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2 16:46:56

쿠로코 테츠야

쿠로코 테츠야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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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코 (帝光) 중학교 농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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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쿠로코 테츠야
黒子テツヤ | Tetsuya Kuroko
파일:쿠로코의 농구 쿠로코 테츠야.jpg
이름 쿠로코 테츠야[1] ([ruby(黒, ruby=くろ)][ruby(子, ruby=こ)] テツヤ)
학교 세이린 고교 1학년 B반
생일 1월 31일[2] ( 물병자리)
신체 168cm / 57kg
혈액형 A형
포지션 가드(G)[3]
등번호 15번 (테이코) → 11번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코시미즈 아미 ( VOMIC)
오노 켄쇼 ( TVA, 연극)

[[미국|]][[틀:국기|]][[틀:국기|]]
코이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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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취미 독서(주로 문학작품), 인간관찰[4]
특기 간단한 마술[5]
휴일을 보내는 방법 주로 도서관에 간다
소속위원회 도서부
자신있는 과목 현대문학, 고전문학
가족관계 아버지, 어머니, 외할머니
농구를 시작하게된 계기 TV에서 보고 재미있겠다고 생각해서
이상형 상냥한 사람
주목하고 있는 선수 오기와라 시게히로
서투른 것 분위기 띄우거나 재미있게 하는 것
자신있는 플레이 패스
필살기 미스디렉션
미스디렉션 오버플로
이그나이트 패스
이그나이트 패스 改
사이클론 패스
배니싱 드라이브
팬텀 슛
유사 엠페러 아이(천체의 눈)
좋아하는 음식 바닐라 쉐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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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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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
2.1. 외모2.2. 성격
3. 중학 시절4. 쿠로코는 기적의 세대의 일원인가?5. 플레이 스타일
5.1. 포지션5.2. 장단점5.3. 필살기 리스트5.4. 마유즈미 치히로와의 비교5.5. 유사적 엠페러 아이(Quasi-Emperor Eye)
6. 식스맨?7. 인간관계8. 대사9. 기타10.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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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僕(ボク)は影だ ...でも 影は光が強いほど濃くなり光の白さを際立たせる。」
"저는 그림자. 하지만 그림자는 이 강할수록 짙어져서 밝은 빛을 두드러지게 만들죠."

쿠로코의 농구 주인공. 스포츠 만화의 주인공인데도 공기 캐릭터라는 흔치 않은 설정의 보유자.[7]

자타가 인정할 정도로 존재감이 지나치게 옅어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쿠로코의 존재를 잘 인식하지 못한다. "쿠로코는 아직 안 왔나?/어디 있어?" → "여기 있는데요." → "으앗?! 깜짝이야!"의 패턴은 이미 만화내 주요 개그 소재 중 하나. 하도 자주 나오다 보니 반대로 지각 직전에 도착해놓고 "처음부터 있었는데요."라고 뻥을 친 후 뒤돌아서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일도 있다. 심지어 시합에 나왔다는 사실 자체를 까먹는 경우도 있다.[8]

2. 특징

2.1. 외모

기적의 세대 단체 컷이라면 몰라도, 카가미를 제외한 검은색이나 갈색 머리카락이 대부분인 세이린 멤버들과 있는 컬러 일러스트를 보면 오히려 특유의 하늘색 머리카락 덕에 엄청나게 눈에 띈다. 또한 피부색도 워낙 하얘서 까무잡잡하거나 평범한 동양인 피부톤의 캐릭터들 사이에 있으면 더욱 눈에 띈다.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쿠로코 특유의 벽안이 무섭게 느껴진다는 의견이 간혹 있다. 정확히는 '빨려들어가는 느낌'이라 언뜻 보면 얀데레 캐릭터들의 눈동자같다는 듯. 이런거. 미도리마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어. 특히 눈이."라고 대놓고 디스하기도(…)

2.2. 성격

전체적으로 허약해 뵈는 외모에 존댓말 속성으로 정말 화가 나거나 중요한 순간, 혼잣말을 할 때, 경어와 섞어쓸 때 등등 가끔씩 반말을 하는 경우도 있다. 2인칭은 君(키미)인데, 이건 '당신'보다는 '너'에 가깝다. 기본적으로 조용하고 예의바르며 배려심 있는 성격이지만 사실은 상당히 배짱이 좋고 심지가 굳으며 승부욕도 기적의 세대 못지않게 강하다.

말해야 할 것은 분명히 말하는 성격이고, 불의를 못 참고 정의감이 투철해서 하나미야의 면전에서 불같이 화를 내기도 하고, 길거리 농구장에서 깽판을 부리는 양아치들에게 거침없이 대들며, 소설판 Replace에서는 모모이에게 집적거리는 양아치들을 가로막기도. 허나 이렇게 용감하게 달려들어도 유리몸 설정이 어딜 가는 건 아니라 그 때마다 뒷수습은 주변인이 다 하는 걸 보면 무모한 면도 있다. 결국 EXTRA GAME에서는 카케토라를 따라가 일본인 농구 선수들을 원숭이라고 얕잡아보는 재버워크를 따지다가 발로 걷어 차이고 만다.

말수가 적고 적극적으로 어울리는 성격이 아니다 보니 얼핏 남들에게 선을 긋고 있는 듯 보이지만, 친한 사람에게는 장난도 잘 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평소에는 무표정에 가깝지만 포커페이스는 아니라서 은근슬쩍 표정변화가 다양하다. 이는 의도적인 연출로 테이코 시절 존재감을 더 없애기 위해 평소에도 감정컨트롤을 하라는 아카시의 말 때문이다. 처음으로 세이린 명물빵을 먹었을 때나 최종득점을 넣게 되었을 때 무척이나 행복해 하는데, 등을 돌리고 있어서 이 때의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그 표정을 목격한 주변인들의 반응은 "쿠로코가 이렇게 기쁜 표정을 짓는 건 처음 봐!!" 203Q에서 버져비터로 카이조에게 이긴 후 행복하다며 비슷한 장면이 나온다.

은근히 직선적으로 발언을 하고, 하고 싶은 말은 거침없이 한다. 그 때마다 카가미나 키세에게 비수를 꽂는다. 카가미나 세이린 동료들에게는 동료라든가 믿는다든가 하는 낯간지러운 소리도 구구절절히 얘기해서 그 때마다 카가미가 지적한다.

스토리상 부각되지는 않지만 첫 등장 때부터 책을 읽고 있으며, 간간히 독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학급 위원회에서는 도서부에 소속되어 있기도 하다. 주말에는 도서관에 가는 일이 많다. 작중에서 읽는 소설들을 보면 고전에 가까운 근대 문학이나 감각적인 여성 작가들( 요시모토 바나나라던가 츠지무라 미즈키 등.)의 소설을 선호하는 듯. #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치고 꽤 특이한 취향이라 소소하게 화제되기도 했다.

동물을 좋아하는지 아이다의 휴대폰에 있는 고양이 사진을 보고 얼굴에 빗금을 띄우고 큥 하는 장면이 있다. 9권에서 본인과 꼭 닮은 한 마리를 길에서 주워와서 금세 정이 든 농구부에서 테츠야 2호(국내 정발판에선 쿠로코 2호.)라는 이름을 붙이고 키우게 되었다. 그리고 2호는 농구부 등번호(16번)까지 받아 엄연한 정식부원(?)이 된다. 공식 굿즈나 일러스트에서도 주로 쿠로코가 2호를 자주 껴안거나 데리고 있는 경우가 많다.

남을 부르는 호칭은 동갑 남자의 경우 '카가미 군', '아오미네 군'과 같이 성씨에 '군'을 붙이고 여자나 연상일 경우는 '모모이 씨', ‘히무로 씨’같이 성씨에 '씨(상)'를 붙여 부르는 식. 학교 선배들은 성씨 뒤에 '선배'를 붙여 부른다. 후배는 안 나온 관계로 불명.

3. 중학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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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640?cb=20131117220058.png
농구 강호교 테이코 중학교의 농구부, 그것도 10년에 한번 나올 천재가 다섯 명이 동시에 모인 '기적의 세대'의 식스맨이었다.

원래가 존재감이 옅은데다 플레이 특성상 직접 득점이나 리바운드를 할 일도 없다 보니 시합 기록도 남지 않았고, 기적의 세대를 취재하러 온 기자가 쿠로코는 까먹고 주전 5인만 취재하고 가는 바람에 직접 만난 사람 이외에는 정보를 알 길이 없어서 "이런 녀석이 있다더라~"하는 소문의 주인공이 되어 통칭 환상의 식스맨[9]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렇지만 이를 감안해도, 3학년 때도 종종 출전한 만큼 경기에서 쿠로코의 플레이를 직접 경험한 사람도 꽤 있을 텐데도 쿠로코에 대해 언급하는 이가 없다. 게다가 미도리마가 쿠로코가 맘만 먹었다면 농구 강호고에 갈 수 있었다고 한 걸 보면 쿠로코도 아예 안 알려진 건 아닌 걸로 보여서 여러모로 이상한 상황.

이는 축구선수인 차비 에르난데스의 예시로 설명이 가능한데, 그는 스페인 대표팀과 FC 바르셀로나가 완전 대세로 떠오르기 전까지는 주목받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가장 과소평가된 중앙 미드필더로 불리고 있다. 그는 역사상 가장 뛰어난 중앙 미드필더 중 하나다. 팀에서 가장 많이 공을 만지고 팀 플레이의 흐름을 결정하면서 경이로운 패스 성공률과 경이로운 전진 패스 성공률과 경이로운 결정적인 패스 숫자를 자랑하는 선수다. 허나 모두 다 축구를 잘하는 선수들 가운데에서도 대단히 플레이가 화려한 선수 - 차비의 간결한 패스 - 대단히 플레이가 화려한 선수 식으로 이어지다 보니 주목도가 현저히 떨어졌던 것이다. 차비가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도 워낙 아무렇지 않게 간단하게 하는 성향까지 있는데다가 결정적으로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은퇴를 앞둔 지네딘 지단[10]과 33살의 클로드 마켈렐레, 전성기보다는 좀 떨어진다던 파트리크 비에이라를 상대로 그 막강하다던 스페인의[11] 중원이 박살이 나면서 속절없이 털린지라 더욱 그랬다.[12]
쿠로코 역시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아무리 화려한 패스를 선보여도 관중들은 세이린의 마법 패스라 하지 쿠로코의 마법 패스나 11번의 마법 패스라고 부르지 않는다. 상대적으로 덜 화려한 세이린 팀에서도 특별히 눈에 띄지 않는다는 증거이다. 하물며 온갖 개인기로 떡칠을 한 기적의 세대들 사이에선...

축제 때는 반이 카레 가게를 열어서 집사 차림을 하고 서빙했다.

1학년 때에는 신체적으로 평범한 재능 탓에 부원이 많은 테이코 농구부의 3군에서도 두드러지지 못하는 존재였다. 그러나 끈기있게 열성적으로 연습했으며, 그 와중에 아오미네와 친구가 되고 다른 기적의 세대와도 안면을 트면서 아카시에 의해 재능을 개화했다.[13] 1학년과 2학년이 되는 사이에 1군 레귤러로 인정받아 유니폼을 정식으로 지급받았으며, 모모이에게 자신의 유니폼 사이즈를 알려주고 정식으로 15번의 배번을 받은 유니폼을 받게 되자 순수한 마음으로 기뻐했다. 2학년이 되면서 새로이 들어온 키세와 접점을 쌓기 시작.

참고로 데뷔전에서는 긴장을 너무 한 나머지 넘어져서 코피를 흘렸다. 이 때 아오미네는 쿠로코가 벌벌 떠는 걸 보고 갓 태어난 새끼 사슴 같다고 표현했다.(…) 덕분에 실수도 많이 했지만 어찌어찌 1군으로 들어오게 된다.

이후 기적의 세대와 함께 사이좋게 농구를 하면서 전국대회를 우승. 그리고 그들과 함께 농구를 하면서 농구의 즐거움을 느끼게 되며 우정을 쌓는다. 이때가 쿠로코에게 있어서는 가장 행복한 시절이었지만....

그러나 기적의 세대의 능력이 개화한 3학년 시절에는 주전 멤버들이 동료들과의 연계보다는 개인기를 위주로 한 플레이에 몰두했고 실제로도 패스만 만렙이고 나머지가 잉여 수준인 쿠로코를 쓸 필요없이, 기적의 세대가 본인들의 압도적인 능력으로 개인 플레이를 하는 것만으로도 시합에서 승리하는데 충분했기 때문에 점차 활약이 줄어들었다. 쿠로코는 이를 두고 점차 신뢰를 받지 못하게 되었다고 말했으며, 승부가 결정지어지는 아슬아슬한 순간에는 직접 해결할 뿐 쿠로코에게는 패스가 오지 않았다.

