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08:14:10

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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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鯨魚 | Whale
파일:모든 고래의 종류.jpg
학명 Cetacea
Brisson, 1762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 Animalia
척삭동물문 Chordata
포유강 Mammalia
우제목 Artiodactyla
아목 경하마형아목 Whippomorpha
계통군 고래양류 Cetaceamorpha
하목 고래하목 Cetacea
하위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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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키케투스과 Pakicetidae
  • †암불로케투스과 Ambulocetidae
  • †레밍토노케투스과 Remingtonocetidae
  • †프로토케투스과 Protocetidae
  • 펠라기케티 Pelagiceti
  • †바실로사우루스과 Basilosauridae
  • 신고래류 Neoceti
파일:13412 whale.jpg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한 동물,
대왕고래 Balaenoptera musculus

1. 개요2. 어원3. 진화사4. 신체 구조 및 생태5. 시체 및 부산물6. 이빨고래와 수염고래7. 노래8. 남획9. 기타10. 고래의 종류11. 대중매체12. 관련 문서
12.1. 산업12.2. 문화12.3. 사건12.4. 그 외

[clearfix]

1. 개요

Bait Ball Feast - Nature's Great Events: The Great Feast - BBC One
포유강(哺乳綱) 소목 경하마형아목 고래하목에 속하는 동물의 총칭. 약 90여종이 현존하며, 다수가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2. 어원

오늘날 '고래'의 정확한 어원을 알 수는 없지만, "골짜기(谷)에서 물을 뿜는 입구"에서 고래라는 이름이 생겼다는 설이 그나마 유력하다.

그 외 민간어원에서는 중국에서 수입된 도교 설화에 연관을 짓는데, 용생구자 중 셋째인 포뢰(蒲牢)[1]는 바닷가에서 사는데, 유독 "바다에서 사는 어마어마하게 큰 어떤 생물"을 무서워해서 그 생물만 보이면 놀라 큰 소리로 울었는데, 그 생물의 이름을 "두드릴 고(叩)"에 포뢰의 이름에서 딴 "뢰"를 붙여 고뢰라 하고 이것이 후에 고래로 변했다는 믿거나 말거나 식의 이야기가 있다. 당연하지만 중국에서는 고래를 (징, Jīng)이라고 한다.

일본어에서는 鯨(クジラ,쿠지라)리고 하는데, 쿠는 고어에서 검정을 뜻하고[2], 지라는 하양을 뜻하여[3] 둘을 합쳐 등이 검고 복부가 하얀 고래를 나타낸다는 설이 있다. 한자는 당연히 일본어와 관련없이 중국의 한자를 가져온 것.

3. 진화사

외관과 생활 방식은 어류와 유사하나 어류가 아닌 포유류이며, 로라시아상목 우제목에 속한다.[4] 그중에서 현재 생물학적으로 가장 가까운 동물은 하마, 그 다음은 반추동물과 돼지다. 파키케투스, 암불로케투스, 로도케투스 등 반수생 고래들이 서서히 물속 생활을 하게 되다가 결국 완전히 물에 적응하게 된 것이다.

때문에 고래에는 인간의 꼬리뼈와 같이 퇴화한 흔적으로 겉으로 보았을 땐 보이지 않는 다리뼈의 흔적이 남아있다. 이 과정에서 암불로케투스부터 외이가 완전히 퇴화하여 이낭이라는 기관만 남았으며 귀를 대신해 턱뼈가 진동을 느끼기 쉽게 하기 위해 주둥이가 길어지기 시작했고 지상에 딱 붙어서 지내기 좋게 진화하다 돌연변이로 다리가 너무 짧아져 지상에서는 살기가 어려워지며 점차 수생동물이 되었다. 그래서 현재의 모든 고래들도 턱뼈로 초음파를 감지한다.

현생 고래들로 이어지는 계통이 육지를 완전히 포기하고 순수 수생동물로 진화한 것은 에오세 후기였는데,[5] 이 시기에는 아직 뒷다리도 있었으나 이마저도 뒷지느러미발로 진화해 육지에서는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체형이었다. 바실로사우루스, 도루돈으로 대표되는 이 시기의 고래들은 에오세가 끝나면서 대부분 절멸했지만, 일부는 살아남아 뒷지느러미발을 퇴화시켰고 이후 올리고세에 이빨고래와 수염고래로 분기되었다.

현생 고래로 진화하면서 덩치가 커졌는데 그 이유는 물 속에서는 부력의 영향 덕분에 덩치가 커지고 무거워져도 육지에서보다 영향을 훨씬 덜 받기 때문에 더욱 몸집을 쉽게 키울 수 있고, 체열 유지, 상어 같은 천적으로부터 잡아먹히지 않기 위함, 잠수를 오래 할 수 있기 위함[6] 등의 여러 이유가 있다. 물론 다 이렇게 큰 건 아니고 4m 이하의 돌고래류도 있다.

