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6:23

뉴질랜드/역사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5a99c5, #75b2dd, #5a99c5)"
{{{#!wiki style="color: #fff; margin: -0px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선사 ~ 중세 근세 근대 현대
<colbgcolor=#5a99c5> <nopad> 영국의 식민지들 <#c8102e> 호주 자치령 호주
마오리족 <nopad> 뉴질랜드
멜라네시아인 <nopad> 영국령 피지 피지
뉴헤브리디스 제도 <nopad>
<nopad> 영국령 파푸아 <nopad> 파푸아 지역 <nopad> 파푸아 뉴기니 지역 <nopad> 파푸아뉴기니
<nopad> 독일령 뉴기니 <nopad> 뉴기니 지역
<nopad> 영국령 솔로몬 제도 <nopad>
미크로네시아인 <nopad> <nopad> <nopad> <nopad> 나우루
남양 군도 태평양 제도 <nopad>
<nopad> 미크로네시아
연방
<nopad> 팔라우
북마리아나 제도
<nopad>
<nopad> 영국령 길버트
앨리스 제도
<nopad>
폴리네시아인 <nopad> 투발루
투이 마누아
통가 제국
사모아 왕국 <nopad> 독일령 사모아 서사모아 지역 <nopad> 사모아
미국령 사모아
통가 왕국 <nopad> 통가(영국 보호령) 통가
하와이 왕국 <nopad> 하와이
공화국
하와이 준주 하와이주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 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color=#fff><colbgcolor=#c8102e> 상징 국가 · 국기 · 국장 · 키위새
역사 역사 전반
정치 정치 전반 · 뉴질랜드 국왕 · 뉴질랜드 총독 · 뉴질랜드 총리 · 뉴질랜드 의회
외교 외교 전반 · 뉴질랜드 여권 · CANZUK · APEC · 파이브 아이즈 · IPEF · 태평양 공동체 · 영연방 왕국 · JUSCANZ
경제 경제 전반 · 뉴질랜드 달러
사회 교육( 유학 · 대학 틀 · 기타 교육 및 유학 관련 문서)
국방 뉴질랜드군 · 뉴질랜드 해군 · 뉴질랜드 공군
치안·사법 뉴질랜드 경찰 · 뉴질랜드 관세청
문화 문화 전반 · 영화 · 요리 · 파블로바 · 뉴질랜드 럭비 유니언 국가대표팀 · 뉴질랜드 크리켓 국가대표팀 · 뉴질랜드 영어 · 마오리 하카
관광 관광 · 비자
지리 오스트랄라시아 · 남섬 · 북섬
민족 뉴질랜드인 · 마오리족 · 뉴질랜드계 미국인 · 유럽계 뉴질랜드인( 영국계 뉴질랜드인 · 폴란드계 뉴질랜드인) · 인도계 뉴질랜드인
기타 뉴질랜드 시민권 }}}}}}}}}

1. 개요2. 상세

[clearfix]

1. 개요

뉴질랜드의 역사에 대한 문서이다.

2. 상세

뉴질랜드에 사람이 정착한 때는 인류 역사적으로 봤을 때 정말 최근으로, 13세기경이다. 가장 처음에 들어온 민족은 마오리족이다. 이들이 문자를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마오리족의 정착에 대해서는 구전으로 전해내려오는 신화 전설에 의존한다.

이들이 원래 거주하던 곳은 하와이키(hawaiki)라는 섬이었다.[1] 하와이키에는 여러 부족들이 함께 살고 있었는데, 계속되는 전쟁과 부족해진 식량으로 인해 배를 타고 새로운 섬을 찾아 정착하려 하는 부족들이 생겨났다. 어느 날 하와이키의 대족장인 쿠페(Kupe)는 배를 타고 낚시를 하던 도중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우연히 아오테아로아(뉴질랜드)를 발견했다. 하지만 쿠페의 아내는 아오테아로아 남섬 특유의 만년설을 멀리서 보고 "저기는 섬이 아니라 긴 흰구름이에요."라고 말하며 상륙을 말렸다.[2] 하지만 쿠페는 그곳으로 가 보았고, 이렇게 해서 아오테아로아를 발견했다고 전해진다.