게다가 기적의 세대가 하나둘씩 능력을 개화하고 미도리마를 제외한 대부분이 흑화하면서, 테이코 중학교 농구부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개판 5분전이 되어버린다. 주장인 아카시의 흑화와 함께 이사회가 기적의 세대를 제어하지 않으면서, 아카시는 자기 멋대로 팀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거기다가 다른 중학교조차도 기적의 세대에게 압도적으로 압살당하는 형국이었기 때문에, 기적의 세대의 일원들은 승리에 대한 열정에 무감각해지면서 다들 안하무인이 되어갔다.

그 와중에 고등부의 시합을 보러 가다가 우연히 바닥에 떨어진 어느 고등학생의 학생수첩을 발견했는데, 참고로 이 시합 당시 세이린은 키요시 상대의 비열한 플레이로 인해 부상을 당해서 이로 인해 초전패퇴한 상황이었다. 그 학생수첩은 타이밍이 맞지 않아 직접 전달해주지는 못했다.

그렇게 무난하게 기적의 세대는 팀 플레이 없이 개인 플레이만으로 다른 학교를 압살하면서 결승전에 진출하고, 쿠로코 자신은 시합 도중 부상으로 경기에 불참하게 되는데 결승전 경기 전에 자신의 친구가 소속된 팀이니 아카시에게 최선을 다해서 승리해주기를 약속하지만 결승 시합에서 기적의 세대는 일부러 자살골을 넣으면서 점수 맞추기 놀이를 하며 가지고 놀았다. 유일하게 미도리마는 놀이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말리지도 않았기에 결국 본의 아니게 방관하게 되어버렸고, 기적의 세대의 깽판과 좌절하는 오기와라의 광경을 본 쿠로코는 그야말로 억장이 무너진다. 마지막에 아카시가 말했던 테이코의 절대승리 이념을 떠올리며 오열한다. 그리고 "승리란 무엇입니까?"라고 말한다.

오기와라의 시합 후에 기적의 세대와 대화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이 마음 속의 논쟁 처럼 흐릿한 배경 속에서 진행된다.기적의 세대에게 부정당한 자기 농구를 증명하려는 욕구와 농구 실력이 없는 자기에 대한 혐오로 내면적 갈등을 밎게 된다.

결국 농구를 그만둔다는 말을 하며 테이코 농구부를 퇴부했다. 모모이가 몇 번 쿠로코의 집에 갔지만 아무도 만나지 않았다. 그 후에 결승전 상대였던 오기와라를 찾으러 그의 학교에 갔지만, 이미 오기와라는 농구를 그만두고 전학 갔다는 소리를 듣는다. 오기와라가 차고 있던 리스트 밴드 한 쪽을 받았으며, 쿠로코에게 리스트 밴드 한 쪽을 건내준 친구의 회상에서 나온 오기와라가 "쿠로코라면 반드시 다시 일어나서 얼음을 녹이는 것도 가능해"라고 말했는데, 현재 전개를 생각해보면 의미심장한 부분으로 누군가의 이름과도 연관지어 생각해볼 수도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 쿠로코의 농구 1Q의 "쿠로코는 접니다"의 장면이 나온다.

여담으로 중학교 시절에 이미 카가미와 한번 스쳐지나간 적이 있었다. 물론 정말로 말 두 마디만 얘기했기 때문에 본인들은 완전히 잊어버린 듯.

4. 쿠로코는 기적의 세대의 일원인가?


현재 나무위키에서는 여러번의 수정 전쟁을 거쳐 기적의 세대의 일원이 아닌 것으로 분류하고 있지만, 지금도 쿠로코 또한 기적의 세대가 맞는지 아닌지에 대한 논쟁이 있다.
테이코 중학교 농구부. 부원 수가 100명이 넘으며 전국 중학 선수권대회 3연패를 자랑하는 엄청난 강호. 그 빛나는 역사 속에서도 특히 '최강'이라 불리며 무패를 자랑했던 시절─. 10년에 1명 나오는 천재가 동시에 5명이나 존재했던 그 세대를 이른바 '기적의 세대'라 불렀다.

하지만─ 그 '기적의 세대'에는 묘한 소문이 있었다. 아무도 모르고 시합 기록도 없지만[14], 그럼에도 천재 5인방이 실력을 높이 샀던 또 한 명의 선수──

환상의 식스맨이 있었다──라고.
일단 기적의 세대 중 한 명이라는 평가와 기적의 세대는 아니지만 그들이 인정하는 선수라고 하는 평가가 엇갈린다. 일반적으로 기적의 세대란, 농구 명문인 테이코 중학교가 전국 3연패를 이룩한 천재 다섯 명을 포함한 세대를 말한다. 즉, 원작 시점에서 고등학교 1학년이고 중학교 3학년 당시 테이코 중학교 농구부(아마도 1군)였던 사람들이다.

하지만 작품 내에서 정의되는 기적의 세대는 세대 전체보다는 테이코 농구부를 이끌었던 5인방이라는 좁은 범위만을 가리킨다. 때문에 작품 내에서 기적의 세대는 보통 아카시, 아오미네, 미도리마, 무라사키바라, 키세 5인방을 가리킨다. 환상의 식스맨은 아예 존재 자체가 불투명한 도시전설급 취급이다.
전국 중학교 농구대회 3연패의 초 강호 테이코 중학교 농구부. 그 빛나는 역사 속에서도 10년에 한 명 나올 천재 다섯 명이 함께한 세대가 기적의 세대라 불린다. 그리고 기적의 세대에는 천재 다섯 명이 인정하던 선수가 또 한 명, 환상의 식스맨이 있었다.

미국에서 귀국한 거친 파워플레이를 하는 고교생 카가미 타이가. 타이가가 입학한 세이린 고교에서 만난 너무도 평범한 소년 쿠로코 테츠야는 농구를 잘하기는 커녕 이제 겨우 초짜에서 벗어난 수준, 게다가 존재감 마저 없는 쿠로코에게 환멸을 느끼는 타이가. 하지만 쿠로코는 존재감이 없는 걸 이용한 보이지 않는 패스 중계를 무기로 하는 기적의 세대 환상의 식스맨이었다! 타이가와 함께 타도 기적의 세대를 맹세하는 쿠로코인데...

쿠로코의 농구 애니메이션 1기 줄거리
세이린 고교에 입학한 카가미 타이가는 쿠로코 테츠야라는 너무나도 평범한 소년을 만난다.
존재감이라고는 전혀 없는 쿠로코에게 카가미는 환멸을 느끼지만, 사실 쿠로코는 '기적의 세대'라 불렸던 전설적인 최강팀의 멤버였는데...?!
쿠로코의 농구 만화 1권 뒷표지

이 문구 만으로도 기적의 세대의 일원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의견은 "쿠로코 테츠야는 능력 및 이념적으로 상반되는 기적의 세대를 꺾고 세이린 고교 농구부들과 함께 고교최강이 되는 것이 목표이므로 기적의 세대라고 할 수 없다."라고 해석한다. 그러나 기적의 세대의 일원이라고 주장하는 의견은 "기적의 세대의 일원이며 그 중에서도 포지션이 식스맨이었던 쿠로코 테츠야가 새로운 동료들을 만나 옛 동료들과 중학교 시절 결론을 내지 못했던 갈등을 해소하는 이야기다."라고 해석한다.
  • 키세는 쿠로코를 '쿠로콧치'라고 부르는데, 이는 키세 나름대로 존경의 표시인 ~ㅅ치를 붙여 부르는 것이다. 키세가 이렇게 부르는 사람은 작중에서 기적의 세대들, 모모이, 카가미, 쿠로코 뿐이다. 그리고 많은 이들을 충격과 공포로 몰고간(…) "쿠로콧치 주세요."만 봐도 키세가 쿠로코를 얼마나 인정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15]
  • 미도리마는 쿠로코에 대해 실망을 내비쳤으나, 이는 쿠로코가 농구 명문 고교가 아니라 무명의 학교인 세이린에 진학하자 "노력을 다 하지 않았다."고 봤기 때문이다. 고교 진학에 대한 실망이 사라진 이후로는 슈토쿠와 세이린의 윈터컵 예선에서 경기 후반에 쿠로코가 투입되자, 미스디렉션마저 상당 부분 무너졌다고 가볍게 여긴 타카오나 다른 선수들과 달리 틀림없이 뭔가가 있다고 경계할 정도로 쿠로코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 아오미네는 카가미와 처음 만났을때 "그 실력으로 미도리마를 이겼을 리 없어."고 단언하면서도 "쿠로코가 있었으니 가능했겠지."라며 쿠로코를 높게 사며 쿠로코가 기적의 세대 보유팀을 상대할 수 있는 키 카드임을 인정한 바 있다. 또한 하나미야에게는 "넌 테츠를 화나게 했으니 질 거야."라고 단언하면서 하나미야보다는 쿠로코가 경기의 승부를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뉘앙스의 말을 했다.
  • 아카시는 기적의 세대를 호출할 때 당연하다는 듯이 쿠로코도 불러내고, 들러리로 온 후리하타나 멋대로 끼어든 카가미에게는 돌아가라며 차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테이코에서도 3학년 때 다른 선수들은 레벨이 맞지 않아 팀플레이가 방해물일 뿐이라고 평가했음에도, 기적의 세대를 벤치에 머무르게 할 때 꼭 쿠로코를 투입할 정도로 다른 선수들보다 훨씬 높게 평가했다.[16] 또한 졸업 당시 다른 기적의 세대끼리의 경쟁 구도를 선언할 때에도[17] "목표는 완전히 다르지만 테츠야도 싸움에 참가할 것이다."라며 쿠로코를 포함시켰고, 심상세계의 아카시가 다른 기적의 세대가 조만간 자신을 쓰러트려줄 것이라고 생각했음이 밝혀질 때 쿠로코도 거기에 포함되어 있다.
  • 무라사키바라는 재능이 없는 플레이어를 가차없이 무시하며 그런 이들을 짓밟아버리겠다는 가치관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농구관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쿠로코에게 "아무리 쿠로칭이라도 자꾸 그러면 밟아버릴 거야."라며 예외적인 존재임을 표현했다. 또한 아카시가 기적의 세대를 불러 위의 대사를 했을 때 쿠로칭은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물어보는 걸 보면, 다른 기적의 세대와 마찬가지로 쿠로코를 본인과 같은 선상에 위치한 선수이자 동료로 여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기적의 세대 구성원들은 쿠로코의 능력을 자신들과 동렬에 둔다는 것이다. 외부에서 보면 기적의 세대 다섯 명의 활약이 커서 식스맨인 쿠로코가 눈에 띄기 힘들고 식스맨이 필요한 시합 자체가 없었겠지만, 적어도 그들 내부적으로는 쿠로코의 능력을 인정하며 때로는 의식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기적의 세대가 5명으로 한 팀이고 쿠로코가 식스맨인 이상 쿠로코가 투입된다는 말은 곧 기적의 세대 중 1명이 교체되어 나간다는 말과도 같은데[18], 그걸 자존심 높은 기적의 세대 전원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는 것 자체가 그들이 쿠로코를 인정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테이코 중 주전으로 패스 돌리기에 특화한 보이지 않는 선수...! 소문을 듣긴 했지만 실제로 있었다니...! '기적의 세대' 환상의 식스맨!
1Q 아이다 리코
이것이 '기적의 세대'끼리의 충돌...!
5Q 세이린VS카이조 연습시합 때 아이다 리코
"기적의 세대 한명 한명이 특집으로 실렸어. 쿠로코는... 기사가 없네."
" 식스맨인데 취재하러 안 왔어?"
3Q 휴가 준페이와 코가네이 신지[19]
1군 주전. 말도 안 돼. 그것도 모자라 이 녀석은 '기적의 세대' 환상의 식스맨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특별편 Tip off 키세 료타

환상의 식스맨이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다 뿐이지, 팬북이나 단행본 QnA[20] 쿠로코를 기적의 세대로 카운트 하는 경우가 많다. '기적의 세대 환상의 식스맨'이라는 별명은 ' 기적의 세대 에이스'처럼 기적의 세대 일원으로써 붙여진 별명이며, 동시에 기적의 세대의 '여섯번째'라는 중의적인 의도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 키세 료타가 기적의 세대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던 시기에 키세 료타가 쿠로코를 '기적의 세대 환상의 식스맨'으로 알고 있었다는 것이 기적의 세대임을 증명해 준다고도 볼 수 있다.