4. 신체 구조 및 생태

수생 동물로 진화하면서 이 거의 완전히 퇴화했다. 태어날 때는 종에 따라 주둥이, 턱, 숨구멍 주위에 촉각 기관의 역할을 하는 털을 가진 채로 태어나며, 이러한 털을 진모(Vibrissae)라고 부른다. 진모는 자라나면서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일부 종은 성체가 돼서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 털은 이렇게 거의 완전히 사라졌지만 그 대신 체온 유지를 위해 피하지방이 두꺼워졌다.

육상에 비해 빛을 보기 힘들고 흐린 물 속 환경 때문에 시력은 그리 좋지 않고, 대신 초음파로 외부 세계를 감지하기 때문에 청각이 매우 발달했다.

고래는 색맹이다. 일반적인 일부 인간의 색약이나 대다수 포유류의 색약처럼 특정 색만 구분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색을 구분하는 시각세포가 없다. 즉 만물을 그레이스케일로 본다. 어차피 깊은 바다에선 대부분의 빛이 도달하지 못하므로 다양한 색을 구분하는 능력보다는 약한 빛으로도 앞을 볼 수 있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 때문에 고래의 안구는 아주 거대하며 인간의 눈보다 훨씬 많은 간상세포를 갖고 있다. 원추세포는 퇴화해 없어졌는데, 과학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든 것은 청색을 감지하는 원추세포도 퇴화했다는 것이다. 청색광은 바다에서 상당히 깊은 곳까지 도달하므로 청색광을 볼 수 있으면 유리할 텐데도 그러하다. 육상 동물이던 고래가 바다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처음에는 얕은 바다에서만 살았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닌가 추측된다.

참고로 상어, 문어, 오징어도 색맹이지만 비교적 얕은 물에 사는 어류는 색을 볼 수 있다.

포유류라서 아가미가 아닌 로 호흡하기 때문에 수중에서 호흡이 불가능하고 정기적으로 수면으로 올라가서 숨을 내쉬어야 한다. 이 때문에 어린이용 동화책이나 미디어 등에서 고래를 형상화한 모습은 십중팔구 등에서 물을 뿜는 모습을 그려놓는 걸 자주 볼 수 있는데, 이건 등에 난 숨구멍에서 숨을 한꺼번에 뿜어대는 콧김 + 숨구멍 안에 차 있는 물을 뿜어대는 것이지 고래 체내의 물을 밖으로 배출하는 것은 아니다. 이 숨구멍은 흔히 '고래 코'라고 불리는데, 실제로 포유류의 콧구멍+비강에 해당한다. 다만 다른 포유류와 달리 얼굴 한가운데가 아니라 등 한가운데에 있을 뿐이다. 말인즉슨 고래 등의 숨구멍은 하나가 아니라 콧구멍처럼 두 개다. 사람들이 의외로 잘 모르는 부분이다. 고래를 해부해 보면 폐에서 나온 기관지가 길다란 비강을 통해 숨구멍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위상학적으로 보면 사람이나 개의 콧잔등에 해당하는 부분이 고래는 어마어마하게 크고 돌출되어 있으며 그 안에는 지방덩어리(뇌향기관)가 들어있는 셈이다. 이 뇌향기관 뒤로 길고 가는 기도가 뻗어있다. 실제 뇌는 저 밑에 양 눈 사이에 끼어 있다. 그래서 고래는 그 거대한 머리크기에 비해 머리뼈는 아래쪽 턱에 붙어있다시피하다. 뇌향기관이 발달한 건 여러 이유가 있는데 충격방지용 샌드백 겸 차가운 바다에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용도라는 설이 있다.

이런 호흡 방식 때문에 고래는 대부분 후각 기능이 퇴화되었다. 냄새를 잘 맡지 못한다는 이야기. 다만 큰머리고래와 같은 몇몇 예외가 있긴 하다.

신체 구조가 완전히 물에서만 살 수 있게 진화하였기 때문에 육지에서는 살 수가 없다. 육지에 올라와 좌초되면 자신의 몸무게에 폐가 짓눌려 숨을 쉴 수 없어 질식사하게 되며 이렇게 고래가 육지에 떠밀려와 좌초된 상태를 흔히 '스트랜딩'이라 부른다. 그 외에도 이들의 피부가 물에서만 살다 보니 열과 건조, 자외선에 취약하다.[7] 그래서 육지에 올라온 고래들을 구조할 때 꼭 하는 작업 중 하나가 바로 물을 뿌려서 고래의 피부가 마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다만 돌고래같이 작은 종류는 뭍에서 바다표범처럼 꿈틀꿈틀 기어가는 것이 가능하긴 하나, 이들도 앞서 말한 신체 구조들 때문에 뭍으로 일부러 올라오지는 않는다. 범고래 중 한 개체군은 바다사자 사냥을 위해 단 한 장소의 해변까지 올라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마저도 그 해변만큼은 경사가 가팔라서 좌초될 위험이 적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며, 성공시키기 위해선 상당한 노하우가 필요하고 사냥에 성공하면 곧바로 바다로 돌아간다.

