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22:34:52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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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ne

ゾーン
파일:Z-one_풀샷.png
<colbgcolor=#eeeeee><colcolor=#000000> 성별 남성
나이 불명
생일 불명
소속 일리아스텔 멸사성
카드군 시계신
듀얼 스타일 전투 트리거를 활용한 비파괴 제거와 효과 데미지[1]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이시카와 히데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재범, 신용우[A]
파일:미국 국기.svg 마크 톰슨, 그레그 애비[A]

1. 개요2. 작중 행적
2.1. 의문점
3. 명대사4. 평가5. 사용 덱
5.1. OCG화된 카드5.2. OCG화되지 않은 카드
5.2.1. 시계천사5.2.2. 어리석은 자의 재정5.2.3. 마술사의 지언5.2.4. 여교황의 지팡이5.2.5. 여왕의 왕관
6. 코믹스7. 게임
7.1. 유희왕 태그 포스
7.1.1. 사용 덱
7.2. 유희왕 듀얼링크스
7.2.1. 최후의 인류! 무한계제 Z-one 이벤트7.2.2. 상호대사
8. 여담

[clearfix]

1. 개요

유희왕 5D's의 등장인물.
테마곡

일리아스텔 멸사성의 일원이자 리더. 코드네임은 '무한계제 Z-one'.

초기에는 운명의 신이라고 지칭되었으나, 성우진 표기에선 "Z-one"이라고 불리고 있었고 4기 후반부터는 더 존(The Z-one)이나 존으로 불린다. 텅 빈 공간 속에서 새하얀 기계의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다.[4]

이름은 '존'으로 발음한다.[5] 이름의 뜻은 '최후의 한 사람(最後の一人)'.[6]

2. 작중 행적

93화에서 셰리와 유세이가 치안유지국에 잠입해 정체불명의 카드 Z-ONE을 조사했을 때 처음으로 등장했다.

일리아스텔의 삼황제가 운명의 신이라 부르며 섬기는 존재이며, 네오 도미노 시티를 파괴할 계획을 실행하고 있는 자. 하지만 그 계획에 회의감을 느껴서인지 후도 유세이에게도 '신의 계시' 라고 불리는 석판을 주었다. 이후 차원의 틈새에 빠진 셰리 루블랑을 구해준 뒤 자신의 동료로 만든다. 또한 플라시도에게 "창조주 존" 이라고 불린 것으로 일리아스텔의 삼황제를 만든 존재임이 밝혀졌다.

아포리아, 패러독스, 안티노미와 함께 살아남은 인류 최후의 4명 중 1명. 아포리아와 처음 대면할 때는 이미 몸의 대부분을 기계로 대체하고 있었다. 아포리아와 처음 만났을 당시만 해도 그나마 사람의 몸 같은 형체를 하고 있었으나 한쪽 다리를 심하게 절고 있었고 걸을 때마다 철컹거리는 소리가 났으며 오른팔은 완전히 기계로 되어 있었다. 몸을 사이보그로 개조한 덕에 아직까지 살아있는 것.

그의 동료들은 수명이 다해 차례차례로 죽어갔으며 마지막 동료인 아포리아가 죽기 직전 남긴 유언에 따라 그는 아포리아의 기억 속에서 3개의 절망( 사랑해 준 사람을 잃은 절망, 사랑해야 할 사람을 잃은 절망, 사랑조차도 할 수 없게 된 절망)을 나눠 과거로 보냈다. 그리고 패러독스를 과거로 보낸 것 역시 Z-one이었다.

소년 점프 유희왕 5D's Duelist Archives에 따르면 "미래에서의 사자 무한계제(無限界帝) Z-one(존)" 으로 통칭. 일리아스텔의 멸사성의 리더로 시계신(時戒神)의 힘으로 모든 것을 지워버릴 수 있는 압도적인 능력을 지닌 존재라 표현되어 있다.

여담이지만 만악의 근원 일리아스텔의 리더인데도 불구하고 경어체를 쓴다는 특징이 있다.[7] 자신의 부하, 동료들은 물론이고 적대중인 팀 5D's에게도, 심지어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인 루카 루아에게조차도 존댓말을 쓴다.[8] 이런 유의 캐릭터들은 보통 궁지에 몰리거나 하면 반말로 바뀌지만 세피론을 소환하면서 자신의 한을 쏟아내는 장면을 제외하면 끝까지 존댓말을 사용한다.[9] 다만 게임인 태그포스 6의 친애도 에피소드 마지막에선 유세이를 쓰러뜨리고 본인의 동료들에게 기쁨을 전할 때 반말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용한다.

다루는 카드군은 세피로트의 나무의 대천사들을 모티브로 한 시계신(時戒神)으로, Z-one의 말에 의하면 무와 무한의 공간에서 태어난 생명 자체를 지배하는 카드로 서로 얽혀있는 10장의 신으로부터 태어난 전능한 존재라고 한다. 상대의 카드를 패 / 덱으로 되돌리면서 데미지를 주는 것에 특화되어 있으며 덕분에 아포리아는 특수 소환한 기황제들이 차례로 패로 되돌아가고 엄청난 데미지를 받았다.

또한 사용하는 함정 카드는 대부분 패에서 발동하는 말도 안 되는 효과가 붙어있는데, 아인 시리즈를 제외하면 '대 아르카나' 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이것은 22개의 아르카나가 세피로트의 나무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자세한 것은 시계신 문서 참조.

그가 쓰는 덱은 인류의 멸망으로 인해 석판화된 카드들을 모은 것으로 크기가 말도 안 되게 크다. 인간보다 더 클 정도. 이 석판화된 카드들은 마치 쓰레기처럼 버려져 있었다. 석판 상태로 쓰는 것은 아니라 석판에서 겉껍질이 다 벗겨지면서 실제 카드 같은 모습이 된다. 그리고 듀얼을 할 때는 듀얼 디스크를 쓰는 것이 아니라 마치 현실의 플레이어처럼 직접 필드에 올려서 플레이한다. 그리고 사람 정도 크기의 카드를 오프닝에서 나온 그 거대한 기계 손으로 직접 손에 쥐고 사용한다.

Z-one을 듀얼로 쓰러뜨리면 Z-one과 연동되어 있는 태양 기어가 멈춰서 아크 크레이들의 낙하를 저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배틀 테마는 Z-one의 배틀. 굉장히 비장하면서도 웅장한 곡이다. 특히 아포리아와의 듀얼 마지막과 유세이에게 궁극 시계신 세피론을 특수 소환하는 부분에서 이 테마곡 덕분에 분위기가 절정으로 치닫는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유희왕 5D's의 분기별 보스
포츈 컵 다크 시그너 일상생활
(극장판)
WRGP 아크 크레이들
잭 아틀라스 렉스 고드윈 패러독스 아포리아 Z-one


유희왕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최종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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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Z-one_클로즈업 샷.png
파일:Zone.png 파일:Zone2.png
설정화
유세이: "Z-one… 넌… 대체 누구냐?"
"훗, 이 얼굴이 드러났으니 진실을 말해야겠군요. 후도 유세이, 저는 미래의 당신, 자신입니다."
"기분이 어떻습니까? 자기 자신의 신과 싸우는 것은…"
Z-one과의 배틀 테마곡

유희왕 5D's 진 최종 보스.

본작의 모든 스토리의 진정한 흑막. 그리고 그 정체는 다름 아닌 미래의 후도 유세이.

감독이 밝힌 바로는 146화의 서브 타이틀인 '최후의 영웅! Z-one' 이 그의 이름의 모티브라고 한다. 즉 Z-one은 주인공인 후도 유세이의 미래의 모습이자 인류 최후의 생존자다. 유세이는 미래의 자기 자신과 싸우고 있었던 것. 덧붙여 미래의 유세이라는 설정 때문인지 엄청나게 늙었다. 사실 이런 사실이 확정되기 전까지도 Z-one의 정체에 대한 수많은 떡밥들이 있었다.
Z-one = 후도 유세이 설에 대한 추측
  • 눈의 모양과 색깔이 유세이와 완전히 같다.
  • 존의 헬멧은 유세이의 것과 비슷하고, 가면의 오른쪽 부분이 유세이의 마커와 똑같은 모양으로 파여 있다. 또한 유세이의 헬멧과 같은 위치에 같은 모양의 보석이 박혀 있다.
  • 등받이가 유세이의 D휠 유성호의 등받이와 비슷하다.[10]
  • 셰리 루블랑이 브루노와 싸우다 Z-one을 처음 만나고 난 후 유세이야말로 정체가 뭐냐고 의문을 품는다.
  • Z-one은 처음 등장했을 때 오른팔이 기계 의수로 대체되어 있었는데 루드거 시그너의 증표를 없애기 위해 왼팔을 자르고 기계 의수를 달았다. Z-one은 시그너와도 연관이 있을지 모른다.
  • 오프닝에서 붉은 용이 유세이와 대치하고 있는 건 Z-one이 시그너의 힘으로 불러낸 것일 수도 있다.
  • 슈팅 스타 드래곤의 석판을 직접 유세이에게 넘겨주었다.[11]
  • 세계를 지키는 사명이 있다는 삼극신이 팀 5D's를 적으로 인식했다. 즉, 주인공 팀이 악역이고, 시리즈의 보스일 가능성이 있다.
  • 일리아스텔이 " 붉은 용을 섬기던 별의 민족의 후손"이라는 기본 설정은 "Z-one(=시그너=붉은 용의 힘을 가진 이)을 섬기는 조직" 이라는 식의 은유로 해석할 수도 있다.
  • 유세이가 주로 사용하는 카드가 정크 시리즈인 것도 미래의 그가 폐허가 된 세계의 정점에 서있다는 것의 복선이었을지도 모른다.[12]

Z-one=후도 유세이란 건 그의 동료들 중에서도 가장 먼저 합류한 안티노미만 알고 있었던 듯하다. 패러독스 아포리아도 자신의 창조주이자 리더인 과거의 후도 유세이를 생판 모르는 귀찮은 놈 정도로 취급했다.[13]

137화, Z-one은 서킷이 완성된 후 아크 크레이들과 함께 현실에 강림한다.

144화에서 안티노미의 회상으로 등장한다. 기황제 그란엘에게 죽을 위기에 처했음에도 절망하여 그대로 죽으려는 안티노미를 구해준다. 그런데 이 때 안티노미가 Z-one이라고 회상한 사람은 후도 유세이의 모습을 하고 있다.

146화에서 드디어 팀 5D's와 대면한다. 이때 Z-one은 새틀라이트의 고철더미 같은 고철더미 위에 얹혀 있었다.[14] 이후 자신을 찾아온 팀 5D's와 듀얼을 하려고 했지만, 그 전에 팀 5D's들과의 듀얼로 희망을 얻은 아포리아가 난입해 그와 듀얼을 한다. 이때 아포리아는 "팀 5D's는 이미 아크 크레이들을 막을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 너는 팀 5D's에게 희망을 걸고 있었던 거 아니냐!" 라고 했으나 Z-one은 희망 따윈 환상에 불과하다며 말을 잘랐다. 또한 Z-one은 자신이 패러독스를 과거로 보내 듀얼몬스터즈를 없애려고 했으며 다크 시그너를 이용해 제로 리버스로 모멘트 자체를 없애려고 했다고 언급한다.[15]

이어진 아포리아와의 듀얼에서는 함정 카드를 아무 조건도 없이 패에서 발동하는 위엄[16]으로 시그너들과 시청자들을 벙찌게 만들었다.

차례차례 기황제를 소환하는 아포리아를 시계신 메타이온으로 기황제를 패로 되돌리고 데미지를 주는 것으로 궁지로 몰아넣었다. 아포리아에게 잠시 항복을 권하기도 하지만 아포리아가 뜻을 꺾지 않자 마음을 다잡았는지 시계신 라치온을 소환, '역시 미래에 희망 따윈 없다' 며 아포리아를 팀킬한다. 이때 어떻게 동료를 죽일 수 있냐는 팀 5D's의 비난에 "동료? 무언가 착오가 있는 것 같군요. 지금의 아포리아는 제 동료의 기억을 가진 복제에 불과합니다"라며 희망에 이어 동료까지 부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그 후 후도 유세이와의 라이딩 듀얼에 돌입하는데 듀얼 직전에 아크 크레이들을 통해 모든 네오 도미노 시티의 주민들에게 듀얼을 생중계하기 시작했다.

어째서인지 Z-one은 유세이와 직접 대면한 이후 예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희망을 일체 부정하고 필요 이상으로 시그너들을 도발하거나 심지어는 동료들을 톱니바퀴 취급하기까지 한다.

하지만 "당신에게 미래를 바꿀 힘이 정말로 있다면 저를 쓰러뜨려 보십시오" 같은 말을 하는 걸 보면 사실 이 모든 행동이 안티노미와 마찬가지로 시그너들이 자신조차 뛰어넘어 미래를 구하게 하는 힘을 얻게 하기 위한 의도일지도 모른다. 유세이와의 듀얼을 방송하는 것 또한 자신들의 목적을 밝혀 모든 인류에게 싱크로 소환과 모멘트의 과도한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미래를 바꾸려는 목적이 아닐까 하는 추정도 가능하다.