섬에는 모아, 하스트수리 같은 거대한 조류들이 서식했다. 그러나 이들은 사람이 얼마나 위협적인 종족인지 알지 못했으며, 따라서 사람을 봐도 도망가지 않았기 때문에 몇 백 년 만에 마오리족으로 인해 모두 깡그리 씨가 말랐다. 마오리족은 본래 아오테아로아에 없었던 가축과 농작물을 들여봤기에 이러한 동식물들이 본래의 생태계를 파괴한 것도 한몫했다. 마오리족은 쿠마라( 고구마)[3]를 경작하고, 돼지 등을 들여 키우며 살았는데, 특히 돼지가 이러한 새들의 알을 잘 파먹었기 때문에 더더욱 개체수가 감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마오리족은 아오테아로아의 환경에 잘 적응했는데, 이들의 집은 화산섬인 아오테아로아의 지열을 이용한 난방효과를 얻기 위해 땅을 파서 지붕을 낮게 올렸으며 구덩이를 파서 쿠마라와 돼지고기 등을 묻고 뜨겁게 달군 자갈돌을 그 위에 덮어놓아서 음식을 요리하는 항이(hangi)라는 요리법을 발달시켰다. 지열난방의 효율이 상당히 높았던지라 겨울철이면 눈까지 내리는 남섬에서 마오리족은 거의 옷을 입지 않고 살 수 있었다. 마오리족들은 이 당시에 세를 떨쳤던 통가 제국이나 그 이전에 세를 떨쳤던 투이 마누아처럼 거대한 국가를 형성하지는 않았고, 각 부족별로 제각기 따로 세력을 형성하였다.

그러다가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 소속의 아벌 타스만이 1642년 12월 13일, 유럽인 최초로 아오테아로아 제도의 존재를 발견했다. 동인도회사로부터 호주 인근과 남태평양에서 아직까지 찾아내지 못한 섬을 찾아 보라는 지시를 받았던 아벌 타스만은 호주 남부의 태즈메이니아 섬을 찾은 뒤 17일 뒤에, 유럽인 최초로 아오테아로아를 발견한다. 물론 당시에도 섬에 마오리족이 이미 살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고향 이름을 따서, 에 니우 제일란트(Nieuw Zeeland·새로운 제일란트)라는 이름을 붙였다. 여기서 영어 국호 뉴질랜드가 유래했다. 네덜란드는 다른 나라 사람들이 섬에 접근하는 것을 경계해, 마오리족의 호전성을 과장해서 알린다. 실제로도 타스만 일행은 마오리족 원주민의 공격을 받아, 선원 4명이 살해당했다. 그래서 이때까지는 의 존재만 외부에 알려졌을 뿐, 유럽인들의 방문은 없다시피했다.

1769년에 영국 제임스 쿡이 뉴질랜드 해안을 자세히 탐사한다. 제임스 쿡은 섬의 이름을 영국식인 ‘뉴질랜드’로 고쳐 부른다. 제임스 쿡 선장의 탐사 이후 1800년대부터, 뉴질랜드에는 선교사 고래 사냥꾼, 포경선의 발길이 줄을 이으며 본격적으로 역사에 등장한다.