수면밖으로 점프를 해서 장관을 연출하기도 하는데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기생충이나 따개비 같은 유해 생물을 제거하기 위해, 먹이를 잡기 위해 등등 여러가지 설이 있다. 영어로는 breaching이라고 한다.

거의 모든 종이 완전 육식성이다. 대부분 플랑크톤, 새우, 물고기, 두족류 정도의 동물을 먹는다. 예외적으로 범고래 향유고래 등은 더 큰 동물도 포식하는 상위 포식자다. 다만 수염고래류는 식물성 플랑크톤을, 상괭이 등 몇몇 종류는 해조류를 먹기도 한다. 위장은 소 친척 아니랄까봐 4개를 갖고 있다.

고래는 지능이 매우 높은 포유류로, 특히 범고래는 인간을 제외하면 유인원, 까마귀, 코끼리 등와 함께 매우 똑똑한 동물 중 하나이다. 그리고 무리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이들도 유행가 등 독자적인 문화 사회 생활을 한다

고래가 남기는 주요 산물로는 고래고기, 고래기름, 고래수염 등이 있다. 그리고 다른 신체 부위들도 일단 양이 넉넉하기 때문에 쓰일 곳이 많다. 최초의 우산은 고래뼈로 만들어졌으며 고래수염은 코르셋, 태엽의 재료로, 향유고래의 배설물인 용연향(龍涎香)은 향료로 쓰였으며 특히 용연향은 현재도 무척 귀하고 비싸다. 하지만 현재 고래에서 나오는 부산물은 모두 다른 것으로 대체가 가능하다. 그것도 훨씬 싸고 효율적으로.

고래의 힘줄은 엄청나게 질기다고 한다. 끈질긴 사람을 보고 질기기가 고래심줄 같다고 하는 말이 이 때문에 나온 것. 참고로 심줄은 힘줄의 사투리다.

연구 결과 죽은 고래의 사체가 심해에 가라앉으면, 심해의 생태계에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심해는 특성상 생물에게 필요한 영양분이 극도로 부족한 곳인데, 심해에 가라앉은 고래의 사체는 길게는 수십~백 년 이상 심해 생물들에게 영양분을 제공해주는 공간이 된다는 것. # 거기에 고래가 남긴 뼈는 좀비벌레라고 불리는 오세닥스가 뼈 안에 있는 지방을 먹고 그 남은 지방을 미생물이 처리한다. 한마디로 아낌없이 주는 고래인 셈.

5. 시체 및 부산물

고래의 크기 따라 다르지만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몸속 지방과 단백질 사이에 흡수하는 저장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래의 일생에 대략 평균 33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고 한다. 이는 고래 한 마리가 수천 그루의 나무와 비슷한 효과라고 볼 수 있다. 고래는 죽은 이후에도 체내에 이산화탄소를 저장한 상태로 바다 아래로 가라앉고 수백 년 동안이나 그 안에 머물게 한다고 한다.[8]

미국에 University of Maine의 앤드루 퍼싱(Anderew Pershing) 교수의 말에 따르면 대왕고래와 밍크고래, 그리고 혹등고래 등 8종의 고래가 죽은 뒤 심해에 저장되는 이산화탄소량을 추정한 결과 매년 3만 톤에 이른다고 한다.[9]

고래의 배설물은 용연향이라고도 불리며 향수의 원료로도 사용된다. 향기의 지속성을 늘리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추가로 질소와 인, 철 성분이 포함된 배설물은 식물성 플랑크톤의 먹이가 된다. 식물성 플랑크톤은 광합성 작용에 의해 대기 중의 탄소를 흡수해 몸속에 저장, 지구 대기 내 탄소 절감 효과에 큰 역할을 한다고 한다.

IMF 산하 능력개발연구소 랠프 채미(Ralph Chami) 부소장은 고래가 주는 경제적 가치를 마리당 200만 달러 한화로는 약 26억 원으로 추산하였는데 이는 고래의 배설물로 인해 증식되는 식물성 플랑크톤이 사용하는 탄소의 양과 고래가 죽어서 저장하는 탄소의 양 그리고 관광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를 모두 합하여 추산하였다고 한다.[10]

고래는 죽어서까지 자신을 아낌없이 내어주는데 사체가 가라앉은 해저는 해초 및 갑각류의 서석지가 된다. 고래의 사체가 터질 경우는 더하다. 특히 심해는 고래 사체, 열수분출공을 제외하면 대규모 먹이터가 전무하다.

