 있으나 사실 야생 개체만이 불법 포획도 아닌 서식지 파괴로 인해 심하게 줄어든 것이고, 애완용으로 키워지는 아홀로틀은 오히려 웬만한 먹는 생선보다도 싸게 구할 수 있다. 번식조차 너무나 손쉬워 음지에서는 무료분양까지 일어나고 있는 상태라 실정과 맞지 않는 환경청의 규정 적용에 대한 비판이 컸다. 특히 같은 CITES 2급인데도 불구하고 역시 야생개체가 적어서 지정된 문조, 친칠라는 애완 번식 개체가 풍부하다는 이유로 따로 등록 예외로 정해주었기 때문에 수온만 제외하면 사육환경조차 까다롭지 않고 개체수도 폭발적이어서 문조급이고, 친칠라보다는 훨씬 헐값인 아홀로틀이 등록 예외가 되지 않은 점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있지만 양서류에 대한 관심 자체가 적다보니 환경청에는 콧방귀도 안 뀌고 있었다. 심지어 CITES 등록종이 되기 이전 이미 한국에 유입되어 사육중인 아홀로틀은 정식 사육허가 서류 발급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하고 있는 지경. 정식 수입 가격 개체의 가격이 5만원 선인데 '시설등록비'만 10만원이다. 등록한다고 뭘 해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어떤 어항에서 키우는지 등록하는데 10만원이다. 차라리 사육환경을 일정 이상 감독하겠다는 의미라면 또 몰라도 어항 크기나 규모,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장치 등에 대한 제한도 없다. 이에 대해 CITES가 환경청 돈벌이용이냐며 격분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결국 2023년 3월경에 드디어 시설등록종이 해제되어서 아무 조건 없이 사육이 가능해졌다! 수족관이나 파충류샵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고 가격도 베이비 기준 1만원내에 저렴하게 입양 할 수 있게 되었다.

미국에서는 기본적으로 키우는 게 합법이지만 특이하게도 캘리포니아, 뉴저지 그리고 하와이에선 불법이다. 그나마 하와이에선 특별 허가를 받으면 기를 수 있다. 아홀로틀이 캘리포니아에서 불법인 건 방생한 아홀로틀이 토종 양서류를 위협하기 때문인데, 특히 캘리포니아에는 고유한 도롱뇽 종류가 많을 뿐더러 희귀종인 캘리포니아 범무늬도롱뇽과 유전적으로 매우 가까워 교잡이 가능해서 유전자풀을 오염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5.1. 색상 변이

애완용 아홀로틀은 크게 여섯가지 색깔로 나뉘는데, 분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파일:Ambystoma mexicanum.jpg
* Wild: 야생종에서 나타나는 색상. 올리브색 배경에 검은색 점이 박혀있는 모습이다. 모든 색소가 정상적으로 발현한 상태로 가장 기본적인 모프이다.
* Leucistic: 백변종 아홀로틀. 흔히 인터넷에 널리 퍼져있는 "귀여운 아홀로틀" 사진들의 주인공. 분홍색 (때때로 크림색)이며 눈이 새까맣다. 아래에 언급된 Albino 아홀로틀과 엄연히 다르며, 눈 색깔을 보면 구별할 수 있다.
파일:알비노 아홀로틀2.jpg
흔히 접할 수 있는 루시스틱(Leucistic) 아홀로틀의 모습
* Albino: 백색증 아홀로틀. 눈이 하얀색이며 몸은 황금색 혹은 흰색을 띤다. 멜라닌 생성의 억제로 노란색을 띄는 크산트로포어와 반짝이는 이리도포어 색소포만 남게 돼서 황금색을 띠게 된다. 루시스틱, 멜라노이드, 아잔틱 유전자가 함께 발현될시 크산트로포어와 이리도포어도 억제되어서 새하얀색을 띤다.
* Melanoid: 새까만 아홀로틀. 노란색 색소를 생산하는 크산트로포어가 멜라닌포어로 변환되어 몸 전체가 검은색을 띄게 된다. 하얀 아홀로틀보다 키우는 사람이 적다. 생긴 게 시커매서 다른 색깔 개체들과 비교했을때 훨씬 더 도롱뇽스러운 외모를 가지고 있다.
* Copper: 갈색 아홀로틀. 알비노의 일종이다. 멜라닌포어가 유멜라닌을 생성하는 대신 갈색을 띄는 페오멜라닌을 생성하며 갈색을 띄게 된다. 올리브색 배경에 갈색 점이 박혀 있는 모습이다. 멜라노이드 유전자와 함께 발현될 시 몸 전체가 갈색이 된다.
* Axanthic: 회색 아홀로틀. 잔트로포어가 발현되지 않아 노란색 색소가 결핍된 상태이다. 회색 몸체에 검은색 점이 박혀있는 모습이다. 조명에 따라 보라색으로도 보인다. 면역력이 약해서 드물다고 한다.

