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21:44:11

인도코뿔소


{{{#!wiki style="margin: -10px" <tablebordercolor=#D92A1C> 파일:스크린샷 2024-09-21 오후 5.08.30.jpg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letter-spacing:-.05em"
가나다 순으로 항목 정렬
※ 문서가 없는 동물은 멸종 위기 동물/목록 참고
※ # 표시가 뒤에 붙어있는 동물은 아종
야생 절멸 (EW)
바바리사자# · 벨로리빗사 · 사불상 · 칼상어 · 케이프사자#
위급 (CR)
가는부리대머리수리 · 가래상어 · 가비알 · 갠지스상어 · 거친우산문어 · 검은머리촉새 · 검은볏긴팔원숭이 · 검은짧은꼬리원숭이 · 검은코뿔소 · 검자주복 · 고비불곰# · 구티 사파이어 오너멘탈 · 귀천산갑 · 남중국호랑이# · 넓적부리도요 · 다마가젤 · 대모잠자리 · 동부고릴라 · 두건독수리 · 둥근귀코끼리 · 디윈턴황금두더지 · 레드테일블랙샤크 · 레무르잎개구리 · 루펠독수리 · 말레이천산갑 · 매부리바다거북 · 메콩자이언트메기 · 모래뱀상어 · 목화머리타마린 · 바베이도스실뱀 · 바키타 · 반텡 · 방사거북 · 베타 루틸란스 · 베타 미니오핀나 · 베타 부르디갈라 · 베타 오메가 · 베타 크라켄스 · 베타 클로로파링스 · 베타 푸스카 · 베타 핑귀스 · 베타 헨드라 · 벵골대머리수리 · 보르네오오랑우탄 · 보르네오코끼리# · 보트롭스 인술라리스 · 부세 · 북부흰코뿔소# · 붉은가슴흰죽지 · 붉은늑대 · 붉은머리독수리 · 붉은정강이두크 · 뿔제비갈매기 · 사올라 · 샴악어 · 서부고릴라 · 서부로랜드고릴라# · 서인도양실러캔스 · 수마트라오랑우탄 · 수마트라코뿔소 · 숲상어 · 스캘로프드보닛헤드상어 · 스쿱헤드상어 · 시베리아철갑상어 · 시베리아흰두루미 · 아닥스 · 아라비아표범# · 아무르표범# · 아시아대왕자라 · 아시아치타# · 아시아큰거북 · 아프리카야생당나귀 · 아프리카펭귄 · 아홀로틀 · 안고노카거북 · 알프레디리코리스구라미 · 앤더슨도롱뇽 · 야생쌍봉낙타 · 양쯔강대왕자라 · 양쯔강돌고래 · 양쯔강악어 · 에스키모쇠부리도요 · 오르나티카우다리코리스구라미 · 오리노코악어 · 원앙사촌 · 유럽밍크 · 유럽뱀장어 · 유황앵무 · 이리오모테삵# · 이집트땅거북 · 이토 · 인도독수리 · 인도차이나표범# · 자바코뿔소 · 자이언트바브 · 작은눈귀상어 · 장완흉상어 · 전자리상어 · 중국장수도롱뇽 · 중국줄무늬목거북 · 징기스칸 · 철갑상어 · 카카포 · 카스피해늑대# · 칼루가철갑상어 · 캘리포니아콘도르 · 켐프각시바다거북 · 쿠바악어 · 쿠프레이 · 큰귀상어 · 큰머리거북 · 큰철갑상어 · 타파눌리오랑우탄 · 팔라완천산갑 · 페르시아놀란도마뱀붙이 · 필리핀수리 · 필리핀악어 · 홍살귀상어 · 흰등독수리 · 흰머리독수리 · 흰배중부리도요 · 흰수마자 · 히롤라
위기 (EN)
가이양 · 갈라파고스물개 · 갈라파고스펭귄 · 강거두고래 · 개리 · 개상어 · 검은잎원숭이 · 검은코상어 · 고래상어 · 골리앗개구리 · 굿펠로우나무타기캥거루 · 귀머거리도마뱀 · 그레비얼룩말 · 그물무늬기린 · 금빛허리코끼리땃쥐 · 긴칼뿔오릭스 · 까치상어 · 나무타기천산갑 · 나일리추에 · 난쟁이도요타조 · 난쟁이푸른양 · 날개머리상어 · 남방참다랑어 · 남부돼지꼬리원숭이 · 남생이 · 납작머리삵 · 낫지느러미레몬상어 · 노란눈펭귄 · 노란배측범잠자리 · 노란뺨긴팔원숭이 · 뉴질랜드장어 · 느시 · 단순청상아리 · 달마수리 · 대왕고래 · 대왕쥐가오리 · 돌묵상어 · 돼지코거북 · 드릴 · 디블러 · 딩기소 · 따오기 · 떡붕어 · 레드슬레이트오너멘탈 · 레서판다 · 로즈라인바브 · 리코리스구라미 · 림가젤 · 마운틴가젤 · 