고래의 시체가 자연적으로 폭발하는 영상(내장이 드러나기에 시청을 주의)

6. 이빨고래와 수염고래

고래 종류는 크게 돌고래처럼 이빨이 있어 물고기나 오징어 등을 잡아먹는 이빨고래소목과, 대왕고래 같이 이빨이 퇴화하고 잇몸이 변형된 수염(baleen)으로 먹이가 포함된 물을 한꺼번에 들이마신 다음 수염 사이로 물을 배출하며 마치 체(mesh)로 걸러서 먹듯이 작은 먹이를 걸러서 먹는 수염고래소목이 있다. 이 수염은 케라틴으로 사람의 발톱이나 손톱과 같은 물질이다. 마치 플라스틱 빗자루나 머리빗같이 생겼는데 고래 입안 위쪽 잇몸에 이빨이 있어야 할 자리에 마치 수염처럼 빽빽이 나있다. 위쪽에만 나있고 아래턱 쪽에는 없다. 실물은 보면 마치 잡채 만드는 당면 뭉치 비슷해 보인다. 굵기도 그 정도고, 사람 손톱과 같은 재질이라 상당히 단단하여 긁히거나, 찔리면 아프다. 탄성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어서 옛날에는 테니스 라켓의 그물이나 코르셋의 제작에 고래수염을 썼다. 이런 상업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고래수염을 고래뼈(whalebone)라고 불렀기 때문에 오해하는 사람이 많지만, 실제로는 고래 수염이다.

고래의 턱에도 몸길이 방향으로 줄줄이 줄무늬가 나있어서 이게 고래수염인가 하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는데 고래수염은 고래 입 안에 위쪽 잇몸에 나있는 털이고 그 줄무늬는 아래턱의 피부가 크게 죽죽 잘 늘어나라고 있는 턱 피부의 주름이다. 고래가 먹이를 잡아먹는 영상을 보면 입을 크게 벌리고 고기 떼를 물과 함께 덥석 삼키면 아래턱 피부 주름이 크게 늘어나서 마치 물주머니처럼 턱 피부가 늘어난다. 그리고는 그 턱 주머니를 짜서 입으로 물을 뱉으며 먹이를 수염으로 걸러서 입속에 남은 먹이를 꿀꺽 삼킨다.[11]

수염고래류는 생태 지위가 육지로 치면 초식동물에 가깝기 때문에[12][13] 대부분 수염고래가 이빨고래보다 덩치가 훨씬 크다.

7. 노래


고래의 울음소리를 처음 듣는다면 공포심을 유발할 수 있으니 시청전 주의.

특유의 울음소리로 소통하거나 노래하는 동물로 유명하다.

끽끽대는 듯 하면서도 마치 관악기와 같은 울음소리를 끊임없이 이어가면서 부르는 고래의 노래 소리는 사람이 들어도 굉장히 아름답고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기분이 든다. 간혹 브리칭을 하는 고래를 가까이 목격하면 솟구치는 동시에 울려퍼지는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물소리와 함께 울려퍼지는 고래의 울음소리는 웅장함 그 자체. 반면 여타 동물들의 울음소리와 확연히 다른 특유의 울림과 물 속에서 왜곡되는 음향 효과 때문에 때로는 어딘가 소름끼치는 분위기를 느낄수도 있다. 이렇게 인상적인 소리 때문에 고래의 울음소리는 바다의 웅장한 분위기를 내거나 바다괴수의 울음소리를 만들 때 음향효과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 울음소리는 단순한 울음을 넘어 서로 다른 개체와 소통할 때에도 쓰이는데 다수의 종이 무리생활을 하는 고래는 이 울음소리로 의사전달을 하고 먹이를 사냥할 때에도 의견을 공유하기도 한다.

또한 사투리의 개념이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같은 종의 고래 무리라도 서로 다른 지역에서 생활한다면 울음소리의 구조가 달라진다고 하며 간혹 서로 다른 지역의 고래 무리가 마주한다면 서로에게 영향을 받아 울음소리의 구조에 변화를 겪기도 한다.

거리가 떨어진 무리일 수록 언어에 괴리감이 커져서 의사소통이 잘 안되는 걸로 알려져 있다. 다른 지역 고래끼리도 어느정도는 통하지만 2가지 언어를 모두 할줄 아는 고래가 있으면 괜찮아 진다고 한다.

심지어 혹등고래의 노래는 'song of humpback whale'[14]이라는 제목으로 ]앨범이 나오기도 했다.

8. 남획

현재 국제법상으로는 모든 종류의 고래 포획을 금지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국내 동물 보호단체들의 관심과 노력 덕에 2024년부로 모든 고래류의 수족관&동물원 전시까지 모두 금지되었다.

포경선 등의 등장 이후 고래는 수가 많이 줄었고 20세기부터 현대 기계식[15]으로 하는 포경선이 등장해 거의 멸종에 이른 적이 있으며, 실제로 긴수염고래의 일부 종 등 몇몇 종은 애석하게도 완전히 멸종하고 말았다. 때문에 씨 셰퍼드 등의 각종 동물보호 단체에서 고래를 잡지 말자고 주장하고 있고, 그게 효과가 있었는지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국가들이 나서서 고래에 대한 보호에 나서며 옛날옛적부터 고래잡이를 주요 생존 수단으로 해왔던 일부 민족들이 사냥하는 것을 제외하면 고래를 잡지 않는 추세다.