[[틀:대영제국의 식민지|
파일:영국 국기.svg

대영제국의 식민지]]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min-height: 26px"
{{{#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000,#e5e5e5
왕령 식민지
Crown Colonies
{{{#!wiki style="margin: -5px -10px;" 버지니아 · 뉴욕 · 매사추세츠만 · 뉴햄프셔 · 뉴저지 · 노스캐롤라이나 · 사우스캐롤라이나 · 조지아 · 동플로리다 · 서플로리다 · 뉴아일랜드 · 퀘벡 · 하 캐나다 · 상 캐나다 · 밴쿠버 섬 · 노바스코샤 · 캐나다 연합 · 브리티시컬럼비아 · 뉴펀들랜드 · 바하마 · 버뮤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tablebordercolor=#fff,#222><tablebgcolor=#fff,#222> 사이프러스 · 지브롤터 · 몰타 · 헬리골란드 · 아크로티리 데켈리아 }}} {{{#!wiki style="margin: -5px -10px;" <tablebordercolor=#fff,#222><tablebgcolor=#fff,#222> 해협식민지 · 아덴 식민지 · 싱가포르 · 말라카 · 홍콩 · 라부안 · 딘딩 · 피낭 · 북 보르네오 · 사라왁 · 실론 · 버마 · 인도양 지역 }}} {{{#!wiki style="margin: -5px -10px;" <tablebordercolor=#fff,#222><tablebgcolor=#fff,#222>
뉴사우스웨일스 · 빅토리아 · 태즈메이니아 · 퀸즐랜드 ·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 뉴질랜드 · 노퍽 섬 · 코코스 제도 · 크리스마스 섬 · 피지 · 길버트 엘리스 제도 · 투발루 · 길버트 제도 · 핏케언 제도 · 뉴 헤브리디스 공동통치령 }}} {{{#!wiki style="margin: -5px -10px;" <tablebordercolor=#fff,#222><tablebgcolor=#fff,#222> 케이프 · 나탈 · 트란스발 · 오렌지 강 · 시에라리온 · 골드코스트 · 아샨티 · 나이지리아 · 남나이지리아 · 라고스 · 바수톨란드 · 베추아날란드 · 케냐 · 감비아 · 모리셔스 · 세이셸 · 세인트헬레나 · 남로디지아 }}} {{{#!wiki style="margin: -5px -10px;" <tablebordercolor=#fff,#222><tablebgcolor=#fff,#222>
아메리카 · 카리브
포클랜드 · 자메이카 · 영국령 온두라스 · 케이맨 제도 ·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 · 세인트 크리스토퍼 네비스 앵귈라 · 몬트세랫 · 바베이도스 · 영국령 기아나 ·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 앤티가 · 도미니카 · 그레나다 · 세인트루시아 · 세인트 빈센트 · 트리니다드 토바고 }}} {{{#!wiki style="margin: -5px -10px;" <tablebordercolor=#fff,#222><tablebgcolor=#fff,#222> 영국령 남극 지역 · 호주령 남극 지역 · 로스 속령 }}}
※ 왕령 식민지 Crown Colony는 1982년 법령 개정에 따라 영국 속령 British Dependent Territory으로 명칭이 바뀌었고, 이후 2002년 다시 명칭을 영국 해외 영토 British Overseas Territories로 개정하여 현재에 이른다.
보호령
Protectorates
{{{#!wiki style="margin: -5px -10px;"
아메리카· 카리브
바베이도스 · 모스키토 해안 }}} {{{#!wiki style="margin: -5px -10px;" <tablebordercolor=#fff,#222><tablebgcolor=#fff,#222> 사이프러스 · 몰타 · 이오니아 제도 }}} {{{#!wiki style="margin: -5px -10px;" <tablebordercolor=#fff,#222><tablebgcolor=#fff,#222> 아덴 보호령 · 남아라비아 보호령 · 남아라비아 토후국 연방 · 남아라비아 연방 · 몰디브 · 시킴 · 시스-수틀레 }}} {{{#!wiki style="margin: -5px -10px;" <tablebordercolor=#fff,#222><tablebgcolor=#fff,#222> 토켈라우 · 파푸아 · 쿡 제도 · 길버트 엘리스 제도 · 영국령 솔로몬 제도 · 니우에 }}} {{{#!wiki style="margin: -5px -10px;" <tablebordercolor=#fff,#222><tablebgcolor=#fff,#222> 영국령 소말릴란드 · 스와질란드 · 베추아날란드 · 니아살란드 · 감비아 · 우간다 · 동아프리카 · 케냐 · 시에라리온 · 앵글로-이집트 수단 · 북로디지아 · 바로첼란드 · 북나이지리아 · 남나이지리아 · 나이지리아 · 골드코스트 북쪽 영토 · 이집트 헤디브국 · 이집트 술탄국 · 월비스베이 · 잔지바르 }}}
