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순우리말
' 하다'의 어간에 명사형 어미 '- ㅁ'이 결합하면 '함'이 된다. '하다'가 워낙 자주 쓰이는 기초동사다 보니 음슴체에서 자주 쓰인다.2. 1자 한자어
2.1. 함( 函), 대한민국의 혼인 문화
자세한 내용은 함(문화) 문서 참고하십시오.2.2. -함( 艦), 싸움배
자세한 내용은 艦 문서 참고하십시오.'싸움배' 라는 뜻으로, 말 그대로 전투를 위해 제작된 배를 뜻한다.
그래서 전함, 순양함, 구축함, 초계함, 항공모함, 잠수함 같은 명칭에서 볼 수 있듯이 함종을 나타내는 명칭에는 함( 艦)을 붙인다. 에버 기븐호, 타이타닉호, 무궁화호에서의 호( 號)처럼 세종대왕함, 최영함, 대조영함과 같이 군함의 이름 뒤에도 함( 艦)을 붙인다. 대한민국 해군에서는 배수량이 470 톤을 넘는 배는 함(세종대왕급 구축함 등), 470 톤에 미치지 못하는 작은 배는 정(참수리급 고속정 등)으로 구분하며, 둘을 통칭할 때는 ‘함정’이라고 한다.
다만 근대 이전에는 판옥선, 세키부네 처럼 함종 명칭에다 선( 船)을 붙였었다.
3. 한자
한국 한자음 빈도 |
권 당 독 령 로 루 만 면 묘 병 송 승 심 약 어 요 음 저 절 차 체 추 태 피 향5 건 격 결 곡 광 괴 군 급 내 등 란 려 렬 록 류 맹 목 문 번 변 산 설 습 야 예 욕 용 운 작 점 좌 중 질 채 척 충 타 탁 탄 판 표 필 혼 홍 황 회 후 희4 검 국 궁 귀 규 극 노 담 답 두 락 랑 력 례 료 률 마 막 민 발 백 범 불 빈 술 실 앙 애 억 열 염 옥 은 일 임 준 직 착 참 책 철 촉 총 택 토 통 투 폭 함 헌 혜 확 효3 걸 겸 곤 균 난 남 뇌 다 돈 둔 람 략 뢰 륙 륜 림 맥 몽 묵 물 밀 벌 벽 붕 빙 삭 색 섭 손 쇄 악 암 압 액 언 옹 와 완 왕 외 월 육 윤 읍 응 익 잠 접 족 존 졸 집 징 찬 처 첨 촌 최 측 칠 탈 탐 패 평 풍 학 행 허 험 혈 협 혹 획 휘 휴 흉2 |
[1~10위]
[11~106위]
[107~308위]
[309~407위] * 위 숫자는 해당 음절에 배당된 교육용 한자 수이다. |
교육용 한자 중 '함'이라 읽는 글자는 아래 3자이다.
그밖에 函( 상자 함)이 있다.
4. 외국어
4.1. 함족(Hamitic), 아래 인물의 이름에서 따온 어(語)족과 민족들
아프리카아시아어족의 일파로 북아프리카의 베르베르어파가 포함된 언어류를 '함어'라 하여 이 어족을 ' 함셈어족' 혹은 '셈함어족'이라 부르기도 한다. 또는 동북아프리카 지역의 쿠시어파(수단과 누비아, 소말리아 및 에티오피아 동부의 소말리아계 사람들이 쓰는 언어)와 고대 이집트어를 가리키기도 한다.요즘에는 잘 쓰이지 않는다. 일단 '함어'라는 언어들이 실제로 관련있는 언어끼리 묶인 어파도 아닐 뿐더러, 더욱이 함족(Hamitic)이라는 표현 자체가 근대 서양에서 흑인차별을 합리화하기 위해 쓰였다는 문제도 있다. 노아 문서로. 물론 북부 아프리카의 아프리카아시아어족을 가리키는 경우로도 쓰이지만 뚜렷한 구분이 명확하지 않으며, 설령 함족이라는 개념이 있거나 같은 함족이라고 하더라도 셈족의 경우처럼 셈족의 유대인과 아랍인, 고대 바빌로니아인이나 칼데아인, 아시리아인 등 다른 민족들이 존재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서로 같다고 보긴 힘들다.
일단 함셈어족으로 해당 항목에 들어올 수 있다.
5. 인명
5.1. 함씨(咸), 한국의 성씨
자세한 내용은 강릉 함씨 문서 참고하십시오.5.2. 함(Ham), 성경의 인명
성경 창세기의 등장인물
함 חָם | Ham |
|
<colbgcolor=#000><colcolor=#fff> 종교 | 야훼 신앙 |
부 | 노아 |
자녀 | 가나안 등 |
유래는 성경 창세기에 나오는 노아의 둘째 아들 이다. 성경에 따르면 대홍수가 끝난 후 노아는 포도원을 가꾸는 농부가 되었다. 하루는 노아가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벌거벗었는데 이를 본 함이 자신의 형제들인 셈과 야벳에게 말했다. 이에 셈과 야벳은 겉옷을 노아에서 주었다. 술에 깨어난 노아는 함에게 함의 자손들이 노예가 될것이라는 저주를 내리고 셈과 야벳을 축복했다고 한다. 희년서에서는 아들 가나안과 형제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때문에 함이라는 어휘는 기독교 문화권 내에서 욕설이나 저주에 준하는 비하어로 사용되었다. 이를테면 근세 폴란드-리투아니아에서는 귀족 계층들은 자신들은 야벳의 후손 사르마티아인의 자손이고, 자신들의 농장에서 일하는 농노들은 함의 자손으로 별개의 인종이라는 사이비 이론으로 농노 착취를 정당화한 바가 있다. 서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대서양 노예 무역의 발달과 함께 흑인을 함의 후손으로 규정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흑인을 함의 후손으로 보는 주장은 중세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데, 이 주장을 용호하는 사람들은 이 내용이 성경에 나와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내용은 성경에 없다.
이러한 연유로 위 함족, 햄족이라는 어휘 역시 인종차별적 용어라는 지적 때문에 현재는 사어화되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