동해는 한때 고래의 천국이었으나 대한민국, 일본, 중국 등에서 남획하는 바람에 거의 절멸 직전 상태까지 이르렀다가 해경이 불법포획을 강력 단속하면서 그 수가 회복하는 추세를 보인다.[16] 서해 또한 고래의 바다로 유명했으며 일제강점기 백령군도는 포경 기지로 중요한 지역이었지만 이쪽은 해방을 앞두고 대형 고래가 줄어들어 포경산업이 그리 활성화되지는 않았다. 오늘날 대한민국에서는 고래사냥이 불법이지만 고기를 얻기 위해 암암리에 소수 이루어지고 있으며, 발견 당시 사망한 고래의 고기는 판매되기도 하며 합법적 포경을 재개해야 한다는 주장도 간간이 나오고 있다. 물론 고래사냥을 재개했다간 국제사회에서 질타를 받고 국가 이미지가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은 낮다.

일본의 경우 '전통과 조사 포경'라는 기치 아래 일본법상 합법인 포경(돌고래 포함)을 현대까지 계속하고 있다. 실질적으로는 고래 사냥에 대한 인식이 딱히 좋은 편은 아니지만 고래 사냥에서 이득을 얻는 이들의 이해관계 때문에 지속되고 있다. 2014년 호주와 뉴질랜드의 항의 및 국제법 제소로 잠잠해지나 싶었지만, 위에서 말한 전통과 고래 연구라는 구실을 새로운 이름의 프로젝트로 내걸고 있는 걸로 봐서는 포경을 접을 생각은 없어 보인다. 관련 뉴스(영문) 하지만 멸종 위험이 매우 큰 고래를 연구 핑계로 잡는 것에 대해서 국제사회의 인식은 극도로 나쁘다.

다만 문제는 대한민국도 남말할 처지가 아니라는 점이다. 대한민국 미국에 수산물을 수출하는 나라 중 해양포유류 혼획 위험성이 ‘높음’으로 분류된 몇 안 되는 나라이다. 국내에서 혼획·좌초되는 고래류의 수는 국제포경위원회(IWC)에 혼획 관련 자료를 제출하는 나라들 평균의 100배(IWC 평균 20마리, 한국은 약 2000마리)에 달한다. 국내에서 포경이 금지됐지만 혼획·좌초된 고래고기의 판매와 유통은 금지돼 있지 않아 아닌 척 고래를 잡아들이고, 이를 유통할 수 있는 경로가 합법적이기 때문. 제도적으로 혼획인지 포경인지 확인을 한다고 하지만, 그러한 제도 하에서도 우연히 혼획된 개체 2000마리는 확연한 이상 수치이다. 참고로 대놓고 잡는 일본에서는 약 300-400마리, 노르웨이는 1100-1300마리 가량이 잡힌다. “연간 고래 2000마리 죽음 방치하는 한국, 일본 남획에도 항의 어려워”[17]

다만 위에서 말하는 타국가의 혼획량은 걸러 듣는게 좋다. 당장 상술한 국제포경위원회(IWC)에서 연간 30만마리의 고래(Cetaceans)들이 혼획되는 걸로 추정하고 있으며 또한 유엔식량농업기구에서 발표하는 세계수산양식현황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의 한국은 전세계 해면어업을 통한 어획량이 전세계 어획량중 1.57%를 차지한다. 그걸 감안하면 평균혼획량의 100배라고는 절대로 할수 없다. 다만 밍크고래의 혼획률은 주지할만한게 밍크고래가 어획되는 국가가 5개국(그린란드,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일본, 한국)인데 이 중 한국만이 포경을 하지 않는 국가다.

국내에서 고래에 관련된 가장 유명한 기록은 바로 신석기시대 후기 ~ 청동기 시대 전기에 남겨진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동아시아 지역 신석기 연구에 큰 도움이 되는 자료로 국보 285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 대상이나 사연댐 건설로 인해[18] 침수되어 풍화가 급속도로 진행 중이며 기반암 자체가 약해서 자연 풍화 이외의 훼손도 계속 일어나고 있다. 그나마 유리벽을 치고 댐 수위를 낮추는 보존안이 통과되었으나, 해당 댐의 수위를 낮추며 주변 지자체에서 수자원을 공급받는 부분에서 마찰이 생기면서 실행은 계속 늦어지고 있다. 유네스코 잠정 대상이라고 홍보만 하면서 정작 문화재 보전에는 관심도 없는 행정의 무능함이 가져온 대표적인 예.