그리고 149화에서 가면이 깨지면서 Z-one의 얼굴에 새겨진 마커를 보고 놀라는 일행 앞에서 자신이 미래의 후도 유세이라고 소개하며 정체를 드러냈다. 그리고 정체가 밝혀지자 차회 예고를 맡았다.

그런데...
파일:attachment/ZONE.jpg 파일:external/livedoor.blogimg.jp/f1c42ec7.jpg
몸을 개조하기 전[17] 몸을 개조해서 유세이가 된 모습
"전 결심했습니다. 세계를 구하기 위해선 제가 후도 유세이가 되면 된다고."

스스로 밝힌 바에 의하면 미래의 유세이 본인이 아닌 유세이의 데이터를 통해 자신의 몸을 유세이로 개조한 미래의 과학자였다.[18]

그 이전에 안티노미의 회상에서 "과거에 유세이라는 전설적인 듀얼리스트"라는 부분이 나오기도 하는 얘기가 나오면서 "Z-one=유세이가 아니라는 게 반전인 거 아닐까?"하고 농담으로 얘기가 나온 적이 있었는데 진짜로 그렇게 되었다.

Z-one은 원래 기황제에 의해 멸망하던 세계에서 살아가던 과학자로 세상을 멸망으로부터 구할 방법을 찾던 끝에 클리어 마인드를 통해 모멘트의 공격으로부터 피하는 법을 찾아내고 이후 그 방법을 전파하기 위해 평범한 과학자가 아닌 영웅으로 칭송되는 후도 유세이[19]가 되기로 결심, 고통스러운 개조 시술[20][21] 끝에 상술한 이미지대로 청년기의 유세이의 모습 및 인격과 동화하는 데에 성공한다.

이후 유세이의 복장과 D휠, 덱까지 완벽하게 똑같이 구현한 채로[22] 기황제에 고통 받는 사람들을 지키고 클리어 마인드로 기황제를 멈추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릇된 욕심을 버리고 서로를 도우며 선한 마음을 가지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사람들에게 설파하며 유세이라는 우상을 따르는 사람들은 그를 따라 욕심을 버리면서 기황제가 노리지 않는 평화롭고 화목한 일상을 가지는 데 성공한다.[23] 이를 통해 Z-one은 모두를 구하고 다시금 평화를 가져올 수 있을 거라고 믿었으나...
"이제 세계는 구원받았다고 믿었지만… 이미 ' 올바른 마음'을 전 인류에게 알릴 시간은 없었습니다."
"미래에 후도 유세이가 있었어도 바뀔 수 없었습니다, 당신이 있었어도 미래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영웅이라 해도 세기말의 세상에서 유세이 한 명의 몸으론 모든 사람을 구할 수 없었다. 결국 Z-one이 가지 못했던 지역은 계속 기황제에 의해 섬멸되어 왔으며 더더욱 숫자가 늘어나기까지 했고 그 과정에서 논리 오류의 한계로 과부하에 도달한 모멘트는 자폭을 선택, 그를 따라 기황제들도 일제히 자폭해 버리며 그 여파로 세계가 무너지며 유세이가 구하고자 했던 사람들도 모두 사망하고 만다.[24] 이후 거대한 폭발로 Z-one은 혼자만 남은 채 지면에 내팽개쳐지고 절망감에 클리어 마인드로 기황제를 멈추고 사람들을 구해내던 슈팅 스타 드래곤을 구겨 버린다.

이후, 최후의 생존자인 아포리아, 패러독스, 안티노미 3인을 만날 수 있게 되었고 그들과 함께 단 4명이서 다시금 세계를 구할 방도를 연구하기 시작했으나 이 기약 없는 연구는 너무 길어진 나머지 다른 3인들은 차례로 늙어가며 타계해 버렸고 결국 생명 유지 장치를 쓰고 있던 Z-one만이 살아남지만 그 생명 유지 장치도 영구적인 건 아닌지라 Z-one은 몇 안 되는 자신의 시간으로 최후의 수인 네오 도미노 시티 붕괴에 의한 모멘트 파괴를 노리게 된다. 이를 위해 생전에 그들이 허락했던 대로 그들의 복제인 안드로이드를 만들며 각 과거로 보내 암약시켜 왔던 것이다.[25]

하지만 그렇다고, Z-one 본인도 이 방법을 그저 효율적이라는 이유로 고른 게 아니었고 상술했던 대로 수십 년 동안 연구했지만 최선이라 여길 만한 답이 나오지도 않고, 역사를 아무리 바꿔도 파멸하는 미래는 바뀌지도 않았으며, 자신이 마지막 생존자인 상태에서 자신조차 살길이 얼마 남지 않아 말 그대로 진짜 엄청난 죄책감을 짊어질 걸 각오하고서 저지른 짓이었다.[26]

자신이 유세이라는 말을 마친 Z-one은 듀얼을 속행한다. 자피온, 사디온, 카미온 세 시계신은 덱으로 돌아가지만 시계신 자피온의 패 보충 효과로 4장을 드로우하고, 이에 질세라 유세이가 함정을 발동해 카드를 드로우하자 거기에 함정 카드 '여제의 관'으로 체인을 걸어 2장을 드로우한다. 이어서 무한계 아인 소프의 효과로 패에 있는 시계신 미치온, 시계신 하이론, 시계신 라피온, 시계신 가브리온과 공격력 4000의 시계신 산다이온[27]까지 합계 5장의 시계신을 모두 특수 소환한다. 그러면서 유세이에게 당신에게 이 세상을 바꿀 힘은 없다며 그것을 몸소 깨달으라고 말하면서 해당 회차 종료.

150화에선 시청자들의 예상대로 5장의 시계신들을 하나씩 돌려가며 효과로 공격하지만 유세이는 Z-one의 심리를 읽어 처음의 미치온의 공격을 일부러 받아 라이프가 반절이 된 것만 빼면 뒤에 하이론과 라피온의 공격은 모두 막았다.[28] 하지만 가브리온의 공격을 막을 방법은 없어 그대로 공격을 허용하게 되어 가브리온의 효과로 유세이의 필드의 모든 카드가 덱으로 돌려지고, 산다이온의 마지막 공격으로 4000의 효과 데미지를 주지만 그것 또한 유세이가 싱크론 키퍼의 효과로 데미지를 무효로 한 뒤 파워 툴 드래곤을 소환하여 버티는 데 성공한다. 그 뒤 유세이의 턴이 돌아왔을 때 당연히 시계신들은 아무 것도 못하고 다음 Z-one의 턴에 덱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Z-one은 지속 함정 '무한광 아인 소프 오르'의 효과를 발동하여 시계신들의 덱으로 돌아가는 효과를 무효로 하고 산다이온의 공격력을 4000으로 되돌리면서 "이걸로 시계신은 영원히 제 필드를 벗어날 일이 없습니다."라고 하며 자신만만해한다.

이에 유세이는 절망하지만, 이내 환영으로 나타난 아버지인 후도 박사의 꾸지람을 듣고 정신차리고서는, 오히려 Z-one의 미래를 구하기 위해서는 모멘트와 네오 도미노 시티를 소멸시켜야 한다는 논리에 설령 모멘트가 역사에서 사라져도 인간의 진화의 방향이 욕망에 사로잡힌 채라면 Z-one의 미래와 다를 것이 없으며, 사람들의 마음과 모멘트를 함께 바꿔나가면서 현재도 구하지 않으면 미래도 구할 수 없다면서 정면으로 반박하고, 이에 지금까지 미래를 구하기 위한 집념으로만 움직였던 Z-one도 말을 잃는다.

그리고 유세이는 자신만이 아닌 모두의 힘과 함께 전무후무한 리미트 오버 액셀 싱크로의 경지에 도달, 슈팅 퀘이사 드래곤을 소환한다. Z-one이 알던 유세이는 델타 액셀 싱크로까지만 도달했고 에이스 몬스터는 그 델타 액셀 싱크로 몬스터인 코즈믹 블레이저 드래곤이었기에 모든 걸 안다고 자부하던 Z-one조차 이 몬스터가 나올 때 그런 역사는 없었다며 당황한다.[29][30]

그 후 슈팅 퀘이사 드래곤의 맹공으로 시계신 미치온, 시계신 하이론, 시계신 라피온, 시계신 가브리온이 박살 나고 마지막으로 시계신 산다이온과 자폭하며 슈팅 퀘이사 드래곤이 남긴 슈팅 스타 드래곤의 직접 공격으로 라이프가 700으로 줄어버리며 위기에 몰린다.

파일:궁극 시계신 세피론_풀샷.png
Z-one: 난 인류 최후의 인간... 난 미래를 구하기 위해 긴 세월동안 고통을 견뎌왔다... 나에겐 역사를 바꿀 권리가 있단 말이다...!!
유세이: 아니, Z-one! 그런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고!
Z-one: 유세이... 그대는 나의 존재를 부정하려는 건가...?
유세이: 분명 미래가 네 말대로라면 우릴 기다리는 건 절망일지도 모르지. 하지만 Z-one, 설령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라 해도 사람들의 미래를 빼앗을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 미래를 바꿀 가능성은 살아가는 사람 한명 한명의 손에 평등하게 있다! 왜 너는 그걸 믿으려 하지 않는 거지!?
Z-one: 나에게 그런 시간은 남아있지 않단 말이다!!

(원판)
Z-one: 난 인류 최후의 인간이야... 난 미래를 구하기 위해 오랜 세월동안 힘들게 버텨왔어... 내겐 역사를 바꿀 권리가 있다...!!
유성: 그렇지 않아! 그런 권리는 아무한테도 없어!
Z-one: 유성... 아직도 내 존재를 인정할 수 없단 말이냐...?
유성: 우리의 미래가 진짜 네 말대로라면, 우릴 기다리는 건 절망 뿐일지도 모르지. 하지만 Z-one, 아무리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라 해도 모두의 미래를 빼앗을 권리는 아무한테도 없어! 미래를 바꿀 가능성은 오직 지금을 살아가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달려있어! 너는 왜 그걸 믿으려고 하지 않지!?
Z-one: 나한테 그럴 시간이 남아있지 않으니까!!

(더빙판)

하지만 역시 최종보스답게 마지막 힘을 발휘해 무한광 아인 소프 오르의 효과로 자신의 진정한 에이스 몬스터인 궁극 시계신 세피론을 특수 소환해 세피론의 효과로 시계신 메타이온, 시계신 사디온, 시계신 가브리온, 시계신 산다이온을 공격력 4000으로 해 특수 소환하는 것도 모자라 세피론의 효과인 다른 시계신의 공격력 합계만큼 공격력을 올리는 효과로 세피론의 공격력을 20000까지 끌어올리는 최종 보스의 위엄을 보여줬다.

이후 세피론으로 유세이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하려 했으나 유세이가 함정 카드 하나된 소망으로 전투 데미지를 0으로 만드는 바람에 실패하고[31] 오히려 하나된 소망의 효과로 공격력 23000이 되어 나온 스타더스트 드래곤과 연속 강제 전투를 하게 된다. 이 상황에서도 다른 시계신들을 방패로 쓰면서 최대한 버텼으나 최대 4회밖에 못 버티는 상황에서 스타더스트 드래곤의 7연격을 막는 건 무리였고 결국 4명의 시계신이 4차례의 공격 끝에 제외되고 5번째 공격으로 세피론마저 파괴되며 Z-one은 패배한다.[32]

파일:Z-one과 유세이.png
유세이: Z-one!! 괜찮은 거냐, Z-one!!
Z-one: 유세이...
유세이: 정신 차려!
Z-one: 소용 없습니다. 제 생명유지장치가 지금... 멈추려 하고 있습니다.
유세이: Z-one...
Z-one: 됐습니다. 제 생명은 이미 한계였습니다. 사실은 저도 당신들이 바꾸는 미래를 지켜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제겐 그럴 시간이 없었습니다...

(Z-one이 각혈한다.)

유세이: 이제 말하지 마!
Z-one: 유세이... 전 계속 고독했습니다. 그래도... 세상을 떠난 동료들과의 유대를 떠올리며 스스로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하지만 이제 지쳤습니다... 유세이, 제가 해왔던 일들이 모두 잘못된 것이었을까요...?
유세이: 넌 자기 미래를 열려고 했을 뿐이야. 네가 전해준 경고는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가슴에 깊게 새겨졌어. 우리가 그걸 잊지 않는 한 분명 미래는 바뀔 수 있어!
Z-one: 유세이... 전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당신을 봤습니다... 당신이라면 분명 할 수 있어요. 당신은 사람들을 이끌 수 있어요...!

(아크 크레이들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유세이: 하지만 내겐 아직 할 게 남아있어.
Z-one: 죽을 생각... 이로군요.
유세이: 아크 크레이들을 떠오르게 하기 위해선 마이너스 회전을 하는 모멘트에 플러스 회전을 하는 모멘트를 부딪쳐야 해. 그게 내 마지막 역할이야.

(원판)
유성: Z-one!! Z-one, 괜찮은 거야?
Z-one: 유성...
유성: 정신 차려!
Z-one: 소용없다. 조금 있으면 내 생명유지장치가... 어차피 멈출 거니까.
유성: 하지만, Z-one...
Z-one: 난 괜찮다. 내 목숨은 이미 한계에 도달했어. 솔직히 내 본심은 나도 너희가 바꾸어 갈 미래를 지켜보고 싶었다. 하지만 내겐 그럴 시간이 없었어...