<쿠로코의 농구>의 프로토타입이라고 할 수 있는 단편은 쇼에이 중학 농구 천재 주전 5인방 중 하나인 쿠로코 테츠야가 오기하라 시게히로[21]를 만나 나머지 4명과 싸운다는 이야기다.
쿠로코가 있던 중학 최강교의 천재 5인방 중 하나. '기적의 세대'의 에이스!
46Q 세이린VS토오 첫 공식전에서 카가미 타이가
"하지만 '기적의 세대'라는 녀석들은 진짜 하나같이 세구나."
62Q 카가미 타이가
"내가 '기적의 세대'를 뚫을 겁니다."
62Q 쿠로코 테츠야
기적의 세대라 불리는 그 5명에게 약점이 있다면
80Q 쿠로코 테츠야
모두가 1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하는 천재에 비유되는 '기적의 세대'. 너무나도 특출난 그 재능에 1:1로 맞설 수 있는 상대는 같은 '기적의 세대'뿐이다.
83Q 나레이션[22]

그러나 그들이 인정했다고 하여 쿠로코가 기적의 세대가 되었다고 해석될 수는 없다는 의견도 있다. 쿠로코가 식스맨으로의 포지션을 갖게 된 것은 본인의 피 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농구를 잘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타고난 재능으로 입부하자마자 그 기량을 발휘했던 기적의 세대와 결정적인 차이가 이것으로, 때문에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낸 쿠로코의 악착같은 집념이 특별하다고 인정받은 것이다. 기적의 세대는 쿠로코를 인정하고 그 능력을 높이 사며 때로는 자신들과 동렬에 두기는 했지만, 한 번도 자신들과 '동일시'한 적은 없다.

팬들 사이에서 쿠로코 테츠야가 편의상 기적의 세대라는 명칭으로 함께 거론되는 일은 자주 있긴 하나, 단독으로 기적의 세대로 불리지는 않는다. 식스맨으로서 특별한 인연으로 엮인 선수로서 취급될 수는 있어도 1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농구천재라는 특성적 그룹 안에는 소속될 수 없는 것이다. 몇 번이나 작중에서 표현되었던 쿠로코와 기적의 세대 간의 이질성은 쿠로코가 그들의 어긋난 가치관을 바로잡아 간다는 커다란 스토리 줄기를 나타내기도 하며, 만일 쿠로코가 기적의 세대에 포함된 일원이라고 친다면 '이기는 것이 전부 혹은 정의'라는 입장에 서있던 그들과 맞선다는 내용을 임펙트 있게 그려나갈 수 없거니와 맞선다, 라는 표현에 모순이 생기게 된다.

쿠로코 테츠야는 패스에 특화된 선수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패스만' 특화된 선수이다. 그리고 작중 기적의 세대는 5명이라는 직접적인 묘사가 나왔으며, 그 5명에 쿠로코는 포함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쿠로코가 기적의 세대가 맞다고 보는 의견도, 아니라고 보는 의견도 모두 나름의 타당함이 있어 딱잘라 답이 나오는 문제는 아니다. 이 문제는 물건너에서도 의견이 나뉘고 있으므로 공식은 아닌데 일부 팬들이 팬심으로 일원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 뿐이라고 볼 수는 없고, 서로 원작과 그에 준한 출처에서 나온 근거를 가지고 있으며, 어느쪽이든 결국 개인의 해석 방법에 따른 차이이다. 오히려 이런 만화상의 모호한 표현들 때문에 쿠로코 테츠야의 무존재감이 더욱 돋보인다.

5. 플레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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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말하자면 볼소유를 극단적으로 줄이고 A패스와 볼회전에 주력하는 링커 타입의 선수이다. 구체적인 장단점은 아래와 같다.

농구선수로서의 신체능력과 기본기만을 평가하자면 냉정하게 말해 낙제점. 168cm 57kg라는 왜소한 체격의 선수이며, 창작물에서 흔히 이런 작고 가벼운 선수들이 드리블, 스피드, 슈팅, 패스에 강점을 가지는데 비해 쿠로코는 드리블도 별로고, 스피드도 느리며, 슈팅도 구리다.(...) 팬북에서 밝혀진 신체능력, 체력, 기술은 각각 3-5-5로 전국구 선수들 중에선 말 그대로 폐급 수준이다. 특히 신체능력의 경우 작중에서 피지컬이 떨어지는 편인 이즈키조차 6을 마크하는데, 이보다도 훨씬 낮은 3에 그친다는 시점에서 얼마나 그의 피지컬이 빈약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수치이다.

우선 유리몸 속성에 체력이 부실한 탓에 연습이 힘들면 쓰러져 자거나 기절하기도 하며[23], 거기다 한창 자랄 나이인 고등학교 1학년이 점심으로 샌드위치 하나에 종이팩 음료만 마실 정도로 매우 소식을 하는 모습을 보면 운동 좀 한다고 커질 몸도 아니다.[24] 심지어 테이코 1군 출신 주제에 기본적인 드리블이나 쉬운 레이업조차 번번이 실패하는 등[25]... 농구에 관련된 재능이 전혀 없는데다 이런 기초적인 능력들이 더이상 발전할 여지조차 없는 캐릭터다.

이렇게만 봐서는 도대체 어떻게 이 녀석이 '기적의 세대'의 식스맨인지 감이 안 잡힐 정도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상의 식스맨'으로 불릴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사기적인 패스 돌리기에 있다. 타고난 옅은 존재감을 살린 미스디렉션을[26] 이용해서 마크를 따돌리고 상대방이 예기치 못한 장소와 타이밍에 갑툭튀해서 최대한 공을 갖고 있는 딜레이 없이 팀원들의 패스를 연결시키고, 이를 통해 팀원들의 득점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27] 쿠로코의 농구 스타일.

이러한 스타일이 성립하는 이유는 쿠로코의 무존재감에 엄청나게 넓은 시야, 뛰어난 공간지각 능력 및 동체시력[28]이 더해졌기 때문. 그의 패스는 받으면 곧바로 어시스트, 못해도 2차 어시스트로 기록되는 패스가 대부분이다. 이는 코트 위의 선수들의 움직임과 볼이 돌아가는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판단하기에 가능한 것이며, 상대의 다음 수를 예측하고 허를 찌르는 장면도 많이 나온다. 몰리던 시합이라도 쿠로코만 나오면 괜히 점수차가 팍팍 줄어드는 게 아니다.[29] 실제 농구라면 혼자서 모션 오펜스를 돌릴 수 있는 뛰어난 재능의 소유자인 셈이며, 그 넓은 시야와 판단력,[30] 뛰어난 패싱 센스는 온갖 괴물들이 판치는 작중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이다.

또한 수비에서도 같은 원리를 응용해서 상대의 사각에서 가로채는 스틸도 위력적이다. 피지컬과 운동능력의 한계로 맨투맨 디펜스는 최악에 가까운 반면, 적절한 헬핑과 스틸 능력으로 팀 수비에서는 큰 강점을 보이는 편. 세이린VS 요센전에서도 적절한 타이밍에 스텔스 올코트 맨투맨 디펜스의 사용을 제안해서 큰 효력을 봤다. 이렇듯 신체능력이 낮다 못해 바닥인 쿠로코가 결정적인 순간마다 활약할 수 있는 건 어디까지나 경기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31] BQ에 있어서는 본편 최종보스인 아카시 세이주로, 외전 최종보스인 내시 골드 주니어 말고는 비교대상이 없다고 봐도 될 것이다.[32]

이렇게 본인의 특기 분야에 한해서는 매우 뛰어난 선수지만, 테이코 3군 시절 누구보다도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오히려 점점 처졌던 걸 보면 역시 농구라는 스포츠의 일반적인 기준에서 재능이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쿠로코 특유의 장점들은 그의 이질적인 특성을 알아본 아카시의 조언과 그것을 놓치지 않은 쿠로코의 발상의 전환,[33] 거기에 기존의 피나는 노력이 더해진 결과이다. 이는 노력에 있어 단순 양 뿐 아니라 방향성도 중요하다는걸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쿠로코의 미스디렉션은 장시간 사용하면 상대방이 그의 존재에 익숙해져서 효력이 떨어지는 약점이 있으며, 바로 이점이 쿠로코 최대의 약점으로 쿠로코가 식스맨에 특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원인이다. 쿠로코가 스타팅으로 출전한 경기는 모두 세이린이 초반부터 강하게 나가 흐름을 타야 하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강호들로[34]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교체 출전조차 하지 않는다. 게다가 스타팅으로 출전하더라도 경기 중간에 선수교체를 통해 상대팀이 쿠로코의 존재에 익숙해지는 걸 최대한 막고 있다[35]는 걸 감안하면 근본적인 문제는 그대로다. 강팀을 상대로는 풀타임을 뛴 적이 없었다는 점[36]도 걸리는 것이 사실.

무엇보다도 쿠로코가 가진 태생적인 결점은 단순히 '패스'만 막아낼 수 있으면 슛과 드리블 등의 나머지 능력이 잉여 수준이기 때문에 그 뒤에는 짐이 될 뿐이라는 것. 작중에서 쿠로코의 슛(팬텀슛)과 드리블(베니싱 드라이브) 등이 효과를 볼 수 있었던것은 모모이의 말마따나 그 모든것을 받춰주는 '미스디렉션' 덕분이며, 이 미스디렉션의 효과가 떨어지거나 봉인되는 상황에서는 당연히 쿠로코도 평균 이하 수준의 선수에 불과하다. 거기다 이렇듯 본인의 농구 기술이 형편없는 관계로 '동료의 플레이를 살려주는 농구'를 하기 때문에 주위 인물의 실력이 떨어지면 그만큼 시너지 효과가 줄어든다는 점도 고려해야하며, 쿠로코가 작중 상황만큼 플레이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만큼 동료들의 수준이 받쳐주었기 때문이다.[37]

그나마 다행인건 쿠로코의 능력을 틀어막는다는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 미스디렉션이 깨지기 전의 쿠로코를 막는데 성공한 건 뛰어난 통찰력을 지닌 이마요시나 과거 주 리시버였던 아오미네, 능력상 상성인 타카오 정도밖에 없다. (다만 타카오는 미스디렉션을 역으로 이용해서 뚫어버렸다.) 이마요시나 타카오가 신체능력이 아닌 통찰력이나 공간지각능력(호크 아이)을 기반으로 쿠로코를 고전시켰음을 생각하면, 이런 능력이 없는 이들이라면 쿠로코를 막는 건 불가능하다.[38] 게다가 이마요시의 경우에도 쿠로코가 이미 자기가 막힐 걸 예상하여 오버 플로를 준비하고 있었고, 그게 결과적으로 승부에 크게 영향을 끼친 점을 생각하면 결과적으로는 이마요시도 발린 셈.

이러한 쿠로코의 플레이 스타일은 사실 쿠로코의 재능을 발굴해 낸 아카시의 힌트를 토대로 개발된 것이다. 쿠로코가 슛이나 드리블에 서툴었던 것도 실은 패스에 특화된 플레이 스타일의 부작용[39]이라는데 이것이 아카시가 의도했던 것인지 아닌지는 확실치 않다. 여하튼 본인도 자신의 한계와 단점을 잘 알기 때문에 기적의 세대와 정면 대결을 거듭하면서 점차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며 발전하고 있다. 특히 슈팅의 필요성을 느끼고 카게토라와의 훈련에서 배우고자 했으나 실패하고, 아오미네에게 슈팅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해서 배우다가 아오미네의 조언덕에 일반적인 폼과는 전혀 다른 폼을 이용해서 슛을 넣는데 성공했다.[40] 원래부터 센스가 없어서 그 이상의 상향은 무리이나, 줄창 골대에 부딪쳐 튕겨나오던 슛이 몇 번이든간에 들어가게 된 것만으로 감지덕지.