9. 기타

  • 돌고래의 경우에는 수컷의 음경을 암컷의 숨구멍(blowhole)에 끼우고 성행위를 하기도 한다. 진짜 blowjob[19]이다.
  • 반추동물과 가까운 분류군의 특성 탓인지 육식동물 중에선 유일하게 위가 3~4개이고 창자도 자기 몸의 9~10배 가량 될 정도로 매우 길다. 이는 조상이 소와 같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잡식/육식 동물들은 창자가 자신의 체장의 4~5배 가량에 불과한 것과 대조된다. 이 때문에 후술할 고래 사체 폭발 영상에서 보여지듯 한 번 폭발하면 어마어마한 길이의 창자가 터져 나온다.
  • 언어학자들에 의하면 인간이 사용하는 언어등급이 6~7등급 정도로 구분되는 데 반해, 고래들의 언어등급은 9~10등급이라고 한다. 그러나 고래를 관찰하는 동물행동학자들은 돌고래의 문법체계가 잘 잡혀있지 않다고 평하였는데, "저기 물고기가 있으니 모두 잡으러 가자"라는 간단한 표현조차 없다는 게 그 이유이다.[20]
  • 간혹 죽은 고래의 사체가 해류에 떠밀려 해안가로 올라오기도 하는데,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될 경우 그 원형을 짐작조차 하기 어려워서 바다에서 온 " 미지의 괴생명체"로 오인받기도 한다. 고래의 피부는 약 50cm 정도로 매우 두껍고 질긴 데다 신체구조상 내부의 가스가 빠져나가기 어렵기 때문에 사망 후 부패가 진행되면서 신체 내부에 가스가 차 생체 풍선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수면을 둥둥 떠다니다가 해안에 떠밀려 오기도 한다. 2014년 뉴펀들랜드에 떠내려온 고래 사체. 호주 해안에서 발견된 고래 사체. 이렇게 고래의 잔뜩 부풀어오른 사체는 시간이 지나 자연히 터지는데 만일 육지에서 터지기라도 하면 끔찍한 냄새와 함께 썩은 고기, 피, 내장, 가스 같은 부산물을 온 사방에 퍼트리는 대참사를 일으킨다. 바다 위에서 폭발하는 고래 시체. 피와 내장 주의. 실제로 2004년, 타이완에서 해부를 위해 가져가던 향유고래 사체가 길거리 한복판에서 폭발하는 바람에 난리가 났던 적이 있었으며 당시 한국에서는 대륙의 기상 시리즈에 잘못 포함되었다. 대륙의 고래운반(혐짤주의)
    • 그런데 1970년 미국 오리건주 플로렌스에서는 KATU라는 지역 방송사가 고래를 진짜로 '폭발'시키는 시도를 카메라에 담았다. 자연적으로 폭발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니 아예 다이너마이트로 폭파시키자는 것. 물론 폭발물의 양이 어마무시했던 탓에(1/2톤) 상당량의 파편들이 먼 곳까지 날아가 버렸고, 그 일부는 시민 혹은 방송사 관계자의 자동차까지도 튀어 폐차로 만들어 버렸다고 한다. 관련 링크(영어)
    • 때문에 정말 드물겠지만 만약 고래 시체를 발견하면 아무리 신기하더라도 무조건 신고하거나 멀리 피해야 한다. 가스가 가득 차있다는 것이 위 1970년 미국의 사례처럼 인화되어 폭발하는 것은 아니라 풍선이 터지는 것 같이 내부의 가스와 내용물이 터지는 것이지만 고래의 덩치 특성상 사체 내부에 갇힌 가스의 양과 폭발력은 고작 풍선 따위와 비교할 수 없기 때문에 가까이 가다가 폭발에 제대로 맞으면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 만일 거리를 두고 구경하더라도 고래 사체의 폭발력이 엄청난지라 부패해서 비위생적인 고래 내부 장기와 각종 부산물을 뒤집어 쓰게 될 것이다. 폭발하는 고래 사체 그리고 연안에 고래 사체가 있으면 주변 물이 흘러나온 채액으로 더러워지고 냄새를 맡고 상어들[21]이 몰려오기 때문에 당연히 수영하면 안 된다.