(Z-one이 각혈한다.)

유성: 이제 그만 말해!
Z-one: 유성... 그 동안 난 너무 외로웠다. 그래도... 먼저 떠난 동료들을 생각하면서 스스로를 격려하며 노력해왔지. 하지만 이젠 지쳤어... 유성, 지금까지 내가 해온 일들이 전부 잘못된 것인가...?
유성: 당신은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 싶었던 것 뿐이야. 당신이 해준 경고는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 마음 속에 깊이 새겨졌어. 우리 모두가 그걸 잊지 않는 한 미래는 꼭 바꿀 수 있어!
Z-one: 유성... 난 내 인생의 마지막 문턱에서 새로운 미래를 밝혀가는 널 봤다... 너라면 꼭 할 수 있어. 유성, 너라면 사람들을 바르게 이끌어갈 수 있다...!

(아크 크레이들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유성: 하지만 나한텐 마지막으로 할 일이 남아있어.
Z-one: ...모두를 위해 죽을 각오로군.
유성: 아크 크레이들을 다시 올라가게 하려면 마이너스 회전을 하는 모멘트에 플러스 회전을 하는 모멘트를 끼워넣어야만 하니까. 이게 마지막 남은 내 사명이야.

(더빙판)

그렇게 유세이한테 패배한 뒤 이 세상 뿐 아니라 Z-one도 구해달라는 브루노의 유언을 기억하고 다가온 유세이가 다가오지만, Z-one은 몸체에 스파크가 일어나고 본인은 각혈을 하는 모습으로 유세이와 대면한다. 그리고 자신의 목숨은 얼마 안 남았으며 사실은 자신도 유세이와 사람들이 바꿔나갈 미래를 보고 싶었다는 진심을 토로한다.[33] 그리고 "당신이라면 분명 사람들을 인도할 수 있습니다."라며 유세이를 인정했다. 유세이도 Z-one이 해준 경고가 모든 사람들에게 새겨졌으며, 그것을 잊지 않는 한 미래를 바꿀 수 있다며 Z-one의 행동이 무의미하지 않았음을 고했다.

그리고 아크 크레이들을 되돌리기 위해 자신의 D휠에 있는 플러스 회전 모멘트를 아크 크레이들의 마이너스 회전 모멘트와 부딪혀 공멸시키는 자폭 특공을 시도하는 유세이의 뒤에서 나타나 유세이 대신 자신 안에 이식된 플러스 회전 모멘트로 마이너스 회전 모멘트를 멈추기 위해 "당신에겐 새로운 미래가 맡겨졌습니다. 당신은 반드시 살아남아야만 합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유세이를 아크 크레이들 밖으로 밀어낸 뒤 본인은 모멘트와 충돌, 마지막으로 노년기의 자신의 동료들을 떠올리며 드디어 그들에게로 돌아갈 수 있다며 편안한 말투로 유언을 남기고 소멸한다.

그리고 151화 엔딩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마무리된다.

이 남자의 2차 반전을 평가하자면 모든 시청자가 제작진의 떡밥을 물어버린 유희왕 역사상 희대의 낚시극. 단, 최종 보스의 정체라는 중대한 스포일러를 반쯤 대놓고 까발리는 것은 정말로 통수 용도였을 수 있다. 유희왕 시리즈가 시청자 통수치는 데는 그다지 집착하지 않는 작품이니 확실하지는 않다. 그러나 어찌됐든 '미래의 자신 VS 과거의 자신' 이란 궁극의 꿈의 대결을 기대한 사람들은 극도의 실망을 감추지 못했었다. 떡밥을 있는 대로 뿌리고서, '다른 사람이었습니다'라는 뒤통수를 후려갈기는 전개여서 이 전개에 분노하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살짝 바꿔 생각해 보면, 가짜 유세이라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일 수밖에 없다. 제로 리버스 당시 자신의 아버지가 사건이 일어나게 된 연구를 주도했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엄청난 죄책감에 18년간 얽매여 살았는데, 200년 뒤의 파멸을 피하기 위해서만으로 현재의 친구들이나 그 가족들, 자신이 살았던 도시를 파멸시킨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또한, 만약 진짜 초기대로 Z-one이 유세이 본인이었다면, 모멘트를 없애기 위해 제로 리버스로 자신의 아버지를 포함한 수많은 무고한 과거의 사람들을 죽였다는 것이 된다. 즉, 아들이 아버지를 죽인 셈이며, 동시에 무고한 이들까지 죽여버린 셈이 된다. 이 사실을 유세이가 알게 되었다면, 바로 더 이상 듀얼을 이어나갈 수 없을 정도로 멘붕할 것이고, 유세이는 역대 유희왕 주인공들 중 가장 불행한 주인공이 되었을 것이다. 더군다나 그렇게까지 해도 진정으로 미래가 바뀌었을지도 의문인게, 유세이가 말한 "설령 그렇게 해서 모멘트를 없앴다 해도 사람들의 마음이 욕망과 유혹에 사로잡히는 이상 미래는 바뀔 수 없다"는 말에 대해 존이 반박하지 못했으니까.

그래서 이 낚시는 의도된 것이 아니었을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 유희왕 시리즈의 다른 모든 작품에 있는 '또 다른 자신'과 '주인공의 흑화'라는 기믹이 5D's에만 없기 때문. 물론 5D's가 여러모로 이질적인 작품이기는 하지만, 이 작품이 진행 중에 중요한 설정이 바뀐 경우가 워낙 많기 때문에, Z-one 역시 그런 것일 가능성이 높다. 만약 바뀐 것이라면 처음에는 '미래 vs 과거'로 가려다가 설정대로라면 유세이는 아버지를 죽인 패륜아가 된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아서 바꿨을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그의 기계 몸에 달린 여러 개의 실린더에는 카드들이 들어있는데 그 정체는 회복 마법 카드들. 사실 여태껏 Z-one의 목숨을 연장시켜 왔던 생명 유지 장치들은 회복 마법 카드를 연료로 쓰고 있었다고 한다.

2.1. 의문점

  • Z-one이 제로 리버스를 일으켰다고 하는데 이미 Z-one의 시대의 유세이의 마커와[34][35] 다이달로스 브릿지가 있다. 일단 시그너와 다크 시그너의 설정상 이들은 5000년 주기로 싸움을 벌이기 때문에 Z-one의 개입과 무관하게 결국 싸움은 발생했을 것이다. 따라서 원래 세계에서도 Z-one의 개입없이 제로 리버스가 발생해 시그너와 다크 시그너의 싸움이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그렇다면 어차피 일어날 제로 리버스를 굳이 루드거를 부추겨서 발생시킬 필요가 있었냐는 의문이 생기게 된다.[36]
  • Z-one이 살았던 미래에서도 유세이가 포츈 컵에서 우승을 했다는 점. 포츈 컵의 목적은 일리아스텔의 수호자인 렉스 고드윈이 시그너를 찾기 위한 것이었는데, 일리아스텔은 Z-one이 창조한 것이므로 목적 자체가 불분명해진다. 단 일리아스텔의 존재와 무관하게 열린 포츈 컵이라는 대회가 열렸다는 가설은 낼 수 있다. 이를 토대로 하면 일리아스텔의 시대에 렉스 고드윈과 관계없이 '포츈 컵'이라는 대회가 열렸고, 이를 렉스 고드윈이 시그너를 찾기 위해 연 대회의 이름에 차용해서 같은 이름이 됐을 가능성도 있다.[37] 다만, Z-one의 시대에도 다크 시그너가 대두된 듯한 묘사는 있으므로, 어쩌면 진짜 똑같은 목적의 대회일 가능성도 있다. 즉, 이전에는 렉스 고드윈이 모종의 수단으로 시그너들의 필요성을 알고, 이들을 소집하기 위해 열려질 포츈 컵을 Z-one이 개입해 직접 알려줌으로써 훨씬 더 빨리 포츈 컵이 개최되고 활성화됐을 가능성도 있다.
  • 마지막에 구겨버리긴 했지만 Z-one 또한 스타더스트 드래곤 클리어 마인드가 필요한 슈팅 스타 드래곤을 사용했다. 어떻게 스타더스트 드래곤과 슈팅 스타 드래곤을 가지고 있는지 의문. 이것에 대해서는, 루치아노 레드 데몬즈 드래곤을 복사한 것을 보면 복제 카드일 수도 있고, 현재의 유세이가 사용하는 스타더스트 드래곤도 일개 과학자에 불과한 후도 박사가 모멘트의 제어 키로 만들었던 것임을 생각하면 Z-one이 미래에 스타더스트 드래곤이나 슈팅 스타 드래곤을 자신의 과학 기술로 다시 만들었을 수도 있다. 아니면 실제 미래의 유세이가 사용했던 카드를 Z-one이 손에 넣었던 것일 수도 있다. Z-one의 시대에 유세이는 이미 고인이긴 하지만 스타더스트 드래곤, 슈팅 스타 드래곤 등이 삼환신 같은 위험물인 건 아니고 미래의 유세이는 무려 영웅이니 그가 사용하던 카드들이 미래에도 남아있었어도 이상하지 않다.[38]

    클리어 마인드도 동료였던 안티노미가 듀얼리스트 시절 구사한 것을 보면, 어떤 계기로 혼자서 습득했거나 이미 Z-one이 살던 시대의 유세이는 클리어 마인드를 혼자서 터득했으니 유세이가 된 그 또한 구사할 수 있었다고 하면 무리는 아니다. 혹은 원래의 Z-one 역시 유세이가 되기 전에도 세계를 구하려 노력했던 것이나 이를 위해 자신의 인격을 지우고 후도 유세이의 인격을 이식하는 선택까지 감행하는 살신성인을 고려하면 클리어 마인드를 쓸 수 있었어도 이상하진 않다.[39]

3. 명대사

당신은 그저 당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걸어가 주십시오.
시계신 메타이온은 전능한 신. 그 누구도 쓰러뜨릴 수 없습니다.
후도 유세이, 전 미래의 당신 자신입니다.
난 인류 최후의 인간... 난 미래를 구하기 위해 긴 세월 동안 고통을 견뎌왔다... 나에겐 역사를 바꿀 권리가 있단 말이다...!
나에게 그럴 시간은 남아있지 않다...!![40]
말도 안돼... 내가 패배했다고....?!
소용없습니다… 저의 생명 유지 장치는 이미 꺼져가고 있습니다. 제 생명은 이미 한계였습니다… 사실은 저도… 당신들이 바꿀 미래를 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그럴 만한 시간이 없었습니다… 유세이, 전 항상 고독했습니다. 그래도… 죽은 동료들의 유대를 되새기면서 혼자 힘써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지쳤습니다… 유세이, 지금껏 제가 해온 일은 모두가 잘못된 것이란 말입니까…?
저는 제 삶의 끝에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당신을 보았습니다. 당신이라면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라면 사람들을 인도할 수 있습니다…
당신에게는 새로운 미래가 맡겨졌습니다. 당신은 살아남아야만 합니다!

4.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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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 애니 시리즈를 통틀어 매우 완성도 높은 최종 보스 중 한 명으로 여겨지고 있다. 대사신 조크 네크로파데스 돈 사우전드 등이 악신 이미지의 집합체인 순수한 악으로서, 즉 왕도적인 빌런으로서의 서사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받는다면 Z-one의 서사는 다수를 살리기 위한 소수의 희생을 강요하는 위악자로서의 입체적인 면모가 강한 편이다.[44]

역대 유희왕 악역 중에서도 단순한 악인이 아니라 미래의 파멸을 막기 위해 스스로 악인이 된 영웅이자, 어떤 희생이 따르더라도 미래는 반드시 구한다라는 확고한 마인드를 가진 솔직하지 못한 정의의 대표격으로 취급받는다. 아포리아 안티노미는 멸망한 세계에 자신 혼자 남겨졌다고 생각했을 때 무너지고 말았지만[45] Z-one은 포기하지 않고 이 둘에게 희망을 주었고 동료들과 같이 미래를 구할 희망을 찾으며 분주했으며 심지어 세상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후도 유세이의 모습으로 개조하면서까지 열정을 쏟아부었다. 동료들이 모두 죽어서 혼자가 되었어도 희망을 버리지 않았으며 그가 절망했던 순간은 수명의 한계 때문에 더 이상 '최선의 선택지'를 찾지 못했을 때였다.[46] 비록 그 정체는 유세이의 모습을 카피한 이름도 모를 인물이었으나, 그 의지와 행동만큼은 진짜 이상으로 영웅다운 길을 걸어온 인물이었다.

아포리아 안티노미, 패러독스와 파멸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와중에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하나둘씩 죽어가고 자신마저도 오늘내일하는 몸이 되어버리고 나서도 온갖 방법들을 사용하여 자기 목숨을 연장하는 동시에 계속하여 미래를 바꾸려고 노력했다. 최종보스전에서도 슈팅 퀘이사 드래곤에게 모든 시계신이 파괴당할 때도 자신에겐 미래를 구할 권리가 있다며 절규하거나 자신의 에이스 몬스터를 내놓고 승리를 확신할 때에도 이제 미래를 구원할 수 있다고 안도하는 등 일관적으로 인류의 미래만을 관철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유세이에게 패배하고 네오 도미노 시티를 파괴하려는 계획은 실패했지만 결과적으로 팀 5D's의 각성을 이끌어내어 파멸하는 미래를 바꾸는데 지대한 역할을 하였으며, 결말에서는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하고 자신이 벌여놓은 일을 목숨 바쳐 수습하며 퇴장하는 것으로 서사를 완벽하게 끝마쳤다.