마운틴리드벅 · 말레이가비알 · 말레이맥 · 말레이큰박쥐 · 말레이호랑이# · 몽골야생말# · 문조 · 바바리원숭이 · 바위뉴질랜드굴뚝새 · 발루치스탄흑곰# · 뱀잡이수리 · 뱀장어 · 버마승냥이# · 베이사오릭스 · 베타 리비다 · 베타 안토니 · 베타 알비마르기나타 · 베타 칸노이데스 · 베타 키니 · 베타 투시아이 · 베타 페르세포네 · 베타 포이르스키 · 베타 피 · 베타 힙포시데로스 · 벵골호랑이# · 별상어 · 보노보 · 보닛헤드상어 · 보르네오황금고양이 · 보리고래 · 보세마니무지개고기 · 부안종개 · 북미흰두루미 · 북방긴수염고래 · 북부바위뛰기펭귄 · 붉바리 · 붉은무지개고기 · 붉은볼따오기 · 붉은스틴브라스 · 붉은어깨도요 · 블래키스톤물고기잡이부엉이 · 사이마고리무늬물범# · 사자꼬리원숭이 · 산니알라 · 산악고릴라# · 산호두꺼비고기 · 산호상어 · 상괭이 · 설카타거북 · 세인트루시아보아 · 수원청개구리 · 수달사향고양이 · 수마트라승냥이# · 수마트라호랑이# · 스리랑카느림보곰# · 스텔렛철갑상어 · 스피키가젤 · 승냥이 · 시베리아호랑이# · 아라비아늑대# · 아마존강돌고래 · 아시아사자# · 아시아아로와나 · 아시아코끼리 · 아이아이 · 아프리카들개 · 아프리카코끼리 · 안데스산고양이 · 알락꼬리마도요 · 알락꼬리여우원숭이 · 야생말 · 얼룩말상어 · 얼룩매가오리 · 에티오피아늑대 · 오네이트파라다이스피쉬 · 오스트레일리아폐어 · 오카피 · 왕눈물떼새 · 우수리승냥이# · 이집트독수리 · 인도강돌고래 · 인도차이나호랑이# · 인도천산갑 · 임실납자루 · 자바공작 · 자바뿔매 · 자바표범# · 저어새 · 점박이거북 · 조프루아거미원숭이 · 주름얼굴독수리 · 주머니개미핥기 · 중국악어도마뱀 · 쥐가오리 · 청다리도요사촌 · 청상아리 · 초원수리 · 침팬지 · 카구 · 카리브암초상어 · 카스피물범 · 케아 · 케이프가넷 · 코모도왕도마뱀 · 코주부원숭이 · 큰긴팔원숭이 · 큰민어 · 큰수달 · 큰양놀래기 · 큰천산갑 · 태즈메이니아데블 · 토바베타 · 토쿠원숭이 · 투르크멘쿨란# · 페르시아다마사슴 · 페르시아표범# · 푸른나무왕도마뱀 · 푸른무지개고기 · 푸른바다거북 · 프랑수아랑구르 · 플레임테트라 · 피그미멧돼지 피그미하마 · 필리핀원숭이 · 하르베이리코리스구라미 · 하와이몽크물범 · 해달 · 헨다손매 · 호랑이 · 호사비오리 · 환도상어 · 황금들창코원숭이 · 황금볏과일박쥐 · 황새 · 회색관두루미 · 후흔 · 흉상어 · 흑상어 · 흰뺨상어 · 흰손긴팔원숭이 · 흰점배무늬수리 · 히말라야잉어
취약 (VU)
가봉북살무사 · 가시고기 · 갈라파고스땅거북 · 갑상선가젤 · 개꿩 · 개복치 · 거거 · 검은관두루미 · 검은머리갈매기 · 검은발고양이 · 고기잡이삵 · 고대갈매기 · 고라니 · 고슴도치해마 · 고퍼거북 · 구름표범 · 귀상어 · 그리스거북 · 그린란드상어 · 금개구리 · 기린 · 긴꼬리천산갑 · 긴수염올빼미 · 꼬치동자개 · 난쟁이악어 · 남방호랑고양이 · 남부대머리따오기 · 남부땅코뿔새 · 남부바위뛰기펭귄 · 남아메리카맥 · 남아프리카치타# · 넓적부리황새 · 네뿔영양 · 노랑부리검둥오리사촌 · 노랑부리백로 · 녹색혹비늘돔 · 누른도요 · 눈다랑어 · 눈표범 · 뉴기니강상어 · 느림보곰 · 늪악어 · 닐기리담비 · 다이아몬드거북 · 대만흑곰# · 대서양대구 · 대서양타폰 · 덴텍스 · 도르카스가젤 · 동굴영원 · 돛새치 · 두루미 · 듀공 · 레몬상어 · 마사이사자# · 마카로니펭귄 · 말레이곰 · 매가오리 · 맨드릴 · 메가칠레 플루토 · 메추라기도요 · 목탁수구리 · 몽골늑대# · 무태상어 · 미흑점상어 · 바가리우스 야렐리 · 바다꿩 · 바다이구아나 · 바다코끼리 · 바라싱가 · 바바리양 · 백기흉상어 · 백상아리 · 버마비단뱀 · 범수구리 · 베이라영양 · 베타 덴니시옹기 · 베타 디미디아타 · 베타 