드물게 자외선 아래에서 초록색으로 빛나는 개체, 황금색인데 눈이 까만 개체, 검은색에 아가미만 빨간색인 개체들도 있다. 이외에도 다른 다양한 배색들이 존재한다. 얼룩이라든지, 심지어 반은 까맣고 반은 하얀 돌연변이까지 존재한다.

6. 여담

6.1. 매체

6.2.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한국어 아홀로틀, 우파루파(비공식), 멕시코도롱뇽
나와틀어[6] āxōlōtl
러시아어 аксоло́тль(aksolótlʹ)
스페인어 ajolote, ajolota
아랍어 عفريت الماء(eifrit alma')
영어, 프랑스어 axolotl
일본어 アホロートル(ahorōtoru), ウーパールーパー(ūpārūpā)(비공식),
メキシコサラマンダー(mekishikosaramandā)
중국어 墨西哥鈍口螈/墨西哥钝口螈(Mòxīgē dùnkǒuyuán), 美西螈(měixīyuán),
六角恐龍/六角恐龙(liùjiǎo kǒnglóng), 六角龍/六角龙(liùjiǎoló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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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5f5f5,#2d2f34> 그리스어 αξολότλ(axolótl)
나바호어 naakaii Bikéyahdę́ę́ʼ łóóʼ naagháhí
독일어 Axolotl
마케도니아어 аксоло́тл(aksolótl)
말라얄람어 അക്സോലോട്ടൽ(aksolottal)
바스크어, 카탈루냐어 axolot
베트남어 Kỳ giông México
벵골어 অ্যাক্সোলোটাল(ayāksōlōṭāla)
아삼어 আচলটল(asolotol)
아이슬란드어 tálknamandra
에스토니아어 Mehhiko tömpsuu
에스페란토 aksolotlo
axoloto( 이도)
이탈리아어 axolotl, assolotto
켈트어파 acsalatal( 아일랜드어)
acsolotl( 웨일스어)
태국어 แอกโซลอเติล(Xæk sol x teil)
튀르키예어 aksolotl
페르시아어 سمندر مکزیکی
포르투갈어 axolote, axolotle
폴란드어 ambystoma meksykańska, aksolotl meksykański,
salamandra meksykańska, aksolotl
핀란드어 aksolotli
히브리어 אקסולוטל מקסיקני }}}}}}}}}
스페인어로는 '아홀로테(Ajolote)', 나와틀어로는 '아숄로틀(Āxōlōtl)'이라고 하는데, '아홀로틀'이라는 한국어 명칭은 후자를 스페인어식으로 읽은 데서 유래한 듯하다. 남아메리카 정복 당시 스페인어에서는 x를 [ʃ\]으로 읽었다. 그런데 이게 17-18세기경부터 [x\] 발음으로 바뀌었고, 따라서 x, j, g(e 및 i 앞에서) 모두 [x\]로 발음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이에 19세기 스페인어 표기법을 개정하면서 [x\]로 발음되는 x를 j로 바꾸었기에 현대 스페인어에서는 x 대신 j를 쓴다. 영어에서는 이 'Ax'를 영어식으로 읽어 '액솔로틀(/ˈæksəlɒtəl/)'이라고 발음한다.

한국에서는 '우파루파'라는 명칭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는 일본에서 아홀로틀의 상업화를 위해 붙인 임의의 명칭인 'ウーパールーパー'가 그대로 전해진 것이다. 일본어 '아호'에는 '바보', '멍청이'라는 뜻이 있어서 임의의 명칭을 붙였다는 설이 있다. 한편 한국에서는 원산지가 멕시코여서 '멕시코도롱뇽'이라고도 부르는데, 일본에서도 마찬가지로 정식 명칭은 '멕시코샐러맨더(メキシコサラマンダー)'다.


[1] 변태하지 않은 아홀로틀의 기대 수명은 10~15년이고 최대 17년이다. [2] 이름과는 달리 장구벌레가 아니라 깔따구나 각다귀 유충이다. 특히 관상어 생먹이로 널리 쓰이는 붉은색 애벌레는 각다귀가 아니라 깔따구의 유충이다. [3]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16조 3항 6호 환경부장관이 한국에서 대량으로 증식되어 신고의 필요성이 낮다고 인정하여 고시하는 국제적 멸종위기종 [4]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3조의3(사육시설 등록대상인 국제적 멸종위기종) [5] 오노 켄쇼는 이 아홀로틀을 ' 테츠야 3호'라고 지었다. [6] 원산지의 언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