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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더 이상 서식하지 않는 종 |
수원청개구리 Suweon tree fro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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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Dryophytes suweonensis Kuramoto, 1980 |
<colbgcolor=#fc6>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양서강(Amphibia) |
목 | 개구리목(Anura) |
과 | 청개구리과(Hylidae) |
속 | 청개구리속(Dryophytes) |
종 | 수원청개구리(D. suweonensis) |
멸종위기등급 | |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 경기도, 충청도, 전북특별자치도, 전라남도 일부 지역에만 서식하는 고유종 양서류. 명칭과 다르게 경기도 수원시에만 서식하는 종은 아니다. 일본의 파충·양서류 학자 구라모토 미치루(倉本 満)가 학계에 발표한 종이다. 이전까지는 국내에 청개구리과(Hylidae)는 청개구리 단 1종만 서식한다고 알려졌었다.2. 특징
1977년, 일본인 학자 구라모토 미치루는 당시 경기도 수원시에 있던 농촌진흥청 건물[1] 근처의 논에서 개구리 한 마리를 채집하였는데, 한국에 서식하는 청개구리와 모습은 비슷했지만 울음소리의 주주파수와 파형이 달라서 신종으로 여겨 3년 후인 1980년, 대한민국 고유종으로 학계에 발표하였다.주로 5~6월에 번식을 한다. 논에서 번식함은 청개구리와 유사하나, 논의 주연부가 아닌 안쪽에서 벼를 잡고 우는 경향이 있다.
2016년 5월 수원청개구리의 서식지를 인공복원하는 데에 성공했다고 한다. # 그리고 보호협약 또한 맺었다. #
현재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으로 지정되었으며 세계에서도 멸종 위기 동물에 포함된다.
2016년 10월, 미토콘드리아 DNA 분석으로 중국의 Dryophytes immaculata와 같다는 논문이 발표되었다. 이 논문 내용이 사실로 확인되면 학명선취권 우선의 원칙에 따라 1888년 발표된 D. immaculata 학명이 우선하기에 수원청개구리는 해당 종의 동종이명으로 개편되지만, 중국의 분석은 DNA의 어떤 부분을 조사하냐에 따라 다르게 나올 수 있기에 일본의 학자들 역시 의문을 표하는 부분이며 국내에서도 반박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
한편 2020년 새로운 종인 노랑배청개구리도 발견되었다. # #
수원시의 마스코트인 '수원이'의 모티브이다.
3. 청개구리와 구분하는 법
모습이 청개구리와 비슷하나 주둥이의 미묘한 각도, 울음소리로 구분이 가능하다. 청개구리는 '꽥꽥꽥꽥꽥꽥' 하는 중저음의 빠른 박자로 소리를 내고, 수원청개구리는 '끅 끅 끅 끅' 하고 느린 박자의 금속성 소리를 낸다. 발가락으로 구별하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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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라모토의 경우 울음주머니의 색을 구별방법 중 하나로 사용했다. A가 수원청개구리(D. suweonensis), B가 청개구리(D. japonicus)이다. 수원청개구리의 울음주머니가 비교적 노란색을 띤다. |
4. 기타
- 수원청개구리 집단의 유전적 분석을 하던 도중, 익산 등 남부 지방에 서식하는 일부가 수원청개구리가 아닌 별개의 종임이 드러나 2020년 학계에 보고되었다. 학명은 Dryophytes flaviventris Borzée and Min, 2020으로 발표되었다. 일단 국명은 일단 가칭으로 '노랑배청개구리'라 하였다. 국립생물자원관이 2021년 2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 개구리는 처음 학계에 보고되었을 때 이미 멸종위기에 처한 상황이라 환경부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목록에 등재하고 국명 또한 변경할 예정이라고 한다.
- 청개구리처럼 피부에 소량의 독이 있다. 당장 만진다고 사람에게 해를 줄 정도는 아니지만 만졌다면 손씻기는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