무엇보다도 쿠로코의 진정한 강점은 결코 포기하지 않은 불굴의 의지다. 팬북에서 밝혀진 정신력이 무려 10으로, 멘탈적으로 어지간하면 무너지지 않으며 무너지더라도 금방 붙는다. 아무리 불리한 상황이라도 경기의 마지막 순간까지 승리를 갈망하는 모습은 기적의 세대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을 정도. 어찌보면 히무로가 카가미에게 강조한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라는 자세를 작중 그 누구보다도 잘 실현하고 있는 선수로, 이 단단한 멘탈과 승부욕에 상기한 판단력이 더해지면서 중요 시합에서는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버저가 울리기 직전 스틸이나 패스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 팀을 승리로 이끈다. 이는 윈터컵 본선의 최주요 경기인 토오-요센-카이조 전에서 이것이 여실히 드러난다.
  • 토오전에서는 카가미의 덩크를 아오미네가 블록할 것을 예상하고 미리 백코트하여 볼을 선취, 그대로 코트를 가르는 롱패스를 날려 카가미의 역전 덩크를 어시스트 한다.
  • 8강 요센전에서는 자신보다 무려 40cm이나 큰 무라사키바라의 마지막 슛을 블록하러 달려가 실제로 점수를 지켜낸다.
  • 4강 카이조전에서는 카가미가 역전 샷을 실패할뻔한 상황에 그에게서 패스를 받아 역전 버저비터를 집어넣는다.
이렇듯 무존재감 선수인 것 치고 알고보면 상당히 강심장인 선수이고, 클러치 상황에서 활약이 좋은 선수.

5.1. 포지션

일단은 가드로 분류함이 타당하나 작중에선 쿠로코의 포지션이 무엇인지 끝까지 정의되지 않았다. 단순히 패스와 어시스트가 특기라는 이유로 쿠로코를 무턱대고 PG( 포인트 가드)로 분류하는 독자들이 적지 않은데, 사실 쿠로코는 포인트 가드의 기본적인 역할군을 거의 소화할 수 없는 선수이기에 '패스 많이하니까 사실상 PG' 라는 식으로 단순하게 접근해선 곤란하다.

우선 포인트 가드의 역할은 탑에서의 볼 간수와 플레이 콜인데, 쿠로코는 볼 배급 자체는 매우 뛰어나지만 직접 볼을 간수하며 능동적으로 전술을 지시하는 모습은 기대하기 어렵다. 이는 작중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코트 위에서 가장 강한 그래비티를 가지는 게 바로 '공'이고, 쿠로코는 패스를 위한 볼 터치는 많이 할지언정 존재감을 옅게 유지하기 위해 볼 소유 시간을 극단적으로 줄인 스타일을 구사하기 때문. 볼과 가장 가까운 포지션인 포인트 가드의 역할과, 볼을 최대한 내려두어야 성립하는 쿠로코의 미스디렉션은 서로 양립하기 어렵다. 게다가 스타일을 따지기 이전에 쿠로코는 볼 간수를 위한 드리블 능력 자체가 매우 취약하다.

또한 애시당초 포인트 가드는 하프코트 너머로 볼을 운반할 수 있는지의 여부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포지션이라는 점이 문제. 흔히들 포인트 가드라고 하면 패스를 먼저 떠올리지만, 그 이전에 포인트 가드의 선제조건이자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볼 캐리어' 역할이다. 사실 메인 핸들러 역할이야 다른 포지션의 더 적합한 선수에게 맡기면 그만이고, 실제로 NBA를 비롯한 프로무대를 보더라도 무늬만 PG인 선수들이 리딩 롤을 내려놓고 볼 운반 셔틀로 뛰는 경우는 제법 흔하다.[41] 그리고 이를 달리 말하면 볼 운반이 불가능한 선수는 리딩 롤을 최소화한 보조형 PG도 될 수 없다는 말이 되며, 쿠로코는 하프라인을 넘기 전에 볼이 자신에게 온다면 이그나이트 패스같은 롱패스로 일관하지 볼을 절대 직접 운반하지는 않는다.[42]

그럼 남는 건 SG( 슈팅 가드)인데, 이 경우 득점 능력이 전무하다는 점이 큰 걸림돌이다. 우선 SG의 전통적인 역할이라고 하면 PG의 볼 운반을 분담하고 볼 회전을 돕는 보조 핸들러, 외곽에서 슛이나 돌파로 볼을 처리하는 샷 테이커 정도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쿠로코의 경우 직접 볼을 몰 수는 없지만 운반 과정을 생략하는 정확한 직선패스로 세컨 운반책 역할을 어느정도 대체할 수 있고, 슛을 던지지는 않아도 쾌속 패스를 통한 볼회전&볼배급으로 그에 준하는 기능을 수행하지만 샷 테이커 역할이 안되기에 SG로 보기도 어렵다.

윈터컵에선 베니싱 드라이브를 익혀 제한적으로나마 볼을 직접 몰 수 있게 되었지만, 남발하긴 어려운 기술인데다 근본적으로 볼 운반보다 돌파에 목적을 둔 기술이기에 여전히 단독으로 PG를 보기엔 무리가 많다. 대신 팬텀 슛이라는 샷 테이킹 옵션도 추가되었으나 이 또한 파훼되었기에 남발할수가 없는 기술이다. 정리하자면 가드는 맞지만 PG로도, SG로도 분류할 수 없고 굳이 그럴 필요도 없는 선수.

별개로 작중 소속팀인 세이린에서는 단독으로 볼 운반이 불가능하다는 쿠로코의 약점이 많이 가려지긴 했다. 세이린이란 팀 자체가 런앤건을 특기로 할 정도로 빠른 팀이고, 포인트 가드인 이즈키는 물론 포워드인 카가미, 센터인 키요시 역시 핸들러 롤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43]

운동능력이 떨어지며 패스를 제외한 기본기가 형편 없는 것치고 원작을 보면 스크린은 제법 잘 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우월한 BQ와 동체시력을 바탕으로 한 정확한 동선 파악과 미스디렉션을 통해 사각으로 파고 들어 가로막는 듯.

5.2. 장단점

간단하게 쿠로코의 장단점을 리스트화 하면 결국 아래와 같이 귀결된다.
  • 장점
1. 템포를 끌어올리고 수비의 허를 찌르며 팀의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패싱 능력.
2. 많은 어시스트에 비해 포인트 가드의 역할을 침범하지 않는 짧은 볼소유.
3. 스탤스 효과를 활용한 헬핑 디펜스 및 스틸 능력.
4. (윈터컵 기준) 베니싱 드라이브와 팬텀 슛 등 파훼법을 모른다면 눈뜨고 코 베일 수 밖에 없는 일부 필살기.
5. (결승전 이후) 공수에서 아군과의 보조를 극대화하는 유사 엠페러 아이.
  • 단점
1. 농구선수라고 보기 어려운 피지컬과 운동능력 및 이로 인해 발생하는 미스매치.
2. 자신을 놓치지 않고 인식할 수 있는 일부 선수들에게 취약하며, 경우에 따라 미스디렉션의 효과가 크게 반감됨.
3. 위 상성을 역카운터하기 위해 오버플로우를 사용할 경우 해당 팀과의 경기에선 더이상 미스디렉션을 사용할 수 없음.
4. 상대도 미스디렉션에 적응하기 때문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화할 수 없음.
5. 전력이 약하거나 에이스의 기량이 떨어지는 팀일수록 버프 효과가 떨어짐.

이때문에 쿠로코는 작품 내내 명암이 확 갈리는 플레이어로 그려지며, 매경기 카가미 못지 않은 큰 지분을 차지하지만 고전할땐 또 엄청나게 고전한다. 물론 그러면서도 동료들과 함께 이를 극복해내는게 이 작품의 매력요소로 꼽히지만, 함께 언급되는 기적의 세대 및 카가미에 비하면 단독으로 어딘가 불안불안한 느낌을 주는 선수인 셈. 이것이 쿠로코가 세이린에서 주전으로 나온다 한들 근본은 식스맨인 이유, 그리고 빛이 강해야만 자신의 가치를 더 확실하게 증명할 수 있는 그림자로 묘사되는 이유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쿠로코의 약점이 크게 드러나지 않고 강점만이 뚜렷하게 부각된 경기는 일본 내 고교팀 따위가 아닌, 무려 한 명 한 명이 기적의 세대에 준하고 그 중 두 명은 기적의 세대조차 능가하는 괴물로 구성된 재버워크와의 경기였다. 이때 쿠로코는 기적의 세대 + 카가미로 구성된 보팔소드의 구성원으로 활약했는데, 기적의 세대와 카가미가 상당히 애먹은 반면 정작 쿠로코는 말그대로 활약만 한 굉장히 이례적인 경기였다. 쿠로코와 시너지가 좋은 특급 재능들이 여섯이나 뭉쳤음은 물론, 상대인 재버워크는 쿠로코에 대한 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았던데다 경기 중 쿠로코에게 적응할 시간도 없었기에[44] 결과적으론 쿠로코가 하고싶은건 다 한 경기가 되어버린 것. 심지어 쿠농의 세계관 최강자 격이자 기적의 세대를 압도하는 기량을 선보인 내시 골드 주니어가 쿠로코 한정으로는 물먹고 당황하는 장면만 나오는 등, 개인기량은 미비하되 '미지의 전력'인 쿠로코가 최고의 팀에서 얼마나 활약할 수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었다.