보호국
Protected States
{{{#!wiki style="margin: -5px -10px;" 네팔 · 부탄 · 티베트 · 아프가니스탄 · 페르시아 · 몰디브 · 북보르네오 · 브루나이 · 사라왁 · 무스카트-오만 · 말레이 연합주 ( 파항 · 스름반 · 페락 · 슬랑오르) · 말레이 비연합주 ( 조호르 · 크다 · 클란탄 · 프를리스 · 트렝가누) · 말라야 연방 · 바레인 · 쿠웨이트 · 카타르 · 트루셜 스테이트 · 네지드-하사 · 네지드 }}} {{{#!wiki style="margin: -5px -10px;" <tablebordercolor=#fff,#222><tablebgcolor=#fff,#222> 통가 }}} {{{#!wiki style="margin: -5px -10px;" <tablebordercolor=#fff,#222><tablebgcolor=#fff,#222> 스와질란드 · 이집트 왕국 }}}
파일:Flag_of_the_Governor-General_of_India_(1885–1947).svg 인도 제국
Indian Empire
파일:영국 국기.svg 영국령 인도
British India
{{{#!wiki style="margin: -5px -10px;" 마드라스 · 벵갈 · 코로만델 및 벵갈 · 봄베이 · 서부(수라트) · 아그라 · 해협식민지 · 페르시아만 }}} {{{#!wiki style="margin: -5px -10px;" <tablebordercolor=#fff,#222><tablebgcolor=#fff,#222> 나그푸르 · 델리 · 동벵갈 및 아삼 · 아그라 · 아삼 · 벵갈 · 버마 · 상부 버마 · 하부 버마 · 비하르 오리사 · 비하르 · 오리사 · 중부주 · 중부 및 베라르주 · 베라르 · 연합주 · 영국령 인도 연합주 · 아그라-아우드 연합주 · 마드라스 · 신드 · 아주머-멀와라 · 안다만니코바르 제도 · 영국령 발루치스탄 · 코그 · 판트-피플로다 · 펀자브 · 서북변경주 · 서북주 · 아덴 · 소말릴란드 }}}
파일:인도 제국 국기.svg 인도 번왕국
Princely States
{{{#!wiki style="margin: -5px -10px;" 네팔 왕국* · 하이데라바드 번왕국 · 잠무-카슈미르 번왕국 · 마이소르 왕국 · 베나레스국 · 트라방코르 왕국 }}} {{{#!wiki style="margin: -5px -10px;" <tablebordercolor=#fff,#222><tablebgcolor=#fff,#222> 괄리오르의 2개 번왕국 · 라지푸타나의 23개 번왕국 · 발루치스탄의 3개 번왕국 · 벵갈의 30개 번왕국 · 중부 인도의 148개 번왕국 · 동부 인도의 42개 번왕국 · 마드라스의 5개 번왕국 · 펀자브의 45개 번왕국 · 아삼의 26개 번왕국 · 연합주의 2개 번왕국 · 중부주의 15개 번왕국 · 봄베이의 354개 번왕국 · 서북변경주의 5개 번왕국 · 길기트의 2개 번왕국 · 콜라푸르와 데칸의 18개 번왕국 · 구자라트와 바로다의 43개 번왕국 · 서부 인도의 263개 번왕국 · 버마의 52개 번왕국 }}}
* 네팔 왕국 1923년까지 영국령 인도 제국 정부에게 외교권을 통제당하여 외무는 오로지 영국 통감(British resident)에 의해 행사되었지만, 다른 토후국들과는 달리 내부 행정에 대해서는 완전한 독립을 유지하였던 보호국이었다. 그러나 완전히 독립한 1923년 이전까지는 간혹 인도 제국의 토후국 목록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다. Imperial Gazetteer of India(1909)
자치령
Dominions
캐나다 · 호주 · 뉴질랜드 · 뉴펀들랜드 · 남아프리카 · 아일랜드 · 인도 · 파키스탄 · 실론 · 피지 · 가나
* 로디지아는 일방적으로 식민지 남로디지아가 자치령을 선포한 것으로, 영국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조차지
Concessions
홍콩 · 신까이 · 상하이 · 톈진 · 웨이하이웨이 · 한커우 · 광저우 · 전장 · 샤먼 · 텅충
국제연맹 위임통치령
League of Nations Mandates
팔레스타인 (트란스요르단) · 메소포타미아 · 탕가니카 · 서카메룬 · 토골란드 · 뉴기니 · 나우루 · 사모아 · 남서아프리카
괴뢰국
Puppet States
이라크 왕국 · 이란 제국*
* 이란 제국 1941년 대영제국과 소련 페르시아 침공 협공으로 점령되어, 영소군 각각이 각 점령지에 주둔하였고 또한 각각의 점령지를 통치하는 분할 통치가 이뤄졌다.
군정
Military Administrations
오가덴 · 에리트레아 · 소말릴란드 · 리비아
}}}}}}}}}}}}}}} ||