미다스 · 베타 브로우노룸 · 베타 시모룸 · 베타 우베리스 · 베타 이바노룸 · 베타 코키나 · 볏도마뱀붙이 · 보넷원숭이 · 보르네오구름표범 · 본테복 · 볼망태두루미 · 부채머리수리 · 북극곰 · 북방물개 · 북부돼지꼬리원숭이 · 북중국표범# · 불도롱뇽 · 붉은가슴기러기 · 붉은갯도요 · 붉은얼굴원숭이 · 붉은이마가젤 · 비악상어 · 빈투롱 · 뿔쇠오리 · 사무라이개미 · 사바나천산갑 · 사자 · 사향노루 · 산양 · 산얼룩말 · 샛별돔 · 서인도제도매너티 · 샴싸움고기 · 세가락갈매기 · 세동가리혹돔 · 셸리수리부엉이 · 소말리아동굴고기 · 소말리아타조 · 소코가오리 · 송곳부리도요 · 순록 · 숲꺅도요 · 스네어스펭귄 · 스리랑카표범 · 시로 · 실버샤크 · 쑥새 · 아라비아오릭스 · 아마존매너티 · 아메리카악어 · 아시아흑곰 · 아카메 · 아프리카매너티 · 아프리카황금고양이 · 악어거북 · 안경곰 · 안데스콘도르 · 안데스홍학 · 알다브라땅거북 · 알락뜸부기 · 알류샨제비갈매기 · 야자집게 · 얼룩상어 · 연지느러미상어 · 오렌지러피 · 우수리아시아흑곰# · 웨카 · 은상어 · 은지느러미상어 · 이베리아스라소니 · 이주갈색가오리 · 인도네시아흉상어 · 인도네시아실러캔스 · 인도느림보곰# · 인도들소 · 인도별거북 · 인도차이나흑곰# · 인도코뿔소 · 일본반달가슴곰# · 일본장수도롱뇽 · 자라 · 자바리 · 자이언트일런드 · 작은발톱수달 · 장수거북 · 재두루미 · 좀수수치 · 죄머링가젤 · 줄꼬리뱀 · 중국물도마뱀 · 중국살쾡이 · 지중해몽크물범 · 참고래 · 참수리 · 창이빨상어 · 청두루미 · 청호반새 · 체리바브 · 치사상어 · 치타 · 칠성상어 · 칼꼬리영원 · 케이프독수리 · 코뿔바다오리 · 코뿔새 · 코뿔소살무사 · 코알라 · 코드코드 · 콜로라도파이크미노우 · 쿼카 · 퀴비에가젤 · 큰갑옷도마뱀 · 큰개미핥기 · 큰눈환도상어 · 큰빌비 · 클라크가젤 · 킹코브라 · 타이멘 · 타킨 · 턱자바리 · 토피영양# · 티베트흑곰# · 틸라피아 · 파란농어 · 파타고니아해마 · 파푸아수리 · 판다 · 팔색조 · 펜두상어 · 포사 · 표범 · 필리핀수리부엉이 · 하마 · 하트만산얼룩말 · 항라머리검독수리 · 해밀턴개구리 · 향유고래 · 헬벤더 · 호랑고양이 · 호스필드거북 · 호주쏘가리 · 황갈색수리 · 황금타킨# · 황소상어 · 회색얼굴코끼리땃쥐 · 훔볼트펭귄 · 흑기흉상어 · 흑두루미 · 흰배환도상어 · 흰선두꺼비고기 · 흰올빼미 · 흰점박이두꺼비고기 · 흰죽지 · 흰죽지수리 · 흰철갑상어 · 히말라야흑곰# · 감돌고기 }}}}}}}}}
인도코뿔소
印度犀 | Indian rhinoceros, Greater one horned rhino[1]
파일:인도 코뿔소.jpg
학명 Rhinoceros unicornis
Linnaeus, 1758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 Animalia
척삭동물문 Chordata
포유강 Mammalia
기제목 Perissodactyla
코뿔소과 Rhinocerotidae
코뿔소속 Rhinoceros
인도코뿔소 R. unicornis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취약.svg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언어별 명칭】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CCCCCC,#212121> 한국어 인도코뿔소
영어 Indian rhinoceros
힌디어 भारतीय गैण्डा
네팔어 एकसिङ्गे गैंडा
중국어 印度犀
일본어 インドサイ
}}}}}}}}}||
1. 개요2. 외모3. 생태4. 역사 속의 인도코뿔소5. 국내 보유 기록6. 해외 보유 현황7. 등장매체