5.3. 필살기 리스트

왠지 새로 개발해 낸 기술에 마치 필살기같은 이름을 붙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건 다른 캐릭터들 기술도 비슷하다. 카가미의 유성의 덩크(메테오 잼)라든가, 무라사키바라의 파괴의 철퇴(토르 해머)라든가. 뭐 그래도 주인공이라서인지 유독 이름이 많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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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이지 않는 패스 돌리기(invisible pass)
    미스 디렉션을 이용해 패스를 돌린다. 볼을 가진 순간이 극한으로 짧기 때문에 상대로서는 갑자기 패스의 궤도가 변하는걸로 느껴질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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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속 패스(이그나이트[45] 패스) / 加速するパス(イグナイトパス).
    통상의 패스 돌리기와 달리 손바닥으로 공을 쳐서 가속시키는 패스. 장거리를 날아가는 동안 궤도가 거의 틀어지지 않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나아가기 때문에 막기도 받아내기도 쉽지가 않다. 중학교 때는 기적의 세대만이 받을 수 있었고, 세이린에서는 연재 초기 때만 해도 카가미하고만 연계를 이룰 수 있었지만 나중에는 체력과 실력을 키운 다른 부원들도 받을 수 있게 된다. 키요시도 쿠로코와 연습한 기간은 길지 않았지만 받아낼 수 있었고 몇번이곤 받지 못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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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속 패스 스파이럴(이그나이트 패스 改) / 加速するパス・廻(イグナイトパス・かい)
    기본적으로는 가속 패스와 같지만 온 몸의 회전을 실어서 한 점에 모아 치는 타법을 이용하여 가속력과 관통력을 한층 높인 버전. 이 패스를 막던 아오미네는 처음에는 팔이 튕겨져나갔고, 두 번째에는 막았으나 몸이 한 발자국 정도 밀려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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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전 장거리 패스(사이클론 패스) / 回転長距離パス(サイクロンパス)
    일명 회전 패스(回転パス). 작중에서 미도리마의 초장거리 슛의 카운터로 사용한 초장거리 패스. 이름 그대로 바스켓에서 떨어지는 공을 몸을 한 바퀴 돌려 쳐내어 상대편 골대까지 질주시킨다.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약 600g의 공이 포물선도 그리지 않고 일직선으로 30m 가량 날아가는 패스다. 실현 난이도를 두고 생각하자면 미도리마의 초장거리 3점슛은 그냥 능가한다. 미도리마의 초장거리 3점슛은 현실에서 흉내라도 낼 수 있지만 이건 따라하는 것 자체가 무리다. 보통은 그 무거운 공이 대포처럼(…) 날아가는 박력 때문에 무서워서라도 손도 못 대고 멍 때릴 듯. 아무리 몸의 회전을 이용한다고는 하지만, 이 정도 어깨 힘이면 투포환이나 야구로 진로를 바꾸는게 전도유망할 것이다(…) 키세키를 주먹으로 패는 게 더 갱생이 빨랐을지도 모른다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Kuroko%27s_move.gif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Secrets_of_the_Vanishing_Drive.gif 파일:external/fc05.deviantart.net/5864a49a37eafd7414cafb327b3b3eb7-d8jycjc.gif
  • 사라지는 드라이브(배니싱 드라이브) / 消えるドライブ(バニシングドライブ)[46]
    쿠로코가 기적의 세대와 대결하기 위해서 처음으로 개발한 1:1 기술. 원래 공은 코트에서 가장 존재감이 강한 물건이기에 쿠로코는 공을 가진 상태에서는 미스디렉션을 쓸 수 없어서 1:1 돌파는 불가능했다. 이름 그대로 1:1로 대치한 상태에서 순간적으로 상대방의 시야에서 사라진 채 수비를 돌파해버리는 사기스러운 기술이다. 초반에는 한 듣보잡[47]이 눈을 깜박이는 사이 순식간에 시야에서 벗어나는 거라고 착각했지만, 사실 상대방이 존재감이 특별히 강한(특히 카가미 같은) 아군에게 아주 잠깐 의식이 쏠린 사이에 상대방의 눈이 쫓기 어려운 대각선 방향으로 더킹하여 상대방으로 하여금 쿠로코가 아예 눈 앞에서 사라진 듯한 느낌과 함께 돌파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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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디렉션 오버플로 / ミスディレクションオーバーフロー
    미스디렉션의 효과가 다했을 때만 사용가능한 쿠로코 최후이자 최대의 히든 카드. 지금까지 보이지 않던 선수가 갑툭튀했다는 것을 역이용해 자기 자신에게 시선을 유도하여 자신을 제외한 아군 전원에게 미스디렉션의 효과를 부여하는 충격과 공포의 기술이다. 또한 상대방이 슛을 날릴 때 순간적으로 상대의 시선을 골대가 아닌 자신에게 유도함으로서 슛의 조준을 흩뜨려 놓는 사용법도 있다. 빠르게 움직이면서 슛을 날리는 선수의 천적같은 기술. 이 기술이 발동되면 팀 전원이 사라지는 드라이브 인을 사용할 수 있게 되므로 그 공격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하지만 상대 팀 전원의 시선을 파악하고 조절해야 하므로 평소의 미스디렉션보다 훨씬 체력소모가 크며, 시간이 지나면 상대 팀이 쿠로코의 존재에 익숙해지므로 계속 사용할 수는 없다. 그리고 마치 모든 수법을 알려주면서 마술쇼를 하는 것과도 같은 플레이이기에 이 기술을 한번 쓰면 상대 팀은 쿠로코의 존재감에 완전히 적응하므로 그 팀을 상대로는 다시는 미스디렉션을 쓸 수 없다. 그야말로 단 한 번의 결전을 위한 마지막 카드. 작중에서 토오를 상대로 써버렸는데 쿠로코가 토오를 상대로 다시 출전하려면 일단 1. 3학년이 되어 기존의 상급생이 모두 졸업한 시점에서 2. 아오미네 다이키와 사쿠라이 료 중 최소 한 사람이 출전 가능 선수 명단에서 아예 빠져야 가능하다. 이 조건이 가능하다면 토오 고등학교에서 미스디렉션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잘해야 한 사람 밖에 없으니 쿠로코가 활약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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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영의 슛(팬텀 슛) / 幻影のシュート(ファントムシュート)
    이름 그대로 슛을 쏘는 순간 수비하는 상대방의 시선에서 볼이 사라지는 슛. 쿠로코가 자신의 최대 약점인 득점력을 보완하기 위해 새로 개발한 슈팅 기술. 다만 애초에 노리고 만든 기술이라기 보다는 슛 연습 과정에서 쿠로코의 버릇 덕분에 우연히 생긴 기술이다. 미스디렉션 오버 플로를 노출한 시점에서 상대편이 자신을 프리로 둘 것을 감안하여 익힌다. 완성 과정은 링에 패스하듯이 던져보라는 아오미네의 조언 덕에 완성. 슛을 시도하는 순간 견제가 들어와도 곧장 패스로 변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 번 폼에 들어가면 막을 수 없는 무적의 슛이었지만, 윈터컵 카이조전에서 키세와 카사마츠에게 완전히 공략당한다. 키세는 아카시의 예지하는 힘으로 각도를 미리 짐작한 후 무라사키바라의 블록 능력을 이용해 기술을 와해. 카사마츠는 아예 그 원리를 뿌리채 파헤쳐버렸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그 슛으로 카이조를 꺾어버렸다. 쿠로코의 그 슛이 결승점으로 이어진 것.
    통상적으로는 머리 위에서 스냅을 걸어 슈팅하는데 비해 팬텀 슛은 가슴 언저리에서 자세를 취하기 때문에 자연히 디펜스를 맡은 선수의 시선도 보다 아래를 향한다.[48] 점프해서 몸이 가장 높이 떴을 때 공을 던지는 보통의 슈팅과 달리 쿠로코는 점프와 동시에 공을 쳐 올리고, 그 결과, 상대의 예측 이상으로 빠르게 공이 쿠로코의 손을 떠나 순간적으로 보이지 않게 되는 것. 거기다 카가미에게로 시선을 유도하기까지 하면 공이 감쪽같이 사라진 걸로 보이게 되는 모양이다. 그러나 뒤로 물러나서 시야를 확보하면 대응 가능하다는 공략법이 존재한다.[49]
  • 스텔스 올코트 맨투맨 디펜스 / ステルスオールコートマンツーマンディフェンス[50]
    쿠로코의 스틸 능력을 최대한 살린 세이린의 수비 전술. 기본적인 올코트 맨투맨에 더해서 쿠로코가 마크를 계속해서 바꾸며 상대의 패스나 드리블을 가로채는 작전으로서 물론 미스디렉션과 더불어 팀원들과의 연계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기는 하지만 쿠로코의 스피드가 평범 이하라는 걸 감안하면 상대가 패스나 드리블을 시도하기 이전에 이미 쿠로코가 언제 어디로 올지 미리 읽고 선수를 치고 있다는 얘기다. 이쯤 되면 사실 쿠로코도 충분히 천재다(…). 물론 아무리 쿠로코의 스틸이라도 100% 성공하는 건 아니고 애초에 올코트 수비 자체가 상당한 리스크를 짊어진 만큼 아무 때나 쓸 수 있는 작전은 아니다.

5.4. 마유즈미 치히로와의 비교

라쿠잔과의 결승전에서는 특정 선수(이마요시,타카오)에 의해 일시적으로 파훼된 정도가 아니라 아예 쿠로코의 미스디렉션이 사라져버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 원인은 쿠로코가 드리블과 슛을 배움으로써 기존의 무존재감이라는 컬러가 무너져버렸고, 덧붙여서 준결승전에서의 역전 버저비터라는 화려한 활약을 해버린 것이 존재감 확립에 쐐기를 박았기 때문. 쿠로코가 배우고 시합에서 사용한 드리블과 슛은 화려해서 눈에 띌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쿠로코의 존재가 확연히 드러나게 되며, 결국 이로 인해 마크를 떼어내지도 못하고 패스를 해도 차단될 수밖에 없던 것이다.[51] 여기서 쿠로코의 표정은 멘붕. 게다가 라쿠잔에서 능력이 공개되지 않았던 마유즈미 치히로가 그의 상위호환으로 보였는데...

쿠로코는 자신이 화려한 플레이를 해서 미스디렉션이 사라진 것을 역이용해 마유즈미에게 일부러 화려한 플레이(득점)를 하게 만들어 미스디렉션을 되찾는 데 성공한다. 따지고보면 쿠로코와 마유즈미의 플레이 스타일은 공을 오랫동안 만지는 것 자체가 위험하고, 따라서 능력치가 높다고 해서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쿠로코가 베니싱 드라이브와 팬텀 슛을 남발하며 미스디렉션을 잃어버렸듯이, 마유즈미도 쿠로코 앞에서 득점을 남발하다가 무존재감이라는 컬러가 무너져 미스디렉션을 잃어버리고 그 반대급부로 쿠로코는 미스디렉션을 되찾은 것. 이는 마유즈미의 어설프게 높은 능력치와 선수로서의 본능으로 인해 미스디렉션의 안정성이 되려 떨어진다는 말이 된다. 결국 마유즈미는 '농구선수로서의 기본적인 성능'이라는 측면에서는 쿠로코의 명백한 상위호환이지만, '미스디렉서의 활용'이라는 측면에서는 쿠로코의 하위 호환이나 다름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양측의 정신적인 부분에서 비롯된 차이라고도 볼 수 있다. 쿠로코가 철저하게 팀을 위해 플레이한다면 마유즈미는 패스가 성공하면 기분이 좋다는 자기만족을 위해 플레이한다는 점이 결정적인 차이. 이러한 성향의 차이가 결국 쿠로코와의 매치업이라는 이지찬스에서 선수로서의 본능을 버리지 못하고 슛을 남발하다가 되려 쿠로코에게 미스디렉션을 강탈당하는 상황을 야기했으며, 이렇게 한 번 덮어씌워지며 효력을 잃자 마유즈미는 아카시의 지시 하에 카가미의 시선을 끌기 위한 토템으로 사용된다. 어찌보면 아카시에게 오버플로우와 비슷한 효과를 준 셈. 차이가 있디면 쿠로코는 토오전에서 스스로 미끼가 되어 팀원들 모두에게 오버플로우의 효과를 씌워준 것이고, 반대로 마유즈미는 아카시에게 버림받아 마른 우물에서 물한방울이라도 긁어낸다는 느낌으로 철저하게 이용당한 것에 가깝다는 것이다.

결국 쿠로코가 라쿠잔전 후반에 유사적 엠퍼러 아이를 각성, 공수에서 아군에게 보조를 맞추는 부분에 한해서라면 최고의 능력을 손에 넣음으로써 마유즈미와의 비교에선 결정적인 우위를 점하게 된다.

5.5. 유사적 엠페러 아이(Quasi-Emperor Eye)[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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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화에 등장한 쿠로코의 엠페러 아이. 미스디렉션을 위한 관찰안 및 팀메이트들과 합을 맞춰온 시간이 있기에 생긴 능력으로, 아카시 세이주로의 눈과는 달리 대상이 아군 한정인 대신 더 먼 미래를 관찰하는 게 가능해졌다. 쿠로코의 연계 플레이에 말 그대로 날개를 달아준 능력.

구체적으로 비교하자면 아카시의 엠페러 아이는 대상의 인체 반응을 즉시 포착하는 원리이기에 결국 '움직임'이라는 전제가 붙어야 예지가 가능하다. 한 마디로 근본적으로는 인간이 가진 신체능력 중 동체시력의 연장선이라고 할 수 있으며, '대상의 움직임을 보고 반응한다.' 라는 스포츠의 기본 전제에서 완전히 벗어난 능력은 아니라는 것이다.

반대로 쿠로코의 유사적 엠페러 아이는 아군이 어떻게 움직일지를 미리 예지하기에, 그 사용자인 쿠로코는 선제적으로 아군의 플레이를 파악한 후 이를 보조하기 위한 최적의 동선을 가져갈 수 있다. 즉, 아무리 아카시의 엠페러 아이가 미래예지급으로 묘사된다고 한들, 결국 오른쪽으로 가고 있는 것을 읽는 것은 오른쪽으로 갈 것을 미리 아는 것보다 한 수 쳐질 수 밖에 없다는 말이 된다. 아카시가 '예지에 준하는 예측'을 한다면 쿠로코는 조건부로나마 정말 예지를 한다고 볼 수 있을 듯.

물론 상대팀 선수의 미래를 직접적으로 예지할 수는 없다는 점에서 아카시나 내시와 달리 매치업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능력은 아니다. 그러나 아군의 미래를 예지함에 따라 상대팀 선수의 움직임까지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실제로 이 능력으로 카가미와 연계해 ZONE에 들어간 아카시의 엠페러 아이를 깨는 데 성공했다. 아군에 한해서라지만 더 먼 미래를 보고 이에 맞춰 플레이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엠페러 아이 사용자에게는 쿠로코라는 존재 자체가 크랙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엑스트라 게임에서 코트 전체 미래예지(벨리알 아이)라는 선을 넘어도 한참 넘은 초 사기 스펙으로 기적의 세대를 압살하던 내시 골드 주니어가 유독 쿠로코에게만 물먹은 원인도 이것으로 추정된다. 분명 위와 같은 능력이라면 특정 선수에게 '허를 찔려 당황하는' 일이 없어야 정상임에도 쿠로코의 동선과 행동만은 미처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 이는 부분적으로나마 더 먼 미래를 보는 쿠로코의 플레이는 벨리알 아이의 포착 범위를 벗어남을 의미하며, 경기 막판에는 수 초 동안 볼키핑만 하면 1점차로 이길 상황에서 쿠로코에게 클러치 스틸을 당하는 굴욕을 연출했다.

6. 식스맨?

환상의 식스맨이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으나, 테이코 중학교 시절과는 달리 세이린 고등학교에서는 거의 전경기를 주전으로 출장했다. 보통 식스맨이 '무늬만 벤치멤버인 주전급 선수'를 가리키는 표현이라면 쿠로코는 '별명만 식스맨인 스타터'라고 해야 할 정도.