이런 관점에서 Z-one은 여타 유희왕의 악역들은 물론 지금까지 등장한 최종 보스와 판이하게 다른 면이 있는 악역 아닌 악역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물론 Z-one에게도 잘못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멸사성 입장에서는 후도 박사 악마 취급하는 건 당연하겠지만,[47][48] 어쨌건 유세이와 잭, 크로우에게 부모님과 소중한 사람을 죽게 하여 상처를 입히고 과거 새틀라이트에 살던 무고한 시민들을 죽게 만든 제로 리버스가 그가 루드거를 부추겨서 만든 사건이다. 인류의 미래와 현재의 수십억 인류를 살리겠다고 최소 수십만의 인간을 자기 마음대로 희생시키겠다는 생각을 무조건 옹호할 수는 없다.
하지만 Z-one도 처음부터 이런 강경책을 쓰려 한 건 아니었다. 본래 계획은 유세이를 성장시켜서 완성된 영웅이 된 유세이가 미래를 바꾸게 하는 것이었고,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길은 최대한 피하려고 했다.[49] 문제는 그의 수명이 Z-one을 기다려주지 않았기에 결국엔 이런 초강수를 두게 된 것이었다. 듀얼 패배 직후의 발언이나 그 간의 대사를 보면, 유세이가 새롭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가능성을 믿고 싶었지만 그 결과를 지켜보기에는 Z-one 본인에게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결과적으로 Z-one의 최후의 선택이었던 아크 크레이들 강하는, 끝까지 거들떠도 보지 않았으나 결국 임종에 가까워진 신체적 한계를 절실히 체감하며 꺼내든 가장 확실하지만 최후까지 절대 쓰고 싶지 않았던 극약처방이었던 셈이다.

실제로 남은 시간이 점점 없어지면서 방법이 점차 과격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도시의 파괴는 마지막까지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두었다. 정말로 Z-one이 냉혹무비했다면 처음부터 도시를 파괴하는 가장 확실하고 간단한 방법을 취했을 것이다.[50] 수백년간 좌절과 실패를 겪으며 최후의 동료들이 하나하나 죽어가며 종국엔 자기만이 남았음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후의 일선을 지키며 인류를 구원하려는 행동에서는 Z-one의 강인한 정신력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다른 시리즈의 최종 보스들은 주인공과의 완전한 대립으로 종국에 악당의 가치관이나 목적은 일반적이라면 철저히 부정당하지만, Z-one의 이러한 노력들은 삽질로 끝나지 않았다. 유세이는 어디까지나 그의 비정한 수단을 부정했을 뿐, 그의 의지와 노력은 단 한치도 부정하지 않았으며,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을 이어받아 꼭 미래를 지켜내겠다며 그를 설득했다. Z-one과 아크 크레이들의 존재 자체와 역사를 바꾸려는 시도가 암울한 미래에 대한 경고로서 네오 도미노 시티의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렸으며, 유세이 역시 Z-one이 현대의 사람에게 경고를 해준 만큼 미래는 바뀔 수 있을 것이라 Z-one을 위로했다. 이로 인해 미래에 과학자로 성장한 유세이의 모멘트 제어 장치인 '유성 기어'의 탄생으로 결실을 맺었고, 모멘트 쪽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유세이는 앞으로도 인류를 계속 올바른 길로 가도록 이끌 것이다.[51] 결국 그가 그토록 바랐고 자신의 존재를 유세이로 바꾸면서까지 이루고자 했던 방법, 즉 올바른 마음을 사람들에게 전달한다는 목적을 달성한 진정한 의미의 살신성인이 된 것이다. 즉, 유세이만을 긍정하고 Z-one을 전면 부정한 것이 아니라, 그의 노력과 희생도 가치가 있었다고 작품 내적으로도 인정된 셈.

이런 자신이 처한 상황의 절박함, 어떻게든 인류를 구하겠다는 순수한 의지, 스스로의 희생조차 마다하지 않는 강인함, 자신이 벌인 일들을 목숨을 바쳐가며 수습하는 책임감이 완벽한 4박자를 갖춰서 모든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성공했으며, 많은 시청자들의 기억에 완성도 높은 최종 보스의 모습으로 남게 되었다.

유희왕 ARC-V 대량 학살자로 인해 유희왕 VRAINS 하노이의 기사가 Z-one처럼 인류 구제를 목적으로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 행위에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을 볼 때 Z-one도 아크파이브 이후에 나왔다면 하노이의 기사처럼 까였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팬들도 소수 있으나, 이건 Z-one이 왜 팬들에게 지지를 받는 건지 모르고 하는 소리에 불과하다. 애초에 저 둘과 Z-one은 작중 행보도, 그 이후도 전혀 달랐다.

실제로 저 둘의 행보는 끝내 시청자를 설득하는데 실패했으며, 오히려 자연스레 세탁되면서 당연하다면 당연할 '처벌'을 비껴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때문에 이들은 테러나 전쟁행위를 일삼았음에도 어떠한 처벌도 없이 어느 새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클리셰를 남발하였기에 시청자들의 욕을 얻어먹은 것이나, Z-one은 상술했듯 오로지 '인류 멸망'을 막기 위해서 자기희생조차 마다하지 않았으나, 끝내 수명이라는 절대적 한계에 부딪혀 절망하고, 최후의 수단을 사용하려고 하면서도 여전히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있었으며, 끝내 최후의 수단이 좌절됐음에도 그동안 버리다시피 했던 미래를 향한 믿음을 되찾고 자기 자신을 희생해 모든 뒷수습도 완료하고 퇴장했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그의 서사와 뜻이 전해졌고, 본인의 죗값을 치르며 에필로그 이전 속죄를 완료했다. Z-one이 팬들 사이에서 진지하게 유희왕 시리즈 최고의 최종 보스로 불리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고, 하노이의 기사는 그 이유를 모두에게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 것.[52]

5. 사용 덱

5.1. OCG화된 카드

5.2. OCG화되지 않은 카드

5.2.1. 시계천사

한글판 명칭 시계천사
일어판 명칭 [ruby(時械, ruby=じかい)][ruby(天使, ruby=てんし)]
영어판 명칭 Temporal Machine Angel
효과 몬스터
레벨 속성 종족 공격력 수비력
1 천사족 0 0
공격 표시의 이 카드가 전투로 파괴되었을 때 필드의 몬스터를 전부 컨트롤러의 패로 되돌린다.
강력한 효과지만 공격 표시인 채로 전투로 파괴되어야한다는 조건이 난감.

작중에서는 아포리아가 첫 턴에 소환한 그란엘에게 자살 특공을 걸어 자신은 박살나고 그란엘을 패로 되돌려보냈다. 데미지는 어리석은 자의 재정으로 막았다.

5.2.2. 어리석은 자의 재정

함정 카드
이 카드는 자신의 턴에 패에서 발동할 수 있다. 이번 턴 플레이어가 받는 전투 데미지는 0이 된다.
146화에서 Z-one이 사용. 시계천사로 그란엘을 공격할 때 패에서 발동하여 자신의 데미지를 0으로 했다.

모티브는 타로 카드 중 0번 The Fool.

5.2.3. 마술사의 지언

함정 카드
이 카드는 자신의 턴에 패에서 발동할 수 있다. 이번 턴, 필드에서 패로 돌아온 카드 1장당 300 데미지를 상대에게 준다.
146화에서 Z-one이 사용. 시계천사의 효과로 기황제 그란엘이 패로 되돌아갈 때 발동하여 아포리아에게 1500 데미지를 줬다.

어색하지 않게 번역하려면 "진언" 정도가 적당하나, 더빙판 이름이 "지언"이기에 그대로 표기한다.

모티브는 타로 카드 중 1번 The Magician.

5.2.4. 여교황의 지팡이

함정 카드
이 카드는 자신 필드에 몬스터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 패에서 발동할 수 있다. 상대 몬스터 1장의 공격을 무효로 하고, 배틀 페이즈를 종료한다. 그 후, 상대에게 500 데미지를 준다.
146화에서 Z-one이 사용. 기황제 와이젤∞의 직접 공격을 이 카드로 방어했다. 공격 무효 카드이면서도 데미지를 입히고 패에서 거의 노 코스트로 발동할 수 있어 직접 공격을 유도하고서 이놈을 패에서 발동함으로써 상대를 엿 먹일 수 있다.

모티브는 타로 카드 중 2번 The High Priestess.

5.2.5. 여왕의 왕관

#
함정 카드
이 카드는 상대 필드 위에 싱크로 몬스터가 특수 소환되었을 때, 패에서 발동할 수 있다. 상대 필드 위에 존재하는 싱크로 몬스터 1장당, 자신은 덱에서 2장 드로우한다.
148화에서 Z-one이 사용. 유세이가 싱크로 소환한 고대 요정 드래곤을 이용해 패를 늘렸다. 효과를 보면 알겠지만 무지막지한 사기 카드다. 상대 필드에 싱크로 몬스터가 3장만 있어도 드로우하는 매수가 6장이다. 조건이 제한적이라면 제한적이지만 리턴이 너무 커서 그런 거 상관 없을 정도다.

모티브는 타로 카드 중 3번 The Empress.

6. 코믹스

파일:attachment/nl0V1G5.jpg

출처

본편의 최종보스이기에 코믹스와는 인연이 없을 것 같았으나 코믹스 최후반에 잠시 모습이 등장했다. 궁극신과의 마지막 결전을 끝낸 후 정체불명의 목소리가 5000년의 의식을 끝내준 코믹스의 후도 유세이에 대한 감사 인사로 원하는 소원을 하나 들어주겠다고 하면서 몇 가지 예시의 이미지를 유세이에게 제시하는데 그중 하나인 '미래의 왕으로 만들어 줄 수도 있다'는 소원의 이미지로 출연했다. 다만 이때는 Z-one이라는 이름은 안 나오고 '미래의 왕'으로만 통칭되지만 저 이미지는 누가 봐도 Z-one. 여담이지만 그 외의 선택지로는 원작처럼 새틀라이트의 영웅이 되는 것과 역대 듀얼킹들과의 만남이 제시된다.

또한 5000년 전 궁극신을 부활시키기 위해 렉스 고드윈과 이슈가 듀얼을 할 때 Z-one의 기계와 비슷한 기계를 타고 듀얼했다.

7. 게임

7.1. 유희왕 태그 포스

태그 포스 6에서 아포리아와 함께 참전. 덱은 역시나 시계신들을 다룬다. 등장 조건은 팀 5D's 전 멤버 클리어라는 상당히 빡센 조건을 내건다. 시계신들의 성능이 원작만큼이나 사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잘만 조정해주면 꽤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덱이다. 아니, 사실 이것만으로도 웬만한 덱들은 다 때려잡을 수 있다. 특히 시계신 덱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시계신 미치온, 시계신 산다이온 등은 굉장히 강력한 능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더더욱. 다만 시계신들이 자신 스탠바이 페이즈에 덱으로 되돌아가는 효과 때문에 Z-one의 패에 시계신이 안 잡혀 있으면 샌드백이나 다름없으니 이 점은 플레이어가 보완해야 한다.

스토리 모드에선 왠지 모르게 인연이 닿은[53] 주인공과 만나 그와 태그를 맺고 셰리 루블랑을 포섭하는데, 이때 브루노가 나타나 무의식적으로 그를 간파하고는 그는 위험하다, 가면 안 된다며 셰리를 말린다. 셰리는 브루노의 말이 신경 쓰였는지 듀얼을 하고, 셰리와 브루노 태드가 패배하자 브루노는 잃어버린 기억이 돌아오면서 심하게 괴로워하고, Z-one은 그런 브루노를 쿨하게 무시하고 셰리를 데리고 가버린다. 브루노가 끝까지 안 된다며 셰리를 말린 건 덤. 왜 브루노가 이렇게까지 강하게 말린 건지는 불명이나, 아포리아 루트에서 Z-one이 셰리를 혼박문으로 조종하면 아포리아가 너답지 않다며 의아해한 걸 보아 평소의 Z-one과 다른 행동에 모종의 불길함을 느낀 것 같다.[54]

이후 시그너들을 쓰러트리며 목적을 달성해 나가고, 아크 크레이들이 완전히 소환된 이후 희망을 발견한 아포리아와 유세이의 태그에 맞서게 되며[55], 그들마저 쓰러트린 Z-one은 드디어 미래가 바뀌었다며 기뻐하지만...

그래도 파멸의 미래는 바뀌지 않았다. Z-one은 이 현실을 마주하고 절망하나 잠시 정신을 차린 유세이가 원작과 같은 일갈(사람의 부정적인 마음을 고치지 않는 한 모멘트를 파괴해도 미래는 변하지 않는다)을 가한다. Z-one은 자신이 잘못해 온 것들을 깨닫고, 주인공에게 유세이를 맡긴 뒤 원작처럼 아크 크레이들과 함께 자폭한다.