[clearfix]

1. 개요

파일:Q7A2226.jpg
코뿔소의 일종.

2. 외모

몸길이 3.7~3.8m, 어깨높이 1.7~1.93m, 몸무게 암컷 평균 1.6t, 수컷 평균 약 2t[2] 정도 되는 아시아에 서식하는 3종의 코뿔소 중 가장 큰 종이며, 전 세계에 서식하는 코뿔소 중에서는 흰코뿔소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인도네시아 자바 섬에서 서식하는 자바코뿔소처럼 코뿔이 두개 정도 있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서식하는 검은코뿔소 흰코뿔소,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 분포하는 수마트라코뿔소와는 다르게 코 위에 돋아난 은 1개이다.

다른 코뿔소들에 비해 이질적이게도 얼핏 보면 온몸에 갑주를 두르고 있는 것처럼 몸에 큰 주름들이 잡혀있는데, 이 주름 아래에는 혈관 조직이 넓게 분포한다. 주름들의 역할은 피부의 표면적을 넓혀주고, 물에서 나올 때 수분을 가두어 인도코뿔소가 체온조절을 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Rhinoceros_unicornis_%28posterior%29.jpg
어깨와 엉덩이 피부는 사마귀처럼 우둘투둘하게 돋아나 있다.

3. 생태

한때는 인도 아대륙 북부, 인더스강, 갠지스강, 브라마푸트라강, 파키스탄, 미얀마, 방글라데시, 네팔 남부, 부탄 남부, 중국 남부, 인도차이나 일부에 이르기까지 분포했지만, 현재는 서식지 파괴와 기후 변화로 인해 서식지가 점차 줄어들어 네팔 남부, 서벵골 북부, 브라마푸트라강 일부 지역에만 분포한다.

낮게 자란 관목, 과일 등과 수생식물을 먹는다. 성체들은 자신들의 소변과 배설물을 멀리 퍼뜨리거나 나무에 몸을 비벼 자신의 체취를 남기는 것으로 영역표시를 한다.

반수생동물로 분류되는 유일무이한 코뿔소로, 장기적으로 육지와 물을 오고가며 하마보다 깊은 수심으로 나가는 것도 가능할[3] 정도로 잠수와 수영 실력도 수준급.