우선 엑스트라 게임편에서 보여지듯 벤치에서, 필요할 때 등장해 밀도높은 활약을 하는 게 어울리는 쿠로코가 왜 굳이 세이린에서 스타터로 나와야만 했는가는 의문이다. 이상적인 식스맨이란 주전들과 차별화되는 강점을 가지고 적재적소에 투입되어 게임을 환기시키며 공격 옵션의 다변화를 꾀할 수 있는 선수라 할 수 있고, 쿠로코는 이러한 '식스맨 롤'에 명확히 부합하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차이가 있다면 벤치 유닛을 이끌며 득점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타입이 많은 현실의 식스맨들과 달리, 쿠로코는 볼 소유 시간을 극단적으로 거세한 빠른 패스가 주무기라는 정도.

세이린의 선수층이 얇아서 그렇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막상 벤치의 코가네이 신지만 해도 운동능력과 반사신경 및 센스가 상당히 좋아 전국구 경기에서 실전투입이 가능한 수준은 된다.[53] 심지어 최후반부에는 (비록 산고양이 수준이라지만) '야성' 보유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이건 기적의 세대급인 아오미네와 카가미, 무관의 오장인 하야마, 외전에서 기적의 세대조차 능가하는 천재로 등장한 실버만이 가지고 있을 정도로 작중에서 희귀한 능력이다. 그런데 코가네이가 이를 보유했다는 사실이 결승전에서야 밝혀졌다는 건 2학년이 되고 나서 적정한 출전시간을 받지 못했다는 말이 된다.[54]

또한 키요시 복귀 이후 쿠로코 대신 벤치로 물러난 미토베 린노스케는 골밑이 강하기로 유명한 조세이 고교 측에서도 '그럭저럭 중상급'이라는 평을 내릴 정도는 되는 선수이며, 키요시를 보조하는 PF로 나온다면 전천후 수비수인 카가미를 SF로 내릴 수 있어 세이린의 고질적인 (그리고 독자들에게도 많이 지적받은) 약점인 윙 슬롯의 치명적인 미스매치 발생이 완전히 사라진다. 그리고 다 떠나서 원년 세이린은 코가네이와 미토베가 주전 포워드인 라인업으로 예선 결승까지 파죽지세로 올라간데다 키요시 텟페이의 부상만 아니었더라면 본선 진출은 물론 상위권도 충분히 노릴 수 있었다. 한마디로 충분히 주전으로 돌릴 수 있는 자원들을 벤치로 내리고 오히려 식스맨 특화인 쿠로코를 스타터로 올렸다는 소리.

즉, 키요시 복귀 전이라면 이즈키-휴가-코가네이-카가미-미토베, 키요시 복귀 후엔 이즈키-휴가-카가미-미토베-키요시라는 주전 라인업을 구성하고, 쿠로코는 적재적소에 코트로 나와 게임체인저 역할을 맡는 것이 베스트였을 것이다. 이에 대해 주인공의 출전시간과 비중이 적어진다는 우려도 있을 법 하나, 식스맨이란 기본적으로 주전에 준하는 제1 벤치멤버를 의미한다. 실제로 쿠로코는 다른 주전들과 달리 벤치에 들어가있는 시간이 꽤 되는데다 오히려 너무 길게 나옴으로써 생기는 문제도 있었으니, 아싸리 식스맨으로 돌리며 출전시간을 충분히 보장해주는 방향으로 간다면 비중 배분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근본적인 원인은 작가가 기껏 주인공에게 식스맨이라는 키워드를 쥐어준 것 치고는 정작 식스맨을 배제하며 경기를 그렸다는 데에 있다. 당장 카이조, 슈토쿠, 토오, 요센, 라쿠잔 등 기적의 세대가 속한 주요 라이벌 학교들 중 이렇다 할 식스맨이 등장한 학교는 수비 전문 나카무라 신야가 나온 카이조 뿐이며, 그나마도 키세가 부상으로 출전시간이 제한되자 카가미를 더블팀으로 견제하기 위해 기용된 일회성 땜빵이었다. 즉, 주요 라이벌 고교 다섯 팀 중 벤치 요원이 전술적인 목적 하에 주전들과 출전시간을 나눠가지는 팀은 전무하다는 것.[55] 심지어 또다른 '환상의 식스맨'인 마유즈미 치히로를 보유한 라쿠잔은 그 넓은 선수층을 두고 그냥 마유즈미를 스타터로 돌렸다.

정리하자면 작가가 '식스맨 활용'에 대해 깊게 구상해두지 않았고, 따라서 쿠로코가 초반부터 주전으로 정착한 것이 작품 내적으로는 코가네이와 미토베의 활약을 너무 잡아먹게 만드는 동시에, 작품 외적으로는 본인에게 붙었던 환상의 식스맨이라는 아이덴티티를 훼손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 단, 이렇게 한 덕에 중학교 시절 식스맨 출신이었던 선수가 고등학교에서 주전으로 도약하여 과거 주전이었던 천재들에게 도전하는 왕도적인 스토리가 되었다고도 볼 수도 있다.

7. 인간관계

  • 아오미네 다이키
    중학교 1학년 가을, 체육관에서 처음 만났다. 테이코 시절 파트너였던 아오미네는 쿠로코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실력이 늘지 않는 것에 절망해 농구를 그만두려 했을 때 다시금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북돋아 준 은인이며, 그 후로도 오랫동안 '테이코의 그림자'로서 합을 맞춰 왔기 때문에 특히 각별한 존재로 생각하고 있다.[56] 실제로 쿠로코의 능력을 가장 잘 이끌어내줄 수 있는 사람은 아오미네였다고 미도리마가 언급한다. 쿠로코와 아오미네의 인연은 본작에서도 많이 다루어지는데, 중학교 3학년 이후로 사이가 완전히 틀어져버려서 작중에서 아오미네와 쿠로코가 서로 다른 팀에 적을 두고 맞붙어 회포를 푸는 과정에 지면을 많이 할애했다. 토오전이 시작됐을 때 추억을 떠올리며 절대 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굳혔고 다시 한 번 아오미네가 웃으며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일념으로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그간 온갖 노력을 다해 개발해낸 기술이 모두 통하지 않자 평정을 잃고 판단미스를 하며 분한 마음에 눈물을 보이기도. 시합에서 이긴 후에는 3학년 전중 이후로 한 번도 못해봤던 주먹 맞대기를 한다.
  • 카가미 타이가
    현 파트너 카가미와는 운명의 콤비로 비유되며, '세이린의 진정한 빛과 그림자'로 불린다. 막 고등학교에 진학했을 당시에는 카가미를 최고의 선수로 만들어 기적의 세대에게 자신의 농구를 인정하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래서 자신의 능력을 십분 활용해줄 수 있는 빛으로 내세울 요량으로 먼저 접근해 카가미의 그림자를 자처했으나 카가미가 진심으로 동료를 생각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또 그를 포함한 다른 세이린의 팀메이트들과 함께 노력하고 싸워나가는 과정에서 점점 감화되었고, 토오에게 한 번 패배한 후 팀의 분위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카가미에게 "힘을 모으는 것만으로는 이길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또다시 중학 시절처럼 파트너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플레이어로 전락할까 절망하나, 휴가'"카가미는 너를 믿고 있어."'라는 조언에 카가미의 뜻이 "서로 기대기만 하기보다 서로가 강해져서, 각자 더 큰 힘이 되어 함께 이겨 싸우자."는 뜻임을 어렴풋이 깨닫고 카가미에게 달려가 "자신을 위해 누군가를 전국 최강으로 만드는 게 아니라 카가미 군과... 모두와 함께 전국 최강이 되고 싶다."며 자신이 세이린의 일원임을 확고하게 자각하고 테이코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새출발을 시작한다. 카가미도 "'되고 싶다'가 아니라, '되는 거다'." 라고 응해주며 진정한 콤비 결성, 서로가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며 좋은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57]

    이전에 아오미네가 지적했던 대로 기적의 세대가 끊임없이 진화하는 동안 쿠로코는 아무런 발전이 없었던 것도 자신의 농구(쿠로코의 농구)를 인정하게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었고, 자신을 세이린의 일원으로서 자각하게 된 다음부터는 그 스타일에 얽매이지 않게 된다. 이후 본인만의 독특한 기술을 만들어 내면서 한층 패스에 제약이 없는 플레이를 하게 되고 득점도 넣게 된다.

    둘의 성격은 극과 극이지만 은근 통하는 구석이 있는지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잘 지내고 있다. 서로 같은 반에 자리도 교실 창가쪽 맨 뒷자리와 그 앞. 흥분하기 쉬운 카가미와 달리 어지간한 일에 동요하지 않는 성격 때문에 초기 때부터 단순히 플레이만으로 도움을 주는 것 뿐만 아니라 냉정을 잃은 그를 쿨다운 시키는 역할도 해왔다. 카가미로부터도 여러모로 의지를 받아서 본의 아니게 그의 본 실력에 브레이크를 걸게 되기도. 겉으로 보기에는 닮은 점은 없지만 동료와 같이 이겨나가는 열의는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다.
  • 오기와라 시게히로
    최초의 파트너인 오기와라와는 소꿉친구 사이. 초등학교 5학년 때 텔레비전에서 경기를 본 것을 계기로 농구를 시작했는데, 이 때 농구를 가르쳐 준 것이 오기와라였다. 도중에 이사를 가서 헤어지게 되었고 이 때 둘 다 중학교에서 농구부에 들어서 언젠가 선수로서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다. 그러나 오기와라는 모종의 일로 농구를 그만두었고 쿠로코는 모두 자기 탓이라고 말한다.[58]

    여담으로 빛 취향이 정말 한결같다. 쿠로코를 거쳐간 파트너 캐릭터인 오기와라, 아오미네, 카가미 모두 8월, 포워드 포지션(오기와라는 SF.), 투톤 헤어스타일(카가미는 투블럭 컷.), 붙임성 좋은 밝은 성격(아오미네는 퓨어미네 시절.), 장신, 떡대, 그리고 바보라는 공통점이 있다.
  • 무라사키바라 아츠시
    인간적으로는 사이가 좋은편이지만 농구의 가치관 및 의견 차이로 가끔 싸울때가 있다. 평상시에는 사이가 좋다.
  • 모모이 사츠키
    신사적이며 미스테리어스한 면모, 경기중과 평상시의 갭 등 여러가지 이유로 모모이가 쿠로코에게 반하고 백허그 등의 스킨십을 한다. 다만, 쿠로코는 스킨십에 아무렇지도 않는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면 모모이를 동료같은 존재로 보는 모양.

8. 대사

그런 방법으로 우리들의 선배들의 꿈을 방해하지마
포기하는 것 만큼은 절대 싫습니다.
승부는 겨뤄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농구는 혼자서 하는게 아니잖아요. 혼자서 하는 승리 따위 아무런 의미도 없어.
승리란 무엇입니까?
작중 그 일을 보고나서 마음 속으로 말한 대사. 쿠로코의 농구라는 주제의식을 언급한 대사가이기도 하다.