원작과 태그 포스를 통틀어서, 유세이가 말한 대로 Z-one의 " 기황제를 출현시킨 모멘트만 없어지면 밝은 미래가 열릴 것이다"라는 생각은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다. 모멘트가 폭주하여 인류가 멸망한 건 사실이지만, 폭주한 이유에 대해서는 스스로 알면서도 외면했으니 말이다. 모멘트와 싱크로 소환이 인류 발전을 급가속시켜 욕망과 유혹도 그에 따라 함께 커진 것을 생각하면 모멘트와 싱크로 소환은 어디까지나 욕망을 이끌어내는 수단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잠시 시간을 버는 것 정도가 한계였을 것이다. 물론 Z-one 본인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유세이가 되어서 근본을 바로잡으려 시도했으나 실패한 데다가, 나이가 들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수명이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절박한 심정이었을 것이다.

이때의 묘사로 보아, Z-one은 직접 미래로 돌아가지 않고도 자신이 있었던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듯하다. 미래로 다녀왔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미래를 보며 당황하는 Z-one에게 유세이가 자연스럽게 말을 거는 것으로 보아 직접 미래로 간 것은 아니라고 추측할 수 있다. 몇 번이고 역사를 개변하여 미래를 바꾸려고 한 캐릭터이니만큼 그 자리에서 미래를 확인하는 방법을 만들었다고 해도 이상하지는 않다.

아포리아 루트에서는 유세이가 패배한 뒤 아포리아가 코나미군과 함께 듀얼을 걸자 태그로 상대해주겠다며 셰리를 혼박문으로 구속해 강제로 싸우게 만들고, 아포리아는 너답지 않다며 왜 그러냐고 당황한다. Z-one이 패배한 뒤 혼박문으로 Z-one의 상태를 파악한 셰리가 그의 수명이 한계였다는 걸 가르쳐주고, 아포리아는 Z-one에게 친구면서도 몰라줘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Z-one은 고맙다면서 자신의 영원한 친구라 말하며 죽고, 아포리아가 대신 아크 크레이들을 돌려보낸다. 이때 묘사를 보면 본편에서 아포리아가 유세이보다 먼저 듀얼하지 않으면 유세이는 시계신에 대한 정보가 없어 메타이온도 돌파 못하고 박살난다고 한다.

팀 라그나로크의 해럴드 루트에서 해럴드에게 패배하면 끝까지 해럴드의 말을 듣지 않고 안티노미, 아포리아와 함께 철수하며 다음 기회를 노린다.[56] 여기서는 수명 한계 운운하는 대사가 없기 때문에 아직 여유가 남아있는 모양. 이 루트에서는 다른 루트에서 유세이를 우선시한 것과 달리 Z-one에게 절대 충성하는 안티노미의 면모를 볼 수 있다.

셰리 루트에서는 코나미군을 위험하게 여겨 셰리에게 코나미군을 죽이면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자 결국 셰리가 마음을 바꾸어 아포리아와 함께 싸운 끝에 Z-one을 이긴다. 셰리는 누구에게나 소중한 사람이 있는데 그걸 이해하지 않고 끔찍한 짓을 했다며 유세이 일행을 해치고 마을 사람들을 해치려고 한 걸 후회하고 Z-one은 그런 감정을 버리지 않으면 미래를 구할 수 없다고 하자 셰리는 사랑이 있기에 사람은 살아갈 수 있고 사람을 사랑하지 않으면 무슨 짓을 해도 미래는 구할 수 없다고 반론한다. 하지만 Z-one은 자신이 죽으면 자신과 연동되어 있는 아크 크레이들은 기능을 정지하고 낙하 속도는 가속화되며, 너는 막을 수 없다며 이걸로 미래는 바뀐다 말하고 죽는다. 본편에서도 이랬다면 Z-one은 자신의 죽음까지 고려하고 계획을 세웠던 셈이다. 죽기 직전에 마음을 바꾸지 않았으면 유세이는 100% 사망이었을 듯.[57] 결국 안티노미가 자신의 몸과 델타 이글에 이식된 모멘트로 대신 죽고 셰리는 Z-one이 있던 파멸의 미래로 가서 역사를 수정해 태그 포스 5로 리셋시키고 셰리는 죽을 때까지 미조구치와 함께 파멸의 미래에서 과거를 지켜보게 된다.

여기서 나온 묘사를 보면 유세이가 말하거나 다른 멸사성이 숨기고 있던 수명 문제를 간파하지 않는 한 끝까지 마음을 바꾸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외전을 보면 Z-one이 멸사성 외에도 다른 안드로이드들도 만들어서 네오 도미노 시티에 파견한 것으로 보인다.

덱 이름은 레벨순으로 과학의 왕관/구세의 지식/파멸의 영광/절명(絶命)의 왕국. 레벨은 순서대로 2/8/9/10. 가장 낮은 레벨인 2에서는 모든 종류의 시계신을 사용하지만 8부터 몇 장 빠지더니 9와 10에서는 시계신 2장만 사용한다. 왕관, 지식, 영광, 왕국은 전부 세피로트의 나무에서 따온 이름이다. 하지만 순서가 왕관(케테르)에서 왕국(말쿠트)로 정반대로 되어있다. 그리고 그 수식어들은 마치 Z-one 본인의 인생을 나열해 놓은 것처럼 보여서 씁쓸한 이름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과학과 지식을 이용해 세상을 구하려 했으나 세상은 결국 파멸을 맞았고 나머지 동료들 모두 절명해 버렸으니...

Z-one 루트 클리어 시 주는 카드는 궁극 시계신 세피론. 클리어 대사는 이 메세지를 듣고 있다는 것은, 당신은 역사의 한 페이지를 바꿨다는 것. 물론 이것으로 모든 미래가 바뀌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저도 다시 한번만 더, 믿어보고 싶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새로운 미래를 열 가능성. 그래요, 유대의 힘이라는 것을. 쭉 고독했던 저의 곁에, 당신이라는 진정한 친구가 나타났기 때문에...

여담으로 기호 식품이나 좋아하는 물건 등이 유세이와 거의 유사하다. 유세이가 매우 좋아하는 것 중 일부가 그냥 좋아하는 정도로 낮아진 정도. 싫어하는 것도 마찬가지. 과연 카피답다. 한 가지 신경 쓰이는 것은 좋아하는 피규어 중에 치료의 신 다이안 켓이 있다는 것. 회복 마법 카드로 버티고 있다는 설정 때문인 듯하다. 또 시간이 난다면 보이스집을 찾아서 들어보도록 하자. 싱크로/다크 싱크로 대사 시에 텐션이 급격히 낮아지는 게 정말 씁쓸하게 들린다.[58][59] 그러나 듀얼 링크스에서는 시계신조 불가타가 나온 탓인지 힘차게 외친다.

태그 포스 스페셜에도 5D's 월드의 조역 캐릭터로 참전. 맵이 단일화되었기 때문에 아무에게나 태그 듀얼을 제안하면 끼어들어서 빅엿을 선사하기도 한다. 시계신은 자기 필드에 몬스터가 없어야 릴리스 없이 일반 소환할 수 있으니 파트너가 먼저 몬스터를 꺼내놓았을 경우 그 많은 시계신들이 죄다 패에서 썩게 되거나 혹은 내 몬스터를 릴리스해서 멋대로 시계신을 소환한 다음 덱으로 돌아가 버린다.

7.1.1. 사용 덱

미래에서 사용한 카드

이외에는 불명이지만, 후도 유세이의 덱과 유사했었을 것으로 보인다.
과학의 왕관 (레벨 2)
구세의 지식 (레벨 8)
파멸의 영광 (레벨 9)
절명의 왕국 (레벨 10)

7.2. 유희왕 듀얼링크스

파일:Zone-PROFILE.png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Z-one(유희왕 듀얼링크스)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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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게 미래를 바꿀 힘이 정말로 있다고 한다면 이 나를 쓰러뜨려봐라.
배틀 돌입 시 대사

2023년 3월 참전이 확정되었다. 안티노미 이벤트 때부터 Z-one이 언젠가 등장하리라고 지속적으로 예고하고 있었으며, Z-one이 인기 캐릭터라서 등장을 기대한 사람들이 많았다.

다른 일리아스텔의 멸사성들과 마찬가지로 5D's의 본편 이후 시간대라서 본편의 Z-one은 이미 죽은 이후다. 듀얼링크스 시스템이 5D's 인물들의 기억 속에서 재현시킨 존재라서 엄밀히 말하면 5D's 본편의 Z-one은 아니지만, 안티노미를 팀 5D's가 브루노로 받아들였듯이 사실상 동일인물 취급이다.

다소 생뚱맞지만 시계신조 불가타의 소환 대사가 있다.[60]

7.2.1. 최후의 인류! 무한계제 Z-one 이벤트

Z-one의 등장 이벤트에서 아크 크레이들과 함께 듀얼링크스의 5D's 듀얼 월드에 나타난다. 먼저 재현된 다른 멸사성들이 그랬듯 Z-one 또한 5D's 본편의 최종전을 떠올리지 못하는 상태이며 자신이 지금 있는 이곳이 듀얼링크스라는 다른 세계임을 깨닫지 못했다.[61]

안티노미가 재현되었을 때부터 언젠가 Z-one도 재현되리라 모두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기어코 올 게 왔다는 반응이었고, 안티노미도 브루노의 모습으로 유세이 일행과 함께 그 광경을 지켜보았다. Z-one이 듀얼링크스에서 재현된다면 Z-one을 구하겠다고 오래전부터 다들 결심하고 있었기 때문에 유세이 일행은 Z-one도 구하겠다고 의지를 다진다. 한편 Z-one보다 먼저 재현되어 같은 일을 반복하려다 유세이 일행에게 패퇴하고 실행을 그만둔 아포리아와 패러독스는 다른 곳에서 Z-one의 강림을 지켜본다.

스토리라인은 본편 최종전을 대체로 따라가서 후도 유세이가 모두의 도움을 받아[62] Z-one과 싸우며, Z-one이 본편에서 한 말과 같은 말을 하지만 이미 다 겪은 유세이는 당연히 흔들리지 않았다. 유세이는 자신이 본편에서 한 말을 다시금 Z-one에게 말하며 슈팅 퀘이사 드래곤을 리미트 오버 엑셀 싱크로 소환한다. 하지만 Z-one은 아직도 자신의 상황을 깨닫지 못하고 궁극시계신 세피론을 소환한다. 결국 최종전의 상황을 그대로 따라가서 스타더스트 드래곤으로 싸움을 마무리짓고, Z-one은 본편과 같은 대사를 말하며 소멸한다. 팀 5D's는 우리들이 정말로 Z-one을 구할 수 있던 걸까 고민하며, 그 말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꼭 다른 미래를 만들겠다고 결심한다.
Z-one : 신기하군... 이런 형태로 그들이 개척할 미래를 지켜볼 수 있을 줄은...
아아...
...
안티노미. 우리는 이 세계에서 그들을 지켜보겠네.
자네는 그들의 힘이 되어주었으면 하네.

안티노미 : 그래. 맡겨줘, Z-one.

아포리아 : 하지만 잊지 말게나, 안티노미.

패러독스 : 그들이 길을 잘못 들었을 때 우리는 다시 나타날 것이니...

안티노미 : 하지만 나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 그렇게 믿어.

Z-one : 그럼 지켜보도록 할까. 그들이 나아갈 미래를.
이 전자 세계에서...

사실 Z-one은 완전히 소멸하지 않았다. 듀얼링크스라는 전뇌계에서 재현시킨 데이터니까 당연한 사실. 아포리아와 패러독스도 소멸하지 않았지만 본인 이벤트 스토리 이후에는 유세이 일행 앞에 나타나지 않아서 유세이 일행이 소멸한 걸로 착각한 것뿐이다.[63] Z-one, 아포리아, 패러독스는 안티노미를 새하얀 백지같은 세계로 불러내 이곳에서 그들이 만들어나가는 새로운 미래를 지켜볼 테니 그때까지 안티노미가 곁에서 유세이 일행을 지켜봐달라 부탁하고, 그들이 길을 잘못 들었을 때 자신들은 다시 나타날 거라고 경고한다. 안티노미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리라 믿는다 대답하고, 3인방은 모습을 감추며 Z-one의 이벤트 스토리는 끝난다.

7.2.2. 상호대사

후도 유세이와 마주하면 신 드립을 치면서 자신의 말을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미 다 겪은 유세이는 자신의 말을 들어달라며 너희들이 말하는 미래는 만들지 않겠다고 말하지만, Z-one은 자신도 과거에는 너와 같이 생각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그런 세상을 구하기 위해 미래에서 부활한 유세이가 자신이라 대답하며 자신의 사연을 구구절절하게 이야기한다. 너의 힘이란 정말 굉장했다며 희열에 차다가 곧바로 결국 누구도 구할 수 없었다고 말하며 절망한 눈으로 바뀌는 연출이 압권이다. 유세이는 그런 Z-one의 태도를 보고 지금의 너에게 우리들의 말은 닿지 않을 것을 인정하며 다시금 미래를 구할 가능성을 보여주겠다고 말하는데, Z-one은 나는 미래의 너 자신이라서 뭘 쓸지는 다 안다며 태연해하지만 이건 네가 모르는 역사라며 Z-one을 놀라게 만든다.