대부분의 코뿔소가 그렇듯, 인도코뿔소도 평상시에는 혼자서 생활한다. 무리를 만드는 것은 어미와 새끼가 함께 다니는 것 정도이며 가끔씩 바라싱가 액시스사슴, 돼지사슴 등의 사슴, 인도들소, 물소 등 서식지를 공유하는 다른 유제류 동물들의 군집에 섞여서 풀을 뜯어먹기도 한다.

파일:Chitwannationalpark1.jpg
서로 힘겨루기를 하는 수컷 인도코뿔소들.

수컷들은 성격이 대단히 호전적으로, 싸울 때 뿔보단 뾰족한 아래 앞니를 더 잘 쓴다. 아래쪽 앞니를 이용해 서로를 깨무는데, 이 때문에 다른 코뿔소들보다 싸움에서 과다출혈로 인해서 죽는 개체들이 많다.

수컷은 5세에, 암컷은 4세에 성적으로 성숙해진다고 하나 암컷이 수컷과 정상적으로 교미하기 위해서는 6세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하며, 암수가 구애할 때에는 알려진 것으로만 10가지 이상의 소리로 구애한다.

파일:external/fiinovationblogs.files.wordpress.com/new-picture.png
어미 인도코뿔소와 새끼 인도코뿔소.

암컷은 16개월간 임신하여 1마리의 새끼를 낳으며, 출산의 간격은 3~4년 정도이고 수명은 40년 정도로 알려져있다.

다 자란 성체에게 천적은 거의 없으며, 성체의 죽음은 을 노린 밀렵이 대부분이다. 아성체의 천적으로는 인도표범 버마승냥이, 벵골호랑이 등이 있으며, 벵골호랑이는 새끼에게 위험한 포식자로, 대표적인 인도코뿔소 보호구역인 인도 아삼(Assam) 지역의 카지랑가 국립공원(Kaziranga National Park)에서는 매해 15~20여 마리의 새끼 인도코뿔소가 벵골호랑이의 공격으로 사냥당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파일:external/f5a72297281f79244f790dc905d2eef15783ab552e22bc765405c17ff98d0f65.jpg
아시아코끼리와 마주보고 있는 인도코뿔소. 일기토

친척인 검은코뿔소 흰코뿔소가 종종 흥분한 아프리카코끼리에게 죽는 것과 달리, 인도코뿔소는 이들과 서식지가 겹치는 아시아코끼리가 아프리카코끼리에 비하면 온순한편이라서 코끼리 때문에 죽었다는 사례가 없다. 오히려 코뿔소가 먼저 저돌적으로 달려들어 코끼리를 물러나게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코뿔소가 자신보다 덩치와 힘이 압도적인 코끼리를 전면으로 이길 수 있다는 것은 아니며, 특히 수컷 코끼리가 머스트로 인해 날뛰는 경우라면 얄짤없이 코뿔소가 먼저 자리를 피해 도망가는 신세다.


네팔에서는 가끔 사람들이 사는 도심지까지 내려오는 일도 있어 사진촬영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4. 역사 속의 인도코뿔소

여타의 코뿔소 종보다도 인더스 문명이라는 큰 문명의 발원지 가까이에서 서식했던 종인 만큼, 동아시아,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문명 전반과 유럽에 오래전부터 알려져있던 코뿔소이다.

인도코뿔소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불경, 숫타니파타에서 언급되는데, 숫타니파타의 구절중 하나인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의 '무소'는 바로 인도코뿔소를 가리킨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RhinoHuntBabur.jpg
16세기에 그려진 무굴 제국의 황제, 바부르(Babur)의 코뿔소 사냥.

그러나 남아시아의 역사 속에서 대부분의 인도코뿔소는 오늘날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게 사냥의 대상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이 또한 약재로서 뿔을 얻기 위함으로, 한의학에서 코뿔소의 뿔은 ' 서각'이라는 이름의 한약재로 인식되어 왔다.

유럽에서는 로마 시대 대 플리니우스의 '박물지'를 통해 인도코뿔소가 ' 일각수'로서 알려지기는 했으나 이가 와전되어 유니콘 설화를 만들어 내었다는 추측이 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50px-D%C3%BCrer%27s_Rhinoceros%2C_1515.jpg
목판화 '뒤러의 코뿔소' 일명 '철갑코뿔소'.