본래는 영국의 행정권이 닿지 않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식민지의 부속 영토였지만, 1840년 2월 6일에 와이탕이 조약(The Treaty of Waitangi)이 영국 원주민 마오리족 사이에 체결되어 뉴질랜드는 1841년부터 공식적으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와 분리된 대영제국의 왕령식민지가 된다.[4] 마오리족은 영국의 신민이 되었고, 대신 마오리족은 현재까지의 토지 소유를 보장받을 수 있고 영국 정부를 통해 판매할 수 있었다. 본래 마오리족은 독립 국가를 건설하려 했지만, 프랑스가 뉴질랜드에 집적대는 것을 위협으로 느껴 차라리 영국 정부가 낫다는 생각을 했고, 또 유럽인들이 마구 유입되면서 마오리족과의 충돌이 잦은 등 무법천지였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영국의 신민이 되어 영국의 보호를 받겠다는 의도에서였다.

그러나 영어 마오리어 조약 원문에 차이가 있어 곧 다시 영국 마오리족은 대립하게 되었고, 결국 1840년 유럽인의 침투에 맞서 마오리족은 마오리 전쟁을 일으켰다. 이때 마오리족은 큰 피해를 입었지만 유럽인들 역시 큰 피해를 입었기에 마오리족은 자신들의 입지를 확보하여 아메리카 대륙처럼 원주민들이 몰살당하는 사태는 막을 수 있었고 1867년도에 투표권과 피선거권이 부여되며 나름대로의 사회적인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었다.

1901년에 이웃 호주에서 호주의 영국 식민지들을 모두 끌어모은 호주 연방이 출범한다. 본래 뉴질랜드 역시 뉴사우스웨일스의 일부였으므로 호주 헌법에서는 뉴질랜드 역시 호주 연방에 가입할 수 있다고 규정했고 실제로 가입을 권유했지만, 뉴질랜드는 거절했다. 대신 1907년에 별도로 대영제국의 자치령(Dominion)이 되어 외교, 군사를 제외한 내정에서 자치 권한을 가지게 되었다. 이 때 새해 첫날, 와이탕이 데이, 크리스마스 등을 공휴일로 지정한다. 1910년 노동절 공휴일을 10월 둘째 주 수요일에서 넷째 주 월요일로 옮겼다.[5]

이후 독립 과정은 캐나다, 호주와 비슷하게 온건하게 진행되었다. 1차 대전에 참전하여 많은 희생자를 낸 뉴질랜드는 다른 자치령과 함께 자신들의 권한을 확대할 것을 본국에 요구했고, 이에 따라 1931년에 웨스트민스터 헌장이 제정되었으며 1947년에 뉴질랜드 의회에서 이를 채택해 독자적인 외교권과 군사권까지 갖게 되었다. 1967년에는 처음으로 뉴질랜드 태생 뉴질랜드인이 총독으로 임명되었고, 1986년에는 Constitution Act 1986이 제정되어 영국 의회가 뉴질랜드와 관련된 법률을 제정하는 권한을 완전히 폐지하여 완전한 독립 국가가 되었다. 사실 그 뒤로도 영국 추밀원이 뉴질랜드 대법원의 역할을 하여 완전히 연결고리가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2004년 1월 1일에 독자적인 대법원을 출범하여 추밀원 상고가 불가능해졌다.

2021년에는 마오리 신년 축제인 마타리키를 공휴일로 추가했다. 이 날은 뉴질랜드 최초의 음력 (마오리력) 공휴일로[6], 매년 6월 하순에서 7월 중순 사이에 와서 6월 첫째 주 월요일 여왕 탄신일에서 10월 넷째 주 월요일 노동절까지 5개월 가량 공휴일이 없는 현상을 완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연휴를 보장하기 위해 항상 금요일에 오게 된다. 첫 마타리키 휴일은 2022년 6월 24일이다. 2022년부터 30년 동안 마타리키는 10번, 7월에 20번 온다고 한다.


[1] 하와이키와 비슷한 전설은 폴리네시아 동부에 여럿 존재한다. "Avaiki" ( 소시에테 제도) "Savai'i" ( 사모아), "Havaiki" (레오 타히티). 이 섬이 하와이 제도라는 학설도 있다. [2] 여기서 마오리어 국호 아오테아로아(Aotearoa, 길고 하얀 구름의 땅)가 유래했다. [3] 폴리네시아인들의 조상들이 남아메리카까지 건너가 수입해왔다. [4] 이 영향으로 현재까지 뉴질랜드에서 2월 6일은 와이탕이 데이라는 이름의 공휴일이다. 물론 현지 학기제 특성상 이 날은 방학이 거의 끝나는 날로 인식된다. [5] 만약 이 때 노동절을 옮기지 않았다면 2021년 뉴질랜드 노동절은 10월 13일이었을 것이다. [6] 마오리력 신년은 매년 6월에 오는 Pipiri 월에 든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1881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1881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