잭 아틀라스와 마주하면 지금의 너에게 우리들의 말은 닿지 않을 거라 평하고 지난번에 유세이가 너에게 보여준 희망을 이번에는 우리 전원이 내던져 주겠다며 싸움을 건다. Z-one은 희망이 없다는 걸 깨달으라며 시큰둥하게 반응하지만, 잭은 버닝 소울을 보여주며 이 힘도 네가 있던 미래에 있었는지 어디 한번 확인해 보라며 말한다.

크로우 호건은 미래를 구하겠답시고 현재를 파괴한다는 게 말이 되냐며 그건 잘못되었다 외치고, Z-one은 네 싸움은 알지만 나를 이길 수 있을 것 같냐고 대꾸한다. 크로우는 이곳에서는 자신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꼬마들이 있다며, 그들을 희생해서 얻는 미래를 인정할 수 없다고 외치자 Z-one은 그걸 증명하려면 나를 쓰러뜨려보라 말하고, 크로우는 이전에 유세이가 보여준 것을 자신이 보여주겠다고 대답한다.

이자요이 아키와 마주하면 아르카디아 무브먼트의 흑장미의 마녀라고 부른다. 이자요이 아키를 본 Z-one은 아르카디아 무브먼트가 세계정복을 꾀하던 조직이었다 들었는데 어떤 의미로는 우리에게 대항할 수 있는 수준의 조직이었을지도 모르겠다며, 그 사이코 파워라면 승산이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평한다.[64] 하지만 이 시점의 아키는 사이코 파워가 사라진 뒤였고, 자신의 무기는 사이코 파워가 아니라 유대의 힘이라 반론한다. 그러자 Z-one은 그런 건 존재하지 않는다며 자신이 깨닫게 해주겠다고 말한다.

루아가 나타나자 그저 일반인이 뭘 할 수 있냐며 빠지라고 대꾸하지만 루아는 시그너의 문양을 보여주고, Z-one은 저건 내가 아는 미래에는 없었다며 놀란다. 루아는 자신의 존재로 다른 미래가 증명되었으니까 그걸 믿어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Z-one은 너 하나 시그너가 된다고 해서 뭐가 변하는 거냐며, 결국에는 사람들의 악의가 미래를 파멸로 이끈다고 화낸다. 루아는 당황하면서 자기 혼자서 변한 게 아니라 모두의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자신은 시그너가 될 수 있었다며 모두의 소망을 하나로 모으라는 유세이의 말이 이루어진 거라고 대답한다. 루아는 Z-one에게 계속 혼자였으니까 정말로 힘들었을 거라고 동정하지만, 지금은 혼자가 아니라 모두가 있으니까 조금은 자신들을 믿어달라 부탁한다. 그 말을 들은 Z-one은 고민하다가 그렇다면 자신이 믿게 만들어 보라며, 인류 최후의 한 사람이 된 자신의 절망은 그리 쉽게 바뀌지 않을 거라 말한다. 그 말에 루아는 자신들의 유대의 힘으로 희망을 주겠다고 결심한다.[65][66]

루카는 당신들의 미래에 일어난 일들은 정말로 슬픈 일이라며 울먹거리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을 멸망시키는 건 잘못되었다고, 듀얼몬스터즈를 소멸시키려 한 행동도 마찬가지라며 정령들은 살아있는 존재이기에 멋대로 없애는 것을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한다.[67] 루카는 Z-one도, 지금도, 미래도 모두 구하기 위해 싸우겠다며, 유세이와 루아가 그랬듯이 이번에는 우리 모두가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겠다고 말한다. 이에 Z-one은 그 희망을 보여보라면서, 인류의 마지막을 지켜본 자신의 절망에 도달할 수 없을 거라 대답한다.

안티노미는 Z-one에게 그들은 미래를 바꿀 정도의 진화를 이루어내는데 성공했으니 우리들의 바람은 이루어졌다며, 그들에게 미래를 맡기자고 주장한다. 이에 Z-one은 희망은 환상이라 무시하면서 서킷을 완성시키고 아크 크레이들 불러내라고 보냈더니 너무 감화된 거냐며, 이미 네 역할은 끝났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안티노미는 네가 그들의 진화를 촉진시키려 한 진짜 이유는 그들이라면 다른 미래가 생길 거라 여겼기 때문 아니냐며, 미래를 맡길 수 있을 정도로 진화했다면 말살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Z-one은 현실에는 언제나 작은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과거의 자신처럼 그것에 걸어보지만 현실은 잔혹하다 대답하고, 안티노미가 다그치자 결국 자신에게는 시간이 남아있지 않다고 밝힌다. 그 말에 경악한 안티노미는 그렇다면 자신이 미래를 구해줄 진화의 빛을 보여주겠다고 대답한다.

우시오 테츠는 더 이상 네 마음대로 되게 하지 않는다며 나타나고, Z-one은 별 힘도 없으면서 뭐라는 거냐고 어이없어한다. 우시오는 그때 자신은 유세이와 동행할 수 없었고 시큐리티의 본분대로 시티의 사람들을 대피시키는데 집중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건 후회하지 않지만 그때 유세이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 건 분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자신이 힘이 되어주겠다며 Z-one을 유세이라고 부른다. Z-one은 "이 나에게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라도 하는 거냐?"라고 대꾸하고, 우시오는 쩔쩔매면서도 이건 이길 수 있을지의 문제가 아니라며 이겨서 시티를 지키는 것이 시큐리티의 사명이기에 이겨야 된다고 대답한다. 우시오는 Z-one을 유세이라 부르는 유일한 인물인데, Z-one은 유세이의 인격을 복사해서 이식한 존재이기 때문에 부정하지는 않는다.

다크 시그너 키류 쿄스케가 나타나면 왜 다크 시그너가 여기에 있냐고 당황한다.[68] 키류는 네가 왔다는 세계는 멸망한 거냐며, 그건 우리 다크 시그너가 바라는 세계로 제로 리버스를 일으키고 다크 시그너를 불러낸 게 네가 한 거니까 세계가 멸망해도 상관없는 거 아니냐고 말한다. 이에 Z-one은 너희들의 역할은 끝났다고 분노하고, 키류는 모처럼 저승에서 돌아왔는데 좀 즐기게 해달라며 광소한다. Z-one은 꼭두각시 망령이라며 혐오감을 드러내고, 키류는 현재를 멸망시켜 미래를 구한다니 말이 되냐, 현재도 미래도 우리 다크 시그너가 모두 멸망시켜 주겠다고 말하며 명계의 망자인 자신을 만족시켜 보라고 웃어제낀다.

다크 시그너 칼리 나기사가 등장하자 다크 시그너가 왜 여기에 있냐고 당황한다.[69] 칼리가 정말로 미래가 멸망하는 거냐고 묻자 Z-one은 왜 다크 시그너가 되살아난 건지는 모르겠지만 시그너와 싸우고 싶다면 자신에게 협력할 것을 요청한다. 칼리는 그런 일에는 관심없다며 거절하고 자신은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어 다크 킹이 된 잭과 함께 세상을 지배하는 것이 유일한 소원이라고 말하며, 칼리의 말을 들은 Z-one은 칼리를 망상과 집착에 빠진 망령에 지나지 않았다면서 이레귤러는 계획에 방해된다고 배제하려 한다.

다크 시그너 렉스 고드윈이 등장하자 Z-one은 고드윈을 알아보고, 고드윈은 네놈이 그 일리아스텔의 수장이냐며 분노한다. Z-one은 미래를 바꾸기 위해 시티를 소멸시키는 게 자신의 목적이며, 고드윈은 운명을 바꾸기 위해 세계를 리셋하려 했다며 우리들의 행동은 같으니까 시그너와 싸우고 싶다면 힘을 보태라고 말하지만, 이미 모든 걸 깨달은 고드윈은[70][71] 이미 패배해서 운명을 맡긴 이상 그들은 어찌 되든 좋다며 거절하고 "네놈은 우리 형제들의 운명을 가지고 놀았다! 지금 여기서 그 보답을 해주마! 나의 형의 슬픔을! 그리고 나의 분노를!"이라며 싸움을 걸며 이번에야말로 우리 형제의 힘으로 우리들의 운명을 끊어 보이겠다고 읊조린다.[72]

키류 쿄스케는 그때 너와 유세이의 듀얼을 보고 있었다며, Z-one에 대해 만족을 잃어 죽을 장소를 찾아 헤매고 있다 평하자 Z-one은 "죽을 장소라..."라 읊조리고, 키류는 나라도 조금은 네 기분을 이해할 수 있다며, 모든 것을 잊어버리면 편해지지만 자신이 절대 그걸 용서할 수 없는 거라 말한다. 유세이는 Z-one을 구하려 했고 지금도 그렇지만, 자신은 유세이가 아니라서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Z-one을 구할 수는 없지만 네가 짊어지고 있는 것을 받아주겠다며 유세이의 힘이 되기로 한다. 유세이를 위해 버림패가 될 생각이냐는 Z-one의 질문에 "나는 지옥에서 되살아난 사신, 간단히 죽지 않아."라며 자신과 함께 만족해보자고 마지막에 웃으며 싸움에 돌입한다.

칼리 나기사는 Z-one을 보고 당황하며 당신들 사정도 알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시티를 멸망시키는 건 지나치다고 항의하자 Z-one은 일반인에게는 용무 없으니까 돌아가라고 대꾸한다. 그러자 칼리는 네가 미래를 바꾸려 한다고 들었는데 네 오늘 운세를 점쳐주겠다며 점쟁이 마녀로 카드 점을 치고, 점쟁이 마녀 히카리가 뽑히자 오늘 운세는 슈퍼 해피라고 칭찬하지만 Z-one은 거기에 무덤덤하게 반응한다. 칼리는 이렇게 된 이상 뭐라도 하겠다며 싸우려고 하자 Z-one은 네가 나를 이길 수 있겠냐고 말하고, 칼리는 언제까지고 유세이나 잭에게만 맡길 수는 없고, "분명 당신에게는 우리 모두가 모두를 위해 맞서지 않으면 안 될 게 분명하니까!"라며 물러서지 않는다. 그걸 본 Z-one은 미래의 사람들도 당신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면 멸망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고 넋두리를 하다가 이미 너무 늦었다며, 미래를 구하기 위해 여기서 이러고 있을 수 없다며 싸움에 돌입한다. 칼리는 역시 무섭다며 잭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달라고 외친다.

플라시도는 Z-one을 창조주라 부르며 당혹스러워하고, Z-one은 이미 아포리아로 합체 안 했냐고 의아해하다 고장으로 판단하고 불확정요소는 계획에 방해될 뿐이라며 처리하려고 한다. 플라시도는 당황하면서 무언가를 말하려고 하지만 Z-one은 이레귤러는 제거할 뿐이라며 씹는다. 패러독스도 그렇지만 멸사성에게 있어 플라시도는 아포리아 파츠 A 정도 취급인 듯.[73]

아포리아가 등장하자 너는 팀 5D's에게 지지 않았냐 묻고,[74] 아포리아는 이를 긍정하면서 자신은 이들을 믿고 싶다고 말한다. 아포리아는 사실 우리들은 이미 패배해서 듀얼링크스라는 전뇌세계에서 재현된 존재라는 진실을 말하고, Z-one이 무슨 소리냐고 당황하자 아포리아는 네가 그들에게 품었던 희망을 다시금 떠올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아포리아는 안티노미의 건을 거론하면서 너는 사실 유세이 일행에게 미래를 바꿀 만한 진화를 바라고 있었고 그들은 그걸 이루어냈으며, 네가 품고 있던 희망을 떠올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Z-one은 어떻게든 자신과 싸울 생각인 것 같으니 먼저 쓰러뜨리겠다 대답하고, 아포리아는 루아를 떠올리고 그의 존재로 희망을 되찾을 수 있었으며 그 희망이 있는 한 싸울 수 있다 말하며 싸운다.

패러독스가 나타나자 Z-one은 네가 왜 여기에 있냐고 의아해하고, 패러독스는 담담히 자기 실험은 세 명의 듀얼킹에게 패배해서 실패했다고 대답하자 Z-one은 결국 그 계획은 실패한 거냐고 한탄한다.[75] 대신 수확도 있었다며, 여기는 이론만 있던 멀티버스로 이 세계는 과거부터 다른 게 확인되었고 또 이 세계가 수많은 멀티버스를 잇는 특이점으로 작동하기 때문에[76] 과거도 현재도 다르다면 미래도 달라진다고 평한다. 이에 Z-one은 우리들의 목적은 이미 달성된 거냐 묻고, 패러독스는 그 미래가 우리가 아는 것과 얼마나 다를지는 모른다고 대답한다. Z-one이 그래서는 너무 늦는다고 토로하자, 패러독스는 무언가를 말하려다 그만두고[77] 네 실험을 방해할 생각은 없지만 그들의 미래를 보고 싶어진 것도 사실이라서 자신이 지금부터 나아갈 길을 듀얼몬스터즈로 정하는 게 어떠냐 제안하자 Z-one은 받아들인다.

8. 여담

국내 팬들의 애칭은 "존 씨(氏)". 일본에서는 쓰고 있는 투구의 모양이 한자 위(胃) 자와 비슷해서 위라고도 부른다.

