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7 10:08:06

유럽계 뉴질랜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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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European New Zealanders
마오리어: Pākehā
사모아어: Palagi

1. 개요2. 정체성3. 관련 문서

1. 개요

백인 혈통 출신의 뉴질랜드인들을 말한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이나 짐바브웨에서 이민 온 백인들도 유럽계 뉴질랜드인으로 친다.

2. 정체성

20세기 초반까지 뉴질랜드 백인들은 자신들을 영국인으로 생각하였으며,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계기 역시 영국에 대한 반감 때문은 아니었다.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갈리폴리 전투에서 막대한 사상자가 나면서 뉴질랜드 사회가 상당한 충격을 입은 것을 계기로 뉴질랜드 측은 영국에 자치권 확대를 요구하게 되는데, 이런 자치권 확대 요구가 받아들여지고, 동시에 옆에 있던 호주가 독립하면서 자연스럽게 독립하게 된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자가응답에 기반한 뉴질랜드의 인구조사에서는 자신을 영국계 뉴질랜드인 혹은 스코틀랜드계, 아일랜드계 등등이라고 응답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드문 편인데, # 뉴질랜드인들 입장에서는 영국인, 아일랜드인과 자국민 정체성을 구별하는게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1]

European New Zealanders라는 어휘는 정치적 올바름 문제로 White, White New Zealanders 대신 사용하는 용어이다보니[2] 남아프리카 공화국이나 짐바브웨에서 이민 온 백인들도 유럽계 뉴질랜드인으로 대충 분류되곤 한다.

뉴질랜드 백인들의 이민 역사는 뉴질랜드/역사 문서 및 링크된 논문 참조

3. 관련 문서



[1] 한국으로 치자면 영국계 뉴질랜드인이라는 식의 분류나 어휘는 '전라도계 부산 시민' 이런 식의 다소 쓰잘데없는 구분으로 보일 수도 있다. [2] 20세기 후반 Blacks라고 불리던 미국 흑인들은 Black이라는 어휘가 주는 부정적인 의미 등을 고려하여 21세기 들어 African Americans/Afro-Americans라고 불리게 되었다. 같은 이유로 White Americans, White New Zealanders 등도 사장되었다고 생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