  • 고래도 다른 해양생물처럼 인간이 버린 쓰레기를 먹고 죽기도 한다.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 문서에 설명되어 있듯이 인간이 버린 해양 폐기물의 양은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고래는 이 폐기물들을 먹이인 줄 알고 먹지만, 소화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섭취한 폐기물은 고스란히 고래의 위장에 계속 체류하게 되고 이게 누적되어 위장의 공간이 점점 줄어들게 된다. 결국 쓰레기를 먹은 고래는 소화불량으로 죽은 게 아니라 위장에 아무것도 넣을 수 없어서 굶어죽은 것이다. 실제로 저런 고래의 시체의 배를 갈라보면 위장에서 나오는 물건은 폐타이어, 플라스틱 패트병, 고무 보트, 각종 생활용품, 폐의류 등등 다양하게 나온다.
  • 서양 뿐 아니라 우리에게도 고대부터 친숙한 동물인지라 자주 커다란 무언가를 비유할 때 인용하는 대상이 되기도 한다. 고래가 검고 큰 생물이다보니 '고래 등 같은 기와집', '고래등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라든가.
  • 튀르키예에서는 특이하게 돌고래에 대해 Yunusbalığı, 유누스(=요나)의 물고기라고 부른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예언자 요나를 삼킨 물고기가 고래였다고 생각하기 때문.
  • 웬만한 고래들은 육식이라해도 상어와 달리 인간들에게는 우호적이라 돌고래, 범고래 등은 인간을 보면 적대적이지 않고[22] 오히려 관심을 가지며[23], 웬만해서는 인간들을 먹지 않는다. 그래서 고래가 사람을 먹이인 줄 알고 입에 넣었지만, 평소에 먹던 먹이가 아니라서 뱉어낸 적이 있었다. 다이버의 말로는 무서워할 틈도 없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고, 숨을 참고 있으면 뱉어낼 것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2021년 미국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했다.
  • 돌고래나 범고래 이상 체급의 고래들은 덩치가 너무 커서 운반도, 사육환경 확보도 대단히 어려워 아쿠아리움에서 기를 수 없다. 그나마 밍크고래는 덩치가 작기 때문에 이론상 사육은 가능하지만[24] 귀신고래 꼬마향고래, 일각고래, 부리고래 등 여러 고래의 사육을 시도한 적이 있으나 대부분 결과가 좋지 못했다. 애초에 현재 수족관에서 기르고 있는 돌고래와 범고래류도 스트레스 문제로 사육을 지양하는 추세다.
  • 상기했듯이 대부분의 종들이 사람에게 우호적이지만 그렇다고 함부로 접근하지 말자. 고래는 고래상어처럼 천천히 헤엄만 치는 동물이 아니며 다른 포유류들처럼 저 덩치로 할 수 있는 행동은 죄다 한다. 사람을 직접 공격하는 일은 이미 선을 넘어도 한참 넘은 경우가 아닌 한 거의 없지만 고래의 거대한 몸 그 자체가 흉기이다. 특히 거대한 수염고래가 지느러미나 꼬리를 흔들기만 해도 6t씩 나가는 범고래들에게도 충분히 위협적인데 사람이 맞으면 사망 확정이다. 또한 고래가 뭣도 모르고 브리칭을 해서 사람을 덮치기도 하는데 그 정도 거구가 온몸의 무게를 실어 날리는 행동을 직격으로 맞으면 사람은 물론이고 웬만한 맹수들도 바로 그 자리에서 "즉사"한다.
  • 3800만년 전의 바실로사우루스과 고래인 페루케투스의 화석을 복원했더니 추정 무게가 최대 340톤이었다. # 하지만 이후 재추정을 하자 60~114톤 정도로 줄어들었다.