9. 기타

  • 연재 전의 단편만화 주인공으로 등장.
    외모와 「존재감의 옅음과 미스 디렉션을 이용한 패스워크·스틸을 잘하는」 플레이 스타일은 본편과 같다. 한편 '다른 기적의 세대에 대해 독자가 알기 쉽게 질투를 보여준다거나' '동급생에 대해서는 반말' 등 성격은 상당히 다르다.
    또 중학생 때는 '환상의 식스맨'가 아니라 레귤러(= 쿠로코 자신이 '키세키의 세대') 취급받고 있었다는 차이도 있다. 이 읽기판은 팬북에 게재되어 있다.
  • 작가인 후지마키 타다토시의 인터뷰에 따르면 슬램덩크를 읽고 조연에게 초점을 맞춘 이야기를 그려보고 싶어서 쿠로코 테츠야라는 캐릭터가 탄생했다고 한다. 또한, 슬램덩크를 보고 농구부에 들어갔는데 고등학교일 적에는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었는데, 그 때 당시 분발할 수 없었던 자신에 대한 후회가 쿠로코 테츠야라는 캐릭터에 담겨져 있다고 한다.
  • 그래서 그런지 일반적인 점프 만화 주인공은 아니라는 감상이 많다.
  • 쿠로코가 읽는 얼음고래란 소설의 내용이 쿠로코의 농구 내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하는 의견도 있다. #
  • 외동아들이며 부모님하고 외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외모와 존재감은 어머니를 빼닮았고, 성격은 아버지와 닮았다고.
  • 상술한 다양한 설정, 성격, 동안의 귀여운 용모가 잘 맞아 떨어져서 명실공히 이 만화의 최고의 인기 캐릭터. 팬들에게 자주 불리는 별명은 요정 천사. 자매품으로 '농구요정'과 '바쉐요정'도 있다. 한국에서는 성인 黒子를 한국식으로 읽은 '흑자'라고도 많이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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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복 패션은 가로줄무늬 티셔츠 조합이 많은데, 얘는 가로줄무늬 티셔츠밖에 없냐며 그만 좀 돌려입으라는 반응이 많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옅은 색상의 옷만 입는 경향이 있는데, 이럴 경우 포인트를 주는 색상을 매치해야 스타일이 살아나건만 얘는 그런 것도 없다.
  • 교과 성적은 무난하게 낙제를 면하는 수준으로, 제일 잘하는 국어는 80점대다.
  • 소설판 Replace에서 나온 바로는 DDR을 잘한다. 게임 센터에 자주 가고 상품까지 딸 정도라고. 또 크레인 게임의 달인으로 애니메이션 9화 엔드카드에서 인형뽑기 기계 앞에서 등장 인물들의 인형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은 이를 노린 듯. 단행본 12권 번외편에서 모모이에게 큼직한 인형을 뽑아주기도 했다. 딱히 여심을 노린 건 아니었지만, 모모이는 아오미네에게 자랑할 정도로 기뻐했다.
<colcolor=black>파일:쿠로코if.jpg
* 팬북의 if 일러스트에서는 유치원 선생님으로 그려졌다. 어린이들의 말을 상냥하게 잘 들어줄 것 같다고. 두번째 팬북의 if일러스트에서는 안경을 쓴 문학 교사로 그려졌다.
  • 점프 표지 일러스트에 쿠로바스가 들어가면 대개 쿠로코가 등장하는데,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애니화된 < 메다카 박스>의 쿠로카미 메다카가 같이 등장하는 횟수가 많아서 단행본 말미 보너스 페이지에서 " 가슴 무지 크고 윗가슴 다 터놓는 대담한 여친 이 있다더라."는 식으로 커플설이 제기된 적 있다(…) 물론 쿠로코는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colcolor=black>파일:쿠로코어린시절.jpg 파일:쿠로코어린시절3.jpg
* 3기 1쿨 엔딩에서 어린 시절 모습이 나온 적이 있다. 현재와 달리 표정이 풍부했었던 듯하다.[60] 이 엔딩에 따르면 어린 시절 검은 고양이를 키웠었는 듯. 지금도 키우고 있는지는 불명이다.
  • 초강팀에서 노력 끝에 팀 주력선수로 합류했다는 점, 소속팀에서 특화형 비밀병기[61] 겸 식스맨으로 활약하는 부분은 슬램덩크 홍익현의 캐릭터성에서 따온 듯 하다.
  • 가장 친하게 생각하는 기적의 세대 멤버는 아오미네, 가장 서먹하게 생각하는 멤버는 미도리마. 상술했듯 아오미네는 3군이었던 쿠로코와 함께 연습을 하면서 농구를 계속할 수 있게 격려해 주었고 레귤러가 된 후에는 그의 '빛'으로서 가장 호흡이 맞는 사람이었다. 미도리마의 경우 쿠로코가 거북하다고 한 적이 있으며, 미도리마 쪽에서도 혈액형을 운운하며 성격이 맞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사이가 나쁜 것은 아니며, 무라사키바라 - 아카시처럼 크게 갈등을 빚은 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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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1970년대 작품
[[파렴치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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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이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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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잘나가는 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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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야붕 히로시 나카오카 겐 반바 반 료츠 칸키치
[[링에 걸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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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해적 코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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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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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네 류지 코브라 근육 스구루 }}}}}}}}}}}}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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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작품
[[닥터 슬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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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 아이(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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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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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 모테우치 요타 다크 슈나이더 }}}}}}}}}}}}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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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럭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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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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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 프릭스 아사쿠라 요우 가웨인 나나우미 신도우 히카루 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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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파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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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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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치젠 료마 존 엘우드 셰퍼드 우즈마키 나루토 }}}}}}}}}}}}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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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Gray-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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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효와 로지의 마법률상담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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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야 -센부학교격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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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호감 왕자 타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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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러브 트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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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효 토오루 / 쿠사노 지로 노우가미 네우로 호무라 타카야 모모테 타이조 유우키 리토
[[엠X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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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Я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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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라리횬의 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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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즈미 타이가 후지사키 유스케 아리하라 아유미 요시나 아게하 누라 리쿠오
[[더블 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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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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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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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게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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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코의 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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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리 루실 토리코 아시로기 무토( 마시로 모리타카 / 타카기 아키토) 챠게챠 쿠로코 테츠야
[[벨제바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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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다카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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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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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실의 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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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 타츠미 쿠로카미 메다카 오치아이 코우타 하데스 이츠히토 }}}}}}}}}}}}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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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작품
[[궤변학파 요츠야 선배의 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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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그마(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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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가네(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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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세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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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투별의 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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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나타 쇼요 / 카게야마 토비오 메자마시 케이스케 카츠라기 쇼타 사이키 쿠스오 아스트로
파일:암살교실 한글로고.png [[HUNGRY JO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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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참여경 키루코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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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트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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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생님 / 시오타 나기사 하이디 오토나시 키루코 유키히라 소마 쿠가 유마 / 미쿠모 오사무
[[SOUL CATC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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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패트롤 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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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네 쇼타 쟈코 티리멘텐피보시 아이비스 우시오 히노마루 미도리야 이즈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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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규법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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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클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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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시마로 시오야 히로유키 이누가미 아바쿠 아스타 츠치야 마사히루
[[레이디 저스티스(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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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토: 나루토 넥스트 제너레이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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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루후지 엔타 사몬 쇼스케 후유조라 코가라시 카마도 탄지로 우즈마키 보루토
파일:yakuneba_KR.png [[레드 스프라이트(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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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그러진 아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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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레 골라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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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공부를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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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마 타츠 플람트 쿠사바 로쿠미치 반바 마사미 유이가 나리유키
[[뽀로의 유학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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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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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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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레이저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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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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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로카미 뽀로 비조기 타이가 이시가미 센쿠 하토하라 로바토 타마시로 단
[[골렘 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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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ZEBE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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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터주 ac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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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술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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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즈 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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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아 마도카 타마키 요나기 케이 이타도리 유지 노아 미나미 앰버백
