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율 단위 割
일본식 야구 용어에서 유래된 말에 대한 내용은 할푼리 문서 참고하십시오.
割(벨 할). 비율을 의미하는 일본식 한자로 10%를 의미한다.
2. 불교 용어 喝
일본어 음독: かつ(가쓰/카츠)[1]11세기 중국의 운서 《 광운(廣韻)》에 따르면, 喝의 반절은 허갈절(許葛切)이므로 'ㅎ + ㅏㄹ'이 되어 '할'이라고 읽어야 한다. 한국에서는 와음이 되어 ' 갈[2]'이라고 읽지만, 아직도 불교계에선 본음대로 '할'이라고 읽는다.
원래는 불교, 특히 선종(禪宗)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로, 스승이 참선하는 사람을 인도할 때 질타하는 고함소리이다. 선종에서는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절대의 진리를 나타내기 위하여 별별 기상천외한 방법을 고안했는데(가령 "부처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앞뜰의 잣나무다."라고 대답한다든가), 그중에는 심지어 고함소리를 지른다든가 몽둥이 찜질까지 동원하는 것도 있다. 여기서 그 고함소리가 '할'이다.
제자: 부처란 무엇입니까? 스승: (뜬금없이 고함소리) 할!!! |
어감이 확 와닿지 않는다면, 어른이 어린자식이나 어린제자를 급하게 혼낼 때 떽!!! 이라고 호통치는 느낌으로 보면 된다. 물론 '할'은 이보다는 좀 더 넓은 범위를 포함한다.
당나라 때, 임제(臨濟)라는 고승이 이 '할'로 유명하다. 임제가 창시한 임제종은 남종선의 일파로, 고려시대 보우를 통해 한국불교태고종, 대한불교조계종 등이 임제의 법맥을 이어받았다.
위의 사진은 일본 TBS 테레비의 프로그램인 선데이모닝에 고정출연하는 야구해설가 장훈의 사자후이다. 일주일 간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관련 사건 중 뭔가 꾸짖을 문제가 생길 때마다 사건의 장본인을 향해 외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
무협소설에서도 꽤 자주 나온다. 대체로 주화입마에 빠진 주인공에게 고승이 외치고 주인공이 그 외침을 듣고 정신줄을 잡는다거나, 확연히 잘못된 방법을 쓰는데도 바보같이 정신 못차리는 누군가를 꾸짖어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바른길로 인도한다거나, 아니면 정파나 마교의 절대고수가 외치며 주변 적들에게 내상을 입힌다든가 하는 장면에 나온다. 후자는 할보다는 사자후에 가깝다.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의 가후인 가이라에게도 존재하는데 말 그대로 '할!' 하고 고함을 치면 눈앞에 喝 글자가 장풍이 되어 나타나는 황당한 기술. 전진하지는 않지만, 판정이 매우 좋고 장풍을 반사한다.
3. 인명
- 그린 랜턴 - 할 조던
- 데스노트 - 할 리드너
- 덴마 - 할(덴마)
- 독희 - 할 트라이조렘 그랜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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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기어 시리즈 -
할 에메리히
이름의 유래는 아래에 있는 HAL9000. - 앵그리버드 시리즈 - 할(앵그리버드 시리즈)
-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 HAL9000