10. 고래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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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대중매체

덩치가 크지만 높은 지능과 온순한 성격, 인간에게 비공격적인 이미지[25]를 반영하여 주로 선역을 맡는 일이 잦다. 비슷하지만 악역으로 더 자주 나오는 상어와는 대조적. 다만 상어가 선역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는 것처럼, 고래도 범고래나 향유고래와 같은 거대 이빨고래들을 참조하여 무시무시한 괴수나 악역으로 나오기도 한다. 이 경우는 고래의 먹잇감인 펭귄이나 물범 등이 주인공인 경우가 많다.

12. 관련 문서

12.1. 산업

12.2. 문화

12.3. 사건

12.4. 그 외



[1] 포뢰는 종의 상부에 있다. 이는 포뢰를 새겨 넣어 종이 더 큰 소리를 내기 바라는 마음에서이며, 동일한 이유에서 종을 때리는 당목 역시 원래는 고래 모양으로 만들거나 아예 고래뼈로 제작하기도 했다. [2] 현대어에서 검정은 쿠로다. [3] 현대어에서 하양은 시로다. [4] 그러나 흔히 생각하는 '어류'는 측계통군이고, 분류학적으로는 포유류가 포함된 사지상강도 육기어류 내에 포함되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고래를 포함한 포유류들도 전부 어류이다. [5] 이 시기부터 바다의 상위포식자 자리는 고래들과 상어들이 장악하게 된다. [6] 보통 덩치가 클수록 숨을 참을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 그때문에 육상 최대의 동물인 코끼리도 수영을 즐긴다. [7] 고래와 가까운 관계에 있는 하마의 피부도 열과 자외선에 취약해서 낮에는 물속에 머무르고 밤이 되어서야 육지로 올라와 풀을 뜯어먹는다. [8] 카본 씽킹 관련 BBC 기사 [9] 반면 포획으로 죽을 경우 이산화탄소는 그대로 공기 중으로 유출된다고 한다. [10] 2010년대 후반 들어 남극해에 고래의 주 먹이인 크릴새우로 추출한 크릴오일이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얻으며 생존권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한다. [11] 하지만 이러한 턱구조로 인해 수염고래들은 이빨고래에 비해 더더욱 육지에서 오래 못버틴다. [12] 해양 생태계에서는 식물보다 동물의 생물량이 더 많은 형태를 띤다. [13] 크기가 작은 고래나 새끼 고래들은 상어같은 수많은 천적들의 먹잇감이다. 범고래 등을 제외하면 육지의 포식자들처럼 적극적인 포식성을 띄는 고래가 별로 없기 때문. [14] '혹등고래의 노래' 라는 뜻 [15] 거대 선박뿐만 아니라, 폭탄을 달아서 고래에 박히는 즉시 터지며 폭사시키거나 과다출혈을 유발하는 신형 작살까지 포함된다. [16] 2022년부터 동해에 향유고래도 나타나고 있다. # [17] 상괭이 또한 현재 멸종위기 보호동물로 지정되었으며, 멸종등급상 취약종에 속한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는 엄격히 포획 및 사냥 등이 금지되었으며 이를 어길 경우 처벌을 받게 된다. [18] 댐은 1966년에 건설되었고, 바위그림은 1971년 발견되었다. 댐 건설 자체를 탓할 수는 없다. [19] 서양에서 펠라치오를 흔히 이르는 말. 사실 서양에서 펠라치오라는 용어는 논문에나 나오는 수준의 단어다. [20] 나탈리 엔지어, 《살아있는 것들의 아름다움》에서 발췌. [21] 상어 외에 해양 포유류인 범고래, 물개, 바다표범과 조류인 갈매기, 가마우지, 물수리가 고래 사체를 뜯어먹기도 한다. [22] 게다가 상어로부터 인간들을 구한 사례까지 있다. 이쯤되면 착한 해양생물 인정이다. [23] 심지어는 장난도 친다. [24] 일본의 Mito aquarium에서 해상 가두리에 밍크고래를 단기간 체류시킨 사례가 있다. 총 3번 시도했는데 첫 번째는 3개월 정도 있다가 방류했고, 두 번째 개체는 2주 만에 폐사했으며 세 번째 개체는 37일 정도 지내면서 먹이를 거부하다가 그물을 뚫고 도주했다. 이정도면 사육이 불가능한 것과 다를게 없는 셈이다. [25] 특히 돌고래 범고래. 범고래는 영어로 킬러 웨일일 정도로 바다 생태계의 포식자로 군림하고 다니지만 유일하게 해치지 않는 것이 인간이다. 다만 돌고래는 인간을 공격하는 경우가 가끔씩 있다. [26] 일본 전설에 나오는 바케쿠지라. 모습은 거대한 고래가 뼈만 남은 모습을 하고있으며, 설정상 '고래 무덤'을 지키는 수호신이다. [27] 외향이 딱 고래의 모습이다. [28] 전자는 가오리+고깔해파리+갑각류가 합친 듯한 모습이나 이름은 혹등고래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높고, 후자는 전형적인 수염고래의 형태이다. 특이하게도 둘 다 고래인 주제에 알을 낳는다.(다만 산호등의 알은 일반적으로 획득 불가능) [29] 고래와 비슷한 생태, 인간에게 우호적인 모습 등 고래와 비슷한 모습이 많다. [30] 고래이면서 몸에 가득히 가스를 품고 있는 덕분에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는 녀석들이다. 하늘을 날아다니기에 함박눈마을의 원주민이었던 빅풋들은 망자의 시체를 고래를 통해 장례지내는데 이 때문에 꿍글래고래가 망자의 영혼을 저승으로 인도한다고 믿으며 고래를 신성시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현재 꿍글래고래의 가스는 연료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아 인간에게 마구 남획되어 멸종 위기에 놓여 있으며 그나마 남은 녀석들도 인간들에게 가스를 갈취당하며 혹사당하고 있다. 참고로 꿍글래고래가 정식 명칭이지만 꿍글래가 빅풋어로 고래다. [31] 울산 장생포는 한국의 대표적인 고래 서식 해역으로 알려져있다. 해울이 역시 그 이미지를 활용한 것으로, 돌고래과에 해당하는 상괭이가 정확한 모티브다. 울산 앞바다에는 그 외에도 참돌고래, 흑등고래, 큰돌고래, 낫돌고래, 밍크고래 등 다양한 종류의 고래가 서식하다보니 부산 갈매기 못지 않은 위상으로써 울산의 상징으로 잡혀가고 있다. [32] 고래상어 어인이지만, 고래상어는 고래가 아닌 상어이다. [33] 2 페이즈에는 고래로 변해서 싸운다.근데 생김새는 수염고래인데 이빨이 매우 날카로운 혼종이다. [34] 모티브가 고래는 아니지만 능력을 쓸 때 고래가 나온다. [35] 코끼리와 범고래가 섞인 마카라의 모습을 한 퓨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