[[지가 ZI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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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인소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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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0;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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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미오 유이는 머리를 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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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이 8: 하치마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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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치카네 코우 덴지 오네 아라타 카미오 유이 하치마루
[[두 사람의 타이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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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칠드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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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시노비 스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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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자쿠라 일가의 대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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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마 시큐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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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도우 타이세이 시시가야 사쿠라 나루미 진 아사노 타이요 미타마 죠 }}}}}}}}}}}}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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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대 작품
[[ZIP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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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래비티 보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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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데드 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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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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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혈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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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모토 데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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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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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기 모리히토 아즈키다 타마오 이노마타 타이키 미나세 츠무기 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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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PP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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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미 네루마 소노다 럭키 카이도 마루오 텟코 슈고마루 사사키 도라
[[아카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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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의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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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한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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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ENS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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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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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사키 아카네 사와다 레이스케 사구라다 큐 타츠나미 타츠미 아오키 루리
[[대동경귀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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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노세가의 대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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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호학원의 이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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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고키! 조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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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후다 진타 류나 / 긴카 이치노세 츠바사 이로하자카 이로하 이치고키 카이
[[인조인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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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마쿠 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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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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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의 음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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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오 아시비 신이치 하지메 오오가미 쥬조 오오카미 아오조라 야지마 가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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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쿠로코(黒子)에는 여러 뜻이 있는데, 인형극에서 검은 옷을 입고 인형을 조종하는 사람을 뜻하기도 하고, 가부키 무대의 배우 뒤에서 시중을 드는 잡역부를 부르는 용어이기도 하다. 특히 시중 드는 잡역부 쪽의 의미를 중점적으로 두고 컨셉을 잡았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쿠로코는 배역이 아니고 연출상 필요한 작업을 하러 들락날락거리는 것뿐이라 그냥 배경 취급을 받는다는 점에서 의도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아이다, 오기와라와 함께 이름이 카타카나로 표기되는 캐릭터 중 1명. [2]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생일이 같은데, 이것은 OVA의 생일파티 에피소드에서 전국무장 덕후인 휴가의 입으로 언급된다. 테이코 중학교 농구부와 세이린 고등학교 농구부 1학년 내에서는 생일이 제일 느리다. 일본에서 1~3월 생은 무조건 빠른년생으로 들어가기 때문. 이외에 리코도 빠른년생이다 [3] 작중 내에서는 그냥 ? 라고 표기. 기존의 농구 포지션 개념과는 동떨어진 플레이 스타일의 소유자이기에 특별히 정해진 포지션은 없지만 굳이 분류하면 가드이다. 자세한 건 후술. [4] 시선을 유도하는 것에는 기술 뿐만 아니라 상대의 행동과 버릇을 읽는 능력도 필요하기 때문에 늘상 사람을 관찰하는 것을 훈련으로 삼고 있다. [5] 패스와 같이 시선을 유도하여 트릭을 눈치채지 못하게 하는 기술 미스디렉션을 사용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6] 사람과의 만남을 소중히 여긴다는 뜻. [7] 단, 이것은 페이크 주인공처럼 작중 비중이 적은 게 아니라 캐릭터가 평소 눈에 띄지 않고 존재감 없는 캐릭터로 설정되어 있다는 이야기이다. 위의 기본 설명 박스에서도 나와 있듯이 배우가 아니라 일개 잡역부 명칭을 이름에 넣어 놨는데, 오히려 작품 외적으로 보면 주인공 포지션에 걸맞게 충분히 존재감이 있다. [8] 세이린과 세이호 고등학교와 대결에서 츠가와 토모키는 쿠로코와 부딪힌 뒤, 쿠로코가 언제부터 경기에 뛰고 있었냐며 놀랐다. 츠가와는 중학생 시절에 테이코 중학교와 붙은 적이 있는데(이 때 키세를 매우 고전하게 만들었다) 그런데도 쿠로코의 이름마저 몰랐다. 쿠로코가 식스맨이니 츠가와가 같이 뛴 적이 없겠냐고 볼 수 있겠지만, 츠가와의 마크에 키세가 샷 클락 바이얼레이션에 걸리자 아오미네, 무라사키바라, 미도리마 그리고 쿠로코와 교체해 벤치에 앉아있던 아카시와 함께 키세에게 한 마디 했었다. [9] 이걸 보면 안 알려져 있어서 환상의 식스맨이라고 부르는 것 같지만, 쿠로코를 알고 있는 기적의 세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다. 세이린과 슈토쿠의 윈터컵 예선에서 미도리마와 키세 두 사람 다 쿠로코로 인해 경기가 크게 변할 거라고 생각하는 걸로 봐서는 오히려 쿠로코의 투입으로 경기의 흐름과 플레이 스타일이 크게 바뀐다는 점에 주목해서 환상의 식스맨으로 부르는 것으로 보인다. [10] 정확히는 은퇴했다가 프랑스 꼴이 말이 아니라 복귀했다. [11] 당시 스페인 중원의 주축을 구성하던 멤버로는 차비 에르난데스, 사비 알론소, 세스크 파브레가스 등이 있었다. [12] 차비와 지단을 비교할 때 항상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가 "은퇴직전 지단한테 털린놈이 지단보다 위일리가 없잖아?" 일 정도면 말 다했다. [13] 데뷔전 연습 시합 때 실수를 많이 해서 원래라면 1군이 될 수 없었지만, 아카시의 조언과 아오미네가 코치에게 "쿠로코를 버리겠다면 나 또한 1군에서 내려오겠다."고 사정한 덕분에 간신히 실력을 보여서 1군이 될 수 있었다. [14] 그런데 쿠로코의 과거 회상 편을 보면 알겠지만 쿠로코는 공식 시합을 꽤 많이 뛰었다. 반 년만 뛴 것도 아니고 2학년부터 1군으로 뛰었으니 최소 2년 동안 뛰었는데도 시합 기록이 단 한 경기도 없다는 것은 이상하기 마련이다. 기록원이 쿠로코의 존재감을 못 느껴서 그가 시합에 뛴 적이 없다고 생각하면 무리는 아니지만 그런데 진짜로 이랬을 거 같다 [15] 비단 이것뿐만 아니라 목소리만 듣고 관중석에 있는 쿠로코를 바로 찾아내거나, 윈터컵 준결승에서 기다리고 있겠다는 쿠로코의 말에 호승심을 불태우는 등, 기적의 세대 중에서도 유달리 쿠로코를 높이 평가하며 많은 관심을 보인다. 22.5화 OVA에서도 키세의 쿠로코에 대한 시선과 심경 변화가 매우 자세히 묘사되었다. [16] 이는 쿠로코에 대한 아카시의 생각이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한데, 스타팅으로는 '기적의 세대'급은 아니지만 식스맨으로서는 '기적의 세대'와 나란히 경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유능한 보조형(서포터) 선수라는 것. [17] "자신보다 강한 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을 증명해라. 자신 이외의 인간이 전부 도태될 때까지 우리는 멈추지 않는다. 이론이 아닌 본능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18] 중학생 당시 츠가와가 키세를 막아아냈을 때의 회상을 보면 아카시가 코트 밖에서 지시를 내리고 있고 쿠로코가 기적의 세대와 경기를 뛰고 있었다. [19] 언듯보면 기적의 세대가 아니라서 취재하지 않았다는 것처럼 보이지만, 까먹고 안 했다는 점으로 봐서는 기적의 세대이지만 특성인 옅은 존재감이(…) 취재를 방해했다는 이야기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20] 기적의 세대 중 가장 사이가 좋았던 인물과 그렇지 않았던 인물에 대한 질문, 기적의 세대와 모모이가 싫어하는 동물에 대한 질문, 그들의 화려한 머리색(…)이 천연인지 염색인지에 대한 질문 등에 당연하다는 듯 쿠로코가 포함된다. [21] 이후 디자인은 카가미에게, 오기하라는 발음만 바꿔서 오기와라에게 넘어갔다. [22] 다만 이 대사는 쿠로코를 포함해도 말이 된다. 세이린VS카이조도 막상막하라는 표현을 썼고, 타카오나 마유즈미같은 비슷한 유형의 캐릭터 역시 쿠로코와 싸워 이기지 못 했다. [23] 수영장에서도 모래밭에서도 어느샌가 누워 있고 로드 워크를 하더라도 가장 뒤에서 달리고 있다. 토오 2차전에서는 시합 직후 쓰러졌으며, 테이코 시절에도 막 1군이 되었을 때 1군의 차원이 다른 훈련 강도에 토하기도 했었다. 단행본 NG 코너에서도 여러 번 뻗는데, 특히 부대끼는 일이 많은 카가미와는 주먹다짐을 한다던가 경기 도중에 부딪쳐서 곧잘 K.O당한다. 그리고 만날 때 마다 격렬하게 끌어안는 모모이 덕분에 유체이탈을 경험하거나 허리에서 불길한 소리를 듣기도 하여 부원들의 환호를 듣는다(…) 그 외에도 윈터컵 예선 후 휴식차 찾아간 온천에서는 현기증이 나서 드러눕는 등 확실히 몸이 약하다. [24] 운동 카이조와의 연습 경기 이후 리코가 데려간 특대 스테이크를 다 먹어야만 무료로 제공하는 식당에서도 몇 입 안먹고 기브업을 해서 부원들의 원성을 사기도. 사족으로 음식도 가리는 편인지 탄산을 못 마신다. 푸짐하게 쳐묵쳐묵하는 것도 훈련의 일환인 세이린 농구부의 합숙은 쿠로코에게 꽤나 고역. [25] 드리블에서는 작중의 NG컷에서 베니싱 드라이브 인을 써서 돌파했음에도 공은 그 자리에 있는 식의 표현이 두 번이나 나왔다. 슛은 노마크 레이업조차 실패하는게 두번이나 나왔다. [26] 타인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는 기술. 마술에서 자주 쓰인다. [27] 테이코의 기적의 세대들 하나하나가 개인별 특성이 명확해 쿠로코를 뺀 5명만 나간다 해도 어지간한 팀들은 씹어먹고도 남을 수준인데, 그 괴물같은 팀이 중간에서 궤도가 꺾이는 패스까지 한다 생각해보자. [28] 세이호 전 마지막 순간에 패스 방향에 츠가와가 있다는 걸 보고 페이크를 넣었고 키리사키 제1 전에선 하나미야의 고의성이 다분한 팔꿈치 공격보고 피했다. 굳이 이게 아니더라도 농구를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날아오는 농구공을 한 손만 써서 궤도를 바꾸는 게 보통 쉬운게 아니다. [29] 이마요시는 쿠로코가 있으면 팀의 질이 달라진다고 평가했다. [30] 작중에서 경기에 대한 쿠로코의 판단에 대해서 아이다도 이의를 제기한 적이 없다. 심지어 슈토쿠와의 윈터컵 예선에서는 자신의 투입시기를 쿠로코 본인이 정했을 정도. 투입되자마자 8점 뒤지고 있던 경기를 타임아웃까지 바로 동점으로 맞춰버렸다. [31] 스틸만 봐도 존재감 없이 상대에게 가까이 접근한다도 해도 볼의 흐름을 파악하지 못한다면 그냥 삽질이 되기 십상이다. [32] 마침 내시, 아카시, 쿠로코는 각각 벨리알 아이, 엠페러 아이, 유사 엠페러 아이의 소유자이다. 이 눈들이 나루토의 사륜안 마냥 눈깔 자체에 특정한 성능이 내장되어있는건 아닌 이상, 이 엠페러 아이 계열의 능력은 결국 엄청난 예측 능력이 '눈을 쓴다' 라는 형태로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33] 아카시의 조언을 들은 당일, 하교길에 쿠로코가 실마리를 찾기 위해 서점에서 구매한 책은 시선 유도의 테크닉, 즉 마술 관련 서적이었다. 새로운 것을 위해선 고정관념을 버리라던 아카시의 조언이 있긴 했지만 그걸 감안해도 전혀 다른 분야의 기술을 끌어올 생각을 한다는건 쉽지 않은 일이다. 조언의 당사자인 아카시도 방향성은 예상했지만 설마 시선 유도 기술을 끌어올 줄은 몰랐다며 기대 이상이라고 평했다. [34] 유일한 예외가 신쿄 고등학교이긴 한데, 이조차 기적의 세대를 얕잡아 보는 것에 대한 반감 때문이었다. [35] 실제로 작중 요센전에서 아라키 마사코가 3쿼터에 뺐다가 4쿼터에 투입하는 패턴이 일반적이라고 언급한다. 물론 이는 쿠로코가 미스디렉션을 경기 내내 유지할 수 없다는 결점도 있기 때문이다.(이는 쿠로코의 세이린 입학 후 카이조와의 연습 경기에서 드러났었다.) [36] 그나마 제일 많이 뛴 것이 토오와의 경기인데, 이 때도 2쿼터의 대부분을 뛰지 못했다. 물론 체력문제가 아닌 쿠로코가 개발했던 기술들이 아오미네에게 하나도 먹히지 않았기 때문이긴 하지만. [37] 작품 분위기 때문에 착각하기 쉽지만 쿠로코가 몸담고 있는 세이린은 절대 약체팀이 아니다. 무관의 오장 중 하나인 미부치 레오가 인정했을 정도의 뛰어난 슈팅가드인 휴가 준페이, 개인 기량은 떨어져도 이글아이와 더불어 냉철한 판단능력이 돋보이는 포인트 가드 이즈키 슌, 거기에 무관의 오장중 하나인 키요시 텟페이와 작중 유일하게 기적의 세대와 동급의 재능을 가졌다고 평가받는 카가미 타이가까지. 윈터컵 즈음에 이르러서는 쿠로코를 제외하고 보더라도 세이린의 주전 선수들은 전국구 급이었다. 또 이를 역으로 말하면, 작중 세이린 정도의 팀이 아니었다면 쿠로코도 쉬이 힘을 내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이 가능하다. [38] 실제로 이마요시가 쿠로코를 막았던 방법을 보고 카이조도 따라했지만 큰 효과는 보지 못했다. [39] 공을 다룰 때 무의식중에 손바닥을 사용했던게 문제. 공을 때려서 패스만 하다보니 생긴 부작용으로 이미 몇 년이나 손에 익은 버릇을 고치기에는 늦은 감이 있어 아예 일반적인 폼으로 슈팅하는 것을 그만둔다. 그 후로는 보통 선수 수준의 성공율은 나오게 되었다. [40] 덕분에 단행본 17권에서 처음으로 주인공이 골을 넣는 묘사를 볼 수 있게 되었다. [41] 대표적인 예가 시카고 불스 1차 쓰리핏 시기의 포인트 가드였던 존 팩슨 B.J. 암스트롱. 당시 불스는 스몰 포워드이자 메인 핸들러인 스카티 피펜, 슈팅 가드이자 No.1 스코어러였던 마이클 조던의 볼 소유 비중이 높았던데다 주 전술도 PG의 비중이 낮은 트라이앵글 오펜스였다. 때문에 당시 팩슨이나 암스트롱의 역할은 피펜과 볼 운반을 분담하며 오픈 3점을 비롯한 슈팅으로 득점을 지원하는 정도에 그쳤다. [42] 애초에 드리블로 밥먹고 사는 전문 PG들조차 지속적으로 프레스가 깊게 들어오면 상당히 성가셔하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하프 코트를 넘기도 전에 살짝살짝 스크린을 걸어주며 볼 운반을 도와주기도 한다. 그런데 쿠로코처럼 드리블이 떨어지고 발까지 느린 선수가 지속적으로 볼 운반을 맡는다면 프레스 앞에서 턴오버가 속출할 것이 뻔하고, 볼 운반 과정에서 일어난 턴오버는 실점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매우 높기에 위험부담이 매우 크다. [43] 실제로 쿠로코가 있을 경우 세이린의 공격은 런앤건이나 카가미의 1on1을 제외하면 이즈키의 이글 아이와 쿠로코의 링커로써의 능력에 크게 의존하며, 런앤건조차 쿠로코의 패스를 더해서 속도와 코스 변화를 추가하여 공격력을 강화시킨다. [44] 보팔소드의 구성원이 원체 빠방한 덕에 쿠로코의 출전시간 관리가 굉장히 잘 이루어져 적재적소에 나설 수 있었고, 재버워크로썬 기적의 세대만 해도 만만치 않으니 경기 중 쿠로코에게 집중할 여력이 없었다. [45] Ignite : 점화하다. [46] 원서에서는 사라지는이라 쓰고 배니싱이라 읽지만 번역판에서는 사라지는 배니싱 드라이브 겹말 번역했다. [47] 키리사키 제1 고등학교의 하라 카즈야 [48] 이는 쿠로코의 신장이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작은 덕분이기도 하다. [49] 물론 뒤로 백스탭하고 점프까지 해야 될 스피드가 필요하다. 그러니까 기본 신체능력이 전국구 플레이어 수준은 되어야 하는 것. [50] S・A・M 디펜스라고 줄여서 쓴다. [51] 라쿠잔과의 경기 직전을 보면 알겠지만 다른 경기들과 달리 선수 소개 때부터 관중들이 이미 쿠로코의 존재감(마법 패스를 보여주는 식스맨)을 알고 그에 대해 응원을 하고 있다. [52] 擬似的エンペラーアイ [53] 물론 170cm로 키가 너무 작긴 하지만 이건 168cm인 쿠로코도 마찬가지이고, 신체능력과 대인수비력은 코가네이가 쿠로코보다 훨씬 좋다. 사실 다 떠나서 그냥 좀 더 크게 설정해줬으면 되었을 일이기도 하고... [54] 본편에서 실전을 많이 소화하지 못했음에도 야성이 드러난 걸 보면, 적어도 키요시가 복귀하기 전인 인터하이까지만이라도 주전으로 뛰었더라면 야성이 훨씬 더 빨리 발굴되었을 것이다. [55] 기적의 세대를 보유하지 않은 학교로 범위를 넓히면 딱 하나, 무관의 오장 하나미야 마코토가 이끄는 키리사키 제1 고등학교에서 '세토 켄타로(C)'가 페이크 주전인 '마츠모토 이츠키'의 후발주자로 나와 하나미야와 함께 수비의 핵을 담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다. [56] 작가 또한 쿠로코와의 인연 등으로 라이벌 캐릭터 중에 가장 애착을 가진 건 아오미네 같다고 밝힌 바 있다. [57]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이후로 본방이 시작하기 직전에 들어가던 테이코의 식스맨에 대한 소문을 읊는 나레이션이 사라진다. 쿠로코가 테이코 중학교의 환상의 식스맨이 아닌, 세이린의 식스맨이 됐기 때문. [58] 이 모종의 일이 무엇인지는 아래 중학 시절 항목과 오기와라 시게히로 문서 참고. [59] 작중 얼굴은 드러나지 않는다. [60] 상술했던 대로 쿠로코의 감정 변화가 거의 없는 면은 미스디렉션의 단련에서 비롯되었다. [61] 홍익현은 3점슛, 쿠로코는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