이후 오랫동안 코뿔소에 대한 정보를 얻지 못한 유럽인들에게 코뿔소는 전설의 동물로 여겨져 오다가 1514년 르네상스 시대에 인도코뿔소가 유럽에 전해지게 되는데, 이 인도코뿔소를 대단히 왜곡된 형상으로 표현한 목판화가 바로 1515년에 제작된 '뒤러의 코뿔소'이다.[4]

5. 국내 보유 기록

서울대공원 개원을 앞두고 서울동물원에 흰코뿔소, 인도코뿔소, 검은코뿔소 3종 9마리를 들여온다는 1983년의 신문기사.

서울동물원 개원 이후 동물들이 죽어나간다는 1984년의 신문기사. 인도코뿔소의 사진이 있다.

과거 창경원이 서울동물원으로 동물들을 옮기며 새로 도입한 동물 중 인도코뿔소가 포함되어 있었고, 본래 한 쌍을 수입할 것으로 계약되었으나 암컷은 확보되지 못해 계약이 해지되었고 수컷 1개체만이 1983년 수입되어 1990년 폐사할 때까지 서울동물원에 수용되었다.

1984년 5월 17일 자 동아일보 보도에서는 서울대공원이 개원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열악한 환경과 관람객들의 부적절한 관람 방식으로 인해 동물들이 줄줄이 폐사하던 중 인도코뿔소 1마리가 죽었다고 보도하며 '짝 잃은 인도코뿔소'라는 설명을 첨부한 인도코뿔소의 사진을 첨부하고 있어 2마리의 인도코뿔소가 수입되었던 것으로 오인하기 쉬우나, 이는 기사화 과정에서 빚어진 이런저런 혼선의 결과물로 당시 서울동물원에서 죽은 코뿔소는 인도코뿔소가 아닌 검은코뿔소였다.[5]

그리고 마침내 이 인도코뿔소는 상술했듯 1990년에 폐사했고, 이후로 국내에 도입된 인도코뿔소는 없다.

2000년대 초중반까지 서울대공원 입장권에 얼굴을 비춘 동물 중 하나이기도 했다.[6]

6. 해외 보유 현황

해외에서는 일본 타마동물공원, 요코하마 카나자와동물원, 나고야 히가시야마동식물원, 미국 덴버 동물원과 샌디에고 동물원, 헨리돌리 동물원, 몽고메리 동물원, 털리도 동물원, 로리공원 동물원, 메스커공원 동물원, 포트워스 동물원, 독일 헬라브룬 동물원과 빌헬마 동물원, 영국 체스터 동물원, 오스트리아 쇤부른 동물원, 캐나다 토론토 동물원, 스위스 바젤 동물원, 인도 마이소르 동물원에서 인도코뿔소를 사육하고 있다.

7. 등장매체

  • 파 크라이 4에서 등장 상당히 공격적이며 성질이 드럽다. 어설프게 화살 한 발이라도 날리는 순간 사람은 물론 어지간한 차량은 뿔로 들이 받아서 허공으로 날려버린다. 거기다 맺집도 엄청나서 화살은 14발 이상 유탄도 한 두방쯤은 버티는 경우가 많은 살아있는 전차나 다름없다.

[1] 하나의 뿔을 가진 또 다른 코뿔소인 자바코뿔소에 비해 크다는 의미로 붙은 이름이다. [2] 가장 무겁던 개체의 경우 4t에 이르렀다는 기록이 있다. 이 정도면 흰코뿔소보다 더 나가는 수준. [3] 일반적으로 하마라고 하면 수영을 잘한다는 이미지가 있으나, 사실 하마는 특별히 수영을 잘하지도 못하고, 물에 뜨지도 못해서 수심 깊은 곳까지는 나가지 못한다. [4] 저 목판화에 새겨진 코뿔소에 무늬가 있거나 머리의 모양이 뒤틀린 듯 한 이유는 당시 좁은 배에 갇혀서 병에 걸린 코뿔소의 부스럼 때문이기도 했다. [5] https://blog.naver.com/dt644/222460915767 [6] 나머지는 침팬지, 기린, 호랑이, 사자, 치타, 타조, 그레비얼룩말, 맹금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