악역이라고 보기엔 공연히 미안해지는 기구한 사연, 처절한 인생사와 더불어 대인배적인 기상으로 유희왕 최종 보스들 중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78]

후속작인 유희왕 ZEXAL에서 싱크로 소환이 안 나오고 엑시즈 소환이 나왔기 때문에 농담 삼아 Z-one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게 아니냐는 말이 있다(…) 실제로는 네오 도미노 시티와 다른 세계관인 하트랜드 시티였기 때문에 나오지 않은 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융합 소환은 4번, 의식 소환은 1번 나왔는데도 싱크로 소환은 아예 안 나왔다. 다만 싱크로 소환은 소재나 레벨만 맞추면 되는 융합이나 의식과 달리 튜너 몬스터가 필요하기 때문에 굳이 튜너를 넣어가면서까지 넣을 필요성을 못 느꼈을 가능성도 있다.

유희왕 ARC-V/코믹스에서는 싱크로 소환을 증오하는 그가 사용하는 시계신 카드군에 싱크로 몬스터인 시계신조 불가타가 추가되었다. 역사 왜곡으로 인해 원래 없었던 카드가 만들어진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겠지만 Z-one 본인이 본다면 홧병 걸려 죽지나 않으면 다행일 듯. 시계신 카드군에서 유일한 어둠 속성 몬스터다.

일리아스텔 최후의 4인 중에서 유일하게 얼굴 개그가 없다.[79]

북미판에서는 4Kids Entertainment가 판권료를 제대로 내지 않아 WRGP에서 방영이 종료되는 바람에 제대로 나와보지도 못하고 아포리아의 계획 실패에 따라 절망 끝에 사망하도록 설정이 바뀌어 목소리 몇 마디 잠깐 나온 걸 빼면 등장하지도 못했다. 때문에 북미판 버전의 시계신 관련 대사는 시간이 한참 지난 뒤인 듀얼링크스가 돼서야 들을 수 있게 됐다.

사실 판권료와 별개로 북미판에서 정식으로 나올 가능성은 매우 낮았는데, 대의를 위한 테러 행각이라는 소재는 미국 사회에서 굉장히 민감한 소재 중 하나이기 때문에 Z-one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이러한 행위를 미화하는 테러리스트 캐릭터로 비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팬들 입장에서는 아쉽겠지만 방영 가능성이 희박할 듯하다.[80]


