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강돌고래(장님강돌고래, 갠지스강돌고래) South Asian river dolph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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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Platanista gangetica Lebeck, 1801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 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 Chordata |
강 | 포유강 Mammalia |
목 | 우제목 Artiodactyla |
과 | 인도강돌고래과 Platanistidae |
속 | 인도강돌고래속 Platanista |
종 | 인도강돌고래 P. gangetica |
멸종위기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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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남아시아의 강에 분포하는 돌고래로, 이 돌고래는 다른 돌고래와 비교하여 몇가지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첫째, 눈이 거의 퇴화했다. 때문에 장님강돌고래로도 불린다. 인더스강의 강한 물살과 탁한 색 때문에 이런 식으로 진화했다. 인더스강에서 자다간 떠내려갈 위험이 있고 바위에 부딪히거나 통나무에 맞아서 죽을 수도 있고, 강물 색도 탁하다 보니 눈이 소용이 없다. 물론 눈이 완전히 기능을 상실한 건 아니라서 플라나리아의 안점처럼 명암 정도는 구분할 수 있다고 한다.
둘째, 다른 종의 돌고래들과 달리 초기의 고래류가 가지고 있던 목부분의 흔적이 남아있다. 다른 고래들의 목이 대체로 짧고 투박해서 몸 부분과 구분이 가지 않는다는 점을 보면 보다 원시고래류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는 셈이다.
이 돌고래의 헤엄법도 특이한데, 바닥에 한쪽 지느러미를 대고 옆으로 헤엄친다. 그리고 계속해서 초음파로 방향을 찾으면서 시계반대방향으로 헤엄친다고 한다.
현재 계속되는 수문과 댐 건설, 그리고 심각한 수질오염으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한 종이다.
인더스 강에 서식하는 종과 갠지스 강에 서식하는 종은 원래 같은 종으로 여겨졌으나 1970년대 두 종으로 나뉘었고, 다시 1998년에 같은 종으로 통합되었으나 최근 연구 결과 55만 년 전에 분기되었기에 둘은 다른 종이 맞다(...)는 결론이 내려져 갠지스강에 서식하는 돌고래는 P. gangetica로, 인더스 강에 서식하는 돌고래는 P. minor로 학명이 정해졌다. 이들이 어떻게 지리적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은 두 강에 근연종이 사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고대에는 인도 북쪽 지역에서 수틀레지강과 야무나강이 연결되어 있어서 이들의 공통조상이 왕래할 수 있었다는 가설이 유력하다.
2. 기타
인도의 국수(國獸)다.1968년~1969년에 연구를 위해 사육 시도가 있었다. 다만 결과가 좋지 않아서 대부분 포획할 때 쇼크사하고 살아남은 개체도 1년을 넘기지 못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