[1] Z-one 이전까지 애니메이션에서 번이나 덱 파괴 등 전투 이외의 승리 플랜은 단역들이나 가끔 쓰는 치졸하고 비열한 편법으로 취급되었으나, Z-one은 최종 보스이면서 이런 전략을 메인으로 사용했으며 뛰어난 연출로 위압감 있게 연출되었다. [A] 과거 한정. 유세이와 중복. [A] [4] 하지만 93화에 처음 등장했을 때는 머리 부분이 거꾸로 뒤집혀 있었고 거기에 사람의 형체는 없었다. 107화에서도 뒤집혀 있었다. 머리가 원래대로 돌아온 건 셰리 루블랑과 만난 이후. 아크 크레이들의 천장이 지면을 향하고 있는 점을 암시한다. [5] 같은 이름의 마법 카드인 Z-ONE(제트-원)과는 다르다. 그쪽은 ONE을 대문자로, 이쪽은 one을 소문자로 쓴다. [6] Z를 알파벳의 마지막, one을 한 사람으로 해석하면 마지막 한 사람, 즉 '모든 것이 파괴된 인류의 최후의 생존자'가 된다. 그 외에도 이름은 풀이하면 상당히 많은 방법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알파벳 마지막 문자인 Z와 one을 통해서 "마지막 사람" 의 뜻을 담았다고 할 수 있고 Z를 ZERO의 약자로 본다면 0, 1의 이진법 기계 언어를 모티브로 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Z를 "the" 대신에 썼다고 볼 근거는 없다. 또한 마지막 문자와 첫 자연수의 연계를 통해 순환 구조나 시대의 흐름, 끝과 새로운 시작을 표현했다고 볼 수 있다. [7] 국내 더빙판에서는 반말을 쓴다. [8] 농담 격이긴 하지만 Z-one은 유희왕 5D's로부터 수 세기 후의 사람이므로 몇백 살이나 차이가 나니 당연한 걸 수도. [9] 이를 볼 때 그냥 말투 자체가 예의 바른 편으로 보인다. 성격도 사실은 좋은 사람인 걸 보면... [10] 이건 루아가 맨 먼저 알아챘다. [11] 이것에는 '모든 가능성이 평등하도록', '아크 크레이들을 불러들이게 하기 위해서' 라는 2가지 이유가 있다. [12] 이건 5D's 초반부터 개판이었던 새틀라이트의 환경에 더 관련 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다만 1기 오프닝에서 고철 위에 앉아 있는 유세이와 146화에서 폐허가 된 잔해 위에 있는 Z-one의 모습이 유사한 걸 보면 아예 연관이 없지는 않은 듯하다. [13] 그들의 정체를 감안하면 다소의 기억 조작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그들이 죽은 이후에는 다소 기억 조작이 있었을 가능성은 있지만 죽기 전의 그들의 회상은 진짜이다. [14] 1기 오프닝의 맨 첫 부분에서 새틀라이트의 고철 더미 위에 홀로 앉아있던 유세이와 오버랩되는 장면. [15] 즉, 현재의 후도 유세이 잭 아틀라스, 크로우 호건 새틀라이트의 시궁창으로 몰아넣은 건 Z-one이며, 후도 박사를 죽게 만든 것 역시 Z-one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원래의 과거는 현재의 유희왕 5D's의 역사와 다르며 Z-one은 그야말로 만악의 근원이 된다. [16] 이후에 Z-one이 라이딩 듀얼을 할 것을 암시하는 복선이었다. 라이딩 듀얼만 아니면 이런 것보단 속공 마법이 훨씬 개연성 있기 때문이다. [17] 옷의 노란색 무늬가 유세이의 마커를 떠올리게 한다. [18] 애니 149화 참조. [19] 다만 이 세계의 유세이는 멸사성의 개입이 없던 루트라서 본작의 유세이와는 행적이 좀 다르다. 다크 시그너와 전투 자체는 있었던 모양인데, 결과적으로 리미트 오버 엑셀 싱크로라는 엑셀 싱크로의 정점이 아닌, 한 단계 아래의 안티노미가 보여줬던 델타 엑셀 싱크로 정도가 한계였던 것으로 보인다. [20] 그런데 비장감을 위한 연출이겠지만 전신을 개조하는 대수술인데도 의식이 있는 상태로 시행하는 데다, 수술대에서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메스와 드릴을 보며 "으홋?!!?! 우오오오오오오아ㅏㅏㅏㅏㅏㅏㅏㅏ!!!"하는 기괴한 비명을 지르는지라 다른 건 완벽하게 준비했는데 마취를 깜빡했다는 드립도 있다. [21] 사실 개조 수술할 때, 눈과 머리 쪽을 수술하는데 머리 수술시 전신 마취 및 수면 마취를 하면 위험하다고 국소 마취를 한다. 그래서 진짜로 뇌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뇌 상태가 좋지 않은 이상은 상당히 아프다. [22] 참고로 이렇게 유세이가 된 상태의 연기는 본래 유세이 성우 미야시타 유야가 아닌 이시카와 히데오 본인이 그대로 담당했지만, 미야시타의 음색을 흡사하게 재현해낸 덕분에 알아차리기 힘들다. 참고로 한국판은 애초에 성우가 같다. [23] 이때 유세이가 이끄는 피난민 무리가 기황제들을 지나가는데 바로 앞을 대놓고 가로질러 가는데도 이들을 노리지 않는다. 애초에 기황제는 마이너스 모멘트를 만드는 욕망에 지배되는 인간들을 노리므로 Z-one의 추측대로 욕망을 버리고 선함을 유지하는 사람들은 인식 자체를 못 하는 듯. [24] Z-one의 회상 속에서 기황제들의 일제 자폭으로 인한 충격으로 지면에 균열이 일어나면서 피난민들 모두가 그 아래의 마그마로 추정되는 곳으로 추락해 버린다. 유세이의 모습을 한 Z-one을 애타게 부르며 추락하는 사람들과 충격에 휘청거리던 Z-one이 간신히 한 사람의 손을 붙잡으나 이내 추락해 버리고 마는 모습은 충격적이다. [25] 한마디로 일리아스텔은 붉은 용과는 거의 무관했다. 그나마 연결점은 모멘트와 관련이 있다는 것. [26] 거기에 Z-one 본인이 자신의 정체를 밝힐 때 말했듯이 단순히 생김새나 육체뿐만이 아니라 인격이나 성격, 정신 상태까지 완벽히 유세이로 바꾸었다. 즉 유세이가 Z-one과 똑같은 상황에 몰린다면 그와 똑같은 행동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심지어 저 때는 유세이가 믿는 '유대'를 증명할 만한 동료들(안티노미, 패러독스, 아포리아)마저 미래를 구원할 방법을 찾다가 하나둘 죽고 자신만 남은 상황이니 정신적으로 매우 몰렸을 것이다. 작중에서도 유세이가 동료들과 적대하면서 얼마나 정신적 고통을 받았는지 나왔는데 Z-one이 처한 세상은 이미 멸망했고 동료들은 죄다 죽었으며 본인마저 잘못하면 세상도 못 구한 채 그저 부스러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니... [27] 단 무한계 아인 소프의 효과로 공격력이 0이 되었다. [28] Z-one이 유세이에게 왜 첫 번째 공격 당시 고철의 허수아비를 사용하지 않았는지 질문하자 "나라면 첫 몬스터로 견제하고 최후의 일격은 다른 몬스터에게 맡길 것이다."라 말한다. [29] 아이러니한 건 저 영역에 데려가 줄 수 있게 도움을 준 건 다름 아닌 Z-one 본인이다. 애초에 본인이 다른 일리아스텔 동료들을 보내 그의 성장을 가속시켰고 세상의 위험이라는 부담까지 직면시키면서 한층 더 각성을 가속시켰다. [30] 그리고 이 부분은 듀얼에 있어서도, 미래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사건이었다. 슈팅 퀘이사 드래곤이 없었다면 듀얼로그상 절대로 Z-one을 이길 수 없었으며 Z-one이 끝내 벗어나지 못한 미래의 파멸이 더 이상 확정이 아님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31] 사실 세피론이 아닌 가브리온으로 공격했으면 이겼을 것이다. 가브리온의 공격으로 인해 슈팅 스타 드래곤이 파괴된 것에 체인을 걸어 하나된 소망을 발동한다고 해도 가브리온의 효과는 강제 효과인데다 발동 조건 또한 경우라서 타이밍을 놓칠 우려도 없이 상대 필드의 카드를 죄다 덱으로 되돌릴 수 있기 때문. 산다이온으로 공격했다면 이겼을 거라는 의견도 있지만 산다이온의 효과 발동 타이밍은 공격을 실행한 배틀 페이즈 종료 시이기 때문에 하나된 소망이 필드에 세트된 시점에서 Z-one이 유세이를 이길 수 있는 수단은 가브리온이 끝이었다. 평소의 존(=유세이)이었다면 세트 카드를 견제하기 위해 세피론보다는 먼저 가브리온으로 공격했겠지만 정신적으로 몰려 있는 상황이었던지라 냉정한 판단이 불가능해서 저지른 미스인 셈. 유세이도 존과 같은 상황이었다면 비슷한 실수를 저질렀을 것이다. [32] 네 번이 뜷린 시점에서 남은 건 본체뿐이므로 5번째 공격에서 죽었어야 했으나 애니에선 궁극시계신 본인이 하나의 방어막을 추가로 만들어 버티는 묘사가 나온다. 즉 5번 맞고 질 걸 6번 맞고 졌다는 소리. 이렇게 된 이유는 마지막 공격의 연출 자체가 팀 파이브디즈의 다른 동료들(5명)이 차례차례 등장하면서 방어막을 격파한 뒤 마지막으로 유세이가 최후의 일격을 날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33] 듀얼 중에도 자신에게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단 식으로 종종 이야기했었다. 적당한 시련을 통해 그와 사람들을 자극해 더 좋은 미래로 나아가는 결과를 확신받고 싶었지만, 유감스럽게도 자신의 목숨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통감하고 아직 그 결실을 확신받지 못한 그는 극약 처방을 사용한 것. [34] Z-one이 살던 당시의 역사에서는 유세이는 상류층이었다. 마커가 새겨질 이유가 없다. 아니, 애초에 제로 리버스가 없었을 세계니 새틀라이트의 존재 자체도 없고, 당연히 새틀라이트 지역 쪽도 충분히 상류층 거주구로 그대로 기능할 테니 결과적으로 유세이가 마커를 달고 있다면 새틀라이트에 해당하는 시티에도 못 들어와야 정상이다. [35] 이에 대해 반론하자면, 마커 자체는 출신을 가리지 않고 모든 범죄자에게 찍히는 것이다. 따라서 굳이 새틀라이트 탈주가 아니더라도 Z-one이 살던 시대의 유세이가 범죄를 저질렀거나 누명을 썼다면 마커가 새겨질 수 있다. [36] 다만 작중에서 언급되듯이 Z-one에게 시간이 모자랐기 때문에 일리아스텔의 개입이 없었어도 어차피 일어났을 제로 리버스의 발발 시간을 더 앞당겨 시간적인 여유를 만들었다거나 하는 추측은 가능하다. [37] 즉 당시에는 우리가 아는 포츈 컵과 이름만 같고 완전히 다른 평범한 대회였던 것. [38] 당장 GX 시절에 무토우 유우기의 덱이 전시되었던 걸 떠올려 보면 비슷한 이유로 유세이의 덱도 보존되어 있었을 것이다. 여기에 스타더스트 드래곤이 원래 모멘트 제어 키였으니 과학자 시절의 Z-one 입장에선 최우선 회수 대상이었을 듯. [39] 클리어 마인드가 인류를 구원할 수 있다는 생각도 어쩌면 유세이가 되기 전의 자신이 검증해 봤을 가능성이 있다. 즉 클리어 마인드를 이용해 인류를 구원하려고 했으며 그 전파 방식으로 유세이의 껍데기를 선택했다는 가능성. [40] 동료가 아닌 유세이에게, 즉 현재 시점에서 말한 유일한 반말 대사이자 절망의 감정이 담긴 대사다. 이미 점점 노쇠해가는 몸의 시간이 줄어듬을 느낄 수밖에 없고 남은 동료들은 모두 떠났고, 그토록 원했던 결말에 도달하지 못한 상황에 심적으로도 극한까지 몰리자 참지 못하고 반말로 외친 것. [41] 국내 더빙판에선 오류인지 의도인지 이 대사를 말할 때만 Z-one의 목소리에 기계음 처리가 빠지고 유세이와 비슷한 톤으로 나온다. [42] 어찌 보면 존의 비참함이 매우 절실히 느껴지는 대사인데, 저 대사를 외치며 소환하는 에이스 몬스터인 궁극 시계신 세피론의 모티브는 바로 야훼이다! 한마디로 진정한 신의 힘에 준하는 힘을 손에 넣었음에도 끝끝내 멸망을 막지 못한 존의 한과, 인류의 멸망을 막기 위해 그가 어떤 힘에까지 손을 대려 한 것인지를 절실히 보여주는 대사이자 장치인 셈이다. [43] Z-one이 인류를 구하기 위해 그 동안 짋어졌던 사명감이 얼마나 무거웠는지를 함축하는 대사로 인간에게 허용된 수명마저 억지로 늘리면서까지 애썼음에도, 수없이 절망만을 맛보다가 드디어 유세이라는 희망을 찾아 그에게 모든 걸 맡기고 까마득한 세월 동안 자신을 괴롭히던 마음의 짐을 드디어 내려놓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빙판은 이를 좀 더 직접적으로 드러내어 "아포리아, 안티노미, 패러독스, 이제 만날 수 있겠어... 이제 갈 수 있어..."으로 나온다. [44] 존의 성우는 우치하 이타치도 맡았는데 이 둘의 성향이 작중 비슷하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엄청난 필연이 아닐 수 없다. [45] 심지어 안티노미는 기황제가 자신에게 포구를 겨누었는데도 살고자 하는 의지를 잃었기에 순순히 죽으려고까지 했다. [46] 실제로 Z-one의 작중 계획이 상당히 정밀하게 짜여져 있음을 고려하면 존재하는지도 모를 최선의 선택지를 연구하면서도 최악을 막기 위한 선택지도 동시에 준비해 놓고 있었다. 당장 최선책 중 과거 여행에 관련된 언급이 없음을 보면 사실상 확정적이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료들이 모두 죽고 본인이 죽기 전까지 이 선택지를 거들떠볼 생각도 안 했다. [47] 현실에 빗댄다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그리고 상대성 이론에서 파생된 핵 에너지의 이용에 비유할 수 있다. 모멘트의 묘사와 같이 인류는 핵분열이 제공하는 막대한 에너지로 크게 발전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 힘이 만약 잘못 사용되어 작중 미래와 같은 상황이 펼쳐져 자신 혼자만 남게 된다면 누구라도 아인슈타인을 보며 "인류 파멸의 원흉"이라며 욕하게 될 것이다. 아니면 본인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냈으니, 알프레드 노벨이 만든 다이너마이트를 생각해 봐도 무방하다. 안전한 광산 작업을 위해 만든 다이너마이트가, 인류의 부정한 욕망 때문에 무시무시한 테러용 살상 무기가 되었던 것처럼, 인류를 위해 만든 무공해 에너지 기관을 인류가 부정한 욕망으로 가득 채우는 바람에 폭주했기 때문이다. [48] 그렇다고는 해도 엄밀히 따지면 만든 후도 박사의 잘못이 아니라 모멘트가 만들어진 후, 그것을 잘못 사용한 인간들의 실책이다. 오히려 후도 박사는 모멘트의 폭주를 염려하여 연구를 중단하려고 했다. 비슷하게 앞 각주에서 예시로 든 아인슈타인 역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핵무기를 보고 나서 이럴 줄 알았다면 그 방정식을 바로 폐기했을 것이다.라고 절규했다. [49] 실제로 처음 유세이에게 슈팅 스타 드래곤이 될 비석을 건내준 게 바로 Z-one이었다. 오히려 처음부터 도시를 파괴하려 들었으면 지금처럼 높은 평가는 못 받았을 수도 있다. [50] 당장 Z-one은 유세이에게 몇 번이나 시련을 부여하며 성장시켰으며 슈팅 스타 드래곤까지 인위적으로 개입해 건네주었으며, 유세이가 Z-one에게 맞선 방법도 바로 그 힘이었다. 또한 아크 크레이들의 낙하 역시 지나치게 늦었는데, 이미 제로 리버스조차도 Z-one의 개입으로 이루어졌음을 감안하면 정말로 처음부터 도시를 파괴할 생각이었으면 애초에 모멘트가 개발되던 시기에 아크 크레이들을 강림시켜 떨어뜨려야 했다. 결국 자신의 계획에 불안요소는 불안요소대로 스스로 늘리고, 발동시기는 시기대로 엄청나게 늦은 불완전하기 그지없는 계획을 자초했다는 것인데, Z-one의 머리를 생각해보면 이게 플랜 A였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고, 계획을 중도에 불가항력으로 급박하게 수정하여 원래 예정에 없던 전개를 강행했다는 것 이외로는 설명되지 않는다. [51]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소 전개상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다. 미래를 구하기 위해 이 수단 저 수단 안 써본적이 없는 Z-one이 설마 일개 모멘트 제어장치 하나 못 만들어서 아직까지 미래를 못 구했겠냐며. 저 유성 기어 하나로 정말로 모멘트가 안정적으로 제어가 되면 그건 그거대로 Z-one의 노고는 그냥 뻘짓이 되는 것이고, 제어가 되지 않는다면 그건 그거대로 파멸의 미래가 변하지 않는다는 절망적인 소리가 된다. 물론 이는 작품 외적 사정으로 봐야 한다. 실제 핵심은 세상의 사람들이 Z-one의 진심과, 유세이가 보여준 기적을 통해 올바른 마음을 깨닫고 멸망의 운명을 지워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것, 즉 사람의 마음이 멸망을 막는 가장 큰 요인이며, 유성기어는 그걸 보조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방영시간이 정해져 있는 TVA에서 남은 짧은 분량 내에서는 그런 교훈과 미래상까지 상세하게 전부 설명하기엔 어려웠기에 유성 기어라는 구체화된 장치 하나로 이러한 메시지를 대변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52] 그것과는 별개로 하노이의 기사는 리볼버와 스펙터의 캐릭터성이 매력이 있기에 여전히 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반면 아카바 레오는 캐릭터의 매력은 커녕 아크파이브의 스토리 전개로 인해 더욱 욕을 먹고 있다. [53] 주인공은 꿈을 통해 이전부터 아크 크레이들을 봐왔기 때문에 Z-one을 만날 때도 그를 이상하게 여기지 않았다. [54] 그래도 Z-one이 셰리 루트에서 정말 오랜만에 생긴 살아있는 인간 친구였다고 말한 걸 보아 셰리를 해칠 생각은 없던 걸로 보인다. [55] 이 이벤트에서 등장하는 타이틀은 최후의 1인 후도 유세이. Z-one과 아포리아의 듀얼이 시작되었던 본편의 에피소드, 146화 '최후의 1인 Z-one(最後の一人Z-one)'을 정확하게 뒤집은 이름이다. [56] 아포리아는 해럴드의 조언으로 희망을 되찾았지만 안티노미가 회수했다. [57] 이 대사를 통해 왜 Z-one의 행동이 그렇게 잔인했는지도 알 수 있다. 클리어 마인드를 사람들에게 전파하려다 실패한 전적과 본인의 수명 한계가 겹쳐지면서 인간성으로는 미래를 구할 수 없다며 폭주한 결과가 제로 리버스 아크 크레이들이라는 참사로 이어진 모양. 이 점은 인간성을 버려서라도 Z-one을 도와 미래를 바꾸려 했던 아포리아와도 유사하다. [58] 실은 파트너의 덱을 수정할 수 있어서 몇몇 중심 카드 빼고 싱크로 소환 중심 덱으로 바꿔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59] 안티노미를 제외하고 다른 일리아스텔 소속 캐릭터들도 싱크로나 다크 싱크로를 시켜보면 굉장히 싫어하는 톤으로 연기한다. [60] 대사는 ARC-V 코믹스와 같다. [61] 듀얼링크스는 유희왕 원작 세계선을 기반으로 여러 세계선이 엮인 특이점이라서 DM TVA 세계선인 5D's 본편과는 상관없다. [62] 본편과 달리 안티노미가 셰리 루블랑 대신 동행한다. [63] 안티노미 이벤트에 복선이 있었는데, 안티노미가 유세이와 데스 게임을 벌이다 모든 걸 떠올리고 한번 소멸하지만 듀얼링크스가 재현시킨 존재라는 특성으로 인해 다시 복구되었다. 이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으로 보인다. [64] 아무래도 Z-one을 비롯한 일리아스텔은 아르카디아 무브먼트와 직접적으로 엮이지 않아서 잘 모르는 것으로 보인다. [65] 루아에 대한 태도는 다른 5D's 멤버들에 비하면 호의적인 편인데, 루아가 시그너인 게 미래가 바뀌었다는 증거 중 하나이기 때문에 그리 이상하지는 않다. 다만 아직 어린 소년인 루아 한 사람이 시그너로 각성했다고 해서 파멸의 미래를 피할 거라는 확신을 가질 수 없던 것뿐이다. 당장 자신이 그 사례에 들어가기도 하고. [66] 정작 Z-one의 원 역사에서도 루아와 라이프 스트림 드래곤은 다른 시그너들과 함께 시그너와 시그너의 용으로서 그 이름이 올라가 있었다.(5D's 149화) 따라서 이는 각본 상 오류일 확률이 높다. [67] 내용을 보아 패러독스와의 상호대사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68] 듀얼링크스가 재현한 가짜다. 진짜 키류는 크래시 타운 편의 모습으로 따로 존재한다. [69] 듀얼링크스가 재현한 가짜다. 진짜 칼리는 기자 모습으로 따로 존재한다. 다크 시그너의 출몰이 더 빨랐던지라 유세이 일행도 처음에는 정말로 칼리가 재흑화한 건가 착각하기도 했다. 칼리가 따로 존재한다는 걸 알게 되자 잭이 칼리의 안전을 위해서 처음에는 빨리 내보내려고 했다. [70] 이 고드윈은 듀얼링크스가 재현한 존재이며 본인 스토리에서 자신의 상황을 깨달은 상태다. [71] 참고로 고드윈이 Z-one이 진정한 흑막이라는 걸 알게 된 이유는 유세이와의 듀얼 이후 플라시도가 고드윈에게 다 말했기 때문이다. [72] 이때 고드윈의 말을 듣는 Z-one의 눈은 가려져 있는데, 이게 나름의 죄책감을 표현한 거라는 추측이 있다. [73] 다만 이때 Z-one의 눈이 가려져서 보이지 않는 연출이 있는 걸 보면 플라시도에게 모종의 감정은 있었던 것 같다. [74] 이를 보아 Z-one의 구현 시간대는 본편에서 아포리아와 듀얼하기 직전으로 보인다. [75] 패러독스와 나머지 셋의 계획이 별개다 보니 패러독스가 과거로 떠나고 나서 연락이 두절된 모양이다. 본편에서도 실패했다고 확인했다는 언급은 없으니까 그냥 짐작만 했던 모양. [76] 페가수스 J 크로포드가 죽은 세계를 기반으로 살아있는 세계선이 합쳐진 상태. [77] 지금의 자신들은 이미 죽고 다른 세계에서 재현된 존재임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78] 보통 팬아트나 2차 창작에서는 안티노미, 아포리아, 패러독스와 4인조(통칭 '미래조')로 나오며 연로한 모습이 아닌 젊은 날의 미모를 간직한 채 등장하는 편이다. 보통 등장하는 모습은 유세이의 모습에 사이보그 장치가 달린 모습. # [79] 패러독스는 말할 것도 없고 아포리아는 잭, 루아, 루카와의 듀얼에서 시전, 안티노미는 죽기 직전에 시전했다. [80] 참고로 북미판 마지막 화 방영 일자는 2011년 9월 10일로, 9.11 테러 10주기 바로 전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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